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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예스럽지 않은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의 주인공, 팝 발라드의 황제 이문세

by KOCCA 2013. 5. 7.

▲ 사진1 가수 이문세

 

얼마 전 상상발전소를 통해 가수 조용필 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있는데요.  이른 바 '오빠'들의 귀환이 7080세대들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고 합니다. 조용필 씨 뿐 아니라 팝 발라드의 황제라 불리는 이 분, 누군지 아시죠?

 

바로 이문세 씨입니다.

 

이문세 씨는 처음 무명가수로 지내다 19838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그의 히트송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 들어도 전혀 예스럽지 않은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로 데뷔 30주년이 되도록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3,4,5집은 연속적으로 명반이라고 일컫는데요, 그 속에는 꾸밈없어 부담스럽지 않은 창법과 이영훈씨의 멜로디와 가사가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는 후배가수 빅뱅<붉은노을>을 리메이크하게 되면서 그의 원곡이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여러 저명한 가수들이 부른 <광화문 연가>도 뮤지컬로까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문세씨의 노래들은 워낙 명곡들이 많다보니 다른 가수들에 의해 재탄생이 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 대중들이 좋아하는 곡을 가수들이 재해석해 부른 두 곡을 모아보았습니다.

 

먼저 장기하 씨가 부른 <소녀>라는 곡입니다. 한 번 감상해볼까요?



장기<이문세 3소녀’>

 곁에만 머물러요 떠나면 안돼요

그리움 두고 머나 먼 길

그대 무지개를 찾아올 순 없어요

노을진 창가에 앉아 멀리 떠가는 구름을 보면

찾고 싶은 옛 생각들 하늘에 그려요

음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속에

그대 외로워 울지만

나 항상 그대 곁에 머물겠어요 떠나지 않아요

 

짧은 시와 같은 느낌의 가사입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사연과 함께 신청곡으로 나왔는데요.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가 그녀가 떠나기 전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고 하네요. 방송에서, 유학 갔다 온 후 결혼하자는 고백을 했는데요. 여자친구는 노래를 들으면서 감동과 슬픔을 느꼈는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두 번째 곡은 가수 김범수와 케이윌이 부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입니다. 

 

김범수 & 케이윌 <이문세5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실력파 가수 김범수와 K.WILL, 괴물과 괴물이 만나 완벽한 화음을 이루어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입니다. 이문세씨의 원곡은 밝은 전주에서 갈수록 점점 그리움이 강화되는 구조인데요.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화음으로 인해 원곡보다 그리움의 향기가 배가 되는 느낌을 정말 강하게 받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 김범수씨와 케이윌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문세씨의 노래는 빅뱅이 리메이크한 <붉은노을> 밖에 몰랐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주옥같은 노래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201361일 토요일 오후8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20분간 <.... 이문세> 라는 라이브콘서트가 열려서 저도 참가할 예정인데요. 아이돌의 콘서트는 뛰어놀고 스트레스를 풀러 간다면, 이문세씨의 콘서트는 힐링 하러가기 좋을 듯합니다.

콘서트를 다녀 온 후 후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 이문세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동영상 1,2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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