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예비 작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새내기 창작자들의 축제

한콘진,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 개최

 

15창의인재양성사업과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공동 성과발표회 개최

뮤지컬 갈라쇼, 융복합콘텐츠 공연, 성과발표 쇼케이스, 멘토멘티 토크콘서트 등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창의인재양성사업과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성과발표회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2016 Creator Runway)’를 어제(15) 서울 쿤스트할레(SJ.Kunsthalle)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장은 1층 쇼케이스 및 피칭 행사장과 2층 웹툰전시룸 3층 디지털아트 및 프로덕트, 영상 전시룸으로 구성해 창작자들의 성과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웹툰·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트레일러 상영을 비롯해 반응형 로봇과 같은 다양한 제품과 체험형 VR 영상도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류화영, 신재하 주연의 웹드라마 <손의 흔적>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 작품은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 선발된 최창열, 전미현 작가가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집필한 것으로 내년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의 공식행사는 아트센터 나비의 아트 프로젝트 <무토>로 문을 열었다. <무토>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멘토 박훈규와 멘티 신범호, 홍찬혁, 박우재가 참여해 전자음악과 미디어아트, 거문고를 결합해 만든 융복합콘텐츠다.

 

이어 지난해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 10월부터 한 달 간 동국대 이해랑 극장에서 공연돼 흥행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팬레터>(라이브엔터테인먼트)의 갈라 공연이 이어졌다. <팬레터>는 경성시대 문학인들의 모임 구인회에 착안해 이야기를 만든 팩션(faction) 뮤지컬로, 매회 좌석점유율 80%를 상회하며 인터파크 공연 통합순위 1(1021일 기준), 주간랭킹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플랫폼 기관들은 영상, 웹툰, 융복합 조형물 등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다양한 결과물로 피칭 및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동국대의 뮤지컬 <아스피린> 리딩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의 <나를 꼬셔줘><더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심장을 돌려줘><위조시대> 아트센터 나비미술관의 <전자얼굴> 앤미디어의 <아트레시피>의 프로젝트발표가 이어졌다. 팬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트레일러 및 작품소개 알앤디웍스의 뮤지컬 <세븐> 갈라쇼 오우엔터테인먼트의 KBS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 배경음악 공연을 끝으로 가수 소유와 유승우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창의인재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멘 토크쇼, 톡투유>도 진행됐다. 플랫폼 기관별로 프로젝트 과정과 에피소드, 소감 등을 함께 나눴다. 올해 멘토로 참여한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집필한 작가 정성주, <복면가왕>, <느낌표>에 참여한 박원우 예능작가, MBC <아프리카의 눈물>의 윤희영 교양작가가 직접 참여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5년째를 맞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창작분야 현장 전문가의 도제식 멘토링을 통해 멘티로 선발된 청년 인재들의 창작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8개 기관에서 83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했고 41의 경쟁률을 뚫고 180여 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373개의 프로젝트에서 378명의 멘토와 845명의 멘티가 배출됐다. 또 국내외에서 86개의 수상실적으로 기록했으며, 175개의 작품이 계약 체결 및 창작자 데뷔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3년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멘토였던 진모영 감독이 멘티들과 함께 제작했으며, 영화 <검은 사제들>을 만든 장재현 감독도 창의인재양성사업의 1기 멘티 출신이다.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창작자와 장르별 콘텐츠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의 기획·제작·유통 과정을 지원하고 신인 창작자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 시작돼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지원작에 선정된 김연희 작가의 주크박스 뮤지컬 <거위의 꿈>이 영화제작사 뉴본과 판권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는 뮤지컬 <팬레터>가 흥행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창의인재동반사업과 우수크리에이터발굴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edu.kocca.kr)와 전화 문의(02.6441.325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학혁신팀 유윤옥 차장(02.6441.325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 1. 5회 상상캠프 참가자들의 화이팅 인사!

 

겨울이 성큼 다가온 11월의 첫날, 콘텐츠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바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코리아랩이 함께 하는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가 열렸답니다. 2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팩토리랩, 커뮤니티랩,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3개 분야의 참가자들이 서로 섞여 한 조를 이뤘습니다. 아침 8, 이른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피곤함 대신 설렘과 열정이 엿보였습니다.



제주도 상상캠프에 도착한 이들을 제일 처음 반겨준 김상현 본부장님의 인사말로 5회 상상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김 본부장님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그 생각을 실제로 시도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당부하며 참가자들을 환영해주었습니다.


▲ 사진 2. 상상캠프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콘텐츠진흥원의 김상현 본부장님


점심 식사 후 진행된 Elevator Pitch 순서에서는 각 조별로 조원 개개인의 자기소개와 마지막날 제출할 콘텐츠의 기획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1조 ‘aWesomE JEJU’의 기획안은 힐링과 특별한 순간을 더욱 값지게라는 주제로 한 맞춤형 기념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스냅샷이나 글귀사진인물 피규어 등을 관광객들에게 제작해줌으로써 여운이 있는 힐링을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2조 재주 코밍은 초가집 짓기해녀 체험 등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활용한 게임을 구상했는데요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기획안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사진 3. 기획안 발표 중인 2조 '재주 코밍'

 

3조 여행음악그리고 푸른 밤의 기획안은 음악한복영상여행을 모두 합친 일종의 추억 일기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20-30대의 젊은 청춘들이 한복을 입고 제주를 여행한 뒤그 여행의 추억들을 음악이 담긴 영상으로 제작해주는 것이죠.

 

4조 조릿조릿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익한 조릿대라는 제주도 특산품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조릿대 덤덤과 혈당이라는 캐릭터 상품을 이용한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고 하네요.

 

5조 제주도 푸른 밤은 관광 스팟 기반의 스마트폰 배경화면 서비스인 마이 아레나(My Arena)’를 활용하여 여행지별 관광 스팟 및 포토존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기획하였습니다와이파이(Wifi)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6조 아이디어짬뽕공장은 제주도 설화인 설문대 할망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를 표현한 레고 모형을 이용하여 영상을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자 조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색능력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기획안을 제출했는데요. 23일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각자 조원들이 가진 장점과 특색, 능력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기획안을 제출했는데요. 2박3일의 짧은 시간 동안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사진 4. 제주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토크 콘서트 중 강의를 하고 있는 '세렌디피티 제주'의 이광석 대표

 

오후 4시부터 ‘Start-Up in JEJU Talk Concert’가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3분을 초청하여 그들의 성공 비결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참가자 모두들 콘텐츠 사업에 관심이 많은 터라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숙박공유중개서비스 업체인 다자요의 남성준 대표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코스 및 일정을 추천해주는 여행 레시피 업체로 시작하여 숙박공유중개 업체로 나아가게 된 과정을 설명하기도 하고, 향후 숙박공유중개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숙소를 운영할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특히 이미 성공한 숙박공유중개 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남 대표는 청소나 빨래 등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네트워킹 컬쳐를 이끌어가는 세렌디피티 제주의 이광석 대표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는 여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는데요. 20, 30대에게 여행이란 새로운 동기 부여이자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의 실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겪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혼행족이나 2명 이하의 여행객들에게 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렌디피티 제주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라는 질문이 자신이 이 일을 시작하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에이라이브강철웅 대표의 강의였는데요. ‘파닥파닥이라는 신선한 수산물 판매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믿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 역시도 ?’라는 질문이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중요했다는데요.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믿고 사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싱싱한 수산물 중개 판매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세 강연자와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사전에 모은 질문들에 대한 강연자들의 대답과 자유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남성준 대표 : / 이광석 대표 : / 강철웅 대표 : )


Q. 사업 초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남 팀 구성원의 역할.

 

이 외부 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매출을 내는 것이 중요하죠.

 

강 사람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Q. 사업 초기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남 조직 내부에서의 갈등이 있었죠.

 

이 친구와 함께 일을 하다가 그 친구를 해고해야 하는 일이 있었어요인간관계가 힘들었습니다.

 

강 가진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힘들었어요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공부와 토론을 했습니다.

 

Q. 다른 업체와 차별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 나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를 만드세요예를 들어 제주라는 지역도 차별점이 될 수 있겠죠?

 

이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개념을 분명하게 잡아야 해요.

 

강 실행력과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사진 5.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제주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 3

 

Q. 내게 아이디어란?

 

남 실행을 안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중요하지 않다.

 

강 내면과의 소통이다.

 

Q. 내게 창업이란?

 

남 아이디어가 퇴비가 되어 자란 소중한 작물이다.

 

이 문제 해결의 적극적 방법이다.

 

강 협업이다.

 

Q. 창업을 할 때의 팁이 있다면?


남 자리를 마다하지 말고 사람들을 만나자연결고리가 생깁니다.

 

이 몸을 망치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세요.

 

강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초보 창업자와 미래의 창업자들에게 선배로서 생생한 조언을 건네준 세 명의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들토크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지면서 상상캠프 참가자들과 대표들의 자연스러운 친목 도모도 이뤄졌습니다이후 각 조별로 모여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에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밝은 둘째 날 아침. 간단한 아침 식사 후 ‘JEJU Brunch 특강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주 사회적 스타트업 초청 특강이었는데요.


사진 6. JEJU Brunch 특강의 '섬이다' 김종현 대표

 

이날 강연에는 NXC 대외사업본부장이자 섬이다의 김종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제주의 미래 가치 창조적인 활동을 주제로 시작된 특강에서는 제주로 외부 자원을 끌어들이는 것과 제주의 자원으로 제주의 미래 가치를 만드는 두 가지 방향이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포털 사이트 다음의 제주 이전 사례는 제주로 외부 자원을 끌어들이는 것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자연과의 조화, 시간적 여유, 영감과 창조적 사고의 촉진이라는 점이 다음이 제주로 이전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제주의 자원으로 제주의 미래 가치를 만드는 것의 사례로는 닐모리동동 프로젝트를 소개하였습니다. ‘닐모리동동내일도 모레도 누군가를 기다린다내일과 모레를 향한 움직임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제주 로컬 푸드 레스토랑의 이름이었습니다. ‘한라산 빙수등 제주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 고유의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곳의 수익금은 제주의 문화 공간 사업이나 불우이웃에게 기부하였다고 하네요.

 

더불어 그는 우유부단이라는 브랜드도 소개했는데요. 제주의 유명한 성 이시돌 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활용하여 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어 파는 업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활발한 소통, 디자인이 예쁜 컵, 우유팩 모양을 닮은 의자 등 아기자기한 풍경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김종현 대표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제주 외적인 것과 제주 내적인 것, 모두를 통해 제주도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강연 후에는 조별로 기획안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제작하는 실제 활동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6시간 동안 제주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영상을 제작하고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4조 제주 특산품인 조릿대차를 홍보하고자 하는 조릿조릿과 함께 했습니다.


사진 7. 제주 사려니 숲길에서 조릿대를 촬영하고 있는 4

 

4조가 처음 이동한 곳은 제주의 신비로운 숲인 사려니 숲길이었습니다. 제주시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길이 15km의 긴 숲길인데요.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이 숲의 맑은 공기가 장과 심폐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4조가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조릿대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앞서 4조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는 조릿대차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는데요. 제주도에 오기 전 직접 제작한 아트토이 작품인 조릿대 덤덤혈당이를 들고 사려니 숲길의 조릿대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숲길 입구에서부터 무성히 자라고 있는 조릿대가 4조를 반겨주었습니다.

 

4조가 기획한 프로젝트는 탄산음료처럼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를 마시려는 사람들 때문에 힘든 혈당이가 사려니 숲길에 직접 찾아가 조릿대 덤덤과 함께 팩도 하고 조릿대차도 마시면서 조릿대차의 효능을 알리는 내용이었는데요. 프로젝트 기획안에 맞게 사진과 동영상을 분주히 찍으면서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8. 카페에서 사진 촬영 중인 4. 다들 진지한 모습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사려니 숲길에서 떠나 시내에 있는 한 찻집에 들른 4. 바로 조릿대차에 몸을 담근 조릿대 덤덤혈당이의 모습을 찍기 위함이었는데요. 스마트폰 조명을 켜서 비춰보기도 하고, 블라인드를 쳐서 햇빛을 가려보기도 하면서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계속 셔터를 누르는 4조 조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스토리 보드를 짜서 가지고 다니는 준비성도 갖췄답니다.

 

사진 9. 조별로 의견을 나누며 결과물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참가자들

 

주어진 시간이 끝나고 각자 외부에서 작업을 마친 각 조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컴퓨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고된 하루의 피로도 잊은 채 영상과 ppt를 제작하기 위한 조원들의 열정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새벽 1시는 기본, 한 조는 새벽 4시까지 작업하고 잠이 들었다고 하니, 실로 각 조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제주의 푸른 공기를 만끽할 새도 없이, 어느새 제주에서의 상상캠프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전날 늦은 밤까지 작업하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참가자들은 결과물 발표 때문인지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 엿보이는 표정들이었습니다.

 

1‘aWesomE JEJU’‘LANDMARBLE’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먼저 제주의 12개 명소를 선정한 뒤, 선정된 명소에 이야기를 입혀 재해석하는 동시에 랜드마크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은 해당 명소에 와서 사진을 찍거나 스냅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각 명소는 미니어처로 제작되어 판매할 예정이라는데요. 미니어처에 포함되는 피규어의 얼굴을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관광객의 얼굴로 바꾸는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 나만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2재주 코밍컴온!제주라는 게임을 내놓았는데요.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서 제주도를 여행 중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제주 허브 동산, 제주 해녀, 감귤 농장 체험 등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을 소재로 미션을 수행하고 마일리지를 쌓는 식인데요. 해당 마일리지는 제주에서 실제 화폐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확실한 지역 홍보와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이 엿보입니다.

 

3여행, 음악 그리고 푸른 밤에서는 한복을 입고 여행을 즐기는 두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영상과 더불어 감성적인 음악이 더해져 여행의 추억을 생생히 살릴 수 있고, 한복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4조릿조릿SNS 플랫폼, 아트토이, 스토리텔링이라는 세 가지 조원들의 장점을 합쳐 조릿대차바이럴 영상 및 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 컨셉은 조릿대차가 나오는 자판기로, 사람들에게 건강에 좋지 않은 음료 대신 조릿대차를 마시도록 권하는 영상이었습니다.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5제주도 푸른 밤IT 플랫폼과 관광 콘텐츠를 더한 마이 아레나(My Arena)’ 앱을 사용한 관광지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중섭거리서연의집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와이파이(Wifi)를 활용해 사용자 위치를 알아내고 바탕화면과 해당 관광지 스팟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6아이디어짬뽕공장노잼 궁서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는데요. 설문대 할망을 레고 모형으로 제작한 다음, 그를 주인공으로 마치 친구가 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궁서체로 제작된 자막은 마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친근한 말투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말투로 설문대 할망 설화를 재치있게 재구성한 것이었습니다.




사진 10,11,12. 베스트 피칭 상을 수상한 4, 베스트 아이디어 상을 수상한 2, 베스트 이미지 상을 수상한 5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23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이 다가왔습니다. 바로 그동안의 결과물의 심사 결과인데요. 두구두구~ 베스트 피칭(Best Piching) 상은 4조릿조릿에게, 베스트 아이디어(Best Idea) 상은 2재주 코밍에게, 베스트 이미지(Best Image) 상은 5제주도 푸른 밤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 13.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23일 간의 짧았던 시간이었지만 콘텐츠 분야로 나아가길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실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상상캠프에서는 참가자 개인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MCN, 스토리텔링, 아트토이, 민화 예술, IT 플랫폼, 음악, 시나리오 작가, 생활한복 프로젝트 등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은 협업해가면서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취업난이라는 요즘, 지금은 조금 벅차고 힘들지만 미래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쉼없이 달리고 있는 뜨거운 열정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5회 대한민국 상상캠프의 주인공들이, 미래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 ‘6회 대한민국 상상캠프’, 꼭 참가하실 거죠?

 

사진 1~13. 직접 촬영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는 장수 콘텐츠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7월 8일에 열린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사례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고민해보았습니다. <맨 오브 라만차>는 고전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명작 뮤지컬의 반열에 올라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는 2005년에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역시나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브로드웨이 공연 50주년, 국내 공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한데요. 10주년을 맞이하여, 또 제작, 기획, 음악이라는 세 분야의 책임자들이 모두 모여 <맨 오브 라만차>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 더욱 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작, 기획, 음악이라는 각각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접근해볼 수 있었고 동시에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닌 이들이 협업하는 방식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7월 ‘콘텐츠 인사이트’에 대한 관심도 강연 시작 30분 전부터 자리가 이미 꽉 차 있을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그렇다면 강연과 토크콘서트에서 어떠한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오디컴퍼니주식회사 대표인 ‘신춘수’ 프로듀서가 토크콘서트에 앞서 ‘돈키호테, 브로드웨이 명작 무대에 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좋은 뮤지컬’이 되기 위한 조건이라는 어떻게 보면 다소 포괄적인 주제를 삼았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과 뮤지컬 시장에 대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풀어나가 ‘좋은 뮤지컬’의 조건에 대해 명확하게 파악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뮤지컬’이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여러분은 ‘좋은 뮤지컬’하면 어떠한 뮤지컬이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 등과 같이 명작으로 꼽히는 뮤지컬들을 떠올리셨을 텐데요. 그만큼 오랫동안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뮤지컬인데, 이러한 장수 콘텐츠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들 뮤지컬은 모두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 문학성을 갖추고 있고, 널리 사랑받는 좋은 음악이 있으며, 조화로운 협업 체제의 크리에이티브 팀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라고 제시하였습니다. ‘좋은 뮤지컬’이기 위해서는 좋은 대본과 수준 높은 음악이 필수 요소겠죠. 그렇지만 좋은 대본과 음악이 있다고 해서 완성도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뮤지컬은 협업이 중요한 종합 예술로서 작품의 완성도는 협업과 조화로 높아질 수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데요. ‘신춘수’ 프로듀서는 좋은 원작과 음악도 물론 중요하지만 크리에이티브 팀이 모두 한 마음으로 조화롭게 협력하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할 때에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무대 위에 실현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얼마나 다해주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즉 문학성, 음악성, 협업을 통한 완성도 확보라는 이 세 요소를 제대로 갖출 때에야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지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뮤지컬’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진 1 '돈키호테, 브로드웨이 명작 무대에 서다' 강연을 맡은 '신춘수' 프로듀서

[출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알아보는 장수 콘텐츠의 비결: '따로 또 함께'의 가치(사진추가완료) (비공개 카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앞서 제시한 조건들을 충족하는 ‘좋은 뮤지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소설 <돈키호테>라는 세기의 명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룰 수 없는 꿈(원제: The Impossible Dream)’이라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곡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맨 오브 라만차>는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기획자와 프로덕션들이 도전하여 작품을 올리고 계속하여 리바이벌되고 있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이는 뮤지컬은 국제적 언어(international language)라는 점에서, <맨 오브 라만차>가 좋은 대본과 음악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 콘텐츠 원천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전이 왜 고전인 것인 지를 꾸준한 생명력을 통해서 증명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맨 오브 라만차>는 산업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좋은 뮤지컬’입니다. <맨 오브 라만차>가 초연할 당시인 2005년은 뮤지컬 시장이 지금의 1/3 수준으로 발달 초기 단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작비를 20억 들여서 만들어냈지만 7억 수익을 목표로 할 정도였다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단기적인 이익과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장기적인 안목 하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힘썼습니다. 프로듀서인 ‘신춘수’ 대표는 ‘좋은 뮤지컬’의 조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무엇보다도 크리에이티브 팀의 호흡에 주력하였다고 합니다. 평균 연령 30대인 젊은 팀을 구성하여 뮤지컬 시장에 도전적으로 뛰어들었고 결과적으로는 목표한 바를 이루어냈습니다. 뮤지컬 시장 전반에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례를 제시하였으며 시장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있어 일정 부분 기여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좋은 뮤지컬’인 <맨 오브 라만차>를 제작한 ‘신춘수’ 프로듀서는 각 나라에서 공연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어 브로드웨이에 올리는 것이 여전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크리에이티브 팀, 좋은 관객이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에 있어서는 인사이트 만큼 필요한 것이 아웃사이트라고 하였는데요. 이미 창작에 있어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에 시야를 넓혀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세상 밖을 보고 많은 것을 겪고 접하면서 안목을 길러야 하며 작품에 보편성과 예술성을 확보하여 국제적 언어로서 뮤지컬의 강점을 살리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맨 오브 라만차>의 프로듀서인 ‘신춘수’ 대표와 연출 및 안무총괄인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 감독, 음악을 담당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함께 하였습니다. ‘시작을 말하다’, ‘함께 만드는 <맨 오브 라만차>’, ‘장수 콘텐츠, 미래를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는 진행되었으며,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 4 질문하기 위해 손을 든 사람들



[출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알아보는 장수 콘텐츠의 비결: '따로 또 함께'의 가치(사진추가완료) (비공개 카페)

특히 각자 뮤지컬이라는 꿈을 꾸고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할 때 인상 깊었는데요. ‘데이비드 스완’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뮤지컬을 처음 보고 감동을 받았고 첫 공연을 보자마자 평생 이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뮤지컬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누가 아무리 그래도 이 일만큼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일이 없다면 뛰어들 것을 강조하였는데요. ‘신춘수’ 프로듀서 역시 뮤지컬 업계에 종사해서 행복할 것 같으면 이 일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며 그 정도로 미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는 데에 동감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뮤지컬은 정말 마법 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뮤지컬 음악이 다른 음악보다도 드라마틱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매료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보이는 음악’으로서 뮤지컬 음악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연주하는 자리에서 나와 뮤지컬의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는 감독으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세 분 모두 장수 콘텐츠의 비결로 협업을 꼽아 <맨 오브 라만차> 팀의 팀워크를 뽐냈는데요. 때때로 캐스팅이나 앵콜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와 관련하여 갈등을 빚기는 하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의 본질과 주제를 고려하여 조율 지점을 찾아낸다고 밝혀 시사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작품에 접근하여 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작품 전체를 바라보며, 때때로 내려놓아야 하는 부분은 내려놓고 더 중요한 부분을 판단해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콘텐츠를 완성도 있게 하기 위해서는 팀이 작품의 본질이라는 큰 그림을 같이 그리면서도 세분화된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 사진 5 '함께' 만드는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데이비드 스완' 감독

[출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알아보는 장수 콘텐츠의 비결: '따로 또 함께'의 가치(사진추가완료) (비공개 카페)


<맨 오브 라만차>라는 작품과 팀에 대한 깊은 애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작품을 기준으로 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콘텐츠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팀이 떨어지기 어렵다고 말하였습니다. ‘데이비드 스완’ 감독은 생각하는 경로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쁜 일이라고 밝히며 좋은 콘텐츠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기운으로 더욱 더 좋아진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이 쇼는 아름다운 메시지와 그 이야기가 잘 전달되는 작품이라면서 그만큼 이 작품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느끼며 메시지 전달에 힘쓰겠다고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맨 오브 라만차>의 장수 비결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업에 있었는데요. 이를 성공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프로듀서, 연출가, 음악감독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같이 그려나가야 할 작품의 메시지를 유지해야겠죠. 이처럼 교과서와도 같은 말을 지나칠 수 없는 이유는 이 말이 본질에서 출발한 가장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간과하고서는 좋은 뮤지컬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단순히 뮤지컬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질을 놓치지 않으며 '따로 또 함께'의 가치를 알 때에 진정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합시다!


ⓒ 사진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 영상 출처

오디뮤지컬컴퍼니


[출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알아보는 장수 콘텐츠의 비결: '따로 또 함께'의 가치(사진추가완료) (비공개 카페)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사랑과 행복 그리고 위로를 - 2014년 연말 공연 소개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4.12.05 11:2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어느덧 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다가올 2014년에 설렜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요. 또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른 해를 맞이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2014년의 마지막 달의 시작에는 하얀 눈이 하늘에서 펑펑 쏟아졌습니다. 점점 다가오고 있는 연말, 혹시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아직 계획을 세우시지 못한 분들께서 주목하실만한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2014년 연말 공연들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차용하여 생각한 ‘사랑, 행복 그리고 위로’. 올해도 열심히 달려오신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세 가지 키워드에 맞는 공연들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1 뮤지컬 <황태자루돌프>

 


 

뮤지컬 극장에서 12월 1일과 같이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면, 믿어지시나요?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황태자루돌프>의 1막 마지막 장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큰 무대 위로 하얀 눈이 내리며 아름다운 연인을 축복하며 막을 내리는 뮤지컬 <황태자루돌프>. 사랑하는 사람과 연말연시에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운명적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국과 유럽의 정치적 혼란기를 겪은 젊은 황태자의 인간적 고뇌와 사랑을 그리는 이 작품은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마이얼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이 다소 생소하신 분들에게도 익숙한 안재욱, 임태경 그리고 가수 팀이 각자 다른 루돌프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매 회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사랑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흰 눈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펼쳐지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인 <황태자루돌프>는 일명 '안구 정화'에 이어 오랫동안 귓가에 머무르는 달콤한 멜로디로 귀까지 즐겁게 합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콤한 연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마이얼링의 아름다운 연인,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를 만나러 가보세요!

 


 사진2 뮤지컬 <황태자루돌프>  

 


가수 로이킴의 ‘로’는 로맨틱의 ‘로’에서 따왔다고 할 정도로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없는 시간을 만드는 로이킴의 연말콘서트 <우리의 겨울#2>.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온몸을 꽁꽁 두껍게 하고 다니는 여러분들을 따스하게 녹여줄 본격 로맨틱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연말 콘서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고 합니다. 시즌 2로 만나게 되는 로이킴의 연말 콘서트 <우리의 겨울>은 2014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로맨틱한 시간을 선물한다고 하니, 지금 당장 예매처로 달려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3 로이킴 콘서트 포스터

 

 

로맨틱하면 그 누구보다 뒤처지질 않을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여심을 울리는 가수 박효신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더 나아가 지방까지 날아가는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투어 <HAPPY TOGETHER>이라고 합니다. 박효신의 콘서트는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많은 화제가 되었던 노래 ‘야생화’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5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멋진 수식어처럼 깊고 따뜻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4 박효신 콘서트 포스터


 

이에 뒤질 수 없는 또 다른 분이 계십니다. 콘서트계의 스테디셀러이면서 동시에 매주 다른 모습을 보여준 가수 성시경입니다. 2014 성시경 콘서트 <겨울>은 잠실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광주, 대구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시경의 콘서트는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도록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그는 발라드 명곡 퍼레이드와 함께 방송에서 보여주는 화끈한 입담, 그리고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고 합니다.

  


    

 사진5 음악극 <유럽블로그> 포스터


 

연말은 해외에서 멋진 에펠탑이나 뉴욕의 야경을 보면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하지만 그렇게 가기엔 다소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 5탄이자 오감을 일깨워줄 ‘여행 조장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로 음악극 <유럽블로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공연계 최고 흥행브랜드 김수로 프로젝트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사춘기>를 만든 대학로의 오랜 전통 연우무대가 합쳐 탄생한 이 작품은 배우들이 직접 유럽을 거닐며 촬영한 영상과 생생한 에피소드로 유럽감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겐 추억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유럽블로그>는 유럽 대표 3개국, 8개 도시를 구석구석 직접 걸으며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과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을 <유럽블로그>와 함께 특별한 여행의 재미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6 음악극 <유럽블로그> 무대 모습



1986년 12월 국내 초연 이후 28년간 680여 회 공연에 70만 관객을 달성시켰으며 2006년 한국 발레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특별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무용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 속에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의 실감 나는 전투장면부터 눈부시게 하얀 눈송이 요정들의 아름다운 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맞춘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춤까지.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넘쳐나는 오직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무용 <호두까기 인형>은 여러분 안에 있던 순수함을 끄집어내 무대 위 동화 속 세계로 함께 빠져들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사진7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연말 최고의 가족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 2014년에도 크리스마스 특별 초청 공연으로 다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찾는다고 합니다. 합창의 매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동시에 뛰어난 앙상블로 완벽한 화음을 창조해내는 경이로운 재능의 소유자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실제로 대한민국 공연전문가 82인이 뽑은 연말 클래식 추천 공연인 이 공연은 많은 분에게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선사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입니다. 보이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자장가’룰 비롯하여 ‘아베마리아’ 등의 클래식 명곡, 그리고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넬라 판타지아’ 등 다양한 명곡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번 다채로운 장르와 새롭고 환상적인 레퍼토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다려집니다.

 

 


 사진8 PSY 콘서트 포스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싸이의 콘서트도 추천 연말 공연 중 하나입니다. <올나잇스탠드 2014>는 저녁밥상을 차리는 대한민국 주부의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만든 브랜드 콘서트로 올해로 벌써 11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 공연에는 5회 공연에 6만 명의 관객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싸이 콘서트는 매번 화려한 특수 효과와 팬들과의 뜨거운 소통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앙코르 곡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싸이 콘서트의 큰 매력입니다. 작년 공연에는 새벽까지 앙코르 곡을 이어나갔다고 하는데요. 이번 콘서트 안내 시에도 ‘제발 앙코르 중에 집에 가지 좀 마세요’라는 글을 직접 올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에 있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뜨거울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사진9 콘서트 포스터 속에 있는 싸이의 말

  


    

전설적인 팝 디바 신디로퍼와 브로드웨이 히트 메이커 제작진이 뭉친 뮤지컬 <킹키부츠>. 지금 브로드웨이를 강타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작품인 <킹키부츠>는 작년 2014년 토니상 6개 부문 석권에 이어, 2014 그래미상 베스트뮤지컬 앨범 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던 제리미첼은 <킹키부츠>의 가장 큰 매력이 따뜻한 이야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살펴봅시다.

 

폐업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구두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는 우연히 만난 ‘롤라’에게 영감을 얻어 재기를 꿈꿉니다. 신사화가 아닌 남자가 신는 80cm 하이힐 부츠, ‘킹키부츠’를 만들기로 한 두 사람. 핫 하고 섹시한 킹키부츠 라인을 밀라노 패션쇼에서 선보이려 하지만, ‘롤라’와 공장 직원들의 협업은 어렵기만 합니다. 결국 밀라노 런웨이에 홀로 서게 된 ‘찰리’. 그는 과연 ‘킹키부츠’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여장 남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쓰지만 그 안에는 인정받고 싶은, 정상적인 틀 안으로 향하고 싶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 사진10 뮤지컬 <킹키부츠> 포스터


 

겨울에 굳이 여름 이야기를 하는 독특한 연극이 있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연극 <뜨거운 여름>. 여러분의 가장 뜨거웠던 그 때를 추억하게 만드는 이 연극은 2014년을 뜨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따뜻한 극입니다. 이 연극에서는 춤, 연기, 밴드마임, 노래, 무용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극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뜨거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면서 연극 자체의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상처 많았던 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까지도 함께 보듬고 있는 연극은 묵묵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일명 힐링 극으로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보내야 하는 아쉬운 2014년. 그래도 열심히 뜨겁게 살았다고, 연극은 위로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2015년을 뜨겁게 맞이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사진11 연극 <뜨거운 여름> 포스터

 


소탈하고 유쾌한 웃음, 삶과 사랑을 사랑하는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가 시즌 6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2009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 공연은 197회의 공연, 213,400명의 관객 관람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웃어주고 울어주는 남자 김제동. 그가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이번 공연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아픔을 어루어만지며 듣는 이의 공감을 일으키는 일명 '언어의 마술사'이자 '영혼의 치료자'로까지 통한다고 하는데요. 그의 멈추지 않는 따뜻한 교감의 현장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김제동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토크콘서트, 재미와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소중한 한 해의 마지막을 절대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사진12 김제동 토크 콘서트 포스터

 

 

 사진13 서울 시청 앞에 써진 문구  '토닥토닥'

 

 

지금까지 ‘사랑, 행복 그리고 위로’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맞춘 2014 연말 공연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공연들이 연말을 뜨겁게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2014년. 어떠셨나요?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셨다는 분들도,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2014년이라는 책의 표지와 내용도 중요하지만 에필로그 역시 우리가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에필로그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 연말 공연들과 함께 해 보세요.

  

 

ⓒ 사진 출처

- 표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식 홈페이지

- 사진1, 2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식 홈페이지

- 사진 3 CJ E&M 홈페이지

 - 사진4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 사진5 아시아브릿지컨텐츠 홈페이지

- 사진6 직접 촬영

사진7 유니버셜발레단 홈페이지

- 사진8, 9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 사진10 CJ MUSCIAL 페이스북

 - 사진11 동숭아트센터 홈페이지

- 사진12 백암아트홀 홈페이지

- 사진13 직접 촬영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길을 먼저 걸어가고 있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고 설레는 일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과 따뜻한 격려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곤 하죠. 얼마 전 열린 <창조산업 일자리 페스티벌>에서는 콘텐츠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 사진1  나동현BJ의 강연을 기다리며 줄을 서있는 사람들



16일에는 Youtube, 아프리카TV 애청자만 100만 명이 넘는 일명 대도서관, 나동현 BJ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동현 BJ의 강연을 기다리며 길게 늘어선 줄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13 아프리카TV 방송 대상 최고의 방송상, 게임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주목받는 그는 뉴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창작자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新 직업인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자신은 백수이며, 아직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도 아니고, 앞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직업”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직업화될 수 있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며 운을 뗐습니다.



▲ 사진2  강연을 하고 있는 나동현BJ



나동현 BJ는 원래 IT 회사에서 일했었다고 합니다. 그는 꾸준히 일하면서 정직원 제의를 받고, 회사를 옮기기도 하며 점차 위로 올라가고 있었지만, 언제까지 계속 올라가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는 '내가 이대로라면, 나 자신을 브랜드화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내가 바라는 것들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럼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라는 자문을 했고, '파워블로거가 될까? 카페 운영자가 되어 볼까?' 등의 생각을 하다가 예전에 세이클럽과 같은 곳에서 라디오 방송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동영상을 이용한 인터넷 방송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그것을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나동현 BJ는 "처음 들어왔을 때는 ‘다음팟’이라는 전혀 수익이 없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게임 방송을 시작했고, ‘문명’이라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지고 여러 가지 콩트나 상황극을 연출하며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쉽고 재밌게 방송을 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에 게임이 인기를 얻게 되고, 자신이 찍은 동영상도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되면서 얼마 되지 않아 방의 최대 인원이었던 1,000명이 꽉 찰 정도로 많은 분이 좋아했다.”며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차츰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 수익을 내는 일”이라며 “수익이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할 수 없다.”고 하면서 본인이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당시 미국의 분위기는 유튜브에 자신의 영상을 올리면 그 영상 앞에 어떤 기업체의 광고를 달고, 광고 수익을 통해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였다고 합니다. 나동현 BJ 역시 그러한 방식의 수입을 원했지만, 국내에선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고, 그렇게 그는 아프리카TV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별풍선( 시청자가 유료결제를 통해 별풍선을 구매한 후, 자신이 원하는 BJ에게 선물하는 것)도 그렇지만 시청자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유튜브에는 없는 ‘실시간 방송’이라는 아프리카TV의 장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고 합니다.



▲영상1  대도서관(나동현)의 '우리 야옹이에게 장애가 있어요' 게임 플레이 영상



그렇게 그의 방송은 조금씩 발전했고, 드디어 재작년 중순부터 국내에서도 유튜브로 개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나동현 BJ는 자신이 유튜브 채널로 가장 빨리 들어간 축에 속한다고 했는데요. 그는 자신의 활동이 다른 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또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청자로부터 직접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기업체를 통해 이익을 얻으며, 얻은 이익을 통해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바른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했습니다.


그는 조심스럽게 자신의 수익에 대해서 말을 하였습니다. 나동현 BJ가 유튜브에서 활동한 첫 달에 벌었던 수익은 7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둘째 달에는 200만 원대, 셋째, 넷째 달에는 400만 원대로 점점 올라가게 되었고, 개인적인 최고 수치는 한 달에 3,500만 원 정도였으며 지난달에도 3,000만 원의 수익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벌어들인 수익으로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벌 수도 있고, 충분히 직업화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떠오르는 新 직업을 지칭하는 마땅한 용어가 없다고 하는데요. 그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 스스로를 ‘퍼스널 엔터테이너’라고 칭하였습니다.



▲ 사진3  특설무대에서 이루어진 나동현BJ의 강연



퍼스널 엔터테이너에 대해서 그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취미나 관심사를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해소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시대가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정말 사소한 게임에 대해서 공중파 또는 케이블이 그 게임을 소개해주거나 공략해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그런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게 또 다른 개인이 나설 수밖에 없고, 현재는 그것이 가능하며 점차 직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 “앞으로 UCC를 이용해서 퍼스널 엔터테이너가 될 사람들은 무궁무진하다. 동영상은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미술을 좋아한다면, 부업 또는 취미로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술 지식을 재밌게 풀어낼 수 있는 UCC를 만들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떤 팬층이 생길 것이고, 성취감은 물론 나중엔 수익까지 생기게 된다. 결론적으로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라고 잠재적 퍼스널 엔터테이너인 관객들에게 귀띔하였습니다.


그는 지금 당장 유튜브를 활용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 할지 몇 가지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먼저 꾸준히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매일 한 개씩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제일 좋은데, 그렇게 되면 내일 왔을 때 좋은 콘텐츠가 또 있을 것이라는 구독자들의 신뢰를 얻게 되고, 그들이 응원해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매일 올리지 못한다면 날짜를 정해두고 한 주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히 올려야 한다고 충고하였습니다.


다음은 ‘밉지 않게’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자극적이거나 써서는 안 될 말들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사람들에게 밉지 않은 수준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나동현 BJ 본인이 방송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넣는 것처럼 콘텐츠에 자신의 개성을 녹여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을 잘 못 하겠다면 자막을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애드리브, 해설 등을 자막을 통해 넣되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며 목소리보다 자막을 넣는 것이 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직접 나와 얼굴도 보여주고, 목소리도 들려주는 것이라고 하며 그것이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데에 유용하다고 하였습니다.



▲영상2  대도서관(나동현)의 수다방송 '삶이 지치고 힘든 그대에게'



나동현 BJ는 강연과 함께 다양한 질문도 받았는데요. 그는 한국어로 방송하다 보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기에 한정되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 또한 유튜브를 하다 보니 외국에서도 방송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먼저 자막화 작업을 추진해볼 것이라고 했고, 또는 언어가 필요 없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진출하여 인터넷 방송으로 국내 시청자와도 소통하고 영어 콘텐츠도 생산하며 한국과 미국을 함께 공략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협업에 관한 질문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통해 문화콘텐츠를 확장하고,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 영상 편집자, 작가, 타이틀 디자이너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많이 일을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방송하다가 하기 싫거나 관두고 싶었을 때는 있었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크게 방송을 하기 싫었던 적은 없다. 가족들과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그냥 버릇이 된 것 같다. 재미있다. 취미로라도 누군가랑 소통할 수 있고, 자신을 좋아해 주는 것이 고맙다. 하지만 게임 방송을 하다 보면, 게임은 질리기도 하고 그날따라 애드립이 잘 안 되어서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까 봐 걱정이 되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그냥 수다 방송을 한다.”며 방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들려준 나동현 BJ는 인기 BJ답게 재치 있는 입담과 편안한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新 직업의 선구자인 그가 들려준 강연은 콘텐츠 분야에 뜻을 두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한 이야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 사진4  <토크콘서트> 강연에 나선 안은미 선생



17일에는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무대에서 명성이 높은 현대무용가 안은미 선생이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그녀의 겉모습에서 풍기는 범상치 않은 예술가의 향기로 인해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사실 그녀는 매우 친근하고 따뜻한 어머니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안은미 선생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TV도,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에 태어나 그녀가 유일하게 생존하는 방법은 혼자 노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그녀에겐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되고 모든 것이 자신의 친구가 될 수 있었고, 따라서 혼자 노는 법에 대한 창의력 같은 것이 매우 발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술이 뭔지도 잘 알지 못하는 어린 시절부터 춤을 좋아해서 춤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함께 무용하던 언니들이 다들 대학에 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가야겠다고 생각해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학에 가지 않았더라면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었을 텐데 대학을 가서 망했다”는 유머 섞인 말을 덧붙였습니다.



▲ 사진5  강연을 듣는 청중들



그녀가 대학에 가서 느끼게 된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이 천재인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천재만 예술을 한다고 믿었고 그러므로 '나는 천재야, 천재가 될 거야' 라고 생각해 왔는데, 어느 순간 '내가 하늘에서 내려준 재주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스무 살 때 고민은 '천재가 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였습니다.


그 때 그녀가 내린 결론은 '어차피 천재가 안 될 거면 대충 내 마음대로 살자.'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직업이 아니라 재미있게 사는 방법, 삶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보자'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든 중심을 타자에서 자신에게로 돌렸고, 그녀는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고, 공부하고 싶은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않는 등 자신의 방식대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스무 살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면서 10여 년 간 홀로 튼튼하게 직립하는 방법을 배우고, 웬만한 풍파는 견딜 수 있을 만큼의 내공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 역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녀는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며 "10년쯤 지나니 주변에서 결혼해라, 직업을 가져라 와 같은 욕망을 주더라. 그리고 모든 사람의 욕망은 ‘성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남이 생각하는 성공의 방식과는 다르게 살았다. 반항할 때에는 세게 해야 한다. 자기 생각을 실천하는 에너지는 체력과 정신력 모두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성공의 욕망에 가득 찬 한국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서 '내가 과연 욕망을 끊어내고 예술을 할 수 있는가?'를 시험했고, 새로운 세계의 상상력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욕망을 모두 끊어내는 것은 불안하고 힘들었지만, 그녀는 미국에서 10년간 자유롭게 지내며 진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살면서 했던 작업은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었고,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게 하였습니다.



▲ 영상3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홍보 영상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의 생각도 변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그동안 우리가 ‘예술’이라고 단정 지었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안은미 선생은 “예술가들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클릭하면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것이 유튜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다른 콘텐츠들이 개발되면서,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2010년부터는 다른 생각으로 했던 작업들이 있다. 춤추는 게 직업이 아닌 사람들을 모시고 한 작업이다.”라며 자신이 했던 작품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가 가장 먼저 했던 작업은 할머니들의 긴 세월이 담긴 몸짓을 기록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였습니다. 할머니들은 각자의 흥을 담아 자연스러운 몸짓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있는 그대로, 그야말로 날 것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이후 청소년들이나 아저씨들의 기록까지 이어졌습니다.


<사심 없는 땐쓰>를 펼친 젊은 청춘들은 교실에서, 길거리에서, 놀이공원이나 볼링장에서 인기 있는 대중음악의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고, 한때 유행했던 셔플댄스나 몸이 가는 대로 막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의 주인공인 아저씨들은 밥을 먹다가도, 일하다가도, 아이들과 산책을 하다가도 말고 무아지경의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곳에는 대한민국 평범한 아버지들의 녹록한 인생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 영상4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



안은미 선생은 “사람들이 저것을 막춤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것이 막춤이 된다. 이분들이 춤을 막 추지만, 거기에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것, 그 사람의 경험이나 일생이 묻어난다. 그분들이 몸에 가지고 있는 인류학적 근거들은 전문가보다 훨씬 아름다운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또 “여러분이 지금 보신 영상은 연출한 영상이 아니다. 그냥 부탁해서 찍은 것이고, 공연에서도 준비 없이 각자 추는 춤인데 그 안에 많은 해학과 역사와 생명이 있다.”고 하며 그들에게서 느꼈던 감동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녀는 “나는 이 작업을 하면서 깨달았다. 이 모든 사람을 춤추게 해야겠다. 내가 무대에서 여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여왕이 되고 여러분이 춤을 추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나의 직업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꿈이 생겼다는 것, 목표가 생기고 콘텐츠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기쁜 삶이 되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콘텐츠가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속에 있다고 생각한 순간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고 하며 옛날에는 머리를 쥐어짜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면, 현재는 주변에 널려 있는 이 모든 콘텐츠가 나의 콘텐츠가 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안은미 선생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선택했다. 막 사는 것. 막 추고 막 놀고 사람들과 막 이야기하고.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 직업을 가지고 사회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를 찾는 데에 50년이 걸렸다.”며 현재는 100년을 살 준비를 해야 하고 그러므로 초조해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조금 느리게 걸어도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예술가가 먹고사는 시대는 끝났다. 1%만 먹고 산다. 예술가는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이 예술가이다.”라고 하며 “예술로 소통한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나는 뛰어다녔고, 그러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소통했다. 나의 꿈은 모두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여러분의 에너지가 정말 살아있는 에너지라는 것을 보여줘라.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어떤 누구와도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없다. 의지하거나 기대지 말고, 스스로 콘텐츠를 개발하라. 콘텐츠는 주변에 산재해 있다. 주변을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이틀간 이루어진 선배들의 꿈과 삶의 이야기는 불안한 미래에 길을 헤매며 흔들리는 젊은이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있나요?



ⓒ 사진 및 영상 출처

- 표지 직접촬영

- 사진1~5 직접 촬영

- 영상1,2 youtube 대도서관TV

- 영상3 @Bok Park 유튜브 채널

영상4 @Doosan Art Center 유튜브 공식채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