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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과 귀가 중국 상해로! <China Joy2013> 현장을 가다

by KOCCA 2013. 7. 29.

 

▲사진1 차이나조이2013

 

 

전 세계적으로 게임인구는 3억 7천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들이 게임에 열광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요. 먼저 게임은 발전된 CG기술이 가장 먼저 도입되는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게 되는 게임 속 장면들에 게이머들은 열광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들을 보면 게임 속에서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교류하며, 살아가는 게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게임들 속에서 마치 실제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그곳에서 얻게 되는 명예에 도취되기도 하죠. 마지막으로는 현실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판타지 세계, 미지로의 모험, 전투 등을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재미가 있어서겠죠.

 

▲사진2 차이나조이2013 현장

 

2013년 중국 상해에서 7월 25일부터 27일 까지 3일 동안 <China Joy 2013>이라는 이름으로 게임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1회가 되는 이 행사는 독일 ‘게임스컴’, 북미 ‘E3’과 더불어 세계 3대 게임박람회로 꼽히기도 합니다. 또한, 온라인게임을 주되게 다루는 게임박람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이번 해에는 ‘게임은 꿈을 이야기하고, 모바일은 미래를 꿈꾼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박람회장을 찾아간 저는 행사장의 규모와 참가자들의 수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진3 차이나조이2013 현장


<China Joy 2013>은 상해신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가 되었습니다. 이 박람회장은 상해 푸동의 신개발지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 엘무트 잔(Helmut Jahn)이 설계했다고 합니다. 전체면적은 실내가 20만㎡, 실외가 5만㎡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 엄청난 규모도 박람회를 찾은 게이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여유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38도가 웃도는 엄청난 폭염 속의 상해였지만 게이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 차이나조이2013 풍경 첫 번째, B2C관

 

이번 박람회는 B2C(business to consumer)관과 B2B(Business to Business)관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B2C는 말 그대로 풀자면 기업과 소비자의 거래를 말합니다. 이곳에서는 세계 여러 게임업체들이 신작 또는, 자신들의 주력 게임들을 홍보하는 장입니다. B2C관은 중국신국제박람회장 중 N1부터 N5까지 총 5개의 전시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4 차이나조이2013 현장

 

▲사진5 차이나조이2013 현장

 

올해에는 중국유명 게임업체인 텐센트, 완미세계, 넷이즈, 더나인 등과 세계적인 게임기업인 EA,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기술 관련 업체인 인텔, AMD 등이 참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길드워2’를 비롯하여 ‘아키에이지’, ‘수라 온라인’, ‘크리티카’, ‘프리스타일2’, ‘던전스트라이커’ 등이 각각의 부스를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진6 차이나조이2013 현장

 

화려한 CG기술을 앞세운 국산게임들은 중국인들을 비롯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블레이드 & 소울‘과 ’길드 워2‘는 중국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com에서 온라인게임 기대작 순위 1, 2위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사진7 차이나조이2013 현장


 

▲사진8 차이나조이2013 현장

 

 

◎ 차이나조이2013 풍경 두 번째, 부스걸  

 

▲사진9 차이나조이2013 현장

 

 

 

<China Joy 2013>은 독일의 ‘게임스컴’, 북미의 ‘E3’같은 게임박람회와는 다른 특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타 게임 박람회가 게임 중심으로 부대 행사와 마케팅을 펼치는 반면, ‘China Joy’는 부스걸 중심으로 게임 행사가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또, 박람회장을 찾는 다수의 중국 관람객들은 게임보다 부스걸 구경과 부스에서 나눠주는 상품을 받기 위해 모여든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게임보다 부스걸이 더 주목받는 행사라고 비아냥되기도 합니다.

 

 ▲사진10 차이나조이2013 현장

 

 

 

▲사진11 차이나조이2013 현장

 

 ‘China Joy’의 부스걸들은 대부분 모델들로 구성되어 있고, 박람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들의 얼굴과 신체사이즈를 공개하는 등 행사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물론 있지만 박람회장을 찾은 남성 관람객들의 눈이 즐거운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진12 차이나조이2013 현장

 

부스걸들은 그들이 속한 게임을 상징하는 의상을 입고, 부스 앞에서 관람객들을 맞아줍니다. 촬영요청을 하면 친절하게 포스를 잡아주기도 합니다. 이런 부스걸들에게 마음을 빼앗긴 남성들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옆에 같이 따라온 애인의 표정을 어두워져 가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13 차이나조이2013 현장

 

 

◎ 차이나조이2013 풍경 세 번째, B2B관

 

B2B관은 ‘Business to Business’라는 말 그대로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전 세계의 기업인들이 거래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B2C관에 비해 매우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그도 그럴 것이 B2B관을 입장하기 위해서는 게임 산업과 관련된 자들에게만 지급되는 입장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진14 차이나조이2013 현장

 

그래서 B2C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실제로 게임을 해볼 수 있게 마련해 놓은 다량의 PC들이 있기 보다는 계약을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각 부스마다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15 차이나조이2013 현장

  ▲사진16 차이나조이2013 현장

 

B2B관은 중국신국제박람회장 W5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번 해에는 B2B관의 규모를 전년보다 20%를 늘려, 1.2만㎡ 면적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의 업체 중에서는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단독 부스로 참가해서 자사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브랜드인 ‘디앱스게임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진17 차이나조이2013 현장

 

 

◎ 차이나조이2013 풍경 네 번째, 한국공동관

 

 

▲사진18 차이나조이2013 현장

 

 

<China Joy 2013>의 B2B관이 있는 W5 전시실에 가면 ‘Korea’라는 글이 선명하게 적혀있는 한국공동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공동관은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통상산업진흥원에서 주관했으며, 총 35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하였습니다.

 

▲사진19 차이나조이2013 현장

 

▲사진20 차이나조이2013 현장

 

이미 2012년에 386건의 상담실적과 약 9,44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바가 있는 한국공동관은 올해에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3대 게임박람회인 ‘China Joy’에서 연속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국게임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21 차이나조이2013 현장

 

 

<China Joy 2013>이 개최된 7월 25일 오후 3시에 한국공동관에서 L&K(대표 남택원)가 동남아 게임 퍼블리셔 IAH게임즈와 자사 온라인 게임 ‘거울전쟁:신성부활’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개국에서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 성사로 거울전쟁은 지난 2월과 6월에 체결된 인도네시아,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사진22 차이나조이2013 현장

 

 

이렇게 첫 날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China Joy 2013> 한국공동관의 올해 실적은 작년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 게임콘텐츠가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을 마련하리라 기대됩니다. 

 

▲사진23 차이나조이2013 현장

 

 

◎ 사진출처

- 사진 1-23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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