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어김없이 당신을 TV 앞으로 혹은 스마트폰 앞으로 이끄는 그것바로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배우들이 함께 하는 드라마입니다새해에도 사극, 장르물, 로맨스 등 다양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찾아올텐데요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에 앞서 몇 년 전 우리를 설레게 하고 때로는 감동하게 했던 드라마들을 살펴봅니다5년 전, 2012년의 드라마부터 작년 2016년 드라마까지기억하시나요? 그때 그 드라마!

 


사진 1.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해를 품은 달>, <신사의 품격>

 

2012년 주목할 드라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KBS2,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 <해를 품은 달>(MBC, 연출 김도훈, 이성준, 이하 해품달), <신사의 품격>(SBS, 연출 신우철)입니다. <넝쿨당>은 주인공의 결혼과 동시에 줄줄이 넝쿨처럼 엮인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과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나간 가족 드라마였는데요. KBS2 채널 주말 저녁 드라마 특유의 분위기와 황금 시간대 편성이 시청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해품달>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퓨전 사극이었는데요. 여진구, 김유정 등 아역 배우의 활약과 김수현, 한가인을 중심으로 한 애절한 사극 로맨스가 인기 요인이었습니다.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 김하늘 등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톱스타를 캐스팅하여 40대 중년의 로맨스를 코믹하게 풀어갔는데요. 2012년 드라마 트렌드는 가족, 퓨전 사극, 중년 로맨스였네요.

 


사진 2. 2013년 드라마 <오로라 공주>, <응답하라 1994>, <상속자들>

 

<오로라 공주>(MBC, 연출 김정호, 장준호), <응답하라 1994>(tvN, 연출 신원호), <상속자들>(SBS, 연출 강신효, 부성철)2013년을 빛낸 드라마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오로라 공주>의 경우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 암세포 생명설, 성소수자 논란 등 각종 논란과 이슈 속에 방영되며 일명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예로 꼽혔습니다. <응답하라 1994>는 복고 열풍을 본격적으로 불러일으키며, OST의 경우도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음악을 리메이크한 버전이 큰 인기를 끌었었죠. <상속자들>은 이민호, 박신혜, 박형식, 크리스탈 등 쟁쟁한 젊은 스타들을 기용하고 소위 '오글거리는' 대사들-"나 너 좋아하냐?"-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때의 드라마 트렌드는 자극적인 저녁 드라마, 복고 열풍, 톱스타가 등장하는 청춘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 3.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정도전>, <기황후>

 

2014년에는 <별에서 온 그대>(SBS, 연출 장태유), <정도전>(KBS1, 연출 강병택, 이재훈), <기황후>(MBC, 연출 한희, 이성준)가 방영되었네요. <별에서 온 그대>2012<해품달>에 이어 김수현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외계인과 톱스타의 발랄달달 러브 스토리로 국내를 넘어 대륙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었죠. <정도전>KBS풍의 정통 사극으로, 탄탄한 고증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2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기황후>는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지만 당시 주연이었던 왕유 역의 주진모 배우보다 타환 역의 지창욱 배우가 더 주목받기도 했던 팩션 사극이었습니다. 2014년에는 판타지 로맨스, 정통 사극, 팩션 사극 등이 인기를 끌었군요!

 


사진 4. 2015년 드라마 <킬미 힐미>, <후아유 학교 2015>, <미세스 캅>

 

지성, 황정음 주연의 <킬미 힐미>(MBC, 연출 김진만, 김대진), 김소현, 남주혁 주연의 <후아유 학교 2015>(KBS2, 연출 백상훈, 김성윤), 김희애, 김민종 주연의 <미세스 캅>(SBS, 연출 유인식, 안길호)2015년을 장식했던 드라마입니다. <킬미 힐미>의 경우 다중인격 장애를 가진 재벌 3세를 완벽하게 표현한 배우 지성의 활약 덕분에 젊은층의 엄청난 호응을 얻은 드라마였죠. <후아유 학교 2015><학교 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학교> 시리즈로,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등 주목 받는 청춘 스타들이 등장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세스 캅>은 열혈 경찰로 이미지 변신한 배우 김희애의 활약으로 시즌2가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답니다. 2015년에는 다중인격, 학교 시리즈, 장르물이 트렌드였네요.

 



사진 5.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또 오해영>, <W>

 

2016S년은 정말 소개할 드라마가 많은데요.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KBS2, 연출 이응복, 백상훈), 역대 tvN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또 오해영>(tvN, 연출 송현욱), 독특한 세계관 설정으로 골수팬을 양성했던 <W>(MBC, 연출 정대윤)까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각자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특히 <태양의 후예>100% 사전 제작된 드라마로는 드물게 큰 성공을 거둬 송중기를 최고의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등 남긴 것들도 많죠. <또 오해영>은 서현진 배우를 최고의 로코 여배우로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W>의 경우 웹툰 속 세상과 현실 세계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 덕에 지상파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르의 드라마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드라마 트렌드는 사전제작, 로맨틱코미디, 웹툰 등 독특한 세계관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 6. 2017년 방영 예정인 <미씽 나인>, <내일 그대와>

 

지금까지 지난 5년 간 방영되었던 드라마를 훑어보았는데요. 2017년에도 <미씽 나인>, <내일 그대와> 등의 드라마들이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각의 드라마도 미스터리 생존 드라마, 타임슬립 로맨스 등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과연 2017년 드라마의 트렌드는 무엇일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출처

사진 1~6. 각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와 나무위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산업을 빛낸 올해의 얼굴들 -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4.12.16 15:5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9일 코엑스에서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우수 콘텐츠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복고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응답하라 1994'부터 랩핑 버스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간 '꼬마 버스 타요'까지

수상작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5기 노경석 기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드디어 오는 9일,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한 해 동안 활발한 행보로 좋은 성과를 거둔 국산 콘텐츠와 콘텐츠 산업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한 업계 종사자들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이번 2014년에도 콘텐츠 산업에 큰 공로를 세운 사람들에게 포상함으로써 콘텐츠 산업계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시상은 총 5개 부문에서 이뤄지는데요. 해외진출유공포상 7명,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9명, 만화대상 5명, 캐릭터 대상 5명, 애니메이션 대상 5명으로 총 5개 분야 31명에게 상을 줍니다. 제6회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는 각 분야별로 어떻게 포상자가 선정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먼저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먼저, 해외진출유공포상은 해외진출을 통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는데요. 수출유공, 문화교류공헌, 신시장개척, 창업신인 이렇게 총 4개 부분으로 나누어 포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심사는 전문가 10명 이내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는 한콘진의 예비심사와 문체부 공적심사위원회, 안전행정부 자격심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부문 별 포상자 기준


수출유공: 

콘텐츠 수출 실적이 우수하며,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이 오늘날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콘텐츠산업 전반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자


문화교류공헌: 

방송, 영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한류 관련 인접 국가 간 문화교류 활성화 및 한류 확산에 공헌한 아티스트, 일반인 및 업계 종사자


신시장 개척: 

신규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 수출 분야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자


창업신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기업을 포함한 1인 창조 기업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여 콘텐츠 산업발전에 기여한 자



▲ 사진 1 (주)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단체 중 하나인 (주)레드로버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을 제작했는데요. 이 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 2위에 올라 할리우드를 놀라게 했고 6,4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며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넛잡: 땅콩 도둑들>은 지금도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넛잡: 땅콩 도둑들>은 러시아 박스오피스 2위 등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한류 콘텐츠 수출 등에 크게 이바지한 CJ E&M, 삼지애니메이션 등 총 7개 단체가 해외진출유공포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 부문의 포상 대상은 방송영상분야 종사자(연출, 작가, 방송기술자 등) 및 단체로, 즉 방송영상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자 또는 단체입니다. 이 부문은 제작, 유통, 수출 등의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기여도가 심사 기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드라마, 비드라마, 다큐멘터리, 교양예능, 촬영/기술의 4부분으로 나누어 포상자를 선정합니다. 심사는 해외진출유공포상과 같이 한콘진의 예비심사, 문체부의 공적심사위원회, 안전행정부 자격심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 2 tvN <응답하라 1994> 드라마 포스터



올해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의 주인공 중 하나는 바로 <응답하라 1994>입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최근 대중문화계에서 시작된 복고 열풍은 10대부터 50대까지 대한민국 전 세대를 사로잡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복고 경제 효과'만 800억 원으로 추산됐다는 보도도 있을 정도니 대단한 콘텐츠가 아닐 수 없네요. 

또 다른 수상작들로는 <의궤, 8일간의 축제>, <히든싱어>, <정도전> 등으로, 총 9개 작품의 포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이 3분야에서는 각 5개의 콘텐츠가 선정되었습니다. 


① 만화 대상


만화는 총 2개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되는데요. 출판만화(2013년 8월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1권 이상 단행본으로 출판), 그리고 온라인 만화(3개월 이상 온라인 사이트에 연재)입니다. 심사에서는 작품성과 독창성, 독자 선호도, 작품인지도, 만화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 사진 3 <열혈강호> 단행본



<열혈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무협만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만화대상의 대통령상은 <열혈강호>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의 창간과 함께 연재된 후로 현재까지 영챔프에 장기연재중이며, 현재 64권까지 출간된 장편의 만화입니다. 판매 부수가 400만 권을 넘는,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무협만화인데요. 무협만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딘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열혈강호>는 현재 PC게임, MMORPG, 열혈강호 사커, 모바일 열혈강호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도 거듭난 훌륭한 콘텐츠입니다.


② 캐릭터 대상


캐릭터 분야의 포상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법인(단체 포함)으로 개발, 제작, 유통된 국산캐릭터인데요. 여기서는 단일 캐릭터의 캐릭터 개발기획, 캐릭터 디자인, 사업기획 및 전략, 캐릭터의 대중성 및 매력도, 친근성, 상품화 가능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심사된 결과로 5개 캐릭터가 선정되었습니다.





▲ 사진 4, 5 <꼬마버스 타요> (위), 타요버스 (아래)



깜찍한 버스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 '타요'는, 서울시에서 운행한 '타요버스'로 큰 화제를 일으켰었는데요.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의 인기가 무색해질 만큼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낸 캐릭터 '타요'. 이외에 <로보카 폴리>, <놀이터 구조대 뽀잉> 등의 캐릭터가 포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③ 애니메이션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애니메이션(TV용, Web 용, 신규미디어용, 홈비디오용 포함), 중단편 애니메이션(독립 단편, 스페셜 프로그램 등 포함)으로 나누어 심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작품의 완성도 및 흥행성적(국내외)에 중점을 두고 독창성, 예술성,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포상 작품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앞서 나온 <넛잡: 땅콩 도둑들>을 포함하여 이번 포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5개 수상작도 그 명성이 대단한 콘텐츠들인데요. 그 중 정다희 감독의 <의자 위의 남자>는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 심사위원 특별상,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신인상, 안시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단편 부문 그랑프리 등 셀 수 없이 많은 상을 휩쓸며 두각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 사진 6 <의자 위의 남자> 포스터



7분 남짓의 단편 영화인 <의자 위의 남자>는 "동물이나 식물은 태어난 대로 (혹은 존재 그 자체로) 살다가 죽지만, 인간만이 자신의 존재를 의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어쩌면 그것조차 누군가의 계획인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은가 고민하기도 한다. 이러한 존재에 대한 인간의 끝없는 질문을 내 그림과 나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정다희 감독은 영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 사진 7 tvN 드라마 <미생> 포스터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생>, 여러분들도 시청하고 계신가요? 최근 화제가 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드라마는 다들 아시다시피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 또한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외에도 영화 <설국열차>,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딸 서영이>, <나인>, 예능 <꽃보다 할배>, <아빠! 어디가?>, 만화 <미슐랭 스타>, <본초비담>, 캐릭터 <라바> 등도 앞선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수상작들인데요. 수상 이후에 더욱더 활발하게 한국의 콘텐츠로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처럼, '2014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으로서 만나볼 새로운 콘텐츠들의 앞으로의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한국콘텐츠진흥원

- 사진1 (주)레드로버

- 사진2 tvN

- 사진3 대원씨아이

- 사진4 꼬마버스 타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5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사진6 정다희 감독 홈페이지

 - 사진7 tvN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 번의 '응사앓이' 신드롬이 시작된다! <응답하라 1994>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3.10.23 09:4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작년 여름, '응칠앓이(응답하라 1997 앓이)' 신드롬을 기억하시나요? 케이블 드라마의 대표적인 '반란'으로 꼽히기도 하는 <응답하라 1997>. 심지어는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6~7%를 찍으며 대중들의 큰 관심 속에 종영을 맞이했는데요. 케이블에서 시청률이 6~7%를 찍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가 이렇게 대박을 칠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공감'이라는 키워드 때문입니다. 97년도라는 시대 배경과 함께 아이돌을 좋아하는 일명 '빠순이(=팬)'인 여자주인공, 그리고 소꿉친구에서 훗날 부부로 발전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까지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했던 드라마였기 때문이죠.

 

 이처럼 2012년 여름을 강타했던 <응답하라 1997>에 이어, 이번엔 1994년도를 배경으로 팔도청춘 대학생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또 하나의 추억팔이 드라마가 지난 18일 금요일에 첫방송을 했습니다. 바로, <응답하라 1997>의 후속편인 <응답하라 1994>입니다. 흔히 '후속편'하면, 전작과 비교할 때 모든 면에서 떨어진다는 이미지를 갖게 되는데요. 이 드라마 역시 예상처럼 방송 전부터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 뚜껑이 열린 지금, 이러한 반응은 180도 바뀌어 또 한 번의 '응사앓이'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곁을 찾아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 닮은 듯 다른 둘! <응답하라 1997> VS <응답하라 1994>

 

 ▲사진1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두 드라마! 물론, <응답하라 1994>가 <응답하라 1997>의 후속편이지만 연관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같은 제작진의 손에서 탄생한 두 드라마인 만큼,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드라마를 좀 더 파헤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먼저, 두 드라마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드라마 속의 핵심인 '사투리'입니다. <응답하라 1997>에서는 배경이 부산인 만큼 경상도 사투리가 아주 맛깔나게 표현되어 '경상도 사투리' 붐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그런데 여기서 차이점 하나가 드러납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여자주인공은 고향이 경상남도 마산이긴 하지만 가족들이 서울로 상경해서 '신촌 하숙집'을 차린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하숙집에는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촌놈'들이 모여 다양한 사투리를 골고루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사투리'라는 공통 키워드는 존재하지만 '이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서 두 드라마가 확실히 차이점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두 드라마의 큰 차이점 중 하나가 주인공들의 나이대(?)인데요. 전작인 <응답하라 1997>에서는 97년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뤄 그 당시에 열광했던 H.O.T와 젝스키스 같은 아이돌 문화와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러브라인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공감을 이뤘습니다. 반면에, <응답하라 1994>는 94학번 대학교 새내기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대학교의 낭만과 함께 그 당시 핫이슈였던 농구대잔치와 서태지, X세대, 90년대 드라마 등 또 다른 공감 키워드를 내세워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응답하라 1997>과 더불어 <응답하라 1994>에서도 똑같이 진행되는 여주인공 남편 수수께끼! 전작에서 드라마 시작과 함께 "성시원(정은지)의 남편을 찾아라!"와 같은 미션을 시청자들에게 던지며 마지막회에 정답을 알려주는 형식이 이번 <응답하라 1994>에서도 역시나 이어지게 되더군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더더욱 남편 후보들을 내세우며 대놓고 시청자들에게 퀴즈를 던져줍니다. 그리고 그 정답은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회인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겠죠?

 


◎ 또 하나의 재미!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던지는 수수께끼 "남편을 찾아라!"

 

 ▲사진2 <응답하라 1994> 방송캡쳐 1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응답하라 1994> 역시 응답하라 시리즈의 전통(?)이라 불릴 수 있는 '진짜 남편 찾기'를 빠져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아예 후보감을 정해주며 제작진들이 시청자들에게 퀴즈를 던져주는 듯 했습니다. 이미 2화에서부터 후보를 모두 정한 걸로 봐서는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시청자들이 추리할 수 있는 꺼리(?)들을 제작진이 던져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먼저, 후보 1번인 해태(손호준)는 전라남도 순천 출신의 호기심 많고 트렌드에 관심이 넘쳐나는 인물입니다. 해태타이거즈 광팬이라 별명 또한 '해태'로 불리는데요. 아버지께서 순천 최대 버스회사 '순천교통' 사장님이라 어릴 때부터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 다음 후보 2번인 삼천포(김성균)는 파릇파릇한 스무살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노안 외모를 자랑(?)하는 경상남도 삼천포 출신입니다. 66톤짜리 삼천포 최대 안강망 어선 대박호 선주의 막내아들이라는 스펙이 떡하니 차지하는데요! 그 외에도 30톤 짜리 어선 2척이 더 있다고 합니다. 여주인공의 부모님인 성동일-이일화 부부가 눈독 들일만 하죠? 하하.

 그 다음으로, 세 번째 후보인 빙그레(바로)는 2화 마지막에 등장했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보여진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차차 그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그 또한 성나정의 남편 후보감으로 3번에 들었습니다. 충북 괴산군 출신이며 충북 최대의 양계장을 운영한다는 빙그레의 집안! 어찌 인물들 하나하나 집안 스펙이 장난아 아닌건지~ 심지어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한 빙그레는 앞으로 같은과 선배님인 쓰레기(정우)와 같이 붙어있는 씬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4번은 누구일까요? 바로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 빙그레와 함께 2회 엔딩에 등장한 칠봉이(유연석)입니다. 서울특별시 대치동 출신에 고교야구 MVP까지 오른 완벽남 칠봉이! 지방에서 올라온 다른 인물들과 다르게 유일한 서울 남자인 칠봉이는 훗날 여주인공 성나정을 좋아하게 되며 쓰레기(정우)와 함께 성나정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그린다고 합니다.

 마지막 후보는 바로, 성나정의 친오빠!!!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친오빠같은 오빠 친구 쓰레기(정우)입니다. 1화까지만 해도 성나정과 남매인줄 알았으나 둘에게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드라마 엔딩에서 반전을 보여주며 마지막 남편 후보로 보여진 쓰레기(정우)! 의예과 90학번으로 단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는 천재 의대생이라고 합니다. 다섯 명의 남자들 모두 어마어마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떻게 드라마가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3 <응답하라 1994> 2회 방송캡쳐 2

 

 지금은 예전 만큼 하숙집 문화가 흔하지는 않은데요. 그럴수록 <응답하라 1994> 속에서의 '신촌 하숙집'이 더더욱 빛나보이는 것 같습니다. 각각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하숙집이란 한 거처에 모여 또 다른 가족이 된다는 설정 자체가 가슴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응답하라 1994>는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벌써부터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는 방송콘텐츠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무척이나 뿌듯합니다. 이제 시작인 만큼 후속편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뜨리고,더 나아가 또 한 번의 '응사앓이'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길 바랍니다. 매주 금-토 저녁 8시 50분에 방송하는 <응답하라 1994>. 여러분도 함께 응답하실 준비 되셨죠?

 

 

◎사진출처
-사진1-4 <응답하라1994> 공식홈페이지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