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코이콘텐츠 11, 12월호 money + content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크라우드펀딩?

온라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crowd)으로부터 소액을 모아 필요한 자금을 모집(funding)하는 투자형태


CLOUD FUNDIG

한국에서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보다는 후원이나 기부의 형태로 인식되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MOVIE

얼마 전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새로운 자금 모집방법으로 투자금의 일부를 모집한 적이 있으며,


THE LAST PRINCESS, THE HUNT

영화 <사냥>, <덕혜옹주>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었는데요.


크라우드펀딩은 영화만 받는다?

영화 외의 콘텐츠 영역에서도 접근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장르든 이미 대형 투자사나 기획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GAME

게임은 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프로젝트 투자가 유리한 경우가 많아 영화보다는 오히려 게임이 크라우드펀딩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방법을 살펴볼까요?


성공적인 크라우드펀딩으로 향하는 7가지 이정표

1. 자금 규모는 1~2억원 내외가 적당

2. 투자형 플랫폼을 활용

3. 프로토타입 설정

4.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한 프로젝트 투자 적극 활용

5. 명확한 자금 계획 제시

6. 투자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활용

7.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마중물


도입 초기인 탓에 콘텐츠 분야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펀딩 사례가 생겨나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이 개인이나 중소 기업 규모의 독립 제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케이콘텐츠는 격월로 발행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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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디 음악가였던 아만다 팔머(Amanda Palmer)는 2012년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했던 앨범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120만 달러를 모아서 빌보드 차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연평해전>, <지슬>, <또 하나의 약속>, <카트> 등이 제작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되어 극장에서 상연 되었다.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마련을 의미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인 크라우드 펀딩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소액을 지원받는 자금 조달 방식으로 스마트 시대의 창작자·투자자 간 스마트한 품앗이다.


글 허미선 브릿지경제 기자


▲ 사진 1. 킥스타터를 통해 앨범을 제작한 아만다팔머


▲ 사진 2, 3, 4.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충당한 영화 <지슬>, <연평해전>, <카트>



‘가랑비에 젖는다.’ 적은 돈이 모여 위대한 창작물을 탄생시킨다. 2008년 ‘인디고고(Indigogo)’로 시작된 크라우드 펀딩 시장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5.4조 원(2014년 기준), 한국은 400억 규모에 이른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은 있지만 자본이 없어 뜻을 펼치지 못하는 창작자에겐 꿈을 실현할 기회의 장이다. 투자뿐 아니다. 특정 콘텐츠 소액이라도 투자한 사람은 충성도 높은 소비자가 되고 훌륭한 마케터이자 홍보전문가의 역할을 기꺼이 담당한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은 국가의 구애 없이 진행할 있다.  한국 창작자들이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미국인이 한국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상품이나 창작물을 출시하곤 한다. 이는 크라우드 펀딩의 가장 장점이다. 국가나 신분, 성별 등은 전혀 상관없이 아이디어와 가능성에 평가받고 투자받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해외 크라우드 플랫폼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면 절로 글로벌 시장 진출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은 새로운 도전의 장이다. 자본이 아니어도 투자가 가능한 데다 리스크 역시 안정적 수준이니 그만큼 부담도 줄어든다. 이미 굳건히 자리 잡은 기업은 소비자의 반응을 미리 살펴 개선점을 반영하고 시장 상황을 전망하는가 하면 적정 가격을 가늠할 있다. 더불어 출시 입소문을 타는 마케팅 툴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하기도한다.



크라우드 펀딩에서 가장 먼저 해야 일은 자신에게 맞는 방식 찾는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후원 기부, 대출, 지분 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국의 킥스타터, 인디고, 패트리온과 한국 텀블벅, 와디즈, 굿펀딩, 오마이컴퍼니, 펀듀 대표 크라우 펀딩 사이트는 후원형이다. 목표 금액을 정하고 후원받는 태로 보상은 돈이 아닌 제품, 뮤지션의 앨범, 등이다. 후원형은 원금이나 이자를 갚아야 하는 부담은 없지만 목표 금액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실패’의 오명을 씻을 없거나 재기가 어려워질지도 모를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해피빈 등의 기부형은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는 투자 방식이다.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에 등록되는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일본 하시마섬 공양탑 정비, 유기견돕기 공익적인 것들이다.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은 기부자가 수혜자의 사연을 기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으로 투명성을 담보함으로써 기부금의 불투명한 분배, 리 등 으로 얼룩진 기존 기부문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있다.  최근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불특정 수에게 자금을 빌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식이다. 최근 국내에도 팝펀딩, 머니옥션, 렌딧, 8퍼센트, 빌리, 펀다, 어니스트펀드 등의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기업이 급성장 중이다. 이용자는 평균 8~10%의 중금리로 대출 받을 있고 투자자는 낮은 은행이자, 주식・펀드 수익률 등 의 현 금융시장 상황에서 세전 10% 전후의 수익률과  중위험군투자법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기도 하다. 상환 능력을 검증 해야 대출이 가능하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한다.


▲ 사진 5.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한 온리 콤판의 <이순신 코믹스>



활성화한 해외와는 달리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여전히 미성숙 단계다. 투자를 받고는 제품이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창작 과정에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관여하는 사례 적지 않다. 하지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법률 개정안’이 2015년 7월 국회를 통과해 2016년 1월부터 시행되면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크라우드 펀딩 업체는 법률상 투자중개업자로 자본금 30억  이상이지만,  올해부터는 자본금 5억 원이면 되고,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한다. 창작자가 대가를 받고 지원하는 이웃돕기 형식이었다면 앞으로는 투자 개념의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할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원하는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  기획력과 펀딩  후 철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인디고고(Indiegogo)의 공동창립자 링겔만(Ringelmann)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자금을 모으는 곳이자 시장 테스트 및 검증을 위한 창구”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잠재 시장의  창조”라고 정의했다. 찰스 애들러(Charles Adler) 킥스타터 동창업자도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라고 크라우드펀딩의 역할을 강조했다.활성화한 해외와는 달리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여전히 미성숙 단계다. 투자를 받고는 제품이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창작 과정에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관여하는 사례 적지 않다. 하지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법률 개정안’이 2015년 7월 국회를 통과해 2016년 1월부터 시행되면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크라우드 펀딩 업체는 법률상 투자중개업자로 자본금 30억  이상이지만,  올해부터는 자본금 5억 원이면 되고,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한다. 창작자가 대가를 받고 지원하는 이웃돕기 형식이었다면 앞으로는 투자 개념의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할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원하는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  기획력과 펀딩  후 철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사진 6, 7. 해외 대표 크라우드 펀딩 업체 인디고고와 국내 크라우드 펀딩업체 텀블벅 홈페이지



애플워치의 원형,틱톡 프로젝트

애플워치의 원형은 가는 곳마다 거절당한 ‘틱톡’ 프로젝트였다. 150  달러짜리 아이팟 나노 6세대 기기에 75달러 즈음하는 실리콘 밴드를 단 제품을 누가 사겠냐는 이유였다. 하지만 틱톡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한달 만에 95만달러를 후원받아 제품화에 성공했다. 틱톡 프로젝트처럼 아이디어가 상용화된 사례는  킥스타터에서만 9만여건, 투자유치액은 200억달러에 이른다.


<퍼엉> 작가 킥스타터 모금액,일러스트레이션 분야 3위

네이버의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에 연재 중인 <퍼엉> 작가는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Love is)’를 테마로  프로젝트킥스타터에 등록해  만에 12만 6000달러를 모금했다. 70여 개국 1800만여 명이 참여한 ‘퍼엉’ 캠페인의 모금액은 스타터 일러스트레이션 분야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펀딩 종료  한국 전시회 제안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출판사 저작권 에이전시, 글로벌 땡스카드 기업, 국내외 뮤직비디오 제작사 등으로부터 브콜을 받고있다.



알고 보니 소니! 소비자 의견과 반응 살피는 테스트툴

문자판및 밴드의 컬러와 패턴을 변경할 수 있는 전자 잉크 기반의 마트워치 제작사 패션엔터테인먼트(Fashion Entertainments)는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350만 엔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나중에야 밝혀진 기업의 정체는 소니가 만든 가상 회사였다. 소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타깃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을 있었고 품의 시장가능성을 전망할 수 있었다.


온리 콤판의 <이순신 코믹스>

한국의 역사적 인물 이순신을 인공으로 영문 그래픽 노블(만화와 소설 중간 형태의 어른을 만화 혹은 통속소설) <이순신  코믹스>를 기획・연재 중이던  미국 스토리텔러 온리 콤판(Onrie Kompan)은 투자자 중 한 사람이 나면서 연재 중단 위기를 맞았다. 그는 미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와 한국의 ‘텀블벅’에 <이순신 코믹스> 캠페인을 등록했고 2만 1000달러를 투자받아 시리즈를 완성했다. 3개 시리즈, 시리즈별 4개 이슈(Issue, 그래픽 노블은 20쪽 안팎의 이슈 형태로 출간 합본해 단행본으로 출간한다)로 구성된 <이순신 코믹스>는  제작・ 배급사 없이 코믹컨퍼런스에서만 4만 5000권을 팔아치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5년 11월에는 번째  시리즈를 한국에 출간해  한달 만에 초판을 완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격월간 <케이콘텐츠>는 문화・콘텐츠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의견과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케이콘텐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www.kocca.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리디북스, 교보문고, 와이투북스, 모아진 앱(App)을 통해 전자책으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 글 및 그림 출처

케이콘텐츠 2016년 1, 2월호(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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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바야흐로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전성시대!

상상발전소/만애캐 2016.09.29 13:2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사진 1. <케이콘텐츠> - 세계와 소통하다 지역 콘텐츠


지역문화콘텐츠는 더 이상 수도권 사업을 위한 조연이 아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은 특색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어 내려오는 명맥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스토리로 승화되었고, 친숙함 가득한 캐릭터는 지역의 색깔을 고스란히 입었다. 널리 퍼져 보편화된 수도권에 비해 차별화된 뿌리에서 출발하는 지역 콘텐츠들은 이제 한국의 다채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콘텐츠들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알아보고 미래의 문화콘텐츠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 2.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뮤지컬 포스터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은 전남 화순 운주사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와불 전설을 모티브로 한 가족 국악 체험 뮤지컬이다. 호기심 많은 소녀 단지가 동자승으로 되돌아가고픈 머슴불과 하늘의 별이 되고자 하는 칠성돌을 만나 와불을 일으키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담고 있다. 2014년 전남, 광주 스토리랩 최우수 수상에 빛나는 이 뮤지컬은 탄탄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3.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뮤지컬


또한 화려한 시각 효과 속 번뜩이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우정의 의미를 선사해 가족 뮤지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기존의 뮤지컬 형태와 더불어 모티브가 된 화순 운주사에서 마당극 형태로 진행되어 소통하는 참여형 뮤지컬로 소개되고 있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보이는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이어 내려오는 전설로 만들어내는 문화콘텐츠의 힘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사진 4.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리플렛 이미지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스튜디오 피쉬하이커가 제작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2015KOCCA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동개비2014KOCCA 지역 전통캐릭터개발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로 광주 남구 양림동의 문화원형인 300년 전 개비설화를 배경으로 하는 글로컬 브랜드이다.


사진 5.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애니메이션 스틸컷


사진 6.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2016 서울캐릭터페어 탈인형 이벤트

 

한편 동개비 캐릭터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창조관광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광주 양림동에 <이야기 배달 부동개비> 캐릭터관광샵을 운영하고 있다. 동개비 관련 캐릭터상품 판매, 동화 구연, 동개비 홍보동영상, 동개비 페이퍼토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남구관광청과 연계한 근대예술여행사업’, ‘문화의 날 행사 쌀롱드양림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는 현재 2016 카툰커넥션, 2016 서울 SPP, 2016 서울캐릭터페어, 2016 광주에이스페어, 2016 서울국제문구페어 등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캐릭터들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컬 관광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7. <발달린 꼬등어> 애니메이션 소개 이미지

 


부산 시어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부산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꼬등어가 이번엔 Full HD 3D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년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사업에 선정된 <발달린 꼬등어 : 생존시리즈>는 총 30편의 개성 넘치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부산 특유의 바다 내음과 즐거움을 전한다. 메인 캐릭터 꼬등어를 포함, 나비, 매기, 꽃께씨가 서브 캐릭터로 등장하며, 3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른 공감과 재미를 주는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8. <발달린 꼬등어> 애니메이션 샘플 컷 (참조이미지)


사진 9. <발달린 꼬등어> 팬시 부스

 

이번 애니메이션은 주 타깃이 젊은 청년층인 만큼 뉴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NS, 유튜브를 비롯해 주요 공공시설 내 영상 플랫폼, 관련 전시 및 행사 참가 등 다양한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눈앞까지 찾아간다. 이미 수십 가지의 제품군이 개발된 꼬등어는 인기 제품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애니메이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달린 꼬등어를 개발한 ()디자인부산은 지역의 고유 브랜드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다는 포부 아래 다각적인 부가사업을 펼치고 있다. 물고기라는 보편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넘나드는 글로컬 캐릭터 꼬등어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10. <제라진 탐라수호대> 포스터

 


제주도 곶자왈을 수호하는 유쾌한 슈퍼히어로 제돌이는 제주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을 기반으로 제작한 3D 캐릭터이다. 제돌이는 2011년도에 지역특화캐릭터사업을 통해 탄생되어 그동안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사회적경제한마당등 제주도 내의 공인과 환경사업의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소멸 위기의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여, 천만 원이 넘는 모금액을 일주일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 11. <제라진 탐라수호대> 애니메이션 스틸컷


사진 12. <제라진 탐라수호대> 제돌이 스토리펀딩

 

제돌이는 현재 환경을 테마로 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제라진 탐라수호대>를 개발 진행 중이다. 제주도의 특별한 환경인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은 제주도를 침략해온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제돌이와 꼬마 돌하르방 탐라수호대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탐구형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이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환경문제 (지구온난화, 백화현상, 황사) 등을 쉽게 탐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돌이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 골든벨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캠페인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꾀하며 글로컬 캐릭더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다져나가는 중이다.

 

사진 13. 지역문화콘텐츠 캐릭터 모음 (전남, 광주, 부산, 제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글로컬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사람과 역사, 지역의 특색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가지며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춰가는 중이다. 하지만 잠깐의 반짝임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자생력을 갖추기는 힘들다. 지역 콘텐츠에 당장 성과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독이 될 수 있다. 생겨나는 글로컬 콘텐츠들이 어떤 가능성이 있으며,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낼지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한국의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한층 다채로운 면모를 갖출 것이라 기대한다.


사진 출처

사진 1. <2016년 7_8월 케이콘텐츠>

사진 2, 3.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제공

사진 4~6. ()스튜디오피쉬하이커 제공

사진 7~9 ()디자인 부산 제공

사진 10~12 시와월드 제공

사진 13. 자료 취합 후 직접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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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돈 천원으로 후원을 할 수 있다고? 크라우드 펀딩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5.10.07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십시일반, 티끌 모아 태산! 단지 사자성어와 속담에 불과한 말일까요? 아닙니다. 돈이 없어 실현시키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때에도 이러한 ‘티끌 모아 태산’을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많은 이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하며, 이는 영화, 음악, 만화 등 콘텐츠 산업에도 적용되어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고, 국내 콘텐츠산업과 관련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등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사진 1.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이란 ‘군중(crowd)’와 ‘자금을 모으는 것(funding)’의 합성어로, 인터넷, SNS 등의 매체를 통해서 다수에게 투자를 받아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합니다. ‘소셜 펀딩(Social funding)’이라고도 하지요. 아이디어는 있지만 투자를 제대로 받지 못해 그것을 실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문제를 타파하고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투자자는 적은 돈으로 원하는 프로젝트에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고, 그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인 돈은 대상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죠.


크라우드 펀딩의 종류는 1대1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형, 투자를 하고 지분을 받게 되는 투자형, 금전적 도움을 주고 상품 등으로 보상을 받는 후원형, 공익 프로젝트 등에 대가 없이 금전을 기부하는 기부형 등 크게 4가지의 형식으로 나뉩니다.


이 중 후원형, 기부형의 경우 주로 영화, 음악, 축제 등의 문화콘텐츠 제작 혹은 IT 제품 개발, 사회공익프로젝트 등의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후원형 프로젝트들은 “All or Nothing”의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목표기간 안에 목표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이 취소되고 투자했던 금액을 모두 환불받게 되는 이 방식은 프로젝트 진행자는 물론이고 후원자들도 나서서 해당 프로젝트를 홍보하게 만들죠.


이렇게 이뤄진 후원이 목표 금액을 채워 성공하게 되면, 후원자들은 후원금액에 따라 미리 정해진 결과물을 보상받게 됩니다. 음반 사업에 후원했다면 음반, 영화에 후원했다면 시사회 초대권 등이 그 예이죠.


인디고고, 킥스타터 등의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와디즈, 골든큐브, 네이버 해피빈 등 다양한 사이트가 개설되어 중간에서 투자자와 대상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답니다. 



앞서 언급했듯, 문화콘텐츠 분야는 주로 후원형의 크라우드 펀딩에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분야는 바로 영화인데요. 영화는 어느 정도의 자본 없이는 시작도 하기가 힘든 예술입니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몇몇 영화들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사진 2. 영화 <카트> 크라우드 펀딩(펀딩 21 사이트)


영화 <26년>, <카트>, <또 하나의 가족>,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연평해전> 또한 그러한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의 수혜작입니다. <또 하나의 가족>, <연평해전>은 굿펀딩(www.goodfunding.net)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했습니다. <카트>의 경우 ‘펀딩 21’을 통해 제작비에 도움을 받았는데요. 펀딩 21(www.funding21.com)은 영화주간지 씨네21 제작사에서 만든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주로 영화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표 금액을 100% 이상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모인 후원금액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사용하는 “Keep It All” 방식을 택하고 있죠.


▲ 사진 3.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은 영화 외에도 많은 문화예술 분야의 콘텐츠들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보는 것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적인 사이트는 바로 ‘텀블벅’(www.tumblbug.com)입니다. 텀블벅은 ‘영화, 음악, 미술, 출판, 건축, 사진, 디자인, 기술, 게임, 요리, 제조 등 창조적인 분야’라며 뭐든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입니다. 텀블벅이 지향하는 것은 공익성보다는 창조성입니다. 단순한 기부, 공익을 위한 기금 마련은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고, ‘창작’을 통해 이뤄지는 프로젝트만을 대상으로 하죠. 공익성을 신경 쓰지 않은 채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기에 더욱 많은 창작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게임 전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텐스푼(http://www.tenspoon.co.kr), 문화콘텐츠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가 있는 와디즈(http://www.wadiz.kr) 등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많은 프로젝트들이 우리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사진 4.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사례 및 리워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산업은 점점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실패로 끝나는 사례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100만원을 목표했으나 딸랑 2만원 밖에 후원 받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는 크라우드 펀딩이 관심 기반 사업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입니다. 아직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많고, 알아도 해당 프로젝트에 관심이 없다면 후원을 하지 않을테니까요. 실제로 영화 <26년>의 경우는 ‘굿펀딩’에서 시행한 펀딩이 실패했지만, 이후 자체제작두레를 만들어 펀딩을 시행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어 성공한 바 있죠.


이처럼 관심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크라우드 펀딩. 이를 위해선 크라우드 펀딩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한데요. 많은 이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프로젝트에 대해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후원 대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의 자세도 매우 중요해요.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는 대충 형식만 맞춰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해야 한답니다. 매력 없는 프로젝트에 후원을 하고 싶어 하는 이는 없을 테니까요. 


또 다른 문제점으로, 과거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악용해 후원 받은 돈을 개인적인 곳에 이용하는 이들도 있어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이는 플랫폼이 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철저한 신원 확인 및 프로젝트 실행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통해 대부분 보완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의 역할, 그리고 후원을 신청하는 이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죠?


이러한 우려들에 앞서, 내가 가진 적은 돈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일입니다. 꿈만 꾸다 끝났을지도 모르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우리의 후원을 통해 탄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뿌듯할지 상상이 가시나요? 이러한 후원은 금전적인 지원 외에도 홍보 또한 커다란 힘이 되는데요. 특히 문화콘텐츠의 경우 더욱 그렇답니다. 홍보도 십시일반! 각자 조금씩 입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한다면, 어느새 모두가 그 콘텐츠에 대해 알게되겠죠?


창조, 창작 능력을 모두가 걸림돌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D


Ⓒ 사진 출처 

사진 1. 와디즈

사진 2. 펀딩 21

표지사진, 사진 3,4. 텀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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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소셜펀딩 플랫폼 펀딩21,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다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4.04.30 11: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2013,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등 상업영화계에서 영화의 완성도와 흥행 두 가지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한편, 독립영화 중에서도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시도가 있었거나 혹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사회의 일면을 다루었기에 호평을 받은 작품들도 많았는데요대표적으로는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한 2013 올해의 독립영화 10선에 든 <잉투기>, 다큐멘터리의 편견을 깬 청춘다큐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천안함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만신> 등이 있습니다.


▲사진 1,2,3 2013년에 개봉한 독립영화 <잉투기>,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그리고 싶은 것> 포스터

 


확실히 이 영화들은 상업영화에 비해 장르나 내용으로 볼 때 개성적입니다. 하지만 색다른 시도이기에 위험 부담이 크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 역시 자본과 네트워크적인 후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콘텐츠의 하나이기에 독립영화에 대한 투자 문제는 더 걱정입니다. 투자가 없으면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고, 이러한 영화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영화계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하지만 이런 애타는 마음으로 작은 금액이나마 후원하고 싶어도 '투자'라는 단어는 우리에겐 너무 무거운 것으로 다가옵니다. 더욱이, 어떤 방식으로 후원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이런 다양한 바람을 담아 만들어진 것이 소셜펀딩입니다. 위에 언급한 독립영화들의 공통점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소셜펀딩 사이트 'Funding21'을 통해 제작 혹은 상영관 확보 등을 후원 받은 영화들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소셜펀딩과 동의어에 해당하는 크라우드 펀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군중(crowd)으로부터 자금조달(funding)을 받는다는 의미로, 자금이 필요한 개인, 단체,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소셜 펀딩이라고도 한다.

*출처: 크라우드 펀딩 [crowd funding] (두산백과)

 

우리나라에서 소셜펀딩이 처음 화제가 된 것은 2012년 조근현 감독의 <26>이 개봉했을 때였는데요, 제작비 부족으로 수차례 영화화 무산 위기에 처했지만 소셜펀딩사이트 '굿펀딩'(http://www.goodfunding.net/)을 통해 제작비 7억원을 후원, 극장에서 개봉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원작 자체의 화제성, 그리고 사회적 이슈에 편승한 펀딩이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이 영화를 계기로 소셜펀딩이 그 존재를 알린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소셜펀딩을 통한 후원은 영화뿐 아니라 음악, 공연, 건축 등 사회전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하는 이들에게 금전 등의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사진 4 소셜펀딩을 통해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한 영화 <26> 스틸컷



우리나라에서도 소셜펀딩 문화가 정착되면서 '유캔펀딩'(www.ucanfunding.com), '텀블벅'(www.tumblbug.com),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 등 다양한 소셜펀딩 플랫폼 사이트가 개설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중에서도 문화 콘텐츠, 특히 영화계에의 소셜펀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Funding21(펀딩21, hwww.funding21.com/)'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펀딩21은 영화주간지인 <씨네21>에서 만든 소셜펀딩플랫폼으로 문화예술인과 문화후원인을 연결해 주는 공간입니다.


 

▲사진 5 소셜펀딩 사이트 펀딩21



펀딩21은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이나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콘텐츠 모두에의 펀딩 기회를 제공하지만, 영화가 중점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역시 그 전신이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주간지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20년간 쌓아온 영화계에의 인지도와 영향력 덕분인지 2013년 하반기에 개설된 신설 플랫폼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30개가 넘는 프로젝트들이 펀딩21을 거쳐갔습니다.


콘텐츠에의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새롭지만, 펀딩21, 그리고 여타 소셜펀딩이 다른 소액투자와도 구분되는 큰 특징은 후원-리워드 및 SNS등을 통한 교류입니다. 이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의 순기능을 잘 활용한 예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펀딩21로 대표되는 소셜펀딩 사이트 내 기능과 실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들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진 6 소셜펀딩 사이트 'Funding21'을 통한 후원과정



위 그림과 같이, 사이트에 제시된 프로젝트들 중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하면 후원 금액을 결정하고, ‘리워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리워드(Reward)는 후원인에 대한 프로젝트 진행자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개념입니다. 후원 금액에 비례해서 리워드의 선택지 또한 다양해지는데요, 작년에 개봉한 위안부 할머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 개봉후원 프로젝트를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그리고 싶은 것> 개봉후원 프로젝트는 후원 목표금액의 105%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싶은 것> 리워드 안내


10,000원 이상 후원 시 - 엔딩크레딧 기재
30,000원 이상 후원 시 - 엔딩크레딧 기재 + 특별시사회 초대권 1
50,000원 이상 후원 시 - 엔딩크레딧 기재 + 특별시사회 초대권 1 + [꽃할머니] 그림책 1
100,000원 이상 후원 시 - 엔딩크레딧 기재 + 특별시사회 초대권 2 + [꽃할머니] 그림책 1 + '희움' 에코백
500,000원 이상 후원 시 - 엔딩크레딧 기재 + 특별시사회 초대권 2 + [꽃할머니] 그림책 1 + '희움' 에코백 + '희움 더 클래식' 머플러 + 이야기해주세요 1집 앨범
1,000,000원 이상 후원 시 - 엔딩크레딧 기재 + 특별시사회 초대권 2 + [꽃할머니] 그림책 1 + '희움' 에코백 + '희움 더 클래식' 머플러 + 이야기해주세요 1집 앨범 + 권윤덕 작가의 인장이 들어간 '꽃할머니' 아트프린팅 액자


<그리고 싶은 것>은 위안부 이야기를 그려내는 한중일 평화그림책 프로젝트 [꽃할머니]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따라서 리워드도 영화의 기획의도에 맞추어 그림책, 위안부 할머니들의 압화 작품을 활용한 브랜드 ‘희움’에서 제작한 물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갈 뿐 아니라 후원인에게 영화의 취지에 맞는 리워드를 제공하여 후원인과 문화인(프로젝트 개설자) 양쪽이 만족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채택해고 있습니다.




금전과 리워드를 통한 물질적 교류에도 의미가 있으나, 사실 소셜펀딩의 가장 독특한 부분은 플랫폼을 통한 소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소셜펀딩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자는 프로젝트 소개부터 진행과정과 후기 등을, 후원인은 이에 대한 응원과 공감의 덧글을 통해 교류합니다. 이는 영화 제작에서의 투명성을 담보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함께 만드는 콘텐츠’로 나아가게끔 합니다. 덧붙여, 펀딩21에서는 ‘프로젝트 업데이트’와 ‘후원 메시지’ 코너 외에 ‘펀딩21이 만난 사람들’ 코너 등을 함께 배치하여 콘텐츠 제작자 및 후원인 등과의 인터뷰를 싣고 있습니다.

 


▲사진 7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감독 및 출연 이호재의 감사 인사 인증샷



이러한 특징을 살려 최근 펀딩21에서는 “동행”이라는 컨셉으로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 제작비 후원을 위한 펀딩이 진행 중입니다. <만다라>(1981), <장군의 아들>(1990), <서편제>(1993), <춘향뎐>(1999), <취화선>(2002) 등의 영화를 연출하고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 동행 프로젝트에는 정지영, 이창동, 강우석, 이준익, 허진호, 박찬욱, 김지운, 봉준호, 김태용, 최동훈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10인의 감독이 함께 하고 있으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줄 11번째 동행인을 찾고 있는 프로젝트죠. 


여기에 <괴물>(2006), <설국열차>(2013)로 익숙한 봉준호 감독과 <왕의 남자>(2005), <라디오 스타>(2006)의 이준익 감독은 공감 후원인으로도 참여하여 대중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콘텐츠는 단지 일방적으로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콘텐츠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듯 보이기도 하네요.

 


▲ 사진 8 펀딩21과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하여 10인의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과 콘텐츠의 시대라고 불리는 21세기이지만, 상영시간 혹은 플레이 시간이 끝나고 나면 콘텐츠 역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쉬운 세상이기도 합니다. 소셜펀딩의 가장 큰 장점은 휘발적으로 콘텐츠가 소비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 제작자와 후원인 모두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동안의 추억과 뿌듯함을 공유하고 '나의 콘텐츠'를 갖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펀딩21에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프랑스인 김명실> 등 영화계 뿐 아니라 입양가족을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 SF 판타지 소설 <에드몽과 황금투구>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소셜펀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의 발전, 그리고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위한 보이지 않는 후원에 동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사진 1 KAFA FILMS

- 사진2 서플러스

- 사진 3 시네마달

- 사진 4 영화사청어람

- 사진 5,6,7 펀딩21

- 사진 8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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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임대현  ㈜바이온 컨텐츠기획실장, 시사코리아㈜ 기자

  


요즘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소위 대박 모바일게임들이 등장하면서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드는 창업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2~3명의 적은 인력으로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기존의 막대한 개발비가 들었던 온라인게임의 경우 자금력이 풍부한 회사가 아니면 개발 시도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던 상황에 비하면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국내외적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는데다가 기존에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은 충분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는 스타트업 회사들의 경우 가장 큰 고민거리는 자금과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된다.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에 비해 적은 개발비가 들어가는 것은 분명하지만, 개인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큰 금액인데다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모바일게임 속에서 자신의 게임을 대중들에게 인식시키기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어렵사리 개발비를 마련하여 야심차게 모바일게임 개발을 시작했지만 게임 개발이라는 것이 변수가 발생하게 마련이고, 이렇다 보면 처음 생각한 것 보다 개발비가 초과되어 개발이 도중에 중단이 되는 어려움에 부딪치게 된다.

 



그리고 어렵사리 게임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판로를 어떻게 개척해야 할지 막막하여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도 많이 있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성공한 게임들이 대두되면서 너도 나도 카카오의 문을 두드리지만 ‘카카오 게임하기’ 코너에 게임을 올리기는 점점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더구나 현재 ‘카카오 게임하기’에 올라온 게임만도 120여 개 가량 되어서 이제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게임이 올라갔다고 하여 무조건 매출이 나오리라 장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필자가 아는 어느 게임 개발사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게임을 2개나 올리고도 월 매출 20만원에 그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소규모 팀 혹은 회사의 경우 개발자로만 팀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케팅적으로 판로 개척을 풀어나가는 묘안을 찾아 내기란 만만치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위와 같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야심차게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시작하는 경우기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줄 시스템은 부족한 상항이다.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라는 성공 사례만을 보고 마치 불빛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든 많은 소규모 개발사들이 자금과 마케팅 두 가지 벽에 부딪쳐 우왕좌왕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소규모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필요한 자금은 작게는 수백 만원에서 많게는 수천 만원에 이르게 되는데 기획서나 인력풀을 바탕으로 이러한 규모로 투자를 받기란 그리 만만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투자 전문 회사나 기존 대형 게임사의 경우 게임이 어느 정도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올라간 것을 확인한 후 투자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실제 원하는 투자 시기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모바일게임 회사를 찾는 경우가 많아서 소규모로 이제 막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시작하는 곳에 선뜻 손을 내미는 투자자가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투자를 받아 어렵사리 모바일게임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게임을 어떻게 마케팅하여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킬 것인가가 큰 숙제로 대두되게 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제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올라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요즘에는 모바일게임에서도 ‘자뻑 마케팅’이 유행한다고 한다. 자사 게임의 인기 순위를 올리기 위해 돈을 들여 인위적으로 다운로드 받게 하거나 결제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출판사에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 자사의 책을 구입하는 행태와 똑 같은 환경이 모바일게임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시작하려는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되어 창작 의지를 꽃 피우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거나 도중에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게 될 것이다.

 

이는 실로 오랜만에 찾아온 우리나라 게임 개발의 활발한 창작 분위기가 오래 가지 못하고 금새 시들어 다시금 몇몇 게임 개발사에서만이 게임을 개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 한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산업에 필요한 것을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시스템은 크게 자금적인 부분과 마케팅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투자의 경우에 단계별로 필요한 만큼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기에 적합한 투자 방식이 크라우드 펀딩이 아닐까 생각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우리나라에서는 소셜 펀딩으로 잘 알려진 컨셉으로 다수의 일반인이 십시일반으로 회사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에 까다로운 벤처캐피탈이나 융자 형태로 이루어지는 정책자금에 비해 스타트업 회사가 수월하게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과거 벤처붐이 일었던 시기 투자 실패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신뢰성 확보 부분이 난관으로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클라우딩 펀딩을 통해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자와 스타트업 회사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게 된다. 하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단기간내 신뢰를 쌓기란 무리수가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신뢰성의 간격을 좁혀 줄 수 있는 것이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이다.

 

여기에서의 검증 시스템은 기존의 벤처캐피탈 회사에서 요구했던 까다로운 조건들이 아닌 객관적인 프로젝트 상황과 실행 계획 등이 투명하게 오픈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스템과 평가 기준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마치 증권가의 애널리스트처럼 해당 게임에 대한 다양한 평가 내용을 일반 투자자들이 볼 수 있게 되고, 그 평가 내용을 보고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마케팅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점점 더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기란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가 증가할 것이다.

 

특히, 요즘같이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만 바라보고 게임을 만드는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어떠한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장 분석적인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개발 단계에 따라 필요한 마케팅 활동들에 대한 컨설팅 시스템이 필히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개발사들은 개발에만 집중하면서도 제때 필요한 마케팅 활동들에 대한 조언을 받으면서 성공의 확률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속도록 성장해 왔으며 성공한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등장하면서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창업하는 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뜨거운 창업 열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모바일게임 개발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뒷받침 되어야만 하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더 나아가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행히도 최근 몇몇 기업들 차원에서 스타트업 회사에 대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보다 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로드맵을 그린 지원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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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십시일반의 정성이 빛나는 크라우드 펀딩- <26년>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2.07.04 13:5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얼마 전에 강풀 원작의 <26년>이 드디어 영화제작에 들어갔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어요. 영화제작을 맡게 된 청어람에서 주요배우로 진구, 한혜진, 임슬옹의 출연을 확정하고 크랭크인도 7월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6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의 중심에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조금 낯선 용어가 숨어있었던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선 크라우드 펀딩은 무엇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봅시다!

 

크라우드펀딩 [ crowd funding ]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 등이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목표액과 모금기간이 정해져 있고, 기간 내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금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작자는 물론 후원자들도 적극 나서 프로젝트 홍보를 돕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만 원 내지 수십만 원 등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펀딩'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영화ㆍ음악 등 문화상품이나 정보기술(IT) 신제품 분야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아이디어 창업 등 그 응용범위는 제한이 없다. 보통 후원에 대한 보상은 현금이 아닌 CD나 공연티켓 등 프로젝트 결과물로 많이 이뤄진다.

 

 

*크라우드 펀딩 프로세스

 

 

 

 *국내 크라우드 펀딩 대표 사이트

 

▲ 굿펀딩                                                                                             ▲ 텀블버그

 

굿펀딩 (http://www.goodfunding.net/gf/index), 텀블벅 (https://www.tumblbug.com/) 와 같이 국내에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영화, 연극, 공연, 애니메이션, 출판 등등 다양한 분야의 멋진 프로젝트들이 좋은 후원자를 만나, 세상의 빛을 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처럼 크라우드 펀딩은 금전적인 어려움 때문에 사장될 위기에 놓인 프로젝트들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투자자 모집 창구"로써 환영받고 있답니다. 여기에 SNS 열풍으로 프로젝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도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26년, 그 비하인드 스토리

 

 

 

▶ 실제 <26년>의 펀딩이 진행되었던 ‘굿펀딩’ 링크 첨부

 http://www.goodfunding.net/src/menu.php?menu_idx=project_view&mode=project_view&prj_code=12030241

 

<26년>은 뜻있는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투자한 비용 (순 제작비 46억 원의 약 70%정도)을 제외하고, 모자란 부분을 크라우드 펀드를 통해 마련하려고 노력했지만 목표 금액을 채우지 못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제작비 모금에 동참했던 8천여 명의 후원자들이 아쉬움을 보이며 후원 재개를 요청하고 있어 다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처음 목표했던 10억이 모아지지 않아 후원했던 사람들에게 모금액을 다시 100% 환불했고, 당시 모금에 참여한 대중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으로는 영화포스터와 시사회 티켓이 있었는데, 이는 프로젝트 후원자가 돈으로 보상을 받지 못하도록 정해둔 원칙 때문이랍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26년을 꼭 영화로 보고 싶다’라는 대중들의 간절함을 십시일반의 참여로 확인시켜 주었던 새로운 투자 방식이었습니다.  1980.5.18.에 일어났던 광주민주화운동이 강풀의 만화가 나왔을 2006년 당시에는 26년이 흐른 뒤여서, 제목을 <26년>이라고 붙였다고 합니다. 26년이 지나도 절대 잊지말자라는 의미였겠죠? 그런데 올해가 2012년인 것을 감안하면, 벌써 32년이나 흘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더 이상 시간이 미뤄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작은 정성을 모아 영화제작 순탄하게 끝나도록 응원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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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