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TV 구석구석, 이번엔 어떤 방송을 봐야할까?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 9. 17. 09:3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국의 속담 중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아라.’ 라는 것이 있죠? 일 년 중 가장 풍성하다는 바로 그 한가위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황금 휴일은 물론, 보고 싶었던 가족들과 다시 만나기도 하고 풍성한 음식까지! 정말 일 년 중에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또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추석에는 더 풍성한 TV 방송 콘텐츠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죠. 특선 영화도 편성되고, 신문에 따로 추석 TV 지면이 편성될 정도니 이만 하면 추석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공중파 3사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을 추석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 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함께 알아볼까요?

 

 

◎ KBS <날 보러와요> - 한가위를 위한 가족 프로그램

 

 

▲사진2 공식 홈페이지 소개사진

 

 

▲영상1 KBS <날 보러와요> 티저 영상

 

추석 특집으로 편성되는 '날 보러와요'의 경우 김국진, 조영남, 정준영이 출연하고 배우 신애라가 해설을 맡는다고 합니다. 이 세 연예인이 각각 맞벌이 부부의 세 자매, 동생을 하늘나라로 보낸 6세 아기, 미국 군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혼혈 3형제를 돌보게 된다고 하니 추석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분들은 별 다섯 개 달아놓고 시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방송의 반응을 보고 정규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 MBC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 - 별들의 체육대회

 

▲사진3 아이돌 선수 입장 사진

 

 

매년 명절이면 돌아오는 아이돌의 체육 대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아이돌들이 ‘육상돌’ 혹은 ‘체육돌’이라는 별명을 대물림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명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아이돌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니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당연하겠지만요. 하지만 늘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져 팬들의 마음을 애태우기도 합니다. 올해 역시 빅스의 레오와 엑소의 타오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MBC에서는 연중 가장 큰 특집 프로그램으로 황금시간대에 꾸준히 편성해왔는데요. 그 이유는 역시 매닌 ‘아육대’가 시청률 부동의 1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의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는 콘텐츠의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종목을 추가했거든요.

 

▲사진4 <아이돌 육상 체육대회>에 참여한 EXO

 

그 종목은 다름 아닌 풋살(미니축구)입니다. 남자 아이돌에 가슴 뛰는 소녀팬들의 로망을 이뤄주는 종목이라고 할까요? 물론 ‘축구’라는 종목 자체가 한국사회에서는 최강의 스포츠 컨텐츠이기도 합니다. 이미 녹화를 마친 ‘아이돌 스타 육상·양궁·풋살 선수권 대회’는 기존에 축구에 강자로 알려졌던 남자 아이돌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는 후문입니다. 축구선수 출신인 비스트 윤두준과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의 경구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과 빅스 레오의 경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죠. 또한 숨겨진 강자들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상하이에서 박지성의 자선경기에 참여해 실력을 뽐냈던 엑소의 루한과 시우민이 그 주인공입니다. 과연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벌써부터 설레는 기분입니다.

 

 

◎ SBS <스타 페이스 오프> - 고전은 배신하지 않는다

 

▲사진5 <스타 페이스 오프>에 참여하는 씨스타와 걸스데이

 

역시 명절하면 연예인들의 ‘장기자랑’ 타임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배우가 가수로 변신하기도 하고, 아이돌들이 트로트를 부르는 등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 오버가 일어나는 날이죠. 그렇게 전 세대의 공감을 얻어내는 방식은 늘 우리가 접해왔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SBS에서 전면에 내세운 ‘스타 페이스 오프’ 역시 이런 고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미 공중파 3사는 물론 한류를 이끌고 있는 엑소를 필두로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 받고 있는 빅스와 걸그룹의 새로운 대세 씨스타, 군인들의 대통령 걸스데이 등 10~20대가 알고 공유하는 아이돌을 모아 가요계 전설의 노래를 다시 부른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입니다.

 

▲사진6 <스타 페이스 오프>에 참여하는 씨스타와 걸스데이

 

여기서 우리가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다시 한 번 주목해 볼 필요가 생깁니다. ‘현재’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들이 모여 ‘가요계 전설’ 즉, 이전 세대의 노래를 다시 부른다는 거죠. 이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에 세대 공감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철저히 ‘재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창’ 이라는 방식으로 말이죠. 고로 모든 부수적인 장치(노래의 재해석, 각 아이돌 그룹만의 색깔)를 제외하고, 기본에 충실해보자는 이야깁니다. 아버지와 아들, 혹은 어머니와 딸이 같은 노래를 듣고 공유하고 즐겨보자는 취지입니다.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추억의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챙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진출처

- 사진1,2, 영상 KBS 공식 홈페이지

- 사진3,4 MBC 홈페이지

- 사진5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 사진6 SM엔터테인먼트

- 사진7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