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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한국의 댄서블한 신스팝, 일렉트로닉 밴드 #2 칵스 & 루비스타

by KOCCA 2013. 10. 30.

 

한국에는 수많은 인디밴드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언더뿐만이 아니라 락페스티벌 및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많은 활동을 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공연장들을 누비벼 공연장에 있는 관객들의 SNS로 퍼지는 뮤지션들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SNS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신스팝이라는 장르로 활동하는 일렉트로니카 락 밴드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DJ클래지와 함께 2004년부터 활동해 온 클래지콰이(Clazziquai)로 일렉트로니카 장르라는 익숙해졌지만 아직은 일반적인 팝장르가 대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특히 올 해, 딱히 일렉트로닉 장르라고 하기 미묘하지만 전자음이 들어가있는 노래들이 많이 유행하면서 순수 락과 일렉트로닉보다는 여러개의 장르를 섞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는 글렌체크(Glen Chenk)와 홀로그램 필름(HOLOGRAM FILM)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은2009년 교육방송 EBS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 헬로루키에 선정된 칵스(THE KOXX) 와 최근 후지TV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Asia Versus>에서 우승한 루비스타(Ruby Star)에 대해 알아보시죠!

 

 ▲사진3 칵스
 

칵스(The Koxx)

5인조의 밴드로 일렉트로닉하고 댄서블한 락 밴드입니다. 이현송(보컬,기타), 박선빈(베이스), 신사론(드럼), 이수륜(기타), 숀(신디사이저)로 구성되어있고 현재는 멤버들의 군입대 때문에 잠시 활동을 쉬고 있습니다. 그동안 언더에서 활동하면서 익힌 실력으로 2009년 EBS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 헬로루키에서 9월의 헬로루키가 되었는데요, 이후 여러 락페스티벌에 러브콜을 받으면서 해외까지 진출해 한국 락 밴드로는 처음으로 2년연속 일본의 섬머소닉(Summer Sonic)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첫 정규1집 <Access Ok>의 타이틀 '12:00'가 가장 대중들에게 익숙한 노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80-90년대생이라면 '12시가 되면 문이 닫힌다.'라는 동대문놀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의 라이브에서 항상 이 후렴구가 떼창을 유발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신세대들에게는 작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폰의 리듬게임 'Tap Sonic'을 통해 무료곡이었던 칵스의 '12:00'가 덩달아 인기를 끌면서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영상1  <Access Ok> 타이틀곡 '12:00'

 

 

칵스는 지금 Bon Voyage를 2015년에 만나요!  

정규1집 이후로 EP앨범을 내고 있는데요. 중간중간 여러 뮤지션들의 노래를 편곡해 재탄생시킨 곡, 이적과 유재석이 유닛으로 잠시 활동했던 쳐진달팽이의 '방구석 날라리'와 현아&장현승의 'Trouble Maker'는 원곡과 전혀 다른 칵스만의 색으로 물들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칵스가 내놓는 곡들은 인트로만 들어도 칵스의 곡이다 할 정도로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로 듣는 이로 하여금 중독되게 만들게 되는데요! 그들의 중독성있는 멜로디 뿐만 아니라 감칠맛 나는 보컬 이현송 특유의 기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칵스의 노래에 이현송이 없다면 그건 전혀 칵스의 음악으로 완성되지 않을 정도로 보컬의 영향력이 대단한 밴드입니다.  
 
댄서블한 사운드외에도 '소음 속에 사라진'이라는 곡은 기타와 신디사이저가 특히 잔잔한 곡에서도 절묘하게 어우러져있어 발라드락 같은 느낌을 주게됩니다. 또한 이들의 노래의 가사가 대부분 영어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멤버들의 군입대 전 마지막 EP앨범 <Bon Voyage> 에서는 전과 비교해 한글 가사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굳이 영어가 아니라 한글로도 충분히 칵스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멤버들 모두 제대한 2015년에 또 다른 칵스만의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영상2  <Bon Voyage> 수록곡 '소음 속에 사라진' Live

 

 

▲사진4 루비스타

  

루비스타(Ruby Star)

3인조 밴드로 정원(보컬), 박진철(기타), 김인수(드럼)수년간 홍대에서 활동하다 2002년에 데뷔를 해 모던록밴드로 활동하면서  SBS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 OST  ‘세이 예스(Say yes)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장장 2년간의 준비를 하고 올 해 장르를 일렉트로닉으로 바꾼 신인 뮤지션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Rookies> Top 11에 들어갈 만큼 잠재력있는 밴드인데요, 먼저 국내 최대 EDM페스티벌이었던 UMF KOREA에 서기도 했었죠! 최근 후지TV 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Asia Versus>에서 한국 뮤지션 최초로 월간 챔피언이 되면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루비스타는 아직 일렉트로닉에 입문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만들기에는 다른 일렉트로니카 계 밴드와 비교했을 때 부족한 면이 없진 않지만 앞으로 꾸준히 보완해 나간다면 충분히 그들만의 색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Rookies>의 공개 오디션에서 루비스타를 처음 봤을 때에는 많이 긴장해 보였는데, 그 사이의 기간은 짧지만 일본의 <Asia Versus>에서는 전보다 여유로운 모습이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그럼 그들이 일본 후지TV <Asia Versus>에서 선보인 일렉트로닉 앨범 <Invitation>의 수록곡 <Rubycraft>를 감상하시죠!

 

▲영상3 후지TV <Asia Versus> 경연곡 'Rubycraft' LIVE
 

 
일렉트로니카로 180 ˚ 변해 돌아온 루비스타 

그들은 수년간의 음악활동으로 작곡작사 모두 스스로하고 있는데요, 특히 보컬 정원의 목소리가 외모만큼 예뻐 주목하게 됩니다.
 
게다가 고음파트에서도 음을 잃지 않고 곧 잘 부르는 가창력이 있는데요, 이번 새로운 앨범에서는 정원양의 목소리가 다소 기계음에 묻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만 일렉트로닉의 묘미가 전자음이니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하는 루비스타를 응원해야겠죠! 

2년만에 완전히 다르게 돌아온 루비스타의 앨범 <Invitation> 에서 자꾸 손이 가는 음악으로는
<masquerade>와 타이틀곡 <PURKNĚ>이 있습니다. 특히 타이틀곡은 정원양의 맑은 목소리가 도드라져서 우주바다를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 곡들 말고도 좋은 곡들이 많이 있으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일본 후지TV 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4개국에서 방영하고 있는데요. 여러 한국 밴드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루비스타가 <Asia Versus>에서 한국밴드 최초로 주간 챔피언에 이어 월간 챔피언으로 선정이 되면서 연말에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고, <Invitation>에 이어서 더 좋은 일렉트로닉 음악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4 <Invitation> 수록곡 'Masquerade' 

  
◎ 사진 및 영상출처
-사진1-4 칵스 루비스타 공식홈페이지
-영상1-4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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