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 왼쪽부터 (주)한화의 서민정 대리, 손무열 상무, 문범석 과장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 그래서 불꽃은 언제나 각종 축제 및 행사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하죠. 이처럼, 우리의 잊지 못할 추억의 한편에는 불꽃이 늘 함께 합니다. 그런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을 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최고이자 최대의 불꽃 생산 기업, (주)한화입니다.

 

(주)한화는 화약, 산업용 원자재,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그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불꽃을 생산,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불꽃을 만드는 가장 큰 기업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불꽃 축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날에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에서 서울시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축제이며, 이외에도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불꽃축제’ 또한 이 기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축제이기도 합니다.

 

▲ 사진2 왼쪽부터 서울세계불꽃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

 

◎ 국내외 밤하늘을 책임지는 기업, (주)한화

 

한화는 1964년부터 불꽃으로 국내·외 각종 행사에 참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올림픽, APEC, 아시아 정상회의 등 국내에 큰 행사의 밤하늘을 장식해왔으며, 최근에는 여수 엑스포에 참여하여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아름답게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사 외에도 앞서 언급했던 도시 불꽃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축제들의 경우는 한화에서 국민들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의 경우는 2000년도부터 시작돼 지금은 국내에서 연례행사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에서 ‘불꽃’이라면 일가견 있는 (주)한화는 최근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보다 한국적이고 보다 스마트한 불꽃 제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불꽃 모양 개발을 하고 있으며, 또한 컴퓨터 발사기술을 개발해 음악과 불꽃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불꽃과 관련된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한화 불꽃 프로모션 팀 △손무열 상무, △문범석 과장, △서민정 대리, △박소민 주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Q)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지원과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우리는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및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등 국가의 두 주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두 주요 행사에 불꽃이 빠질 수 없는데, 불꽃의 경우 대게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특색이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규모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 행사의 개·폐회식을 조금 색다르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예컨대, 지금까지는 한국적인 모양의 불꽃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적인, 한국의 전통 문양의 불꽃을 개발하여 국내외 사람들로 하여금 본 행사의 개최지인 우리나라를 부각할 수 있는 불꽃을 개발하고 싶었고,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음악의 싱크에 맞게 컴퓨터로 발사하는 발사기술 및 초(秒), 분(分), 프레임 등 포지션을 정해서 발사기에 입력하여 연출하는 연출기술 등 또한 더불어 개발 중에 있습니다. 

 

Q) 콘진원과 지원과제를 함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불꽃 공연은 국가 주요행사 개폐회식에 빠질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 국내에서 유치하는 국제행사의 증가 추세 및 국내 문화공연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공연 콘텐츠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콘진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연, 전시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사진3 한화 불꽃 프로모션 팀

 

Q) 공동개발을 통해 얻은 성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불꽃 공연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적인 공연을 치룰 수 있습니다. 불꽃의 발사기술, 제조기술, 연출기술 이 기술 개발에 있어 불꽃 분야에서는 전문가이지만 국내 첨단의 IT 기술, 기계 전자 기술에 있어서는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불꽃의 성질을 감안한 새로운 불꽃 연출 장비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향후 개발된 결과물들을 통해 기존 해외에서 수입해서 쓰는 장비들을 국내 제품으로 대체 사용하여 수입대체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경축일 행사뿐만이 아니라 보다 안전하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상설 공연으로 연계할 수 있다면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불꽃 발사대는 주로 미국에서 들어온 발사대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들여온 발사대가 많아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여 발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한화가 발사기술을 개발한다면 수입대체 효과가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발사시스템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개발품을 활용한 상설 불꽃 공연으로 조금 더 양질의 불꽃쇼를 개최할 수도 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전의 올림픽 개·폐회식에서는 올림픽 경기장을 가득 채우려고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올림픽에서는 한국의 ‘여백의 미’를 활용하여 큰 경기장에 6살짜리 꼬마 혼자만 덩그러니 ‘굴렁쇠’를 굴리게 하여 <정적>의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세계적인 미술 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는 “숨 막히는 1분이었다.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했으며, 각종 외신들도 세계 어떤 나라도 하지 못한 것을 해냈다, 가장 한국적이었다는 평가했습니다.

 

▲ 사진4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서민정 대리, 콘진원 과제 책임자 손무열 상무


 

 

우리나라는 두 개의 주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주)한화가 한국적인 불꽃 콘텐츠를 개발하여 이를 두 행사에 적극 활용한다면, 이 두 행사 또한 서울올림픽 때처럼 가장 한국적일 것이며 개·폐회식 불꽃쇼의 새로운 모델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 될 것입니다.

 

더불어 국내에서 열리는 불꽃 축제에서도 전통 문양 불꽃과 스마트한 발사 기술 및 스토리텔링이 있는 연출 기술이 활용된다면 이를 보는 사람들은 보다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사진출처

- 사진1,2,3,4 직접 촬영

 

◎ CT포럼 2013 리포터 김태경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