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아카데미] 2017년 콘텐츠미니잡페어 개최 안내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7.09.08 13:2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 <2017 콘텐츠미니잡페어>를 진행합니다.
콘텐츠도 잡고, 일자리도 잡고!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미니잡페어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어려운 구직자들과, 능력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어려운 구인기업.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구직자에게 중소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기업에게는 '맞춤형 인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콘텐츠미니잡페어를 개최합니다.

콘텐츠미니잡페어는 콘텐츠 관련 직종을 원하던 구직자들과, 콘텐츠 작업 인재를 원하는 구인자들이 서로 만날 수 있게 돕는 잡매칭 중심의 프로그램입니다. 9월 22일,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콘텐츠잡페어 행사 프로세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먼저 구직자는 자신의 입사지원서와 희망자에 한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게 됩니다. 구인기업은 구인 의뢰서를 작성한 뒤, 구직자 지원서를 검토하여 1차 선발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구직자들의 1차 서류를 검토한 뒤에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첨삭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문적인 첨삭을 통하여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하는데 있어 유리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한편, 구인기업 측의 입장에서는 구직자들 중 우수 인재들과 매칭할 수 있도록 하며, 현장면접의 일정을 관리하는 등 구인기업이 편하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셈입니다!



다음으로는 콘텐츠미니잡페어의 특장점과 참여 조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구직자의 측면 
현재 콘텐츠 관련 기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https://edu.kocca.kr/)에 접속한 후 메인 배너에 자리한 콘텐츠미니잡페어를 누른 뒤 '구직자 사전 접수'를 통해  잡페어 신청이 가능합니다. 구직자 사전등록을 마친후 입사지원서 및 포트폴리오를 등록하면 1:1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검토 후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컨설팅이 진행됩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잡페어에 참여하는 기업 뿐 아니라 우수기업, 희망기업도 추천받을 수 있답니다.



한편 상담분야는 1:1 개별 컨설팅, 방문 온라인 상담, 이력서/자소서 첨삭, 실전 모의면접 총 네 분야로 세분화되어 좀 더 전문적으로 컨설팅이 진행됩니다. 콘텐츠 분야의 취직을 원하는 구직자라면 조건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콘텐츠아카데미'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여 실시간으로 원하는 취직 정보에 대하여 문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관련된 직종을 찾는 게 어려운 구직자나, 이제 취직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라면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하여 성공적인 일자리 찾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구인기업의 측면
마찬가지로 콘텐츠 관련 인재을 원하는 구인 기업들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https://edu.kocca.kr/)에 접속한 후 메인 배너에 자리한 콘텐츠미니잡페어를 누른 뒤 '기업 참가 신청'을 통해 잡페어 신청이 가능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에서 청년 인재를 채용할 경우, 최종 채용완료 이전에 기업에서 신청하면 지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 측에서 원하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채용하여 기업의 능률을 높이면서, 더 큰 발전을 위해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콘텐츠 관련 직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콘텐츠 우수 인재를 찾는 구인기업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콘텐츠미니잡페어!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열쇠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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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라지는 직업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 2017.08.21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작년 3월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무장한 ‘알파고’에게 종합 대국 전적 1대 4로 패배한 후,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의 대다수 일자리가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기술에 의한 실업 및 일자리 변화는 단지 최근의 현상이 아니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기술의 발전은 인류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psyca@hanmail.net)




기술의 발전이 곧장 일자리 대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 효용성과 사회적 승인 과정을 통해 현실화되기 때문에 사회변화를 주시하고 적응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다고 벌써부터 인공지능 석학자의 말처럼 달나라 여행이 일상화 돼 사람이 넘쳐날 것을 미리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원시 수렵사회에서는 창과 칼을 사용해서 물고기와 짐승을 사냥해 끼니를 해결했다. 정착 생활을 시작한 농경사회에서는 철제 농기구를 활용하여 노동력을 보완하여 생산성을 높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년 전인 1589년, 저 멀리 국에서 윌리엄 리는 스타킹을 직조하는 기계를 만들어 당시 통치하고 있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게 특허를 요청했다. 그런데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스타킹을 직조하는 장인들이 일자리를 잃어 거리의 부랑자가 되면 사회에 혼란이 올 것이 본인이 통치하는 데 곤란할 것으로 생각해서 특허 신청을 거부하다. 따지고 보면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러다이트(Luddite) 운동 역시 당시 기모기(gig mill)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폐지되자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기계를 부수려했던 것이다







1960년대 들어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에서 산업형 로봇이 처음으로 등장하고, 1970년대 들어서면서 항공예약 부문에 셀프서비스가 도입되기 시작하다. 디지털 기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1990년대 이후 개인 컴퓨터의 대중화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발전과 기계 자동화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2000년 이후 기술변화 및 혁신에 따른 직업세계의 구조 변화에 관한 연구들이 관심을 끌기 시작하는데, 통상적으로 단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routinized task)일수록 자동화된 기계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향을 받아 노동 수요가 낮아지는 직무대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utor, Levy & Murnane, 2003). 기록, 계산, 분류 및 반복 조립과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직무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대체되고, 직무에서 요구되는 직업능력(skill) 수준이 높은 전문직에서는 기술혁신을 활용하여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중간층의 일자리 비중은 감소하고 양극단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양극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한편,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1960년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업무 투입의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상담과 같이 비정형적이고 상호적이거나 분석적인 업무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반면, 트럭운전과 같이 비정형적이고 수동적이거나 부기(bookkeeping)와 같이 정형적이고 인지적인 업무의 투입 비중은 낮아진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기계학습과 스마트 자동화의 기술혁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그동안 연구자들 사이에서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의해서 대체되기 어렵다는 전문직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자동화의 향은 대부분 제조라인의 생산직(blue-collar) 고용에 향을 미쳤지만, 다가올 기술 혁신의 물결은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괜찮은 작업 환경의 사무직(white-collar)을 와해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 수집이 활성화되면서 빅데이터 자료에 기초한 계량화 알고리즘으로 필체 인식이 가능해지고 있고, 종양의사는 IBM사의 슈퍼컴퓨터인 ‘왓슨(Watson)’과 진단의 정확성을 경쟁하거나 아니면 진단 업무는 컴퓨터에 맡기고 의료적 판단과 치료에 집중해야 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법률 분야 역시 핵심어와 알고리즘에 기초해 판례의 검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법률보조사무원과 계약 및 특허사무원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대체되고 있다. 금융이나 스포츠와 같이 수량화된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트레이트 기사를 작성하는 ‘내러티브사이언스’와 같은 로봇기자가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도 넘는다. 최근에는 심지어 인공지능의 발전된 기술을 적용하면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일부 오류(bugs)에 대해 자동적으로 탐지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공지능 로봇기술에 의한 일자리 대체 민감 직종을 도출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2016년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로봇기술 전공 교수, 연구원 및 기술책임자 등의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업무수행에서 요구되는 능력 44개 항목의 기술 대체 수준을 설문조사하였다. 






전문가들이 응답한 인공지능 로봇의 직업능력 대체 수준은 연대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우 상향 점수 분포 경향을 보는데, 전체 인공지능 로봇기술에 의한 업무수행능력 대체 수준의 평균값은 2016년 현재 7점 만점에 2.76이고, 향후 10년 후인 2025년에 4.29로 중간 값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30년경에 도달했을 때 직업능력 수준 평균값이 5에 근사(4.98)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직업능력의 대체가 이뤄지고, 향후 30년 후인 2045년 경 평균값이 5.89로 대다수 직무능력의 기술대체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기준 신체능력(4.60)에 대한 대체 수준이 가장 높고, 업무기초능력(4.40)의 대체 수준이 그 뒤를 이으며, 기술능력(3.97)의 대체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근거로 인공지능·로봇기술의 직업별 업무수행능력 대체비율을 구한 결과,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등 직업능력 수준이 낮은 단순직 대체 가능성은 높게 나온 반면, 회계사, 항공기조종사 등 전문직 업무수행능력 대체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문직의 경우 종합적인 문제해결력과 상황에 따른 판단력이 요구되는데, 법 제도의 해석이나 비상 시 승객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므사전에 정의된 규칙을 따르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하기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의할 점은 여기서의 대체 비율은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업무수행능력 수준의 ‘기술적’ 대체를 의미하며, 실제 인공지능·로봇이 해당 직업과 일자리를 대체할 지 여부는 경제적 효용과 사회적 합의 등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일자리 대체 위협 직종을 면히 분석해 해당 분야 종사자의 원활한 전직과 직업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고용정책 제도 및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사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독일의 산업(industry)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해관계자 모두가 참여하여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향후 점점 더 많은 일자리에서 인공지능·로봇이 관여될 것으로 보이는데, 산업혁명기 러다이트운동에서 확인했듯이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적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 역에서 창의적이고 상호관계적인 업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최신의 기술과 도구를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활용하기 위한 평생학습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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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콘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취준생 위한 콘텐츠 미니 잡페어 개최

 

아이코닉스, 로이비쥬얼, 애니작 등 업계 현직자의 멘토링 강연

제작·기획·디자인·글로벌 마케팅 등 분야별 현장 면접 진행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의 취업준비생을 위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2016 콘텐츠 미니 잡페어를 오는 22일 서울 중구 cel벤처단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주어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업계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관련 직무에 대해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이우진 팀장, <로보카 폴리>의 제작사인 로이비쥬얼 김선구 이사, <좀비덤>의 제작사인 애니작 이문용 이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잡매칭 프로그램에는 ▲㈜로이비쥬얼 ▲㈜스튜디오 미르 ▲㈜아이코닉스 ▲㈜오콘 ▲㈜바이브릿지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제작 및 기획·디자인·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채용을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오는 18일까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취·창업지원실(02-2161-0003~5, jobmaster@kocca.kr)로 문의하면 된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산학혁신팀 김윤진 사원 (02.6441.325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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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 재활용 말고 새활용, 어떠세요?

상상발전소/KOCCA 다락방 2015.02.26 09:4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쓰레기양을 처리하기 위해 '재활용'은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아직 쓸 만하지만 버려지는 제품들에 관심을 둔 사람들은 버려진 제품을 수선하고 수리하여 다시 팔기도 합니다. 각 시군구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센터나, '아름다운 가게' 등이 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 중에는 '버려진 것', '이미 사용되어 품질이 떨어지는 것'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포함된 경우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수선 및 수리를 거쳐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새 상품'이라는 느낌을 이끌어내기 종종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버려진 것들이 '새것'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환경적 책임에 호소하지 않고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업사이클'이 현명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사이클'이란 버려진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원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업사이클은 Upgrade와 Recycle을 조합한 단어로 우리 말로는 '새활용'으로 번역됩니다.


최초의 업사이클 기업은 스위스의 '프라이탁(Freitag)'이라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993년 스위스의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마커스(Marcus) 프라이탁과 다니엘(Daniel) 프라이탁 형제는 비가 자주 오는 기후 때문에 자전거를 탈 때 소지품이 젖는 걸 방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떠오른 해결책이 트럭 짐 위를 감싸고 있는 방수천이었고 운송회사를 통하여 폐방수천을 구해 그것으로 가방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 사진1, 2 쌓여있는 폐 현수막(좌)과 프라이탁의 제품 제작과정(우)


​재료는 반드시 5년 이상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 현수막을 사용하는 동시에 폐 자전거 바퀴, 안전벨트 끈 등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버려진 것들로 만들어낸 제품이지만 이 제품들이 '새 제품'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 이유는 기존의 재료와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러 빈티지처럼 보이도록 가공한 것이 아니므로 세상에 같은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희귀성이 있으며,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또한 강점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금은 스위스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이자 전 세계 350여 개 매장에서 연간 500억 원어치의 제품을 판매하는 유명 업사이클링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세계 업사이클링 시장에 비하면 국내 시장은 아직 태동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업사이클링이 이슈로 떠오른 지 20~30년이 지나 사람들에게 많이 대중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에 비하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편인데요. 국내에 업사이클이라는 이슈가 소개된 후로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동안 아티스트들의 실험적인 시도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을 뿐 사람들에게 크게 친숙해지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폐품들로 이루어진 의자, 조명, 서랍장, 오브제 등이 전시된 것을 보며 쓰레기라고만 여겨졌던 것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그것을 실제로 자신의 생활에 들이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기도 합니다.


업사이클 제품을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에 들이기를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원재료'들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인데요. 업사이클이 존재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원재료, 즉 폐품이 사람들에게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에는 유해물질과 연관된 이미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거한 폐품들을 일일이 해체하고 재가공하는 데에는 만만찮은 비용과 시간이 들기에 그 제품들의 가격도 높게 책정되는 것도 사람들이 업사이클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업사이클이라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재활용'을 떠올리며 그저 막연하게 거부감을 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업사이클 제품이 지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희귀성과 그 제품들이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다는 점 그리고 그 자체가 지니는 사회적, 환경적인 장점 등이 주목받으면서 점차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몇 년 전부터 업사이클링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업사이클링디자인협회에 따르면 업사이클링을 표방하는 사회적 기업은 최근 몇 년간 점점 늘어 처음에는 10개 미만이던 기업의 수가 작년인 2014년에는 68개에 달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매터 앤 매터(Matter&Matter), 에코파티 메아리(Eco Party Mearry), 터치포굿(Touch4Good), 래;코드(RE;CODE) 등이 있습니다. 


① 에코파티메아리 (http://www.mearry.com)


에코파티메아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업사이클 기업입니다. 나눔, 기부활동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름다운 가게’는 수집된 제품 중 너무 낡거나 큰 흠이 있는 등 사람들이 사기를 꺼리는 제품이 재고로 쌓이게 되면서 이러한 재고를 다시 활용하려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에코디자인사업국으로 에코파티메아리를 지난 2006년 런칭하였습니다. 



▲ 사진3 에코파티메아리의 제품



에코파티메아리는 수거된 재료들을 분류하여 해체하고, 원재료에 가까운 상태로 복원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새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데요. 에코파티메아리는 의류에서 나온 자투리 실들을 이어붙여 긴 실타래로 만든 후 그 실로 양말을 제작하기도 하고 버려진 가죽 소파의 가죽을 가지고 지갑, 필통 등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에코파티메아리는 수거한 의류를 세탁하거나 해체된 재료들을 봉제하는 등의 과정을 자활센터 등에 위탁하고 있는데요.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게 일자리를 나누는 사회공헌의 의미를 가지고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즐거운 파티'라는 슬로건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② 터치포굿 (http://touch4good.blog.me)


터치포굿은 폐 현수막과 버려진 지하철 광고판 등으로 가방, 파우치 등의 패션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 브랜드입니다. 터치포굿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 사업 중 하나인 '그린솔루션' 사업은 여러 단체 및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각종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폐기물을 발생시킨 기업에 다시 판매하는 순환 구조의 사업이며, '도시형 환경 교육' 사업으로 자원, 에너지, 재활용 등 인성교육과 디자인 교육을 결합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사진4 터치포굿의 제품을 설명하는 표



2013년에는 대선에 사용된 현수막 폐기물 문제를 환기시키고 후보들이 현수막을 통해 내건 공약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폐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하여 디자인한 에코백을 만드는 ‘5년의 약속’이란 특별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펀딩을 통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모금률 100퍼센트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에 걸친 업사이클링 시도를 인정받아 터치포굿은 2013년 환경상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③ 매터앤매터(http://www.matterandmatter.com)



▲ 영상1 매터앤매터 브랜드 소개 영상



매터앤매터는 2011년 런칭한 업사이클 가구 브랜드입니다. 매터앤매터는 인도네시아의 화물 운송 트럭이나 오래된 집, 어선으로 사용하던 배, 바닷물에 오랜 시간 담겨 있던 나무들을 해체하여 얻은 폐목재들을 재공정하여 새로운 가구로 탄생시킵니다. 가구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위마다 나뭇결, 색감이 다른데 이는 각각의 소재가 지내온 세월을 고스란히 살려두는 방향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매터앤매터의 모든 가구는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공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소재 본연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두기 위해 가공이나 후처리를 따로 하지 않고 목재를 해체하는 것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후가공을 최소화하여 제작한다고 합니다. 제작 과정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이들의 제품은 하나하나 똑같은 것이 없고 목재 제각각 개성적인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사진5 매터앤매터가 서울역 폐목재로 벤치를 만드는 과정



구 서울역사는 2004년 1월 새로운 역사가 신축되면서 폐쇄되었다가 2011년 복원공사 후, 복합문화공간 문화역 서울284라는 명칭으로 재탄생되었는데요. 개관식과 함께 선보인 '문화역서울 284 개관전' <오래된 미래>에 매터앤매터가 참가하여 서울역의 폐목재를 업사이클한 여러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④ 래;코드 (http://re-code.co.kr)


래;코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12년 런칭한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입니다. 보통 패션 브랜드에서 생산된 의류는 해당 시즌의 신제품으로 판매하다가 시즌이 지나면 아울렛 등을 통해 판매한 후 그래도 팔리지 않는 재고는 일정 시간 이후에 폐기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래;코드'는 이렇게 버려지는 수트, 셔츠, 스포츠의류, 텐트 등의 다양한 소재들을 해체와 재조립을 통해 업사이클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인벤토리 라인'으로서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래;코드는 군부대로부터 공급받은 폐낙하산과 군용 텐트 등을 이용한 '밀리터리 라인', 자동차 용품을 활용하여 만든 '인더스트리얼 라인'등을 운영하며 업사이클 소재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 사진6,7 래;코드의 2013 S/S 시즌 룩북



래;코드는 의류 해체 작업을 지적장애인 단체인 굿윌 스토어 또는, 미혼모 단체에 위탁하는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은 1인 창조기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독립적 디자이너와 협업함으로써 더욱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 또한 래;코드만의 특징입니다.




이처럼 업사이클링은 우선 자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면서도, 경제활동에서 소외되어 있던 사람들과 비교적 참여하기 어려운 계층에게 그 기회를 줄 수 있는 여지가 큰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원 순환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앞서 소개한 '터치포굿'이나 '래;코드' 등 많은 업사이클링 기업은 장애인, 미혼모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자활을 위한 공동체와 협업을 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사이클링을 대중화하려는 시도가 다방면으로 계속되면서 업사이클링에 대한 인식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 책임감을 가지고, 폐품을 처리하는 행위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인식 또한 확장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업사이클링이 가지는 사회적인 의미, 그리고 그것이 가진 고유한 스토리들을 사람들이 점점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 사진8 터치포굿과 함께한 '서울의 약속백'을 맨 박원순 서울시장 



그 사례로서, 터치포굿이 서울시와 함께한 <서울의 약속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선거철 현수막이 한철 사용 후 버려지는 점에 착안하여 선거 현수막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가 있는 터치포굿이 이번에는 정책 수립과 연관된 프로젝트를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서울시에서 정책 목표로 내세운 공약 중 지지하는 공약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표하도록 하고, 프로젝트팀은 그 수익금을 모아 공약을 알리는 데 사용된 현수막을 업사이클한 가방인 '서울의 약속 백'을 리워드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목표 금액의 113퍼센트를 달성했고 사람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2013년 25억 원에서 2014년에는 40억 원대로 성장했고 올해는 1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 예상됩니다. 최근 정부에서도 업사이클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창조경제형 산업으로서 업사이클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환경부 주도로 연구 용역을 확보 중이며 확보 후에는 업사이클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연 친화적 트렌드, 업사이클링은 패션, 제품, 가구를 비롯하여 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큰데요. 앞으로도  계속될 업사이클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터치포굿

- 사진1,2 프라이탁

- 사진3 에코파티메아리

- 사진4 터치포굿

- 사진5 매터앤매터

- 사진6,7 래;코드

- 사진8 박원순과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영상 출처

- 영상1 아리랑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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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청년 창직인턴제 참여자 선착순 모집합니다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1.07.19 11:0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2011 청년창직인턴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합니다.  

인턴 참여형태는 프리랜서로서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창직인턴>,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인턴>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눠져 있습니다.

개인인턴 신청은 만 15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창직·창업 희망자 누구나 가능하며,
인턴기간은 최장 6개월로 인턴기간 만료일로부터 1년 이내 창직 또는 창업에 성공할 경우
별도의 ‘창직지원금’ 도 지급됩니다! ^^

또한 현직 멘토의 역할을 해줄 기업에 대해서는
인턴 1인당 월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급여의 50%에 해당)까지 지원하며,
인턴 채용한도는 기업 당 최대 2인까지 입니다.


단순히 인건비의 절약이 아닌 창업의 선배이자 창직의 멘토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는 기업으로
5인 미만의 콘텐츠 기업도 참여가능하답니다!!^^ 특히 10년 이내의 문화콘텐츠 기업이면 1인기업도 지원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콘텐츠 영세기업의 인력수급문제를 해소할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창직인턴제에 참여한 인턴전원에 대해
콘텐츠아카데미(edu.kocca.or.kr)의 온라인 유료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식서비스분야 아이디어상업화 지원’(1인창조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경영컨설팅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청년 창직인턴제에 신청한 기업은 232개사,
개인인턴은 150명이며 매칭완료 후 연수중인 인턴은 107명으로 신청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인턴과 기업의 자세한 지원요건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또는
종합인력정보시스템 컬쳐리스트(www.culturist.or.kr/intern)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 전화: 02-890-3707, 02-3153-1411, 메일: contentsjob@kocc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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