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공연과 기술의 융화 - 가상현실에서 가능성을 찾다>

- 안수욱 SMENT 본부장 

 

 

 

 

  소녀시대가 전 세계 곳곳에서 같은 시간에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을까요? 소녀시대 각 멤버들의 몸이 아홉 개가 아닌 이상 어렵겠지요. 하지만 이 말도 안 되는 상상이 어쩌면 곧 실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그 해답은 2013 <CT 포럼>, 안수욱(SM엔터테인먼트 어뮤즈먼트 본부장)님의 강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1>  강연중인 안수욱 SM엔터테인먼트 본부장님

   

  공연 문화는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한류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공연 연출을 위해 CG(Computer Graphic), FACADE, ELECTRIC DECORATION 등의 기술을 사용해왔는데요.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기술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공연 연출 기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나라는 몇 없다고 합니다.

 
  SM의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공연 연출 기계를 모듈화시켜 국외로 가지고 나가, 한국에서 봤던 무대를 외국에서도 제약 없이 똑같이 연출해 냅니다. 공연 연출 외적인 기술로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UFO 문자 서비스, 암표 거래를 막는 모바일 티켓 서비스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안수욱 본부장님은 '공연 문화 기술의 현황'을 SM 소속 가수들의 공연 사례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안수욱 본부장님은 앞으로의 '공연 문화 기술의 전망'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요? 역시 SM 공연에서 그 사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사진2>  <S.M.ART EXHIBITION> 포스터 

  

  첫 번째 사례는 작년 8월에 열린 <S.M.ART EXHIBITION>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이 전시회는 SM의 우수 콘텐츠를 홀로그래픽 영상과 미디어파사드 영상으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가상공간 경험을 제공했는데요. 라이브 홀로그램 공연, AR 영상쇼, 소속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였던 SM MOTION, 파노라마 3D 씨어터 등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된 기술이 소개되었습니다.

  

 <사진3>  (위) <V CONCERT> 홀로그램 무대, (아래) 실제 소녀시대

 

    두 번째 사례는 올해 1월 강남역에서 선보인 소녀시대 컴백 쇼케이스 <V CONCERT>입니다. 'Virtual Concert'를 뜻하는 <V CONCERT>는 현실감이 느껴지는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콘서트로, SM이 직접 기획한 신개념 콘서트 브랜드입니다. 홀로그램이 마치 소녀시대가 실제 공연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맨 처음 던졌던 질문의 답이 이제는 보이시나요? 한국에서의 소녀시대 라이브 공연을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홀로그램 중계를 할 수 있는 날을 앞당길 열쇠! 바로 '가상현실'입니다.

   

 <사진4>  마지막 토크쇼를 준비중인 안수욱 SM엔터테인먼트 본부장님

  

  마지막으로 안수욱 본부장님은 왜 문화 산업이 CT를 통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Peter Drucker는 "21세기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라며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화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원과 시장에 한계가 있는 한국에 CT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플랫폼을 창조할 좋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우리 공연 문화가 세계 음악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를 가능케 만들어 주는 것이죠.

 

  SM 엔터테인먼트 어뮤지먼트의 핑크색 명함에는 'The Future of Culture Technology'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문화 기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CT 포럼>의 연사님들과, 참석하신 청중들의 관심이 우리나라의 문화 산업을 발전시킬 원동력이 아닐까요? 앞으로 나날이 발전할 CT!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사진1, 4> 직접 촬영

<사진2, 3>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