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가을에도 마치 여름과 같은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행사 슬로건조차도 "구워!"인 인디애니페스트 2013의 개막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진2 인디애니페스트 2013 포스터

 

 

 ▲사진3 인디애니페스트 2013 개막식에 찾아온 관람객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인디애니페스트는 우리 나라 유일의 독립·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로 2005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 독립애니계 축제의 장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은 인디애니페스트는 현재 서울시 중구 예장동(4호선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구워!" 인데요. "도자기를 굽다.", "생선을 굽다."와 같이 뭔가를 태워 없애버리는 것이 아닌 다른 쓸모 있는 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와 함께, 그동안의 슬픔과 기쁨도 애니메이션으로 구워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개막식 행사는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의 공연 이후 상영작 소개와 개막선언, 축사, 평화를 주제로 한 릴레이 애니메이션 <PEACE> 상영과 마지막으로 개막작 대신 <독립보행1> 섹션의 상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진4 개막식 사회를 맡은 윤재우 감독과 배우 김꽃비

 

 

▲사진5 개막 선언을 하는 나기용 인디애니페스트2013 집행위원장  

 

 

 ▲사진6 개막축사를 하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이전영 대표이사

 

 

올해에는 경쟁부문인 독립보행(일반인 작품), 새벽비행(학생 작품) 부문에 총 202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그 중 독립보행 부문에서 21편, 새벽비행 부문에서 19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그 외 특별부문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특별전, 비스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특별전, 오수형 감독 스크리닝 토크 등 다양한 섹션을 마련하여 총 133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상영작이 많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스톱모션, 파급 섹션 때문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국내에서 광고나 홍보, 뮤직비디오, 캠페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되는데요. 장르가 장르다 보니까 한 편에 15초가량 하는 작품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진7 영화제 기획전시 시각과 시각 사이 전

 

 ▲사진8 비스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엠마 데 스와프 감독과 마크 제임스 로엘스 감독의 작품에 나온 캐릭터와 소품들

 

 ▲사진9 인디애니페스트2012 최우수상 '인디의 별' 수상작인 김진만 감독의 <오목어>

 

▲사진10 다양한 독립애니메이션 DVD와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마켓

 

영화제 동안에는 출품작 상영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제작기법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날애니스튜디오(9/27~9/29), 평소 보고 싶었던 독립·단편애니메이션들을 직접 구해볼 수 있는 프리마켓(영화제 전 기간), 국내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가와 그 작품에 관한 전시인 시각과 시각 사이 展(영화제 전 기간), 여러 독립·단편애니메이션의 원화를 볼 수 있는 Beyond Screen 展(영화제 전 기간), 그리고 대안적 애니메이션의 창작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9/30) 등의 행사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상영작에 관한 리뷰 내지는 평론을 공모하는 애니백일장(10/1~10/15)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평소 애니메이션을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응모해 보시면 좋겠죠?

 

※ 위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인디애니페스트 홈페이지(http://ianifest.org)를 참고바랍니다.

 

 

◎ 사진출처

- 사진1-10 직접 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