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1.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포스터


20161021일 금요일부터 1025일 화요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 부천,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 사진 2. 한국만화박물관 입구


'애니플레이(Ani+Play)'를 주제로 하고 모험자유그리고...도전!!!’을 슬로건으로 한 제18회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6)은 장편단편학생, TV&커미션드온라인을 포함하는 일반 경쟁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애니메이션 장르 본연의 매력을 전파하고 아시아 지역 전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성장을 도모하는 영화제입니다.18회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6)은 개막작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상영 프로그램전시애니메이션 포럼애니페어실내외 부대행사로 구성된 축제입니다이 중에서 전시를 집중적으로 취재해 보았습니다.

 

18회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6)에서 전시를 개최한 이유는 애니메이션의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과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놀이로서 즐기자는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5개 분야의 12개 전시로 구성된 이번행사는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시청, 코엑스 일대에 진행되었는데 각 전시장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독립애니메이션 감독과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애니메이션의 미래인 학생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각기 특성화된 주제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렸던 Ani-마스터전과 Ani-페어전을 소개합니다.

 

Ani-마스터전시에서는 미국의 유명 스톱 모션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LAIKA>1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코렐라인, 박스트롤 등의 애니메이션과 제작과정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 3. Ani-마스터전 : LAIKA 10주년 특별전


LAIKA2005년 설립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로 '코렐라인:비밀의 문(Coraline, 2009)', '파라노만(Paranorman, 2012)', '박스트롤(The Boxtrolls, 2014)' , 그리고 최근 착인 '쿠보와 전설의 악기(Kubo and the Two Strings, 2016)'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에서 괴기스러운 고딕 스타일의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핸드메이드 스톱 모션과 3D 기술을 결합하여 애니메이션을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한 곳입니다.


사진 4. (좌상) 코렐라인:비밀의 문, (우상) 파라노만, (좌하) 박스트롤, (우하) 쿠보와 전설의 악기


Ani-마스터 전시에서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 사진 5.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설명


우리가 잘 아는 찰흙을 이용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실리콘, 폼 라텍스, 핫 폼, 액화고무, 레진 등의 재료도 함께 사용할 뿐만 아니라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재료 외에도 특별한 제한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스톱 모션 캐릭터는 아마추어라는 뼈대가 캐릭터(퍼펫)의 중심에 있어서 관절을 구부리거나 돌리는 동작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은 먼저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배경이 되는 미니 세트를 만들고, 여기에 조명과 카메라를 설치하고, 때때로 컴퓨터 그래픽과 결합하기도 한답니다. 스톱 모션은 2D 애니메이션이나 3D 애니메이션과 달리 손으로 한 번씩 캐릭터를 움직이고 찍고를 반복하는 작업이라 상당한 공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 사진 6. LAIKA의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장면



Ani-페어전은 대학관, 기업관, 청년관, 해외초청관, 국내초청관, 아시아문화원천콘텐츠마켓으로 구성된 것으로 애니메이션의 교육과 산업의 미래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한국만화박물관 1층에서는 대학관, 청년관, 기업관의 세 개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관에서는 공주대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대학교에서 제작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들을 각 부스에서 볼 수 있었고, 청년관에서는 대학생들의 실험적인 포트폴리오를 BIAF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기업관에서는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 및 BIAF 2016 페어 부스와 함께 우수 애니메이션 자료를 소개하였습니다. 세 개 관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한국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 상태를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 사진 7. Ani-페어전 청년관


18회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016)의 애니플레이 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실험적인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였습니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의 전시관과 로비에서 개최된 전시라 그리 넓지는 않았다는 점, 기업관의 경우 애니메이션의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젊은 대학생과 만화애니메이션 학과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 그리고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인 LAIKA의 짧지만 알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무한 상상력을 펼치는 애니메이션과 관련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 사진 8. Ani-페어전 기업관


사진 출처

사진 1. 부천애니페스티벌 홈페이지

사진 4. LAIKA 홈페이지

    사진 2, 3, 5~8. 본인촬영

참고자료부천애니페스티벌, LAIK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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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굿게임쇼코리아 - 게임에 가치를 더하다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06.05 17:3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굿게임쇼 코리아가 개최되었습니다.

"게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현실(VR)과 시뮬레이션, 체감형 게임, 드론 및 로봇 등으로 "게임 산업의 미래 모습"을 전망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가족이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 재미있었던 현장을 이승훈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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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경(정책연구실 산업정보팀 주임연구원)


지난 연말, 직장에서는 회식이 아닌 단체 공연관람을 통한 ‘문화 송년회’가 새로운 회식문화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공연문화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증명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소비 지출액 중 오락문화 비중은 늘어나 2012년에 약 50조의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같은 문화소비 증가와 함께 국내의 공연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연티켓 판매액을 기준으로 공연시장을 살펴보면 10년간 268.1%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과거에 비해 많은 성장을 이룬 공연시장이지만 수도권 중심의 공연시장 형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한계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OECD 국가들의 문화소비를 비교해보더라도 평균 5.5%에 비해 한국은 3.7%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공연시장의 규모 확장과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공연시장 발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공연시장의 현황과 지역별 비중을 점검해 보기로 했습니다.



▲ 사진1 국내 공연티켓 시장규모



▲ 사진2 OECD 선진국 문화소비 비교



먼저, 공연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매출액은 인터파크티켓1) 기준으로 2013년 약 3,880억 원(12월은 추정치)으로 전년대비 13%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매출액의 비중은 콘서트와 뮤지컬 장르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품 수 역시 2013년 10,060편으로 지난해 대비 296편 늘어났습니다. 뮤지컬은 10%, 콘서트는 5%씩 성장을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작품 수는 클래식/오페라이지만 합산된 수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일 장르로서 콘서트와 뮤지컬이 작품 수와 성장률 모두 높았습니다. 



▲ 사진공연 장르별 판매금액 비교



▲ 사진공연 장르별 작품수 비교



다음으로, 공연시장의 지역별 비교를 위해 규모가 작은 장르를 제외하고 주요 비중을 차지한 콘서트와 뮤지컬 중심으로 지역 간의 공연분포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연시장에서 비중이 큰 장르는 지역적으로도 보편적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뮤지컬은 총 2,495개 작품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49% 이루어졌고, 총 2,117건의 콘서트는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두 장르 모두 작품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작품 수의 차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 공연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로써 공연장 수 비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권역별 공연장 수를 비교해보면 전체 1,188개 중 수도권은 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수의 비율 역시 작품수와 비슷하게 수도권 집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사진5 권역별 공연장 수 (2012년 기준, 단위 : 개)



▲ 사진6 권역별 공연장 비중 (2012년 기준)



▲ 사진뮤지컬, 콘서트 권역별 공연 분포 (2012년 기준)



특히 뮤지컬과 콘서트 인기작품들의 공연장을 살펴보면 모두 수도권(서울 19개, 경기 1개)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공연장의 규모 면에서도 뮤지컬 공연장은 모두 객석 1,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고 최대 70,0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이루어진 콘서트도 있었습니다. 공연장 수의 격차와 수도권의 주요 몇 개의 공연장이 높은 순위(공연예매수 기준)를 기록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공연장의 양적·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진인기작품 공연장



지역 간의 비교에서 공연시설 이외에 지역별 매출액, 공연횟수, 이용자 수 등 다양한 측면을 비교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시장의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별로 비교를 시도해 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작품 차이와 지역의 공연 인프라 부족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사진셰필드 문화산업 지구



기초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은 해외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구 53만 명의 중소도시인 영국의 셰필드 시는 석탄산업 침체 이후에 문화산업 지구 형성을 통해 도시개발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이곳에는 투도어 광장을 중심으로 리슘극장 등 4개의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복합문화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집적되어 있습니다. 지역민에게 공연장, 극장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 유치를 통해 지역의 공연산업을 확대했습니다. 셰필드시의 선진사례와 같이 국내에도 지역 간의 격차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공연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에 안정적인 인프라 형성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발굴하고 지역 간의 경계를 허물어 공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사진1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 사진2 <2013 여가백서> 문화체육관광부

- 사진3~8 인터파크 INT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장동향/분석 KOCCA 통계로 보는 콘텐츠 산업(http://bit.ly/1F6R2YU)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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