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고구마에 감격해 울고 있는 이 코알라를 아시나요?
지난 겨울, 길거리를 지날 때 마다 군고구마 파는 곳이 있나 없나 살펴보게 만들었던 잔인한 코알라입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daum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되었던 웹툰 ‘코알랄라’의 주인공(?) 이라 할 수 있는 잡식성 코알라 ‘얌이’인데요!! 계절상 맞진 않지만 제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군고구마’ 편의 일부부터 한번 보세요.






▲ 코알랄라 62화 『군고구마』편 중 일부



끔찍할 정도로 군고구마가 먹고 싶어지지 않으세요?

군고구마 외에도, 떡볶이, 라면, 삼겹살, 바나나, 하드, 누룽지, 호떡, 보리차 등등 !! 특별한날 먹는 특별한 음식이 아닌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들을 그 기원이라던가 경험과 같은 에피소드를 잘 버무려 소개합니다.  실제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만화의 끄트머리에 소개해 놓기 때문에, 그림만 보고 참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나약한 의지를 와르르 무너뜨려버립니다. 웹툰을 보게 되는 순간! 점심메뉴, 혹은 야식메뉴가 정해 지는 거죠.
그렇게 코알랄라의 진정한 묘미를 체험하실 수 있는겁니다.

매일매일 신기록을 세우는 체중계 ^^
‘코알랄라’는 안타깝게도.. 혹은 다행히(?) 올해 1월에 끝이나서 요즘은 또다른 식욕을 돋구는 웹툰을 보고 있습니다. 차이니즈 봉봉클럽으로 유명한 조경규 작가님이 연재하고 계신 '오무라이스 잼잼'이란 웹툰입니다. 2010년 4월부터 7월까지 시즌1이 진행되었고, 올해 5월부터 시즌2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답니다.








차이니즈 봉봉클럽은 작가님께서 직접 발로 뛰고, 먹으며 겪은 음식에 대한 일종의 맛집탐방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북경편과 서울편이 있는데, 북경편에서 화려한 중식의 색감은 무척이나 강렬하게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오무라이스 잼잼'은 작가인 조경규씨를 비롯해 아내, 딸, 아들이 등장인물로 출연합니다. 여러가지 요리를 문화적 측면이나 유래, 진화과정과 함께 개그, 감동, 철학, 사랑으로 버무린 조경규씨 가족이 먹고 사는 이야기를 그린 웹툰입니다.

단순히 음식에 대한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A라고 생각했던 것을 B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는 의문점을 던져주기도 하고, 지식도 함께 포함되어있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다른 생각과 정보를 고루 갖추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적이면서도 만화적인 그림 때문에 식욕이 폭발하기도 합니다.






▲ 오무라이즈 잼잼 34화 『명태, 다 지워주십시오』 중 한 컷


유난히 빨갛고 노란 식욕을 자극하는 색 때문인지 오무라이스 잼잼을 볼 때마다 코알랄라와는 다른 의미로 식욕이 돋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소개하는 것만이 아닌 음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 속에서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는 가벼운것 같지만 무거운 음식 웹툰을 통해 몸도 마음도 살찌워 봅니다.

끊고 싶지만 끊을 수 없는 음식 웹툰의 늪!!
여기서 빠져나가지 못한다면 이번 여름도 워터파크 비키니는 불가능 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맛있는 음식 맛있게 먹고 신나게 살아야죠. 음식 웹툰 보면서 오늘 점심도 맛있게 먹자구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