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세계 최대 영상 콘텐츠 마켓 MIPTV에 가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영상콘텐츠마켓 ‘MIPTV 2017’에서 한국공동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증진이라는 목적 하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19개의 방송업체와 15개의 애니메이션 업체들!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합니다.




이번 MIPTV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었거나 방영될 신작 드라마들을 선보인다는데요. 과연 어떠한 우수 작품들이 <태양의 후예>를 뒤이을 한류 드라마 붐의 주역이 될지, 살펴볼까요?




(드라마) KBS <김과장>, <완벽한아내>





(드라마) MBC <미씽나인>




 (드라마) SBS <피고인>,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드라마뿐 아니라 국내 인기 및 최신 애니메이션 방영작 또한 다양하게 선보여 전 세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랍니다.




(애니메이션) 오로라월드 <주사위 요정 큐비쥬>, 크리스피 <롤러코스터보이 노리>



애니메이션) 삼지애니메이션 <파워배틀 와치카>, 시너지미디어 <타오르지마 버스터>



이밖에도 4월 2일 열린  MIP FORMES 2017 K-포맷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450석이 만석이 되었으며

'피고인' '슈가맨' '듀엣가요제' '내 집이 나타났다' 등 인기 포맷이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판타스틱 듀오' 스페인 진출과 ,'히든싱어' 이탈리아 런칭,'꽃보다 할배'미국판 성공을 뒤이을 한국 포맷의 전반적인 성과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내 콘텐츠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goo.gl/GYg9Tk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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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날이 좋든 나쁘든 강원도 강릉의 주문진으로 떠나 볼 양입니다. 주문진 하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오징어회를 떠올리며 입맛을 다시곤 했는데, 지금은 얼마 전 종영한 tvN드라마 <도깨비>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드라마의 여주인공 지은탁이 도깨비를 처음으로 소환했던 주문진 방사제, 놀란 표정의 배우 공유 씨가 묻습니다. “너야? 날 불러낸 게?

 

드라마 <도깨비>의 주문진 촬영지는 주문진해변과 영진해변 사이의 방사제 중 한 곳으로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609’입니다. 근처에 드라마 촬영지라는 홍보간판도 있고 평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있는 곳이니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사진 1. 주문진 겨울바다

 

드라마 <도깨비>는 주문진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요 촬영지들을 관광명소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경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동구 배다리헌책방골목, 송도 한옥마을, 청라 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테마코스 운영과 대형 포토존 설치, 체험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2. 인천 도깨비여행

 

 

조용했던 작은 마을이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전 국민이 한번쯤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된 곳을 첫 번째로 꼽으라면 아마도 <모래시계>의 촬영지 정동진일 것입니다. 1995SBS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모래시계>는 당시 귀가시계로 불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방송되었습니다. “나 떨고 있니?”라는 배우 최민수 씨의 명대사는 드라마를 보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도 익숙할 것입니다.


사진 3. 정동진 해변

 

드라마 <모래시계> 8회에서 여주인공 고현정 씨가 바닷가의 작은 역에서 체포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정동진역입니다. 이용객이 거의 없어 자칫하면 없어질 수도 있었던 정동진역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역사뿐만 아니라 주변 일대를 관광지로 변모시켰습니다.


사진 4. 정동진역 

 


2002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겨울연가>는 뜨거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드라마의 주 촬영지였던 남이섬과 춘천에도 한류 관광 붐을 일으켰습니다. <겨울연가>가 일본에 방송된 직후인 2003년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외국인 방문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 5. 드라마 <겨울연가>

 

2016년 작년 한 해 인기리에 방송되며 한류 열품을 일으켰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도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가상공간 우르크 태백부대 본진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던 경기도 파주의 캠프 그리브스는 2007년 한국에 반환된 미군 기지입니다.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막사 체험,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 태양의 후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는 2016년 캠프 그리브스의 이용객이 2015년에 비해 42% 증가했으며,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6. 캠프 그리브스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

 

한류 스타 이민호 씨와 전지현 씨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였던 포천 아트밸리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 7.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방치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밸리 안에 위치한 호수 천주호는 현령으로 부임한 김담령(이민호 분)이 바다에 놓아준 인어 세화(전지현 분)를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기암괴석 사이를 지나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풍등과 청록의 호수 위로 배를 타고 등장하는 담령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던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고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흘러들어 형성된 것으로, 가재, 도롱뇽, 버들치가 살고 있는 1급 호수이기도 합니다.


사진 8.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

 

인기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들이 모두 유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명대사와 명장면이 어우러져 촬영지 또한 보는 사람들의 눈도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017년도에는 전 세계에 한류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만들어지며, 더 많은 드라마 촬영지들이 세계의 관광 명소로도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tvN <도깨비> 홈페이지

사진1, 3, 4, 8. 직접 촬영

사진 2. 인천투어 itour 홈페이지

사진 5. KBS <겨울연가> 홈페이지

사진 6. 캠프 그리브스 홈페이지

사진 7. SBS <푸른 바다의 전설> 3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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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LA 문화원,‘2016 다리어워드’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12.13 09:1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콘진-LA 문화원,‘2016 다리어워드개최

 

미국판 <꽃보다 할배(Better Late Than Never)> 책임 프로듀서 제이슨 얼릭, ‘올해의 인물선정

미디어 파트너십 부문-비키,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웰 고 USA, 올해의 한국기업 부문-온디멘드코리아 수상 영예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미국사무소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올 한해 K-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6 다리어워드(Dari Award)’8(LA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올해의 인물부문에 미국판 <꽃보다 할배(Better Late Than Never)> 책임 프로듀서 제이슨 얼릭(Jason Ehrlich) 베스트 미디어 파트너십부문에 비키(VIKI)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부문에 웰 고 USA (Well Go USA) 올해의 한국 기업' 부문에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가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제이슨 얼릭은 ABC의 장수 인기 TV<더 베첼러(The Bachelor)><더 베첼러레트(The Bachelorette)>를 담당한 유명 프로듀서다. 그가 책임을 맡은 미국판 <꽃보다 할배>는 지난 8NBC에서 방영돼 회당 약 70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특히 3회 한국 편에서는 국내 대표 K-Pop 그룹 소녀시대와의 만남을 비롯해 찜질방과 이태원, DMZ 세트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미디어 파트너십상을 수상하는 비키(VIKI)는 한국·중국·일본 등 여러 국가의 동영상 콘텐츠와 함께 200여 개의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2007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푸른 바다의 전설>, <쇼핑왕 루이>, <태양의 후예> 등 한국에서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LA와 서울을 배경으로 한··중 합작 웹 드라마 <드라마 월드>를 제작해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상을 받는 웰 고 USA(Well Go USA)’1975년 설립된 아시아 영화 배급사로, 극장뿐만 아니라 DVD, 블루레이(Blue-ray), 케이블 채널 등의 플랫폼에도 영화를 배급하고 있다. 한국 영화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를 비롯해 지난해 <암살>, <뷰티인사이드>와 올해 <부산행>, <곡성> 1994년부터 지금까지 2000여 편에 달하는 영화의 북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한국 영화의 미국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한국 기업에 선정된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현재 지상파 및 종편 방송사와 CJ E&M 등 수십 개 채널과 공식 계약을 맺고 K-Pop, 드라마는 물론 예능, 다큐, 교육, 영화, 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 및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추가해 해외 한류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콘진 미국사무소 김철민 소장은 최근 미국 내 VOD OTT(Over The Top)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한 한류 영상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국 시장에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 김철민 소장((LA)323.935.207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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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베트남 여행하기 - 글로벌마켓 브리핑 <베트남>

상상발전소/KOCCA 다락방 2016.12.07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콘텐츠로 베트남 여행하기 - 글로벌 마켓 브리핑 '베트남'편 -


2000년대 초반 <풀하우스>, <가을동화>, <대장금>의 인기 이후 잠시 주춤하던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최근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와 한자, 불교 및 유교 문화의 정서적 공감대가 유사해 매력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선호 장르가 다양화 되고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족극, 시대극, 사극의 인기가 높음. 또한, 여성 시청자를 중심으로 멜로 역시 높은 인기


일본만화 중심의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만화 캐릭터는 개성이 약해 일본의 캐릭터로 인식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베트남에서는 20대가 한국음악을 가장 선호하고, 드라마 OST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노래로 설명하고 멜로디가 영상과 연결되어 시청자의 마음을 감동시킴


애니메이션 팬 및 관계자 간 교류와 베트남 만화작가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 한국-베트남 애니메이션 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모바일 게임 성장은 캐주얼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성 이용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미디어가 확산되면 베트남 콘텐츠시장은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문화적 유사성, 높은 시장 잠재력, 한류의 재조명...
베트남은 한국 콘텐츠 해외진출에 중요한 나라입니다.


베트남 콘텐츠 시장의 동향 및 이슈, 심층분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와 웰콘(http://welcon.kocca.kr)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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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직장의 신>, <장난스런 키스>. 방금 나열된 작품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바로 외국에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작품들입니다. 2002년에 방영된 전도연, 조인성 주연의 <별을 쏘다>를 시작으로 국내 티비에선 다양한 리메이크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대만(<장난스런 키스>)이나, 칠레(<가족의 비밀>)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도 있었지만, 국내에서 방영된 대부분의 리메이크 작품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는데요. 그런 면에서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였습니다.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방영되었고, 동명의 미국 드라마 (미드) <굿 와이프>를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방영되며 국내 리메이크 작품들의 국적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굿 와이프>를 시작으로 얼마 전에는 두 번째 미드 리메이크 작품 <안투라지>까지 첫 방을 선보였고, <크리미널 마인드>, <슈츠> 등 여러 미드가 국내 리메이크될 예정인데요. 미드 리메이크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 만큼, 이번 상상발전소 기사에서는 미드 리메이크와 국내 미드 리메이크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1.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 포스터

 

 <프렌즈>, <CSI>,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와 같은 미드는 2000년대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혹은 인터넷 팬카페, 웹하드 사이트 등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이 미드에 열광했죠.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국내 시청자들은 미드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의 작품들은 비교적 쉽게, 자주 리메이크가 되어왔던 것에 반해 미드 리메이크 시도는 왜 이리 늦은 것일까요?


 사진 2. tvN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

 

우선, 미드 리메이크가 일본 드라마 (일드) 리메이크에 비해 늦게 진행된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 때문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모두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있을 뿐 아니라, 경제 성장 과정 역시 유사하여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인종과 종교, 역사를 가진 만큼,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드라마들은 기상천외한 소재를 다루고, 표현의 수위가 높습니다. 국내 시청자가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었죠. 하지만, 수년에 걸쳐 국내 드라마 역시 표현의 다양성을 꾸준히 넓혀왔기 때문에 국내 시청자도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시간 여행, 외계인과 같은 새로운 소재에, 그리고 <싸인>, <시그널>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장르물에 익숙해진 덕분에, 미드가 가져올 새로움과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진 3.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포스터

 

또한, 큰 스케일의 미드를 리메이크하는데 필요한 제작비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졌습니다. 한국 드라마 수출이 증가하면서 드라마 제작에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올해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는 회당 25만 달러로 해외로 수출되고, 69개의 나라와 판권을 계약하며 제작에 투입된 13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는데요. 이처럼 드라마 수출과 판권 판매를 통해 드라마 제작에 투입할 수 있는 제작비가 훨씬 늘어난 덕분에 상대적으로 큰 스케일의 미드라도 리메이크가 가능하게 되었죠.

 

 


 사진 4. 미국 CBS 드라마 <굿 와이프원작 포스터


<The Good Wife>

검사 남편이 스캔들로 구속된 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정주부로만 살아오던 여자, “알리샤 플로릭이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사진 5. tvN <굿 와이프> 한국 리메이크 작품 포스터


<굿 와이프>

검사 남편이 스캔들로 구속된 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정주부로만 살아오던 여자, “혜경이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올 여름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미드 리메이크 작품, <굿 와이프> 6.23%의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성공적인 미드 리메이크 사례로 남았습니다. <굿 와이프리메이크의 성공 비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원작 <굿 와이프>에는 한국 정서와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일하며 겪는 어려움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미니즘과 크게 연관이 있고고부간 갈등사춘기 자녀들의 방황 등의 가족 문제는 국내 시청자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죠특히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방송 트렌드 인사이트> vol. 7(http://bit.ly/2fBPpJ1)에서 김선영 TV 평론가는 원작의 진보적 성격을 잘 살렸다는 점이 <굿 와이프>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말씀하시는데요보기 드문 가정과 직장 양쪽의 억압과 차별에 맞서면서 나의 욕망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직업적 신념에 대해 고민하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로 진보성을 획득했고원작의 양성애자게이장애인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소수자 묘사에서도 진일보했다는 것입니다.

 


 사진 6. 미국 HBO 드라마 <안투라지원작 포스터


<Entourage>

할리우드 대세 영화배우가 된 빈센트 체이스와 그의 친구들을 통해 보는 실감 나는 할리우드 뒷 이야기

 

 사진 7. tvN 드라마 <안투라지한국 리메이크 작품 포스터


<안투라지>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차영빈과 그의 친구들이 겪는 대한민국 연예계 일상을 다룬 이야기



그렇다면 <굿 와이프>에 이어 안방극장을 찾은 두 번째 미드 리메이크 작품 <안투라지>는 과연 <굿 와이프>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리메이크 소식이 들렸을 때, 한국 정서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굿 와이프>와는 달리 <안투라지>는 살짝 우려를 샀습니다. 미국판 <안투라지>가 숨김없이 할리우드의 각종 사건 사고, 마약, 성적 파문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런 높은 표현 수위와 선정성이 미국에서는 작품의 인기 비결로 작용했을지는 몰라도 국내 시청자는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정서에 맞춰 각색을 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사진 8. tvN 드라마 <안투라지> 포스터


하지만, <안투라지>의 장영우 PD님은 제작발표회에서 한국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셨는데요. PD님은 원작에 있는 등장인물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한국식으로 강화했다고 말씀하시며 , 의리, 가족애 등 사람 사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셨습니다. 아찔한 이야기로 상당한 수위를 자랑하던 미국판 <안투라지>와는 달리 진솔한 연예계 일상을 다루며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판 <안투라지>가 보여주는 면모 면모가 실제 한국 연예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 역시 <안투라지>의 성공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등장 에피소드에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녹였다고 극본을 쓰신 서재원, 권소라 작가님이 밝히셨고, 출연 배우 모두 실제와 싱크로율 100%에 가깝다고 할 정도이니 미국판 <안투라지>에서처럼 연예계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거겠죠? 특히, 한국판 <안투라지>에는 국민 아이돌 IOI, 배우 이태임, 야구선수 김광현을 포함한 67명의 특급 카메오 군단이 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현실감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에 방영된 <안투라지> 첫 화에서는 영화배우 하정우가 영화감독 박찬욱과 신인배우 김태리와 함께 등장하여 실제 부산국제영화제의 백스테이지를 엿보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 원작의 진보성을 살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작품을 만들어낸 한국판 <굿 와이프>처럼 한국판 <안투라지> 역시 국내 드라마의 소재와 장르에 새로움을 제시해 국내 드라마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사진 9. KBS2 드라마 <후아유> 포스터


국내 드라마가 일드를 중심으로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이던 것에서 최근 벗어난 것처럼, 한국의 콘텐츠가 최근 들어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드라마 리메이크 판권이 수출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영국과 미국에도 리메이크권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영국 ITV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KBS2 드라마 <후아유>, <가십걸>,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을 제작한 미국의 페이크 엠파이어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tvN 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그리고 미국 ABC에서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처럼 한국의 킬러 콘텐츠가 다양한 국가들에 수출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 사진. 사진 7. 사진 8. tvN <안투라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1. IMDB <Friends Season 1> 홈페이지

사진 2. tvN <시그널>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KBS2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IMDB <The Good Wife> 홈페이지

사진 5. tvN <굿 와이프> 공식 홈페이지

사진 6. IMDB <Entourage> 홈페이지

사진 9. KBS2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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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태국 여행하기 - 글로벌마켓 브리핑 <태국>

상상발전소/KOCCA 다락방 2016.11.09 16:4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콘텐츠로 태국 여행하기

- 글로벌 마켓 브리핑 '태국' 편 -


한류콘텐츠의 유력한 플랫폼으로 등장하고 있는 태국!!

태국에서 한국 콘텐츠는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요?


2016년 상반기, 태국에서 34개의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었습니다.

치정과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 태국 드라마(라콘)에 비해

높은 개연성과 다양한 소재가 인기 요인!


또한, K-POP과 예능 프로그램 중심으로

태국 내 새로운 한류 붐이 일고 있습니다.


태국은 아동용 학습만화와 웹툰을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디지털 만화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인 뮤직은 라인의 높은 SNS 점유율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 입니다.

현지 주요 음반사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스트리밍 음악시장 점유율 확대


다수의 한국 기업이 플랫폼과 콘텐츠 분야에서 동시에 태국 MCN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전체 게임 지출규모 동남아 권역 1위의 태국에서 한국 게임 콘텐츠의 인기는 상당합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콘텐츠

전 세계에서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기를 기대합니다.


태국 콘텐츠 시장의 동향 및 이슈, 심층분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와

웰콘(http://welcon.kocca.kr)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사진1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

사진2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

사진3 라인웹툰 태국 공식 홈페이지

사진4 라그나로크 공식 홈페이지

사진5 라인러시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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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OST 강동윤 음악감독 인터뷰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6.10.26 14:4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박보검 노래하면서 정말 행복해 하더라고요"

「구르미 OST 강동윤 음악감독 인터뷰」


"박보검이 노래에 대한 이해도와 습득력, 표현력 등이 너무 뛰어나서 아주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강동윤 음악감독 인터뷰 중


예명 '개미'를 사용하는 강동윤 감독 '태양의 후예' OST를 감독하고 드라마 '비밀', '펀치', '드림하이', '내 남자의 여자' 등의 OST에도 참여하였습니다.


박보검이 참여한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


"보검이는 노래하면서 정말 행복해하더라고요. 보통은 한 소절씩 나눠 끊어서 녹음하게 되는데요, 1시간 걸려서 한 파트 완성해 놓았는데 '저 한번만 죽 불러보고 싶어요'라고 요청했어요"


강 감독은 공들여 나눠서 부른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완성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 실존인물인 효명세자. 사극의 장를를 바탕으로 하고 있죠. 사극에는 음악적인 톤이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변화를 주고 싶었어요."


'그때도 청춘 남녀간의 사랑에는 이런 풋풋함이 있지 않았을까?'

"과감히 지금의 가요스타일과 또 영어가사르 ㄹ넣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 사람'은 인기 가수들의 신곡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지난 11일 공개 직후 음악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의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강동윤 음악감독


OST 산업이 커지면서 음악감독이 되고자 희망하는 많은 후배들에게 강동윤 감독은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영상음악은 영상에서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는것. 음악감독은 음악감독으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주인공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많이 보고 들으며 마음의 귀를 활짝 열어놓으세요!"

강동윤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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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청률 잡는 명품작가! K’CONTENT를 이끌어갈 이들을 주목하라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6.09.09 13:5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드라마의 얼굴은 배우. 초기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스크린 속 열연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매력적이고 극을 이끌어가는 얼굴이기 때문에 배우 보는 맛에라도 채널을 돌리지 않았죠. 하지만 최근 드라마의 숨은 최종 병기가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극을 움직이는 작가입니다. 최고 시청률 58.4%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여명의 눈동자>, 그리고 60%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모래시계>를 집필하며 드라마 작가 송지나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박 난 작품 속에는 스타 배우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스타 작가또한 있었던 것이죠!

이제 드라마도 작가보고 믿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를 쓴 작가가 또 다른 드라마를 시작한다? 마치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또 읽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계속해서 듣는 것처럼 드라마 선택에서도 작가의 입지가 확장되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갓은숙, 갓은희라 외치며 드라마 작가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은희 작가는 현재 방영 중인 무한도전의 무한 상사극본을 맡게 되어 더 많은 시청자의 관심과 애정을 받으며 명품 작가를 넘어서 스타 작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명품 작가는 시청률 보증수표가 되기도 했지만, 이를 넘어 국내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내기도 합니다. 특히 K‘CONTENT라는 이름으로 국내 드라마,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이 각국에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K’CONTENT 흐름 속에서 명품 작가는 어떤 위치에 서 있을까요.



로코 드라마의 대가김은숙 작가


▲ 사진 1. 파리의 연인(왼쪽), 태양의 후예(오른쪽)


애기야가자

이 대사 하나만 들어도 전국이 설레었던 때가 있었죠!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으로 스타 작가의 계보를 잇게 된 김은숙 작가입니다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태양의 남쪽>(2003)으로 데뷔하여 각종 명대사를 낳은 <파리의 연인>과 이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을 연이어 흥행시켜 믿고 보는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자를 사로잡는 신데렐라 스토리와 뇌리에 박히는 명대사를 통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데요.

김은숙 작가의 특기신데렐라 캐릭터가 그려지는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과 더불어 각각 정치 이야기와 방송국 이야기를 함께 그린 <시티홀>, <온에어>의 흥행으로 가히 한국 드라마 작가 중 으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자칫하면 오그라들 수 있는 대사를 시청자로 하여금 설레게 하여 잠들어 있는 연애 세포를 깨워주기도 하죠. 특히 2016년 상반기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김원석 작가와 공동 집필하여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습니다특히 <태양의 후예>는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한중 동시 방영을 결정했고, 130억 원의 투자로 방송 직후 약 5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배우 섭외와 탄탄한 스토리로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김은희 작가

 

▲ 사진 2. 싸인(왼쪽), 시그널(가운데), 유령(오른쪽)


무전은 다시 시작될 겁니다.”

조용히 성장하고 있었던 한국형 스릴러의 계보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 <시그널>. 이는 재미와 감동 모두 잡은 완벽한 스릴러물로 자리 잡았습니다배우들의 섬세하고 울림 있는 연기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독특한 연출무엇보다도 탄탄한 스토리로 2016년 상반기 드라마 <시그널>은 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그리고 드라마 <싸인>부터 <유령>, <쓰리데이즈>까지 꾸준히 스릴러물을 작업해 온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의 흥행으로 갓은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떠오르는 강호 작가로 인정받고 있죠.

아마 김은희 작가의 등장이 더욱 고마운 이유는로맨스 드라마가 대부분인 한국 텔레비전에서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논의할 만한 주제를 가져와 단순한 재미 뿐 아니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이러한 명품 드라마는 곧 김은희 작가에게 제 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을 쥐어주었죠그리고 이제 <시그널>은 국내를 넘어 중국 시청자 또한 사로잡았습니다지난 4월 18일부터 중국 동영상 사이트 텐센트에서 한 달 만에 6천 100만 뷰를 기록하면서 인기 드라마 톱 10에 들었다고 합니다무삭제판으로 텐센트 이용자 평점 10점 만점에 9.6점을 기록하며 잘 만들어진 스토리로 국경을 넘어서까지 콘텐츠를 확장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잔잔하게 매니아층을 노리는노희경 작가

 

▲ 사진 3. 디어 마이 프렌즈(왼쪽), 그들이 사는 세상(오른쪽)


엄마도 엄마가 있었어?”

내레이션이 좋은 작가톡톡 튀거나 정교하게 짜인 극본보다 스토리를 감성적으로 풀어가고자 했던 노희경 작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시작하여 그 누구보다 슬픈 이야기를 담담하게 표현하고자 했죠이어 노희경 작가의 인생 작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 잔잔한 물결을 남겼습니다이후에도 <그 겨울바람이 분다>, <괜찮아사랑이야>, <디어 마이프렌즈>와 같이 기존 드라마에서 잘 조명하지 않았던 정신과 병동노인의 삶 등을 다뤄 노희경 작가만의 독특한 드라마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죠.

<괜찮아사랑이야>는 중국에 역대 최고가인 20억원에 수출되어 국내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역시 공감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부상했습니다무엇보다도 사전에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이 아니라 걱정이 많았던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수출을 이뤄내 한류 스타 없이 국내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작가보다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필력으로 앞으로의 작품이 더욱 기대되기도 합니다.

  

떠오르는 신예 작가, <별에서 온 그대박지은/ <W> 송재정

 

▲ 사진 4. 별에서 온 그대(왼쪽), 더블유(오른쪽)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암흑기에 당당히 28.1%라는 기록으로 흥행에 성공한 <별에서 온 그대>. 국내 흥행과 중국 수출 성공을 이끈 작가는 2007년 <칼잡이 오수정>으로 지상파에 데뷔한 박지은 작가입니다곧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흥행에 연이어 성공하더니 돌연 별그대 열풍을 일으키며 떠오르는 스타 작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장르물 작가 기대주 송재정 작가화제성 높았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똑바로 살아라>에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까지시트콤에 천성인 작가라고 생각했지만타임 슬립 멜로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와 같은 장르의 <나인아홉 번의 시간 여행>으로 신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여 본인만의 색깔 있는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갔습니다. 특히나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더블유>를 보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만의 독특한 스토리에 푹 빠지게 되는데요.

언급했던 두 작가 이외에도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 임성한 작가, <파스타>로 시작해 <질투의 화신>으로 다시 돌아온 서숙향 작가 등 새로 시작한 드라마에서도 작가의 전작이 오르내리고 드라마 선택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정말 떠오르는 스타 작가의 샛별들이 소리 없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때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한류. 이제는 드라마를 넘어 K-POP, K-GAME, K-ANIMATION 까지 K‘CONTENT의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앞장서서 K‘CONTENT를 이끌어 가는 것은 단연 드라마입니다. 박지은 작가의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 수출가 35천 달러를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치맥 열풍과 한국 화장품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콘텐츠의 확장은 한국 문화를 해외에 소개하게 되고, 한국 문화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여 경쟁력 있는 문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명품 작가의 스토리는 K’CONTENT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 사진 5. K-DRAMA 이미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드라마 원작이 수출되어 이익을 창출하고, 드라마 열풍으로 주인공의 스타일이나 한식이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스토리가 상품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꽃보다 할배>, <아빠 어디가>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과 같이 이제 드라마의 포맷도 해외에 수출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드라마 <나인><착한 남자>가 포맷 수출되어 또 다른 방식으로 문화 영토를 넓혔다고 합니다. 포맷을 수출 할 경우 드라마의 변하지 않는 중심 뼈대와 컨셉은 유지하고, 수출국 정서와 맞지 않은 부분은 적정한 수준으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연하게 콘텐츠를 수출할 수 있습니다. 점차 포맷 수출이 많아지는 추세에서 한국 드라마를 책임지는 명품 작가들의 스토리는 K‘CONTENT의 경쟁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작가 브랜딩을 통해 차별화 된 드라마를 선사할 수도 있습니다. 명품 작가는 곧 시청률 보증 수표와 더불어 K’CONTENT 강자로 막강한 것이죠!

 


명품 작가들의 등장은 국내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해줄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를 문화 자원으로만 인식했던 전과 다르게, 이제 드라마 작가란 인적 자원을 발견하게 되었죠. 한국 드라마 작가의 작품의 일관성은 곧 작가를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콘텐츠 제작자로 브랜딩하게 되고, 이는 글로벌 시대에서 꼭 필요한 인적 자원과 문화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작가 1인 체제는 한 사람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신인 작가 발굴에 어려움을 갖는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뛰어난 작가를 배출하여 K’CONTENT로 확장시킬 수 있다는 강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1인 체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멘토 작가와 멘티 작가가 함께하는 2인 체제 제작 방식은 최근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김원석 작가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명품 작가의 등장은 국내 드라마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흥행 보증수표를 넘어서, 국내 콘텐츠를 탄탄하게 이어줄 인적 자원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명품 작가의 힘을 살려 K’CONTENT로 문화 영토를 넓힌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출처

표지사진. 브릿지경제 포스트 양윤모 기자

사진 1, 3. 나무위키

사진 2(왼쪽), 4(왼쪽). SBS

사진 2(가운데). 시그널 공식 홈페이지

사진 2(오른쪽). SOUND DESIGN

사진 10. Kellykdrama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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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태후만들웰메이드조건은 무엇?

한콘진, <방송 트렌드&인사이트> 2호 발간

 

12, 방송영상 콘텐츠산업 미래지향적 의제 제시한 방송전문 웹매거진 발간

100% 사전제작태후성공 이후, 집단창작·공동 집필 필수요소로 인식

웰메이드 교양과 다큐멘터리의 조건은 스토리로 즐거움을 넓히는 것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성공으로 잘 만들어진방송 콘텐츠, 웰메이드 드라마의 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12일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미래지향적 의제를 제시하는 격월간 웹매거진 <방송 트렌드&인사이트> 2016-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웰메이드의 조건을 스페셜 이슈로 정하고 드라마 예능 교양·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웰메이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관련 좌담회에 참석한 방송 전문가들은 웰메이드 드라마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과 상업성까지 골고루 갖추어야 한다고 정의내리고, 하루 빨리 제작과 유통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프로듀서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태양의 후예100% 사전제작 방식으로 성공한 이후, 드라마의 사전제작과 시즌제가 정착되면 집단창작공동 집필이 필수요소가 되기 때문에 뛰어난 재능과 소질을 갖춘 작가들이 앞으로 더 주목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예능 스타PD의 원조격인 주철환 아주대 교수는 집단의 영향력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존중받는 프로의 시대라며 웰메이드 예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본뜨지 않고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려는 창의적인 시도에 박수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양PD 출신의 홍경수 순천향대 교수는 웰메이드 교양 및 다큐멘터리가 나올 수 있는 조건은 스토리로 즐거움을 넓히는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시청자의 삶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포맷 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콘텐츠 리뷰코너에서 TV평론가 유선주씨는 최근 화제를 모으며 종영한 <! 오해영>이 멜로와 미스터리의 결합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음악평론가 김윤하씨는 프로듀스 101과 소년24의 빛과 그늘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쏟아지는 환호와 함께 공존하는 불편한 시선에 대해 조명했다.

 

산업과 정책코너에서 김조한 SK브로드밴드 매니저는아마존 비디오 다이렉트에 담긴 전략과 야심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서비스를 쇼핑과 연결시켜 온라인 비디오 유통 방식에 변화를 꾀한 아마존의 전략을 소개했다. 이밖에 손동은 방송작가는 질 높은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전장치와 방송작가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방송 트렌드&인사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웹사이트(www.kocca.kr)콘텐츠지식정기간행물코너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SNS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개발팀 송 진 과장(062.900.657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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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맞아 떡국을 먹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 한 해의 반이 지나버렸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 살짝 무서울 정도지만 올 상반기를 뒤돌아보면 드라마 덕후인 제겐 정말 행복한 6개월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탄탄한 스토리의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부터 웰메이드 장르물 <시그널>, 전 국민 유시진 대위 앓이를 불러일으킨 <태양의 후예>, 죽어가던 연애 세포를 되살린 <, 오해영>까지! 매일 밤 TV 앞에서 떨어질 수 없었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눈길을 끄는 드라마 작품들이 여럿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우 이준기, 아이유 등 특급 출연진으로 큰 화제를 모은 <보보경심:>, 인기 웹소설 원작의 <구르미 그린 달빛>,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인 <굿와이프><안투라지 코리아>까지! 아무래도 올 한 해는 드라마의 해인가 봅니다. 수많은 하반기 기대작 중에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은 76일 첫 방송을 앞둔 <함부로 애틋하게>인데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진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배수지 분)이 각각 안하무인 슈퍼갑 한류스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멘터리 PD로 성장하여 재회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518일 첫 티저가 공개된 이후 차근차근 메이킹 TV 영상, 현장 사진, 그리고 네 개의 티저까지 빠짐없이 찾아보다 보니 저는 벌써 이 드라마에 빠져버렸습니다. 제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목 빼놓아 기다리는 네 가지 이유,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 사진 1. 특급 케미를 뽐내는 <함부로 애틋하게> 포스터


케미 (chemi) : 화학 반응, 궁합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chemistry”의 줄임말로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이 서로 잘 어울릴 때 사용하는 신조어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목만 들어도 애틋할 것만 같은 이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드라마입니다. 남녀주인공의 애틋하고 달콤한 사랑을 다루는 멜로드라마 특성상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남녀주인공이 얼마나 잘 어울리냐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면에서 <함부로 애틋하게>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두 배우가 잘 어울린다는 것이 눈에 띄고, 공개된 메이킹 영상만 봐도 설렘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주연배우 김우빈이 상대역 배수지와 포스터 촬영 도중 우리 드라마 잘 되겠어. 설렌다 설레라고 까지 말했으니, 말 다 했죠? 청순하고 아련한 배수지와 시크한 매력의 김우빈이 만난다니,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 영상 1. <함부로 애틋하게포스터 촬영현장 메이킹 TV

 


드라마에서는 배우들의 조합만큼이나 작가의 영역이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상반기 최고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명품 드라마로 통했던 <시그널>은 <유령>, <싸인등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님의 작품이었고 <태양의 후예>는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등 수많은 히트 멜로물을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님이 김원석 작가님과 함께 집필하신 작품이었습니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이경희 작가님 역시 화려한 필모그라피를 뽐내시는 스타 작가이신데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를 모두 집필하신 분이죠.

 

▲ 사진 2. 어린 시절 호주에 입양된 후 거리에서 자란 무혁(소지섭 분)

은채(임수정 분)를 만나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포스터


 

 ▲ 사진 3. 마음을 닫은 유능한 의사 민기서(장혁 분)와 에이즈에 걸린

아이를 홀로 키우는 미혼모 이영신(공효진 분)의 이야기를 그린 <고맙습니다> 포스터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들에는 깊이 있는 대사와 따뜻한 인간미가 녹아있어 항상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는 인간의 외로움을 극 속에 녹여내 이에 공감한 수많은 미사(<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줄인 말) 폐인을 양성하고, <고맙습니다>에서는 미혼모와 에이즈를 소재로 편견과 맞서는 한 가정의 이야기로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경희 작가님만의 따뜻한 감성과 감정 덕분에 많은 배우들은 작가님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송중기는 내가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설렌다고 말했고, <고맙습니다>에 출연했던 공효진은 이경희 작가님의 페르소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우 이종석 역시 이경희 작가님의 팬으로 작가님과 호흡을 꼭 맞춰보고 싶다는 바램을 밝힌 적 있다고 하죠. 대중뿐 아니라 이렇게나 많은 배우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하는 이경희 작가님의 새 작품이니, <함부로 애틋하게> 기대가 안 될 수 없죠?

 


 ▲  사진 4. 고등학생 시절의 신준영(김우빈 분), 노을(배수지 분)

 

배수지가 연기하는 다큐멘터리 PD 노을은 얼굴에 철판을 두 겹, 세 겹 아니 열 겹으로 깐 것 같은 뻔뻔하며 정체성은 구제 못 할 을(), 속물근성은 갑()”이라 묘사되는 캐릭터입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다른, 비굴한 모습의 노을이 티저에 등장하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는데요, KBS2 <함부로 애틋하게> 공식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노을이라는 캐릭터가 항상 그런 성격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때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는 오지라퍼였지만 두 번의 사고를 겪으며 그의 삶이 바뀌어버렸다고 하죠. “노을은 어렸을 때는 오지랖도 넓고 정의로운 아이였어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위해 사는 행복한 아이였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현실에 치이면서 바뀌게 돼요,” 한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수지가 직접 설명했습니다. “그런 변화가 매우 공감됐어요. 우리는 모두 다 여러 가지 면을 갖고 있고 또 계속 변해가잖아요.” 배수지는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에 공감하였기에 이 작품을 놓쳐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배우부터 흠뻑 빠져버린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 <함부로 애틋하게>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 사진 5.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 포스터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는 방영과 함께 제작이 진행되는 이른바 생방송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대본을 각색하고 내용을 전개하기 때문에 100% 사전제작보다는 시청자의 사랑을 받기 쉽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태양의 후예> 이전에는 100% 사전제작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었죠. 하지만 <태양의 후예>가 증명해 보였듯이, 사전제작에는 이런 단점을 뛰어넘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사전제작 드라마는 배우와 제작, 연출진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김은숙 작가님은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다 나와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본인의 캐릭터를 숙지할 수 있고 제작진과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전제작의 장점이라고 꼽은 바 있습니다. 또한,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지므로 작품의 질이 향상됩니다. 배우 입장에서는 대사 암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감정선에 집중할 수 있고, 제작, 연출진 입장에서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작품을 제작, 연출할 수 있으니 작품의 질이 높아지겠죠?

 

 ▲ 사진 6. 설원에서 재회한 신준영(김우빈 분)과 노을(배수지 분)

 

따라서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이 된 <함부로 애틋하게> 역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기대되는 점은 가을, 겨울, 봄의 세 계절을 모두 담아내었다는 사실인데요,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전에 공개된 눈밭 화보 장면은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하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 장면은 올 224일 촬영된 장면이라는데요, 사전제작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눈밭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세 계절을 드라마에서 만나보기 힘들었겠죠? <함부로 애틋하게>가 사전제작 작품임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태양의 후예>를 이어 글로벌 시장을 이끌 방송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총 59편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을 선정하였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옥중화>, <마녀보감>, 그리고 <닥터스>가 바로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사극 전문 PD” 이병훈 PD님이 최완규 작가님과 의기투합한 <옥중화>는 방영 2회 만에 20%(닐슨 코리아)를 달성하였고, 따뜻한 감성의 메디컬 드라마 <닥터스>는 방영 2주 만에 시청률 15%(닐슨 코리아)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죠. 곧 방영을 앞둔 <함부로 애틋하게>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드라마인데요, 중국 인터넷 플랫폼 유쿠투더우를 통해 동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함부로 애틋하게>야말로 <태양의 후예>의 성공을 이어갈 수많은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요? 7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라니 함께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 사진, 사진 1. 4. 5. 6. KBS <함부로 애틋하게>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MBC <고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

영상 1. KBS 한국방송 (MyloveKBS)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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