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스타디움’, ‘자라섬 국제페스티벌’, ‘월드 DJ 페스티벌’.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 봤을 법한 공연들입니다. 이 공연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8월 3일 목요일 오후 2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스텝업 3과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 기획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의 연사로는 김은성 BEPC탄젠트 대표, 인재진 자라섬 국제페스티벌 예술감독, 그리고 최태규 상상공장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요즘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BEPC탄젠트의 김은성 대표가 점점 성장하고 있는 EDM 페스티벌의 현황을 조명하고 국내 EDM시장이 헤쳐나가야 할 미래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Tomorrowland Festival’을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았는데요, 이 Tomorrowland Festival은 2016년 18만 장으로 한정되어 있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100여 국가의 200만 명이 사이트 접속을 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이처럼 성공적 페스티벌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사이트가 필요할까요? 김은성 대표는 ‘EDM 페스티벌=문화 콘텐츠’, ‘글로벌 스타 DJ 발굴 및 육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꼽았습니다.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말이 유행하듯 페스티벌은 젊은 세대의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EDM 페스티벌을 온라인 음원과 각종 매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문화 콘텐츠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글로벌 스타 DJ를 발굴하여 국내 EDM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네요.





다음으로 최태규 상상공장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그에게 강의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즉, 무언가를 기획할 때에는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은 다른 시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아이디어’ 하나가 성공적 공연을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요, 최태규 대표는 본인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여행한 경험을 들려주며 교육 참가자들 모두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것을 조언했습니다.






최태규 대표는 예술적 상상력이 공연 기획과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었는데요, ‘관객 참여형 3인 기획팀’구성안을 내놓았습니다. 관객이 직접 아티스트를 추천 또는 섭외하여 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였는데요, 틀을 깨는 상상력만 있다면 누구나 재미있는 공연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하나의 페스티벌을 8개국이 동시에 라이브를 한다는 아이디어로 성공을 이끌어 냈던 ‘UNITE with Tomorrowland’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과감히 실행에 옮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었습니다.





끝으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재진 감독이 강연을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인재진 감독은 황무지로 시작했던 자라섬을 어떻게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 명소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습니다. 처음 자라섬을 페스티벌 장소로 추진할 때에는 모두가 말렸지만 여러 페스티벌 관련 인사들을 만나고 해외 벤치마킹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인재진 대표는 자라섬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하네요. 

 




인재진 대표는 이어서 자라섬국제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었던 5가지 요소를 손 꼽았는데요, 참여한 사람이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콘텐츠 구성’, 넓은 연령대의 관객을 고려한 ‘먹거리’, 관객들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 구성’, 관객의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 ‘예측 가능한 연속성’, 그리고 매년 꾸준히 공연을 추진하는 ‘조직의 항구성’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5가지 요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아닌가 하네요.


세 시간 동안의 강연이 끝나고 남은 한 시간 동안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강연장의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질문도 많이 쏟아졌는데요, 흥미로웠던 질문과 답변은 ‘성공적 공연’이 아닌 ‘공연의 위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사고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연사들의 대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인재진 감독 같은 경우 공연 때 비가 오면 오히려 비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직접 우비를 입고 삽질을 함으로써 처져 있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스태프들의 사기도 고조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김은성 대표는 이번 하이네켄 축제에서 머리 위로 날리는 고래 모양의 비행선을 기획했는데요, 이 비행선이 오히려 너무 멀리 날아가서 잠실까지 가버렸다고 해요. 이를 통해 김은성 대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책을 세우기 힘든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콘텐츠 스텝업 3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름을 맞아 각종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 현업인들이 더 활발한 공연 사업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각 콘텐츠 산업 분야에 대한 스텝업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꾸준한 관심을 통해 성공적 콘텐츠 산업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0월, 대한민국은 음악 페스티벌로 들썩인다!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1.09.29 18: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대한민국은 페스티벌 열풍입니다. 수많은 페스티벌이 생겨나고, 관객들의 선택지도 그만큼 넓어졌지요. 같은 날 여러 페스티벌이 겹치는 바람에 고민을 해야하는 경우도 꽤 생겼습니다. 일단 관객의 입장에서는 '즐거운 고민'일 수가 있겠네요.

 

여름이 다 지나고, 완연한 가을을 맞이한 10월. 하지만 10월에도 페스티벌에 대한 열기만큼은 여름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다시 페스티벌로 들썩일 10월, 각자 자신의 색깔로 무장을 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음악 페스티벌들을 소개합니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 & 쌈지 오가닉 사운드 페스티벌

 

 

2011년 10월 1일 ~ 2일, 13년 전통의 두 락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동두천 락페스티벌과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잔디축구장에서 열리는 쌈지 오가닉 사운드 페스티벌이 그것!

 

같은 날 열리는 같은 나이의 두 페스티벌은, 요즘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하는 그 단어! '오디션'이라는 공통 키워드도 가지고 있답니다.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의 숨은 고수는 넬, 피아, 뜨거운감자, 장기하와얼굴들 등 대한민국 수많은 뮤지션들의 등용문이 되어왔지요. 올해도 온라인을 통한 1차 심사에서 40팀→공개 오디션 진행 후 온라인 동영상 심사를 통해 다시 20팀→최종 공개 오디션의 과정을 통해 5팀!  24아워즈, 블랙백, 판타스틱드럭스토어, 포브라더스, 피콕그린이 숨은고수로 선정 되었습니다. 동두천락페스티벌에서는 고교/일반 락밴드 경연대회가 13년동안 거르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있지요. 예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으로 선발된 고교, 일반 대상팀들은 동두천락페스티벌의 라인업에 올라 공연을 함께 하게 됩니다. 페스티벌을 빛낼 새로운 얼굴들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 제13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제13회  쌈지 오가닉 사운드 페스티벌  - 농부로부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10월 첫째 주에 있는 또 하나의 페스티벌! 바로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입니다.

10월 1일부터 2일,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재즈의 향연! 2009년, 2010년 2년 연속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2011년에는 '대한민국 우수축제'에 선정되었어요. 페스티벌하면 먼저 '락 페스티벌'이 떠오르곤 하지만, 재즈페스티벌도 매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작년 16만 8천명이 자라섬을 찾아오는 등,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 7년간 총 75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  제8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글로벌 댄스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는 2011년 10월 8일 토요일,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립니다. 2001년 영국에서 시작된 초대형 글로벌 댄스 뮤직 페스티벌인 글로벌 개더링은, 글레스톤베리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로 손꼽히는데요. 2009년 한국에 처음 열린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도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이 페스티벌을 체크!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1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그리고 10월 말, 10월 22일 ~ 23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올해는 5주년을맞이하여, 페스티벌에 걸맞는 재미있는 요소와 편의 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소위 '민트페이퍼 성향'의 아티스트들이, 특히 그랜드민트페스티벌과 역사를 함께해온 많은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다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1

 

 다양한 장르, 분위기,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대한민국 10월의 페스티벌들. 취향 따라 느낌 따라, 10월 달력 한 곳을 페스티벌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