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과 DC의 슈퍼히어로들, 어떻게 구분할까?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7.08.08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5월 개봉한 ‘원더우먼’의 다이애나(원더우먼)는 브루스 웨인(배트맨)과 함께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하고,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피터 파커(스파이더맨)는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 등장하지만, 두 세계는 겹치지 않는다. 


이들 슈퍼히어로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각각의 영화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지만 독립된 작품들이 서로 맞물리며 세계관을 확장해가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추세를 볼 때, 이 세계에 대해 잘 알수록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전히 ‘마블’과 ‘DC’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해, 궁금해 할 만 한 여섯 가지 궁금증에 대한 해설을 준비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로키 등 ‘어벤져스’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나온 캐릭터들과 데드샷, 조커, 할리퀸 등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악당들이 DC 코믹스에 뿌리를 둔다고 외우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다만 마블 코믹스의 원작 영화를 만드는 마블 스튜디오가 과거 재정난으로 다른 스튜디오에 판권을 넘긴 까닭에 여러 제작사에 캐릭터 사용 권한이 분산돼 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은 판권이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있어 독자적인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소니와 디즈니의 파트너십이 체결된 이후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했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아이언맨과 함께 만날 수 있게 됐다.


데드풀이나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버린, 미스틱 등의 캐릭터 사용권은 20세기폭스가 갖고 있다. 퀵 실버는 디즈니와 20세기폭스가 공동 사용하기로 협의했기 때문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모두 등장한다.




원작에 대한 정보 없이 영화를 봐도 마블과 DC 캐릭터들을 구분해낼 수 있었다면, 그것은 조금은 다른 두 코믹스의 분위기 차이 때문일 것이다. 역사가 더 오래 된 곳은 원더우먼, 배트맨, 슈퍼맨 등이 포진한 DC 코믹스다. 이들 캐릭터는 1•2차 세계대전 혹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전쟁이나 사회 정의와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편이다. 반면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은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쉬지 않고 떠드는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로부터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유머러스함을 갖고 있다. 그들의 단점도 더 인간적이다. 똑같은 부자지만 정의를 위해 고뇌하는 배트맨과 달리 아이언맨은 성격적 결함이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마블과 DC가 각각의 유니버스를 확장해가는 방식도 조금 다르다. MCU의 경우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등 슈퍼히어로 단독 무비들이 먼저 개봉한 후 ‘어벤져스’에서 만나 세계관을 확장하는 구조였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예로 알 수 있듯 단독 무비가 사실상 ‘어벤져스’ 시리즈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면 ‘어벤져스’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DCEU의 경우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더우먼’ 총 4편으로 아직 편수가 적고, MCU처럼 단독 영화가 많지도 않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믹스를 알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대체로 캐릭터 설정이 원작과 닮아있는 데다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처럼 주요 코믹스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작품도 있고, 원작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영화 속에 포함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이 슈퍼히어로로서 각성하게 된 것이 삼촌의 죽음과 연관돼 있다거나, 원더우먼이 오직 여성만이 살고 있는 섬의 공주였고 인간이 아닌 신이라는 설정은 원작과 똑같다. 


내년에 개봉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는 코믹스의 팬이라면 이미 ‘어벤져스’에서 발견해낼 수 있었다. 타노스가 로키에게 줬던 치타우리 셉터에 박혀 있는 푸른색 보석은 코믹스의 ‘마인드 스톤’과 연결된다. 원더우먼의 탄생이 제우스와 연관돼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제우스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 다이애나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근거로 그의 정체가 원더우먼이라는 것을 추측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던져준 ‘떡밥’을 근거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미리 추측하고, 더 즐거운 감상을 위해서는 코믹스 예습이 필수적이기도 하다. 






기본 설정은 코믹스에서 따왔지만,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각색됐다. 원작의 아이언맨은 자신의 정체를 꽤 오랜 시간 숨기고 이것이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지만, 영화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판권 문제로 코믹스에서는 긴밀한 관계에 있으나 영화에서는 함께 한 모습을 볼 수 없기도 하다.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의 독특한 관계는 코믹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각각 마블과 20세기폭스에 소속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성격 묘사에도 차이가 있다. 토르는 코믹스에 비해 영화에서 보다 허술해서 가끔은 귀엽기도 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예 작중 배경을 수정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원더우먼의 어머니 히폴리타 여왕이 제2차 세계대전에 사절로 참여한다는 설정이지만, 영화 ‘원더우먼’에서는 원더우먼 본인이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에 직접 참여한다. 




마블과 DC 캐릭터들에 관한 판권은 다른 스튜디오가 소유하고 있기에 원더우먼과 토르가 싸운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능력치를 근거로 어느 캐릭터의 힘이 더 세다거나 하는 논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어’는 히어로 들의 힘의 세기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마블 티어’, ‘DC 티어’, ‘마블 DC 티어’ 등을 검색하면 네티즌들이 히어로 간 우위를 점치며 만든 등급표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의미가 없다. 작가나 감독에 따라 얼마든지 기본 설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에서는 거미줄이 몸에서 직접 나왔지만,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그가 직접 제작한 일명 ‘웹슈터’에서 거미줄이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마블과 DC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각각 얼마나 높은 수익을 냈을까? 각각의 영화가 한 세계관으로 통합되는 MCU와 DCEU로 한정했을 때(1990년대에 개봉했던 ‘배트맨’ 시리즈는 포함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MCU는 총 117억 달러의 수익을, DC는 총 2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총수입에서는 MCU의 압승이지만, 편당 수익은 각각 7억 8000만 달러, 7억 3000만 달러로 거의 비슷하다. 


MCU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는 월드 와이드 수익 15억 달러를 돌파한 ‘어벤져스’이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약 14억 달러로 뒤를 잇고, 가장 아쉬운 성적을 거둔 작품은 2억 6000만 달러를 번 ‘인크레더블 헐크’다. DCEU의 경우 총 네 편의 영화 간 수익에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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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순간에 의미를 만들어 주는 음악의 힘

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2014.09.16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극히 평범한 순간에 의미를 만들어 주는 음악의 힘 

영화 [비긴 어게인] OST 


2006년 아일랜드 출신의 영화 감독 존 카니(John Carney)는 [원스] 를 통해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음악적 연결고리로 훈훈하게 풀어내어 전세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음악적 감성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영화로 헐리우드에 강렬한 인상을 준 그는 이번에 영화 [비긴 어게인]은 사랑보다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구상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은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2003)에서 아름다운 스케치북 프로포즈의 주인공이었던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와 어벤저스(The Avengers, 201)에서 열연을 펼쳤던 마크 러팔로(Mark Ruffalo) 그리고, 팝 밴드 마룬 5(Maroon 5)의 리더인 아담 리바인(Adam Levine) 이 출연하여, 개봉 전부터 화제를 끌었다. 


 

▶ 사진1 영화 원스와 비긴 어게인 포스터


 

영화와 함께 주목을 끈 것이 바로 사운드 트랙인데, 앨범 [Begin Again - Music From And Inspired By The Original Motion Picture]에는 감독이 추구하고자 하는 바를 너무 잘 이해하는 작곡가 그렉 알렉산더가 참여하여, 영상에 멜로디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또 키이라 나이틀리와 아담 리바인, 씨 로 그린 등 영화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사운드 트랙에서 작곡,연주,프로듀싱 등 다방면에 직접 참여하여,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

 

 

▶ 사진2 비긴 어게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 표지

 

앨범은 길 잃은 별들을 위한 아담 리바인의 세레나데 Lost Stars를 시작으로, 키이라 나이틀리의 통통 튀는 매력이 발산되는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 소울 대디 씨 로 그린의 목소리가 청량감을 주는 Horny 로 초반부를 장식한다.

영화에서 Lost Star란 곡이 아담 리바인과 키이라 나이틀이의 헤어짐과 미련의 흔적을 담은 노래로 등장하는데, 다섯 번째 트랙으로 실린 Lost Star 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직접 불러 아담 리바인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들려주고 있다.

 

▶ 사진3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노래하는 키이라 나이틀리

 

앨범에는 또 사랑의 상처를 떠나 보내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Tell Me If You Wanna Go Home와 영화 초반부에서 그녀와 마크 러팔로의 인연을 맺어준 곡 A Step You Can’t Take Back 등을 포함하여 총 15곡의 음악이 실려있다.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 음악은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자, 헤어짐의 치료제로 등장하지만, 정작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마크 러팔로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다.

  

"어떤 음악을 듣는 지를 알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죠.", " 지극히 평범한 일상도 의미를 갖게 되니,

 음악이 참 좋아요. 평범한 순간도 어느 순간 갑자기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거든요."

마크 러팔로의 대사는 공기에 떠다니는 무수한 음악처럼 영화 속을 흘러가지만, 잔향을 남기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사운드 트랙들과 함께 마음에 남아있는다.

 

수록곡 

 1. Lost Stars  

 2.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3. No One Else Like You  

 4. Horny  

 5. Lost Stars  

 6. A Higher Place  

 7. Like A Fool  

 8. Did It Ever Cross Your Mind (Demo Version)  

 9. Women Of The World (Go On Strike!)  

10. Coming Up Roses  

11. Into The Trance  

12. A Step You Can’t Take Back  

13. Lost Stars (Into The Night Mix)  

14. The Roof Is Broken (Demo Mix)  

15.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Rooftop Mix)



ⓒ사진출처

-사진1 Bórd Scannán na hÉireann, Radio Telefís Éireann(RTE), Samson Films, Summit Entertainment

       Exclusive Media Likely Story

-사진2 Universal (영화 '비긴 어게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 표지)

-사진3 Exclusive Media Likel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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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슈퍼히어로 영화는 역시 <어벤져스>!

원작 만화의 탄탄한 구성에, 화려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무장한 이 영화는 어느덧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고 한국에서도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덕분에 <어벤져스>를 만든 '마블(Marvel)'을 비롯한 미국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대한 정보가 국내에서도 널리 퍼지게 되었죠. 다채로운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이 널리고 널린 코믹스와 그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어느덧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지요.

 

▲ 지난 8월 15일~19일에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2012>의 <어벤져스 어셈블전>

 

이런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주목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영웅들의 이름과 별명입니다!

저마다의 유형으로 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지키는 슈퍼히어로들의 이름과 별명 혹은 수식어는 생각 이상으로 종류와 뜻이 많습니다. 이는 탄생한 지 수십 년이 흐르면서 수없이 각색과 재탄생이 이루어진 아메리카 코믹스의 스토리텔링 덕분이었죠.

 


가장 가까운 예가 있는데, 국내에서도 친숙해진 <어벤져스(avengers)>의 간판에 '어셈블(assemble)'이라는 문구가 자주 붙어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어셈블(assemble)은 '모으다, 모이다, 집합시키다, 조립하다'의 뜻을 지녔습니다.

 

이를 맞추어보면 '어벤져스 어셈블(avengers assemble)', 해석하면 '어벤져스 집합'이나 '어벤져스 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문구가 됩니다. 영화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수십 년 역사의 원작 코믹스에서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집합하고 싸우러 나갈 때 외치던 대사랍니다.  이런 식으로 슈퍼히어로들에게는 특유의 이름과 별명이 붙어 있다는 사실,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름을 알고 그 영웅들을 한 번 불러보세요!

 

 


<인빈시블 아이언맨(Invincible Iron-man)> - 무적의 아이언맨

 

첫째로 소개할 영웅은 <아이언맨>입니다!

영화를 통해 마블 영화 시리즈의 새로운 발판이자 <어벤져스>의 기둥이 되어주면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캐릭터이죠. <아이언맨>이라는 이름은 척 보면 알 수 있듯이, 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주인공이 최강의 슈트를 입고 있는 모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아이언맨>의 별명은 '인빈시블 아이언맨(Invincible Iron-man)'입니다. '인빈시블(invincible)'은 '무적의, 불굴의, 아무도 꺾을 수 없는'이라는 뜻이니까 '무적의 아이언맨' 혹은 '불굴의 아이언맨'이라 해석할 수 있겠죠. 파괴가 거의 불가능한 강철 갑옷을 입고 있는 <아이언맨>에게 더없이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별의별 이야기가 펼쳐지는 원작 코믹스의 '마블 유니버스(Marvel Universe)'에서는 이 최강의 슈트가 반파 또는 완전히 파괴되는 일도 자주 일어났답니다. 물론 이것은 그에 굴하지 않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슈트를 만들어 내는 토니 스타크를 빛내 주는 설정이었지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Amazing Spider-man> - 놀라운 스파이더맨


아쉽게도 <어벤져스> 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혼자 활동해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파이더맨>은 이름 그대로 '거미 인간'입니다! 유전자 조작 거미에 물려 거미 같은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의 모습 그대로 붙은 이름이죠.

 

 

여기에 최근 개봉한 영화 제목 <어메이징 스파이더맨(Amazing Spider-Man)>을 기억하시나요? 이 제목은 실제로 원작 코믹스에서 줄곧 쓰였던 <스파이더맨>의 별명이랍니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영화을 위해 별명이 이렇게 쓰인 것이지요.

 

'어메이징(amazing)'은 '놀랄 만한, 기가 막힌, 굉장한'이라는 뜻이니까 '놀랄 만한' 혹은 '놀라운 스파이더맨'이라는 쪽으로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대한 빌딩 사이를 거미줄을 타고 방방 뛰어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그야말로 '어메이징' 그 자체이니까요!

 


<인크레더블 헐크(Incredible Hulk)> - 믿기 어려운 헐크


다음은 <헐크>입니다! 최강의 괴력 이미지를 자랑하는 헐크는 인간의 원초적인 분노를 잘 보여주는 슈퍼히어로이자 안티히어로이죠!  <헐크(Hulk)>는 원래 '몸집이 지나치게 큰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화가 나면 녹색 거인으로 변신하는 설정이 만들어지면서 이름으로 쓰이게 된 것이지요.

 

 

이런 <헐크>의 별명은 '인크레더블 헐크(Incredible Hulk)', 직역하면 '믿기 어려운 헐크' 혹은 '너무 커서 믿어지지 않는 헐크'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화가 나서 변신했을 때 무엇이든 부술 수 있는 <헐크>에게 어울리는 별명이지요.

 

과거 방영된 TV 시리즈와 영화 본편에서도 그 믿기 힘든 천하무적의 괴력은 충분히 드러났지만, 영화 <어벤져스>에서 더 크고 많은 적을 상대로 했을 때 그 별명의 또 다른 진가도 드러났었죠!  게다가 원작 코믹스에서의 <헐크>는 국가 파괴 또는 행성을 통째로 파괴할 수 있는 경지까지 발휘한다고 합니다. 화난 사람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섭다는 뜻이겠지요!

 

 

<마이티 토르(Mighty Thor)> - 강대한 토르


헐크에 버금가는 괴력의 소유자는 역시 <토르(Thor)>입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가져온 '신'이라는 원래 설정부터 압권인 슈퍼히어로 캐릭터이죠.

 


신화에서처럼 절대적인 무기인 망치 '묠니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 천둥과 번개를 불러내는 '천둥의 신(God of thunder)', 그야말로 <헐크>와도 차원이 다른 절대적인 위력을 지닌 캐릭터가 바로 <토르>입니다.

이런 <토르>의 별명은 <마이티 토르(Mighty Thor)>라고 하며, '강력한, 강대한, 힘이 있는'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이렇게 '위대하다'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지구에 내려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설정이 쏠쏠한 재미를 주는군요!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 - 미국 대장


<어벤져스> 같이 개성 강한 멤버들의 모임에도 지휘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이죠!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라는 이름은 '미국 대장', 직역하면 군인의 직책인 '대위' 아메리카라고 할 수 있고 속을 들여다보면 아메리카을 대표하는 '대장'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때 처음 코믹스가 나오며 미국 그 자체를 상징했던 캐릭터가 <캡틴 아메리카>인지라 역사가와 평론가들에게 좋은 연구거리와 사례가 되어준답니다.

 


이런 <캡틴 아메리카>의 별명은 참여했던 연구의 이름 그대로 '슈퍼솔져(Super Soldier)'가 있고 최초의 어벤져스 멤버라는 의미에서 영화 제목으로도 사용된 '퍼스트 어벤져(First Avenger)'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마치 우리가 일상에서 '대장'을 부르듯 '캡틴' 또는 '캡(Cap)'이라고 불리곤 한답니다. 힘은 비교적 부족할지는 몰라도 슈퍼히어로 특유의 '의지'라면 단연코 '대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특징이겠지요!

 

 

<호크아이(Hawk eye)> - 매의 눈 / <블랙위도우(Black widow)> - 독거미

 

 가장 인간에 가까운 슈퍼히어로이자 스파이 캐릭터인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는 짝을 이루었을 때 더욱 돋보이더군요. 원작에서도 이 둘은 수시로 함께 호흡을 맞추었답니다.

 

 

<호크아이(Hawk eye)>의 뜻은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소재인 '매의 눈'이죠! 실제로 사전에서도 '예리한 눈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답니다. 절대 목표를 놓치지 않는 명사수라는, 상당히 보편적인 설정의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바로 <호크아이>인 것이죠.

 

한편 <어벤져스> 영화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 <블랙 위도우(Black widow)>는 직역하면 '검은 과부'라는 의미인데, 사실 이 이름은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유명한 독거미의 명칭이랍니다.

암컷이 교미 이후에 수컷을 잡아먹어 버리는 무서운 특성이 있어서, 주로 상대를 파멸시키는 팜므파탈 캐릭터의 별명으로 쓰이는 유명한 이름이지요. 특유의 미모와 무술로 남성들을 제압하는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의 본명)에게 참 무섭도록 잘 어울리는군요.

 

 

<어둠의 기사(Dark knight)> / <강철의 사나이(Man of steel)>


덤으로 마블 코믹스<어벤져스>의 영원한 숙적인 DC 코믹스의 캐릭터 이름도 소개해보겠습니다!

바로 누구나 한번은 그 이름을 들어보았을 <배트맨(Bat man)><슈퍼맨(Super man)입니다.
먼저 <배트맨>은 자신이 박쥐에게 느낀 공포를 적에게도 전해주고자 하는 뜻에서 박쥐 복장을 해서 '박쥐 남자'라는 이름이 붙었죠. 거기에 여러 가지 별명도 따라붙었지만, 현재 <배트맨>에게 가장 유명한 별명은 역시 어둠의 기사, 다크 나이트(Dark knight)일 것입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며 어두운 배경과 심정으로 싸우는 <배트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죠. 또한, 이 별명은 <배트맨 : 다크나이트 리턴즈>로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새 지평을 연 작가 '프랭크 밀러'와 역시 <배트맨> 트릴로지로 슈퍼히어로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사용한 타이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슈퍼맨>은 이름 그대로 '대단한 남자'이자 미국 슈퍼히어로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설정과 유명세를 지닌 캐릭터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대륙을 들어 올리고, 눈에서 레이저를 쏘고, 입으로 눈보라를 일으키는, 심지어 시간까지 되돌리는 그야말로 만능의 남자이죠.

 

이런 <슈퍼맨>에게 가장 유명한 별명은 '강철의 사나이(Man of steel)'입니다. 용암과 극지, 우주에서도 끄떡없는 천하무적 초능력에 <슈퍼맨> 이상으로 어떤 수식어를 붙일 수 있겠냐 해도 이 정도는 붙여줘야 예의이겠지요. 2013년에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개봉한다니 더욱 주목되는군요!

 


이름과 별명 - 스토리텔링의 힘


이렇게 이름과 별명만으로도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가 널리고 널린 미국 슈퍼히어로의 스토리텔링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 <어벤져스> 등의 웰메이트 슈퍼히어로가 성공한 데 힘입은 할리우드는 새로운 이름의 슈퍼히어로들을 또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요.

 

우선 DC 코믹스에서는 <슈퍼맨 : 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DC판 <어벤져스>라고 할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가 기획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마블 코믹스에서는 기존의 이름인 <아이언맨3>, <토르2>, <캡틴아메리카2>에 새 이름으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와 <앤트맨>이라는 영화를 준비하면서 2015년에 <어벤져스2>를 개봉한다고 공언했습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스토리텔링의 향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은 이토록 방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특유의 이름에 온갖 별명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보면 이름은 한 인물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스토리텔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지요.

 

한국에서도 하루빨리 이렇게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좋은 스토리텔링과 이름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왕이면 한국형 슈퍼히어로의 스토리텔링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 날을 기대하며 계속 스토리텔링 시장을 주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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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와 베틀십에서 컨셉디자이너로 활동하신 스티브정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익숙치 않은 컨셉디자이너!

과연 어떤 직업이고 컨셉디자이너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강의를 들어볼까요??



01. 컨셉디자인은?(영화의 비주얼 가이드라인을 제시 등)


 컨셉디자인이란 산업디자인과 비슷하게 보면 됩니다. 일러스트로 들어온 부분을 멋있게 표현을 해야 합니다. 보통 감독님들이 디자인 부분보다는 마케팅으로 뛰어나신 분이 많습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뛰어나지만 상상력을 현실화 시키는 부분에서 컨셉디자이너가 필요합니다. 영화에서 원하는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컨셉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독들 중에는 천재들도 많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해 자신들만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의사소통을 하기 힘든 분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독의 아이디어를 끄집어내고 그것을 현실화 시키는 것입니다. 컨셉디자이너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보다는 남의 아이디어를 표현합니다. 남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상상력에 가깝게 표현하는 것을 하는 사람입니다. 영화 한편을 만드는데 몇 백명이 움직이는데 그것에 대한 컨셉을 모두에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컨셉디자이너와 함께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시각적인 것에 대한 분야를 최대한 멋있게 디자인 합니다. 디자인을 한 것이 마음에 들면 감독이 환호성을 지르곤 하기도 합니다.

 

 클라이언트의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표현

영화의 비주얼 가이드라인을 제시

색감, 분위기, 조명, 톤을 제시

작품전체의 시각적인 디자인

 

▲ 강의중인 스티브정

 

02. 컨셉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자질은?(기본적인 디자인, 구성, 원근법 등)


컨셉디자이너로서 산업디자인과, 일러스트를 할 줄 아는 것은 기본입니다. 상상력의 기본은 모방인데요 기존의 60%와 새로운 것 40%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표현할 작품속 필요한 부분에 넣을 수 있는 디자인을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디자이너는 남의 디자인을 알아보고 표현하며 레퍼런스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상상력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실사적인 모든 분야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이 비주얼에 대해 믿지 못한다면 영화 전체적으로 보는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총을 디자인할 때 총이 발사되는 과학적인 부분까지도 생각해야 시청자들이 신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하루에 2편씩 보는 편입니다.

 

패션과 건축디자인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컨셉 디자이너가 패션디자인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스타일부터 발끝까지 패션을 만들면 현장에서 바로 스타일과 원단에 대해서도 정해주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영화한편을 제작하는데 돈을 많이 투자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CG로 작품을 만들면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CG보다는 실제로 촬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베틀십의 경우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을 찍기 위하여 실제로 총알을 사용하고 4억짜리 카메라를  사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총알 때문에 카메라의 방탄유리가 깨지면 다시 사서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미적, 기계적), 구성, 원근법

문제 해결 능력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

모든 분야에 관심과 트렌드 이해와 관찰력

오픈 마인드, 집착, 커뮤니케이션 능력


▲ 영화 어벤저스 장면

 

  

03. 컨셉 디자이너의 진출 분야(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


 

영화, 에니메이션, 비디오게임

연극무대, TV, 광고, 뮤직비디오, 놀이동산, 건축

 


04. 미국영화 노조와 ADG?(ADG-ART Directors Guild 등)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게임의 경우에는 어린 층이 많고 에니메이션의 경우에는 나이가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영화에 진출하기가 힘듭니다. 노조단체가 있는데 총멤버가 150명이며 그중 30명이 미국의 대부분 영화를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이 영화분야로 나가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아일랜드나 싱가폴을 통하여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갈 수록 한국인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인의 경우 손재주가 뛰어나 디자인분야에서 많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ADG -ART DIRECTORS GUILD

TV, 영화 디자이너들의 노조

총 멤버 150, 실질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 30명

아트 디렉터,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프로덕션 디자이너

세트 디자이너, 컨셉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의 조합



▲ 영화 베틀쉽 장면

 

보통 10개의 아이디어를 하며 컨셉 디자인 만든 디자인과, 스크립트를 가지고 피칭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세일즈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컨셉디자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영화도 중요하지만 수익의 부분적인 것이고 실제적으로 케릭터 사업이 돈을 많이 버는 편입니다. 장난감과, 게임 등과 연계하여 들어오는 부분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영화한편으로 인해 사이드로 들어오는게 큽니다. 실제로 어벤저스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옷 (방패, 패션 등)이 실질적으로 많이 팔립니다.


05. 미술팀의 조직 구성 (컨셉 디자이너, 세트디자이너 등)


PRODUCTION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컨셉 디자이너, 세트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RESEARCHER

PRODUCTION 코디네이터

 


06. 컨셉디자이너의 작업단계 (Project Pitch 등)


PROJECT PITCH - 아이디어와 피치 아트제공

PRE-PRODUCTION - 실질적인 디자인 제시

POST_PRODUCTION - VFX, 재촬영

1억만불 이상의 예산영화 / 4-12명

8천만불 이하의 영화예산 / 1-2명

 


07. 일의 과정(스크린의 이해, 감독과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스크립트의 이해, 감독과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

참고 자인와 리서치, 로케이션 사진

부서간의 이해와 협력

스토리텔링

메인 디자인 소요시간 3-7개월

 

 



[컨셉디자인 강의 후기]


컨셉디자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입니다. 하지만 이제 떠오르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유익하고 재미있게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시간이 지나가는 줄 몰랐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을 위해 싸인까지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컨셉디자이너들이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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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헐리웃 컨셉 아티스트 스티븐 정의 초청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워크숍은 스티브 정 컨셉 아티스트의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되었고 최근 작업하신  영화 '어벤져스'의 디자인들을 가지고 설명해 주셔서 더욱 이해하기 쉽고,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들을 보며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컨셉 디자인이란 클라이언트의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영화의 비주얼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는 것입니다. 저는 워크숍에서 전해주셨던 컨셉 디자인의 구체적인 요소들과 그와 관련된  요구조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강연이 진행되는 모습

 

- 프로젝트 피치

시놉시스와 8~10개의 컨셉 아트가 진행됩니다. 컨셉 아트는 보는 사람들이 감탄할 수 있게끔 그려지는게 좋으며

감독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되 컨셉디자이너의 상상력에 의해서 그려집니다.

다이나믹한 일러스트를 통하여 영화에 나오는 다양한 부분들을 이미지화 합니다.

 

- VEHICLE / 소품 디자인

VEHICLE 디자인의 경우 기계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합니다. 기계의 매커니즘을 알 때 실질적인 디자인이 가능하여 엔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기계의 무게와 균형을 통해 기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디자인해야 합니다. 이런 디자인 과정에서는 자동차 디자인과 산업디자인의 이해 또한 필요합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등장한 Helicarrier 컨셉 디자인

 

- 세트디자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에서 디자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세트 디자인는 컨셉아티스트에 의해서 디자인 되어진 대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컨셉 아티스트가 그려진 디자인에 의해 세트 디자이너가 도면을 짜고,아트디렉터에 의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총괄/ 지휘하여 처음 디자인 되어진 대로 세트가 만들어지므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정님은 디자인한 배경이 실제로 눈앞에 보였을 때 쾌감을 느낀다는 말씀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 영화 '어벤져스'에서 보여준 STARK TOWER


다양한 디자인 중에 영화에서 사용된 STARK TOWER.  아이언맨인 토니스파크의 성격과 화려하고 돈이 많은 주인공의 다양한 특징을 생각하여 건물을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지 고민하여 다양한 디자인이 만들어지고  영화에 보여질 다양한 각도, 분위기 등을 디자인에 나타냅니다. 마지막 사진은 건물 내부의 컨셉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다른 디자인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을 2층으로 만들지, 겉 표면은 어떤 재질로 표현할지 등 자세하게 그려집니다.

 

- 캐릭터/ 코스튬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은 말그대로 영화나 게임에 등장하는 괴물, 등장 인물 등의 모습을 디자인합니다. 코스튬 디자인을 위해서는 원단, 재료,색깔, 피팅 헤어스타일 등 패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유행하는 다양한 패션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야 합니다.


▲ 하나의 인물에 대해 다양한 표정과 흑인, 백인 등의 특징을 기초로 다양하게 디자인합니다.

 

- POST-PRODUCTION / VFX(시각효과)

이 과정을 위해서는 3D 툴, PARTICLE FX의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 연기, 안개 등 자연현상의 이해를 통하여 컨텐츠 속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계획적으로 디자인이 됩니다. 디자인 되어진 것은 감독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폭발되어 건물이 무너지는 것까지도 컨셉 디자인에 맞게 영화가 제작되어진다고 합니다.  

 

- 컨셉 디자인 분야 미래 전망

예전보다 영향력이 많아지고 총망받는 직업 중 하나인 컨셉 디자인. 요즘에는 특히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 등 컨셉 디자인의 활용도가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손재주와 끈기는 잘 살리고, 창의력 결핍과 의사소통에 있어 소극적인 자세 등을 개선해 나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하셨습니다.


▲ 영화가 제작되기전 디자인된 영화'어벤져스'의 한 장면

 

워크숍을 듣고 컨셉 디자인이 하나의 영화나 게임을 제작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글(시놉시스)을 이미지로 만드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컨셉 디자인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관련 분야의 인력들이 많이 배출되고,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길 기대해봅니다.

 

( 이미지 출처  : www.steveju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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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컨셉아티스트 '스티브정' 초청강연 교육생 모집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2.06.01 16:4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2012년 온라인 과정 6월 1차 모집 과정 안내드립니다.


온라인 과정에는 게임, 문화콘텐츠, 방송분야 총 124개의 과정이 오픈 되었습니다.

각 과정별 과정소개와 강좌맛보기를 확인하시고, 학습 원하시는 과정을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기과정은 신청기간 종료 전에 마감되오니, 서둘러 주세요.^^)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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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 2012년 5월 15일(화) ~ 5월 31일(목) 밤 10시까지

▶교육기간 : 2012년 6월 1일(금) ~ 6월 30일(토) 밤 10시까지

 

▶수강신청 방법

 > 홈페이지 로그인 > 상단메뉴 [온라인과정] > 원하시는 과정명 옆 '신청' 클릭하여 신청 가능


    -> 수강신청과 동시에 자동 승인처리 후  6월 1일부터 수강 가능

> 신청과정 확인방법 : 나의 강의실 > 교육신청 확인/취소 에서 신청 과정 확인 가능)

 


▶ 수강신청 과목


 * 차수별 1인 1과목 수강신청 가능

 * 신청정원 : 각 과목별 100명 제한 (선착순 마감)


▶ 교육문의

 * TEL : 02-3219-5483 / e-mail : academy@kocc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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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운영자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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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워크숍 인터뷰 - 가슴 두근거리는 종합 콘텐츠를 꿈꾸며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05.11 16:4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가슴 두근거리는 종합 콘텐츠를 꿈꾸며.”

―문와쳐 윤창업 대표 인터뷰-


신동근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등 혹시 이런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지 않으신가요?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있는 마블코믹스의 대표작들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어벤져스까지! 마블코믹스는 1939년 창립한 이래, 풍부한 만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방송, 영화, 공연을 통해 70년이 넘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로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마블코믹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탄탄한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상상력으로 수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도 있지만, 만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영화와 같이 다른 분야의 효과를 활용한 점도 한 성공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해서라도 각 분야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는 2012년 콘텐츠 창의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창작자 간의 네트워킹과 창작소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이 과정을 수료하신 윤창업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윤창업 대표님은 지난해 큰 관심을 모았던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영화 블라인드 제작사 문와쳐(Moon Watcher)의 대표로, 종합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는 프로듀서이기도 합니다. 2008년 설립된 문와쳐는 영화 블라인드 외에도 얼마 전 ‘목욕의 신’을 영화로 제작한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천하기까지 단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는 윤대표님은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각각의 전문가들과 창작자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콘텐츠 진흥원의 창의 워크샵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다음은 윤창업 대표님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보통 작품의 창작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발굴하시나요?

 

“ 평소 보고 듣고 느낀 소재들과 경험한 것들을 재조합하고 창작, 연상해보며 메모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생기는데 그러한 것들을 ‘아이디어 발전 회의’를 통해 구체화 시킵니다. 예를 들어 영화 블라인드의 경우에는 한 공상만화에서 눈이 보이지 않던 주인공에 영감을 받아 그것을 재조합하고 연상하는 과정에서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마노’s 패밀리 같은 경우에는 콘진원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제작된 케이스구요.”

 

 

 

 

- 올해에도 콘진원에서는 창작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창의 워크샵을 개설합니다. 혹시 알고 계시나요?

    

 

“ 네, 알고 있습니다. 저는 2010년, 2011년 2회 수강을 했었는데요, 일정만 맞는다면 올해에도 수강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구요. 첫회에 같은 경우에는 전체 수강이 가능했었는데 작년부터는 선택 수강으로 바뀐 것 같더라구요. ”

 

 

 

 

- 지난 해 과정을 수강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도움 되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먼저 가장 좋았던 점은, 전문 창작자들을 위한 전문가의 강의라는 점이었어요. 쉽게 섭외되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분들이, 창작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깊이 있고 알기 쉽게 강의해 주십니다. 전문가들과 창작자들 사이의 상호작용도 상당하구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작 소재 발굴이 가능하고, 전문 분야에 대한 배움, 그리고 창작자 간의 네트워킹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요.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의 교류는 서로 다른 콘텐츠 간의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 이러한 콘진원의 수강 기회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구요,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강의도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투자는 사람과 가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자본과 창작의 윈윈을 위해서라도 좋은 콘텐츠 전문가들이 양성되어야 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니 미래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지원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마블코믹스처럼, 시간이 지나도 후배들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는 문와쳐 윤창업 대표님! 인터뷰 내내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추진력이 또 어떤 상상을 현실화 시킬지 궁금하였습니다. 이것이 앞으로 찾아올 문와쳐의 작품들이 기대가 되는 이유입니다. 보다 질 좋고, 더 많은 퓨전 콘텐츠들이 창작되기를 바라보면서 2012년 창의 워크숍 수강생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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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한국영화의 해!?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03.25 11: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2년이 벌써 3월까지 흘러왔습니다.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올해 들어서 영화 많이 보셨나요? 저도 자주보지는 못하지만 문화생활을 즐길 줄 아는 서울사람이 되기 위해 가끔씩 영화관을 찾아가곤 합니다. 근데 올해 영화관에서 영화를 고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한국영화 진짜 많이 상영하고 있구나.


 

  

근데 이게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더군요. 2, 3월은 영화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한국영화의 2월 영화시장 점유율이 무려 75.9%를 기록했다고 하더라고요. 2월 달에 상영된 영화중 4편중에 3편은 한국영화였다는 것인데요. 2007년 이후 한국영화가 시장 점유율 70%를 넘긴 달은 2011년 9월의 73.2%, 2007년 2월의 76.4% 두 차례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겠죠?

 

 

 

또한 많은 한국영화들이 상영된만큼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도 많이 있는데요. 1·2월까지 극장가를 흔들었던 작품들은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원더풀 라디오>, 아줌마들의 이중생활을 유쾌한 코미디로 그려내 400만이 넘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댄싱퀸>이 있었죠.

 
 

 

그리고 미스터리 석궁 테러 사건이란 실화를 배경으로 도가니에 이어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주었던 <부러진 화살>, 한국형 느와르를 전면에 내세운 최민식·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과 늑대개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영화 <하울링> 등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 개봉작들도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데요. <러브픽션>은 현실적이면서도 냉정한 연애스토리를 독특한 화면 전개로 보여주고, 범죄와의 전쟁에서 볼 수 없었던 하정우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면서 많은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또한 이선균·김민희 주연의 <화차> 역시 100만 관객들 돌파하면서 흥행성적을 이어나갔고, <건축학개론>은 개봉주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면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12년 들어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을 살펴보면 중저가의 제작비가 투자된 영화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제작비를 들이고, 유명 배우를 출연시킨다고 해서 영화가 성공하는 것이 아니죠. 영화 자체의 탄탄한 스토리와 질로 승부하는 것이 영화흥행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한국 독립영화의 흥행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파수꾼>, <돼지의 왕> 등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호평을 받았는데요. 그 흐름을 이어 지난 3월 8일 개봉한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이 개봉 열흘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2년 첫 번째 한국 독립영화 흥행작으로서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의 저력을 볼 수 있었던 2012년 1분기 영화시장을 살펴봤는데요. 하지만 한국영화의 흥행을 시기하듯 <타이타닉 3D>, <어벤져스> 등 헐리우드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영화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뒤로 물러설 한국영화가 아니겠죠? 한국영화만의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 아이디어들을 통해 지금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흥행성적을 쭉 이어나가 2012년을 한국영화의 해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감히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 영화콘텐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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