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을 벗은 김병욱PD 새 시트콤 <감자별2013QR3>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 10. 4. 10:5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등 이 수많은 시트콤들이 모두 한 사람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미 '시트콤계의 마이더스 손'이라는 별칭이 붙여질 정도로 유명한 김병욱PD! 그가 2년 전 방영했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새로운 시트콤으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가 꺼낸 히든카드는 바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이번에는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 tvN을 택한 김병욱PD!


방영 전부터 그의 컴백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출연진 캐스팅으로 이미 핫이슈를 낳기도 했는데요. 김병욱PD의 대표작인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이순재를 비롯해 김병욱PD와 오랜만에 또 한 번 손을 잡은 노주현과 금보라, 그리고 처음 손 잡는 오영실 등 탄탄한 중년배우들이 함께합니다. 이에 질세라 <감자별 2013QR3>에 출연하는 젊은 배우들 또한 화려한데요. tvN <SNL>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던 고경표와 이제는 '국민' 아역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여진구, 그리고 차세대 여배우 서예지와 하연수까지!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의 환상 조합으로 올해 하반기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제목도 특이한 <감자별 2013QR3>! 이 제목에 숨겨진 의미와 김병욱PD가 이 시트콤을 통해 말하고 싶은 의미가 더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사진2 tvN <감자별2013 QR3> 포스터

 

 

김병욱PD가 말하는 이 시트콤의 제목인 '감자별'의 의미는 '불확실성'이라고 전했습니다. 보통 행성이라면 완벽한 원을 떠올리지만 실제 모양은 감자처럼 울퉁불퉁하거나 찌그러져 있기도 하고, 행로 또한 가지각색이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제목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감자별'은 그 언제든지 갑자기 변할 수 있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2013QR3'은 단순히 천문학계에서 새롭게 발견된 행성에 일련번호를 붙이는 방식에서 차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암호와 같은 제목의 의미를 풀어보니, 김병욱PD가 이 시트콤에서 말하고자 하는 기획의도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어느날 지구 반 만한 행성이 날아와 지구전체를 위협한다면?' 이라는 설정을 던져놓고 펼쳐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 신선한 소재와 설정 덕분에 시트콤에 대한 궁금증이 더더욱 커집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감자별 2013QR3> 속 이야기에 빠져봅시다!

 

 

▲사진3 tvN <감자별2013 QR3> 인물 특징 및 인물 관계도

 

 

앞서 언급했듯이, 이 시트콤은 노씨 가족들을 중심으로 그들과 그들의 이웃들의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노송(이순재)-노수동(노주현) 부자를 잇는 노보영(최송현)-노민혁(고경표)-노수영(서예지) 삼남매 라인, 그리고 이들의 이웃인 나진아(하연수)-홍혜성(여진구)-장율(장기하)-줄리엔(줄리엔 강)까지! 다양한 등장인물 속에서 이들의 프로필 사진은 각각의 캐릭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노송(이순재)을 시작으로 아들인 노수동(노주현). 노수동(노주현)과 왕유정(금보라) 사이에서 낳은 노보영(최송현), 노민혁(고경표), 노수영(서예지). 여기서 노보영(최송현)은 김도상(김정민)과 결혼해 두 아들이 있는 주부입니다. 둘째아들 노민혁(고경표)은 하버드 출신의 수재이며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캐릭터입니다. 나중에 이웃인 나진아(하연수), 홍혜성(여진구)과 삼각관계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마지막 변덕의 끝판왕 막내딸 노수영(서예지)은 극 중에서 자유분방하고 변덕이 심한 캐릭터입니다. 그녀를 사이에 두고 줄리엔(줄리엔 강)과 장율(장기하) 이 세사람이 러브라인으로 엮인다고 하네요.

 

▲영상1 tvN <감자별2013 QR3> 티저 영상

 

 

나진아로 출연하는 하연수가 안타깝게도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이 시트콤은 첫방송부터 긴급하게 편성 요일을 변경했습니다. 월-목 시트콤이었던 <감자별 2013QR3>은 한 달 가까이 동안 월-화로 방영 요일을 변경했습니다. 그렇게 23일 첫방송이 끝나고, 어떠한 평가를 내리기엔 아직 많이 이르지만 김병욱PD 시트콤 특징인 '현실 웃음'은 확실히 그려진 것 같습니다. 황당한 상황이 주는 유머와 개성 만점 캐릭터에 몰입돼 정신 없이 웃다가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풍자와 해학이 담긴 김병욱표 시트콤의 진수를 맛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시작단계이므로 캐릭터들의 개성을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각각의 캐릭터들이 날뛰듯 재미를 더할 것 같습니다. 김병욱PD 시트콤의 특징으로는 풍자와 해학이 담긴 '현실 웃음' 말고도 드라마에 버금가는 진지한 러브라인과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대표적인데요. 이번 <감자별 2013QR3>에서도 역시나 이 모두를 제대로 그려낼 듯 합니다. 젊은 배우들의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을 챙겨보는 재미도 쏠쏠할 뿐더러 '감자별'이라는 설정에서 나오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내는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딘 총 120부작 <감자별 2013QR3>! 평범했던 일상에 갑자기 날아드는 의문의 행성 '감자별'로 인해 뒤바뀌는 캐릭터들의 이야기! 화려한 출연진과 믿음직한 김병욱 사단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시트콤 <감자별 2013QR3>. 김병욱PD를 전성기로 이끈 이전의 시트콤들과 같이 이 시트콤 또한 실컷 웃고 즐길 수 있으면서 감동도 있는, 그리고 처음 시트콤에 부여한 그의 기획의도가 끝까지 반영되길 바랍니다. TV에서 눈에 띄는 시트콤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지금, 또 한 번 파장을 일으킬 레전드 시트콤이 탄생하길 바라며!

 

 

◎ 사진출처
- 사진 1-2 <감자별 2013QR3>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 영상 1 tvN 공식 유투브 채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