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어김없이 당신을 TV 앞으로 혹은 스마트폰 앞으로 이끄는 그것바로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배우들이 함께 하는 드라마입니다새해에도 사극, 장르물, 로맨스 등 다양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올텐데요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에 앞서 몇 년 전 우리를 설레게 하고 때로는 감동하게 했던 드라마들을 살펴봅니다5년 전, 2012년의 드라마부터 작년 2016년 드라마까지기억하시나요? 그때 그 드라마!

 


사진 1.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해를 품은 달>, <신사의 품격>

 

2012년 주목할 드라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 <해를 품은 달>(MBC, 연출 김도훈, 이성준, 이하 해품달), <신사의 품격>(SBS, 연출 신우철)입니다. <넝쿨당>은 주인공의 결혼과 동시에 줄줄이 넝쿨처럼 엮인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과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나간 가족 드라마였는데요. KBS2 채널 주말 저녁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와 황금 시간대 편성이 시청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해품달>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퓨전 사극이었는데요. 여진구, 김유정 등 아역 배우의 활약과 김수현, 한가인을 중심으로 한 애절한 사극 로맨스가 인기 요인이었습니다.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 김하늘 등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톱스타를 캐스팅하여 40대 중년의 로맨스를 코믹하게 풀어갔는데요. 2012년 드라마 트렌드는 가족, 퓨전 사극, 중년 로맨스였네요.

 


사진 2. 2013년 드라마 <오로라 공주>, <응답하라 1994>, <상속자들>

 

<오로라 공주>(MBC, 연출 김정호, 장준호), <응답하라 1994>(tvN, 연출 신원호), <상속자들>(SBS, 연출 강신효, 부성철)2013년을 빛낸 드라마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오로라 공주>의 경우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 암세포 생명설, 성소수자 논란 등 각종 논란과 이슈 속에 방영되며 일명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예로 꼽혔습니다. <응답하라 1994>는 복고 열풍을 본격적으로 불러일으키며, OST의 경우도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음악을 리메이크한 버전이 큰 인기를 끌었었죠. <상속자들>은 이민호, 박신혜, 박형식, 크리스탈 등 쟁쟁한 젊은 스타들을 기용하고 소위 '오글거리는' 대사들-"나 너 좋아하냐?"-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때의 드라마 트렌드는 자극적인 저녁 드라마, 복고 열풍, 톱스타가 등장하는 청춘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 3.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정도전>, <기황후>

 

2014년에는 <별에서 온 그대>(SBS, 연출 장태유), <정도전>(KBS1, 연출 강병택, 이재훈), <기황후>(MBC, 연출 한희, 이성준)가 방영되었네요. <별에서 온 그대>2012<해품달>에 이어 김수현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외계인과 톱스타의 발랄달달 러브 스토리로 국내를 넘어 대륙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었죠. <정도전>KBS풍의 정통 사극으로, 탄탄한 고증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2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기황후>는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지만 당시 주연이었던 왕유 역의 주진모 배우보다 타환 역의 지창욱 배우가 더 주목받기도 했던 팩션 사극이었습니다. 2014년에는 판타지 로맨스, 정통 사극, 팩션 사극 등이 인기를 끌었군요!

 


사진 4. 2015년 드라마 <킬미 힐미>, <후아유 학교 2015>, <미세스 캅>

 

지성, 황정음 주연의 <킬미 힐미>(MBC, 연출 김진만, 김대진), 김소현, 남주혁 주연의 <후아유 학교 2015>(KBS2, 연출 백상훈, 김성윤), 김희애, 김민종 주연의 <미세스 캅>(SBS, 연출 유인식, 안길호)2015년을 장식했던 드라마입니다. <킬미 힐미>의 경우 다중인격 장애를 가진 재벌 3세를 완벽하게 표현한 배우 지성의 활약 덕분에 젊은층의 엄청난 호응을 얻은 드라마였죠. <후아유 학교 2015><학교 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학교> 시리즈로,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등 주목 받는 청춘 스타들이 등장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세스 캅>은 열혈 경찰로 이미지 변신한 배우 김희애의 활약으로 시즌2가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답니다. 2015년에는 다중인격, 학교 시리즈, 장르물이 트렌드였네요.

 



사진 5.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또 오해영>, <W>

 

2016S년은 정말 소개할 드라마가 많은데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KBS2, 연출 이응복, 백상훈), 역대 tvN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또 오해영>(tvN, 연출 송현욱), 독특한 세계관 설정으로 골수팬을 양성했던 <W>(MBC, 연출 정대윤)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각자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특히 <태양의 후예>100% 사전 제작된 드라마로는 드물게 큰 성공을 거둬 송중기를 최고의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등 남긴 것들도 많죠. <또 오해영>은 서현진 배우를 최고의 로코 여배우로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W>의 경우 웹툰 속 세상과 현실 세계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 덕에 지상파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르의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드라마 트렌드는 사전제작, 로맨틱코미디, 웹툰 등 독특한 세계관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 6. 2017년 방영 예정인 <미씽 나인>, <내일 그대와>

 

지금까지 지난 5년 간 방영되었던 드라마를 훑어보았는데요. 2017년에도 <미씽 나인>, <내일 그대와> 등의 드라마들이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각의 드라마도 미스터리 생존 드라마, 타임슬립 로맨스 등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과연 2017년 드라마의 트렌드는 무엇일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출처

사진 1~6.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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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원 강자는 TV?! TV를 따라 움직이는 음원의 흐름!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6.08.01 13:2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말해 뭐해- 말해 뭐해-


다들 이 노래 아시나요? 드라마는 몰라도 이 노래는 들어보셨을 텐데요! 2016년 상반기 대한민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케이윌의 말해 뭐해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30%를 웃도는 시청률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가 음원 상위랭킹을 차지하면서 대세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가수들의 경쟁자는 태양의 후예 OST’라 여겨질 정도로 음원 차트의 강자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음원 속 인기를 차지한 것은 드라마뿐만 아닙니다. 최근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신곡들이 줄지어 음원 순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Shut up’이 음원 1위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예능 속 하나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었지만, 시청자들의 열기는 시청률을 넘어 음원으로까지 나타났는데요.

한때 음원 강자는 막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에 그쳤다면, 이제 TV 속 그 노래가 음원 순위를 좌우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면 TV가 음원을 움직이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요. , 팬덤이 아닌 시청자가 음원 순위를 좌지우지하게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 사진 2. 태양의 후예 방영 당시 음원 차트


한때 음원 차트를 독식하던 외부인은 드라마에 그쳤습니다. 음원 차트가 오늘날과 같이 큰 화제성을 가지기 이전부터 드라마 OST는 가수들이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애기야, 가자!’란 유행어를 남겼던 <파리의 연인> 남자주인공 한기주’(박신양)의 고백송 사랑해도 될 까요와 가수 조성모가 부른 OST ‘너의 곁으로는 지금까지도 유명한 드라마 OST인데요. 막장 드라마의 신세계를 열었던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 ‘용서 못해역시 드라마와 함께 신드롬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후 음원 차트가 음악의 대세를 가르는 장이 되자, 드라마 OST는 드라마 시청률과 함께 대중의 관심과 애정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2015년 하반기부터 방영되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와 더불어 <태양의 후예> OST까지. 드라마 OST의 음원 올킬은 대중의 애정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었죠!


▲ 사진 3. 쇼미더머니 방영 당시 음원 차트


그런데 드라마 OST와의 경쟁인 줄만 알았던 음원 차트가 음악 예능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출범한 M.net<슈퍼스타 K>는 해가 거듭날수록 큰 화제성을 몰고 왔었는데요. 특히 시즌2에서 현재 WINNER 멤버인 가수 강승윤이 심사위원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불러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슈퍼스타 K>와 같은 음악 예능이 뒤를 이어 제작되었고, <슈퍼스타 K> 시즌4먼지가 되어부터 <나는 가수다>여러분’, 그리고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복면가왕><쇼미더머니>까지. 음악 예능은 단순히 TV 속 채널을 차지한 것뿐만 아니라 음원 차트를 휩쓰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사진 4. 2016 무한도전 가요제 '영동고속도로가요제' 로고(왼쪽), 사진 5. '언니쓰' 앨범 재킷 사진(오른쪽)


그렇다면 음원 차트를 누비는 방랑자는 노래를 부르는 음악 예능에만 그칠까요? 절대 아닙니다. 2007년 소수의 관객 앞에서 소소하게 시작되었던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20154만 명의

관객과 호화스러운 게스트 라인업으로 음원차트를 올킬 했었죠. 특히 무한도전의 경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여는 가요제뿐만 아니라 2015년 하반기 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란 아이템으로 대한민국 음원 대세를 90년대로 역주행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음원을 움직이던 신흥 강자가 등장했는데요. ‘꿈계를 들어 출연자들의 꿈을 하나씩 들어주는 KBS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SHUT UP’이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게 된 것입니다.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출연자 민효린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프로젝트로, 박진영의 도움을 받아 화려하게 신인 걸그룹 언니쓰(UNNIES)’의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한때 드라마 OST가 막강한 경쟁자였던 음원 차트. 이제는 TV에서 나오는 노래가 드라마에 나온 것이든, 일반인이 부른 것이든, 개그맨이 부른 것이든!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음원 차트 1위를 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대체 이토록 대중이 TV로 노래를 듣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상으로 듣는 노래, 그만큼 길게 남는 여운


음악은 귀로 듣는 예술이지만, TV는 음악에 스토리를 더해줍니다. TV를 통해 들려주는 음악은 가사뿐만 아니라 이를 부르는 사람의 이야기도 들려주기 때문에 대중을 사로잡기 더욱 좋은데요. <슈퍼스타 K><쇼미더머니>와 같은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속 음악이 뜨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는 본능적으로를 들을 때 그 무대만 감상을 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방영 동안 보여준 참가자의 스토리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감정 이입을 하여 음악을 듣게 됩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쇼미더머니> 역시 회를 거듭하여 결승전에 다가갈수록 참가자 개개인의 스토리를 담아 음악에 스토리를 불어넣습니다. TV에서 들은 노래는 단순히 흘러가는 노래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더욱 여운이 길게 남아 계속 듣고 싶은 것이 아닐까요.


▲ 사진 6. 쇼미더머니5 포스터, 사진 7. 쇼미더머니5 콘서트 포스터



-TV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TV는 시각, 청각을 동원하여 다양한 감각을 충족시켜주는 종합 상자입니다.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TV 프로그램 속 음원 공개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음원을 따로 내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팬들도 많았죠. 드라마 OST, 서바이벌 프로그램 음원 공개, 예능 속 음원 공개는 대중들에게 TV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드라마 OST가 가장 큰 사례 같아요. 드라마 OST는 드라마의 분위기와 인물의 심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은 그 노래를 들으며 드라마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나 최근 음악 예능이 많아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인 것 같아요.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음원을 공개하고, 콘서트까지 열게 된다면 하나의 아이디어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자 입장에서도, 시청자 입장에서도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이죠!

 

-음악 예능이 구현해 낸 웰 메이드 노래


웰 메이드 드라마가 뜨고 있는 요즘! TV 속 노래들도 웰 메이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잘 만들어지고 잘 편곡된 노래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수들은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반인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직접 평가를 받는 자리이기에 더욱 신경 써서 음악을 제작하고 실제로 그들의 필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이 음악 예능에서 실현되기도 합니다. 다른 작품으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음원에서도 더욱 사랑받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 사진 8. 함부로 애틋하게 OST '내 머릿속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사진 9. 함부로 애틋하게 OST 'Ring My Bell' 뮤직비디오 캡쳐


TV 프로그램의 음원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두 주연 배우 배수지, 김우빈이 모두 OST 녹음에 참여했습니다. 또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였던 tvN <또 오해영>에서도 여자주인공 역 서현진 씨가 OST에 도전했었죠! 사람들이 드라마 OST를 듣는 이유, 드라마의 긴 여운을 즐기기 위해! OST를 드라마의 연장선으로 이해하여 즐길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TV는 시청자들이 더욱 다양하게 TV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악은 TV의 전원을 끈 다음에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다 한국 예능계에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끊이지 않고, 음원 공개가 필수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TV의 음원 독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이 대중을 만날 기회를 줄여 가요계의 정체기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TV에서는 노래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과정을 나타내기 때문에 TV 속 노래가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TV가 의미 없는 과정을 나열하지만 않는다면, TV는 계속해서 음원 강자로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TV와 음원의 관계. 앞으로 또 어떤 TV가 음원에서 존재감을 나타낼까요?


출처

사진 1 V LIVE ‘V special’

사진 2,3 멜론 차트 캡쳐

사진 4 무한도전 홈페이지

사진 5 UNNIES 앨범 자켓 사진

사진 6 엠넷 홈페이지 쇼미더머니5

사진 7 CJ E&M

사진 8 DIODEO ‘내 머릿속 사진뮤직비디오 캡쳐

사진 9 공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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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사진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주인공 이영애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대장금>으로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일으킨 배우 이영애씨의 방송 복귀작으로 제작 전부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드라마 촬영이 마무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1 <사임당, 더 허스토리> 티저포스터

 

배우 이영애씨가 연기하는 신사임당은 역사 교과서나 위인전을 통해 한 번쯤은 들어봤던 이름이기도 하지만 우리 지갑 속에 늘 넣어 다니고 있는 지폐를 통해 알게 모르게 매일 만나고 있는 익숙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5만 원권에는 사임당의, 5천 원권에는 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의 초상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5천 원권 뒷면에도 사임당의 작품 <초충도(草蟲圖)> 중 수박과 맨드라미 그림이 있다는 사실!

  

사진 2. 우리나라 지폐 속 사임당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머릿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지 않습니다.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율곡 이이의 어머니, 그리고 시와 그림 등에 능했던 예술가라는 정도. 그래서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통해 만나게 될 사임당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로 만나기 전 사임당이 태어나고 자란 강릉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선교장은 조선 만석꾼의 집입니다. 보통 옛날 부자들의 집을 얘기할 때 ‘99칸 대궐 같은 집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선교장은 102칸 집과 함께 하인들이나 딸린 식구들이 쓰는 건물들까지 합치면 300칸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부잣집입니다.

 

사진 3. 강릉 선교장

 

선교장이 지어진 집터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강릉으로 이사 온 이내번이란 사람이 집을 짓기 위해 좋은 집터를 찾아다니고 있던 중 우연히 산속에서 족제비 떼를 만나게 됩니다. 기이한 마음에 족제비 떼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홀연히 족제비 떼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곳이 바로 천하의 명당 자리였다는 것! 이 명당자리에 1760년경부터 선교장의 집들이 하나씩 하나씩 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4. 강릉 선교장

 

전국에서 찾아든 문인과 명사 손님들로 언제나 붐볐던 활래정(活來亭)살아 있는 물이 끊임없이 흘러 들어오는 정자라는 뜻처럼 당시의 정치, 예술, 문화에 관련된 핫이슈가 흘러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사진 5. 강릉 선교장 내 활래정

 

기후적으로나 지형적으로 만석꾼 부자가 나오기에는 힘든 강릉에서 선교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로 여성을 꼽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권씨 부인이 친정 강릉으로 오게 되고 염전 사업으로 집안을 다시 일으키게 되는데, 선교장 집터를 알려준 족제비 떼를 만났던 이내번이 바로 이 권씨 부인의 아들입니다.

 

권씨 부인 이후로도 선교장의 여인들은 지혜로운 안주인으로서 혹은 문화적 선도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사임당의 친정이 권씨 부인과 같은 강릉이기도 하지만, 병든 친정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강릉에 머물며 아들 율곡 이이를 낳고 또 활발한 예술적 활동을 했을 사임당의 모습을 생각하니 드라마 촬영지로서 선교장이 주는 의미가 또한 새롭습니다.



선교장에서 가까운 거리에는 사임당이 태어나고 자란, 그리고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죽헌은 조선 중종 때 지어진 별당 건물로, 오죽(黑竹)은 검정 대나무라는 뜻으로, 뒤뜰에 검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 주택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하는 오죽헌은 신사임당의 친정집입니다. 건물의 왼쪽 방은 율곡이 6살 때까지 공부하던 곳이며, 맨 오른쪽 방은 사임당이 33세에 문머리에 검은 용이 서려있는 꿈을 꾼 후 율곡을 낳았다고 해서 몽룡실(夢龍室)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사진 6. 강릉 오죽헌

 

오죽헌 옆에는 1400년 경 오죽헌이 지어진 다음 심은 매화나무 율곡매가 있는데,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7. 강릉 오죽헌 옆 율곡매

 

고매도, 묵매도 등 여러 매화 그림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큰딸의 이름도 매창으로 지을 만큼 매화를 사랑하던 사임당. 불꽃같던 사임당의 인생이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다시 한 번 궁금해집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명품이라 불릴만한 전통 한옥들을 명품고택으로 선정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방식과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박물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었거나 종부가 직접 집안을 관리하고 있는 70년 이상 된 명품고택들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생생한 체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촬영지로 사용된 강릉 선교장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명품고택들이 국내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진 8. <장사의 신-객주 2015> 드라마 촬영지인 명품고택 청송 송소고택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온 <태양의 후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발굴해 낸 국경 없는 의사회를 원작으로 하여, 사전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으며 100%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져 방영될 예정입니다. 2016년 상반기 <태양의 후예>를 통해 뜨겁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통해 2016년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지길, 또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1. Group8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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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이 뭐길래! 드라마 속 PPL에 대한 모든 것!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6.05.04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올봄,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3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작품이 인기 많았던 만큼 드라마 내에 등장한 PPL(간접광고) 제품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도한 PPL의 향연이 극에 몰입하는 것을 지나치게 방해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태양의 후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PPL이 뭐길래! PPL이 궁금하셨던 여러분, PPL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PPL은 영어단어 'Product PLacement'의 약자로, 상품을 직접 영화나 드라마 속에 등장시켜 시청자에게 홍보하는 간접광고의 한 유형입니다. 본래 PPL은 오늘날의 간접광고의 의미보다는 영화의 소품 담당자들이 작품에 필요한 소품을 배치하는 업무를 뜻했다고 합니다. 장면에 높은 사실감을 주기 위해서 배치되었을 뿐, 일부러 브랜드를 노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하니 오늘날의 PPL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간접광고개념의 PPL1945년 미국 할리우드 영화 <밀드레드 피어스(Mildred Pierce)>에 등장한 '버번 위스키'가 그 첫 시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PPL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40년가량 뒤입니다. 1982,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E.T.>에 등장한 허쉬스 사의 초콜릿, 'Reese’s Pieces'PPL로 인해 매출 66% 성장을 달성하자 PPL의 중요성이 대두하며 PPL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 사진 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E.T.> 포스터

 

한국에서도 PPL의 역사는 역시 영화에서 출발합니다.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전자제품이 삼성 제품인 것이 그 시작이었죠. 비교적 일찍부터 자유롭게 PPL 삽입이 가능했던 영화와는 달리 방송 프로그램 내 PPL20097월 방송법이 개정되면서야 직접적인 브랜드 노출이 법적으로 허용되었는데요, 20101, 방송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방송법 시행령이 PPL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PPL노출되는 상표, 로고 등 상품을 알 수 있는 표시의 노출 시간이 해당 방송프로그램 시간의 5%를 초과할 수 없고 간접광고로 노출되는 상표, 로고 등 상품을 알 수 있는 표시의 크기는 화면의 4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사진 2. 인포그래픽으로 나타낸 한국방송관광진흥공사의 2015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 일부

 

종합편성채널케이블방송이 늘어나면서 각 방송사의 광고수입이 줄어들게 되었는데이러한 부분을 PPL이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서 PPL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광고주 입장에서도 PPL은 반가울 수밖에 없는데요, 방송 전후에 시작하는 광고는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면 그만이였지만, 방송 안에 삽입되는 PPL은 회피하기 어려워 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방송관광진흥공사의 2015년 소비자 행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PPL을 통해 제품/브랜드에 대해 알게 된다라는 점에서 조사 인원 중 38%PPL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25%제품/브랜드를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지상파 TV 시청자 4,738명 조사


▲ 사진 3.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속 건강식품 PPL


여기서 잠깐! PPL 제품 관심 조사에서 최고 관심도인 36%를 기록한 '자동차'와 가장 많이 구매한 PPL 간접광고 제품인 것으로 조사된 '식음료(31%)'에 주목해봅시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차'로 관심을 끈 자동차가 전월 대비 32.7% 판매 상승을 기록하고, '홍삼정 에브리타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4% 증가(매경이코노미)했다고 하니, PPL이 현실에 부합하는 조사 결과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사진 4. tvN 드라마 <미생> 속 커피 스틱 PPL


하지만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되듯이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여 스토리의 흐름을 깨는 과도한 PPL은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고 작품의 질을 저하합니다제품만을 너무 강조한 PPL은 시청자의 원성의 살수밖에 없습니다.

 

광고는 언제 광고가 아닐까요? 바로 PPL일 때입니다 (When is an ad not an ad? When it’s a product placement).” 캐서린 니어(Katherine Neer)라는 기자가 “How Product Placement Works”라는 PPL 관련 기사에서 내린 PPL의 정의가 PPL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골적이고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PPL이 시청자에게 오히려 반발을 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광고인지 판별이 안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든 PPL이 훌륭한 광고라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PPLtvN 드라마 <미생>에서 회사원들이 탕비실에서 타 마시던 '커피 스틱'였습니다.


상상발전소 독자 여러분이 꼽은 가장 광고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PPL은 어떤 것인가요?


사진 출처

사진 1, 네이버 영화

사진 2. Piktochart를 이용한 인포그래픽

사진 3.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중 캡쳐 (3)

표지사진, 사진 4. <드라마미생>, tvN 드라마 <미생>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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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토리 사업 중간점검! 이야기산업 성과 포럼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6.02.03 15:3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모든 콘텐츠의 기반에 있는 것이 바로 '이야기'입니다. 탄탄한 스토리가 완성되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죠.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이야기 원천소재의 조사, 발굴, 이야기의 창작, 기획, 개발, 유통, 소비 및 이에 관련된 서비스를 행하는 산업"이 이야기산업입니다.

지난 27일,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이야기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이야기산업 성과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K-스토리 산업의 현황을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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