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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을 중요시한 한·일 문화콘텐츠 산업 포럼

by KOCCA 2013. 5. 3.

 

▲ 사진1 포럼 현장

 

4월 25일 조선호텔에서 한·일 문화산업 학계, 업계 전문가 분들이 모인 특별한 문화 콘텐츠 산업 포럼이 있었습니다.

양국 간 교류활성화 방안 논의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혐한류, 항한류에 대해

민간 차원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한·일 문화콘텐츠산업 포럼은 세션1 과 세션2로 구분해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2 포럼 현장

 

세션1에서는 <한·일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먼저 일본 측 대표 일한문화산업포럼 MINHO YOON 전무이사님이 일본의 '쿨 재팬(Cool Japan)에 의한 문화콘텐츠의 해외전략'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쿨 재팬'(Cool Japan)이란 일본의 소프트파워를 대표하는 것으로 2002년 미국인 더그라스 마크그레이씨가 <Foreign Policy>라는 잡지에 쓴 <Japan's Cross National Cool>의 소논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국가에서 콘텐츠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적기 때문에 한국처럼 국가가 나서서 체계적으로 문화콘텐츠에 대해 투자를 하는 점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른 국가에서도 인정해주고 있듯이 한국은 아직 시장이 작긴 하지만 국가에서 문화콘텐츠에 투자를 하고 있고, 해외로 수출을 하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국의 장점을 함께 활용한다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한국 측 대표 (주)예감 김경훈 대표님께서는 일본의 '쿨 재팬'과 한국의 '한류'를 두고, 한일 간 일체감을 형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간 문화콘텐츠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는 서로의 슬로건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겠죠.

 

문화콘텐츠의 교류 사례를 살펴보겠는데요. 최근 드라마 콘텐츠 제작할 때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합니다.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한국드라마에는 하얀거탑, 꽃보다 남자, 직장의 신, 공부의 신, 요조숙녀, 결혼 못 하는 남자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3 왼쪽부터 MBC 하얀거탑, KBS 꽃보다 남자,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한국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일본드라마도 있는데요. 마왕, 엽기적인 그녀, 미남이시네요, 호텔리어, 두사부일체 등이 있다고 합니다.


 

▲ 사진4 왼쪽부터 TBS 마왕, 엽기적인 그녀, 미남이시네요

 

 

한국에서는 일본의 드라마를 활용한 제작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물론 한국 드라마를 방영 및 제작을 하곤 있지만, 아직은 약소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드라마 외에도 뮤지컬콘텐츠 등이 진출되고 있지만 한·일간 문화콘텐츠 교류에 개선할 점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국의 문화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해서 알아가고, 상호간 문화적 자존감을 이해하여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션2에서는 <·일 음악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 사진5 포럼 현장

 

2부 세션에서는 일본 측 대표로 E-License 대표이신 MINO AKIHIRO님께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콘텐츠 사용법이 어려운 것이저작권관리가 어렵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오히려 저작권 관리는 사용하기 쉽지만 저작인접권 이라는 것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저작인접권이란 글자 그대로 저작권에 인접한 저작권과 유사한 권리입니다. 즉, 저작물을 일반 공중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자에게 부여하는 권리입니다.

저작인접권은 실연, 음박, 방송, 배우, 가수, 연주자, 실연자, 음박제작자, 방송사업자에게 모두 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해결하는데 복잡하다는 것인데, 이 또 한 앞으로는 원스톱 서비스 개발로 사람들이 쉽게 권리를 등록하고 사용자들도 쉽게 허락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원스톱 서비스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해결을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리가 쉽다는 것인데요, eLCS , R2D2 , aWORCS 시스템 개발로 시장규모도 커지게 될 것을 전망하셨습니다.

 

한국 측 대표로는 임성준 중앙대학교 교수님께서 나오셨습니다. 한국의 음악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 가격 및 배분구조의 정상화를 촉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디지털 음원시장에서 나오는 정액제 상품의 경우 음악창작권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곡당 다운로드의 경구 31.7원, 스트리밍의 경우 1원이라고 하니 저하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또한 K-POP이라 하면 출중한 외모와 수준급의 댄스실력을 갖춘 청소년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중심이라고 생각하게되는데요. 이제는 이런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기획사 YG의 경우 가수 고유의 음악스타일을 가진 '싸이'와 '에픽하이' 영입으로 K-POP의 아이돌화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죠. 이러한 사례처럼 전 세계로 다양한 콘텐츠가 배출되서 K-POP의 아이돌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SUMMER SONIC에 2009년 부터 ASIA STAGE라는 무대를 개설해서 아시아 각국의 가수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SUMMER SONIC의 연도별 라인업입니다. BOA , BIGBANG, THE KOXX 등 아직 아이돌 중심이지만, 2012년에 THE KOXX가 추가되면서 한국의 ROCK도 외국에서 주목을 받고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 사진6 SUMMER SONIC

 

한국의 경우에도 ASIA SONG FESTIVAL 이 있지만 한류를 의식해서인지 대부분의 무대가 아이돌로만 구성된다는 문제점이있죠. 현재 외국처럼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초대하는 안산락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재즈 페스티벌, 펜타포트 같은 많은 뮤직페스티벌들이 열리고 있지만 아직 국가의 지원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에게 지원을 해주어 그들이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출처

- 사진1,2,5 직접 촬영

- 사진 2,4 SBS,KBS,MBC,TBS 각 드라마 공식홈페이지

- 사진6 섬머소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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