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VR! 구경만 말고 직접 체험해보자!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7.04.07 14: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대세 VR! 구경만 말고 직접 체험해보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VR(가상현실콘텐츠들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다소 우스꽝스럽지만사실 한번쯤은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던 것다 알아요! o_<





그런 분들을 위해!

그동안 pc방이나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겼다면!

이제는 ‘VR 에서 좀 더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VR 파크(PARK)’는 바른손과 CJ CGV가 손잡고 만든 VR 복합 체험존입니다

 



VR 파크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롤러코스터 VR 체험존’, ‘360VR 영상존’ 등 5개 존으로 나뉘어있습니다.




360 VR 영상 존의 경우, VR가상현실 체험이 처음인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프랑스파리 등 유럽 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VR파크 외에도 홍대나 강남에는 최근 ‘VR카페가 이색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VR카페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플레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호러, 슈팅, 스포츠 등 장르가 다양해 특히 커플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이러한 대세 ‘VR 을 방문한 이들의 반응은 대체로 신선하다 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단조로운 콘텐츠 등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아직은 VR 콘텐츠 개수가 많지 않아 사용자의 재방문을 유도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 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콘텐츠 산업에 생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문화기술들! 앞으로의 방향이 귀추가 주목됩니다.




본 카드뉴스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  [문화:기술 – 문화와 기술의 만남] 간행물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사이트 (www.kocca.kr) 에서 확인해주세요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수용자를 넘어 콘텐츠 재생산자로 거듭나는 팬덤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6.02.15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좋아하는 배우나 아이돌을 보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면, '빠순이' 혹은 '빠돌이'라고 호칭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또는 게임에 심취한 사람들은 '오타쿠'라고 공공연하게 놀림당하는 경우도 있었죠.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순수한 열정으로 좋아하는 '팬심'은 인정받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는데요. 2015년 9월, 추석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가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편성에 성공한 MBC의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다양한 분야의 '덕후'들이 총출동해서,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상당한 통찰력을 자랑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과거에는 주로 자신을 숨기던 '덕후'들이, 이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덕후' 출연자를 대하는 사회자와 패널, 판정단, 그리고 방송 후 인터넷 반응을 살펴보다 보면, 사회적 분위기가 변했음을 느끼고는 합니다. 


이제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놀림의 대상이 아닐 뿐만 아니라, 더 큰 결과를 끌어내는 원동력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죠. 단순한 수용자에서 벗어나서 색다른 콘텐츠를 제안하고, 또 이끌어가는 사람들. 팬심 충만한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를 함께 알아볼까요?


▲ 사진 1. MBC <능력자들>의 기획 의도 소개



오늘날, 팬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문화 중 가장 강력한 분야는 팬들이 직접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뜻하는 '직찍·직캠'입니다. 촬영의 대상은 주로 아이돌그룹일 때가 많은데요.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지 않는 행사에서의 공연 영상, 또는 입·출국길 공항 사진이나 출·퇴근길 사진이 대다수를 이룹니다. 스케줄이 공지되면 카메라를 준비하고 가서 기다리다가, 멤버들이 지나가면 그 순간을 바로 포착하는 것이죠. 특히나 애정을 갖고 촬영한 사진이기에, 그리고 사진 하나하나 공들여 보정 작업을 진행하기에 이 사진들은 정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데요. 


때로는, 같은 날 촬영된 가장 객관적인 사진, '기사 사진'과 나란히 비교되기도 할 정도랍니다. 이렇게 사진을 촬영하는 팬들은 대부분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그 홈페이지나 개인 SNS에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고는 하는데요. 이들을 '홈페이지 마스터', 줄여서 일명 '홈마'라고 지칭합니다. 멤버 전체를 비슷한 비중으로 촬영하는 공식 사진과는 다르게, 홈마들은 주로 한 멤버만 집중해서 촬영합니다. 덕분에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를 찍는 홈마,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구도나 색감의 사진을 만들어내는 홈마를 선택해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받아볼 수 있죠. 또한, 이렇게 촬영된 고품질의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홍보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실, 최근 들어 일부 홈마들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직찍에 대한 열정이 앞선 나머지 비공식 스케줄을 알고 찾아오거나,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또한, 홈마의 직찍으로 구성된 포토북·캘린더 판매에 있어서도, 그 수익금이나 해당 연예인의 초상권에 대한 소속사의 권리 등의 문제가 조금 복잡하게 얽혀있기도 하고요. 직찍만이 갖는 장점이 있는 데다가 현재 팬덤문화의 큰 부분으로 떠오른 만큼, 직찍에 대한 무조건적인 제재는 비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문제가 커질 경우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필요하겠죠.


유튜브에서 아이돌 그룹의 무대를 찾아보다가, 날짜와 무대 뒤에 (멤버이름 ver.) 라고 표시되어 있는 영상을 보신 적 있나요? 이 영상은 주로 해당 멤버의 팬들이 촬영한 직캠 영상인데요. 대부분의 음악방송에서는 카메라가 해당 파트를 부르는 멤버, 또는 센터에 있는 멤버의 모습을 비추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가 방송에 나오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팬들이 촬영하는 직캠 영상에서는 무대 전체를 비추기보다는, 무대 내내 특정 멤버만 비추는 영상이 대세인데요. 무대 내내 자신이 응원하는 멤버나 계속해서 볼 수 있고, 방송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안무나 표정까지 생생하게 알 수 있기에, 나날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직캠 덕분에 음악 차트 역주행을 기록한 EXID 역시, <위아래>를 부르는 하니 버전 직캠 영상이 큰 역할을 했죠. 


▲ 영상 1. Mnet 멀티캠이란?


이렇듯, 특정 멤버 버전 직캠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아예 방송국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탄생했는데요. 바로 엠넷 TV의 '멀티캠' 서비스입니다. 기존 음악 방송은 여러 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돌리면서, 그 부분에 적합한 하나의 카메라만을 선택해서 방송에 내보냈는데요. 엠넷 TV의 멀티캠 서비스에서는, 시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 화면을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멤버를 볼지, 어떤 화면을 볼지, 방송사가 아니라 시청자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멀티캠 서비스는 팬들의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된 음악 방송에서도 직캠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ENG 카메라를 비롯한 전문 방송 장비로 직캠과 유사한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돌그룹 팬층을 위주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 영상 2. Mnet이 제공하는 하니 직캠


직캠에 주목하는 것은 방송사뿐만이 아닙니다. 사적인 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었던 과거의 공연과는 달리, 현재는 팬들이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뮤직비디오나 특별 라이브클립 영상을 제작하는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가수 이승환 씨는 2015년 9월 19일에 진행했던 <빠데이-26년> 공연에서 '직캠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촬영한 5분 이내의 직캠 영상을 드림팩토리 이메일로 보내면, 드림팩토리 측에서 편집해서 추후 라이브 영상 클립으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것이죠. 추후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 팬들은, 자신이 현장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각도에서의 무대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보낸 영상이 어느 부분에 사용되었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드림팩토리는 라이브 영상의 말미, 직캠을 보내준 팬들의 이름을 영화 크레딧처럼 표기하며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팬과 뮤지션이 함께 만들어낸 최고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 영상 3. 이승환 <슈퍼히어로> 라이브 영상.



클럽공연, 또는 록 페스티벌 라인업 공지를 볼 때마다 설레고 들뜨면서도 2% 정도는 아쉬운 기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모든 사람을 100% 만족하게 할 라인업은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내 취향이 조금 더 반영되었다면 하는 마음이 조금은 생기기 마련이죠. 이런 아쉬움이 모여서 탄생한 페스티벌이 있다는데요. 바로 "우리가 주최하는 락페, 우주락페"입니다. 인디음악 매니아들이 모인 'DC인사이드 인디밴드갤러리' 유저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었던 우주락페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는데요. 그동안 우주락페는 팬들의 바람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 장소 및 일정부터, 라인업에 들어갔으면 하는 뮤지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해요. 


올해 역시 약 일주일간 라인업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무려 4,300여 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라인업 11팀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각 팀의 스케줄과 다른 제반 사항이 있기에 상위 10여 개 팀이 연달아 섭외된 것은 아니지만, 팬들이 자체적으로 공연 기획에 나섰다는 점, 그리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는 점에서 우주락페는 남다른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사진 2. 2016 우주락페 라인업 투표 결과와 최종 라인업 포스터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보고 싶었던 영화가 어느새 스크린에서 내려와 버렸다고요?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내가 원하는 영화 상영 스케줄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CJ CGV가 제공하는 주문형극장 TOD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CGV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가 원하는 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극장에서 상영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수요가 보장되어야 하기에, 현재 TOD 서비스 방침에 따르면 200명 이상 '나도 볼래요'가 달성되면 영화 상영 확정이 확정된다는데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상영이 확정될 경우 신청자에게는 영화관람권을, 그리고 투표 참여 전원에게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배우 이정현 씨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바로 TOD 서비스를 통해 영화 재상영이 확정된 바 있고요. 2월 초에는 영화 <벨벳골드마인>의 상영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또한, 상영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될 때까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같은 영화를 계속해서 매주 재신청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영화를 다운받아서 조그마한 노트북 화면으로 보는 것과 영화관에서 좋은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것은 느낌이 확 다르기 때문이겠죠? 사실, TOD 서비스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상영이 확정되는 영화 횟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데요. TOD 서비스 자체를 CGV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 사진 3. CGV가 제공하는 주문형극장 TOD 서비스 이용 안내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요. 기존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팬들은 분명, 오늘날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직찍·직캠 문화, 또는 소비자가 결정할 수 있는 공연·영화 스케줄에 이르기까지, 열정을 가진 팬들이 없었다면 이런 문화는 결코 생겨나지 못했겠지요. 사생팬이나 팬덤 간 다툼 등 다소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꾸준히 자정 작용을 거치면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팬덤. 이들이 미래에 만들어낼 기상천외한 문화는 또 어떤 것일지, 그 미래가 기대됩니다.


ⓒ 사진 및 영상 출처

표지사진.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홈페이지

사진 1. MBC <능력자들> 홈페이지

사진 2. Facebook <우주락페> 페이지

사진 3. CJ CGV 홈페이지

영상 1. YouTube Mnet K-POP 채널

영상 2. YouTube Mnet Official 채널

영상 3. 네이버 tvcast  드림팩토리 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타고 만나보는 다양한 독립영화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5.02.25 14:3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비긴 어게인>, <거인>, <워낭 소리> 등의 영화, 한 번쯤은 들어보셨지요? 그렇다면 이 영화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독립영화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구분이 아직 애매하다고는 하지만 독립영화는 일반적으로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를 우선시하여 제작된 영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각 영화의 개성은 뚜렷하나 그만큼 제작사의 입장에서 거대 단위의 투자를 결정하기는 힘든 영화들이며, 이런 영화들은 독립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성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비긴 어게인>은 300만 이상의 관객 수를 돌파하여 다양성 영화 최고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최고기록은 <워낭소리>가 290만 관객몰이를 한 기록이 있습니다.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에 따라 프랜차이즈 영화관(멀티플렉스)들도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CGV의 '아트하우스(전 무비꼴라쥬)', 롯데시네마의 '아르떼'관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영관은 다양성 영화의 스크린 확보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멀티플렉스 외 독립영화관을 찾고자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독립영화관 특유의 질서나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것이 독립영화관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는데요. 독립영화관에서는 물 이외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금지되며,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조명이 켜지지 않는 것이 독립영화관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독립영화관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여 감상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진1 서울 지하철 노선도만 따라가도 다양한 독립영화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독립영화관은 대부분 소규모인 데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독립영화관을 찾고 싶어도 정보가 없어 영화 보기를 미루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독립영화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사진아트하우스 모모 상영관 내부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2호선 이대-신촌-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대학가입니다. 대기업화의 영향이 거세져 젊음의 열기가 사그라진다는 비판 가운데에서도 아직 대학가가 열정의 코드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여전히 존재하는 젊은이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는 영화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만큼 이 부근에서는 찾아볼 만한 독립영화관도 많이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 있는 KT&G 상상마당은 이미 홍대 명물 거리에서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KT&G의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세워진 상상마당은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상상마당 시네마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컨셉에 맞게 영화관에서도 단순히 독립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영화제 및 행사를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는 상상마당에서 주체적으로 기획·진행하는 영화제이며, 이외에도 국내·외의 거장의 영화를 모아서 상영하는 기획전이나 다양한 테마의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단편 상상극장 등의 행사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촌역에서 이대 후문 사이에 있는 필름포럼은 사실 영화관이라 부르기가 주저될 정도로 소규모 영화관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멀티플렉스에서 유치하기에는 지나치게 예술적이거나 수용 폭이 좁은 영화들을 상영했다는 점에서 기특한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만 5천 원으로 온종일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데일리 패스는 한 번쯤 이용해 보고 싶은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름포럼의 또 다른 특이점은 영화관 옆에서 팝콘이 아닌 커피 등의 음료류를 판매한다는 점인데요. 피망 커피숍이라는 이 카페는 지체장애인들의 일터로서 만들어진 커피 전문점입니다.



▲ 사진아트하우스 모모 매표소 사



아트하우스 모모는 이대역 2, 3번 출구를 통해 갈 수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내부에 있는 영화관입니다. 모모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내 상설 영화관으로서, 이후 소개할 대학 내 영화관 문화를 선도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자체가 하나의 건물을 차지하지 않는 대신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전단 진열대에 놓인 기증된 책을 읽거나 학교 내 식당, 서점 등의 편의시설 등을 이용해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역시 상설 영화 상영 외에도 영화제나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데요. 매년 꾸준히 모모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비롯하여 '2014 아랍문화제' 등이 이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모모에서는 영화관으로서는 특이하게도 팟캐스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 공식 영화관 팟캐스트 '모모의 영화보는 다락방'에서는 모모에서 진행하는 영화제와 특정 영화나 영화감독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 사진4 아트나인 영화관 옥상의 야외 테라스

 


이수역 메가박스 건물 12층에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는 별개의 영화관이 있습니다. 바로 아트나인입니다. 강남 최초의 예술영화관으로 불리는 아트나인은 두 개의 상영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92, 58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립영화관으로는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아트나인은 상영관 밖에 갤러리와 식당 등으로 이루어진 '잇나인(EATNINE)'이 함께 있어 영화의 여운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아트나인에서는 밤샘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나 야외 영화제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사진5, 6 씨네코드 선재가 위치한 '아트선재센터'

 


3호선 안국역은 최근 가수 서태지의 노래 '소격동'으로 한층 가까운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80년대 소격동 사건 등 역사의 한순간에 자리하던 소격동은 지금은 경복궁과 인사동 사이에서 서울의 문화 예술의 중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술 중에서는 영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씨네코드 선재는 영화 외에도 각종 공연, 전시를 진행하는 복함예술공간 '아트선재센터' 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은 물론 화제성 있는 영화감독이나 테마에 따른 기획전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 종각 '젊음의 거리' 등에 이웃한 광화문은 하루 동안 문화를 즐기기에 손색없는 곳입니다. 여러 독립영화관이 이곳에 위치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인데요.

 


▲ 사진7 광화문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내부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를 자처하는 씨네큐브는 전 세계 영화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영화 프로그램과 각종 씨네 토크 및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영화관입니다. 또한, 상영 10분 후에는 상영관 입장이 불가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상영관이 다시 점등되는 등의 영화 문화를 이어나가고 있어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폰지하우스는 씨스퀘어 빌딩 1층에 있는 단관 영화관인데요. 하나의 상영관과 아담한 데스크로 꾸며져 있어 언뜻 영화관보다는 카페나 작은 개인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상영 중이거나 이전에 상영했던 영화들의 포스터, DVD, 원작 소설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인디스페이스 역시 독립영화 상영을 위해 개관한 단관 영화관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인데요. 2009년 문을 닫았다 한 차례 다시 민간의 힘으로 문을 연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독립자존'이라는 슬로건 하에 상업적 자본에서의 자유, 표현의 해방 등을 추구하는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내 독립영화전용관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독립영화 제작자에게 안정된 상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성북구와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손을 잡고 만들어진 상영관입니다. 지금은 상업영화를 상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3관은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 사진8 고려대 내에 있는 KU 시네마트랩의 상영시설

 


▲ 사진9 건국대 내에 있는 KU 시네마테크 상영관 앞 편의시설

 


KU 시네마트랩과 시네마테크는 각각 고려대와 건국대 내에 있는 예술영화관입니다. 예술과 문화를 탐미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대학교 내에 위치하기에 '좋은 영화를 좋은 환경에서 보이고 싶다'는 영화관의 소개 문구가 더 와 닿는데요. 두 영화관에서는 다른 독립영화 상영관처럼 정시 상영 시작 문화와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 금지를 비롯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2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D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려대와 건국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있는 독립영화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지원사업이 중지된다는 뉴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열악한 조건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독립영화관들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기에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영화관들은 누군가에게는 영화를 본 곳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박스오피스에서 시선을 돌려, 나만의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는 나만의 영화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출처

- 표지 시네아트 홈페이지

- 사진1 직접 편집

- 사진2, 3 시네아트 홈페이지

- 사진4 아트나인 홈페이지

- 사진5, 6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

- 사진7 인디스페이스 블로그

- 사진8 KU 시네마트랩 홈페이지

- 사진9 KU 시네마테크 홈페이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월의 배우 ‘줄리엣 비노쉬’, CGV무비꼴라쥬에서 만나보세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10.24 10:1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시네마의 여제(女帝)라 불리는 ‘줄리엣 비노쉬’를 아시나요? CGV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에서는 매월 탄복의 연기를 선보이는 국내외 멋진 배우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CGV무비꼴라쥬 배우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CGV무비꼴라쥬?

CGV무비꼴라쥬는 2004년 10월 강변, 상암, 서면을 시작으로, 현재 9개의 상영관에서 365일 예술영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합니다.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컨셉의 기획전과 영화제를 개최하고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개최하는 크고 작은 영화제를 지원,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해설을 돕는 시네마톡, 아트톡, 무비꼴라쥬 큐레이터 등 다양한 톡(Talk)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나객과 직접 소통하고 있습니다.


* CGV무비꼴라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상상발전소 기사

“영화 두배로 즐기기, CGV무비꼴라쥬(http://www.koreancontent.kr/1007)”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줄리엣 비노쉬(Juliette Binoche, 1964~)

1990년대 영화팬들에게는 예술영화임을 인증했던 프랑스 여배우였고, 지금은 허우샤오시엔, 압바스 키아로스티미 등 비서구권 감독들의 뮤즈가 되어 파리, 프랑스어, 작가영화를 뛰어넘는 ‘시네마의 여제(女帝)’로 거듭났습니다.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 그리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드물고 귀한 배우이며, 사슴 같은 눈동자와 해맑은 미소가 여전히 아름다운 배우입니다.

 

 

대표작 <데미지>를 소개해드립니다!

<데미지>는 1992년 제작된 영화로, 큰 논란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는 2년간 수입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아들의 연인과의 금기된 사랑이라는 내용으로,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인데요. 20대의 고혹적인 줄리엣 비노쉬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20주년을 맞이하여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 세계 재개봉할 예정입니다. 당시 루이 말 감독이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후에야 개봉할 수 있었는데요. 무삭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은 전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공개 될 예정입니다.

 

 

* 무비꼴라쥬 이달의 배우 기획전줄리엣 비노쉬’


일정 / 장소

10. 18 (목) ~ 10. 24 (수) /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

10. 25 (목) ~ 10. 31 (수) /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


상영작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개막한 7월 20일! 같은 건물(COEX) 바로 윗 층에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도 열리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D





 


SICAF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로, 1995년 설립된 이래 만화/애니메이션의 전문성과 대중성이 혼합된 축제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시는 COEX의 D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펼쳐집니다. 오늘은 코엑스에서 열린 전시컨벤션 현장을 둘러보기로 해요!

SICAF전시는 매년 국내외 거장들의 발자취와 신진작가들의 최신 트렌드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SICAF 15주년을 맞이하여 <SICAF 15주년 기념전 - 나는 버미다> , <신문수 특별전>등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또한 만화의 다양성과 만화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교육 테마의 전시가 돋보였습니다.






해외ZONE에서는 심야식당의 작가로 유명한 아베야로의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답니다.





 


어워드 ZONE에서는 SICAF2011 어워드의 수상자를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올해는 김산호 화백과 이춘만 감독의 작품을 조망하고 수상소감 인터뷰를 소개하는 코너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D





 


벽면에 이렇게 인터뷰 자료가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눈여겨 보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D 그밖에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이나, 특별히 할인된 가격에 애니를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ZONE에서는 종이접기, 장난감, 도자기 등의 다양한 예술장르와 만화를 결합시켜 크로스오버 예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4D체험관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을 만 하죠?




 

 


SICAF에서는 또한 웹툰의 미래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웹툰 세상에는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눈에 띄었던 이 곳. 대체 무슨 행사장이길래 사람이 이렇게 많을까요?





 


정답은 바로 건프라 무료 체험교실! 안내판을 보니 일정한 시간 간격을 정해놓고 신청을 받아 무료로 체험하게 해 주는 행사였습니다. 발빠른 자가 건프라를 얻는 법!





 


만화 애니메이션 체험교실에서는 조트로프(원통기구로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하는 도구), 프락시노스코프(10각 거울로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하는 도구), 캐릭터 배지, 열쇠고리, 만화큐브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SICAF는 이번 달 24일까지 열립니다. 앞으로 원더코스프레 페스티벌, 하늘에서 과자가 내린다면, 메탈블레이드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 건프라 빌더즈컵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남아있으니 이번 여름, 시원한 SICAF에서 만나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영화, 그리고 프로슈머의 시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06.29 09:5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바야흐로 '스마트'한 시대이다.
우리는 그 날의 날씨에 따라 알람 소리가 달리 울리는 '스마트 폰'의 모닝콜 어플에 눈을 뜨고,
타야 할 버스와 지하철 시간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폰'의 대중교통 알리미 어플로 지각을 면하며, 오늘의 뉴스를 확인하기도 하고 오늘의 운세를 점쳐보기도 한다.




▲ 아이폰4로 촬영한 영화 <파란만장>




▲ 갤럭시S로 촬영한 영화 <우유시대>





그리고 여기, '스마트 폰'으로 영화를 '보는' 것도 모자라 '찍는' 사람들이 있다.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2010)>은 제61회 베를린 영화제 단편 부문에서
황금곰상을수상하며 커다란 이슈가 된 바 있다.

<파란만장>은 '스마트 폰'인 아이폰 4로 촬영되었고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른 바 '스마트 폰 영화'라는 새로운 바람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욱이 <파란만장>은 '스마트 폰'이라는 독특한 촬영법과 한국 고유의 무속적
요소를 가미한 줄거리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이러니컬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우유시대(2011)> 또한 '스마트 폰'인 '갤럭시 S'로 촬영된 영화이다.
젊은이들의 따끔거리는 청춘을 어루만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효린, 최 다니엘 등이 출연하였다.
그렇다. 바야흐로 '스마트'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스마트 폰'은 단순한 영화 감상용으로서의 휴대용 단말기가 아니라 영화를 직접 촬영하는
카메라, 오디오, 그리고 스크린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폰 영화'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가?
'스마트 폰 영화'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까닭은
 '박찬욱'이라는 스타 감독의 메리트 때문인 걸까?
'스마트 폰'을 소유한 모든 대중, 그들도 모두 영화 감독이 될 수 있을까?


각설하고,
내가 찍은 '스마트 폰 영화', 과연 그게 될까?






▲ 제1회 Olleh·롯데 스마트폰 영화제
(출처 :
http://www.ollehlottefilm.com/)




대답은 하나다. '된다!'
우리는 '스마트 폰' 하나로 모두 영화 감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영화가 오직 스크린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는 이미 뽀얀 먼지가 두껍게 내려앉았다.
전문 영화 감독들만이 점유하던 '영화'라는 콘텐츠 생산이,  '스마트 폰'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 폰'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생산자와 그것을 이용하는 소비자 간의 경계를
허물어버림으로써 대중들의 '프로슈머(Prosumer)化'를 더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스마트 폰'이라는 첨단 기기의 발달이, 단순히 새로운 콘텐츠의 탄생만을 촉발시키는 데 그쳤다면
생산자와 공급자, 그리고 소비자 간의 경계는 결코 허물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멀게만 느껴졌던 존재들을 가깝게 느끼는 힘,
대중들을 다차원적 생산자로서 변모시킬 수 있는 힘,
이것이 바로 '스마트'한 시대가 '스마트'하게 굴러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