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의 고온다습함보다도 열기가 뜨거웠던 2016 리우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그간의 노력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준수한 기량을 뽐내며 국민이 하나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선수들은 저마다 희망찬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선수도 있었고, 승자를 깨끗이 인정하는 신사의 면모를 보여준 선수도 있었으며, 장애를 딛고 일어나는 패럴림픽 선수들도 감동이었습니다. 또 우리가 쉽게 범접하지 못하던 에페 펜싱에서 할 수 있다는 자기 다짐으로 대역전극을 이루며 금메달을 따는 모습은 각본 없는 드라마 자체였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피땀 어린 노력, 역전 드라마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고 또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듯 올림픽은 각국 스포츠 선수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선의의 경쟁의 장입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때로 전혀 다른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는 무대가 되고는 합니다. 매 올림픽 때만 되면 전 세계는 개최국의 화려한 개막식, 스타디움 등을 지면에 실으며 과거 올림픽 대비 어떤 점이 특징인지 비교합니다. 이 때문에 개최국은 개막식, 경기장 등을 비밀에 부쳐가며 공들여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올림픽의 얼굴마담인 마스코트입니다. 며칠 전 폐막한 리우 하계올림픽뿐만 아니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더 나아가 1988 서울 올림픽에서도 마스코트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활용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어떨까요? 역대 마스코트 몇 가지와 함께 강원도와 평창,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소개합니다.


 

▲ 사진 1. 2016 리우 하계올림픽의 마스코트 <비니시우스>

 

올림픽 마스코트는 개최국의 요약본입니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계절의 특색도 담아야 하고, 그 나라가 가진 문화, 동식물, 정신, 가치 등을 한 캐릭터로 대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최국들은 자국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브라질은 2016 리우 하계올림픽에서 마스코트 <비니시우스>를 내세웠습니다. <비니시우스>는 형형색색인 원숭이 형상을 한 마스코트인데, 이는 고양이의 민첩함(agility), 원숭이의 움직임(sway), 새의 우아함(grace)을 결합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 관계자가 BBC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우리(브라질)의 문화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다양성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이 마스코트는 방송,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어 리우 올림픽을 특히 젊은이들에게 알리는데 많이 활용했다 합니다. 한편 마스코트의 이름은 브라질의 음악가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 사진 2.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폴라베어>, <리오파드>, <헤어> (왼쪽부터)

 

2014년에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독특하게도 세 가지입니다. 바로 <폴라베어(The Polar bear)>, <리오파드(The Leopard)> 그리고 <헤어(The Hare)>입니다. 이들의 독특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마스코트들의 이름입니다. 보통 마스코트는 개최국의 문화나 정신 등을 담아 작명합니다. 하지만 소치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동물의 생물학적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게다가 소재인 북극곰, 눈표범, 토끼가 북극권인 러시아에 실제로 서식하는 동물이므로 러시아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러시아는 소치 올림픽을 개최하기 3년 전에 마스코트를 선정하기 위해 국민투표까지 진행했다고 합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선발된 마스코트이기에 그 의미가 남달라 보입니다.

 

▲ 사진 3. 1988 서울 하계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 대한민국에는 1988 서울 올림픽이 있었습니다. 동구권과 서방의 화합을 이룬 첫 올림픽이라는 역사적인 의의를 가지는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는 누구나 한번쯤은 보거나 들어본 <호돌이>입니다. <호돌이>는 우리나라 첫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만큼 지명공모로 선발하여 5개월이란 시간동안 수정 끝에 나온 작품입니다. <호돌이>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각종 생필품, 식음료 등의 물건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학습만화에도 사용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호돌이>는 올림픽 경기 종목 픽토그램, 홍보물 등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어 서울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자 두 번째 올림픽입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강원도와 평창군, 강릉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시설, 홍보, 관리 등 여러 방면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캐릭터 홍보단도 여기에 빠질 수 없는데, 그 이름은 바로 <수호랑><반다비>입니다. 대표 마스코트 <수호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백호를 형상화했습니다. <수호랑>은 선수와 관중을 지켜준다는 의미인 수호와 호랑이, 정선아리랑을 뜻하는 이 결합된 합성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강인한 호랑이와 강원도의 정신인 정선아리랑이 하나 된 <수호랑>이기에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고 값있게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 기대합니다.

 

▲ 사진 4.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

 

<수호랑>과 함께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할 마스코트 <반다비>는 강원도의 대표 동물이자 상징인 반달가슴곰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반달가슴곰의 반다와 대회를 기념한다는 의미의 를 합쳐 만들었다고 합니다. <반다비>는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사용될 마스코트입니다.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있게 응원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반다비>는 패럴림픽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또한 <반다비>는 강한 의지와 용기를 가졌고, 평등과 화합에도 앞장서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를 목표로 하는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하는 마스코트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5.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 <반다비>

 

<수호랑><반다비>의 재미있는 사실은 1988 서울 하계올림픽 마스코트의 연장이라는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가 호랑이였듯, 평창 올림픽도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아 <수호랑>을 만들었습니다. 또 모르는 사람도 있을 법하지만 서울 올림픽 직후 열린 서울 패럴림픽에서 쓰였던 마스코트로 <곰두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곰두리>는 곰, 특히 쌍둥이 반달가슴곰을 형상화 한 마스코트였으며,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반다비>도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만든 마스코트입니다. 의도한 것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서울 올림픽과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30년 전과 지금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짝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스코트는 미사여구 없이 짧은 시간에 많은 이들에게 주최를 소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마스코트는 국가 단위의 행사는 물론이고 작은 지방자치단체의 축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분서주하게 움직입니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마스코트 사이에서 사람들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는 건 그 행사의 특색, 주최의 특징과 정신을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게 담아낸 것입니다. 그 많은 마스코트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은 어쩌면 주최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거나, 사람들의 공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림픽 마스코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만들어졌기로 소문난 마스코트가 있는 반면에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혹평을 받은 마스코트도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혹평을 받은 마스코트는 어느 순간부터 올림픽 홍보에서 시나브로 자취를 감추기도 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는 확실히 후자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도 "한국의 문화와 깊이 연관된 아름다운 동물로 동계올림픽과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보여준다."는 찬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리우의 해는 저물었고 평창의 아침이 밝으려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은 스포츠 교류의 장이기도 하지만 세계인에게 자국의 문화를 알릴 기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수호랑><반다비>와 함께 전 세계에 우리 문화와 우리 콘텐츠가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요즘 세계는 테러, 인종차별, 군비 증강 등으로 혼란합니다. 그 긴장이 사뭇 냉전시대 못지않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라고 합니다. <수호랑><반다비>의 용맹함과 따뜻함으로 평창을 넘어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냉전 종식을 앞당긴 1988 서울 올림픽처럼 말이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표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진 1~3.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사진4, 5.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표지사진 <마녀보감>의 주인공들 

 

전체 20부작 중 이야기의 중반부를 지나 절정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마감보감>! 흑주술을 받고 태어난 비운의 백말마녀 공주와 조선 최고의 명의로 알려진 허준의 첫사랑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에서부터, 해병대 복무를 마친 윤시윤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소녀에서 숙녀가 된 김새론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였죠. 그런 시청자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으며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 그리고 한시도 눈을 돌릴 수 없는 멋진 영상을 선사하는 <마녀보감>의 드라마 속 세상으로 떠나볼까요?

 


<마녀보감>을 보고 있으면 어 저기가 어디지?’ 하고 궁금해지곤 합니다. 쭉쭉 뻗은 기암괴석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것 같은 듯 신비로운 경치 등은 이국적이고 판타지적 정서들을 자아내며 극에 대한 몰입감을 더하게 합니다.


<마녀보감> 1회에서는 최현서(이성재 분)가 홍주(염정화 분)의 흑주술로 태어난 세자의 쌍둥이 공주를 죽이는 장면에서 아기를 불에 태우는 의식을 행하던 황량한 들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특히나 엄청난 크기의 돌을 쌓아 만든 돌탑들이 여기 저기 보이던 그곳은 과연 어디였을까요?

  

 사진1 <마녀보감> 중 아기 공주를 불에 태우는 장면

 

바로 제주돌문화공원이랍니다! , 바람 그리고 여자가 많은 삼다도라 불리는 제주답게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돌담이나 고인돌 등 돌로 만들어진 많은 조형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민의 삶 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돌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자 생태공원입니다. 

 

사진2 제주돌문화공원

 

<마녀보감> 속에 등장한 커다란 돌탑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방사탑이라고 불리는데 사다리꼴, 원뿔형 모양으로 잡석을 쌓아 올린 후 그 위에 새나 사람 모양 등을 한 석상을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사진3 제주돌문화공원 방사탑

 

제주의 전통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이런 돌탑들은 불길한 징조가 비치거나 허한 곳에 액운이 들어온다는 풍수지리설에 근거해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다고 합니다. 돌탑의 의미를 알고 나니 왕이 될 세자가 죽는 저주를 끊어버리고 왕실을 구하기 위해 아기를 죽이는 의식을 행하던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돌문화공원 외에도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남 달마산의 벼랑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아름다운 암자 도솔암,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 금월봉 등 <마녀보감>은 우리나라의 곳곳의 비경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귀염둥이 아역 스타들이 성인 배우로서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겨진 아역 이미지를 성인이 되어서도 지우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소셜미디어(SNS)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아역 배우들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시청자로서 흐뭇한 일 중의 하나가 되기도 했으며, 10대를 거쳐 20대까지 자연스럽게 배역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반짝 아역 배우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된 듯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에 원빈앓이를 일으켰던 영화 <아저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소미 역의 김새론도 반짝반짝 떠오르는 아역 스타에서 <마녀보감>을 통해 이젠 훌쩍 자라 비운의 운명을 타고난 아름다운 공주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사진4, 5 영화 <아저씨>와 드라마 <마녀보감> 김새론

 

배우 윤시윤 하면 역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2010년 방송 당시 시청률 50%를 넘으며 드라마뿐만 아니라 주연 배우였던 윤시윤도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었죠.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윤시윤은 갑자기 얻은 인기가 무서워서 숨어버렸다. 하지만 이젠 오르막길도, 내리막길도 용감하게 걸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라는 진심이 담긴 깜짝 강의로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연히 걷게 된 배우라는 길을 이젠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걸어보겠다는 윤시윤의 새로운 다짐이 <마녀보감> 속 허준의 깊이 있는 눈빛 연기를 가능하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진6, 7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마녀보감> 윤시윤

 

그리고 보니 영화 <아저씨>,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도 모두 2010년도 작품입니다. 어린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린 김새론과 전작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난 윤시윤이 <마녀보감>에서 보여주는 환상 케미는 이미 그때부터 예고된 것이었던 것인가요!

 


단 한마디의 짧은 대사지만 이 짧은 문장 속에는 앞으로 벌어질 어마어마한 사건들의 발단이 되기도 하고, 주인공들의 애절한 마음이 녹아있기도 하며 드라마의 결말이 담겨 있기도 하죠.

 

흑주술의 제물이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는 서리의 친모 해란의 저주는 모든 비극의 씨앗이 됩니다. 세상의 멸시로 상처받은 허준과 저주를 받고 태어난 서리,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서리의 대사는 지치고 힘든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보내는 작가의 메시지 같습니다.

  

 

사진8, 9, 10, 11 <마녀보감> 속 명대사

 

마녀, 흑주술, 백년나무, 결계 등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각종 판타지적 주문들도 결국은 사람의 진심을 이길 수가 없는 것이죠.다치지 말고 잘 지내란 말 한마디에 담긴 애틋함은 홍주에게 당당히 맞서기 위해 떠나가는 서리에게는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큰 위로이자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판타지 드라마이다 보니 <마녀보감>에서는 다양한 CG(Computer Graphic)를 감상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마녀보감> 2회에서 흑림 속에선 등장했던 백호는 CG라고는 믿어지질 않을 정도로 실감나는 모습이었죠.

 

사진12 <마녀보감>속에 등장한 백호

 

요즘은 동물원에 가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백호는 흰털을 가진 호랑이로 우리나라나 중국 등에서는 신화나 전설에서나 나오는 영험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녀보감> 속 실제 같은 백호 CG는 서극 감독의 '지취위호산'으로 제 52회 금마장영화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덱스터 팀이 촬영했다고 합니다. 백호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수호령 늑대가 등장한 부분은 영화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영화를 연출한 미국 퍼페타 스튜디오의 홍재철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니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마녀보감> 제작진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진13 동물원의 실제 백호 모습

 

<마녀보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 콘텐츠 청년 창작 지원 사업드라마 부문에 선정된 작품으로 양혁문 작가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조선 명의 허준의 발칙한 비틀기라든가 과거와 현실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20대 청춘들의 아픔과 성장을 담아내고자 하는 젊은 작가의 신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지켜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웹툰 마녀보감>은 본편 이전의 이야기인 프리퀼로 드라마 <마녀보감>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사진14 웹툰 마녀보감

 

사랑 앞에서는 무서울 것이 없다고들 합니다.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서리와 허준 앞에는 이전보다 더 큰 위기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지만, 청춘이니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켤 수 있다는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이 풀릴 때까지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5, 7, 14 JTBC <마녀보감> 공식 홈페이지

사진1, 8, 9, 10, 11,12 JTBC <마녀보감> 동영상 캡처

사진2, 3, 13 직접 촬영

사진4 네이버 영화 <아저씨>

사진6 KBS <제빵왕 김탁구> 공식 홈페이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작가님입니다! 항상 많은 분량과 높은 퀄리티로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휴재 없이 반년동안 만화를 연재를 한 엄청난 신인 작가가 있습니다. 이번에 인터뷰 할 작가님은 바로 네이버에서 ‘호랑이형님’을 연재 중이신 이상규 작가님입니다. 이상규 작가님은 다른 작가님들보다 늦게 웹툰에 입문을 하게 되었는데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시다가 만화를 그리는 꿈을 이루기 위하여 과감하게 꿈을 쫓아간 소설이나 드라마에 나올법한 멋진 분이십니다. 이제 만나러 가~ 봅시다!!


Q1.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호랑이형님을 연재중인 작가 이상규라고 합니다. 저에게 호랑이형님은 첫 작품입니다. 현재 완결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22015년 오늘의 우리만화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 받으셨고 15년 3월부터 작품 정식 연재를 시작하셨는데 그 때의 느낌과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연재 결정은 작년에 되었습니다. 연재를 막 시작하려고 12월부터 고민을 했었습니다. 베스트도전에 있는 작가들을 보니 저보다 잘하는 분들도 많으셔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회사를 나오고 퇴직금으로 2년 동안 어시스트와 함께 단 둘이 작품 연재를 했었는데 정식연재 통보를 받고는 엄청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만약 정말 끝까지 안 되었다면 원래 일을 했었던 게임업계 쪽으로 다시 되돌아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함께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연재를 하게 되어 무척 기쁘네요.


Q3다른 작가들보다 늦은 데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 번의 휴재 없이 계속해서 연재를 하고 계시는데, 혹시 작가님의 연재하실 때 힘드셨던 적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야기를 풀어내고, 매주 연재를 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무척 큽니다. 같은 11시간을 앉아 일을 하더라도 게임 작업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과 만화 연재를 위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비교를 해보았을 때 체력적 소모가 무척 다릅니다. 항상 마감이 극한으로 아슬아슬하게 되다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Q4웹툰 한 편를 그리는데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일주일이 걸려 마감을 무사히 마치면 잠시 동네 슈퍼마켓에 다녀오는 것 외에는 따로 외출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마감으로 인해 많이 힘들다는 것이 있긴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이기도 하지만 유일한 취미이기도 해서 그림을 그릴 때 이 장면에서는 어떤 연출을 할까 어떤 요소를 더해볼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Q5호랑이형님 작품이 작가님의 첫 작품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웹툰을 그리시게 된 것인가요?


저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출판사에 제 원고를 제출해보았는데 미끄러지고 결국 게임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그렇게 십여 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도 만화가가 되겠다라는 꿈은 계속 갖고 있었습니다. 꿈을 위해 약 10년 정도 다닌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대단히 큰 결정이었습니다. 제 인생을 바꿀 큰 결정이라 2년 동안 계속해서 고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기나긴 고민을 하는 시간동안 일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와 원고를 만들려고 해봐도 한 장면조차 그려지지 않길래 그 때 퇴사를 결심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퇴사를 하고 나니 원고가 술술 만들어졌습니다.


▲사진1. <호랑이형님>의 주인공 '산군'


Q6. 호랑이형님을 어떻게 하다가 그리시게 된 것인가요? 원래 호랑이를 좋아하시는지, 작가님에게 호랑이형님이란 어떤 작품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제가 연재하고 싶은 작품은 소년액션만화였습니다. 그리고 소재는 좀 신선한 것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다보니 서유기를 다시 각색해볼까도 고민을 했었고, 한국의 고유한 이야기를 다뤄볼까도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찾다보니 한국에는 호랑이의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호랑이 이야기는 조사를 해도 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무척 많았지만 대부분이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옛날 우리나라에서는 산 속에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었던 덕에 어중간한 요괴 이야기보단 호랑이가 잡아간다, 산 속에 호랑이가 산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를 그리기로 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를 그리다보니 연재물로 그릴 수 있는 퀄리티가 아니라서 제 나름대로의 디자인을 거쳐서 제 디자인이 녹아있는 호랑이를 그려냈습니다. 실제로 웹툰을 보면 몸집이 커다란 호랑이부터 다양한 호랑이가 등장을 하게 되며 제가 만화로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만들기 위해 호랑이의 줄무늬도 단순화를 시켰습니다.


▲사진2. <호랑이형님>의 전투신


그렇게 디자인을 거친 뒤 ‘내가 과연 이 그림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가진 채 1회 분량을 만들어보았는데 3개월이 걸렸습니다. 일주일마다 연재하는 웹툰 제작에 3개월이 걸렸는데 어쩔까 생각을 하다가 일단 ‘네이버 도전만화’에 무작정 연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이브 원고로 그려두었던 4회분을 모두 소진하고도 제 연재 능력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한편 한편을 약 10일씩 작업 기간을 걸쳐 그려냈습니다. 정식 연재할 때까지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정식연재를 하고 있는데 세이브 원고가 바닥나버려서 일주일에 한편씩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Q7. 작품을 연재할 때 즐겁게 만족을 하며 연재를 하고 계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마감이 아니더라도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연출하면서 생각하는 것을 직접 그리다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감이 정해져 있다 보니 마감을 위해 생각을 해두었던 연출이나 소소한 재미를 넣지 못할 때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한 화 한 화를 그리면서 기승전결이 뚜렷해야하는데 너무 액션에 치중하다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 조금씩 다르게 될까봐 염려가 큽니다. 마감이 문제입니다.


Q8. 작가님은 웹툰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전 아직도 만화와 웹툰의 큰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판만화를 그릴 때 정해진 틀이 웹툰으로 넘어오면서 그러한 제한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출판만화가 흥했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그릴 수 있는 길이 있다 보니 소재나 내용이 무척 풍부해졌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생긴 것이죠.


Q9. 작가님이 좋아하시는 웹툰과 작가님에게 큰 의미를 안겨다준 영화나 만화들은 무엇인가요?


드래곤볼을 처음 보았을 때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드래곤볼을 보긴 하지만 연출이나 장면을 연구할 때 보는 것이지 그 때 만큼의 강한 느낌을 받진 못하고 있습니다. 확실한건 드래곤볼 이후로 보았던 만화들은 그다지 저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영화는 터미네이터2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나쁜 적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군이었고 하는 그런 반전의 재미가 그 때 그 순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Q10. 현재 만화가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제대로 된 루트를 걸어오지 않아서 만화지망생들에게는 조언을 해주기 힘들지만 20, 30대 들에게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하던 일을 시작하면 오래 동안 일을 하게 될 텐데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말길 바랍니다.


오래 동안 경력도 쌓은 안정적인 회사를 그만두고 평소부터 꿈 꿔왔던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상규 작가님의 인터뷰였습니다. 출판이 되는 인쇄만화에서 웹툰으로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모두 만화를 그려서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그 만큼 누구에게나 길이 열려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하나의 작품인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을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상규 작가님처럼 즐겁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계신가요?


┃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애니캐릭터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천년 묵은 호랑이가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대체 어디에 출몰했냐고요?

  


제일 먼저 5호선 광화문 역사에 출몰했고요!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도 호랑이의 모습이 보이고요.

그리고 8호선 잠실역에도 출몰했답니다!

 
 
이 외에도 합정역, 여의도역, 논현역, 대림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마포역, 상봉역, 반포역에서 천년 묵은 호랑이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 문헌 속의 기록을 살펴보면 우리에게 호랑이는 무서운 맹수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개국시조들을 돕는 신령스런 동물로도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민속에서는 사악한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로 인식되기도 하였고요. 그밖에 인정이 많은 동물, 은혜를 갚을 줄 아는 동물로 대접받기도 했고, 어리석은 동물로서 쉽게 골탕을 먹는 동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네요.

지하철 역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 호랑이는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기만 해도 특별한 곳으로 안내해준다고 합니다! 

호랑이 옆에 있는 QR 코드를 제가 직접 한 번 찍어볼게요~

http://koreantiger.culturecontent.com 이 보이시나요? (클릭 클릭 ^^)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이곳에서는 한국호랑이에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한국호랑이의 생태'등을 비롯하여
한국호랑이에 대한 기본상식은 물론 일반인들을 위해 재화(再話)한 대표적인 호랑이 이야기 50가지, 우리 전통회화 속에 나타난 호랑이그림 100여건, 호랑이의 전통문화 원형을 현대적으로 창작하여 활용한 사례들을 볼 수 있어요. 와~!! 정말 정보가 풍부하죠?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활용되기도 하지만, 우리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어린 자녀나 동생이 있다면 호랑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관련 캐릭터를 보여 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학교 과제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랑이 외에도 우리의 전통 문화 원형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고요~?
지금 바로 문화콘텐츠닷컴에 접속하세요!


클릭 !!





▲ 문화콘텐츠닷컴 메인 화면

 
문화콘텐츠닷컴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문화원형 정보 자료와 유용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해왔는데요.

지난 2월 1일에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 보다 쉬운 구성과 검색 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정치/경제/생업, 종교/신앙, 인물, 문학, 의/식/주, 회화, 미술/공예 등등 14가지가 넘는 카테고리 안에서
전문가,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학생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리뉴얼 기념 Big 이벤트가 20일까지 진행 중 !!
풍부하고 유용한 정보와 함께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참여 하세요 ^^ 


상상력의 원천은 바로 우리의 전통 문화원형이죠 !
혹시 내일 출근길에,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천년 묵은 호랑이를 보신다면 꼭 QR코드를 찍어보세요! 
풍부한 우리 문화 원형을 곧바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