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사진 1 한중 합작 웹드라마 온니유 (포스터 가안1)


한국과 중국, 4명의 남녀가 부산과 충칭에서 벌이는 로맨틱 로드 드라마 Only You'. 매력적인 도시를 여행하며 각자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사랑의 담론은 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6년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 영상콘텐츠 부문에 선정되며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Only You의 개발현황과 부산지역특화 콘텐츠가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1. 안녕하세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 블로그 상상발전소 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한중합작 로맨틱 코미디 웹드라마 Only You 제작총괄을 맡고 있는 ()이스토리 김현수(이하 김)입니다. 지역특화문화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되고, KOCCA 블로그에 소개될 수 있어 기쁩니다.


2-1. ()이스토리가 제작하고 있는 한중 합작 웹 드라마 Only You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 2.3 부산·충칭

 

: Only You는 부산과 중국 충칭. 두 도시를 배경으로 한 한중합작 로맨틱 코미디 웹 드라마입니다. 아울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크로스오버를 국내 최초로 시도하여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미디어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류와 여행을 적절히 활용한 킬러 콘텐츠 개발을 통해 부산시의 중국 관광객 유치와 중국시장 진입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2-2. 글로컬 분야 드라마를 웹의 형태로 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진 4 () 이스토리 제작이사 김현수

 

: 글로컬이란 하나의 세계 안에서 지역이 새로운 주체로 등장함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국가·지역 간의 문화적 차이가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의 역할을 하며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볼거리와 폭넓은 이해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Only You 역시 글로컬 시대에 맞춰 국가를 넘나드는 다양한 수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 중입니다. 그 중 소비되는 방법이나, 플랫폼에 활용 면에서 자유롭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의 형태로 제작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방송 채널에 편성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이 용이하고 IP를 제작자가 확보한다는 점, PPL을 통한 관련 상품 판매 등 부가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2-3. 한국과 중국의 공동 투자를 통해 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중 공동제작 업무나 국가·지역 간 지원사업의 조율이 힘들진 않나요?


: 아직은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라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지만, 공동제작 업무는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들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검수해야 할 부분들도 늘어나고요. 하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중국 진출의 성공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점에서 두 나라의 자본과 인력, 시장 모으는 시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려운 만큼 배우는 부분들도 많겠지요. 중국 시장과 부산지역의 제작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거쳐야 할 과정들이라 생각됩니다.

 

2-5. 제작 과정과 촬영 방식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다국적 스태프가 함께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진행하는지 궁금하네요.



사진 5 ()이스토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인터뷰


: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메인시장이 중국이긴 하지만 한국의 콘텐츠 사업이 우수하다 보니 시나리오나,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는 한국에서 도맡아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후에 중국 심의 나 국가 정서 등 디테일한 부분을 중국 쪽에서 검수해줄 것이고요. 진행 방식은 중국 분량은 중국 감독과 스텝들이 촬영, 한국 분량은 한국 감독과 스텝들이 촬영할 예정입니다. 현지의 정서와 느낌을 극대화 하기위한 분업이지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을 잡아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한국 감독이 총괄감독 역할을 맡기로 협의가 된 상태입니다.

 

2-4. 다큐멘터리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크로스 오버 콘텐츠 드라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Only You는 드라마적 스토리 위에 시청자와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웹 드라마와 여행 코디네이트의 모습을 동시에 갖춘 셈이지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시도는 기존의 로드 다큐나 여행기를 넘어 새로운 장르로 받아들여지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부산과 충칭이란 매력적인 두 도시 속에 기자와 VJ라는 인물설정은 드라마와 다큐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장치가 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켜는 순간부터 인물의 시선으로 보는 영상으로 전환되며 장소와 문화에 대한 매력을 디테일하게 녹이는 등의 작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2-5. 부산·충칭. 지역특화콘텐츠의 현지화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사진 6 한중 합작 웹드라마 온니유 (포스터 가안2)


: 지역특화콘텐츠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소개 지역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가볼 만한 곳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것과 드라마로서의 재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과 충칭, 두 도시를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 구성은 중국인들에게 부산만의 매력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한류스타의 등장은 인물과 부산을 오버랩 시키며 부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제작과정에서도 국가 간 제작진의 의견과 정보, 도움을 최대한 반영하여 현지 상황과 특성에 맞는 배급과 마케팅을 진행하여 중국과 한국 모두의 입맛에 맞는 킬러 콘텐츠를 양산할 계획입니다.


3. 해외 공동제작 사업과 웹 드라마의 지역특화지원사업에 대한 기대.


한국의 콘텐츠 개발의 우수성과 중국이란 거대한 시장. 상호 간의 필요성에 의해서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이런 합작품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 속에서 Only You가 시도하는 도시 연계 콘텐츠는 지역 간의 발전과 우호 관계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지역의 주체적인 글로벌 콘텐츠를 양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단일 도시로는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충칭과 영상혁신지구를 갖춘 부산의 만남은 지역 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 가치상승 등의 훌륭 지역수익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진 7 한중 합작 웹드라마 온니유 (포스터 가안3)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를 고르게 발전시키고자 진행되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으로 새로운 형식의 웹 드라마가 지역에서 제작된다는 사실은 부산사람으로서 굉장히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충칭과 부산을 잇는 Only You가 단순한 웹 드라마 제작을 넘어 지역을 성장시키는 콘텐츠 사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새로운 역할을 해줄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사진 출처

1. 6. 7. () 이스토리 제공

2. 3. 무료 이미지 저장소 Pixabay

4. 5.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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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스텝업3> 협력사례로 보는 상생하는 중국진출전략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6.07.12 18:0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74일 국내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현업인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콘텐츠 스텝업3’가 열렸습니다. 중국 강사진을 초청해 한류 콘텐츠의 중국진출전략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다함께 살펴볼까요?

 

SESSION1 중국시장에서 통하는 한류 콘텐츠의 핵심요소

관영 매니저/소후(sohu) 한국콘텐츠 담당


소후그룹(NASDAQ: SOUU)?

광범위한 브랜드 인지도, 7억이 넘는 사용자, 풍부한 광고지원, 가장 빠른 동영상 서비스, 10년 이상 디즈니, 소니 등과의 협력 등을 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소후티비(동영상 플랫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후티비의 PGC(Professional-generated Content)UGC(Uger-generated Content)와 달리 소후티비에서 인정한 PD, 제작사의 명의로 된 계정으로만 업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PGC(Professional-generated Content)란 콘텐츠(동영상사이트)의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UGC(User gerated Content)보다 전문적인 콘텐츠의 품질을 보장합니다.


소후티비는 국가신문출판 광전총국의 규제를 토대로 내부 심의과정을 거쳐 해외드라마 및 영화를 등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작품의 전체 제작구성원 중 외국 국적을 가진 제작진(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3분의 1이상이면 해외작품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판타지, 귀신, 환생 등의 소재는 중국에서 방영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중국은 문화 포용도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해외작품이라 하더라도 올바른 가치관을 전달한다면 방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반사회적, 반인륜적, 정치적 반대의 내용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소후티비의 경우, 사전 서류제출 및 자료제공을 통해 PPL을 허용하고 있으며 PGC(Professional-generated Content)의 경우 1~20분의 짧은 영상이기 때문에 PPL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한, 관영매니저는 한중 동시 방영되는 작품이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SESSION2 IP수출 성공사례를 통한 한중 협업구조방안

루하우 PD/ 절강위성TV 전략발전센터


2013년 파파거나아(아빠어디가)가 방영된 이후 많은 한중 예능 협력이 이루어 졌으며, 현재 중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예능 중 43.6&가 중국판 한국예능이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달려라 형제(런닝맨)가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써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했으며, 버라이어티 예능이란 점을 감안하면 시청률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청률: 5%) 중국예능에서 시청률 1%는 꿈의 시청률로써 손익 분기점의 기준으로 굉장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2015~2016년 중국판 한국예능 시청률은 80%의 성장률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화 계획에 대해 루하우 PD는 중국은 개방적이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며, 인구수가 많은 만큼 입맛도 다채로워 한국 프로그램 포맷 수출 시 중국이란 나라의 성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중국과 공동제작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첫째, 중국 시청자들의 구미에 맞는 스토리

둘째, 중국 시청자들에게 편리한 편집 스타일 제공

셋째, 중국사회의 법규, 관습, 관례 규정 등에 부합한 프로그램 운영방식

또한, 중국은 지역별로 시청 스타일이 다르므로 연령, 성별, 지역별 시청습관을 파악한 후 제작 타겟을 정해야 합니다.


중국판 한국예능의 수입은 중국 현업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기존에는 시나리오부터 후반작업(편집)까지 모두 한사람이 작업했지만 한국예능을 수입한 이후 감독, 시나리오 작가, 제작진 등 분업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로하우 PD는 중국 자체에서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창의적인 프로그램 혁신이 필요하고, 한중 협업 시 한국 제작자들에게 진행과정이나 핵심내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한중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SESSION3 중국판 예능제작사례로 본 사업추진전략

전영환 차장/KBS 미래사업본부 콘텐츠사업부


중국진출은 자본 사이드(광고업체), 비즈니스 사이드(방송사), 크리에이티브 사이드(창의적인 소재)라는 3가지 요소가 적절히 컨트롤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성격의 예능이 가장 인기 있으며, 장기 방영 프로그램보다 단기 방영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사전 심사 강화, 시간·분량 제한, 외국 판권 프로그램 수입 기준 강화, 방영시간대 제한 등

방송규제가 기존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규제에 대응하여 중국진출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동영상 사이트 위주로 한류 콘텐츠 수출 계획.(유쿠, 소후, 투도우, 아이치이 등) 둘째, 현지 자문, 홍보 법인회사를 설립하여 판권 소유를 직접 관리.

 

중국 인구수 만큼이나 입맛도 다채로운 중국시장

·중이 상생하는 윈-윈 전략으로 새로워질 한류 콘텐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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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 핫한 중국 드라마 첫 번째 <랑야방 권력의 기록>

 

1부에 이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국 드라마 2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소개할 드라마는 이버 tvcast ‘중화TV’ 채널 구독 수 1위인 <랑야방 권력의 기록(이하 랑야방’)>입니다. 중국 현지 방영 당시에도 시청률과 온라인 조회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고 합니다. 작년 9월 한국의 중화TV에서 방영 당시 0.6%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채널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입니다. <랑야방>의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네이버 tvcast ‘중화TV’ 채널 캡처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랑야방>을 검색해보면 많은 블로그와 카페 게시글을 볼 수 있습니다.주연 배우들의 다른 출연작들에 대한 포스트, 개별 에피소드에 대한 감상글, 드라마 속 소품과 의상에 대한 포스트 등 내용도 다양합니다. 심지어 드라마 촬영지를 돌아보는 랑야방 여행 상품도 나왔고, <랑야방>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랑야방 온라인 스터디 모임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이 중국 드라마에 대한 한국 팬들의 사랑,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브로맨스 끝판왕, ‘매장소 정왕


인기 비결 막장 없는 스토리, 브로맨스로 풀다


<랑야방>은 역모로 몰려 모든 것을 잃은 임수=매장소(호가 분)’가 자신의 친구인 정왕(왕카이 분)’을 황제에 등극시켜 자신의 억울함을 푸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출생의 비밀이나 애정의 삼각관계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주인공 매장소와 약혼녀 예황(류타오 분)’의 러브 스토리가 매우 적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부분은 바로 매장소정왕의 브로맨스인데요. 병약한 몸으로 정왕에게 필요한 계책을 내놓는 매장소와 그런 그의 진심을 몰라주는 정왕의 밀당이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의 모든 것을 꿰뚫는 매장소의 지략과 우직한 정왕의 신념이 만나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른바 막장없는 담백한 스토리가 한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사진 12. 화려한 황궁 의상을 볼 수 있는 <랑야방>


인기 비결 눈길을 끄는 소품과 의상, 영화 같은 스케일은 덤!

 

주인공 매장소는 자신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 친구 정왕의 반대파 세력을 하나씩 제거하는데, 자신이 제거해야 할 이들의 명단을 하나씩 대나무 패에 적어놓고 제거에 성공했을 때마다 해당하는 대나무 패를 화로에 던져 태웁니다. 이렇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대나무 패처럼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화로, 손난로, 다기(茶器) 등 중국적 분위기를 풍기는 소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더구나 황궁의 제위 다툼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황제와 황후, 후비, 황자들의 화려한 중국식 의상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후반의 전투 장면은 영화와 같은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한국에서 핫한 중국 드라마 두 번째<무미랑전기>

 

두 번째로 소개할 중국 드라마는 네이버 tvcast ‘중화TV’ 채널 구독 수 2위의 주인공, <무미랑전기>입니다. 중국의 유명 배우 판빙빙이 제작과 주연을 직접 맡았고, 제작비 500억이라는 초대형 역사극으로 유명한 드라마 입니다. 2014년 중국 후난TV에서 방송했을 당시 평균 시청률 3%  중국의 흥행 기준은 시청률 1%대 라고하니 그 인기를 엄청나겠죠? 온라인 방송 누적 조회 수 100억 건 등 엄청난 기록을 세운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무미랑전기>는 무측천의 이름인 무미랑을 드라마 제목으로 내세우면서 정통 사극보다는 무미랑의 사랑 이야기에 더 초점을 맞추어 각색했는데요. ‘중국 최초이자 최후의 여황제라는 수식어 때문에 그동안 중국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졌던 측천무후의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다루고자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현재 중화TV’에서 방영 중인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 알아봅니다.


▲ 사진 13.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무미랑전기>의 한 장면 


인기 비결 대륙의 스케일이 몰려온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미랑전기>500억이 넘는 초대형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입니다. 이 많은 제작비는 다 어디에 썼을까요? 답은 바로 배우들의 의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나라 황실이 배경이다 보니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가 필수였는데요. 다른 드라마에 비해 철저한 고증을 거쳐 당시 중국 황실을 잘 재현해냈다고 합니다. 주인공 무미랑역의 판빙빙이 갈아입는 의상만 해도 260벌이 넘고, 전체 의상은 3000에 달한다고 하네요. 노년의 무측천 분장에는 7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의상과 분장에 들이는 공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화려한 의상과 더불어 배우들을 더 빛나게 해주는 건 바로 생생한 색감인데요. 실제로 화면을 보면 배우들의 피부가 하나같이 백설공주처럼 뽀얗고 투명할 정도로, 배우를 빛나게 해주는 색감이 눈에 띕니다. 눈이 호강하는 드라마, 바로 <무미랑전기>의 인기 비결입니다.

 

▲ 등골이 오싹한 궁중암투를 보여주는 <무미랑전기>


인기 비결 중국만의 궁중암투극을 만나다

 

<무미랑전기>는 무측천의 일대기를 담았지만, 대체로 전형적인 궁중암투극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2011년 중국에서 방영되어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옹정황제의 여인(원제 후궁견환전)>과 비슷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전형적인 궁중암투극을 다뤘다는 점에서 <무미랑전기><옹정황제의 여인>과 같은 궁중암투극에 목마른 시청자들을 잡아끌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극 드라마에서는 접하기 힘든 황제와 황후, 수많은 후비들의 속고 속이는 암투극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중국에서 가장 핫한 한국 드라마 2편과 한국에서 가장 핫한 중국 드라마 2편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중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꽤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은 드라마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드라마 중 즐겁게 시청하신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태양의 후예>가 끝나고 새롭게 몰입할 드라마를 찾으시나요? 그렇다면 소개해드린 <랑야방 권력의 기록><무미랑전기> 중 하나를 골라보시는 건 어떤가요?

 

사진 출처

표지사진. 중화TV <랑야방 - 권력의 기록> 홈페이지

사진 9, 11, 12. 중화TV <랑야방 - 권력의 기록> 홈페이지

사진 10. 네이버 tvcast 중화TV 채널 캡처

사진 13, 14. 중화TV <무미랑전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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