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의 거침없는 향연 <2016 K-루키즈 첫 번째 기획공연>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6.08.09 14:0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사진 1. 더 한즈


올해 5,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당당히 공개 오디션에 합격한 8팀의 K-루키즈. 이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K-루키즈 기획공연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홍대 웨스트브릿지와 상상마당에서 번갈아 열리는 기획공연이다. 다양한 장르 속 개성 있는 루키들은 기획공연을 통해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쳐볼 기회를 가진다. 또한, 기획공연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뮤지션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수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은 다양한 SNS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OBS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2. 아디오스오디오


저녁 7.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기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첫 공연은 2013K-루키즈 대상팀이었던 웁스나이스가 새롭게 단장한 아디오스오디오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아디오스오디오는 양호정, 임호재, 정미미, 김승준으로 이루어진 4인조 이모팝 밴드로써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이끌며 단숨에 공연장을 달궜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을 앞세워 만들어내는 파워풀함이 큰 장점이었던 이들은 새롭게 팀을 꾸린 지 6개월도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만, 공연 내내 놀라운 호흡을 자랑했고 그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었다. 또한, 보컬 양호정 씨는 OBS 조은유 아나운서와 함께 MC를 맡으며 2013K-루키즈를 통해 얻게 된 많은 기회와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2016K-루키즈의 기획공연을 응원했다



▲ 사진 3실리카겔


5명의 보컬 및 연주자와 3명의 VJ가 함 팀이 되어 활동하는 8인조 밴드 실리카겔. 이들은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개성 있는 실력파 밴드로 무대의 등장과 함께 여기저기서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덟 가지 색깔의 다채로운 공감각 스펙트럼"을 지향하는 실리카겔은 구경모(베이스), 김건재(드럼), 김민수(기타/보컬), 김한주(건반/보컬), 최웅희(기타)로 이뤄져 즉흥과 자유 연상을 노래했다. 이날은 강동화(VJ), 김민영(VJ), 이대희(VJ)가 아쉽게 불참했지만, 연주자들이 빈틈없는 솜씨를 보이며 그들의 빈자리를 매 꿨다.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복잡한 음악 위로 절묘하게 합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단순히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표정과 몸짓 내레이션 같은 가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내보이며 기성 음악과 다른 자신들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하였다. K-루키즈로 선정된 이유를 증명하는 듯한 굉장한 라이브는 처음 노래를 듣는 관객들까지 충분히 매료시킨 듯했다



▲ 사진 4. 더 한즈


이어서 더 한즈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더 한즈는 배성광(보컬), 김중관(기타), 전승호(베이스), 김강윤(드럼) 4인조로 이루어진 댄서블록밴드로써 신나는 팝사운드와 함께 대중성을 갖춘 음악을 구사하는 실력파 밴드이다. 음악이 울려 퍼지자 화려한 멜로디에 관객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더 한즈는 워낙 무대를 잘 즐기기로 유명한 팀이었기에 예상하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함께 즐기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과 소통하는 멋진 무대매너를 선보였는데, 땀을 비 오듯 쏟아내는 열정 뒤로 보이는 섬세함이 두 손 모아 박수를 치게 했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곡에 대한 완성도였다. 곡에 담긴 스토리와 멜로디, 그리고 곡에 어울리는 4명의 하모니와 퍼포먼스는 왜 이들이 홍대의 핫한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EBS 헬로루키와 K-루키즈에 동시에 선정되며 락스타의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더 한즈는 공연 내내 무슨 일을 낼 것 같은 다이너마이트 밴드였다.




▲ 사진 5. 노브레인


끝으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흥이 오른 만큼 오른 관객들은 목이 쉬었음에도 노브레인의 등장에 소리쳤고, 노련한 노브레인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즐거운 공연 중간, 노브레인은 인디 1세대이자 펑크전성기를 달렸던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K-루키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선배다운 그들의 면모가 아주 멋졌다.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후 관객들의 앵콜 성화에 못 이겨 2곡의 앵콜곡을 부르고야 K-루키즈의 첫 번째 기획공연이 모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K-루키즈의 첫 번째 기획공연. 실리카겔과 더 한즈는 충분히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특히 이들은 K-POP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양성 있는 신인 뮤지션 발굴의 취지에 맞춰 한껏 개성과 끼를 발산했다. 실력을 갖춘 밴드가 지원을 통해 좀 더 음악에 집중했을 때 어떤 성장을 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K-루키즈는 선정된 1년간 신인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 제작,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선배 뮤지션과의 멘토링, 다양한 공연 및 방송, 페스티벌에 출연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콘서트홀을 나오면서 앞으로 남은 6팀의 기획공연이 기대되었다


사진 출처

사진 1. 직접 촬영

사진 2, 3. 채유(lim_cam) 제공

사진 4, 5.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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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2016 제1차 K-뮤직포럼’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06.20 12: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콘진,‘2016 1K-뮤직포럼개최

 

22, 청담동 일지아트홀서 케이팝과 인디음악의 만남주제로 공개 포럼 진행

SM·YG 등 대형기획사의 인디 시장 진출 동향 분석 및 긍·부정 효과 전망

미국 SXSW 등 세계로 진출한 국내 인디뮤지션 사례 소개, 정부 지원방향 등 제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음악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2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2016 1K-뮤직포럼을 개최한다.

 

케이팝과 인디음악의 만남-화려함에 다양성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선 최근 SM·YG·로엔 등 메이저 기획사들이 인디음악 시장에 주목하고 서브 레이블을 설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아이돌 위주였던 케이팝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는 새로운 대안으로서 인디음악의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 연예산업연구소 장규수 대표는 서브 레이블을 장착한 메이저 기획사,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인디음악시장과 관련된 메이저 기획사의 최근 동향을 분석한다. 장 대표는 대형 기획사의 서브 레이블 설립이 가져올 음악 장르의 다양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다각화 시장 확대 안정적 창작 시스템 구축 등 긍정적 효과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이저 레이블과 인디 레이블 간의 양극화와 종속 인디음악만의 독창성과 실험정신 퇴색 음악장르의 획일화 상업화 등의 문제점도 함께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일보 임희윤 기자가 발제자로 나선다. 임 기자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빛내는 인디 뮤지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세계 3대 음악마켓 중 하나인 미국의 SXSW(South by Southwest)에 진출한 국내 인디뮤지션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인디음악의 해외진출 전략과 지원방향을 제시하고 위기에 봉착한 케이팝의 한계를 힙합··퓨전음악 등 특색 있는 장르 음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이규영 부회장 YG 엔터테인먼트 홍정택 사업개발팀장 마스터플랜 이종현 대표 해외 쇼케이스 프리랜서 안성민 감독 음악평론가 박은석·김윤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포럼 중간에는 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3관왕을 차지한 선우정아와 지난해 한콘진이 지원한 ‘2015 CMW(캐나다뮤직위크)’에 참가해 많은 팬덤을 확보한 <루나플라이>미니콘서트를 여는 등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K-뮤직포럼은 음악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당일 선착순으로 한콘진이 발행하는 콘텐츠 관련 연구보고서도 증정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대형 기획사의 서브 레이블 시장 진출 의미와 인디음악의 해외진출 사례 등이 이번 포럼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다이러한 현상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정부차원의 진흥방향과 해외진출 전략, 상생할 수 있는 음악 시장 조성 등 대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 뮤지션을 발굴·육성하고 대중음악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K-루키즈사업을 진행하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해오고 있다. 또한 미국 SXSW, 프랑스 MIDEM과 같은 세계 음악마켓을 중심으로 인디 뮤지션들이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한류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충칭한국문화페스티벌에서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개발팀 성미경 과장(061.900.658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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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오롯이 담는 그릇, 음반의 매력을 조명하다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6.01.25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쌍팔년도' 쌍문동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극 중 등장인물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치로 '카세트테이프'가 여러 번 등장니다. 4회에서는 선우(고경표 분)가 자신의 독서실 서랍에 들어있는 카세트테이프를 보며 누가 선물했을지 궁금해하고, 6회에서는 좋아하는 덕선(혜리 분)에게서 카세트 테이프를 선물 받은 택(박보검 분)이 워크맨을 들고 끙끙대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죠. 


영화 <건축학개론> 중 1994년의 서연(수지 분)은 호감 있는 승민(이제훈 분)에게 CD 플레이어에 연결된 이어폰 한쪽을 꽂아주고, 두 사람의 귀에는 김동률의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음악을 담은 매체는 시대별로 달라졌는데요. 턴테이블로 작동되던 LP의 시대에서 워크맨으로 들을 수 있는 카세트테이프의 시대로, 그다음에는 CD의 시대로 넘어갔죠. LP나 카세트테이프, CD는 매체의 특징이 조금씩 달랐을 뿐, 손으로 쥐어볼 수 있는 '음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음악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음원'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지점입니다. 다양한 시대상을 반영한 콘텐츠들과 복고 열풍에 힘입어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음반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 사진 1. 영화 <건축학개론> 메인포스터.

포스터 오른쪽, 서연(수지 분)과 승민(이제훈 분)은 휴대용 CD 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음악을 함께 듣고 있다.



여러 매력이 있겠지만, 음반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음반만의 소장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디지털 파일로 보관되는 음원의 경우, 컴퓨터나 기기 사정으로 인해 유실되기 쉬운데요. 이에 비해 물리적 형태를 갖춘 음반은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잊어버린 음원은 다시 생각해내기 쉽지 않지만, 책꽂이에 꽂혀있는 음반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눈에 띄면 곧바로 재생될 수 있겠죠. 


음반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음반으로 음악을 들어야 제대로 듣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음반의 재질이나 아트워크, 또는 트랙 순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뮤지션의 의도가 담겨 있기에, 음반으로 음악을 접할 경우에는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뜻인데요. 서양에서 건너온 록 음악에 동양적인 매력을 물씬 담아내는 밴드 아시안체어샷의 EP <탈>은 한지 재질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발매된 정규 1집의 앨범에서는 자개 공예와 한국 전통 화법을 접목한 표지를 선보였는데요. 아시안체어샷은 앨범 아트워크를 통해서 밴드가 추구하는 동양적인 매력, 그리고 한국색을 잘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 사진 2. 한지 재질로 만들어진 아시안체어샷 EP <탈>, 자개공예가 접목된 아트워크가 매력적인 정규앨범 <Horizon>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 그리고 트랙리스트는 뮤지션들이 음반을 제작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하죠. 윤하의 2집 정규앨범 <Someday>에 수록된 트랙 "Rain & The Bar"는 가사가 한 마디도 없는 30여 초의 짧은 곡입니다. 빗소리, 구두 소리, 그리고 끼익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 아련한 재즈 음악 소리가 차례로 흘러나오는데요. 듣다 보면 비 오는 날, 윤하 씨가 재즈 바에 도착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기 위해 목을 가다듬는 장면이 자동으로 연상됩니다. 그리고 다음 트랙 "빗소리"는 윤하 씨가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곡처럼 여겨지죠. 


또한, 이 트랙은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나누어주는 분기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앨범 발매 직후,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 씨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Rain & The Bar", 이 곡 덕분에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최대 스트리밍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봤을 때, "Rain & The Bar"의 '좋아요' 수는다른 곡에 비해 조금 낮은 편인데요. 아마도 단일 음원으로서는 이 곡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여겨집니다. 앨범에서 느껴지는 촉감과 색감, 그리고 이어지는 앞뒤 트랙을 발견할 때의 카타르시스. 음반을 구매한 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특권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상대적으로 대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디씬에서도 음반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음원 전송사용료 개선안"에 따르면, '한 곡을 스트리밍 할 때 권리자가 받는 사용료를 월정액 스트리밍 기준 3.6원에서 4.2원으로 인상한다'고 합니다. 개선안은 2016년 2월부터 적용될 예정인데요. 뮤지션들은 "사실상 음원으로 들어오는 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태도를 보일 만큼, 스트리밍 수익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렇다면, 음반은 어떨까요? 인디 뮤지션 인메이 씨에 따르면, 대표적인 음반 판매처 핫트랙스에서 14,500원인 음반이 한 장 판매될 때마다, 권리자에게 들어오는 수익금은 8,000원이라고 하는데요. 이 중 레이블이 20%를 갖더라도, 음악가 본인은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6,400원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한 트랙을 1,500번 이상 스트리밍 하더라도 음반 한 장에서 나오는 수익금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뮤지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반 구매, 끌리지 않으신가요? 



2016년 1월,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2층 갤러리는 약 50여 팀의 레이블, 또는 뮤지션들이 발매한 각종 CD와 MD, 그리고 특별히 제작된 카세트테이프들로 가득 찼습니다. "음반시장의 활성화, 그리고 대중에게 다양한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켓형 전시, 레이블마켓"이 열렸기 때문이죠. 매년 기획되는 상상마당 레이블마켓에서는 수많은 샘플 CD, 그리고 여러 대의 CD 플레이어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관심이 있는 음반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상상마당 레이블마켓은 CD뿐만 아니라 '카세트테이프'에도 주목했는데요. 음악 관계자들이 "2015년 나와 함께한 음악"으로 추천했던 6팀의 음악은, 비주얼 작가들의 아트워크와 만나며 독특한 매력을 지닌 카세 테이프로 재탄생했습니다. 한 팀당 90개씩 제작되었던 한정판 카세트테이프는, 판매가 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 매진되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해요. 9회 레이블마켓을 기념해서 제작된 핀버튼 역시 카세트테이프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레이블마켓을 방문한 후, 전시장에 비치되어 있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종이를 작성해서 SNS에 업로드하면 핀버튼을 증정받을 수 있습니다. 뮤지션과 레이블뿐만 아니라, 관객 역시 레이블마켓의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감성을 나누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된 이벤트라고 하네요.


▲ 사진 3. <레이블마켓>에 진열된 CD.

판매용 CD와 별도로 샘플용 CD가 비치되어, 전시장 내에 있는 CD 플레이어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 사진 4. 한정판 테이프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는 관객 모습


소규모 공연 역시 레이블마켓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마침, 제가 레이블마켓을 방문했던 이 날은 권나무 씨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권나무 씨의 호소력 짙으면서도 편안한 목소리, 이성혁 씨가 연주하는 맑은 음색의 기타소리, 그리고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강희원 씨의 비올라 선율이 합을 이루며 상상마당 갤러리를 가득 채웠는데요.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관객들은 숨소리도 크게 내지 않았을 정도로, 몰입감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예정되었던 시간을 훌쩍 넘긴 50여 분간의 공연이 끝난 후, 사람들은 줄을 서서 공연을 마친 권나무 씨의 싸인을 받기도 하고, 갤러리에 마련되어 있던 CD와 테이프를 청음 하면서 레이블마켓을 자유롭게 만끽했는데요. 레이블마켓이 진행되는 동안 소규모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고 하니, 공연 날짜에 맞춰서 레이블마켓을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5. 레이블마켓을 가득 채운 권나무 씨의 공연 현장


▲ 사진 6. <레이블마켓>에서 열릴 예정인 소규모 공연 일정표


'음원 시대'에도 여전히 음반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대상을 담은 콘텐츠와 복고 열풍에 힘입어 LP와 카세트테이프를 제작하는 뮤지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소비자와 권리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하는 음반의 매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음반 판매량이 증가하고, 여러 모델의 CD 플레이어를 생산하는 기업이 다시 나타날 수 있겠죠? 수년 간 불황이라는 말을 듣는 음반 산업이 그렇게, 다시 기지개를 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사진 출처

사진 1. 네이버영화

사진 6.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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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의 내일을 위해 'STEEL FACE RECORDS'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06.12 16:4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올해로 한국 인디밴드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준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디밴드의 레이블 중 활동적이고 개성있는 레이블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스틸 페이스 레코드'인데요~!

올해로 4년째 정주행을 하고 있는 스틸페이스레코드의 대표 조수민씨는 펑크락밴드 페이션츠의 베이시스트/보컬로 10년 이상 좋은 음악 콘텐츠를 창작 중입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 인디밴드 음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영국의 권위있는 국제 음악 축제인 '리버풀 사운드 시티 페스티벌'의 쇼케이스 '코리안 스테이지 인 리버풀'에서 관객들을 매료시켰지요~! 오늘 6월 12일 단독콘서트를 하는 페이션츠의 조수민씨의 인디밴드 이야기를 확인해 볼까요~?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최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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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음악산업 포럼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5.02.13 09:5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제3차 음악산업 포럼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 인사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음악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 제시 및 정책 제안을 위해 <음악산업 포럼>이라는 이야기 장(場)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음악산업 생태계(1차 포럼),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2차 포럼)에 이어 이번 제3차 포럼에서는 한국 음악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와 전략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내수시장이 제한적인 한국 음악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음악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진출 활성화와 수출 증가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반한류나 음악 장르 편중 등이 한국 음악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 사례를 분석하고 음악 한류 확대 전략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 대중음악이 보다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이 들려질 수 있도록 진지한 고민과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자리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관심 있으신 분이 보실 수 있도록 단체 메일링 등을 통해 본 포럼 초청 안내문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행사개요

 ◦ 일시 : 2015.02.26.(목) 14:00~18:00

 ◦ 장소 : 서울 마포 음악창작소

 ◦ 참가비 : 무료(사전 등록 없음)


 

▪ 세미나 구성


 

▪ 행사관련 문의

 ◦ 담당자

산업정책팀 이익주 주임연구원 (☏ 061-900-6218 / ijlee@kocca.kr)

김연우 주임연구원(☏ 061-900-6220 / annie@kocca.kr)

 

 

▪ 마포 음악창작소 오시는 길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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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변화 : 스트리밍 라디오의 시대가 열린다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5.02.06 11:2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은 음악을 어떻게 듣고 계신가요? 2000년대 초까지는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려면 카세트테이프나 CD를 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MP3가 등장하면서 음악 시장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MP3의 형식으로 음원을 다운로드한 후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노래만 골라서 구매할 수 있어 앨범을 사는 데 드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고, 인터넷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니 직접 사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다운로드 음원의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후 온라인으로 음원을 다운로드하여 음악을 듣는 방식은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동네마다 있던 음반 매장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는 음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이제 음원을 다운 받기 보다는 음악을 발견하는 즉시 음악을 들어보는 것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한 비용으로 형성되어 많은 청취자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음악 소비량이 많은 편인 우리나라를 예로 들어 보면 음원 당 표준 가격이 600원인데, 10곡을 듣기 위해서 사람들은 6,000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정액 이용권인 스트리밍 이용권을 구매하면 6,000원 정도로 몇 곡을 듣던지 상관없이 음악을 무제한 들을 수 있습니다.



 *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를 전송함과 동시에 기기에서의 재생이 가능한 기술로, 음악이나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 사진1 국내 최대 디지털 음원 사이트 '멜론' 홈페이지



이 추세가 확산하면서 세계 음악 시장의 판도는 다시 한 번 크게 바뀌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세계 스트리밍 음악 시장 규모가 매년 44% 정도씩 성장하고 있고, 2015년에는 22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국가일수록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제음반산업협회는 2011년 ‘디지털 음악 보고서 2011’에서 ‘음악 이용의 패러다임이 다운로드와 같은 ‘소유’에서 스트리밍 같은 ‘접근’으로 변화하고 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스트리밍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자신이 구매한 하나의 음악을 집중해서 듣기보다는 호기심이 드는 음악을 '한번 들어보거나' 아니면 비슷한 장르의 여러 곡을 쭉 틀어놓고 들으며 다른 일을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스트리밍'이 '시냇물이 흐르다', '흘러내리다'를 뜻하는 것처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음악이 플레이 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령 스트리밍 이용권을 구매한 사이트의 음원 차트 상위권 top 100의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놓고 그대로 듣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재생목록을 찾아서 듣기도 하였습니다.



▲ 사진2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음원 순위 차트



그러다 보니, 점차 사람들은 굳이 자신이 음악을 찾아 나서지 않아도 누가 내 취향에 맞는 곡들만 틀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탄생한 서비스가 바로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있던 '라디오'처럼 서비스를 실행하기만 하면 끊임없이 노래가 나오는 점은 다를 바가 없지만, 스트리밍을 활용한 스트리밍 라디오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별된 음악을 계속해서 플레이해준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취향의 아티스트나 비슷한 장르의 곡들을 자동으로 찾아서 플레이하는 시스템입니다. 


게다가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는 비용도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더 저렴해져, 거의 공짜에 가깝다는 것이 주목할 점입니다. 중간에 짧게 나오는 광고를 듣는 것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서비스가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공짜로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음악들을 무한정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갈수록 다양화되는 장르와 그 장르들이 발전하면서 매일 수많은 곡이 탄생하는 현재, 이러한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키워드에 맞는 음악 채널을 틀어놓기만 하면 서비스가 알아서 이용자가 듣고 싶은 음악들을 계속해서 틀어주는 것이 바로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반부터 판도라, 디저, 스포티파이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가 등장하여 두각을 나타내었고, 비츠 뮤직, 프라임 뮤직 등의 서비스도 출범하여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지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는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빅데이터 분석,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사용자 정보 분석 기법을 통해 이용자들의 성향에 맞는 음악을 발견해내고 추천해주는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다른 음원 제공 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사용자에게 음악 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제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① 판도라 (PANDORA)


판도라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판도라는 서비스 출시 이후 2억 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음악 청취 행태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개인의 음악적 선호도를 분석해왔는데요. 이를 통해 각 이용자에게 맞춤화된 음악을 발견하고 제공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습니다.



▲ 사진3 판도라 홈페이지



그리고 판도라는 '뮤직 게놈 프로젝트(Music Genome Project)'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음악 전문 학자의 분석을 통해 음원을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하듯 모든 요소를 상세하게 분석하여 그 데이터를 토대로 이용자 개인의 음악적 취향에 완전히 맞춰진 추천 음악 리스트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② 스포티파이 (SPOTIFY)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2,000만 개의 방대한 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곡과 곡 사이에 등장하는 광고를 보는 것으로, 무료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스포티파이의 핵심 포인트인데요. 광고 없이 모든 음원을 청취할 수 있으려면 월 정액 요금제인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 사진4 스포티파이 홈페이지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취향을 분석하여 이용자들에게 음악 및 재생 목록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음악 분석 데이터를 가진 기업과 협력하면서 그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는데요.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이나 유명 인사들을 팔로우하며 그들의 음악적 취향과 재생목록 등을 수 있어서 팔로잉하는 이용자의 소식을 알림을 통해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③ 디저(DEEZER)


디저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 세계 180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 중이며 스포티파이를 이어 세계 2위의 규모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저 또한, 이용자 맟 지인의 재생 목록, 새 음원, 디저 음악 편집자의 추천에 기반을 두며 자동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직접 새로운 음악을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익스플로어(Explore)’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저는 판도라, 스포티파이와 달리 한국에서도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 사진5 디저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는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보급되면서 날개를 달고 상승가도에 오른 것으로 보아도 무방한데요. 스마트한 환경을 따지자면 우리나라의 환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국민의 70%를 넘었고, 통신 속도도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또 통신망의 설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기에 음악을 듣는 경우에 끊기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환경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을 포착하여, 국내에서도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런칭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① 비트(BEAT)


비트는 비트패킹컴퍼니에서 런칭한 국내 최초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로서 다양한 음악 평론가, DJ 등이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사람들에게 여러 음악을 소개하고 들려주는 어플입니다. 10곡을 들을 때마다 중간에 광고를 듣는 조건으로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하는 노래를 골라 들을 수도 있는데, 하루 20개의 하트 포인트를 사용하여 스트리밍 방식으로 무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명한 뮤지션이 직접 선곡한 곡이 플레이되는 채널을 구독할 수도 있으며 일상생활의 다양한 테마에 맞춰진 라디오 채널을 누르면 선곡할 고민 없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사진6 비트 홈페이지



비트에선 장기하, 악동뮤지션, 위너, 옥상달빛 등의 뮤지션이 주간 DJ로 나서서 멘트와 추천음악을 선보이기도 하는데요, 물론 DJ 멘트를 스킵하고 음악만 들을 수도 있습니다.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등 공중파 FM 라디오도 같이 들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라디오 다시 듣기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트는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이용자 100만 명, 월 청취곡이 1억 5천만 곡을 넘어서면서 선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에 동참한 '앱 어워드 코리아 2014 올해의 앱' 시상식에서는 문화서비스 분야 음악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② 밀크


미국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되기 시작했던 밀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유저에게만 제공하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입니다. 라디오 주파수 바꾸는 것처럼 장르별 전문가들이 구성한 220여 개의 음악 방송국, 즉 ‘스테이션’을 옮기며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 힙합, 인디 등 자신이 원하는 장르를 설정하고. 그 뒤 라디오 다이얼을 돌리듯 스테이션을 이동하며 원하는 노래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은 바로 구매하여 소장할 수 있도록 연동되어있습니다. 또 특정 곡을 듣다가 ‘이 곡으로 마이 스테이션 만들기’를 하면 해당 곡을 들은 사용자들이 주로 듣는 음악들을 마이 스테이션에 추천하여 추가해줍니다.



▲ 영상1 밀크 서비스 소개영상




이러한 새로운 음악 서비스 방식에 대해서 음악 산업 종사자들의 입장이 서로 갈리는 모습이 대두되기도 했는데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많은 사람에게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음악 시장 전체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음악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전문가나 애호가 계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벤트성으로 음악을 찾아 듣거나 (매장, 휴가, 결혼식 등) 아니면 수동적으로 TV, 라디오 등에서 접하게 된 음악만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즉, 음악 시장에 참여하는 소비자 자체를 늘릴 수 있는 대안이 스트리밍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일단 음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 그와 함께 음악 산업도 활성화될 것이라 보는 겁니다. 


또한,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작곡자와 아티스트, 음반사에는 이용권 수익 및 광고수익을 나눔으로써 보상이 돌아가는 서비스라며, 불법다운로드를 줄이는 하나의 해결책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바라보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업자인 다니엘 엑(Daniel Ek)은 불법 파일 공유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스포티파이의 서비스에 대해 생각해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스포티파이가 스웨덴에 진출한 것이 스웨덴 내 불법 음원 다운로드를 줄이는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찝찝함이 남는 불법다운로드를 하는 것보다는, 무료로 많은 양의, 자신의 취향에 맞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낫다는 인식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 사진7 테일러 스위프트



반면, 제작자와 아티스트들은 이러한 스트리밍 방식이 음악의 가치를 더욱 저하한다고 보며 반발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미국의 컨트리 팝 싱어송라이터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뮤지션의 콘텐츠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제대로 대우하지 않게 만든다며 자신의 모든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삭제하고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규모가 급격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제도적인 측면이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서도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합당한 대가를 받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음악을 창작하는 입장에서는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는 창작 의지를 저해하는 음원 서비스 방식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음원 다운로드 방식이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은 훨씬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훨씬 더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포착하여 국내에서는 '바른음원협동조합(대표 신대철)'이 설립되기도 했습니다.



▲ 사진8 바른음원협동조합 홈페이지



앞으로 어떠한 국면이 펼쳐질지 정확히 가늠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현재로써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규모가 매해 급격히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음반 판매 시장이 꺾여진 지는 오래입니다. 또 수용자 측면의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더욱 저렴하게 (혹은 공짜로) 음악을 마음껏 듣는다'는 개념에는 호의적인 반응이며 매해 그 규모도 커지고 있기에 창작자와 수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PANDORA, BEAT, SPOTIFY, DEEZER

- 사진1, 2 멜론

- 사진3 PANDORA

- 사진4 SPOTIFY

- 사진5 DEEZER

- 사진6 BEAT

- 사진7 테일러 스위프트 공식 페이스북

- 사진8 바른음원협동조합


ⓒ 영상 출처

- 영상1 MILK 밀크뮤직 유튜브 채널


ⓒ 참고 문헌

- 디지털 음악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 (KOCCA 통계브리핑 제14-03호(해외편))

- 디지털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주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기술 분석

(KOCCA CT 문화와 기술의 만남-2014년 7월호 통권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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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제2차 음악산업 포럼 18일 방송회관서 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4.12.15 13:2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콘진, 제2차 음악산업 포럼 18일 방송회관서 개최



◆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와 전략’ 주제로 발제 및 토론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2014 제2차 음악산업 포럼’이 오는 18일(목)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2층 회의장에서 열린다.

 

□ ‘한국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산·학계 및 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대중음악 창작 인프라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제1세션에서는 ‘잔다리 페스타’로 잘 알려진 잔다리컬쳐컴퍼니 공윤영 대표가 잔다리페스타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대중음악 창작 인프라 현황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잔다리 페스타’는 홍대 전역의 클럽과 거리에서 국내외 뮤지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음악 축제다.

 

□ 이어 ‘서울 라이브뮤직 페스타’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는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정유천 대표, 눈뜨고코베인,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인디뮤지션이 소속되어있는 붕가붕가레코드의 고건혁 대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프로그램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덤콘서트 김광우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국내 창작 인프라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 제2세션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학의 권준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대중음악 지원사업과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대중음악의 창작 기반 확립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권준원 교수는 공연 기획자인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분야 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 발제 이후에는 (사)음반레이블산업협회 이윤혁 사무국장,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최광호 사무국장,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 예술경영학과 조인희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김종헌 교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음악패션산업팀장 등이 함께 토론을 갖고 효과적인 창작 기반 확립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방청객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이기현 정책연구실장은 “음악산업은 K-Pop을 통해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전도유망한 분야이나 아직까지 산업적 기반과 창작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중음악의 창작기반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논의와 제안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2차 음악산업 포럼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월 6일 ‘지역음악 산업을 조망하다’를 주제로 1차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후에도 저작권, 유통환경 등 음악산업의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끝)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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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루키즈 기획 공연 #3 <신현희와 김루트 & 크랜필드>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09.22 11:2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9월 13일, 어느새 찾아온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K-루키즈'의 마지막 공연이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렸습니다. 맑디 맑은 가을 날씨만큼 상쾌하고 신선한 팀들이 이번' K-루키즈' 공연을 빛내주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신현희와 김루트'와 '크랜필드'였습니다. 또한 게스트로는, 인디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10cm'와 망각화가 참여하여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K-루키즈'의 행보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K-루키즈'의 마지막 기획 공연인 만큼, 정말 많은 관객이 찾아와 그 어느 때보다도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 사진1 케이루키즈 마지막 기획 공연 포스터




'K-루키즈'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인 육성 프로젝트입니다. 잠재력 있는 뮤지션들을 선정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주는 프로젝트 'K-루키즈는 매년 총 6팀을 선정하여 기획 공연, 음악 페스티벌, 방송 출연 등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반과 뮤직비디오 제작, 뮤지션 멘토링, 창작 인프라 지원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2년 시작된 K-루키즈는, 현재까지 '전기뱀장어', '홀로그램 필름', '머쉬룸즈', '스몰오', '망각화', '솔솔부는 봄바람', '웁스나이스, '어느새', '제쉬', '라운드헤즈', '페이퍼트리', '사우스 카니발' 등 총 12팀의 'K-루키즈'를 선정했고, 많은 뮤지션들이 'K-루키즈'를 발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4 K-루키즈로 선발된 6팀은 바로 ‘아즈버스’, ‘18gram’, ‘러브엑스테레오’, ‘루디스텔로’, ‘신현희와 김루트’, ‘크랜필드’인데요. 앞서 지난 두 번의 공연을 통해 4팀의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관련 기획 기사 바로가기>

- 신인들의 꿈을 펼쳐라! <2014 K-Rookies> http://www.koreancontent.kr/1946

- 2014 <K-루키즈>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http://www.koreancontent.kr/1947

- 내가 바로 6월의 주인공! 2014 K-루키즈 http://www.koreancontent.kr/1961

- 2014 K-루키즈의 본격적인 시작! ‘K-루키즈 기획공연#01’ http://www.koreancontent.kr/1991

- K-Rookies 기획공연 #2 <18gram & A'z bus> http://www.koreancontent.kr/2027



▲ 사진2 '10cm'



공연장의 문을 연 첫 팀은 바로 인디계의 국민가수, '10cm' 였습니다. 현재 국내 인디밴드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0cm'는, 1집에 수록된 <Kigstar> 라는 곡과 함께 오프닝을 알렸습니다. 연이어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애상>,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안아줘요> 등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0cm'는 공연 무대 위에서 직접 관객들에게 선곡을 받아 그 자리에서 즉흥으로 곡을 결정하고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이 '10cm'의 노래를 다 같이 따라부르는, 일명 ‘떼창’을 하면서 'K-루키즈' 공연을 한껏 달아오르게 하였습니다. '10cm'는 올가을 그들의 새 앨범에 수록될 곡 <그리워라>를 미리 선공개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지막에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 사진3 '신현희와 김루트'



두 번째 무대를 꾸며준 뮤지션은 이번 공연의 주인공, '신현희와 김루트'였습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보컬과 기타를 담당하는 '신현희'와 베이스를 맡은 '김루트'로 이루어진 밴드입니다.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기똥찬 음악들을 들려주는 이 듀오는, 경상도에서 상경하여 길거리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기량을 다졌고, 첫 번째 싱글 <캡송>을 발매하여 인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소소한 일상의 한 조각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톡톡 튀는 가사로 재탄생시켜 듣는 이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신현희와 김루트'는 어느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그들만의 방식을 이용하여 '신현희와 김루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사진4 '신현희와 김루트'



'신현희와 김루트'의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짝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짝사랑은 힘들어>였는데요. 그다음으로 부른 <신현희와 김루트>라는 노래까지 두 곡 모두 '신현희'만의 톡톡 튀는 매력과 '김루트'의 멋진 연주로 공연 시작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부른 <캡송>은 '신현희'와 '김루트'의 노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인데요. 모자에 중독된 소녀가 돈이 떨어졌는데도 계속 사게 되는 내용을 담은 가사로 '신현희'의 간드러진 목소리와 '김루트'의 사투리 나레이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재치있는 노래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부른 <날개>라는 노래는 타지생활의 힘듦을 이겨내고 꼭 성공하겠다는 둘의 의지를 담아 조금은 진지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신현희'는 엄청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신현희'의 가장 큰 매력은 무대 위에서 노래할 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모한다는 점입니다. 말을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수줍은 20대 소녀로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데, 노래가 시작되면 달라진 눈빛과 함께 허스키한 보이스로 무대를 장악합니다. '김루트'는 독특한 의상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신현희'의 매력과 조화를 이루고, 듀오의 캐미 지수를 높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둘의 가장 큰 매력은 독보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일 것입니다. 이후 선보인 <다이하드>,<왜 때려요 엄마>,<편한 노래>,<집 비던날> 모두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한 가사와 멜로디로, 관객들의 몸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 사진5 '크랜필드'



다음 무대는 'K-루키즈' 세 번째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 ‘크랜필드’였습니다. '크랜필드'는 2011년 결성된 인디/드림팝 밴드로, 보컬&기타의 '이성혁', 베이스의 '정광수', 드럼의 '지수현', 기타의 '김홍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특한 기타팝을 구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밴드는 2013년 11월 첫 정규 앨범 [밤의 악대]를 발매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사진6 '크랜필드'



'크랜필드'는 등장하자마자 웅장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밤의 악대>,<파피용>,<모래의 성>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드럼을 맡은 '지수현'이 여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남자들 못지 않은 파워 드럼과, 드럼 대신 탬버린을 활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만드는 등 신선함이 돋보였습니다. 이어진 무대로는 <만화경>, <꿈>, <꼬리>, <플라스틱 모조 스마일>이 있었습니다. '크랜필드' 음악의 도입부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환상적인 기타 연주와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관객들이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무대였습니다. '크랜필드'의 1집 앨범은 유년시절의 기억을 동화적으로 구성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곧 발매될 다음 앨범에서는 그 유년시절의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참신한 스토리 텔링이 담겨있는 만큼, 벌써 그들의 앨범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 사진7 '망각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해준 뮤지션은 바로, ‘망각화’ 였습니다. '망각화'는 2003년 부산에서 결성된 밴드로, 지난 2012년 'K-루키즈'로 선정되었고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현재 정규 2집까지 앨범을 발매한 그들은 오는 10월 3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양주영'을 중심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를 가진 음악을 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2012년 'K-루키즈'로 선정되었을 때를 회상하며, 다시 선배 가수로 이 무대에 서게 된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더욱 섬세해지고 또 성숙해진 그들의 음악에 많은 관객이 감동했다는 후문입니다. 



▲ 사진8 '망각화'



'망각화'는 <그녀의 갤럭시>, <Everything is blowing down>,<너는 날>, <어어어어, 몰라>를 부르며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사투리와 부드러운 목소리의 보컬 때문에 많은 여심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부른 <Beach H>는 가장 최근에 여름 헌정곡으로 발매된 노래입니다.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간 것 같았던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와 맞물려 관객과 호흡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망각화'는 <그리고 밤>, <입술, 너의 입술>, <9>를 부르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습니다.




이렇게 세 번째 공연까지, 2014 'K-루키즈'의 기획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쉬워하기는 이르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는 12월 13일 악스홀에서 열리는 'K-루키즈 연말 결산 공연'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연말 결선 공연'에서는 'K-루키즈'로 선정된 뮤지션들의 역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6팀 중 최종 1,2,3위로 뽑힌 3팀에는 상금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라인업의 게스트들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 겨울에 열릴 'K-루키즈 연말 결산 공연'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그동안의 기획 공연을 통하여 자신들의 개성과 역량을 마음껏 뽐낸 <신현희와 김루트>, <크랜필드> 그리고 앞서 멋진 공연들을 펼쳐주었던 4팀의 'K-루키즈'! 그들의 음악적 행보를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사진 출처

-표지 직접 촬영

-사진 1 케이루키즈 공식 블로그

-사진 2~8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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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6월의 주인공! 2014 K-루키즈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4.07.09 18:1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K-루키즈]!

전반적인 음악 작업을 지원해주어 잠재력 있는 뮤지션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텐데요! 


그래서 지난 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2014 슈퍼 K-루키즈'를 진행했습니다!

쟁쟁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Top 12팀의 멋진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5기 권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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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랄라스윗 

 


랄라스윗(LaLaSweet),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따스한 봄. 그러나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봄의 이야기들이 녹아있는 2집 앨범 ‘너의 세계’와 함께 그녀들이 돌아왔습니다.


랄라스윗은 깨끗하고 담백한 목소리의 보컬 김현아와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는 건반 박별로 구성된 2인조 여성 듀오입니다. 지난 2008년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로 대학가요제 은상을 타며 데뷔했고, 2010년 EP <랄라스윗>과 2011년 정규 1집<Bittersweet> 을 연달아 내며 소위 ‘홍대의 여성듀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그녀들은 ‘앞으로 랄라스윗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라는 커다란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2년 4개월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전의 랄라스윗을 돌아보고, 또 각자의 삶을 돌아보면서 오랜 시간 동안 방황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2014년 봄, 정규 2집 <너의 세계> 를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 사진 2 랄라스윗



<너의 세계> 는 랄라스윗 그녀들이 앨범을 내기까지의 방황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또 그녀들의 생각과 경험들을 진솔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풀어나간 노래들이 가득 담겨 있는 앨범입니다.  그래서 앨범의 제목 <너의 세계> 는 ‘랄라스윗의세계’ 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냥 랄라스윗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들은 아닙니다. <너의 세계> 의 노래를 감상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마음 한켠이 뭉클해 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현재 자신이 ‘청춘’ 이라는의미일 것입니다.


즉, 한 앨범 안에 랄라스윗이 경험한 자아성찰, 성장, 사랑, 이별, 가족, 친구 등 인간 삶의 여러 모습이 들어있어 모든 사람들, 특히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특별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래서 <너의 세계> 는 ‘랄라스윗의 세계’ 이면서 동시에 ‘우리 모두의 세계’ 가 됩니다.



▲ 사진 3 랄라스윗 <너의세계>앨범 커버(왼쪽), 랄라스윗(오른쪽)



타이틀곡<오월>


잔잔한피아노 반주와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져 따뜻한 봄날을 연상케 하는 곡입니다. 특히 다정한 가사를 듣고있노라면 5월에 태어난 사람이 부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이곡은 실제로 5월에 태어난 김현아의 이야기로, 밝은 날씨만큼잘 살지 못하는 현재의 자신에게 봄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아이였음을 기억하게 합니다. 이는 잊고 있었던 스스로의 가치를 떠올리게 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 동영상 1 랄라스윗 오월 M/V



일러스트로 구성된 <오월>의 뮤직비디오는 뭉클한 가사와 어우러지며 <오월>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스텔톤 느낌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줍니다.


<거짓말꽃>


나를 사랑하지 않는 상대에게 ‘나를 위해 사랑한다고 거짓말 해달라’ 라는슬프고도 비참한 이야기의 곡 입니다. 사랑을 하다보면, 상대방의마음이 나와 같은 것인지, 내가 더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 불안이 진실일까 두려워, 거짓말꽃을 피운다는 내용의가사가 슬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가사 중 ‘나를사랑하는 그 마음이, 내가 생각한 마음이길. 진심을 알기가두려워, 거짓말꽃을 피워.’ 라는 대목을 보면 한번에 알수 있습니다.


<반짝여줘>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때, 아주 많은 시간이 행복하고 아름다웠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지막의 안 좋았던 순간들을가장 오래 기억하곤 합니다. 분명 그 소중한 시간 속의 우리는 아름답고 반짝이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이 안타까움과, 반짝이는 기억들이 우주의 별처럼 빛나기를 바라는마음이 어쿠스틱 피아노와 현악 4중주가 어우러져 감성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곡 입니다.


<컬러풀>


수많은 꿈을 꾸고, 미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살던 어릴적 모습을 ‘컬러풀’ 했다고 표현하며, ‘무채색’한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의 가사로, 깊은 공감을 안겨주는 곡입니다.어렸을 적의 나는 ‘다채로운 색으로 빛나는’ 어른이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어른이 된 지금은 현실 속에서 흑백이 되어버린 자신을 보며 안타까움을 토해냅니다. 실제로 랄라스윗이 음악을 시작 하기 전 답답한 삶을 살아가던 2007년 9월의어느 날, 2시간 4분동안 나누었던 통화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우리에게 사계절은 당연한 것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계절이 오고 가는 일을 무미건조하게, 소중함 없이 대하곤 합니다. 그러나 사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다 누릴 수 있는 건 엄청난 행운일 수 있는 일입니다. 이처럼 이 곡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계절을 대하는 것처럼 당연하게 여겼다면, 소홀했던 마음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이외에도 불안한 현재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성장의 고통이 느껴지는 <앞으로 앞으로>, 회자정리라는 사자성어를 모티브 삼아 인생의 무상함을 담담하게 담은 <사라지는계절> 과 랄라스윗의 밝은 면이 나타나는 <말하고 싶은게 있어 (spring ver.)>, 이전버전보다 더욱 어쿠스틱 해진<여름의 오후>, 잊고 싶은 기억을 파도에 비유한 마지막 트랙 <undo> 역시 랄라스윗의 세계와 우리들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는 곡들 입니다.


이렇게 랄라스윗은 여느 다른 여성 듀오들과는 달리 마냥 밝지도, 그렇다고 무섭도록 어둡지도 않은, 조금은 무덤덤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랄라스윗은 <너의 세계> 를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즈막하게 들려주며 때로는 친구같이 옆에서 공감해주고, 때로는 언니같이 위로해줍니다.



▲ 사진 4 랄라스윗 런치콘서트



특히 지난 3월 27일,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런치 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요. 특이하게도 이화여고의 교정에서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곳에서 랄라스윗의 2집 신곡소개와 라이브무대가 이어졌고, 발랄한 여고생들과 함께 Q&A 시간도 가지며 봄의 향기가 가득한 쇼케이스 현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 5 랄라스윗



EP앨범과 1집, 그리고 2집을 발매하면서 날이 갈수록 음악적인 성숙과 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랄라스윗. 그녀들은 1집 앨범에서 ‘하고싶은 음악을 다 해보았다’ 고 말했습니다. 그 말이 무색하게도 랄라스윗은 더욱 진하고 완성도 높은 2집 앨범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랄라스윗의 다음 앨범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이유 아닐까요?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사진 1, 2, 3, 4, 5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 동영상 1 해피로봇 레코드 youtube 공식채널 <Happyrobot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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