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백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에 허락을 구해본다"

- 드라마 <도깨비>

 

드라마 <도깨비>는 끝났지만 한동안은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멋진 도깨비, 배우 공유의 마법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할 듯합니다. 특히나 <도깨비>가 아직 수출되지도 않은 중국에서조차 중국 SNS 사이트 웨이보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유의 인기는 또 다른 한류의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깨비가 떠난 자리가 아쉽기만 하지만 TV 광고를 통해 다양한 공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커피 광고, 도깨비가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여유로운 커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트이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입니다.

 

사진 1. 맥심 카누 광고 캡쳐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건축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뮤지엄 산은 꽃, , 그리고 돌을 주제로 한 세 개의 가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붉은 패랭이꽃이 만발한 플라워가든, 18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 나타나는 워터가든, 그리고 신라고분을 모티브로 구성된 스톤가든은 특별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사진 2.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공유가 등장하는 TV 속 자동차 광고도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인 공유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울창한 숲길을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공유가 달렸던 길은 제주도 한라산 자락, 해발 500~600m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입니다. 사려니숲길은 울창한 고목들이 만든 약 15km의 천혜의 숲길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제주시 숨은 비경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진 3. 제주도 사려니숲길

 


뮤지엄 산과 사려니숲길처럼 보기만 해도 절로 탄성이 나오는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답고 이색적인 곳들을 모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7~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 100을 선정하였습니다. 2013년 시작된 한국관광 100은 여행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지 만족도, 방문 의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포털사이트, SNS, 내비게이션 등의 빅데이터 분석, 그리고 관광 전문가들의 서면현장 평가를 종합해 2년마다 선정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에는 작년 한 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 DMZ,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인 경기도 수원화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들 중 많은 곳들이 어디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다 보니 많은 드라마와 TV 광고 속에 등장했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4. 경기도 수원화성

  


올 겨울 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은 강릉 주문진입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던 주문진 방사제에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많은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사진 5. tvN <도깨비> 캡쳐

 

강릉에는 주문진 방사제 외에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커피거리, 경포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은 신사임당의 고향으로, <대장금> 이후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 6. 강릉 경포대

 

사임당과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오죽헌과 조선 만석꾼의 집 선교장 등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수록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태양의 후예>로 후끈 달아올랐던 한류 드라마의 열풍이 <도깨비>의 종영과 함께 2016년 한해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으며 동시에 2017년의 뜨거운 시작을 알리는 듯합니다. <사임당, 빛의 일기>를 비롯해서 올 한 해 우리 곁으로 다가올 많은 드라마들이 그 열기를 이어받아 더 뜨겁게 우리의 안방과 더 나아가 세계의 안방을 달구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7. 강릉 오죽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이 차갑지만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아름다운 자연이 반겨주는 곳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얀 눈이 내린 평원, 혹은 파랗게 파도가 부서지는 겨울 바다 그 어느 곳이라도 당신이 주인공입니다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 2, 3, 6, 7. 직접 촬영

사진1. <맥심 카누> TV 광고

사진 4.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진 5. tvN <도깨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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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표지사진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주인공 이영애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대장금>으로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일으킨 배우 이영애씨의 방송 복귀작으로 제작 전부터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드라마 촬영이 마무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1 <사임당, 더 허스토리> 티저포스터

 

배우 이영애씨가 연기하는 신사임당은 역사 교과서나 위인전을 통해 한 번쯤은 들어봤던 이름이기도 하지만 우리 지갑 속에 늘 넣어 다니고 있는 지폐를 통해 알게 모르게 매일 만나고 있는 익숙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5만 원권에는 사임당의, 5천 원권에는 사임당의 아들 율곡 이이의 초상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5천 원권 뒷면에도 사임당의 작품 <초충도(草蟲圖)> 중 수박과 맨드라미 그림이 있다는 사실!

  

사진 2. 우리나라 지폐 속 사임당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머릿속에서 끌어낼 수 있는 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지 않습니다.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율곡 이이의 어머니, 그리고 시와 그림 등에 능했던 예술가라는 정도. 그래서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통해 만나게 될 사임당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드라마로 만나기 전 사임당이 태어나고 자란 강릉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선교장은 조선 만석꾼의 집입니다. 보통 옛날 부자들의 집을 얘기할 때 ‘99칸 대궐 같은 집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선교장은 102칸 집과 함께 하인들이나 딸린 식구들이 쓰는 건물들까지 합치면 300칸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부잣집입니다.

 

사진 3. 강릉 선교장

 

선교장이 지어진 집터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강릉으로 이사 온 이내번이란 사람이 집을 짓기 위해 좋은 집터를 찾아다니고 있던 중 우연히 산속에서 족제비 떼를 만나게 됩니다. 기이한 마음에 족제비 떼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홀연히 족제비 떼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곳이 바로 천하의 명당 자리였다는 것! 이 명당자리에 1760년경부터 선교장의 집들이 하나씩 하나씩 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4. 강릉 선교장

 

전국에서 찾아든 문인과 명사 손님들로 언제나 붐볐던 활래정(活來亭)살아 있는 물이 끊임없이 흘러 들어오는 정자라는 뜻처럼 당시의 정치, 예술, 문화에 관련된 핫이슈가 흘러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사진 5. 강릉 선교장 내 활래정

 

기후적으로나 지형적으로 만석꾼 부자가 나오기에는 힘든 강릉에서 선교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로 여성을 꼽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권씨 부인이 친정 강릉으로 오게 되고 염전 사업으로 집안을 다시 일으키게 되는데, 선교장 집터를 알려준 족제비 떼를 만났던 이내번이 바로 이 권씨 부인의 아들입니다.

 

권씨 부인 이후로도 선교장의 여인들은 지혜로운 안주인으로서 혹은 문화적 선도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사임당의 친정이 권씨 부인과 같은 강릉이기도 하지만, 병든 친정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강릉에 머물며 아들 율곡 이이를 낳고 또 활발한 예술적 활동을 했을 사임당의 모습을 생각하니 드라마 촬영지로서 선교장이 주는 의미가 또한 새롭습니다.



선교장에서 가까운 거리에는 사임당이 태어나고 자란, 그리고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죽헌은 조선 중종 때 지어진 별당 건물로, 오죽(黑竹)은 검정 대나무라는 뜻으로, 뒤뜰에 검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 주택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하는 오죽헌은 신사임당의 친정집입니다. 건물의 왼쪽 방은 율곡이 6살 때까지 공부하던 곳이며, 맨 오른쪽 방은 사임당이 33세에 문머리에 검은 용이 서려있는 꿈을 꾼 후 율곡을 낳았다고 해서 몽룡실(夢龍室)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사진 6. 강릉 오죽헌

 

오죽헌 옆에는 1400년 경 오죽헌이 지어진 다음 심은 매화나무 율곡매가 있는데,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7. 강릉 오죽헌 옆 율곡매

 

고매도, 묵매도 등 여러 매화 그림을 그렸을 뿐만 아니라 큰딸의 이름도 매창으로 지을 만큼 매화를 사랑하던 사임당. 불꽃같던 사임당의 인생이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에서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다시 한 번 궁금해집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명품이라 불릴만한 전통 한옥들을 명품고택으로 선정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생활방식과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박물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었거나 종부가 직접 집안을 관리하고 있는 70년 이상 된 명품고택들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생생한 체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의 촬영지로 사용된 강릉 선교장을 비롯해 전국의 많은 명품고택들이 국내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진 8. <장사의 신-객주 2015> 드라마 촬영지인 명품고택 청송 송소고택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온 <태양의 후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발굴해 낸 국경 없는 의사회를 원작으로 하여, 사전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으며 100%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져 방영될 예정입니다. 2016년 상반기 <태양의 후예>를 통해 뜨겁게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통해 2016년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지길, 또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1. Group8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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