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과 희망의 무대


드림콘서트는 1995년 시작되어 매년 한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공익적인 주제들을 공연의 테마로 선정하여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축제이다. 22년 동안 대규모의 공연을 성황리에 이어온 행사는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했으며 특히 당대 최고의 그룹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콘서트로 자리매김하였다.


사진1. 드림콘서트


()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드림콘서트는 이처럼 대한민국을 이끄는 최고의 기관들이 모여 이루는 행사이기에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포함,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고 그를 통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청소년들에게는 좋아하는 그룹들의 공연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이며, 가수들에게는 꼭 한번 서고 싶은 꿈의 무대이자, 사회적으로는 풀어가야 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이기에 기대와, 추억과, 희망과, 사랑을 모두 담고 있는 행사라 할 수 있었다.


사진2.월드컵경기장(왼쪽) / 사3. 드림만남의탑(오른쪽)

 

2. 최강의 라인업


올해 22회를 맞이한 드림콘서트에는 엑소, 태민(샤이니), 남우현(인피니트), B1A4, 빅스, 비투비, 티아라, 러블리즈, 레드벨벳, 소년공화국, 여자친구, 오마이걸, 헤일로, 세븐틴, 마마무, 씨엘씨, 뉴이스트, 피에스타, 24K, 라붐, B.I.G, NCT U, I.O.I, 다이아, 임팩트, 워너비, 조정민, 디셈버, 베리굿, 에이프릴, 로미오, 타히티, 에이션, 홍진영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역시나 소문난 잔치의 즐길 거리는 달랐고 총 35개팀의 풍성한 볼거리는 토요일 밤을 뜨겁고 밝게 비추었다.


사진4.마마무


사진5.홍진영


사진6. B1A4


사진7. MC를 맡은 이특, 김소현, 홍종현


사진8.남우현


사진9.아이오아이


사진10.빅스


사진11.NCTU


사진12.비투비


사진13.레드벨벳


사진14.세븐틴


사진15.엑소

 

3.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 이벤트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부스 이벤트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6 뮤콘(서울국제뮤직페어) 홍보 부스, 한국음반산업협회 캠페인, 우븐슈즈 블루마운틴의 티켓 증정 이벤트, 공차 코리아의 현장 부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2016 드림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2016 뮤콘은 국내외 음악산업 관계자와 뮤지션의 상호 교류와 정보를 제공, 네트워크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한국대중음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졌다. 이 행사는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는 물론 비즈매칭, 네트워킹, 쇼케이스가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로 2016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16.부대행사장


4. 꿈이 되는 무대, 꿈을 이루는 무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6 드림콘서트는 청소년들에게는 최고의 꿈이 되고, 가수들에게는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되어, 그 자리 모두가 감동으로 하나 되는 자리였다. 한층 업된 가수들의 공연은 평소보다 화려했고, 담긴 열정은 관객들을 동요시키기 충분했다. 달아오른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올 때 마다 소리를 질렀고, 따라 불렀으며 즐거워하며 에너지를 받았다.


사진17.드림콘서트 공연장 내부

사진18.Miljenko Matijevic


사진19.걸그룹 합동무대 김세정-승희-슬기-유주


또한, 공연 속에는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매니지먼트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손을 잡고 만든 노래 건강한 사이버 세상 만들기가 포함되었다. 그룹 B1A4, 비투비, 에이젝스, 영지(카라), 오마이걸, 에이프릴, 케이시가 참여한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손끝의 사랑은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한 무분별한 사생활 공개, 악성 댓글 등에 대한 잘못을 꼬집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음원으로 제작된 음악은 손끝으로 사랑을 전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이돌 개개인의 특유 개성이 담겨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앨범 제작 총괄을 맡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황동섭 이사는 실력파 최정상 아이돌그룹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아름다운 인터넷 언어문화가 조성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끝의 사랑은 오는 16일 유명가수들이 참가하는 강남역 거리 공연을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사진20.아이오아이


사진21.레드벨벳


사진22.여자친구


사진23.오마이걸


콘서트 중간 사회자 이특은 사이버 공간에서 칭찬 댓글 달기 문화를 확산을 언급했는데 의미를 담아 제작한 뱃지는 용기와 격려를 북돋아 주는 댓글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청소년들과 함께 사이버 공간의 행동을 생각해보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했고 좀 더 성숙한 문화인이 되는 기회가 되었다.


사진24.러블리즈


사진25.세븐틴


사진26.마마무

 

5. 사랑한다 대한민국 사랑해요 드림콘서트

 

밤이 되니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예쁜 색색의 형광봉 불빛들로 물들었다. 어느덧 35팀의 뜨거운 무대가 마무리되었고 드림콘서트가 막을 내리고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무대로 나와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마무리를 다졌고, 관객들을 호응과 여운을 멈추지 않았다1995년부터 폭넓은 청소년 문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온 드림 콘서트는 매년 수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양질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사회 교훈적인 주제를 통해 관객에게 끊임없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여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에게 크나큰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벌써 내년 여름의 드림 콘서트가 기대되었고, 대를 잇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드림콘서트가 계속해서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이끄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보았다.

 

사진 출처

사진 1~ 26 본인촬영

장소 상암 월드컵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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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광고, 가볍게 즐기자! 공익 광고의 진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6.01.14 15:1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간결한 형식 속에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우리에게 다가오는 공익광고. 수많은 형식 속에서 긍정적 현상에 대해 장려를 하기도, 부정적 현상에 대해 경계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공익광고가 가볍고 재미있는 대상과 만나면서 시너지를 일으키는 흐름이 보입니다.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공익광고는 ‘광고라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의식개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적’ 광고입니다. 1981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의 저축 광고를 필두로 하여 수많은 공익 광고가 나오게 되었고, 그 후 점점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 왔습니다.


▲ 동영상 1 1997년의 TV 공익광고 <다시 뜁시다>


1997년에 나온 공익광고 <다시 뜁시다>에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시 뛰자'는 메시지가 나레이션과 함께 반복적으로 전달됩니다. 이렇듯 초기에는 명확하고 직접적인 표어를 정해두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발화자 입장에서 장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공익광고는 점차 수용자 중심으로 변화합니다.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수용자가 더욱 깊이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수많은 고민이 수반되었습니다.


▲ 사진 1 한국방송광고공사 홈페이지 화면


일반 광고가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키고 형식 변신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등 조금 더 트렌디한 방식으로 다가오는데 반해 공익광고는 그 공적인 성격 때문인지 조금 더 무게 있는 분위기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여러 매체에 노출되면서, 공익광고는 그 매체에 특화된 형태로 진화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그 형식이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인쇄 광고는 더욱 강렬하게 사람들의 뇌리에 박힐 수 있도록 수많은 도전을 시도하고, TV 광고 역시 적절한 위트를 겸비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창조적이고 다채로운 형식 속에서 공익광고의 흐름이 보여주는 특징 중 하나는 객관적 사실보다 공감과 감성을 이용하는 쪽으로 점점 변해 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초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던지던 공익 광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에 큰 울림을 주고 여운을 남기는 쪽으로 변화합니다. 그리고 최근, 그 형식에 있어 또 다른 흐름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익 광고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혹은 간결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더 다가갈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이돌의 노래를 활용하는 것이었는데요.


▲ 동영상 2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HER’를 개사한 국산 우유 소비 촉진 광고


광고 속에서는 인기 아이돌 블락비가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대표곡 'her'를 개사한 곡과 춤의 조합은 언뜻 뮤비 같아 보이는데요. 그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한 그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우리에게 '우유'를 권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아이돌은 공익성과 만나고 있는 것이지요.


▲ 동영상 3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수돗물송'


SBS <인기가요>에서도 한국수자원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의 협업으로 아이돌을 통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오마이걸, 갓세븐, 여자친구 등 인기있는 아이돌이 매달 수돗물 마시기, 교통 안전 지키기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메시지는 그들의 발랄한 이미지와 함께 가볍게, 하지만 확실히 전달됩니다.


이러한 시도는 교훈을 주는 대상에 있어 직접적인 모델을 설정함으로써 그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던지느냐 이전에 누가 던지느냐를 수용자의 의식 밑에 까는 것인데요. 가령 우유 소비 촉진 광고에서 아이돌은 우유 소비장려의 주 대상이 될 청소년들에게 수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있어 더없이 좋은 모델입니다. 이렇듯 우유 소비를 장려함에 대상 자체인 우유의 객관적 장점은 그 자체로 두드러지기보다 아이돌의 이미지에 얹혀서 더욱 큰 효과를 끌어내게 됩니다. 즉, 아이돌의 긍정적 이미지가 우유 마시기, 교통 안전 지키기 등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전이되도록 한 것입니다.



<개그콘서트>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개그 코너 <니글니글>. 두 남자가 다소 부담스러운 표정, 복장 등을 한 채 느끼한 대사를 던지는 것이 웃음 포인트인데요. 이 개그 코너는 '금연'이라는 메시지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 동영상 4 <개그콘서트> 코너 <니글니글>을 이용한 금연 광고


두 남자가 보여주는 부담스러운 이미지는 사람들의 경악을 부릅니다. 이는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웃음과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니글니글>과 금연 광고의 만남은 이 경악의 소재를 흡연에 연관시킵니다. 두 남자가 보여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물의 원인을 흡연에서 찾음으로써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데요.


개그프로와 공익광고의 만남. 던지는 메시지는 기존과 같지만, 이는 사람들이 더욱 큰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재미는 관심으로 이어지고, 관심은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로 이어집니다. 단순히 교훈적으로만 다가가던 기존 공익광고는 그를 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점점 식상해지고, 자칫 그 메시지에마저 무뎌질 수 있습니다. 이때 공익광고가 찾은 새로운 형식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그만큼 더 새롭게 그 메시지를 일깨워주는 것이지요.



공익 광고는 개인 혹은 집단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자발적으로 느끼게끔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광고이니만큼 시선을 끄는 흥미도도 중요한데요.


최근 등장한 공익광고들은 기존에 있던 인기 매체를 활용해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을 끈 후 그 속에 메시지를 담습니다. 젊은 층 누구나 주목하게 될 아이돌을 젊은 층이 주 소비층이 되는 우유 장려 광고에 넣어 능률을 높이고, 주로 가족들이 다 같이 시청하는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를 금연 광고에 이용합니다. 일단 그 대상을 이용해 시선을 끈 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인데요.


강렬한 은유를 통해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익광고. 공익광고는 우리 개개인에게,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그 특유의 분위기를 통해 분명한 성격을 가진 하나의 장르로 비치기도 하는데요.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공익광고. 그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익광고가 선택하는 형식과 추구하는 만남은 점점 변화하고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노력에 발맞추어 여러분도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한 발짝 변화를 일으켜 보는 건 어떤가요?


ⓒ사진 출처

표지 Pixabay

사진 1 KOBACO 홈페이지

동영상 1 유튜브 채널 logneun

동영상 2 유튜브 채널 J SIMBBO

동영상 3 SBS 홈페이지

동영상 4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 mohw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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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깊어가는 음악 서울국제뮤직페어 둘째 날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10.19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5 MU:CON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둘째 날 역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콘퍼런스와 제1회 한-중 음악산업 포럼, 그리고 16개 팀이 참가한 쇼케이스까지 정말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했는데요. 그럼 먼저, 둘째 날 첫 순서를 장식했던 MU:CON 콘퍼런스 현장부터 찾아가 볼까요?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커리큘럼"을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K-POP 인재양성과,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진석 교수님께서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무용과 학점'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는데요. 현재 제도상에서, 방송무용은 무용과 학점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방송무용을 아무리 열심히 배워도 전문 학사를 취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방송무용이나 스트릿 댄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수요가 전통·순수 무용에 대한 수요보다 더 많은 현실에서, 학위제도 개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 사진 1. 세션 7-1,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커리큘럼" 컨퍼런스에 참여하신 연사님들

(왼쪽부터) 임희윤 기자님, 정진석 교수님, 조혜진 교수님, 박기영 교수님


이어서, "한국 인디음악의 새로운 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인디문화에 대한 담론이 오갔습니다. 사실 '인디'라는 단어에는 굉장히 모호한 측면이 있는데요. 자본과 상업화의 영향에서 벗어난 '독립음악'의 범주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고, 최근에는 비교적 대중에게 덜 알려진 밴드 음악을 '인디밴드 음악'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성기완 교수님께서는 '인디'의 범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인디씬은 홍대 지역성보다는, 뮤지션의 음악적 태도에 따라서 분류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합니다. 뮤지션 본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하는 음악에 대한 방향성이 뚜렷하다면 그것이 바로 인디문화라는 것이죠.



둘째 날 저녁에 펼쳐진 쇼케이스는 '루키'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는데요. 알림마당(1공연장)의 첫 스타트를 끊은 팀은 올봄에 데뷔한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이었습니다. "오마이걸"은 다음날 공개되는 신곡 <CLOSER>의 무대를 뮤콘에서 처음 공개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살잡았습니다. "오마이걸"의 무대는,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참 '샤랄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의상과 춤 선이 어우러져 한 편의 무용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 사진 2. <HOT SUMMER NIGHTS>를 선보이는 오마이걸 


▲ 사진 3. MU:CON에서 처음 공개하는 오마이걸의 신곡 <CLOSER> 무대


이번엔 어울림광장(2공연장)으로 가볼까요? 어울림광장(2공연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야외 특설 무대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인 밴드'를 넘어 인디씬의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 밴드들의 파워풀한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그중에서도, CJ 문화재단의 신인 창작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에 선정된 뮤지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꿈꾸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와 댄서블한 비트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바이바이배드맨", 개러지록의 대표주자 "24아워즈", 관객들을 춤추게 하는 사운드의 "로큰롤라디오",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해리빅버튼"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튠업 뮤지션들이 공연을 이어갔는데요. 이들은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야외무대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깜박할 만큼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24아워즈"의 공연에서는 팬들이 노래를 힘차게 따라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흥겹게 스캥킹과 슬램을 하며 제대로 판을 벌였는데요. 국내외 프레스들의 모든 카메라가 이 순간, 이곳으로 집중될 정도였답니다.



▲ 사진 4-5. 공연 중인 튠업 뮤지션, 밴드 로큰롤라디오(Rock 'N' Roll Radio)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던 대다수 음악인들은, 한때는 신인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무르익은 음악적 기량을 과시했는데요. 이들의 무대를 쭉 지켜보면서, 이번 MU:CON이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MU:CON의 현장 열기는 날씨를 거스를 정도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는데요. 이렇게 오전에는 음악 산업에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오후에는 폭발적인 쇼케이스 무대를 만끽하면서, 2015 MU:CON의 둘째 날 밤은 깊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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