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한류의 상징,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 8. 23. 16:4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얼마 전 중국판 <시크릿가든>인 영화 <비밀화원>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더불어 한국의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이 맡았던 한류스타 ‘오스카’ 역에 강타가 캐스팅되면서 한동안 화제가 됐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알게 모르게 한국 드라마가 일본을 비롯한 중국, 태국 등에서 리메이크됐답니다. 한국 드라마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면서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결과라고 볼 수 있죠. 그럼 오늘은 그런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한 번 살펴볼까요?

 

◎ 2001년 作 배용준, 김승우, 송윤아, 송혜교 주연의 <호텔리어>

 

▲사진1 MBC 드라마 <호텔리어> 포스터

 

2001년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호텔리어>. 이 드라마는 총 20부작으로 방영 당시에도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2001년 MBC 연기대상에서 서진영 역을 맡았던 송윤아가 연기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도 확인했던 드라마죠. 일본에서는 욘사마라고 불리던 배용준의 작품으로 수출되어 방영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2  일본 드라마 <호텔리어> 포스터

 

 

2007년 2분기 일본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송윤아 역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CF 스타 우에토 아야가 캐스팅됐고, 배용준 역에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오이카와 미츠히로가 캐스팅됐습니다. 또한 배용준이 일본 작품에 우정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었습니다. 당시에 일본에서 활동하던 한국의 아이돌 그룹 SS501 역시 깜짝 출연해 한류 드라마임을 확인시키기도 했었죠.

 

스토리 진행 전반은 한국에서 방영됐던 드라마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리메이크작은 원작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속설처럼 흡입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었죠.

 

◎ 2004년 作 비, 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

 

▲사진3 KBS 드라마 <풀하우스> 포스터
 

2004년 KBS에서 방영 당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원작은 한국의 대표적 로맨스 만화가인 원수연의 동명의 만화였죠.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비와 송혜교의 캐스팅만으로도 큰 이슈였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스토리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2004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은 물론, 남녀 인기상과 남자 우수상, 여자 최우수상을 휩쓸면서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드라마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4 드라마 <풀하우스2> 포스터

 

2012년에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합작 드라마로 <풀하우스 2>가 제작되기도 했을 만큼 꾸준히, 또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드라마는 동남아 등지에 수출되면서 엄청난 한류의 바람을 몰고 다니게 됩니다. 그에 따라 드라마 방영권은 물론 판권까지 각국에서 앞다투어 사게 되는데요.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리메이크됩니다. 대만은 물론 필리핀과 최근에 태국까지. 태국의 리메이크작의 경우 <풀하우스>의 배경으로 강원도를 꼽아 더욱더 크게 보도가 됐었죠. 특정한 나라를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였습니다.

 

◎ 2007년 作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 주연의 <마왕>

 

▲사진5 KBS 드라마 <마왕> 포스터

 

사실 이 드라마는 KBS에서 방영 당시 국내에선 크게 주목받았던 작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많은 마니아층을 만든 드라마죠. 극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죠. 곧 전개의 포인트는 사이코 메트리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여자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진6 일본 드라마 <마왕> 포스터

 

이 드라마는 일본에 수출되어 방영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일본 방송국 TBS 측에서 판권을 사 리메이크 됩니다. 엄태웅 역할에는 자니스 주니어 출신 이쿠타 도마가 캐스팅되었고, 주지훈 역할에는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캐스팅됐습니다. 특히 오노 사토시의 첫 주연 작품으로 캐스팅부터 주목을 받았었죠. 한국의 ‘마왕’과 다른 점을 찾는다면 국내에서는 죽은 형을 위해 복수하고자 하는 변호사였지만, 일본에서는 동생의 복수를 하는 것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한국의 ‘마왕’이 일본 방영 당시 일본 언론들은 '마왕'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들을 대서특필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리메이크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요 매체에서 크게 보도됐었답니다. 또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마왕의 OST가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었답니다.

 

◎ 2009년 作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주연의 <미남이시네요>

 

▲사진7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포스터

 

SBS에서 방영했던 대표적인 남장여자 청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죠. 10대 아이돌들의 세계를 그리며 그야말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시청률은 눈에 띄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OST가 발매 첫날 1만 5천 장이 팔리며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었죠. 또한 그 해 SBS 연기 대상에서 주연을 맡았던 장근석이 10대 스타상과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진8 일본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포스터

 

이 드라마는 한류 스타인 장근석과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에프티 아일랜드의 이홍기 이렇게 세 사람만으로도 일본에 수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본 TBS에서는 곧 판권을 샀고 2011년 방영되었습니다. 당시 주연을 맡았던 타키모토 미오리, 타마모리 유타, 후지가야 타이스케, 야오토메 히카루는 민영 방송 연속 드라마 첫 출연과 동시에 첫 주연작이었죠. 특히 일본판 ‘미남이시네요’는 TBS 금요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1989년 이후에 태어난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또한 최근 대만에서 ‘원래시미남’ 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높은 시청률과 동시에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대만 언론에서 호평해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만판 ‘미남이시네요’에서는 한국의 ‘미남이시네요’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박신혜가 깜짝 등장해서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답니다.

 

◎ 사진 출처

- 각 드라마 방영 방송국 홈페이지<KBS, MBC, SBS>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