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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년판 9번째 '장옥정' 누구?

by KOCCA 2013. 3. 21.


2013년판 9번째 '장옥정' 누구?

 

 

여러분 2013년판 옥정이를 아세요?
'장옥정'이 2013년 브라운관으로 돌아옵니다.
기존에 보여졌던 정치적 이미지를 지우고 조선의 패션을 주름잡는 침방 나인의 모습으로!
 
장옥정이 누구냐고요? 바로 다들 잘 아시는 장희빈입니다!

  

장희빈

 

 장희빈(1662-1701)은 궁녀로 입궐하여, 왕자 윤(후의 경종)을 낳은 후 희빈에 봉작, 끊임없는 모사로 인현왕후를 폐서인시키고 국모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여인.
 이름 옥정. 아버지는 장형, 어머니는 장형의 계실 윤씨. 장안 최고의 거부이자 역관인 숙부 장현의 집에서 유복하게 성장했으나 가문의 몰락과 함께 궁녀로 입궐, 각고의 노력 끝에 숙종의 승은을 입는다.
 빼어난 미모와 영악함으로 숙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1686년 내명부 종4품의 숙원으로 후궁이 된 것을 시작으로 2년 만에 정2품 소의로 승격되었으며, 이 때 제20대 임금이 될 경종(왕자 윤)을 낳게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장옥정은 뛰어난 미모로 젊은 세자(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그 사실이 발각되어 궁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숙종의 5촌인 복선군, 복창군, 복평군 3형제가 연루된 역모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들과 친밀하게 지냈던 장현 등도 함께 유배형을 받았죠.
 


이렇게 역사적으로도, 콘텐츠로서도 가치를 발하는 <장옥정>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여신 미모로 군림하는 배우 김태희가 SBS 새 월화극 <장옥정>의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드라마는 '장옥정'을 정치적 인물이 아니라,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하여,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옥정의 삶과 사랑, 그리고 권력을 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옥정이 이렇게나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매력적 인물이기  때문에?, 숨겨진 비화가 많아서?
 그간 '장옥정'을 다룬 작품들을 살펴보면 옥정을 향한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장옥정'을 팜므파탈의 대명사로 만들어왔습니다.
 독하지만, 아름답고,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일명 욕하면서도 바라보게 만드는 아름다운 그녀의 악랄한 행동에 저 역시 고개를 저으면서도 시선을 뗄 수 없었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끝까지 사약을 거부하는 모습, 장옥정과 뗄래야 뗄 수가 없죠.
다시 보니 연약한 여인에게 억지로 사약을 밀어 넣는 모습이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인물의 일대기가 무려 아홉 번이나 안방극장을 찾아올 정도로, 장옥정이 매력적이라는 것에 반기를 들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옛 인물이 이만큼 많이 회자된 적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방송 드라마에서 ‘장희빈’이 주요 배역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9번째이며, 당대를 주름잡는 최고의 여배우들이 '장희빈'역으로 출연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계사년은 <9번째 장옥정> 김태희가  브라운관을 찾아가는 것이죠.
 

 
▲ 역대 장희빈:

김지미(1961), 남정임(1968), 윤여정(1971), 이미숙(1981),전인화(1988), 정선경(1995), 김혜수(2002), 이소연(2010) 


 SBS 측은 지난 13일 SBS 새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의 제목이 <장옥정>으로 확정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장옥정’이 정통 멜로로 접근한 최초의 장희빈이라는 점도 제목 확정에 힘을 실었죠. 과거 '장옥정'을 다룬 8편의 작품은, 장희빈의 정치적 색이 중심적으로 그려졌다면 2013년 장희빈은 숙종을 사랑하기 위해 왕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장옥정 사랑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장옥정>은 다음 달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김태희와 함께 유아인, 한승연, 홍수현, 성동일 등이 출연합니다.

 


과거 한 여인의 삶으로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역사 속의 인물을 다양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다룬다면, 똑같은 인물일지라도 '다른 인물'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2013년 판 옥정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새로운 옥정이'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콘텐츠를 응원합니다!

사진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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