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스트 2016-이진아 작가의 ‘말하는 포스터’ 전시

상상발전소/만애캐 2016.09.30 13:1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사진 1.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인디애니페스트 2016-이진아 작가 말하는 포스터전시장 입구

 

2016922일 목요일부터 109일 일요일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인디애니페스트 2016 스페셜 이벤트 중 한 섹션이자 행사 포스터 디자이너인 이진아 작가의 <말하는 포스터>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 2.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사진 3의 포스터처럼 이진아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에는 다수의 익살스러운 표정을한 등장인물들이 부조화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가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창작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 3. 이진아 작가의 인디애니페스트 2016 포스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장 곳곳에 사진 4와 같은 인디애니페스트 2016 행사개요, 프로그램, 스폐셜 이벤트, 이진아 작가 특별전 등을 소개하는 브로슈어가 있어서 행사의 제반 사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진 4. 인디애니페스트 2016 브로셔



이진아 작가는 1999년 십만원영화제의 포스터 디자인을 시초로 여성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여성문화축제, 그리고 2006년 인디애니페스트부터 2016년 인디애니페스트까지 여러 문화제 및 영화제의 포스터를 디자인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책의 삽화, 간판디자인, 만화 등 그림과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가는 분야의 일을 하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전시장 어디에도 이진아 작가의 실제 사진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브로슈어 뒷면에 고양이와 함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작가의 모습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의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작가의 분위기와 매우 닮아 자식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 5. 이진아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일상


이진아 작가의 <말하는 포스터>는 인디애니페스트 원화전, 포스터전, 작가의 일상, 그리고 인디애니의 벽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디애니페스트 포스터 원화전시는 지금까지 이진아 작가가 작업했던 포스터의 작업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러프한 원화부터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작업과정에서의 작가의 마음과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진 6. 인디애니페스트 원화 전시



인디애니페스트 포스터 전시에서는 원화전시에서 보았던 것들이 채색되어 완성된 2006년부터 2016년까지의 행사 공식 포스터로 쓰였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인디애니페스트의 주제에 따라 표현방법이나 구성은 다르지만 내 이야기 좀 들어봐라고 포스터들이 와글거리고 있는 듯합니다. 대부분 포스터가 행사를 상징하는 매체로만 여겨진 것에 반해 이진아 작가의 포스터들은 인디애니메이션과 끈끈하게 연결되어 한 번에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시의 제목도 <말하는 포스터>겠지요.


사진 7. 역대 인디애니페스트 포스터 전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진아 작가의 일상을 그린 투박한 갱지에 그려진 그림들은 소박한 웃음과 짠한 안타까움, 소극적인 분노가 담겨있어 작가의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전시는 포스터전시라고 할 수 있지만, 한동안 눈길과 발길이 머무는 곳은 일상 전시였습니다. 그만큼 공감이 많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사진 8. 작가의 일상 전시



이진아 작가의 10년간의 인디애니페스트 인쇄물과 기념품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전체 전시장 모습으로 대신합니다.

 사진 9. 전시장 전경


<말하는 포스터전시는 TV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인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전시장이었지만 작가의 애환과 인디애니에 관한 애정, 그리고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잔잔한 웃음과 독특한 그만의 시각이 있는 전시였습니다. 우리가 전시나 공연,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즐기는 이유는 별반 다르지 않은 삶에 감동과 새로움을 머릿속에 쏟아붓고 싶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쏟아부은 그것들이 그리 오래 남아있지 않으리라는 것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만 켜켜이 쌓인 일상과 다른 결들이 한여름 소나기처럼 시원함을 주는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진아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사진 1~9본인촬영

장소: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

참고자료: 인디애니페스트 브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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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궁금하다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상상발전소/만애캐 2013.11.01 10:3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스위스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핑구>와 팀 버튼의 <프랑켄위니>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죠. 이 작품들은 ‘스톱모션’ 기법을 써서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더합니다. 상상발전소에서는 지난번, 스톱모션 아티스트인 김강민씨에 대해 다루기도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무엇일까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stop-motion animation)
촬영 대상의 움직임을 연속으로 촬영하는 것과 달리 움직임을 한 프레임씩 변화를 주면서 촬영한 후 이 이미지들을 연속적으로 영사하여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애니메이션 기법. 물체를 1인치씩 옮기고 다시 촬영하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물체가 살아 움직이는 효과를 낸다. 거의 모든 입체물은 이 과정을 거쳐 애니메이션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형 물체의 움직임을 묘사하기 위해 작은 모델을 촬영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행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 에피소드 안의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수십, 수백 장의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손이 많이 가는 애니메이션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멈춰있는 물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때문에 종이 위의 그림에서 벗어나 갖가지 재료들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클레이(점토)를 통해 캐릭터를 만든 애니메이션이 잘 알려져 있죠. 한국에서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요. 최초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1967년에 개봉한 강태웅 감독의 영화 <흥부와 놀부>가 바로 그것입니다.
  

 ▲사진2 <흥부와 놀부>


흥부를 찾아온 제비나, 흥부 식구들의 낡은 옷가지들까지 잘 표현한 <흥부와 놀부>는 최초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자 최초의 인형극 애니메이션으로 그 해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트레이닝복을 만들듯, 한 컷, 한 컷 세심한 작업을 통해 만드는 매력이 있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여 직접 다녀왔습니다. 남산 근처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바로 그 곳입니다.


▲사진3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체험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국내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설립,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시설입니다. 게임, 캐릭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인디애니페스트 등 각종 전시회 및 행사를 진행하며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 체험 전시실과 같은 시설을 운영 중인데요. 저는 이 캐릭터 체험 전시실 중 클레이체험을 이용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체험해보았습니다.

 

 ▲사진4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


위의 사진처럼 직접 클레이로 만든 캐릭터를 배경이 될 세트를 선택한 후 직접 카메라를 움직여가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2년 우수 만화 글로벌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완성된 인기 캐릭터인 <아이러브에그>의 한 캐릭터를 응용해 클레이 인형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움직임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한 컷, 한 컷을 직접 움직여 가며 사진을 찍다보니 스톱모션 애니메이터 분들의 애니메이션을 향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결과물입니다.

 

▲영상1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체험실 테이블에는 인기 캐릭터를 만드는 제작 과정이 부착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인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기 손으로 짧게나마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직접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직접 만들어보곤 했는데요. 이렇게 직접 찍은 애니메이션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카페에 게시되며, 원하는 사람들은 영상 파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5 <시각(視角)과 시각(時刻) 사이> 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선 얼마 전 성황리에 마친 ‘2013 인디애니페스트’의 기획 전시로 <시각(視角)과 시각(時刻) 사이> 전도 열었습니다. 오는 11월 10일 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 전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특별전으로 국내외 감독들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도 국수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김진만 감독의 <오목어>도 전시되어 있다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거나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그야말로 체험의 장이네요!
 


◎사진 및 영상 출처

-사진1 <핑구> 공식홈페이지
-사진2-5 직접 촬영
-영상1 서울애니메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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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가을에도 마치 여름과 같은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행사 슬로건조차도 "구워!"인 인디애니페스트 2013의 개막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진2 인디애니페스트 2013 포스터

 

 

 ▲사진3 인디애니페스트 2013 개막식에 찾아온 관람객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인디애니페스트는 우리 나라 유일의 독립·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로 2005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 독립애니계 축제의 장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은 인디애니페스트는 현재 서울시 중구 예장동(4호선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구워!" 인데요. "도자기를 굽다.", "생선을 굽다."와 같이 뭔가를 태워 없애버리는 것이 아닌 다른 쓸모 있는 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와 함께, 그동안의 슬픔과 기쁨도 애니메이션으로 구워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개막식 행사는 인디밴드 좋아서하는밴드의 공연 이후 상영작 소개와 개막선언, 축사, 평화를 주제로 한 릴레이 애니메이션 <PEACE> 상영과 마지막으로 개막작 대신 <독립보행1> 섹션의 상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진4 개막식 사회를 맡은 윤재우 감독과 배우 김꽃비

 

 

▲사진5 개막 선언을 하는 나기용 인디애니페스트2013 집행위원장  

 

 

 ▲사진6 개막축사를 하고 있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이전영 대표이사

 

 

올해에는 경쟁부문인 독립보행(일반인 작품), 새벽비행(학생 작품) 부문에 총 202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그 중 독립보행 부문에서 21편, 새벽비행 부문에서 19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그 외 특별부문으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특별전, 비스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특별전, 오수형 감독 스크리닝 토크 등 다양한 섹션을 마련하여 총 133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상영작이 많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스톱모션, 파급 섹션 때문입니다. 이 섹션에서는 국내에서 광고나 홍보, 뮤직비디오, 캠페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들이 상영되는데요. 장르가 장르다 보니까 한 편에 15초가량 하는 작품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진7 영화제 기획전시 시각과 시각 사이 전

 

 ▲사진8 비스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엠마 데 스와프 감독과 마크 제임스 로엘스 감독의 작품에 나온 캐릭터와 소품들

 

 ▲사진9 인디애니페스트2012 최우수상 '인디의 별' 수상작인 김진만 감독의 <오목어>

 

▲사진10 다양한 독립애니메이션 DVD와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마켓

 

영화제 동안에는 출품작 상영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제작기법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날애니스튜디오(9/27~9/29), 평소 보고 싶었던 독립·단편애니메이션들을 직접 구해볼 수 있는 프리마켓(영화제 전 기간), 국내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가와 그 작품에 관한 전시인 시각과 시각 사이 展(영화제 전 기간), 여러 독립·단편애니메이션의 원화를 볼 수 있는 Beyond Screen 展(영화제 전 기간), 그리고 대안적 애니메이션의 창작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9/30) 등의 행사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상영작에 관한 리뷰 내지는 평론을 공모하는 애니백일장(10/1~10/15)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평소 애니메이션을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응모해 보시면 좋겠죠?

 

※ 위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인디애니페스트 홈페이지(http://ianifest.org)를 참고바랍니다.

 

 

◎ 사진출처

- 사진1-10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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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격하게 사랑하는 분들,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가득한 곳에서 하루 종일 파묻혀 지내고 싶다'란 생각 한 번쯤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상상발전소 기자인 저 또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소망을 가져본 적이 있는데요.

실제 만화책들과 애니메이션 비디오, DVD, 관련이론 서적들이 잘 구비되어 있고 편안히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상상발전소 독자여러분들께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만화책,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고 직접 읽을 수도, 감상할 수도 있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집, "만화의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장소는 인디애니페스트, 서울국제만화애니페스티벌 등의 각종 애니메이션 행사들이 개최되고 애니메이션 관련 교육들과 체험행사가 이루어지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인데요.

 

만화의 집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화의 집은 만화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위해 건립된 시설로, 전시실, 정보실, 관련단체 사무실 등을 시설 운영 및 각종 기획 사업을 통한 작가와 업계, 학계의 지원은 물론 일반인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전환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화, 애니메이션산업에 종사하는 분,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만화의 집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궁금해 서둘러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였던 것이 시설안내도였는데요. 만화의 집은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1층에 만화,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도서들이 있는 도서정보실이 위치해 있었고 2층에는 만화전시실, 영상정보실, 미니시어터가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1층부터 살펴볼까요??? 먼저 1층에 있는 도서정보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언뜻 보기에 일반도서관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일반 도서관과 전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정보실 안에 있는 책 모두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잡지, 이론서적, 실기서적, 만화책들이 구비되었다는 것인데요!!

 

 

입구에서 부터 해외로 수출된 한국만화, 국내 출판되는 만화 잡지들, 신착도서를 편리하게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들이 단순히 전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읽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만화들과 관련 서적들을 편한 마음으로 손쉽게 읽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만화와 애니메이션 자료들과 만화책들이 잘 정리된 도서정보실은 국내도서, 일본도서, 해외도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분에서 필요한 자료를 꺼내 읽는 것이 가능합니다.

 

 

국내자료가 정리된 책장에 만화책들이 한가득 꽂혀있어서 어떤 만화책을 골라 읽을지 행복한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위해 만화책을 읽기는 나중으로 미뤘습니다.)

아무튼 정말 만화책이 깨끗이 잘 보존되어 있고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만화 강국으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책과 관련 자료들도 한 부분에 정리되어 보기 편했습니다. 익숙한 만화들이 눈에 보입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등에 관련된 해외서적들이 있는 해외서적 섹션입니다. 국내에서 해외의 자료들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고가인 경우가 많아 공부하는 학생들은 선뜻 해외서적을 구매하기 어려운데요.만화의 집에선 이러한 서적을 한 자리에 모아놓아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학생들에게 좋은 장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관련업계 종사자 분들에게도 해외서적을 접할 수 있어 좋기도 하고요.) 

 

 

 

 

이렇게 책에 둘러싸인 장소에서 좋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서적을 읽는 이용객들을 보면서 "언제 하루 전체를 시간을 내어 책 속에 빠져보리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만화와 애니메이션 서적이 가득한 1층 도서정보실을 둘러 보았고요.
다음 영상자료들이 있는 2층 애니툰존으로 가보실까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길에 특별하게도 옛날 만화잡지와 만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른들에겐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촉진제가 되고 아이들에겐 부모님들이 보던 만화와 잡지들을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옛 만화와 잡지들을 볼 수 있는 계단을 지나 2층 영상정보실과 미니시어터로 가보았습니다.

 

 

 

영상자료실로 들어왔더니 이렇게 미디어, 애니메이션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중앙에서는 자료를 볼 수 있는 TV와 의자가 있고 공간 양쪽 벽면에는 각종 영상자료와 전시물들이 있었습니다.

입구의 왼쪽으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 그외 해외의 비디오자료와 DVD자료가 있었습니다.
1층 도서정보실과 같이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최근 컴퓨터의 발달로 애니메이션이나 영상자료들이 DVD로 많이 나와 있는데 DVD가 보편화되기 전 비디오 테잎으로 된 자료들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책장을 보다 보면 어릴 때 보았던 애니메이션들이 비디오로 보존되어 있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몇십년 년 전에 인기있었던 애니메이션 작품들부터 최근에 상영되고 있는 작품들까지 비디오와 DVD자료로 만날 수 있는 영상정보실을 부모님과 아이들 함께 가도 즐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어릴 적에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자녀와 함께 보거나 자녀가 보고 싶은 최근에 나온 애니메이션을 함께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영상자료가 정리되어 있는 공간 반대편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출품지원작과 한국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공로를 세운 분들의 분들의 동판부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 그 옆에는 과거 부모님 세대가 어린시절 만화책을 보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종이인형들과 세트가 전시되어있습니다. 만화를 보고 즐거워 하는 모습은 몇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만화의 집 탐방 후기>>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고 학과도 관련 과여서 애니메이션 교육프로그램이나 관련 페스티벌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많이 갔었는데 애니메이션 센터 옆에 만화의 집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안 것이 너무 아까울 만큼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자료들이 많고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관련된 공부를 하는 학생으로서 각종 자료들을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고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거나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서 하루를 투자해도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의 집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좋아하는 것에 푹~ 빠질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장소, 만화의 집!! "내가 찾던 곳이 이런 곳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관련된 공부를 하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적극 추천합니다!!

 


 

<만화의 집 위치 정보 및 문의>

- 위치
 

 

관련문의

도서정보실 : 02) 3455-8330~2

ANI-TOON ZONE : 02)3455-8335~6

FAX. 02) 3455-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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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페스트2011] 독립보행과 새벽비행의 시작

상상발전소/만애캐 2011.09.23 13:3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1년 9월 22일 목요일, 서울 명동 인근에 위치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인디애니페스트2011>의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할 예정인데요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달 27일까지 41편의 경쟁작과 7편의 비경쟁작, 그 밖의 다양한 국내외 초청작품들을 상영하고 마지막날에 있을 폐막식에서 경쟁부문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왼쪽의 포스터만 봐도 뭔가 바글바글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일반경쟁 부문 <독립보행> 19편, 학생부 경쟁 부문 <새벽비행> 22편, 비경쟁 부문 <무지개극장> 7편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었고
또한 다수의 국내 단편애니메이션 신작들과 국내 장편애니메이션 <집>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히 해외 초청작의 폭이 넓어졌는데요, 미국 인디애니메이션의 대가 '빌 플림턴'에 대한 다큐에서부터 일본과 이탈리아의 인디 감독들의 작품들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개막식 현장을 확인해보시죠 :D

 



잠깐! 먼저 개막식의 사회를 맡으신 두 감독님을 소개합니다.


두 분의 작품은 각각 2009년과 2010년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대상으로 선정되신 바 있는데요.
<띠띠리부만딩씨>의 홍학순 감독님과 <코피 루왁>의 한지원 감독님입니다! (>< 아오! 팬이에요)

 

 


기대 이상으로 코믹했던 사회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홍감독님 :)

 



개막식은 센터내 위치한 애니시네마에서 저녁 7시에 개최되었습니다.
큰 규모의 상영관은 아니었지만 계단과 복도에까지 빼곡히 들어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수상한 사람도 하나 있었죠.

 

그는 돌연 환상적인 개막 축하공연으로 찾아주신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했는데요,
이름하여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파격적인 춤과 노래에 잠시 애니메이션이고 뭐고 다같이 정신줄을 잠시 놓았습니다.

 



이번 인디애니페스트의 테마가 "7(칠)"이지요.
단순히 햇수로 일곱번째이기 때문만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벽을 희망의 빛깔로 새롭게 칠하자는 의미라고 합니다.


야마가타 트윅스터도 이번 영화제를 맞아 "칠"을 주제로 한 곡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다소 과격하게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광기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는 본래 <아마츄어증폭기>였습니다! 2006년 애니페스트때도 공연을 했었다네요.
역시 인디애니페스트에는 인디뮤지션이 제격이죠 :D

 

 


공연으로 빠져나간 혼을 다시 부여잡고,
나기용 집행위원장님의 인삿말과 개막 선언이 6일간의 빠글빠글한 인디애니페스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개막작에 앞서 상영된 작품은 20명의 감독분들이 참여해 공동 제작한 릴레이애니메이션 <사공이 많으니까>,
물이라는 소재를 빌려 인간과 생명의 순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었습니다.



 




<사공이 많으니까>에 참여한 한지원, 이경화, 이고은, 박혜선님.


감독들간의 소통과 단편 애니메이션의 형식적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기획할 목적으로 이루어진 릴레이애니메이션은 지난해 처음 시도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계속될거라 합니다. 앞으로 애니페스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드디어 기여코 바야흐로 본격적으로 개막작이 상영되었습니다

 



개막작에는 각각 플레이타임 4분여와 18분여의 단편애니메이션 두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강민지 감독님의 <내츄럴 어반 네이처>
한병아 감독님의 <숙녀들의 하룻밤>


 


김민지 감독님과 한병아 감독님.


애니메이션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두 작품 모두 꼭 한번쯤 보면 기억에 남을 작품이었습니다.
작품 내용에 대한 설명은 않겠으니 이번 기간 동안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개막작 상영이 모두 끝난 후..

 



식은 끝났으나 우리의 독립애니인들은 그냥 발걸음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막걸리 파전과 함께하는 리셉션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굉장히 익숙한 풍경 아닙니까?^^


이번 인디애니페스트에는 영화 상영 뿐만아니라 이와같이 감독과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특히 제작과 관련된 감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사랑방 토크>와 토요일밤 예정된 <인디애니의 밤>은 빼먹으면 후회합니다.

 

 


그밖에도 상영작 감독분들의 피와 땀이 담긴 작업물들이 한 데 모인 전시실과 오픈마켓이 진행되니 필참입니다.
저도 꼭 소장하고 싶었던 <코피 루왁> DVD를 손에 넣었습니다!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특히 인디애니메이션은 아직 현실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 <소중한 날의 꿈>, <마당을 나온 암탉>, <돼지의 왕>등의 걸출한 작품들이 빛을 보며 한국 애니메이션사에 한 획을 긋고 있습니다.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칠'을 해나아가는 감독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관객들의 관심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인디애니페스트2011>은 감독과 관객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가을의 초입, 새로운 색깔로 칠해질 우리 인디애니메이션과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인디애니페스트2011 2011.9.22 (목) ~ 9.27 (화)
www.ianifest.org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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