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만화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6월 21일 열린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하여 외과의사와 만화가는 직접 그리고 째야 먹고 살 수 있는 공통점이 있는 직업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현세 작가는 이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 만화 시장은 현재 학습만화시장은 매우 잘 팔리고 있으며 출판만화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노력과 대안이 실패인 상황이고, 디지털만화가 한국만화의 핵심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런데 포탈 사이트 중 가장 인기있는 네이버의 경우 웹툰작가가 200명인데 담당자가 2명뿐이라는군요. 의외였습니다. 네이버 웹툰은 꽤 인기있지 않나요? 그런데 겨우 2명이라니요??? 담당자가 2명뿐이다보니 손쉬운 관리를 위해 순위를 매겨 인기경쟁에만 유지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웹툰작가들은 실력은 늘지않고 그대로인 상태에서 대부분 소모성 작가가 되어가고 있는게 우리나라 만화의 현실이랍니다.






이런 웹툰들은 국내엔 인기지만 해외엔 거의 안 팔리고 있다는군요. 왜냐하면 스토리는 훌륭한 작품이 있지만 대부분 빨리 그려야 하는 웹툰의 속성상 그림의 퀄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해외에서는 만화 작가가 모자라서 난리인데 국내는 디지털 만화작가가 넘쳐나는 상황이지만 퀄리티 문제로 수출을 못하는 게 만화계의 현실이랍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손을 보아 해외에 판매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그런 작업을 할 수 있는 그래픽 전문가들은 만화계가 돈벌이가 되지 않자 게임계로만 진출하고 있어 어찌해야 할 것인가 고민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다른 문화콘텐츠에는 한류가 조금이라도 있었지만 만화만 한류가 거의 없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는 선배로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군요. 만화계에서는 어린이들이 보는 만화를 그려야 한류가 탄생한다고 일단 분석하고 있어서 어린이 만화 세계대회를 조만간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한국 만화 탄생 100년이 되고 있으나 원작 만화 원고를 보관할 장소조차 부족한게 우리나라 만화계의 실정입니다. 최근 허영만 작가가 원고를 만화진흥원에 기증했는데 받고 나니 보관할 걱정이 늘어났다는군요. 당장 만화 원고를 보관할 수장고와 도서관이 필요한데 이걸 지어줄 예산은 없는걸까요?

토론회가 끝난 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젊은 시절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보고 꿈을 키웠다며 사인을 요청하였습니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현세 작가의 만화속에 주인공인 오혜성을 사인으로 그려주었는데 슥슥 그리니 바로 완성되네요. 이현세 작가의 손길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