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⑧ 게임서버, 얼마나 알고있니?
                    '넷텐션' 배현직 대표와 함께하는 게임서버 스터디

 

<넷텐션/ 배현직 대표이사>

 

게임을 즐기시는 많은 게임 마니아들에게 『게임서버』는 그렇게 낯선 단어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혹시 내가 즐기는 게임의 서버가 어떻게 제작 운영되는지 이에 아시는 있으신가요? 저도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즐겨보았지만, 단순히 서버는 게임의 접속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였지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요. 게임서버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대표적인 회사 바로! ‘넷텐션’의 ‘배현직 대표님(사진)’을 만남으로써 서버는 게임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백조의 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조의 발’인지 궁금하시죠? 그럼 배현직 대표님과의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답을 한번 찾아보도록 하죠.

 

Q1. 배현직 대표님 안녕하세요. 귀사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예 안녕하세요. 저희 회사는 2008년 개인기업으로 시작하여 2009년 법인화 되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아마도 국내 네트워크 엔진 회사 중 유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쉽게 설명하면 게임의 서버를 제작하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Q2. 서버라는 기술과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과거 우리는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하여 CD를 구입했었죠? 그러한 패키지 게임의 경우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하여 컴퓨터에서 모든 게임의 로직을 처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의 경우 혼자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 함께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이러한 멀티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중간에서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을 바로 ‘게임서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게임에서 입력받기, 게임 로직 처리, 랜더링을 하나의 컴퓨터에서 처리를 하였다면, 온라인 게임의 경우에는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나누어지는데, 클라이언트에서는 입력받기와 랜더링을 전담하고, 게임 로직의 일부를 서버에서 담당하게 되는 것이죠.

 

 

 

 

[사진출처 : http://weme.wemade.com/, http://heroes.nexon.com/]

 

그리고, 현재 다양한 게임회사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데요.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터치 파이터’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등 다양한 게임회사에서 저희 기술의 라이센서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Q3. 그럼, 쉽게 말해서 서버를 어떤 것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A. 쉽게 ‘축구장’ 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축구선수들이 플레이하기 위해 넓은 경기장이 필요하듯, 넷텐션은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더 좋은 잔디를 제공해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최적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4. 그럼 어떻게 이러한 과제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을 하게 되었나요?

A. 그 당시 대세가 브라우저 게임 이었습니다. 하지만 브라우저 게임의 엔진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저희 쪽에서는 이러한 시장에서 큰 입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서버를 만드는데 있어서, 만약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기술적으로 좀 더 난이도가 높은 것을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는 정부지원을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기술을 개발하는 것 뿐 아니라 잘 팔리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만들기 어려우면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더 높은 과제에 도전을 하기 위하여 정부지원을 받았던 거였죠.

 

Q5. 마지막으로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신지요?

 

A. 먼저, 이러한 게임 사업이 부가가치창출이 높은 산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게임 산업에 대한 많은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 이미 10년 전부터 게임 산업의 큰 잠재력을 발견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 산업을 발전하는데 있어서 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 제도적인 지원 같은 경우 중소기업들이 혼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거든요.

 

제가 앞서 서버를 ‘백조의 발’에 비유를 하였는데요. 백조는 수면위에서 참 우아해 보이지만 물속에서는 하염없이 발을 젖고 있잖아요. 서버 또한 멋진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보이지는 않지만, 개발자 분들이 안정화된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그 분들의 노력하는 모습은 마치 백조의 발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한 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멋진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게임 산업에 밝은 미래가 오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 2013 리포터 김규환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