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종종 뮤지션을 인터뷰하고는 합니다. 그럴 때마다 고민하는 것은 공통 질문, 즉 뮤지션 소개에 관한 질문인데요. 장르에 대한 질문을 넣자니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고, 그렇다고 장르를 아예 묻지 않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아무래도 장르를 먼저 이야기하면, 음악색을 상상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지니까요. 그러나 요즘은 음악 장르를 묻는 질문에, 많은 뮤지션들이 '우리의 음악을 한 가지 장르로만 정의할 수는 없다'고 답합니다


한 가지 음악 안에도 여러 장르의 특색이 공존하고, 세부 장르의 경계는 사실상 허물어졌죠. 그런데, 케이팝과 인디음악 중 어떤 장르에 속하냐고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뮤지션은 망설임 없이 하나의 장르만을 택할 겁니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질문 아니냐는 반문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아이돌 위주의 케이팝, 그리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디음악은 이처럼 자신만의 영역이 명확합니다. 한국의 대중음악이라는 공통분모에서 나왔지만, 케이팝과 인디음악은 별도의 장르로 간주하고, 따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굳건해 보였던 이 경계마저, 최근에는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인디밴드와 아이돌 가수의 콜라보레이션이 흔하게 이루어지고,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는 인디밴드도 조금씩 늘어났어요. 또한, '아이돌의 명가'라고 불리던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 역시 기존의 플랫폼과는 다른 서브 레이블을 설립하여, 다양한 장르 음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물과 기름으로 여겨지던 케이팝과 인디음악, 이들의 아찔한 동행은 가능한 일일까요?


지난, 622일 수요일 오후,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음악산업에서 주목할만한 움직임을 논하는 <1K-뮤직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K-뮤직포럼의 주제는 "케이팝과 인디음악의 만남"이었는데요. 여러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1세션은 "서브 레이블을 장착한 메이저 기획사"에 대하여, 그리고 2세션은 "글로벌 페스티벌을 빛내는 인디뮤지션"에 대하여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음악산업계의 핫이슈를 다루는 만큼, 궂은 날씨에도 장내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음악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1차 뮤직포럼>에서 오갔던 이야기, 함께 보시죠!



사진 1.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K-루키즈"에 선정되었던 뮤지션 "신현희와 김루트최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인디레이블 ()문화인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정규앨범 <신루트의 이상한 나라>를 발매했다.


이달 초,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인디레이블 "()문화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유수의 메이저 기획사는 이미 많은 수의 서브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인디'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는 레이블이 포함되어 있기도 했죠. 대자본으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전제로 하는 '인디' 문화가, 자본력을 갖춘 메이저 기획사에서 만들어지는 현상.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역설적으로 들릴 겁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사람들은 갸우뚱하면서 격려의 목소리와 우려의 시선을 함께 전하고는 했는데요. 이번에 전해진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인디레이블 설립 소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파급력을 이끌어냈습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음원 서비스 "멜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수년째 유료 사용자 수 1위를 자랑하는 음원사이트 멜론은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기에,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유통 및 배급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악 산업의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음악 산업 관계자들은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요. "인디 음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대자본의 문어발식 산업 확장", "대자본의 개입은 결국 인디 음악의 자율성을 훼손할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고요. 반면에, "다양성과 실험성을 갖춘 인디음악이 잘 갖추어진 플랫폼에서 유통될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음악 산업의 뜨거운 감자, 메이저 기획사의 인디레이블 런칭 현상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까요?


사진 2. 1세션 토론 모습

(왼쪽부터) 임진모 음악평론가, 김윤하 음악평론가, 이규영 루비레코드 대표,

홍정택 YG엔터테인먼트 사업개발팀장, 장규수 연예산업연구소장


1차 뮤직포럼에 참여했던 음악산업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당연한 현상더 나아가 음악 산업이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타블로 씨를 중심으로 혁오검정치마 등이 소속되어 있는 YG 산하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예를 들어볼까요? YG엔터테인먼트 사업개발팀의 홍정택 팀장님에 따르면레이블 "하이그라운드"를 처음 런칭할 때메이저 레이블과 인디 레이블을 구분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합니다한국의 대중음악을 메이저와 인디,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따라서 "하이그라운드"에 어울리는 수식어는 '인디레이블'이 아니라, "YG 스타일의 음악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창구"라고 해요.


음악색 외에도, YG와 하이그라운드에는 명확한 차이점이 있는데요. 하이그라운드 소속 뮤지션들은 이미 프로듀싱 실력을 갖추고 있고,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가 뚜렷하기에, 회사가 프로덕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회사는 음악을 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프로모션을 기획하고음악 유통과 관련된 이슈 등을 담당하는 것이죠이러한 과정을 통해뮤지션은 오롯이 자신의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각 뮤지션의 음악적 개성과 자율성 역시 극대화될 수 있겠죠.


영상 1. 검정치마의 <기다린만큼, > 뮤직비디오

하이그라운드 소속 아티스트 "검정치마"는 인기 드라마 <또 오해영>의 일곱 번째 OST를 담당했다.


음악평론가 김윤하 씨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행보가 그간 다른 메이저 기획사와는 다르다는 점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동안 메이저 기획사들은 서브레이블을 설립할 때, 뮤지션만을 영입해서 자사의 인프라를 제공하고는 했는데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서브레이블 "문화인"은 경영에서부터 인디음악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인사들이 참여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문화인"은 메이저 기획사와 인디레이블의 합작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겁니다. "문화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는다면, 음악 산업 전반에 새로운 물결이 일어날 것 같은데요. 기존의 서브레이블과 같은 듯 다른, 새로운 레이블 "문화인"은 음악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 3. 1세션 토론에 참가한 김윤하 음악평론가


김윤하 평론가는 더 나아가, 메이저 기획사가 런칭하는 '인디레이블'은 그 단어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인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상, 대자본 개입에 대한 찬반 논의와 그에 따른 인디 음악의 정체성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메이저 기획사가 설립하는 레이블은 그 음악색과 상관없이, '서브 레이블' 또는 '산하 레이블'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MPMG의 이종현 대표님 역시 이에 동의하셨는데요. 대한민국에서 메이저와 인디의 경계는 자본력이 아닌 '방송 출연 유무'라면서, 한국의 인디 뮤지션은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뮤지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이를 지칭하는 적절한 단어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하셨고요. 리고 이종현 대표님은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뮤지션들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ACE 모델을 공개하면서, 패널과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는데요. 어떤 방법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전 세계를 투어하고,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고요? 가장 먼저, 실력 있는 에이전트를 만나야 합니다. 유능한 에이전트는 현지 아티스트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태국 밴드 "Slot Machine"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음에도, 한국 최대의 여름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아시아에서 열리는 여러 록 페스티벌 라인업에서도 "Slot Machine"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에이전트의 힘입니다.


 사진 4.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5차 라인업 포스터

태국 밴드 "Slot Machine"은 한국의 인기 밴드 "소란", "더블유 앤 웨일" 등과 함께 첫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는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현지 아티스트가 인터뷰에서 특정 뮤지션을 긍정적으로 언급하거나, 또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경우 그 뮤지션의 인지도는 급격히 올라간다고 합니다. 단시간에 인지도를 효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이죠. 마지막은 한국에서의 인지도 역시 중요하다, 조금 의외의 팁이었는데요. SNS가 발달하고,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채널을 통해 전 세계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현재,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결국 해외에서의 인지도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보다는, 국내 음악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한국의 미디어에 자주 출연하고, SNS에서도 활발하게 언급되려는 노력. 꼭 필요하겠죠?

 

사진 5. 2세션 토론 모습

(왼쪽부터) 임진모 음악평론가, 박은석 음악평론가, 안성민 해외쇼케이스 전문 감독, 이종현 MPMG 대표, 임희윤 동아일보 기자

 

강력한 에이전트(Agent)와의 만남, 현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진행, 그리고 미디어 노출(Exposure)까지, 일명 ACE 모델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수 년 동안 K-POP NIGHT OUT 무대를 담당해온 안성민 감독님 또한 ACE 모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셨고요.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한국 최대의 비즈니스 뮤직마켓 <뮤콘(MU:CON)>의 문제점을 언급하셨는데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너무 적은 것, 다시 말해서 해외 바이어들이 너무 적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실력 있는 해외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뮤지션 역시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여러 루트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다양한 길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감독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사진 6. 미니콘서트를 선보이는 뮤지션 선우정아

 

이날 뮤직포럼에서 <봄처녀>, <뱁새>, <그러려니>를 청중들에게 들려주었던 뮤지션 선우정아 씨는, "메이저와 인디의 경계에서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실험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셨는데요. 메이저와 인디 중 소속을 명확히 구분하기보다는, 오로지 음악으로만 자신을 정의하려는 모습이었어요. 이분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음악을 추구하는 선우정아 씨의 모습이, 뮤직포럼의 지향점과 잘 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최근 음악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메이저 기획사의 서브 레이블 창립 이슈에 이어 해외 진출을 꿈꾸는 뮤지션을 위한 팁까지, <1K-뮤직포럼>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이날 참석했던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님은 뮤직포럼을 통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음악산업 정책의 기반이 될 열띤 토론을 듣고 나니, 가장 날 것의 재료들을 접한 것 같아 기분이 설렜습니다. 다양한 관계자분들의 입장을 들어볼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기도 했고요. 이날 토론 내용이 바탕이 되어 정책이 수립된다면, 그 정책 또한 친근하게 다가오겠죠한국의 대중음악을 인디와 메이저, 두 가지로 나누어서 접근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탈피하고, 쇼케이스 외에도 ACE 모델을 고려해서 해외 진출 전략을 지혜롭게 수립해야 한다는 <제1차 K-뮤직포럼>의 결론. 이날 도출된 결론이 어떤 정책으로 구체화될지, 개인적으로도 참 많이 궁금합니다.


  

사진 및 영상 출처

사진 1. 네이버뮤직

표지사진, 사진 3, 6. 상상발전소 이승훈 기자

사진 4. 페이스북 펠리록페스티벌 페이지

 

영상 1. YouTube 채널 CJENMMUSIC Official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YG소속 가수들을 통해 알아본 YG다운 마케팅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5.04.28 10:1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우리나라에서 글로벌적으로 사랑받는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답변은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K-POP은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K-POP이란 사전적 정의로는 ‘한국 외의 나라에서 한국의 대중가요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대 기획사’라고 불리는 기획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SM’과 ‘JYP’, 그리고 ‘YG’입니다. 3대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들은 다른 여느 가수들에 비해 더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또한 최정상급 위치에 속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실력적으로 뛰어난, 그리고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가족’과도 같은 회사인‘YG패밀리’는 돋보이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YG의 경우 다른 회사들에 비해 남다른 마케팅이 눈에 띕니다. 대부분 한 앨범에서는 하나의 타이틀을 내세우고 활동을 하는 반면, YG의 경우는 한 앨범에서도 3곡을 타이틀로 하거나 혹은 데뷔 전부터 일상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를 알린다던가 하는 등. 색다른 YG만의 마케팅으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YG 소속가수들을 통해 어떤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 사진1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빅뱅의 앨범 ‘MADE’ 포스터


올해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바로 몇 년 만의 빅뱅 컴백 소식이었는데요. 한 동안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빅뱅은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빅뱅 월드투어 ‘MADE’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2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였기에 전 세계적인 팬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개된 ‘MADE’는 3분가량 길이의 영상으로, 블록버스터 급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영상과 더불어 100명 이상의 초특급 미국 제작진이 함께 힘을 합쳤기에 더더욱 큰 화제를 모았으며 사상 최대 스케일의 월드투어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탈 아이돌 급으로 국내에 내로라하는 가수인 빅뱅, 그들이 대중들을 현혹시키는 매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그들의 대중적인 음악성과 실력이 가장 큰 받침을 해주고 있겠지만 빅뱅의 소속사인 YG에서의 마케팅 또한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처럼 한 앨범을 통해서 여러 트랙을 담아 노래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색다른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월간 윤종신’과 같은 방식이지만 아이돌 중에서는 다소 파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달에 한 번씩 매달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들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 사진에는 이번 5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달의 처음 날짜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가 의문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3년여만의 컴백이기에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 팬들과의 소통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빅뱅과 팬들 사이에서의 팬덤 문화에도 어떠한 변화나 양상을 보여줄 지가 기대됩니다. 또한 이렇게 모두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킨 그들의 첫 음원은 지난 4월 26일, 27일 빅뱅 콘서트에서 선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 사진2 보이그룹 데뷔를 두고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현재 YG 남자 아이돌은 '빅뱅'과 '위너', 그리고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콘'입니다. YG의 아이돌 계보를 이을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데뷔 전부터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끼리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이처럼 소속사의 보이그룹 모두가 데뷔를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것은 YG가 처음일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선 그들을 알리고 꾸며지지 않은 모습과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가수 연습생으로서의 절박함과 간절함,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순수함과 공감대가 가져주는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사진3 엠넷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바비와 BI

 

앞서 소개해드렸던 프로그램에는 지금 정식 데뷔한 ‘위너’라는 팀을 선발하기 위해 A와 B팀으로 나누었었는데 그 당시 위너로 데뷔하지 못 한 B팀의 ‘바비’와 ‘BI’는 경험과 랩 실력 향상을 위해 엠넷의 저명한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출연하여 많은 화제를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평소 <쇼미더머니>는 언더에서 활동 중인 래퍼들이 많이 참여하고 래퍼 간의 경쟁이 치열하고 때로는 험악한 분위기, 그리고 험난한 여정이 있기에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BI와 바비가 참여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다른 래퍼들의 시기와 질투를 사기도 했었고 YG라는 대형 소속사의 덕을 본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는 했습니다. BI는 아쉽게도 뒤에 탈락을 하게 되지만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바비의 경우 랩 경력과 신분을 제쳐두고 오로지 ‘랩’으로만 대결을 하자고 말 할 정도로 랩에 있어서 인정을 받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결국 빛을 내어 우승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BI와 바비는 가수 위너 다음으로 YG의 남자 아이돌로서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칠지 기대되는 YG.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도 홍보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연예인이라는 큰 무대에서 제대로 빛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표지 :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1~사진2 :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YG라이프

사진3 : Mnet 유튜브 공식 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상상발전소 기사 공모전 수상작 / 고혜리 -


하나의 원형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변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OSMU)’ 열풍. 덕분에 오늘날,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폭넓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작을 기반으로 한 OSMU 열풍은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 불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커버 곡'을 통해서 음악에도 이런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커버’란 어떤 오리지널 음악을 다른 뮤지션이 자기 나름대로 편곡하여 연주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커버 곡’입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가수 태양의 <눈, 코, 입>은 좋은 원곡과 더불어 타블로, 리디아 백, 악동 뮤지션을 비롯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동료 가수들의 커버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다른 가수의 다른 느낌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해외 K-Pop 팬들의 눈길도 사로잡았습니다.



▲ 사진1 태양, 리디아 백, 타블로, 악동 뮤지션 <눈,코,입>



이런 ‘커버’는 전문 뮤지션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음악, 촬영할 카메라, 그리고 업로드할 유튜브 채널만 있다면 누구나 커버를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1인 미디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튜브에서도 매일 수많은 커버 곡들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준 수많은 K-Pop들, 과연 어떤 커버로 재탄생되고 있을까요? 유튜브의 세 채널을 통해 화제가 되었던 K-Pop들을 커버 곡으로 만나보겠습니다.


 

▲ 사진2 제이슨 레이(JASON RAY)




제이슨 레이(JASON RAY)는 수많은 K-pop을 자신만의 소울풀한 창법으로 커버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인 그는 지난 2010년 Jason derulo의 <In my head>를 시작으로 커버 곡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카라의 <STEP>으로 K-Pop 커버를 하였고,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와 엑소의 <으르렁> 커버 영상으로 SNS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M.net <슈퍼스타 K> 시즌 6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4년을 강타했던 소유&정기고의 <썸(Some)>, 그의 목소리로 들어볼까요?



 영상1 제이슨 레이(JASON RAY) – SOME



제이슨 레이의 커버 곡은 K-pop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재구성하는 것 이외에도, 직접 가사를 영어로 바꿔 부른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존 K-Pop을 알고 있던 해외 팬 이외에도 영어로 된 커버를 먼저 접하고 난 뒤 K-Pop에 관심을 두게 되는 해외 팬들이 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무한도전 '토토가’의 열풍에 힘입어 S.E.S나 이정현의 곡도 커버하고 있는 제이슨 레이. 앞으로의 활동도 무척 기대됩니다.




The Real David Kim의 채널에서는 데이비드(David)와 그의 친구 딘(Dean)의 커버 곡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두 친구가 마음에 드는 K-pop을 커버하면서 시작된 이 채널의 가장 큰 특징은 채널 이름처럼 ‘리얼한 소리’들을 담아 기존의 K-pop을 새로운 느낌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커버 곡에 들어가는 기타 소리를 비롯한 다양한 악기와 두 친구의 모습 역시 영상에 아기자기하게 담겨 있습니다. SBS <K팝스타> 시즌 2의 우승자이자 2014년 음원 차트를 뒤흔든 대형 신인, 악동 뮤지션의 <200%>를 그들은 어떻게 노래했을까요?



 영상2 The Real David Kim – 200%



어쿠스틱 사운드와 달콤한 색채를 담아낸 영상으로 K-pop을 노래하는 데이비드와 딘. 그들의 포근한 커버 곡으로 추운 겨울도 간질간질한 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Reynah의 채널에서는 앞서 소개한 두 채널의 커버와는 다르게, 피아노로 연주한 K-pop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샤이니와 엑소의 곡을 피아노곡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Reynah의 커버 프로젝트. 덕분에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K-pop 곡이 피아노곡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작년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던 엑소의 <중독(overdose)>. 피아노로 연주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 영상3 Reynah - Overdose



Reynah는 이 밖에도 reynah.net이라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커버 곡을 신청받거나 악보, 음원 등을 공유하며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티스트와 원곡에 대한 애정이 담긴 그녀의 커버 곡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까지 유튜브의 세 채널을 소개하며 우리를 열광시킨 K-pop을 커버 곡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매력적인 보이스나 색다른 편곡, 악기로 연주하는 신선함 등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는데요. 기존 콘텐츠의 매력을 두 배로 만드는 이들을 통해 더욱 풍성해지는 K-pop, 앞으로도 하나의 K-pop 곡이 어떤 수많은 커버로 재탄생할지 더욱 귀 기울여 보고자 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 사진1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2 JASON RAY  유튜브 채널


ⓒ 영상 출처

- 영상 1 JASON RAY 유튜브 채널

- 영상 2 The Real David Kim 유튜브 채널

- 영상 3 Reynah 유튜브 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5년, 주목해야 하는 K-POP 슈퍼 루키 7팀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5.01.20 10:3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다사다난했던 2014년은 한류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던 한 해였습니다. <Show Me The Money>(이하 쇼미더머니),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슈퍼스타 K>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스타들, 3대 기획사라고 불리는 SM, YG,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새롭게 배출해낸 신인 그룹 등 K-POP의 새로운 아이콘들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그 주인공들은 바로 갓세븐, 악동뮤지션, 박보람, 마마무, 레드벨벳, 위너 등의 루키들입니다. 등장하자마자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거나 데뷔하기도 전부터 음원차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전례 없는 활약을 보였던 이들. '대박' 신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K-POP 팬들은 2014년 눈과 귀가 즐거운 한 해였을 듯합니다. 2015년,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하게 만드는 슈퍼 루키들을 상상발전소에서 살펴봤습니다.

 



갓세븐은 2014년 1월, 2PM, 2AM 이후 6년 만에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출격시킨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JB, 마크, Jr, 잭슨, 영재, 뱀뱀, 유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갓세븐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그룹이어서 더욱더 눈길이 가는데요. '마샬 아츠 트릭킹'이라는 발차기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술과 비보잉을 결합한 파워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K-POP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 영상1 갓세븐의 특기인 퍼포먼스가 두드러지는 데뷔곡 'Girls, Girls, Girls' 안무 연습 영상



갓세븐은 2014년 1월 첫 미니앨범 <Got it?>의 타이틀곡 'Girls Girls Girls'로 데뷔한 뒤 6월에 두 번째 미니앨범 <GOT♡>, 11월에는 첫 정규앨범 <Identify>를 발매하며 한 해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남자친구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가려 노력한 갓세븐은 정규 1집 앨범 <아이덴티파이(Identify)>가 가온차트 앨범 순위 1위에 오르고, 2014년의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신인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갓세븐은 세계 무대로의 발걸음도 성공적으로 해냈는데요. 이들은 국내에서 아직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데뷔 싱글을 발매하자마자 일본 최대 음반샵인 타워 레코드의 전 점포 데일리 종합 랭킹 1위를, 오리콘 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 사진1 갓세븐



이제 막 2년 차에 접어든 갓세븐의 2015년은 이들의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해야 할 아주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태국 등에서 선전하는 '새로운 한류 아이돌'의 기대주인 갓세븐. 이들의 활약이 펼쳐질 올해가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갓세븐의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악동뮤지션은 K팝스타 시즌 2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3살 차이 남매 듀오입니다. 오빠인 이찬혁과 여동생인 이수현으로 구성된 악동뮤지션은 2014년 4월, K팝스타 시즌3에서 데뷔 무대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악동뮤지션은 그들 특유의 순수함, 재치, 그리고 쾌활한 음악으로 데뷔와 함께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의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싱글 <시간과 낙엽>을 한글날 기념으로 발매하고 난 뒤 아무런 활동 없이도 음악 방송의 1위 후보에 오르고 음원차트 1위에도 올라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빌보드에서는 2014년 가장 핫했던 ‘21세 이하 아이돌 스타 21인’으로 K-POP 스타이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악동뮤지션을 선정하며 그들의 거대한 잠재력을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



▲ 영상2 악동뮤지션의 K팝스타에서 선보인 데뷔 곡 '200%' 무대



데뷔 앨범 <PLAY>에는 타이틀곡 '200%', 'Give Love'를 비롯하여 '얼음들', '지하철에서' 등 11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수록곡들은 앨범 발매 후 줄지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연일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200%'는 3주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의 노래는 해외에서도 엄청난 호응을 얻었는데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태국 등 해외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위까지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015년에는 악동뮤지션의 잠재력이 얼마나 더 크게 나타날지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 사진2 악동뮤지션



악동뮤지션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이점으로는 남매 둘 다 재능과 끼가 넘쳐난다는 것인데요. 오빠인 이찬혁은 작사, 작곡, 편곡까지 재능이 대단합니다. 이러한 재능으로 K팝스타 시즌 2 출연 당시 숨겨져 있던 자작곡을 선보일 때마다 시청자와 심사위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데뷔앨범 <PLAY>의 11곡은 전부 이찬혁이 작사,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참여했으며, 광고모델로 발탁된 광고의 CM송을 반나절 만에 작곡해내는 등 그의 음악적 재능은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동생 이수현은 청량감과 순수한 느낌을 주는 음색, 그리고 어디서든 빛을 발하는 사랑스러움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는데요.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자 소속사 선배인 이하이와 같이 '나는 달라', 토이의 'Goodbye sun, Goodbye moon'을 부르는 등 다방면으로 자신의 끼를 펼치고 있습니다.



▲ 사진3 악동뮤지션 콘서트 '악뮤캠프' 포스터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 되어 악동뮤지션은 '악동뮤지션 첫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 악뮤캠프'를 개최했습니다. 11월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시작하여 12월 부산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알차게 2014년을 마감했습니다. 어린 남매의 때가 묻지 않은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이 표출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고 네티즌들은 평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어떤 음악으로 우리의 감성을 어루만져줄지 악동뮤지션의 음악 테라피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씨스타 소유와 정기고의 콜라보로 엄청난 히트를 했던 곡 '썸'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해 온 것으로도 유명한 김도훈 작곡가가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인 마마무는 첫 번째 앨범 <Hello>의 'Mr.애매모호'라는 곡으로 2014년 6월에 데뷔하였습니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 총 4명으로 구성된 마마무는 능수능란한 제스춰와 함께 무대마다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신인답지 않은 높은 실력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데뷔전부터 범키, 케이윌, 휘성, 긱스 등 쟁쟁한 선배들과 콜라보하여 그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사진4 마마무



마마무는 무대마다 팬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노래 도중 멤버들이 재치있게 자기소개를 하거나 선배 아이돌 그룹의 포인트 안무를 패러디하며 애교 있게 선배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기도 하고 '선배님, 우리 콜라보해요!'라며 당차게 제안하는 등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며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수준급의 실력도 겸비한 마마무이기에 연말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 임창정, 휘성의 콘서트에 러브콜을 받아 게스트로서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스탠딩에그, 인순이 등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대중에게 선보이면서 인지도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인 가수로서 꿈이라고 말하던 '신인상'을 서울신문사와 서울신문 STV가 주최하는 ‘2014 서울 석세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당당히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영상3 마마무의 'Piano Man' 뮤직비디오



이처럼 열심히 활동해온 마마무는 최근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신인으로서 이례적으로 첫 출연에 2승을 거두며 그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를 지켜봤던 '불후의 명곡'의 MC 문희준은 “퍼포먼스와 보컬이 완벽하다”며 극찬했고 선배 가수 김경호도 "신인들인데 어떻게 저렇게 당찰 수 있을까, 틀에 박힌 무대만 보다가 자연스럽게 구성되어 생동감 있는 무대가 너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MC인 정재형은 '예상해보건대 2015년의 슈퍼 루키는 바로 이들일 것 같다'고 칭찬했는데요. 상상발전소도 높은 실력으로 똘똘 뭉친 생동감 있는 걸그룹 마마무가 얼마나 더 발전할지 궁금해집니다.




전 국민에게 '예뻐졌~다!'를 외치게 한 장본인, 가수 박보람. 박보람은 2010년 <슈퍼스타 K>에 출연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4년 동안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32Kg이나 감량, '완벽한' 몸매를 뽐내면서 대중 앞에 당차게 데뷔했습니다. <슈퍼스타 K> 출연 당시 통통한 몸매였던 사진과 현재의 예뻐진 몸매의 사진이 함께 SNS로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면서 놀라움과 부러움, 그리고 감탄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데뷔곡인 '예뻐졌다'의 가사가 사람들의 귀에 쏙쏙 박히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5 박보람



'바나나 한 개, 계란 두 개'를 먹으며 '남들처럼 예뻐지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던 박보람이 노래하는 '예뻐졌~다'를 들으며 여성들은 다이어트 욕구를 불태우기도 했는데요. 파급력은 예상치 못했을 만큼 대단해서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되어 각종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이후에는 가온차트 디지털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 8월 월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4년의 트레이닝 기간 동안 실력 또한 일취월장했는데요. <슈퍼스타 K> 동기인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여러 동기가 먼저 데뷔하는 것을 보며 조바심을 느끼기도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동안 정말 배운 것도 많았다는 박보람이기에,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이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Happiness!' 행복을 밝은 표정으로 외치며 팬들을 어느새 '엄마 미소'를 짓게 한 레드벨벳은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데뷔한 걸그룹입니다. 선배인 f(x) (에프엑스) 이후로 등장한 걸그룹이기에 데뷔 전부터 사람들의 엄청난 주목을 받아왔는데요. 조이, 슬기, 아이린, 웬디 총 4명으로 구성된 레드벨벳은 8월 1일 '행복(Happiness)'으로 무대에서 첫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뷔하자마자 음원 차트 7위로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둬냈습니다. 데뷔 후 2주 만에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는 1위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레드벨벳은 컬러풀한 이미지를 필두로 하여 행복에 대해 노래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심더니, 다음 활동에서는 같은 소속사의 선배인 S.E.S의 'Be Natural'을 리메이크하며 밝은 첫 모습과는 색다른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영상4 조회수 1200만 회를 넘은 레드벨벳의 데뷔곡 'Happiness' 뮤직비디오



레드벨벳은 2014년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도 신인상을 받았지만, 데뷔곡 'Happiness'와는 사뭇 다른 컨셉인 'Be Natural' 때문인지 데뷔 시 팬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것과 비해 이후의 음원 차트나 음악 방송에서의 선전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데요. 3대 기획사라 불리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EXO 등 쟁쟁한 한류 아이돌을 배출한 SM 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레드벨벳의 차후 활약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호기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SM 루키즈'라는 시스템을 보여주며 새로운 한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시기에, 그 시스템을 거친 멤버가 다수이기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드벨벳. 새해에는 이들이 어떤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라 여겨집니다.



▲ 사진6 레드벨벳




지난해 YG 엔터테인먼트는 아주 바쁜 1년을 보냈습니다. 2013년 방영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이하 WIN)를 통해 데뷔가 결정된 A팀 5명으로 구성된 그룹 위너의 데뷔, 그리고 선발되지 못한 멤버 중 바비 (BOBBY), 비아이 (B.I)의 쇼미더머니 시즌3 참가, 그리고 선발되지 못한 다른 멤버를 합류하여 진행한 또 다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믹스 앤 매치(MIX & MATCH)>의 진행을 연달아 맡았기 때문입니다.



▲ 사진7 위너



먼저 YG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이그룹의 시작을 알린 위너는 <슈퍼스타 K> 출신 강승윤, <K팝스타> 출신 이승훈 이외에도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 5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8월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데뷔 앨범 <2014 S/S>에 실린 10곡의 수록곡은 전 곡에 멤버들의 손길이 닿아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타이틀곡인 '공허해', '컬러링'을 포함하여 '끼부리지마', '걔 세' 등도 음원 차트를 상위권을 독차지했습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각종 음악방송에서 2주, 3주 연속 1위를 거머쥐고,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멜론뮤직어워드, MNET 아시안뮤직어워드, SBS 가요대전, 골든디스크 등 숱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그야말로 2014년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보이그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데뷔 직후 이들은 일본 시장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벌써 일본의 5개 대도시에서 성공적으로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WIN>에서 선발되지 못하였지만, 대중들에게 확실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인물도 있는데요. 바로 비아이와 바비입니다. 이들은 <WIN> 방영 당시 B팀의 소속 멤버로서 데뷔 팀으로 선정되지 못했는데요.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즌 3>에 참가하여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 영상5 바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 <쇼미더머니 시즌 3> 결승 무대 '가드올리고 바운스'



이들의 참가 결과는 엄청난 성공이었습니다. 비아이의 활약을 비롯하여 바비가 '아이돌 래퍼'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둬냈던 것이었습니다. <쇼미더머니> 참가자 중에는 14년의 경력인 바스코를 포함하여 쟁쟁한 명성의 래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이었던 바비가 우승자가 되었다는 점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 비아이와 바비의 경연곡인 'BE I', ‘가’, ‘연결고리#힙합’, ‘L4L(Lookin` For Luv)’, '가드올리고 바운스' 등은 먼저 정식 데뷔한 위너의 곡들을 제치고 1위를 하기도 하는 등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머무르며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연결고리#힙합’의 가사 중 '너와 나의 연결 고리' 부분은 SNS에서 새로운 유행어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 사진8 아이콘



특히 바비는 에픽하이, 하이수현, 마스타우의 곡들을 피처링하였고, 이 곡들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2014 최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성 대상 잡지인 GQ 코리아는 한 해 동안 가장 뚜렷하고 비범했던 남자를 뽑아 '맨 오브 이어'를 발표하는데, 발표한 9명 중 1명으로 바비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쉬지 않고 바비와 비아이는 YG의 또 다른 새 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 참가하여 아이콘이라는 새 그룹으로 재도약하게 되었는데요. 아이콘은 비아이, 바비,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 김동혁 총 7명으로 확정되어 본격적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식 데뷔 예정이 바로 이번 1월이라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 또한 몰리고 있습니다. 위너의 뒤를 이어 함께 동고동락하던 친구, 그리고 새로운 경쟁자로서 등장할 아이콘의 모습이 어떠할지 기대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쉴 새 없이 달려가는 한국 가요계에서 아이돌로서 살아남기란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신인들을 지켜보자면, 덩달아 박진감 넘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유니크한 콘텐츠로 승부하는 다양한 신인들이 있어, 사람들은 또 새로운 활력소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5년, K-POP 슈퍼 루키의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는 우리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1 JYP 엔터테인먼트

- 사진2, 3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4 WA엔터테인먼트

- 사진5 MMO 엔터테인먼트

- 사진6 SM 엔터테인먼트

- 사진7, 8 YG 엔터테인먼트


 영상 출처

- 영상1 JYP 엔터테인먼트 

- 영상2 K팝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

- 영상3 마마무 공식 유튜브 채널

- 영상4 SM 엔터테인먼트

- 영상5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AG 200%, 2am, 2pm, B.I, Be Natural, Bobby, Contents, exo, f(x), Girls Girls Girls, give love, Goodbye moon, Goodbye sun, GOT7, Happiness, identify, JB, JR, JYP 엔터테인먼트, k-pop, KOCCA, korea, kroea contents, K팝스타, mamamoo, MIX & MATCH, Mr.애매모호, music, Red velvet, s.e.s, SM 엔터테인먼트, Win, YG 엔터테인먼트, 가디올리고 바운스, 가온차트, 갓세븐, 강승윤, 골든디스크, 공허해, 구준회, 긱스, 김경호, 김동혁, 김진우, 김진환, 나는 달라, 남태현, 노래, 래드벨벳, 루키, 마마무, 마샬 아츠 트릭킹, 마크, 무술, 문별, 문희준, 미니앨범, 믹스 앤 매치, 바비, 바스코, 박보람, 뱀뱀, 범키, 불후의 명곡, 비보잉, 비아이, 빌보드, 빌보드차트, 상상발전소, 소녀시대, 소유, 솔라, 송민호, 송윤형, 쇼미더머니, 슈퍼스타K, 슈퍼주니어, 스탠딩에그, 슬기, 시간과 낙엽, 싱글, , 아이돌, 아이린, 아이콘, 악동뮤지션, 악뮤캠프, 앨범, 얼음들, 에프엑스, 연결고리, 영재, 예뻐졌다, 오디션, 오디션 프로그램, 웬디, 위너, 유겸, 음악, 이수현, 이승훈, 이찬혁, 이하이, 인순이, 임창정, 장재인, 잭슨, 정기고, 정식앨범, 정재형, 정찬우, 조이, 존박, 지하철에서, 컬러링, 케이윌, 콘서트, 콜라보레이션, 타워 레코드, 토이, 퍼포먼스, 플라이투더스카이, 하이수현, 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 허각, 화사, 휘성, 휘인

뜨거웠던 한해를 돌아보는, 2014년 가요계 <연말결산>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4.12.31 11:3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4년의 새해를 알리던 종소리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201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곧 2015년을 알리는 종소리도 들려오겠지요. 이렇게 쏜살같이 달려온 한 해였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많은 이슈가 탄생했던 다채로운 한 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매일 새롭고 화려한 이슈들이 등장한 2014년의 ‘가요계’가 가장 화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상상발전소에서는 이 화려했던 2014 가요계를 한눈에 정리해보는, 연말 결산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올 한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4가지 키워드와 함께 정리해볼까요?




▲ 영상1 소유 X 정기고 <썸(Some)>



올해는 가히 ‘콜라보레이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불었습니다. 콜라보레이션(Collaboraiton)이란 사전적 의미로, 공동작업ㆍ협력ㆍ합작이라는 뜻으로써 이종 기업 간의 협업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올 한 해 동안은 그 어떤 분야에서보다 가요계에서 두드러지게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남자가수와 여자가수가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사랑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가장 대표적인 형태였는데요. 그 예로는 올해 최고의 주가를 달린 정기고&소유의 <썸>부터 시작하여, 애프터스쿨 레이나&산E의 <한여름밤의 꿀>, 개리&정인의 <사람 냄새>, 소유&어반자카파의 <틈>, 효린&주영의 <지워>까지, 많은 노래가 탄생하고 사랑을 받았습니다.



▲ 영상2 아이유&HIGH4 <봄,사랑,벚꽃 말고>



심지어 ‘콜라보의 여왕’인 아이유는 올 한해 HIGH4와 함께 <봄,사랑,벚꽃 말고>, HISTORY의 장이정과 <금요일에 만나요>, 울랄라 세션과 <애타는 마음>, 김창완과 <너의 의미>, 윤현상과 <언제쯤이면>, 그리고 서태지와 함께 <소격동>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2014년 사계절을 콜라보레이션과 함께하였습니다. 게다가 발표한 모든 노래가 큰 사랑을 받아 올해 대중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사진1 (위) 하이수현 <나는달라>, (아래) GDX 태양 <GOOD BOY>



그러나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은 남&여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여, 남&남 콜라보도 큰 이슈를 만들며 열풍을 일으켰는데요. 먼저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함께한,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가 그녀들만의 귀여운 매력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드래곤과 태양이 만나 <GOOD BOY>라는 화려하고 트렌디한 음악으로 많은 사람을 열광시켰습니다. 이렇게 콜라보레이션이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시너지 효과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로가 만나, 기존에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음악에서 느껴지는 새로움이 대중들을 열광하게 하였고, 2014년의 가요계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 사진 2 (위, 왼쪽부터) 지연 <1분1초>, 선미 <보름달>, 송지은 <예쁜나이 25살>, 

핫펠트 <Me?>, 전효성 <Good night kiss>



올해는 유난히 아이돌들의 솔로 앨범 소식이 많이 들려왔습니다. 먼저 걸그룹 홀로서기, 그 첫 번째 신호탄을 울린 주인공은 선미였습니다. 선미는 원더걸스의 전 멤버로, 지난해 <24시간이 모자라>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 무대를 마쳤습니다. 선미는 <보름달>이라는 곡과 함께 뱀파이어 컨셉이 잘 어우러져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뒤이어 시크릿의 전효성이 <Good night kiss>로, 티아라의 지연은 <1분 1초>라는 곡으로 첫 솔로 데뷔를 하여 기대 이상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리고 원더걸스의 예은은 ‘핫펠트’란 예명과 함께 <Ain't Nobody>라는 곡으로,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와는 다른 개성 넘치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시크릿의 송지은은 <예쁜 나이 25살>이라는 발랄한 곡과 함께 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사진 3 (왼쪽부터) 태민 <Ace>, 태양 <RISE>, 규현 <광화문에서>



▲ 영상3 태양 <눈, 코, 입>



이번에는 보이그룹에서 홀로서기를 한 가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2014 MAMA, 멜론뮤직어워드, SBS 가요대전 등 남자 솔로부문 상을 휩쓴 태양의 <눈,코,입>이 올해의 대표적인 보이그룹 솔로 주자입니다. 특히 태양의 <눈,코,입>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부터 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커버 영상 열풍이 불 정도로 올해 가장 사랑받은 곡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노래로 그는 이미 빅뱅이라는 그룹을 넘어서서 태양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요계를 휘어잡는 저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올해 가장 깜짝 놀랄만한 변신을 보여주었던, 샤이니 태민의 솔로 앨범이였습니다. 그는 <괴도>라는 노래를 통해 그간 보여주었던 순수하고 어리기만 한 소년의 모습에서 벗어나, 진한 스모키 화장과 섹시한 퍼포먼스와 함께 진정한 남자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강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그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가을부터 거세게 불었던 발라드 열풍의 중심에 있었던 슈퍼주니어의 규현입니다. 예능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이나 슈퍼주니어에서의 박력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감미롭게 <광화문에서>를 노래하는 규현의 목소리는 많은 사람의 귀를 녹였습니다. 이처럼 아이돌들의 홀로서기는 자신의 숨겨왔던 끼들을 발산하고,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게 되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사진 4 (위 왼쪽부터) 박효신 <야생화>, 임창정 <흔한 노래>, 김동률 <동행>, Toy <Da capo>, 

플라이 투 더스카이 <너를 너를 너를>, god <미운오리새끼>



2014년은 유난히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먼저 4년 만의 컴백한 박효신은 <야생화>라는 곡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 노래는 <슈퍼스타k6>에서 미션곡으로 사용되며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발매한 <Happy together>도 역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연말 콘서트도 전석 매진시키며 그의 존재감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다음 주자는 5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 임창정입니다. 그가 발표한 <흔한 노래>는 임창정만이 가진 슬픈 감성으로 여러 세대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동률의 6집 <동행> 앨범은 발매 후 순위권에 수록곡들을 ‘줄 세우기’하며 그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영상4 Toy <세사람>



그리고 무려 7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토이가 있습니다. 토이의 7집 앨범<Da capo>는 화려한 피쳐링진과 토이 특유의 감성으로 전 수록곡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 god의 <미운오리새끼>도 옛 추억을 상기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의 9집 컴백 소식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소격동>이란 노래와 함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장’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습니다. 




▲ 영상5 에픽하이 <스포일러+헤픈엔딩>



올해 가요계를 들었다 놨다 한 장르가 있다면, 바로 ‘힙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 한해 음악 차트에 힙합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힙합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먼저 힙합은 다양한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힙합을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예로 개리&정인의 <사람 냄새>, 산E&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이 있습니다. 이처럼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만큼 힙합이란 장르 또한 대중에게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방영되었던 Mnet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는 이러한 힙합의 상승 기세를 몰아,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냈고 기존의 힙합 가수들과 함께 신인 뮤지션들까지 큰 주목을 받게 하였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보여준 자작곡들은 음악 순위권에 오래 머무르며, 힙합이 더는 비주류의 음악이 아님을 입증하였습니다. 이후 산E의 <Body Language>, 스윙스의 <반도의 흔한 랩퍼>, 범키의 <갖고 놀래>, Zion.T의 <양화대교> 등 많은 곡이 대중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화려하게 컴백한 에픽하이는 8집 <신발장>의 전 곡이 음악 차트 순위권에 모두 진입하며, ‘줄 세우기’ 신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논란 속에서도 음악만큼은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은 MC몽의 컴백과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의 솔로 앨범까지, 대형 힙합 가수들의 큰 활약이 힙합을 한 층 더 사랑받게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로 2014년 가요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가요계는 많은 장르가 어우러져 음악 차트를 완성했고, 그러한 차트 경쟁이 오히려 대중에게는 귀가 풍성할 수 있게 만들어준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형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과 다양한 힙합 가수들의 성장, 꾸준한 발라드 가수들의 활약, 통통 튀는 인디 가수들의 노래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로운 한 해였습니다. 또한, 아이돌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홀로서기 등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퀄리티 있는 곡과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진 가요계. 내년에는 어떤 뮤지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큰 기대가 되지 않으신가요? 올해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신 뮤지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내년을 기대한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4년을 음악과 함께 멋지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1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2 MBK, JYP, TS 엔터테인먼트

- 사진3 SM,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4 젤리피쉬, NH미디어, 뮤직팜, 안테나뮤직, 에이치투미디어, 싸이더스hq


ⓒ 영상 출처

- 영상 1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투브 채널

- 영상 2 로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 영상 3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 영상 4 안테나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

- 영상 5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pop,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특색을 잘 반영하여 재치있게 표현한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드러내고 있는 가사나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특색이나 고유의 것들을 이용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음악들이 많은 k-pop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선한 시도를 통하여 k-pop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 콘텐츠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동영상1 태양의 '링가링가' 뮤직비디오



먼저 <눈, 코, 입>으로 2014년 상반기를 뒤흔든 태양이 지난해 선공개 곡으로 발표했던 <링가링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링가링가>는 지난 2013년 11월에 발표된 태양의 솔로 곡으로,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 그리고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노래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함께 그루브한 태양의 댄스, 그리고 흥을 돋우는 가사가 특징인데요. 특히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태양의 랩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리듬이나 비트는 힙합에 가까워 이국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가사는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친근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목 <링가링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동요 <둥글게 둥글게>의 후렴구를 따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라랄라 즐거웁게 춤추차. 링가링가링가 링가링가링, 링가링가링가 링가링가링~' 

모두 어린 시절 한번 즈음은 들어보았을 <둥글게 둥글게>의 가사입니다. 곡을 만든 지드래곤은 여기서 둥글게 손을 잡고 돌면서 신이 나게 춤을 추는 부분인 후렴 부의 가사에서 모티브를 받아 제목과 후렴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후렴구 가사에는 ‘손들어라 광복된 것처럼'이라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강점당했다가 광복 되는 날, 모든 우리나라 국민들은 손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기쁜 마음으로 환호했을, 그때의 행복하고 기쁜 감정처럼 손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게다가 후렴구의 중간마다 ‘아~싸’, ‘좋~다’ 와 같이 우리나라만의 한국적인 추임새를 더하여 더욱 흥이 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가요에서는 보통 'baby'나 'oh yeah'처럼 미국식 표현을 넣어 팝적인 요소를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나 <링가링가>에서는 이러한 한국적인 추임새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신 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 사진1 태양



게다가 <링가링가>의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상모돌리기', '쥐불놀이', '뺑뺑이 놀이기구' 등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 문화가 등장합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한데 모여 우리나라의 놀이 문화를 함께 즐기며 축제를 이루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자세히 보면 최근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WINNER' 멤버들이 카메오로 참여해 쥐불놀이하는 모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링가링가>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뉴욕의 슬램가 분위가와 함께 우리나라만의 놀이문화를 혼합시켜 독특한 느낌의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태양은 한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들이 가장 멋있어 보인다.’라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링가링가>는 발표 이후 미국의 음악 매거진 '스핀'에서 극찬을 받는 등의 뜨거운 결과를 낳아, 우리나라의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K타이거즈’라는 태권도 퍼포먼스팀이 <링가링가>의 댄스를 태권도 버전으로 커버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K타이거즈'는 태권도 시범단이지만 독특하게도 태권도와 K-pop 댄스를 혼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유튜브에서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를 통해 또 하나의 퓨전 콘텐츠가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태양의 <링가링가>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멋을 녹여내어, 우리나라의 특색을 잘 살린 K-pop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동영상2 지드래곤의 '늴리리야'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는 스타일 아이콘, 지드래곤은, 2013년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쿠데타>라는 타이틀의 앨범으로 컴백했습니다. 한 트랙 한 트랙 알찬 구성으로 발매 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한 노래가 있다면, 바로 <늴리리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낼만한 제목 <늴리리야>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힙합 대모’로 불리는 전설적인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이 이 곡의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민요와 해외 래퍼의 랩이라는 묘한 조합은 어색함을 연상했던 우려를 단숨에 잠식시킬 만큼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지드래곤의 <늴리리야>는 우리나라 민요 <늴리리야>의 후렴구를 그대로 따온 대목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난시로 내가 돌아간다.'라는 구절입니다. 그 후에 연결되는 인트로에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이용한 배경 음악 위에 미시 엘리엇의 영어 랩이 더해졌습니다. 흥겨운 후렴구가 지나면 ‘자랑스러운 한국’ 이라는 랩 가사와 함께 지드래곤의 한국어 랩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후렴구 부분에는 ‘늴리리야, 늴리리야, 내가 돌아간다.’라는 원래 민요의 후렴구를 다시 활용하여 더욱 신 나는 분위기를 이끌어 냅니다. 



▲ 사진2 지드래곤



<늴리리야>는 지드래곤 솔로 버전 음악이 따로 있습니다. 이 노래는 미시 엘리엇과 함께 한 <늴리리야>와 같은 곡이지만, 미시 엘리엇 부분을 지드래곤의 랩으로 대체하여 새롭게 편곡되었습니다. 그 가사를 잘 살펴보면, ‘얼씨구 절씨구 잘도 놀아난다’ ‘어기야 디어차 자 나를 따라 해’ ‘흥겨운 가락에 맞춰 헹가래’ 등 우리나라의 민요 가사를 활용한 재치 있는 가사들이 돋보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민요 가사들이 힙합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재미있고 놀랍습니다. 이처럼 민요의 가락과 힙합을 능수능란하게 퓨젼시킨 지드래곤의 <늴리리야>는 미국의 <콤플렉스 매거진>의 '2013 최고의 노래 50'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미시 엘리엇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두고 ‘인상적인 문화 충돌’이라고 표현하는 등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은 과거 대성의 <날봐귀순>과 <대박이야>라는 트로트곡을 프로듀싱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한 태양의 <링가링가>도 지드래곤의 프로듀싱 곡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적 소스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지드래곤은, 앞으로도 뮤지션을 넘어 프로듀서로서의 다양하고 신선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여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 동영상3 크레용팝의 '어이'



<빠빠빠>로 전국을 뒤흔든 크레용팝이 <어이>라는 노래로 지난봄, 컴백했습니다. <어이>라는 곡은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장르를 결합해 일명 ‘일렉트로닉 뽕짝’ 장르로 불리며, 흥겹고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항상 독특하고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던 크레용팝이기에, 컴백 전부터 어떤 의상과 함께 활동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는데요. <어이>의 활동 의상은 바로 ‘모시옷+고무신’ 이였습니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장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특색이 잘 드러난 옷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뻔한 한복이 아닌 모시옷과 고무신을 의상으로 선택함으로써 크레용팝만의 독특함과 발랄함이 드러나고, 트로트에 맞게 재미있고 쉬운 이미지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어이>의 뮤직비디오 스토리는, 우아하고 화려한 서양식 파티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과 함께 시작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품을 하며 지루함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이 때 모시옷과 고무신을 신은 크레용팝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어이> 노래와 함께 모든 사람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즐기게 됩니다. 이러한 연출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특색을 잘 반영한 크레용팝의 음악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크레용팝의 <어이> 뮤직비디오를 본 미국의 빌보드닷컴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움’ 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했고, 레이디가가의 북미 투어의 오프닝에도 서게 되는 등 크레용팝의 존재감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독특하고 창의적인 컨셉을 보여주는 크레용팝, 다음 컨셉 또한 우리나라의 특색이 가미된 음악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동영상4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싸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특색을 가장 위트 넘치게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빌보드 차트 2위라는 가요계에 길이 남을 역사를 세운 <강남스타일>은 우리나라의 서울에 있는 ‘강남’이라는 지명을 소재로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안에는 우리나라의 한강, 찜질방, 관광버스, 지하철 등 다른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나라 만의 다양한 문화와 모습들이 담겨져 있어, 전세계인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후 발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와 술, 안주 문화들을  재미있게 선보였고,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코미디 코드를 더하여 유쾌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특별히 <행오버>는 음악에 '꽹과리', '장구', '징' 등 국악기를 활용하여 더욱 한국스러운 편곡와 한국인만의 '흥'을  멜로디에 더하여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동영상5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



이처럼 싸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한국적인 콘텐츠를 결합시켜 전례없던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하였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장소들과 제품들이 유명세를 타는 등 큰 파급 효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관광 분야의 호황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싸이는 <대디(Daddy)>라는 노래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이번 노래에서는 어떠한 문화적 코드를 보여줄지, 이전의 노래들 보다 더욱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본 여러 사례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특색이 잘 반영된 콘텐츠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k-pop 콘텐츠들은 단순히 '음악'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pop을 듣는 세계의 팬들이 k-pop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우리나라의 명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사를 듣고 의상을 보며 우리나라만의 멋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k-pop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을 음악과 관련 산업에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k-pop 열풍을 지속시키고 나아가 새로운 한국의 콘텐츠를 재탄생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표지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1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2 YG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출처
- 동영상1 태양 유튜브 공식 채널
- 동영상2 Mnet 유튜브 공식 채널

- 동영상3 크레용팝 유튜브 공식 채널

- 동영상4,5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K-POP 3.0시대,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오디션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4.08.27 10:5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연예인 지망생 1000만 명 시대인 지금, 그 속의 '진주'를 발견해내는 것은 국내 유수 기획사들에도 큰 과제가 되었습니다. '오디션'은 연예인이라는 개념이 생길 때부터 필연적으로 동반됐고, 더는 연습생이나 지망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각종 기획사 개별은 물론이고, 여러 후원사와 합작하여 연예인의 '싹'이 보이는 보석들을 발굴해내는 것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지망생에게도, 기획사에서도 중요한 문제였지만 대부분이 수면 밑에서 이뤄져 왔기에 부정적인 단면 또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오디션의 병폐를 막고 본질적인 취지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생겨났고, '오디션'은 더욱 심층적이고 대중적인 색깔을 띠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건전한 오디션 문화를 제고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스테이지'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스테이지 : 지난 7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서, 기획사들의 가수 및 배우 오디션, 엔터테인먼트 세미나, 연예 기획사 멘토링 및 진로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YG, JYP 등의 대형 기획사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들까지 참가하여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직업 정보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이고 건전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올해로 3회를 맞았습니다.


▲ 사진1 YG, CUBE 등 유수의 기획사와 함께한 '엔터테인먼트 멘토링 스테이지' 현장



우리나라에서 오디션이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수면 위로 떠오른 계기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영국의 '브리티시 갓 탤런트',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 오브 홀란드' 등 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에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오디션 열풍이 불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 된 '슈퍼스타 K', 'K팝 스타', '위대한탄생', '보이스코리아' 등 각종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갖춘 수많은 보컬과 밴드 등이 발굴되며 연일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수들은 정준영, 로이킴, 서인국, 존박, 허각,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딕펑스, 이하이, 박지민과 백예린(15& 듀오로 활동중), 악동뮤지션, 강승윤(YG 신인그룹 WINNER로 활동중), 에디킴 등 손가락 열 개가 모자랄 만큼 많아져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디션'이 하나의 예능 콘텐츠로 새롭게 구축되면서, 더 나아가 그 콘텐츠가 뮤지션을 발견하는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이제는 역으로 한국형 오디션 프로그램을 국외로 수출하며 K-POP의 새로운 비즈니스 대상으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와 'K팝 스타'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는 K-POP 시스템까지, 상상발전소에서 심도 있게 탐구해보았습니다.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났다가 사라졌지만 그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올해로 시즌6을 맞이하는 '슈퍼스타 K'와 시즌4를 준비하고 있는 'K팝 스타'입니다. 이들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적으로도 점점 더 성장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각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면서 올해 탄생할 스타는 누구일지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는 이번 시즌에는 가수 김범수를 메인 심사위원으로 합류시키며 심사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Mnet 측에서는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의 대명사로서 김범수는 슈퍼스타 K의 의미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기대를 보였습니다. 김범수는 '비주류로 분류되어 기회를 얻지 못한 참가자를 안아주고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슈퍼스타 K의 오래된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의 심사 모습은 어떨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슈퍼스타 K는 한때 오직 웃기려고 참가한 듯한 사람들이 주목받으며 개개인의 사연을 앞세워 화제성을 지나치게 부각한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숩나더. 제작진 측은 '이번 시즌에서는 좀 더 노래와 음악 자체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사진2 슈퍼스타 K6 올스타 콘서트 포스터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슈퍼스타 K'는 시즌6의 방송을 기념하여 '슈퍼스타 K6 올스타 콘서트'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로이킴, 박재정, 김예림, 딕펑스, 홍대광, 유승우, 에디킴, 허니지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시즌6 프로그램은 지원자 모집을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국 14개 도시와 미주, 일본, 필리핀 등에서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8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슈퍼스타 K'가 지난 오디션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되찾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후발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K팝 스타'는 3대 기획사의 대표가 직접 심사를 한다는 것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4월, 시즌2의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이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각 방송사의 1위 트로피를 그야말로 싹쓸이 하면서 그 열풍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 사진3 K팝 스타 4 포스터

 


올해로 시즌4를 맞은 'K팝 스타'도 기존의 모습에서 조금 더 진화된 모습을 선보이고자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시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자 3사 선택제'를 도입하여 참가자가 소속사를 선택하는 '역방향 오디션'이라 색다른 구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기존에 참가자가 선택되고 평가받기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은 어떤 소속사로 갈까?'라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묘미가 돋보였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기획사가 참가자들에게 '핫'해질지 기대됩니다. 또한, 시즌3에서는 기존 심사위원이었던 보아가 떠나고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유희열의 낯섦과 더해진 전문성을 넘나드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였다면, 시즌4에서는 심사에 '완벽히 적응'한 유희열의 날카로운 심사와 특유의 유머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해 질 거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작진 측은 '흔히들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바람에 열기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지원자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다가오는 8월 말부터 예선을 시작하여, 11월 중 첫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 'K팝 스타' 시즌4.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① 오디션 프로그램 판권을 이젠 우리가 '수출'한다


국내를 강타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은 우리가 '판권을 수입하던' 것을 뒤엎어 이제는 우리가 '판권을 수출하는' 것으로 역전되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고 재탄생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국가간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의 하나가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중국에 수출된 '슈퍼스타 K'와 'K팝 스타'입니다. 각각 '슈퍼스타 차이나', 'C팝 스타'로 판권이 수출되었습니다.

 


▲ 사진4, 슈퍼스타 차이나 로고



▲ 사진C팝 스타 로고(SBS K팝 스타 캡처)

 


'슈퍼스타 차이나'의 인기는 중국 내에서도 대단해서, 첫 방송부터 예능 프로그램 시청순위 3위에 들었고, 중국 내 동 시간대 시청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f(x)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를 비롯한 송중기, 싸이, 동방신기 등 한국의 스타들이 보내는 응원메시지도 방영되며 이슈가 됐습니다.


또한 'C팝 스타'도 첫 방송부터 일일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K팝 스타'를 연출했던 박성훈 PD는 중국에서는 아메리칸 아이돌, 엑스펙터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수출되어 경쟁 중인데도 불구하고 'K팝 스타'의 포맷인 'C팝 스타'가 첫 방송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한국의 콘텐츠 제작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② 우리 것인 듯 우리 것 아닌 우리 것 같은 '오디션 콜라보레이션' 


우리의 프로그램 '완제품'만을 수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외국과 합작을 통한 K-POP과 연계된 국제적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제작되고 있습니다. K-POP을 꿈꾸는 아시아 지역의 외국인들이 K-POP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오디션인 셈입니다.

 

▲ 사진6 Dream K-POP Filipino Champion​ 참가자들

 

 

지난 2월, (주)제이유 엔터테인먼트는 'Dream K-POP Filipino Champion'이란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K-POP 스타들을 보며 꿈을 키우는 필리핀 지역 스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경연을 펼쳐, 우승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유수의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거친 후 필리핀에서 현지 기획사와 협업하여 데뷔할 기회를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아이돌의 꿈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서 새로운 글로벌 K-pop 콘텐츠 비즈니스의 판로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 사진7 LOTTE VK-POP SUPERSTAR​ 무대 현장

 

 

해외 비즈니스 전개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던 (주)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에서는 베트남의 (주)VNK와 합작하여 'LOTTE VK-POP SUPERSTAR'라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예선, 본선을 걸쳐 15여 명을 선발하여, 한국에서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는 작곡자 김도훈의 곡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데뷔할 기회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외에 인도네시아와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갤럭시 슈퍼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인도네시아 5개 도시에서 1개월 반 동안 경쟁을 통해 선발된 11명의 합격자는 K-POP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6개월간 트레이닝을 받게 됩니다. 심사에는 '보이스 코리아' 등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기도 했던 한국 가수 백지영이 참가하여 화제를 몰기도 했는데요. 이들 중 우승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장한 K팝의 스타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K팝의 저력을 떨치고 활약하면서 전 세계인의 선망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K팝의 주인공을 발굴하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과 동시에 인재들을 교육하는 K팝 인큐베이팅 시스템 또한 K팝에 관심을 가진 각국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하며 스타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받아서 현지에서 데뷔하는 그룹도 생겨났습니다. 


기존에 '완제품'으로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의 K-POP을 그대로 수출하는 것이 1세대, 외국인 멤버들을 영입하여 우리나라와 외국 현지의 대중적인 호응을 아우르려는 것이 2세대였다면, K-POP의 시스템을 외국 현지에 자리 잡게 만드는 것이 바로 K-POP의 3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홍콩의 누아르 영화들이 한때 유행에 그치고만 사례를 들며, 한국의 K-POP이 그 전처를 밟아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우리의 K-POP 시스템이 계속 진화해 나가며, 전 세계의 한류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접근과 시도가 필요합니다. K-POP이 전 세계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레인보우브릿지 에이전시

- 사진1 Arirang TV 공식 유투브 채널

- 사진2, 4 Mnet

- 사진3, 5 SBS

- 사진6 제이유 엔터테인먼트

- 사진7 레인보우브릿지 에이전시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K-pop 열풍의 주역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K-pop 콘서트>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4.06.25 13:2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점점 뜨거워지는 2014년 여름, 한류의 열기도 식을 줄 모르고 여전히 뜨겁습니다. K-pop 열풍이 시작되었던 2009년부터 꾸준히 한류의 불을 꺼지지 않게 해주던 여러 요소가 있는데요. 그중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를 꼽자면, K-pop 열풍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K-pop 콘서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K-pop 열풍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리나라 가요계 팬들 위해 시작되어온 여러 콘서트는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을 자랑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K-pop 콘서트들이 개최될지 알아볼까요?




▲ 사진1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

 


지난 6월 7일, 20주년을 맞은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 가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드림콘서트는 20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K-pop 대표 콘서트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지난 1995년 대한민국 청소년의 문화 여건이 너무나 부족한 현실을 우려하고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양질의 공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드림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매년 수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대규모로 공연을 여는 드림콘서트는 한 해를 빛낸 다양한 K-pop 가수들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공연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매년 사회 교훈적인 주제를 정하여 관객에게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또, 팬클럽별로 자리가 마련되어있어 수많은 팬과 함께 가수들을 응원하는 것이 드림콘서트의 최고의 묘미라고 하는데요. 지난 7일 개최된 드림콘서트에는 엑소, 소녀시대, 비스트, 포미닛, 에이핑크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K-pop 아이돌들과 YB가 함께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년 동안 꾸준히 콘서트를 개최한 만큼, 내년 여름에는 어떤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까 기대됩니다. 

 


▲ 사진2 2013 아시아송 페스티벌

 


K-pop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하는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습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대중음악 공인차트인 가온차트(Gaon charts)와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협력한 SNS분석 데이터로 음악 관련 데이터와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페스티벌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만 명의 팬과 함께, K-pop 가수들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아시아송 페스티벌만의 특별함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 정확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선한 가을에 개최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사진3 2013 인천한류관광콘서트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는 K-pop 콘서트입니다.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인천광역시와 인천 관광 공사가 ‘2009년 인천 세계 도시 축전’과 ‘2009년 인천 방문의 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특히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삭막한 공업 도시로 인식되었던 인천을 글로벌 관광도시, 음악도시의 이미지로 탈바꿈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는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4년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9월 27일에 열린다고 하는데요. 인천 아시안게임과 함께 K-pop의 열기도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원해 봅니다.



이렇게 다양한 K-pop 콘서트들은 단순히 K-pop 가수들의 합동 공연의 즐거움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K-pop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지난 2011년 드림콘서트에서는 5,000여 명의 해외 팬이 입장하였고,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취재진의 취재 경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천문화관광콘서트는 2009년 이후 수만 명의 해외 관객을 동원하였고, 경제적 파급 효과로는 약 90억 원이 넘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이러한 K-pop 콘서트를 패키지로 넣은 관광상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어, 한류를 이용한 관광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사진4 2012 SM 콘서트

 


올해 여름은 3대 기획사의 개성 넘치는 콘서트들로 공연 시장이 후끈후끈할 예정입니다. 동방신기, 샤이니, 소녀시대, 엑소 등 한류 아이돌 열풍을 이끌고 있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다가오는 8월 15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SM타운 LIVE>를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각국의 K-pop 팬을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SM 콘서트는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2년에 한 번씩 월드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SM 콘서트에서는 'SM Nation' 이라는 타이틀 아래 국가 선포식, 여권 발급 등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SM 가수들과 팬을 하나로 꽁꽁 묶어주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어떤 무대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 사진5 나우 페스티벌

 


‘YG Family’라는 이름으로 2003년부터 꾸준히 공연을 펼쳐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올여름에는 <AIA Real Life: NOW Festival 2014> 페스티벌과 함께 찾아옵니다. 지난봄, YG는 일본에서 <YG Family World Tour 2014 – Power- in Japan> 공연을 개최하여 약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는데요. 


서울에서 열리는 YG의 공연은 다른 공연과는 색다르게 페스티벌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8월 15일~16일 양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우 페스티벌은, YG군단 외에도 최고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 세계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디제이 카제트, 스키조이드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미국 출신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이 출연합니다. 또, 국내 뮤지션으로는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K-pop 루키 크레용팝, 실력파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무섭게 등장한 신인 로큰롤 라디오가 나우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뮤지션과 함께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며질 YG 패밀리의 콘서트가 기대되는데요. 이번 공연에는 최근 ‘행오버’로 승승장구하는 월드스타 싸이를 포함해 빅뱅, 2NE1, 악동뮤지션, 에픽하이, 이하이, 위너까지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다고 합니다. YG의 매력은 K-pop이 아이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도 포함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러한 YG의 매력이 세계적인 뮤지션과 잘 어우러져 더욱 다채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또한, K-pop 팬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K-pop 무대와 함께, 올해 최고의 여름 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요?



▲ 사진6 JYP NATION - ONE MIC 콘서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지난 2010년, 2012년 2회의 공연 이후 2년 만에 <JYP NATION - ONE MIC> 공연으로 K-pop 팬들을 찾아갑니다. 특히 JYP의 이번 콘서트는 포스터에서도 느껴지듯이, 소속가수들의 팀워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기획사들과는 달리 대표 박진영이 직접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하는데요. 참여 아티스트로는 K-pop의 선두주자 2pm과 2am과 Miss A, 선미, 15&, 백아연 그리고 신인 GOT7까지 총 26명의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합니다. <JYP NATION - ONE MIC>는 오는 8월 9-10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서울 콘서트 이후에는 홍콩과 도쿄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국내외 K-pop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3대 기획사의 콘서트는 K-pop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데요. 이러한 기획사 별 콘서트가 기획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써 한 발짝 나아가는 기회로 작용하리라 예상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K-pop 팬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기존의 팬층을 확고히 하고, 더 널리 알리는 데에 좋은 영양분이 되지 않을까요?


 

ⓒ 사진출처

- 표지 sm 공식 홈페이지

- 사진1 드림콘서트 홈페이지

사진2 아시아송페스티벌 홈페이지

- 사진3 인천한류관광페스티벌 홈페이지

- 사진4 sm 공식 홈페이지

- 사진5 나우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 사진6 jyp 공식 홈페이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봄처럼 달콤한 그들의 음악, 악동뮤지션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4.04.24 10:3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사진1 악동뮤지션 



정규 1집 PLAY로 돌아온 마음이 따듯해지는 남매, 악동 뮤지션입니다.


악동뮤지션, 그들은 이찬혁(96년),이수현(99년생)으로 이루어진 팀이며 3살 터울 남매라는 사실과 2012년 SBS에서 방영된 ‘k-pop 스타 시즌2’에 출연하며 그들만의 음악색깔을 많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선보였던 ‘매력있어’, ‘다리꼬지마’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결국 ‘k-pop 스타 시즌 2’에서 최종 우승을 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 받았었는데요! 그들이 드디어 11곡이 수록되어 있는 정규 1집 PLAY로 돌아왔습니다. 


음원발매 시작과 동시에 현재까지 국내음원 차트에 2주연속 5개 주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으며 미국음악 사이트 빌보드 내 월드 앨범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앨범발매와 함께 승승장구 하는 그들의 모습이렇게 대중이 악동뮤지션에게 가장 집중하는 이유는 그들만의 순수하고 톡톡 튀는 가사가 아닐까요그들의 목소리는 바쁜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힐링이 되는데요! 특히나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라면, 얼음, 지하철 등 생활속 요소가 많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더욱 공감을 얻으며 밝지만 따듯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 동영상1 PLAY IN JEJU



정규 1집 PLAY는 ‘얼음들’, ‘200%’, ‘Give Love’ 타이틀 3곡을 포함 총 11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11곡 모두 이찬혁군이 작사,작곡, 프로듀싱을 하여 악동뮤지션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수현양의 매력적인 음색이 음악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그들은 앨범 발매 전, ‘AKMU- 악동뮤지션 PLAY IN JEJU’ 라는 라이브 영상을 공개 하였습니다. 


자연속 제주에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몽환적이고 순수한 이미지를 전달해 뮤직비디오를 보는 대중들에게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전달해주는 듯 합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노래 부르는 남매듀오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 했고,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긍정적인 평을 받았습니다. 조금더 성숙해진 이수현 양과 프로듀싱 능력이 더욱 성장한 이찬혁 군의 모습, 이렇게 보기좋은 남매의 모습은 그들의 장난끼 가득한 웃음에서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1. TITLE <얼음들>


▲ 동영상2 악동뮤지션 



<얼음들>을 들으면 우리가 생각했던 악동뮤지션의 노래와 다르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음악의 시작부분에 피아노와 첼로가 음악의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얼음들> 가사의 내용을 제대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우울하고, 부정적인 세상을 얼음으로 비유하는 가사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아이의 입장에서 어른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유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한 분위기의 노래라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위와 반대로 어른들의 시각에서 노래를 들어보면 스스로 자신들의 변해버린 어두운 일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2.TITLE <200%>


▲ 동영상3 악동뮤지션 200% M/V



<200%>는 여고생들의 발랄한 짝사랑에 대한 노래 입니다. 이수현 양이 직접 출연하여 여고생들의 짝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해 뮤직비디오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수현 양의 순수하지만 집착하는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공감을 더욱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집착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모든 이들의 애정이 담긴 질투처럼 보이며 대중들에게 과거의 짝사랑, 현재의 짝사랑을 생각나게 해주어 단지 노래를 듣기만 하여도 감정들이 샘솟아 오르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또한 ‘간장콩장콩장장’ 이라는 가사내용은 짝사랑 하는 사람의 두근거리는 심장을 색다르게 표현하고, 이수현양의 달콤한 음색까지 더해져 봄의 느낌, 짝사랑의 느낌을 대중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 TITLE < Give Love>


▲ 사진2 악동뮤지션 Give Love 


<Give Love>는 2012년 당시 ‘K-POP 스타 시즌2’에서 보여주었던 노래입니다.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새로운 버전을 만들었고, 대중들의 선택으로 세 번째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습니다. 곡의 내용은 모든 사랑을 다 줘도 받아주지 않는 그녀에게 더 줄 사랑을 달라는 이야기이며, 이러한 내용을 특유의 튀는 가사말로 상큼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악동뮤지션 이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또한 <Give Love>는 스마트폰 게임의 하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하니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상상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을까요?



4. <인공잔디>


▲ 사진3 악동뮤지션 



1집 6번째 트랙 <인공잔디>는 우울함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잔디는 해와 물이 없어도 시들지 않고 항상 푸르지만, 인공잔디 스스로는 자연의 잔디가 되어 비를 삼키고 뿌리를 내어 숨을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잔디>는 이찬혁군이 세 번째 타이틀로 가장 추천하는 곡이 었는데요. 이러한 인공잔디의 모습은 우리와 같지 않을까요? 우리들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뜻하지 않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할 때 스스로 진심으로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으니까요. <인공잔디>의 가사에 자신의 상황, 생각을 함께 연관 지어 들어보면 더욱 가사의 노래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쉽게 와 닿을 것이고, 또한 자신에게 해와 물과 같은 존재는 무엇인지, 나에게 삶의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며 마음의 힐링을 받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5. <지하철에서>


4번째 트랙의 <지하철에서>은 우리들에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지하철을 탔을 때 보는 풍경들을 한곡에 담았습니다. ‘북적북적, 비틀비틀,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앉아있는 자의 여유’ 등등 현실과 많이 닮아 있는 노래가사는 우리들을 웃게 만들지 않나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인 지하철이라는 요소를 가지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든 악동뮤지션은 지하철은 ‘작은 세상’ 이고 그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 공간에 모두 담겨져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노래가사인 ‘지하철 안에서 모두가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지 모두가’ 라는 말은 우리들의 하루 일상을 모두 담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학생, 회사원 모두 지하철에서 우리는 바쁜 하루를 살며 지하철 안에서 소소한 행동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4 악동뮤지션 1집 앨범 PLAY



악동뮤지션은 1집 <PLAY>를 통해 그동안 YG소속 가수들의 이미지와 다르게 청정된, 순수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앨범 컨셉 으로 그들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와 자켓 사진들을 보면 이번 음악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악동뮤지션은 자신들의 음악이미지에 알맞게 식목일에 서울숲에서 청음회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전곡을 미리 들어 볼 수 있는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가수들과 다른 음색을 포함하여 식목일날 하는 청음회와 같은 특별한 방법으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들만의 특별한 점 아닐까요?



▲ 사진5 목소리를 높여 high! - 열림과 성장의 악동뮤지션 음악 에세이



악동뮤지션은 음반 발매 후, 최근 4월20일에 <목소리를 높여 high! -열림과 성장의 악동뮤지션 음악에세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출판사 서평으로는 "지극히 평범했던 찬혁이와 수현이가 악동뮤지션이라는 꿈을 기회를 만들어가는 시간들,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 넘치는 지금의 악동뮤지션을 있게 한 것들, 잊고 있던 순수와 소중한 것들을 꺼내보게 하는 힐링과 세대 공감, 우리 모두 지나왔고, 지금 지나고 있고, 앞으로 지나야 하는 어른과 아이 사이에 있는 십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한 열림과 성장 " 이라고 말하며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악동뮤지션이 꿈을 향해 달려왔던 과정들과 몽골에서의 기쁨과 슬픔, 그들의 사춘기,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겪었던 상황들과 진정한 뮤지션이 되기 위해 고민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꿈'이라는 주제로 발간한 책인 만큼 '꿈'을 꾸며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될 것 같은 이유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악동뮤지션이 고민과 갈등을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는지 엿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꿈' 을 꾸고 있는 사람들은 악동뮤지션의 에세이로 부터 많은 공감을 가질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 더욱 꿈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들과 같이 악동뮤지션은 ‘k-pop스타 시즌2’ 에 참가하기 전에도 다양한 공연, 행사에서 남매 인디밴드로 활동을 하였으며 방송 오디션을 통해 더욱 발전되고, 완성된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그들의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악동뮤지션과 같은 인디밴드들이 과거와 달리 많은 사람들의 집중을 받고 있고 그들의 음악성 또한 인정받고 있습니다. 많은 인디밴드 중에 악동뮤지션이 대표적으로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하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들의 잠재된 능력이 아직 모두 발휘 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 그들의 음악이외에 새로운 활동들에 대해도 대중들이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사진 1,2,3,4 YG엔터테인먼트

- 사진 5 출판사 마리북스

- 동영상 1,2,3 악동뮤지션 Youtube 공식 채널<Akdong Musician (AKMU)>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KPOP에서 Kind-POP 으로 큰 도약을 꿈꾸는 음반 기획사들의 포효

상상발전소/칼럼/인터뷰 2014.02.14 11:2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박 다 미 (엘로퀀스컨트리뷰팅 에디터)

 


오늘날 음악을 즐기는 데에는 국경이 없다. 기술적인 측면과 컨텐츠의 발전이 함께 이룬 결과이다. 유튜브를 통해 음악뿐만 아니라 영상물 컨텐츠가 대단한 파급력을 지니게 되었다. 대중 역시 일방적인 수용에서 벗어나, 패러디 등의 재생산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국내 다수의 음반 기획사들이 세계무대를 겨냥해 새로운 음악장르를 시도하고, 음악 외 다른 분야의 컨텐츠로진출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시장의 선두주자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은 KPOP의 행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업계 1, 2위를 다투는 이들의 움직임으로 보는 2014년의 KPOP은 어떨까.



◎ 명불허전 SM, 세계로!


SM엔터테인먼트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유해 한류 열풍의 가장 선봉에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A&R(Artist&Repertoire)프로듀싱팀, CT(Cultu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 가장 최근 확장한 MD 사업이 있다. 특히 A&R의 경우 1998년 이미 SES의 ‘Dreams Come True’를 외국 작곡가에게 의뢰하는 선견지명을 발휘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이 훨씬 지난 오늘날엔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리고 ‘좋은 음악’에 대한 매뉴얼을 가지고 국내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되었다. MD 분야 역시 아티스트들의 굿즈(goods)를 파는 팝업스토어를 통해,롯데백화점에오픈한 소녀시대 멀티샵이 일주일 만에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2013년 기준 SM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5배 뛰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사진1 롯데영플라자명동점 전경                                                    사진 2 그룹 엑소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들의 가시적인 성과는 작년 아이돌계의 최강자엑소(EXO)로 모두 설명 가능하다. Jordan Kyle, Will Simms등 해외 프로듀서의 작품인 ‘늑대와 미녀’, ‘으르렁’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이 늑대소년들은한국과 중국 멤버들로 구성되어 두 나라를 동시에 공략했다. 엑소의 MD만을 취급하는 가로수길 콜라보레이션샵 BWCW는 2013년 12월 기준 넉달만에 매출 20억을 돌파했다.2012년 데뷔라는 이력이 무색할만큼 2013 연말 시상식 정상을 휩쓴 그들은 올해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또 한번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SM의 2014년은 꾸준한 세계시장 공략의 해이다. 12년만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해 新 한류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엑소의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활동의 연장선과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샤이니의‘Sherlock’으로 사운드에 시도했던‘하이브리드’의 개념을 멤버 구성에 접목해상반기 출격하는 ‘SM THE BALLADVol. 2’에 주목할 만 하다. 팝업스토어 역시 방문객의 60%가 외국인이었던 BWCW의 성공을 이어받아 코엑스에새로운 매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매년하루짜리 콘서트가 전부였던 SM TOWN의 브랜드 노출도전시회, SM TOWN WEEK와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홀로그램 전용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

 

       사진 3 SM TOWN WEEK f(x) 전시                                         사진 4 2013년 소속아티스트들의 성과


이 밖에도 최근 SNS를 통해 예비 신인을 공개하는 SMROOKIES,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앨범 디자인과 울림 엔터테인먼트 레이블화로 다양한 색깔의 아티스트를 픽업한새로운 시스템의확보는SM엔터테인먼트가복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실적인 모델이 되는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  외유내강, YG의 터닝포인트


YG엔터테인먼트 역시 프로듀싱과 MD 분야의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있다. 테디, 지드래곤, 타블로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자신, 혹은 동료 아티스트들의 곡을 직접 프로듀싱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MD 분야 역시 완구회사 오로라와의 ‘YG베어’, 투썸플레이스와 함께한 ‘투썸스튜디오’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온라인 ‘YG e샵’을 통해 오프라인에 주력하는 SM 엔터테인먼트와 차별화했다. 온라인 판매는KPOP 팬들의 어려움 1순위인 거리상의 문제를 줄여 2013년 한-중간 온라인 굿즈 판매 매출만 6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 5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중인 YG빅뱅베어                                          사진 6 위너티비


눈에 띄는 점은 싸이의‘강남스타일’로 영상 컨텐츠의 중요성을 몸소 느낀 YG가대중에게 노출되는 빈도를높였다는 것이다. ‘무한도전’같은 국민예능에서부터 이하이를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KPOP 스타’의 새로운 시즌까지,방송에서 YG 내부를 오픈하여 대중에게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위너(WINNER)의 리얼리티‘위너TV’라는  자체 제작 컨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대중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위너는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4개국 아이튠즈 정상을 차지하는 등 2014년 KPOP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멤버 중 오디션 출신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YG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실력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인지도 측면에서도 갓 데뷔한 신인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YG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라는 점도 충분히 주목 할 만하다.

 

사진 7 위너                                                           사진8 투애니원2014 월드투어 포스터   


올해 YG는 여러가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양현석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은 YG의 성공분기점’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조회수 19만을 목전에 둔 국제가수와YG USA의 현지 네트워크 덕분에 미국시장 진출이 한결 수월해져,투애니원(2NE1)의 월드투어나 YG 패밀리 콘서트의 해외 공연이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그 밖에도 신인 네 팀이 한 해에 데뷔하는 이례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으며, 영상 작품에 대한 투자와 함께 소속 배우들의 라인업이 흥미로워지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방송 컨텐츠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 모두에게 사랑받는KPOP이 되도록

 

매년 초 프랑스에서는 국제 음악 마켓 '미뎀(MIDEM)'이 열린다. 전세계 75개국이 참여한가운데 올해 한국의 국가 공동관은 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K-POP 나이트아웃 앳미뎀 2014(K-POP Night out at MIDEM 2014)'쇼케이스 역시 성황리에 끝났다. 이는 KPOP이 케이컬쳐(K-Culture)의 블루칩일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가 되기도 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 9 프랑스 미뎀 2014


2014년 중국시장에 집중하는‘하이브리드’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시장에 도전하는 ‘콜라보레이션’YG엔터테인먼트라는 차이점이 관람 포인트가 되겠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KPOP의 위상을 펼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에게 대한민국 홍보대사가 되고 있다니, 어쩌면 KPOP을Kind-POP으로 재정의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착한’ 팝이든, ‘한국의’ 팝이든 우리의 음악은 아직 뜨겁다. 그 불씨는 퍼포먼스와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앞으로도 오래도록 꺼지지 않을 것이다. KPOP을 필두로 하는 한국 음반 기획사들의 2014년 행보는 그 불의 세기와 시간을 조정하기에 그만큼 중요하다.앞으로 ‘K’라는 타이틀로 해외에 선보일 다양한 우리 컨텐츠들이사랑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이 좋은 풀무 역할을해주길 기대해본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