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흔적을 돌아보다. 드라마 촬영지 <청주 수암골>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 10. 30. 09:3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가을이라는 것을 만연하게 느낄 수 있는 날씨죠~?

따뜻한 가을날씨 덕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축제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저는 그런 축제 대신! 청주에서 쉽게 갈 수 있고 명소인 드라마 촬영지를 돌아봤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산책삼아 구경할 수 있는 곳, 또한 드라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청주의 드라마 촬영지인


수암골!


지금 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청주라는 작은 도시에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비교적 적은 편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수암골은 드라마를 느낄 수 있고, 계절, 시간에 상관없이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곳입니다.

 

수암골은 한국전쟁 이후 만들어진 곳입니다. 울산 23육군병원 앞에 천막을 치고 살던 피란민들이 청주로 이주하면서 생겨난 곳인데요. 수암골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냥 쓸쓸한 달동네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청주에서 십년을 산 저도 수암골에 대해 들었던 건 대학교 입학할 때였던 것 같네요. 2007년 이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홍원 화백을 비롯한 충북민족미술인협회 회원, 충북 민예총 전통미술 위원회 회원 작가, 청주대, 서원대 학생들이 추억의 골목 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 이후 무채색이었던 골목이 각종 벽화들로 덮여 산뜻한 골목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후 청주사람들에겐 수암골은 부담 없이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변했는데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이전 벽화들로 먼저 청주 사람들에게는 익숙했던 곳이었답니다. 또한 우암산 서쪽 자락에 자리 잡아 야경까지 끝내주니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골목골목 이어진 벽화들과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집들이 1970년의 달동네 모습을 연출하기엔 딱이었는지, 이 수암골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펼치게 되었답니다.

 

▲< 카인과 아벨> 방송 중 수암골 캡쳐

 

 

2009년 4월에 종영한 소지섭 한지민 주연의 <카인과 아벨> 기억나시나요? 수암골은 맨 처음 이 드라마의 촬영지로 시작하였는데요.  이초인(소지섭)과 영지(한지민)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터전으로, 애틋한 사랑이 싹튼 곳으로 소개되었답니다.

 

 

▲ <제빵왕 김탁구> 방송 중 수암골 캡쳐

 

 

그 다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죠? 2010년 9월에 종영한 윤시윤, 유진, 이영아, 주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 <제빵왕 김탁구>입니다.<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로 수암골이 청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한창 <제빵왕 김탁구>를 방영할 때 수암골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했었는데요. 국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도 수암골을 찾았답니다. 그 당시 저도 놀러갔던 기억이 나네요! :-) 극 중 김탁구(윤시윤)가 제빵 기술을 배우는 팔봉빵집 세트장을 수암골 길에다 지었는데요, 수암골 골목의 한 집은 신유경(유진)의 집으로, 수암골 옆에 지은 세트장은 팔봉빵집으로 활용하여 촬영동선을 쉽게 한 것 같네요. 드라마의 대부분이 팔봉빵집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로 이루어졌기에 드라마를 보다 보면 수암골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드라마의 인기처럼 수암골의 인기도 이때에 최고조였답니다.


 

▲ <영광의 재인> 방송 중 수암골 캡쳐

 

 

마지막으로 2011년 12월에 종영한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등의 배우가 출연한 <영광의 재인>입니다.

영광이네 국수가게 인데요, 극 중 김영광(천정명)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국수가게입니다. 이곳이 어려워지자 윤재인(박민영)이 도움을 주고 대신 이 곳에 얹혀살면서 김영광(천정명)과 윤재인(박민영)이 서로 좋아하게 되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는 곳이기도 하죠.이 영광이네 국수가게는 위에서 언급한 제빵왕 김탁구의 세트장인 팔봉빵집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가게 앞에 이렇게 배우들의 사진판넬이 있음으로써 많은 사진을 찍고 가시는데요. 일명 <영광의 재인>의 포토월이라고 할 수 있죠? ^^ 그리고 이 세트장을 드라마 후 방치하지 않고 실제 지금도 국수가게로 영업을 하고 있답니다.


이 외에도 수암골에 위치한 야경 좋은 카페에서는 <영광의 재인>, <부탁해요 캡틴> 등의 촬영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 드라마의 흔적들 잘 보셨나요??

드라마의 촬영지로 수암골이 활용되면서 수암골에는 카페가 들어서고,

한옥마을이 들어서는 등 점점 관광명소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후에 더욱 발전될 수암골 기대해주시고! 수암골로 한번 놀러오는게 어떠신가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