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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Interview] ① SNG 시장의 히든 챔피언, ‘에클로게’ 이상진 팀장을 만나다!

by KOCCA 2013. 3. 25.

 

[Interview] ① SNG 시장의 히든 챔피언, ‘에클로게’ 이상진 팀장을 만나다!

 

<에클로게 / 이상진 팀장>

 


 작년 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천2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천2백만 명을 기록하고, 이동통신 서비스가 80년대 후반부터 개시된 것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시장이 상당히 성장하였고 대중화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문자메시지와 통화가 되는 단순한 전화기가 아닙니다. 영화도 볼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고, 사람들과의 소통도 더욱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PC앞이나 오락기계 앞 등 특정 공간에 매인 채로만 즐길 수 있던 게임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이동전화에서도 일상의 가벼운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SNG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되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일컫는 말로 등장한 SNG는 2013년 3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앱뿐만 아니라 최고 매출 카테고리의 모든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계의 떠오르고 있는 강자입니다. 이러한 SNG 시장에 뿌리를 두고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구름빵"이라는 특정 국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하여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 제작 위주의 사업을 하는 기업 에클로게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CT R&D 기업으로 올해 5월 "구름빵 베이커리" SNG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클로게의 이상진 팀장님을 만나 뵙고 자사가 개발한 SNG와 SNG 개발을 위해 활용한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신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주)에클로게

Q. 기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주)에클로게는 2003년 설립하여, 모바일 게임어플리케이션 사업에 주력하는 콘텐츠 개발업체입니다. 2010년까지는 애니메이션 원작 콘텐츠를 바탕으로 캐릭터 상품을 연계하다가 2011년부터는 "구름빵" 캐릭터를 이용하여 다양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 "SNG(Social Network Game)"란 무엇인가요?


A. 말 그대로 소셜네트워크 게임입니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죠. 게임 유저 본인이 혼자서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연동해서 선물을 주고받는다거나, 친구를 도와준다거나 하는 등의 소셜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게임을 총칭합니다. SNG는 조작이 꽤 어렵지 않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단하게 잠깐씩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Q. 콘텐츠진흥원의 지원과제인 "구름빵 SNG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간단히 말해서 "구름빵 SNG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름빵 캐릭터를 이용해서 SNG를 만들어보고자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마케팅 지원을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일전에 클라우드 서버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을 기반으로 한 SNG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구름빵 캐릭터를 이용한 SNG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데에 더 큰 목적이 있었습니다.
 


Q.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기술"은 무슨 의미인가요?


A. 클라우드는 내가 어디에 있든지,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사무실에서 PC를 하다가 저장을 하면, 차 안이나 이동하는 중에도 내가 저장했던 것을 볼 수 있는 것을 말하죠. 네트워크 기술은 어떤 서버를 쓰느냐에 있습니다. 웹, 디비 등 서버의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 우리는 네이버, KT등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합니다. 가격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중소개발업체는 자금의 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클라우드 서버를 이미 구축해놓은 업체들이 많이 있어, 그 클라우드 서버만을 내려 받아 네트워크 이용을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 에클로게의 작업 모습


Q. 개발한 기술과 그 성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현재에서는 SNG를 만드는 데 특별한 기술은 없고, 지금 나와 있는 기술 중 최적의 것들을 조합해서 최고의 상품을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콘텐츠 개발과 기술 개발은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콘텐츠 개발은 기존의 기술을 집약한 것이죠. 3D쪽으로 많이 사용하는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는데, 이 엔진은 N스크린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합니다. 즉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PC, 스마트TV, iOS와 안드로이드 호환까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구름빵 베이커리 SNG도 기기에 상관없이 호환이 가능한 N스크린 콘텐츠인 것 이죠. 기술적인 성과는 결국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에 있어서의 최적화입니다. 똑같은 엔진으로 만들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단지 게임을 만들기 위한 엔진에 불과한 것이죠. 최적화작업은 별도의 기술이 들어가고, 거기서 기존의 것을 더 개발한 것입니다.

 

 

 

▲ 구름빵 베이커리 SNG의 디자인


Q.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구름빵 베이커리 SNG는 아직도 개발 진행 중입니다. 올해 모바일 쪽에서 런칭하고 TV, 웹기반 쪽으로도 확장할 생각입니다. 독자적으로 SNG 서비스를 할 것은 아니고 카카오톡, 네이버등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SNG가 런칭할 때 퍼블리셔를 잡는 것처럼, 우리 역시 퍼블리셔에 제안을 넣고 있습니다. 시장이 다양화 돼 있기 때문에 직접 런칭하기 보다는 퍼블리셔와 연계해서 할 예정입니다.

 

 

▲ 에클로게에서 제작한 구름빵 애플리케이션 시리즈


 에클로게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2012년 콘텐츠 사업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우수프로젝트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입니다. 개발한 모바일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인데요. 작년부터 구름빵 SNG 제작을 시작하면서 모든 인력들을 게임 개발쪽으로 돌렸습니다. SNG는 꾸준히 업데이트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말이죠.

 

 구름빵 베이커리 SNG는 빵집을 꾸미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과거에는 안드로이드의 플레이 스토어보다 iOS의 앱스토어를 운영체제로 선택했는데 이는 초기에 시장선점을 위해 유료결제 비율이 높은 운영체제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iOS기반의 앱스토어에서는 스텝추천으로 개발한 구름빵 게임이 1위에 랭크된 적이 있었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도 안드로이드 유저가 많기 때문에 성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구름빵 교육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안드로이드로 컨버팅을 하느냐, 신규 게임을 개발하느냐 고민을 하다가 "구름빵 베이커리"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의 유료결제 비율도 높아졌기 때문에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제 비중이 압도적으로 제일 많은 안드로이드 마켓 먼저 오픈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12년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그 중 모바일게임은 전년도 대비 성장률이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2012. 8)"에 따르면 주로 이용하는 게임플랫폼 중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향후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할 게임 플랫폼으로는 48%인 온라인게임과 6%밖에 차이나지 않는 42%로 모바일 게임이 국내 게임 시장을 추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시장은 국내 게임 시장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스마트기기 게임 시장 규모도 9천억 원에 육박했는데요.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나라 SNG 산업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 CT포럼 2013 리포터 이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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