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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새로운 예능 TV 프로그램 포맷의 희망을 느끼다.

by KOCCA 2011. 7. 11.

현재 멜론과 벅스뮤직을 비롯한 각종 음악 포털사이트의 상위권을 MBC의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음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준비과정을 방송한데 이어, 드디어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저녁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방영되었습니다. 6월 9일에 충남 당진군 행담도 휴게소에서 촬영된 이 방송은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8.5%로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냈습니다.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강변북로 가요제',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이은
3번째 무한도전의 가요제입니다.
2년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의 가요제는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우리나라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해 주었습니다.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순정마초'를 선보였으며
바닷길(길, 바다)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감미로운 선율과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G.G(박명수, G-드래곤)은 박명수의 바램대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바람났어'를 노래했으며,
센치한 하하(하하, 십센치)는 '죽을래 사귈래'와 '찹쌀떡'으로 젊음의 열기를 노래로 표현했습니다.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는 감미롭고 중독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정주나요'를 공연했으며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는 '압구정 날라리'를 불러 마치 디스코장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싸(노홍철, 싸이)는 '흔들어 주세요'로 열광적은 무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한도전 답게 이렇게 센스있는 앨범 재킷도 선보였죠. 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사실적은 이야기를 부른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 또한 우리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렇게 방송이 나가고 전 포털사이트와 음원사이트에는 무한도전과 가요제의 연관검색어들로 모든 순위가 도배되었으며, 인터넷에는 그 들의 가요제와 노래를 칭찬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과연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노래만 좋아서 인기를 얻었을까요?2년에 한번 실시하는 무한도전의 가요제의 노래들은 항상 히트를 치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무한도전의 가요제 포맷에는 어떠한 매력이 있어서 이렇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무한도전 가요제의 포맷에는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년 마다 이제는 고정으로 변해버린 무한도전 가요제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음악축제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각자의 캐릭터들은 일반 사람보다 모자람을 자청하고 항상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라는 포맷 속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미션을 완수해내는 그들이기에, 각 멤버들이 어떠한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어떠한 음악축제를 벌릴지 시청자들은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각 멤버들 뿐만이 아닌 공신력 있고 이미 인정 받은 정상급 뮤지션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음악의 질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아마추어지만 음악을 항상 접해오는 멤버들과 그들의 분야에서 프로인 음악가들 사이의 재미있고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을 함께 방영하므로써 음악적인 면과 함께 재미까지 같이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로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호기심을 가지는 대중들에게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음악시장에 대한 진실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서바이벌 음악프로그램과 차별점으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 또한 좋은 예능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속을 살펴보자면 좋은 옛 음악들을 다시 기억하고 편곡하는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음악 프로그램들의 경쟁 속에서 무한도전 가요제는 각자 새로운 노래를 창작하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충격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한한 도전을 하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 속에서 나오는 노래는 가사에서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무한도전 가요제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우리의 예능 TV 프로그램의 포맷이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 예능 TV 프로그램 포맷의 글로벌화’ 를 주제로 ‘2011 방송작가 국제포럼’을 개최했었지요. 우리의 예능 TV 프로그램 포맷들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세계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3

  • 여우비 2011.07.11 17:46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정말 재밌게 봤어요~ 무도 가요제가 재미뿐만 아니라 좋은 음악까지 들려주니깐 두배로 좋더라구요^^점점 음악도 좋아지고 앞으로 더욱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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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 2011.07.12 09:33

    보통 프로그램들이 오래될수록 식상해지는데 무한도전은 오래될 수록 찰진느낌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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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트 2011.07.14 00:29

    무한도전이 예능프로그램 포맷을 잡아주는 좋은 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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