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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Attention! 한류의 상징,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by KOCCA 2013. 8. 23.

 

얼마 전 중국판 <시크릿가든>인 영화 <비밀화원>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더불어 한국의 <시크릿가든>에서 윤상현이 맡았던 한류스타 ‘오스카’ 역에 강타가 캐스팅되면서 한동안 화제가 됐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알게 모르게 한국 드라마가 일본을 비롯한 중국, 태국 등에서 리메이크됐답니다. 한국 드라마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수출되면서 현지에서 인기를 얻은 결과라고 볼 수 있죠. 그럼 오늘은 그런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한 번 살펴볼까요?

 

◎ 2001년 作 배용준, 김승우, 송윤아, 송혜교 주연의 <호텔리어>

 

▲사진1 MBC 드라마 <호텔리어> 포스터

 

2001년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호텔리어>. 이 드라마는 총 20부작으로 방영 당시에도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2001년 MBC 연기대상에서 서진영 역을 맡았던 송윤아가 연기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도 확인했던 드라마죠. 일본에서는 욘사마라고 불리던 배용준의 작품으로 수출되어 방영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2  일본 드라마 <호텔리어> 포스터

 

 

2007년 2분기 일본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송윤아 역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CF 스타 우에토 아야가 캐스팅됐고, 배용준 역에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인 오이카와 미츠히로가 캐스팅됐습니다. 또한 배용준이 일본 작품에 우정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었습니다. 당시에 일본에서 활동하던 한국의 아이돌 그룹 SS501 역시 깜짝 출연해 한류 드라마임을 확인시키기도 했었죠.

 

스토리 진행 전반은 한국에서 방영됐던 드라마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리메이크작은 원작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속설처럼 흡입력이 부족하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었죠.

 

◎ 2004년 作 비, 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

 

▲사진3 KBS 드라마 <풀하우스> 포스터
 

2004년 KBS에서 방영 당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원작은 한국의 대표적 로맨스 만화가인 원수연의 동명의 만화였죠. 당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비와 송혜교의 캐스팅만으로도 큰 이슈였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스토리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2004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은 물론, 남녀 인기상과 남자 우수상, 여자 최우수상을 휩쓸면서 그야말로 당대 최고의 드라마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4 드라마 <풀하우스2> 포스터

 

2012년에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합작 드라마로 <풀하우스 2>가 제작되기도 했을 만큼 꾸준히, 또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 드라마는 동남아 등지에 수출되면서 엄청난 한류의 바람을 몰고 다니게 됩니다. 그에 따라 드라마 방영권은 물론 판권까지 각국에서 앞다투어 사게 되는데요.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리메이크됩니다. 대만은 물론 필리핀과 최근에 태국까지. 태국의 리메이크작의 경우 <풀하우스>의 배경으로 강원도를 꼽아 더욱더 크게 보도가 됐었죠. 특정한 나라를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였습니다.

 

◎ 2007년 作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 주연의 <마왕>

 

▲사진5 KBS 드라마 <마왕> 포스터

 

사실 이 드라마는 KBS에서 방영 당시 국내에선 크게 주목받았던 작품이 아닙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많은 마니아층을 만든 드라마죠. 극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죠. 곧 전개의 포인트는 사이코 메트리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여자로 넘어가게 됩니다.

 

▲사진6 일본 드라마 <마왕> 포스터

 

이 드라마는 일본에 수출되어 방영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일본 방송국 TBS 측에서 판권을 사 리메이크 됩니다. 엄태웅 역할에는 자니스 주니어 출신 이쿠타 도마가 캐스팅되었고, 주지훈 역할에는 그룹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가 캐스팅됐습니다. 특히 오노 사토시의 첫 주연 작품으로 캐스팅부터 주목을 받았었죠. 한국의 ‘마왕’과 다른 점을 찾는다면 국내에서는 죽은 형을 위해 복수하고자 하는 변호사였지만, 일본에서는 동생의 복수를 하는 것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한국의 ‘마왕’이 일본 방영 당시 일본 언론들은 '마왕'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들을 대서특필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리메이크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요 매체에서 크게 보도됐었답니다. 또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마왕의 OST가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었답니다.

 

◎ 2009년 作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주연의 <미남이시네요>

 

▲사진7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포스터

 

SBS에서 방영했던 대표적인 남장여자 청춘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죠. 10대 아이돌들의 세계를 그리며 그야말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시청률은 눈에 띄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OST가 발매 첫날 1만 5천 장이 팔리며 언론에 큰 주목을 받았었죠. 또한 그 해 SBS 연기 대상에서 주연을 맡았던 장근석이 10대 스타상과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진8 일본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포스터

 

이 드라마는 한류 스타인 장근석과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에프티 아일랜드의 이홍기 이렇게 세 사람만으로도 일본에 수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본 TBS에서는 곧 판권을 샀고 2011년 방영되었습니다. 당시 주연을 맡았던 타키모토 미오리, 타마모리 유타, 후지가야 타이스케, 야오토메 히카루는 민영 방송 연속 드라마 첫 출연과 동시에 첫 주연작이었죠. 특히 일본판 ‘미남이시네요’는 TBS 금요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1989년 이후에 태어난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또한 최근 대만에서 ‘원래시미남’ 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높은 시청률과 동시에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대만 언론에서 호평해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대만판 ‘미남이시네요’에서는 한국의 ‘미남이시네요’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박신혜가 깜짝 등장해서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답니다.

 

◎ 사진 출처

- 각 드라마 방영 방송국 홈페이지<KBS, MBC, SBS>

 

 

 

댓글18

  • 오오 2013.10.14 06:34

    역시 우리나라 드라마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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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쩔 어 2013.10.14 09:05

    진짜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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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casa 2013.10.14 09:20

    수년이 지나- 다른 나라에서 제작된 리메이크작은- 참으로 흥미롭지요- 특히- 원작과 비교해서 본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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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수 2013.10.14 10:26

    ㅋㅋㅋ호텔리어빼고 다 봤었는데 ㅎ 정말재미잇엇어요ㅋㅋㅋㅋ 방학때 연속방송하면 또한번 봐야겟어요 ㅎ 진짜 한번더 보고싶은 드라마ㅠㅠㅠ 몇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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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2013.10.14 11:0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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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리 2013.10.14 11:19

    풀 하우스 비 하고 송혜교 너무 잘 어울렸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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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왕 2013.10.14 11:59

    음. 확실히 저 리메이크작들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가 훨씬 재미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왕은.. 일드쪽도 꽤 괜찮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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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 2013.10.14 13:38

    비는 한국에선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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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입니다 2013.10.14 16:43

    제발 드라마 이런것을 한류의 상징이라고 하지말아주십시오
    수출액 순위를 보면 게임-책-음악-영화의 순입니다.
    실상으로는 게임이 한국 문화수출의 대부분을 감당하고있습니다.
    한류 포스팅을 하고싶으면 게임에 관해서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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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한것들. 2013.10.14 17:41

    밑에분 말처럼 실제 한류 수출액 순위는 게임이가장 높고 음악이나 영화가 가장 낮습니다. 한류의 상징은 게임이지 영화나 노래나 드라마가 아닙니다. 아시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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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2013.10.14 18:08

    한류하면 게임아님?? 수출액 보면 나오는데
    왜 1순위 게임은 무시함? 게임의 코딱지만한 수출액가지고
    한류니 뭐니 하는거 존나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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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 2013.10.14 18:25

    동남아쪽에 몇달 여행해본적있어 동남아쪽 국가는 자체방송제작을 안하고 더빙이나 자막방송을 우리나라 드라마나 예능을 주로방송합니다. 앞으론 자체제작에 들어가면 한류는 없어질듯 하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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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2013.10.14 18:40

    왜 저거 닉쿤으로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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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1 2013.10.14 21:22

    마왕같은 경우는 한드는 안보고 일드만 봤네요...한드는 너무 복잡하고 지저분..일드는 깨끗하고 단순해서 좋아함...특히 오노 사토시 주연이라 보았었음...나카이가 오노에게 우타방에서 마오(마왕)라고 놀리던게 기억나네요.ㅋㅋ 이케맨데쓰네는 일본 쟈니스 애들로 주연을 맡았네요..1989년 이후 출생자이면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애들...1989이전은 쇼와 이후는 헤이세이라고 하죠...지금은 헤이세이 24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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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가 한류다 2013.10.14 22:09

    아니... 단순히 수출액만 따지고 게임이 한류라고 보면안됩니다.
    한류라는것이 무엇입니까?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우리나라존재를 알리는것이 아닙니까? 이미 동남아는 한류의 중심지이고 유럽과 북미쪽은 이제 점점 한류드라마와 강남스타일같은 노래로 알려지고있습니다.

    대장금은 동남아 이런것을 떠나서 전세계 수십개국에 방영되고 서양에서도 감탄한 작품과 노래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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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가 한류다 2 2013.10.14 22:30

    오나라 오나라 이노래가 전세계에서 싸이 노래만큼이나 사람들이 좋아한다고합니다. 물론 약간의 과장 된것도있지만 이것이 우리나라 고유의 노래가락이 들어간것이고요 싸이는 약간... 전통적이진 않습니다.

    게다가 당연히 수출액만 보면 게임이 1등이겠지만,,, 보다 더 많은사람들에게 이미지를 심어준건 당연히 드라마랑 k-pop입니다.

    사람들이 한국하면 드라마 노래 이런거 떠오르지 게임,책 생각하는건 드물겁니다. 영상물때문에 우리나라 관광상품도 생기고 돈도 많이쓰시고 가시지않습니까? 중국국경절날 여행객이 15만명이 왔습니다.그분들이 쓰고간 쇼핑과 먹거리 숙박 기타비용 등등
    간접적으로 경제에 기여한게 많구요,

    또한 한해 우리나라 외국인 방문객수가 몇백만명 인데 그들이 쓴 조단위의 돈들은 우리나라 경제에 이바지 한것은 당연한 소리입니다.

    연예계쪽과 방송국쪽관련된 기업들이 벌어들인건 노래음원 불법다운로드도 많고,
    방송도 외국방송국 에다가 회당 얼마얼마 해서 뭉칫돈으로 받은겁니다.
    게임과 책은 단위액수가 크지않습니까? 당연한소리입니다.
    유명한것은 k-pop,한국드라마,영화 돈벌이는 책과 게임입니다.

    미시적인 관점으로 생각하지말고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한류를 이끌어낸 영상물이 더공여도가 높지요 숲을 봅시다.
    액수가 아니라 영향력을 생각하세요 영향력 정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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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 2013.10.14 22:46

      동감합니다.
      드라마가 인기라는 글을 보시고 게임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논지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이 수출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혀있는 '한국인들의 삶과 행동방식'을 나타내는 '문화'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머리속에 박힙니다.

  • 익명 2013.10.27 21:4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