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4.0 :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의 미래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7.10.18 10:4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좇을 것인가, 이끌 것인가? 콘텐츠와 기술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콘텐츠가 가지는 의미와 본질, 콘텐츠가 우리 사회에 보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의 단편을 <콘텐츠 4.0 :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의 미래>라는 책으로 엮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콘텐츠로 구현되는 데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AR 등 다양한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살피고, 그 현상의 본질에 대한 전문가의 통찰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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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 내용 미리보기


1장 콘텐츠를 향한 골드러시


콘텐츠는 4차 산업혁명의 여러 기술로 기존의 표현 방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생겨나고 있다. 콘텐츠는 인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발전과 미래에 한계가 없다.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2장 연결, 융합 그리고 창의성


새롭게 다가오는 콘텐츠의 시대는 초연결융복합의 시대다. 새로운 기술은 다양한 윈도를 연결시키고 새로운 기기와 콘텐츠를 결합시키며, 현실을 넘어서는 현실을 경험하게 한다. 인공지능의 학습력과 창작 기능은 인간에게 새로운 창작 영감을 줄 것이고, 빅데이터는 소비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준다. 콘텐츠 세상의 신대륙이 펼쳐지는 것이다.

 

3장 현실을 넘어서는 현실

 

ARVR, 그리고 MR는 인간의 머릿속에서만 존재하던 새로운 세상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현실로 끌어낸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의 세계는 게임의 세상을 넘어 우리 일상과 더욱 깊숙하게 결합되고 있다. 특히 교육 분야가 활발한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은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방법과 더 재미있고 더 효과적인 학습 도구를 제공한다.




4장 소비자에서 향유자로


콘텐츠의 수요는 더 빠르게, 더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누구나 좋아하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특별한콘텐츠 역시 중요해졌다. 초연결 사회의 흐름 속에서 팬과 스타의 거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팬의 역할은 점차 확장되어 왔다. 단순 소비자에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유통하는 생산자로, 더 나아가 관련 문화를 함께 조성해 나가는 향유자로 위치한다. 1인 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은 창작자로서 개인이 지닌 역량에 힘을 불어 넣는다.



5장 기술의 옷을 입은 콘텐츠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든다. 기술이 인간의 창작을 돕고, 단순 작업은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인간의 감각을 자극하는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더 넓은 시장에 호소하기 위해 콘텐츠의 본질인 이야기에 집중하는 경향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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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스타트업콘 2016’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09.30 09:5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예술이 창업에 크리에이티브를, 창업이 예술에 이노베이션을..

한콘진,‘스타트업콘 2016’개최

 

다음달 11-1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창업, 예술을 만나다주제로 진행

<IDEO>, <아두이노>, <SXSW>, <Sonar> 등 고위 관계자 대거 방한

콘퍼런스, 새로운 형태의 피칭 쇼케이스, 콘서트, 네트워킹, 워크숍 등 열려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 명성의 스타트업 관계자, 예술가, 혁신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해외 유명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Startup:CON 2016(이하 스타트업콘)’을 다음달 11~12일 이틀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회째 열리는 스타트업콘은 창업, 예술을 만나다(Entrepreneur X Artist = Creative Innovation)’를 주제로 <창업가가 묻다>, <예술가가 묻다>, <혁신가가 답하다> 등 총 3개 트랙으로 진행되며, 기조연설을 비롯한 초청 창업가, 예술가의 강연과 파트너들의 워크숍으로 이루어진 콘퍼런스 창업가와 예술가가 협업하는 쇼케이스 융합 공연 형태의 콘서트 네트워킹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날인 11일 오후 1시부터 미국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기업 <IDEO>의 공동창업자 톰 켈리(Tom Kelly)‘Creative Innovaition’을 주제로 개막 기조 강연을 펼치고, 다음날 오전 10시부터는 오픈소스 하드웨어 컴퓨팅 플랫폼 <아두이노(Arduino)>의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쿠아르틸레스(David Cuartielles)예술과 기술의 만남, 개방적 혁신을 주제로 둘째 날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스타트업콘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가들의 성공 사례와 통찰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강연이 다수 마련된다. 세계 최대 창조산업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총괄 기획자 휴 포레스트(Hugh Forrest)와 영화 스타워즈에 출연한 로봇 BB-8을 제작한 스타트업 <스피로(Sphero)>의 창업자인 이안 번스타인(Ian Bernstein)이 강사로 나선다.

 

미국 CNBC에서 방영되는 산업계 저명인사 인터뷰 쇼인 <The Valley Girl Show>의 창작자 겸 진행자인 제시 드레이퍼(Jesse Draper)는 유기농 식품 프리미엄 온라인 마켓 O2O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창업자 김슬아 대표,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 이혜민 대표와 <The Valley Girl Show> 스타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형 페스티벌 <소나르(Sonar)>의 마케팅 총괄 키케 니모(Kike Nimo) <태양의 서커스> 예술 감독 마리옹 반 그런스벤(Marjon Van Grunsven) 리한나(Rihanna), 제이지(Jay-Z) 소속사인 <락네이션 레코드(Roc Nation Records)>의 대표 샤카 필그림(Chaka Pilgrim)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앨범 제작자 캐런 곽(Karen Kwak)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더불어 구글 데이터 아트팀의 타카시 카와시마 UN의 가보 아로라(Gabo Arora) 500스타트업(Startups)의 이잉 루 등 세계적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디렉터들이 각 회사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그 외에도 <HAX>, <테크스타> 고위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스타트업콘 2016의 기조 연사들인 <IDEO>의 톰 켈리와 <아두이노>의 데이비드 쿠아르틸레스가 직접 창업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또한 한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바이너리VR>, <Smule> 관계자들이 미국 내 스타트업의 창의성(Creativity)의 중요성에 관해 논의를 펼치고,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D.Talks with 스타트업콘코너를 통해 스타트업의 혁신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가진다.

 

올해 스타트업콘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기술에 예술과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피칭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세계적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창의적인 쇼케이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우디오(GAUDIO)>, <프로그램스>, <()아카인텔리전스>, <()Urbanbase>, <COOLJAMM>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하태석 건축가, 일렉트로닉 뮤지션 <IDIOTAPE>, 밴드 <잠비나이>, 디자이너 병문 서, 윤성호 감독 등이 이들과 협업해 전례 없는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우디오는 가상현실용 오디오 프로그램을 세계적 크로스오버 퓨전국악 밴드 잠비나이의 실제 공연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아일랜드의 팬푸티지(FanFootage)와 폴란드 피트(FEAT Sp.zo.o.) 4개의 해외 스타트업도 참가해 스타트업 피칭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콘 2016에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 창의적인 혁신에 관심 있는 100명의 창업가와 예술가를 우선 초청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100명의 창업자와 예술가에게는 특히 연사와의 점심 및 애프터파티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및 예술가는 9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스타트업콘 홈페이지(www.startupcon.kr)에서 자기소개 및 참여목적 등이 포함된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일반 참가자는 105일부터 별도 신청을 받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 서희선 부장(02.2161.003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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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CON 2015 서울(이하 스타트업콘 2015)’은 지난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행사로,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교류를 위한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진행되었습니다. 스타트업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스타트업콘 2015’ 현장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 이틀째인 15일에는 ‘콘텐츠 스타트업에 있어 창의성과 크리에이터’라는 큰 주제 아래 강연과 콘퍼런스, 피칭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날 파트너로는 ‘500스타트업(500 Startups)’, 중국의 ‘핵스(HAX)’, 핀란드의 ‘슬러시(SLUSH)’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과 ‘Streaming(스트리밍)’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6개 기업 피칭이 진행되어 스타트업 산업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틀간의 행사는 3인조 남성 일렉트로니카 그룹 ‘이디오테입(Idiotape)'의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콘퍼런스에서는 어떠한 내용이 오고갔는지 구체적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 사진 1 질문을 받고 있는 손재권 기자(왼쪽)과 '젤럿 네트웍스'의 'Andy Faberlle' 부사장(오른쪽) 


‘스타트업콘 2015’는 콘퍼런스 주제를 콘텐츠 스타트업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룬 언론 기사, 블로그, 트위터, 게시글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둘째 날 진행된 4번째 ‘MCN’ 세션 역시 스타트업에서 뿐만 아니라 미디어 산업 내에서도 핫 키워드로 손꼽히는 주제인데요. ‘젤럿 네트웍스(Zealot Networks)'의 'Andy Faberlle' 부사장과 ‘매일경제’의 ‘손재권’ 기자가 함께 'MCN‘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014년 3월에 ‘디즈니(Disney)'가 대표 MCN 사업자인 ‘메이커 스튜디오(Maker Studio)'를 우리나라 돈으로 1조원에 인수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초기에 ‘메이커 스튜디오’는 할리우드라는 메인 스트림에 속하지 않고서도 누구라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자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메이커 스튜디오’는 유투브 최초로 100만명 뷰어를 얻었고 큰 규모의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하나의 사업으로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며 전통적인 콘텐츠 유통방식을 따르지 않아도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낸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선례가 된 ‘메이커 스튜디오’도 수익 창출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젤럿 네트웍스'는 설립할 때부터 수익성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들 기업은 18개의 회사를 인수하였는데요. 단순히 미디어, 콘텐츠 관련 회사만을 인수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 광고 회사, 프로덕션 회사,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등 다양하게 인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Andy Faberlle' 부사장은 이를 재능을 샀다고 표현하였는데요. 다양한 능력과 기능을 하는 회사들을 인수, 통합하여 ‘MCN’ 사업이 계속하여 유지될 수 있는 생태계 자체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젤럿 네트웍스’는 한 발 나아가 사람들 모두가 스토리텔러라고 생각하며 이들을 도와주고 묶어 하나의 생태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돕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으며 'MCN‘ 사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프리카 TV(Afreeca TV)'의 ‘장동준’ 상무가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10년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MCN’세션을 이어갔습니다. ‘장동준’ 상무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미디어 소비 습관에 대해 짚어내면서 시작하였는데요. 10대와 20대에 있어서 TV는 예전만큼의 영향력이나 독점성을 지니지 않으며 이들은 웹, 스마트폰과 같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유저가 10대와 20대인 ‘아프리카 TV’는 ‘Any Free Casting TV'의 줄임말로, 그야말로 누구나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장동준’ 상무는 ‘아프리카 TV’를 ‘라이브 소셜 미디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라이브, 즉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참여하는 와중에서 발생하는 의외성과 채팅창을 통해 인터랙션이 가능한 점이 젊은 세대가 ‘아프리카 TV’를 시청하는 이유로 보고 있었습니다.


▲ 사진 2 '아프리카 TV'를 소개하고 있는 '장동준' 상무


‘장동준’ 상무는 현재 ‘아프리카 TV’는 플랫폼과 미디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아프리카 TV’는 미디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긍정적인 의미의 개입을 한다고 하는데요. 방송이나 채팅창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나 단어에 대해 어느 정도 제재를 가하고 동시에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콘텐츠 생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보는데요. 미디어로서 영향을 더해 갈 ‘아프리카 TV’의 행보와 미래를 주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사진 3 "콘텐츠 스타트업 시대의 스트리밍"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왼쪽부터 진행을 맡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 '드라마피버'의 '박현' 부사장, '도레미 엔터테인먼트'의 '김운호' 부사장  


‘스타트업콘 2015’의 마지막 콘퍼런스의 주제는 ‘콘텐츠 스타트업 시대의 스트리밍(Streaming)'이었는데요. ‘드라마피버(Dramafever)’의 ‘박현’ 부사장,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 ‘도레미 엔터테인먼트’의 ‘김운호’ 부사장이 참석하여 “콘텐츠 스타트업 시대의 스트리밍”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OTT(Over The Top)' 산업 자체가 커져가고 있고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등과 같은 기업이 전 세계에 영향을 확대해나가는 지금 이 시기에 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드라마피버‘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한국 등 아시아 드라마를 자막과 함께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박현’ 부사장은 프라임 타임(prime time) 시간대에 10대 유저들이 ‘드라마피버’를 더 많이 이용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습니다. 실제로 미디어 이용 방식이나 TV 시청 방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피버’도 10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꾀하고 의견을 반영한다고 밝혔는데요. ‘도레미 엔터테인먼트’의 ‘김운호’ 부사장도 미디어 이용 방식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웹드라마 <썸남썸녀>를 자체제작하면서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스트리밍 산업이 생각만큼 명확한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느꼈다고 합니다. 수익 창출을 떠나 투자, 제작의 단계에서도 불확실한 요소가 많으며 앞으로 시장이 더욱 커져가기를 기대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과 관련하여 공중파나 ‘CJ’의 콘텐츠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때 얼마나 시청자들을 흡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을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스타트업콘 2015’에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고갔는데요. 색다르고 젊은 아이디어와 기획 자체가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스타트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 역시도 긴 시간이었지만 집중해서 즐겁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취재하면서 스타트업 산업 자체에 대한 기업들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의 애정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이들의 애정이 스타트업 산업의 성장 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타트업의 현재와 흐름을 알아보면서 동시에 미래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스타트업콘 2015’ 현장! 스타트업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기대해봅니다.


ⓒ 사진 출처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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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회장>


애니메이션・캐릭터의 제작 단계 중 기획은 전체의 틀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명품 콘텐츠를 탄생시킬 프로듀서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탄탄한 기획력과 창의성을 갖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요?

 


▲ 사진1 국내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마리이야기>

 


 

1990년대 중후반부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애니메이션의 산업적 가치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며 다방면에 걸쳐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붐이 일어났으며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다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연달아 개봉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마리이야기>(2001), <오세암>(2002), <원더풀데이즈>(2003)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들이 차례로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해외 유수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작품성은 인정받았으나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현상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기획, 제작 능력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투자 유치 자체가 어려워졌고, 현재까지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은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후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의 실패 원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지면서 무엇보다 ‘기획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도 스토리와 시나리오의 미흡함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의 미비함, 소재 개발 역량의 부족, 마케팅과 배급에 관한 문제점 등이 지적되었습니다. 결국 오랜 하도급 작업으로 작품의 제작 능력은 우수하지만 그에 비해 창작 애니메이션 기획에 필요한 역량을 지닌 창작자 중심의 창의적인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정책이 마련되었고, 이에 따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었습니다. 또한 제작 위주로 시행되던 지원 정책도 투자, 기획, 제작, 배급, 마케팅 등 제작 단계의 전반에 걸쳐 지원되는 형식으로 다양화하면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 마련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사진2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

 


 

이런 기조에 힘입어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들이 활발하게 제작되기 시작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극장용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마당을 나온 암탉>(2011)이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200만이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이제 국산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하나의 장르영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흥행에 성공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공통점은 기획 단계에서 제작 방향이 비교적 명확하게 설정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경우, 영화 제작사의 기획력과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제작 역량이 상호 보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동안 제작된 극장용 애니메이션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시나리오 부분은 영화 전문 작가와의 작업을 통해 원작을 극장용 작품으로 훌륭하게 각색했으며, 어려움이 많은 투자나 배급, 마케팅 등은 영화 제작사의 전문 프로듀서들이 체계적으로 접근하면서 많은 문제를 풀어낸 것입니다.

 


▲ 사진3, 정교한 그래픽이 돋보였던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데이즈>(좌)

해외 합작의 우수 사례라고 할 수 있는 <볼츠앤블립>(우)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제작되었거나 현재 제작 중인 극장용 또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을 살펴보면, 해외 제작사와의 공동 제작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름빵>, <곤>, <뛰뛰빵빵 구조대> <볼츠앤블립>, <두리둥실 뭉게공항>, <뽀로로 슈퍼썰매대모험> 등 많은 애니메이션이 합작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과거의 공동 제작은 애니메이션 선진국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력 및 제작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수 있는 하나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공동 제작은 경쟁력 있는 우리 작품을 해외 마켓에 내놓고 해외 제작사 혹은 배급사의 투자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우리의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다소간의 불신이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기획 단계라고 하면 작품의 제작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들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는 시장 환경 분석에서 투자 유치, 마케팅 계획 수립, 예산과 제작 스케줄 관리 등 작품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 필요한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마케팅 부분은 주로 후반 제작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고려되는 경향이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보카 폴리>를 제작한 로이비쥬얼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케팅 및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홍콩의 완구회 사인 실버릿과 라이선싱 계약을 맺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완구류를 개발했고, 애니메이션 방영과 거의 동시에 완구류가 출시되며 시너지효과를 일으켰습니다.

 


 ▲ 사진5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원미디어의 <곤>



이처럼 애니메이션은 작품 그 자체의 질적 우수성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작품 제작의 외적인 부분은 사업기획 전문인력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가 담당하는 영역인데, 애니메이션의 사업적 성공은 프로듀서의 능력과도 커다란 연관성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현재 트렌드나 산업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고 냉철한 시장 분석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내수시장이 협소한 경우, 프로듀서는 작품의 성격과 규모에 맞는 국내외 제작 스태프를 섭외하기 위한 인적・사업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 국산 애니메이션은 제작비 투자 및 환수를 고려해 글로벌 마켓을 타깃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해외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와 유머 코드를 지닌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기본적인 기획은 국내 스태프들이 담당하되, 시나리오 및 연출을 해외 작가 및 감독에게 맡기기도 합니다. 문화와 정서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입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해외 네트워크가 필수요소임을 증명합니다.

 

<2013 애니메이션산업백서>에 따르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 중 68.2%가 제작업이며, 사업기획직은 7.0%, 마케팅・홍보직은 6.3%라고 합니다. 제작업과 사업기획직은 연평균 각각 3.2%와 2.6% 증가한 반면 마케팅・홍보직은 1.0% 감소한 수치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애니메이션은 성공적인 제작을 위해 기획 단계가 탄탄하게 준비되어야하고, 애니메이션을 사업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기획 관련 창의 전문 인력이 대다수 필요합니다. 하지만 통계가 보여주는 것처럼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현장에서기획 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 사진6, 7 프로듀서의 활약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좌)

성백엽 감독과 이정호 PD의 치밀한 기획이 만나 완성된 <오세암>

 


최근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문화산업계의 창조적인 신화들은 전적으로 창의적인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황금알에만 집착하지 말고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거위를 어떻게 키워낼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합니다.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고 지켜보면서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영화사 청어람, 명필름, 필름앤윅스, 틴하우스, (주)레드로버 , ToonBox Entertainment, 대원미디어

- 사진1 영화사 청어람

- 사진2 명필름

- 사진3 필름앤웍스 , 틴하우스

- 사진4 (주)레드로버 , ToonBox Entertainment

- 사진5 대원미디어

- 사진6 명필름

- 사진7 마고21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정기간행물 <창조산업과 콘텐츠> 3·4월호(http://bit.ly/1AkWNtP)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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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화예술청년, 현실의 꿈을 틀어라! <꿈틀쇼>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4.12.01 14: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해마다 악화하는 청년실업률에 우리나라 청년들은 오늘도 고민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고민하는 청년 중에는 방송, 공연, 음악, 광고 등 문화예술분야의 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꿈을 꾸고 있지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문제에 대해 직접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일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수요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꿈틀쇼>가 열렸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 <꿈틀쇼>의 부제는 ‘문화예술청년, 현실의 채널을 틀어라’였는데요. 문화예술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한 실질적 조언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1 <꿈틀쇼>가 진행된 악스코리아 행사장



<꿈틀쇼>의 특별한 점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것입니다. 8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문화예술기획단이 직접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준비했는데요.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직접 기획한 만큼 <꿈틀쇼>에서는 청년들이 만나보고 싶어하는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을 제작한 김진만 프로듀서, '월드 DJ 페스티벌'의 류재현 감독 그리고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대표와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가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행사의 시작과 끝에는 밴드 ‘소란’과 ‘데이브레이크’가 청년 감성을 대표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꿈의 방향을 잡아주고, 꿈을 틀어주는 시간, <꿈틀쇼> 현장을 상상발전소가 함께했습니다.




# 채널1. 청춘의 감성을 틀다 - 밴드 '소란'



▲ 사진2 밴드 '소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청춘들의 꿈의 채널을 틀어주는 <꿈틀쇼> 1부는 인기몰이 중인 인디밴드 '소란'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2010년 EP앨범 '그때는 왜 몰랐을까'로 데뷔한 밴드 '소란'은 2012년에는 '미쳤나봐'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섬세한 감성으로 젊은 층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소란'은 독특한 공연과 SNS를 통한 팬과의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슴이 간질간질해지는 노래로 <꿈틀쇼>의 문을 연 밴드 '소란'은 진행자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사연을 들려주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밴드 '소란'을 시작한 보컬 고영배는 밴드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의 고민을 이야기했는데요. 인디밴드라고 하면 가난하게 음악을 했을 것 같지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클래식 작곡을 공부하다가 밴드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의 불안한 마음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듣는 실체가 없는 이야기들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고민이 될 때에는 일단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3 인터뷰 중인 밴드 ‘소란’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은 각 멤버들이 스무 살의 본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였습니다. 베이시스트 서면호 씨의 대답은 진로와 취업준비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는데요. “주저하지 말고 사랑이든 학업이든 일이든 너무 생각하지 말고 행동해라! 그러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그의 대답을 끝으로 밴드 '소란'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 채널2. 영상의 본질을 틀다 – MBC 김진만 프로듀서


'소란'의 무대에 이어 MBC의 김진만 프로듀서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1996년에 MBC에 입사한 김진만 프로듀서는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작품성 높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진만 프로듀서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입사했다고 하는데요. 즐겁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적응을 못하여, 결국 교양국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진만 프로듀서는 좋아하는 걸 할 때 자연스럽게 성과가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 사진4 강연 중인 MBC 김진만 프로듀서



김진만 프로듀서가 문화예술분야에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강조한 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서 사람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해 옳은 결정을 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말한 김진만 프로듀서는 ‘아마존의 눈물’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배경으로 사람과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분야와는 다른 장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것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아마존의 눈물’의 출연자 중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경험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을 때 힘든 상황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해야 경험이 쌓이고 경험이 쌓여야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과 경험이다.”라고 말하며 스무 살의 본인에게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많이 여행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김진만 프로듀서의 성공 법칙이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부와는 달리 2부에서는 꿈을 비틀어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준비되었습니다. 2부의 시작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만들어 낸 문화융성위원회의 김동호 위원장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신용한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축사와 함께 2부의 첫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채널3. 문화공연의 관점을 틀다 – 상상공장 류재현 대표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상상공장의 류재현 대표가 2부의 문을 열었습니다. 류재현 대표는 '월드 DJ 페스티벌'의 총괄감독이자 '클럽데이', '하이서울 록 페스티벌' 등 참신한 축제들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인의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류재현 대표는 진정한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사진5 강연 중인 상상공장 류재현 대표



류재현 대표는 30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홍대 클럽문화를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3시간씩 클럽에서 3년 동안 춤을 추다 보니 클럽합법화운동에 참가하게 되고 여기서 클럽마케팅의 아이디어를 얻어 ‘클럽데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류재현 대표의 삶의 철학이 생겼는데요. 바로 하루에 세 시간, 삼 년은 하고 10년을 버텨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류재현 대표는 경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는 문화기획을 할 때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시점에서 기획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이를 해결하는 것 또한 다른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 사물을 다르게 확대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활용하는 ‘창의적 재활용’, 즉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만 프로듀서와 같이 ‘기획의 자산은 사람이다’라는 말로 사람을 강조한 류재현 대표는 20대에서 3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첫째는 ‘버티세요!’입니다. 가장 창의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살아남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실패하세요!’인데요. 실패는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이며 큰 실패는 결국 큰 성공을 낳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실행하세요!’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죠. 강연을 듣는 청년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니 류재현 대표의 뒤를 잇는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의 탄생이 기대됩니다!


# 채널3 문화공연의 관점을 틀다 –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이선철



▲ 사진6 '감자꽃 스튜디오' 이선철 대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무국장부터 ‘자우림’, ‘이승환’, ‘유희영’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기획을 했던 이선철 대표는 무대에 오른 감회에 젖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선철 대표는 강원도 평창 이곡리의 버려진 폐교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감자꽃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자꽃 스튜디오’는 레코딩 스튜디오 겸 극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방학캠프와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성탄극장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외부인들을 위해 마을 관광과 연계한 걷기 대회 등의 문화기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선철 대표는 문화를 잘 활용하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문화가 그저 소비적인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했는데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 먼 곳의 사람들이 찾아온다.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좋은 문화기획이 불러오는 부차적인 문화사업의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선철 대표는 20대에게 ‘자연과 문화를 많이 접하라’라는 조언을 전하며 좋은 문화기획을 만드는 기틀은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접하며 축적된 경험에서 생긴 아이디어에서 온다고 말하였습니다.  


# 채널4. 광고의 생각을 틀다 –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홍탁 마스터는 국제적 광고제인 칸 광고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세계적인 광고인입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TV 광고보다는 모바일 광고 및 공연기획을 통한 브랜딩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김홍탁 마스터는 탁월한 감각으로 바코드롭으로 기부할 수 있는 ‘미네워터’ 광고, 유엔난민기구와 함께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 전(展)’ 등을 기획하였습니다. 김홍탁 마스터가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함께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영상1 유엔난민기구&제일기획 캠페인: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김홍탁 마스터는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관심이 깊어야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람이 체험해서 느끼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위한 아이디어는 깊은 관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 예로 김홍탁 마스터가 창안한 마포 ‘생명의 다리’를 이야기했는데요. 자살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곳이 마포대교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김홍탁 마스터는 문제가 발생하는 곳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누군가와 연결이 되고 싶어 한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했는데요. 이에 심리학자들과 협업하여 최선의 문구를 선정해 정교하게 디자인된 것이 바로 ‘생명의 다리’라고 합니다.



▲ 사진7 인터뷰 중인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



이어지는 코너는 청년들이 직접 질문한 고민에 대한 김홍탁 마스터의 조언이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공모전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광고 및 마케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공모전 경력이 실제로 중요한지 궁금해했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요즈음 공모전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모전의 의미는 기존의 재능과 생각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인 만큼 플랫폼 형태로 생각을 제시하는 훈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공모전들의 아쉬운 점은 청년들의 의견이 그저 아이디어 제시로 끝난다는 것인데요. 실행되지 않은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한 김홍탁 마스터는 실행을 통해 생긴 경험이 자신감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PT를 잘하는 법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PT는 광고회사의 일상이라고 말한 김홍탁 마스터는 언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컨셉의 싸움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컨셉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PT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창의성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었는데요. 김홍탁 마스터는 창의성에는 정답이 없으므로 제일 어려운 문제라고 했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어떤 재능을 타고났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이 언제나 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홍탁 마스터에게 주어진 마지막 질문은 20살의 본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였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더 용감해져라. 두려움에 함몰될 때에는 배짱을 가지고 밀고 가라.”고 말하며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 채널5. 음악의 열정을 틀다 – 밴드 ‘데이브레이크’


<꿈틀쇼>의 마지막은 음악으로 열정을 표현하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 무명시간을 가졌지만 2집 Aurora에 삽입된 곡 ‘들었다 놨다’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현재 방송활동과 대형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2013년에는 제7회 Mnet 20's Choice 20's에서 핫밴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꿈틀쇼>에서는 음악을 하고 싶은 청년들의 고민을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직접 상담해 주었습니다.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하는 25살 청년은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에 음악을 포기하고 취칙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데이브레이크’의 멤버들은 개인 자유의 의사이지만 냉정하게 자신에게 소질이 있나 없나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지역행사에도 나갈 정도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면 조금 더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응원했습니다.



▲ 사진8 대기실에서의 밴드 ‘데이브레이크’



마지막으로 밴드 ‘데이브레이크’에게도 20살의 본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했는데요. 멤버들은 “군대를 빨리 가라.”, “더 많이 놀고 사랑하라.” 등 현실적이고 열정적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친 후에 ‘데이브레이크’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들었다 놨다’, ‘좋다’, ‘팝콘’ 등 경쾌한 멜로디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인해 <꿈틀쇼> 행사장이 들썩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인 ‘범퍼카’의 가사가 <꿈틀쇼>와 딱 들어맞았는데요. ‘들이받고 또 들이받아 봐도 지치지 않는 나의 엔진에 더 큰 용기를 / 들이받고 받아도 사라지지 않을 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이라는 가사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꿈틀쇼>의 현장에서 문화예술기획을 꿈꾸는 많은 청년을 만났습니다. 영상, 공연, 광고, 음악 등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끝없이 도전하고 고민하는 것은 똑같은 청년들에게 <꿈틀쇼>는 꿈과 현실의 채널을 조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문화예술청년들이여, 용기 있게 꿈을 향해 들이받아 봅시다!



ⓒ 사진 출처

- 표지 <꿈틀쇼> 주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 사진1 직접 촬영

- 사진2 밴드 ‘소란’ 공식페이스북

- 사진3~8 <꿈틀쇼> 주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 영상 출처

 - 영상1 유엔난민기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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