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좋아하시나요? 수많은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로 한주간의 화젯거리를 전해주는 드라마는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장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대학생들의 이야기는 드라마 단골소재로 등장하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겐 선망의 대상,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겪고 있는 이야기, 어른들에게는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회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소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이야기, 20대의 이야기 속에서 배경이 되는 은 드라마에서 벌어질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대학생의 주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추억을 더듬어 가며. 

 

 

▲ 사진 1. 남자 셋 여자 셋

 

남자 셋 여자 셋1996년부터 29개월간 방영된 청춘 시트콤입니다. 하숙집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보여지는 사랑과 우정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고시청률 36%를 달성할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순풍산부인과, 논스톱 등 인기 시트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우희진, 이제니, 홍경인, 송승헌, 이의정을 비롯하여 채정안, 김자옥, 임창정, 김진, 이휘재, 박지윤, 소지섭 등 지금 이름만 들어도 모든 사람이 알만한 스타들이 출연한 드라마입니다. 스타들의 20년 전 모습이 담긴 남자 셋 여자 셋. 그 모습이 궁금하면 다시 한 번 다시보기 하면 어떨까요?!

 


▲ 사진 2. 논스톱 3

 

논스톱은 과거의 등용문처럼 지금의 톱스타들이 한번쯤은 거쳐 간 시트콤입니다. 논스톱1을 시작으로 논스톱5 까지 약 5년간 대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었던 드라마입니다. 특히 논스톱3는 대학교 내 기숙사에서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대학생들의 공감을 많이 받았던 드라마인데요대학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가장 가깝게 즐기는 주거라고 하면 주저 없이 기숙사라고 답 할 수 있을 것입니다주거문화는 변화해가고 발전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기숙사는 20대 초반인 대학생들이 가장 겪기 쉬운 주거문화입니다학교와의 근접성같은 학과다른 학과 모두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의 모습이 기숙사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시티콤보다 더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대학시절을 논스톱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3.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받은 수상작입니다. 1994년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대학생활과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표현한 이 드라마는, 특히 그 해 있었던 사회적 이슈들을 잘 녹여서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작된 복고열풍은 10대부터 50, 전 연령을 사로잡았고 경제효과 역시 많이 누리게 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연배우는 고아라, 성동일, 이일화,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도희 등 아이돌, 중견배우 등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캐스팅 되어서 재미가 배가 되었던 콘텐츠입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하숙은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보편화된 대학생 주거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어린나이에 서울에서 지방으로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자식들을 독립시키자니 불안감과 걱정이 앞서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하숙집을 선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하숙집의 가장 큰 중요한 점은 새로운 식구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입니다식구(食口). 식구의 사전적 정의는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입니다같이 식사를 하고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것이 기숙사, 쉐어하우스와 확연히 다른 하숙만의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사진 4. 청춘시대

 

최근 종영한 청춘시대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학생들의 주거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보편적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쉐어하우스를 주제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이 쉐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이는 동거 이야기입니다.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출연하였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최근 소위 뜨고 있는 대학생 주거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이제는 1인가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인가구 비율은 34.8%, 가구의 3분의1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셰어하우스의 등장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다함께 살고 단체를 중시하던 사회에서 최근에는 개인을 중시하는 삶으로 변화중입니다. 이러한 특징 속에서 셰어하우스는 같이 집값은 내지만 각자 자기만의 방을 통해 1인가구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시대가 변화해가면서 또 다른 주거문화가 발생하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하고 대학생 신혼부부 노년 각 계층에서 추억을 할 수 있는 주거문화가 드러나는 드라마가 또 나타날 것입니다. 이처럼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곳에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가 생겨나곤 합니다. 어떠한 배우가 출연하였느냐, 어떠한 감독이 연출하였느냐, 몇 시에 방송이 되느냐, 어느 방송사에서 방영을 하느냐에 따라 드라마는 이슈가 되고 시청률도 변화하곤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인기드라마의 결정적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넘어서서 드라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드라마의 배경도 이러한 요인 중 하나에 속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재미있고 감동 있는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사진출처

표지. 픽사베이

사진 1. 남자 셋 여자 셋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논스톱3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응답하라 1994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청춘시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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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4 마지막을 빛낼 한국 영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12.26 11:1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어느 덧, 2014년의 마지막 장을 펼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닌, 채워나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2014년은 무엇으로 가득 채워졌나요?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함께 했던 2014년, 이를 잘 마무리하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두근거리는 시작이 아닌 조금은 아쉬운 마무리를 할 시간인 요즘, 특별한 시간을 꿈꾸신다면 2014년의 마지막을 빛낼 한국 영화들에 대해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운 날씨, 따뜻한 극장에서 몸을 녹이며 여러분의 일 년을 돌아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한국 영화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2014년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한국 영화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강아지들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가끔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귀여운 애완견을 몰래 안고 자신의 집으로 ‘훔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특별한 아이가 있습니다. 정말로 ‘개 훔치기’를 실행하지만, 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연 이 아이는 왜 개를 훔치는 것일까요?



▲사진1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휴먼코미디입니다. 어느 순간 사라진 아빠와 집. 10살 소녀 지소는 동생 지석, 엄마와 함께 미니 봉고차에서 지내게 됩니다. 딱 일주일만 있다가 이사를 간다는 엄마의 말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이 때, 지소에게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사진2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스틸컷

 


‘개를 훔친다 ☞ 전단지를 발견한다 ☞ 개를 데려다 준다 ☞ 돈을 받는다 ☞ 행복하게 끝’!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는 계획은 집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지소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열심히 계획합니다. 다만 이 때, 결정적인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개를 잃어버려도 금방 다시 사지 않을 어중간한 부잣집, 개를 소중히 여길 주인, 그리고 들고 뛰기에 적당한 어중간한 크기! 훔칠 개를 물색하던 지소는 레스토랑 마르셀의 주인인 노부인의 애완견인 ‘월리’를 목표로 정하게 됩니다. 과연 지소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잘 실현할 수 있을까요?



▲사진3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스틸컷



영화 <개를 훔치는 방법>은 김혜자를 비롯해,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스크린 복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영화 데뷔작인 <소원>으로 전 국민을 울리고, 제 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까지 받으며 천재 어린이 배우의 탄생을 알린 이레는 이번에도 주인공 ‘지소’를 통해 귀여운 열연을 펼친다고 합니다. 영화의 또 하나 막강 파워는 바로 이홍기, 이기영, 샘 해밍턴 등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막강 배우진이 깜짝 출연해 신스틸러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사진4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스틸컷



사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영미권 성장소설의 대표적인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미국은 물론이며 세계 각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이 한국에서 영화화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원작이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하고, 캐릭터들을 보강해 스크린에 담은 이번 영화는 연말에 더없이 완벽한 따뜻한 영화가 아닐까요? 가족해체와 가난 등의 가슴 아픈 현실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발랄한 소동과 생생한 캐릭터를 통해 가족, 인생,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희망을 노래하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하루 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네요!




▲사진5 영화 <상의원> 포스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관 ‘상의원’을 최초로 조명하는 영화 <상의원> 역시 2014년 연말을 수놓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과 재화를 담당한 기관이자 왕실의 보물창고였던 ‘상의원’에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사진6 영화 <상의원> 스틸컷



30년 동안 왕실의 옷을 지어온 상의원의 어침장 조돌석은 이제 6개월만 채우면 곧 양만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의 면복을 손보던 왕비와 그녀의 시종들은 실수로 면복을 불태우게 됩니다. 궐 밖에서 옷을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은 급하게 옷 짓는 사람이 필요했던 왕비의 청으로 입궐하여 하루 만에 왕의 옷을 지어 올립니다. 돌석은 처음에는 기생들의 옷이나 만드는 천한 사내라고 생각하며 공진을 무시하나 자신을 곧잘 따르는 공진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의 천재성에 묘한 질투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왕과 왕비를 사로잡은 공진의 옷들은 조선 전체의 유행을 일으키는 한편, 청나라 사신을 위한 대형 진연을 앞두고 모두들 자신의 운명을 바꿀 최고의 옷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과연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의 끝이자 영화의 끝은 어디로 향해 달려가게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진7 영화 <상의원> 스틸컷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 ‘상의원’을 영화화한 <상의원>의 시작은 ‘궁궐에서 입는 아름다운 옷들은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계급 사회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실력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기관 ‘상의원’, 100여 년간 잠자고 있던 공간이 마침내 스크린 위에 깨어납니다. 완벽한 고증을 통해 역사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을 더한 의복이 넘실대는 영화 <상의원>. 영화 속 등장하는 의상들을 통해 우리 한복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8 영화 <상의원> 스틸컷



이와 같이 깊은 정성이 느껴지는 영화 <상의원> 역시 막강 배우진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에 이미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명품배우라 일컫는 한석규를 비롯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이유비 등 실력 있는 연기자들의 명품 연기가 어우러져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섬세한 매력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줄 배우들, 그리고 일명 ‘눈정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우리 의복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사진9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포스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만날 때면, 그 어느 영화보다 감동의 깊이가 두 배가 되곤 합니다. 2014 연말을 뜨겁게 장식할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역시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최고의 테너였던 한 남자의 뜨거운 실화를 2014년 마지막 감동으로 만나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10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스틸컷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어지는 찬사 ‘리리코 스핀토!’.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만한 목소리라 주목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은 유럽 오페라 스타입니다. 그의 목소리에 반한 일본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는 그에게 일본에서의 공연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음악에 대한 애정과 이해의 공감으로 가까운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 오페라 무대를 준비하던 배재철은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 과정에서 성대 신경이 끊기면서 노래는커녕 말하기도 버거운 상황에 이릅니다. 목소리를 잃은 재철을 더 안타깝게 지켜보던 아내 윤희와 친구 사와다는 그의 성대가 회복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과연 배재철은 목소리와 최고의 무대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사진11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스틸컷



5년의 시간과 특별한 해외 협력이 만들어낸 앙상블인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대한민국 음악 영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최고가 아니어도 빛나는 우리의 인생을 다독이는 영화는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일과 사랑 그리고 수많은 관계들에서 무수히 좌절을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최고는 아니지만 분명 빛나는 존재입니다. 성공이라는 결과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그 순간순간 모두가 의미를 지닙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무대가 있고, 그 무대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인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입니다.



▲사진12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스틸컷



실제 인물 오페라 가수 역을 연기하기 위해 배우 유지태는 1년 동안 전문 테너에게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7곡의 오페라 곡을 이태리어로 외우고 전성기 때의 배재철이 남긴 노래에 싱크를 맞추며 발성, 호흡, 자세, 표정 등 오페라 가수의 모든 것을 배우고 연습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배재철이 겪은 절망과 회복이라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웅장한 극장을 압도하는 진짜 오페라 가수와 같은 면모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2014년,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으로 살아온 우리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선물을 선사할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를 통해 진한 여운과 감동으로 2014년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사진13 영화 <기술자들> 포스터 



놀이기구를 탔을 때만큼의 짜릿함과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는 훈훈함을 만나고 싶다면, 단언컨대 영화 <기술자들>이 답이 될 것 같습니다! 2014년 겨울, 대한민국 범죄 영화의 판을 바꾸는 영화 <기술자들>.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 세관, 그 곳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최고의 실력과 넘치는 에너지를 갖춘 ‘기술자들’이 뭉쳤습니다.



▲사진14 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팀의 리더인 ‘지혁’은 손만 댔다 하면 못 여는 금고가 없는 금고털이계의 ‘마스터 키’입니다. 그는 목표가 정해지면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완벽하게 작전을 짜는 탁월한 두뇌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을 잇는 두 번째 기술자는 업계 최고의 마당발인 인맥 기술자 ‘구인’입니다. 지혁의 완벽한 계획은 구인이 최적의 동업자와 작업장을 구하면 비로소 실현의 단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구인의 손에 이끌려 이들과 한 배를 타게 된 최연소 해킹 기술자 ‘종배’는 앳된 외모와 달리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그 어떤 시스템도 단번에 무력화시키는 천재성을 자랑합니다.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는 세 명의 기술자들. 하지만 저마다 분야에서 최고임을 자처하는 세 사람은 순식간에 업계에 이름을 날리는 한 팀으로 떠오릅니다. 과연 이들 앞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사진15 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각 분야에서 나름 최고라 자부하는 기술자들이 모여 벌이는 역대 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기술자들>. 5억 원대의 봉황상을 빼내기 위해 위험천만한 높이의 건물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 30억 원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를 훔쳐내기 위해 보석상 거리에 폭탄을 터트립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 그들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얻기 위해 세관 곳곳을 누비는데요. 금액도, 장소도 점점 더 커지는 <기술자들> 속 작전 규모는 관객들에게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탁월한 두뇌 회전으로 상상치도 못했던 작전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은 더 새롭고 영리해진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사진16 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신선한 긴장감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영화 <기술자들>. 아찔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그들의 작전과 수행에 몰입하다보면 연말 스트레스는 저 멀리 사라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훈훈한 김우빈과 이현우 배우에 시선이 뺏긴다면 더 없이 완벽한 연말일 것이라 자부합니다. 물론 귀여운 고창석 배우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앞서 살펴본 영화들은 2014의 마지막을 수놓은 한국영화 작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빼놓으면 아쉬운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국제시장>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입니다. 이 두 작품 역시 2014년 연말에 개봉하여 많은 관객들의 찬사와 관심 속에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진17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가장 평범한 우리의 아버지이기에 위대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은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바로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수놓은 영화 <국제시장> 역시 2014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한국 영화로 손꼽힙니다.


 

▲사진18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따뜻한 사랑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76년째 연인인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곱씹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강계열 할머니와 조병만 할아버지는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 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입니다. 이 두 분의 사랑이야기는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기에 관객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원히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나누는 따뜻한 2014년의 마지막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2014년의 마지막을 빛낼 한국 영화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눈길이 가고 관심과 애정이 향하는 우리 한국 영화들이 올해 역시 그 따뜻함으로 추운 날씨를 녹이는 듯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여러분의 사람들과 함께 극장으로 향하는 길이 더없이 든든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한국 영화들과 함께 2014년을 멋지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출처

-사진1~4 삼거리픽처스

-사진5~8 영화사 비단길, 상의원문화산업전문(유)

-사진9~12 모인그룹, 보이스팩토리, 소셜캐피털프로덕션

- 사진13~16 (주)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사진17 (주)JK필름

-사진18 아거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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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예능 세분화 시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09.25 10:4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우리의 삶은 한 편의 시라고도 하며, 때때로 우여곡절이 많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면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고도 말합니다. 여러분의 삶은 어떤 장르라고 생각하시나요? 소소한 일상 속에 행복과 활력을 주는 로맨틱코미디처럼 꿈에 그리던 예쁜 만남이 이루어지는 날도 있고, 시트콤이 연상되는 코미디 장르의 연속인 나날도 있습니다. 가끔은 애잔한 다큐멘터리가 연출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서스펜스나 미스터리와 같은 일을 만나 당혹스러워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들이 양적 질적 성장을 하면서 방송계에 '대세'로 자리 잡고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우리 일상과 가장 닮아 있는 것은 아마 예능일지도 모릅니다. '리얼리티 예능'의 성장으로 방송계에서는 수용자 세분화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연령대별로 예능을 기획하고 제작하여 연령대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세대별 관심도와 좀 더 리얼한 예능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사진1.2 <꽃보다누나>, <꽃보다할배> 포스터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tvN 예능 <꽃보다 할배>가 작년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1박 2일>의 시청률 머신, 나영석 PD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배우 이서진의 조합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여배우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도 연이어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꽃보다 시리즈>를 확고히 각인시키기도 했습니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그리고 이승기가 함께 출연한 <꽃보다 누나>편 역시 많은 시청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 사진3,4 <꽃보다청춘> 페루편과 라오스편 포스터

 

2014년 그 바톤을 이어받은 <꽃보다 청춘>. 이번 시즌은 페루, 라오스 편으로 나뉘어 제작되었는데요. 먼저 페루 편의 주인공들은 평균 연령이 44세, 불혹을 넘긴 일명 ‘청년과 아저씨의 중간 세대’라 불리는 윤상, 유희열, 이적이었습니다. ‘진짜 청춘은 나이를 먹지 않는 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그들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마추픽추를 품은 신비의 땅 페루에서 펼쳐지는 빈손 배낭여행을 담은 <꽃보다 청춘> 페루 편에 이어 리얼 20대 청춘들을 다룬 라오스 편에는 과연 누가 참여했을까요? 바로 뜨거운 젊은 날, 우리의 청춘을 돌아보게 만들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주인공들인데요. 하숙집에서 함께 자고 함께 먹고 함께 뒹굴던 세 친구 ‘칠봉이’ 유연석, ‘해태’ 손호준, ‘빙그레’ B1A4 바로가 이번에는 <꽃보다 시리즈>로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이 세 명의 청춘은 하루아침에 맨몸으로 라오스 길바닥에 내던져지게 되어 진정한 배낭여행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 당혹감과 혼란 속에서 시작된 그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은 몰래 카메라였던 1회부터 많은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사진5 <꽃보다청춘> 방비엥을 즐기고 있는 청춘들

 

방송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꽃보다 청춘>의 매력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진정한 청춘만이 가지고 있는 생기와 도전 정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시작된 여행에도 부딪치고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여행의 묘미와 함께 청춘의 정신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어느새 자유롭고 조화롭게 라오스 배낭여행에 녹아들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청춘이라는 것 자체가 청춘이며,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의 도시는 어떤가요? 여기 네 명의 여자들이 고백하는 도시를 그린 <달콤한 나의 도시>가 있습니다.

 

▲ 사진6 <달콤한 나의 도시> 포스터

 

 

결혼, 남자친구, 다이어트, 이직, 독립... 인생에서 가장 복잡한 감정이 느낀다는 서른 즈음, 여자들은 수십 가지 고민을 안고 삽니다. 이러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 다뤄져 왔습니다.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는 드라마로만 보아온 바로 그 이야기를 대본 없는 리얼리티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인공들은 2014년 현재, 실제로 우리와 같은 공간에 사는 4명의 서른 즈음 여자들입니다. 청춘의 끝이라는 위기감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서른 즈음 여자들의 진짜 이야기는 과연 어떨까요? 그리고 그녀들의 은밀한 일상 속에 보이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사진7,8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하고 있는 최송이

 

이에 대한 답은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하고 있는 네 명의 일상 속에서 시청자 역시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찾아가는 형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꿈을 갖고 상경했지만, 현재는 인터넷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일, 다이어트, 연애 그리고 결혼까지 온갖 고민을 다 하고 있는 여자 정인부터 한 번에 50여 개의 사건을 진행하는 것은 기본인 악바리 변호사이지만 노력으로는 되지 않는 연애에 대해 고민하는 여자 수진까지, 4명의 인물은 특별함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들입니다. 


네 명의 일상을 보고 있노라면 달콤한 부분도 있지만, 때론 씁쓸한 부분도 가감 없이 그대로 비추어집니다. 전쟁터 같은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서른 즈음 달콤하고 씁쓸한 그녀들의 삶.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며, 서른의 터닝 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공감합니다. 딱히 특별하거나 격정적인 포인트는 없지만 물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우리의 일상을 스스로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다음에 소개해 드릴 예능은 바로 귀여운 아이들이 주인공인 예능 프로그램 <붕어빵>과 <유자식 상팔자>입니다. 행복으로 반죽하고 동심으로 프로그램을 가득 채우고 있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산업화, 핵가족화로 가족의 기능이 축소되면서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가족 구성원 간의 이해와 사랑이 점점 사라져 가는 현대사회에 절실한 소통을 위하여 제작된 가족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출연한 스타와 그 주니어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못다한 속마음을 알게 되고 또한, 각종 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사진9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단체사진

 

귀여운 아이들로부터 시작하여 가족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바로 전 연령층과 성별을 아우르고, 누구나 일요일 오전에 텔레비전 앞에서 쉽고 편안하게 시청하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붕어빵 <고민상담소>’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주니어와 부모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붕어빵 고민상담소를 오픈한 것입니다. 고민이 있는 주니어와 부모들은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붕어빵 고민상담소에 도움을 청하고, 좀 더 실질적인 해결법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사진10 <붕어빵> 고민상담소 캡쳐 사진

 

 

▲ 사진11 <유자식 상팔자> 포스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막힌 가족 소통 토크쇼인 <유자식 상팔자>. 이 역시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비슷한 포맷의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나날이 커지고 있는 부모와 자식의 세대 차를 단숨에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인 이 프로그램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와 스타 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질풍노도에 감수성이 폭발하는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를 앞둔 부모님들의 속마음은 여실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그 어디서도 만나지 못했던 가족 간의 기막힌 토크 배틀을 통해 전 연령층이 공감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사진12 <유자식 상팔자> 진행 장면

 

지금까지 연령대별로 나누어진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예능은 특정 세대가 출연하고, 공감 시청자를 겨냥하여 제작되어 일반 예능들과 차별화되며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포맷과 소재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 tvN <꽃보다청춘> 공식 홈페이지

-사진 1,2 tvN <꽃보다누나>, <꽃보다할배> 공식 홈페이지

-사진3,4,5 tvN <꽃보다청춘> 공식 홈페이지

-사진tvN <꽃보다청춘> 공식 홈페이지

-사진6 SBS <달콤한 나의 도시> 공식 홈페이지

-사진 7,8 SBS <달콤한 나의 도시> 1화 캡쳐

-사진 9,10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공식홈페이지

-사진 11,12 JTBC <유자식 상팔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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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4년,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2014 개봉 기대작>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02.05 16:5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3년을 돌아보면 역시, 한국 충무로에 가장 뜻 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기적>, 봉준호 감독의 회심의 역작 <설국열차> 등  충무로에 활력을 몰고 온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2014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들을 한 자리에 모아볼까 하는데요.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 2014년 충무로에 불어올 바람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호기심 소녀 김희애의 스크린 복귀작 <우아한 거짓말>


사진 1 영화 <우아한 거짓말>


얼마 전이었죠. tvn에서 방영한 <꽃보다 누나>에서 엉뚱발랄 소녀 이미지의 여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희애 주연의 영화입니다. 김희애의 스크린 복귀라는 단어만으로도 많은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1993년 <101번째 프로포즈>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을 떠났던 김희애가 약 20여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었으니까요.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머니와 언니 그리고 친구까지 그 죽음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죠. 극중 김희애는 딸을 잃고 살아가는 어머니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김희애 외에도 <설국열차>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아성, 아역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김향기, 김유정 등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고 하니 라인업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서 감독을 맡은 이한은 2011년 이미 김려령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완득이>를 성공적으로 영화화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같은 작가의 소설을 두 번이나 영화 한다고 하니 괜히 더 눈길이 가고, 더 기대됩니다. 과연 얼마나 좋은 영화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는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사진 2  영화<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번에 만나 볼 영화는 조선시대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조선판 해양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입니다. 영화는 조선의 옥새를 삼킨 귀신고래를 찾아 산에서 바다로 온 산적과 여자 해적이 함께 바다를 누비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 차례, 이미 캐스팅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2013년 KBS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상어>로 호흡을 맞췄던 김남길과 손예진 다시 뭉치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또한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개성적인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주연급 배우들이 모두 충무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니까요. 여기에 독특하고 사랑스런 이미지의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에서의 멤버 설리까지 가세하면서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별칭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남양주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상영 분 전부를 촬영한 <해적: 바다로 간 사적>은 투자 규모역시 어마어마했다고 전해집니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제작했다고 알려진 32m 길이의 해적선 두 대와 선박 한 대로 총 3대의 배를 촬영에 동원했다고 알려졌죠. 이런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라니. 듣기만 해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이 영화의 경우 올 여름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얼른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듭니다.



 전국을 ‘응사앓이’로 몰아넣은 유연석의 위험한 멜로 <은밀한 유혹>


사진 3 영화 <은밀한 유혹>


2013년을 가장 뜨겁게 보낸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연석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것도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중 한 명인 임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격정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입니다.

<은밀한 유혹>의 경우 자신의 일생을 뒤바꿀 제안 앞에서 흔들리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흔드는 마성의 남자의 파격적인 욕망과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는 영화입니다. 멜로와 스릴러 사이에서 묘한 줄다리를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이번 영화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지푸라기 여자>를 모티브로 제작됐다고 하니 조금 더 기대가 됩니다. 헐리우드에서는 1964년 같은 소설을 이미 영화화한 적도 있죠.

이 영화의 경우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 각본과 차승원 주연의 <시크릿> 각본 및 연출로 한국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배우면 배우, 감독이면 감독, 장르면 장르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사회적인 약자, 영화가 그리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 <카트>


사진 4 영화 <카트>


2013년 개봉한 <변호인>과 <집으로 가는 길> 등, 충무로의 시선이 사회적 약자의 현실에 대해 조금 더 다가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흐름을 이어받아 또 다른 약자들의 이야기가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성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뜨거운 연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우리는 배우 염정화와 문정희 주연의 영화 <카트>입니다.

영화 <카트>가 주목을 받는 건 단순히 영화적 의미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비정규직 마트 노동자들에게 시선을 두고 있으니까요. 평소에 시사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던 그저 평범한 마트 노동자들이 사측의 부당한 해고에 반발하며 연대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죠. 기획의도 역시 다분히 시사적입니다. 최근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실상과 애환을 영화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해보자는 의미로 의기투합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여러 가지 이유도 있지만 <카트>가 주목을 받는 재미난 이유도 있습니다. 제작비의 일부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존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과 달리 자선 바자회 형식을 빌려와서 직접 원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서 많은 영화팬들은 물론 충무로 크라우드 펀딩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얼마 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이돌그룹 EXO의 멤버인 디오의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소녀팬들이 예매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예매 버튼 클릭하겠지만요.




◎ 탐관오리가 판치는 조선, 뜨거운 반격의 액션 사극 <군도: 민란의 시대>


사진 5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로 충무로의 별로 떠오른 윤종빈 감독이 또 한번 배우 하정우와 뭉쳤습니다. 그들의 만남에 이번엔 뉴페이도 한 분 끼었다고 전해졌죠? 네, 대한민국 여심을 쥐고 흔드는 남자 강동원입니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만으로 영화팬들을 뜨겁게 달군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이 영화는 탐관오리가 도처에 깔린 그 시절, 조선 후기로 돌아갑니다. 영웅이나 역사 인물 중심으로 전개된 기존 사극의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백성, 민초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특히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강동원과 하정우는 완전 대비되는 인물로 나온다고 합니다. 강동원이 맡은 역할인 조윤이 하정우가 맡은 돌무치의 가족을 모조리 죽이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둘이 원수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악역을 맡은 강동원과 복수를 다짐하는 하정우라. 왠지 점점 더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물론 영화의 조연진도 탄탄합니다.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 영화계에서 엄청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니까요.

후반 작업에 들어간 <군도: 민란의 시대>의 경우올 7월 개봉 예정작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공개된 포스터가 한바탕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죠. 그만큼 많은 영화 애호가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월, 그 뜨거운 달을 얼마나 더 뜨겁게 달굴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 출처

사진 모두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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