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보는 인니 진출 A부터 Z까지, 콘텐츠 스텝업 9과정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11.14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차가운 가을비가 내린 1110, cel 벤처단지에서는 현업인 대상 직무교육과정인 콘텐츠 스텝업 9과정 강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9과정의 주제는 '사례로 보는 인니 진출 A부터 Z까지'였는데요.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E-Commerce Trend에 관해 설명해줄 박상훈 Wide Asia CMO, 인도네시아 콘텐츠 시장 현황과 현지 정착 사례를 설명해줄 김성진 FiveJack CEO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사진 1. 강의를 하고 있는 박상훈 CMO

 

먼저 첫 번째 세션은 박상훈 Wide Asia CMO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일일이 강연 참가자들을 만나 명함을 나눠주며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강의 초반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었는데요. 일례로 인도네시아는 일기예보가 없다고 합니다. , 한국의 옷, 마스크팩 제조 업체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꿈꾸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이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5천만인데, 사실 이들은 허수라고 합니다. 실제로 의미 있는 상수는 1천만~2천만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 인도네시아는 중간층이 없어서 E-Commerce나 콘텐츠 사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전국적으로 퍼지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업 초반 실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때를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답니다.

 

사진 2.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박상훈 CMO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류 콘텐츠 영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K-DramaK-Pop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가 있기는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인기라기보다는 일부 층에 국한된 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 콘텐츠라면 다 될 거야!'라는 생각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젝(GoJek) 서비스를 소개했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한 O2O 서비스(Online to Offline,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큰 성공을 거둔 업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극복하는 성공한 사업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박상훈 CMO는 인도네시아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습니다.

 


사진 3. 강의를 하고 있는 김성진 CEO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진 FiveJack CEO의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게임 콘텐츠로 살아남은 경험을 들려주었는데요. 2013년 출시한 서비스가 6개월간 단 10건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참담한 실패를 겪었으나, 이러한 실패를 분석하여 2015년 다시 서비스를 재출시하였고 거래 규모 월평균 39%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는 것보다 제품 시장 적합화(Product-Market Fit)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인도네시아의 유사 사업 현황을 알아보고, 만약 유사 사업이 있다면 어떻게 경쟁을 이길 것인지, 만약 없다면 아예 시장이 없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충분한 조사 후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실행은 최대한 작게, 현지 파트너와 함께해야 한다는 팁도 전해주었습니다.

 

사진 4.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김성진 CEO

 

인도네시아의 주된 결제 수단은 현금이며 신용카드 이용률은 많이 낮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비중이 54%에 이르지만, 한국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는 휴대전화 소액 결제(Pulsa)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수료도 20~30%로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또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품질보다는 낮은 가격을 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는 점도 알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 채용 시 알아야 할 사항도 정리해주었는데요. 산업별 교육수준별로 임금 격차는 매우 크며, 온라인 채용 사이트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정 인력을 적정 급여로 판단할 수 있는 경영자의 안목이라는 점도 잊지 않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두 세션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각각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강연 참가자들은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개인 방송을 운영하는 운영자, 화장품 회사 종사자, 홈쇼핑 사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는데요. 각자 꾸리고 있는 사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는 이처럼 현직 종사자를 위한 콘텐츠 스텝업 과정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벌써 그 아홉 번째 과정이 끝났는데요. 콘텐츠 사업에 몸담고 계시는 분들은 꼭 참석하셔서 경험자의 이야기도 듣고, 궁금한 것도 해결해보시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표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사진 1~4.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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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세계불꽃축제만큼 화려했던, 2016 MU:CON 그 첫째 날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6.10.11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SEOUL 2016, Key to the Global Music gate MU:CON 그 첫째 날


10월 6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뮤콘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 전문가들을 통해 음악계의 "트렌디한 이슈"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MU:CON CONFERENCE의 '하이라이트' 다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소셜마케팅을 활용하여 "킬러포맷 창출"
"소통을 통한 쌍방향 마케팅으로 컨버전스를 실현시켜 K팝의 다음 단계인 A팝으로 나아가야할 것"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은 전 세계로 진출 할 가능성이 있다. 소셜미디어를 적절히 사용하여 기회를 만들어 가야할 것"
"적당한 기회, 시점, 운, 타겟, 시장"을 잘 선택해야할 것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음악을 만들어 제공해야할 것
"스트리밍으로 인해 음악 산업의 전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층이 생기는 것. 스트리밍은 혁명의 초기에서 긍정적인 큰 그림."


"일반적인 공연장 보다 역사적으로 독특한 장소에서 공연을 함으로써 페스티벌의 차별화를 둘 것"

단발성의 대형페스티벌과 투어링 등 어느 것이 저갑한지 본인이 느끼고 "사이클을 파악"해야할 것


뿐만 아니라, 알렉스 주즈키윅 디렉터(깁슨 기타)와 그레고리 마켈 CEO(인퓨즈 크리에이티브 창립자)는 "북미 음악시장에서의 7가지 성공조건"을 공개했는데요.


"북미 음악시장에서의 7가지 성공조건"
1. 예술성(Artistry), 2. 군중의 힘(Super Fans), 3. 팬 분석(Fan Data), 4. 다양한 툴과 소셜미디어 활용(Tools & Social Platforms), 5.후원(Big Brand or Local Business Sponsorship), 6. 브랜드 가치 창출(Create Must-have-brand Merchandise), 7. 다양한 노력(Diversify Your Creation Efforts)


2012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서울국제뮤직페어 MU:CON'
아시아마켓뿐만 아니라 글로벌마켓으로 뻗어 나가는 한류 음악 산업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Key to the Global Music Gate,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MU: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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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패션 시장, '스타 마케팅’이라는 연결 고리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5.02.23 13:3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상상발전소 기사 공모전 수상작 / 박유진 -


작년 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히트를 치는 동시에 ‘공인인증서 폐기 문제’가 사회 이슈화되었습니다. 드라마와 공인인증서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두 주제 사이에는 바로 ‘전지현’이라는 연결 고리가 있었습니다. 당시 드라마에서 전지현이 입고 나온 이른바 ‘천송이 코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이 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결제하려고 하자 ‘30만 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 없이는 결제되지 않는다’는 경고를 보고 불만을 표출했고 이 문제는 청와대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 대통령이 금융위원회에 해결을 촉구해 결국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정이 폐지될 만큼 이슈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코트는 30만 원 이하였고, 중국인들이 사용한 비자 카드나 마스터 카드 등의 결제에는 공인 인증서가 필요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런 ‘Fact’보다는 ‘천송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사회에 얼마나 영향력을 끼쳤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실제로 한 패션 관련 행사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며 이런 ‘스타 마케팅’을 실감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행사에는 ‘FACo’라는 후쿠오카의 패션쇼가 초청되었는데 마치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처럼 화려한 쇼 연출과 신나는 음악이 가미된 쇼였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백화점인 ‘한큐백화점’의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화려한 볼거리를 기대했지만, 정작 이 패션쇼의 홍보와 전단지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초청 가수 ‘씨스타’였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이 패션쇼의 내용과 특징 등은 전혀 모른 채 ‘씨스타’를 보기 위해 온 관객들이 대다수였습니다. 

 


▲ 사진1 부산 패션 위크

 

 

또 다른 예로, 이 행사의 패션쇼에 참가한 한 브랜드가 입니다. 컬렉션만 봤을 때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의상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브랜드는 의상보다는 ‘도수코 출연 모델들’을 모델로 내세워 보도자료를 돌려 예상보다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정하은, 강초원, 최한빛 등 ‘도전수퍼모델코리아’에 출연했던 모델들이 나온다고 하여 저부터도 옷보다는 모델들을 보러 갔으니, 스타 마케팅의 위력을 실감했던 경험이었습니다.



▲ 사진2 SBS '한 밤의 TV연예'의 한 장면

 

 

그럼, 대체 스타가 어떤 존재이길래 이토록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스타 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일까요? 스타는 경제적 가치를 갖는 문화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가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하면 일반인은 그것을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인식하는 인지 효과가 발생하고 각종 언론 매체가 스타를 상품과 결합해 보도하기 때문에 스타 마케팅을 이용한 마케팅은 즉각적인 매출 지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미 검증받은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이야말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소비자들이 쉽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파급효과로 실행되는 것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가 방영될 당시, 네이버의 ‘싱글녀 인기 검색어’에는 ‘천송이 립스틱’, ‘천송이 가방’, ‘천송이 선글라스’가 늘 올라와 있었습니다. 특히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한 한 가방 브랜드는 검증받은 톱스타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우는 스타 마케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전국 18개 백화점에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그럼, 현시대에서 드라마나 영화 등 콘텐츠의 파급 효과를 이용한 패션계의 스타 마케팅은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까요?


이 답을 ‘중국 시장’에서 찾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장금’, ‘꽃보다 남자’ 등으로 대륙을 열광하게 하던 한국 드라마가 최근 많이 도태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는 출연자들이 억대의 출연료를 받으며 예능 프로그램이 출연하고 PD가 중국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낳았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에서 조사한 바로 ‘별에서 온 그대’ 방영 당시 중국의 열혈시청자들은 전지현이 입고 나온 옷과 가방, 구두, 선글라스, 작은 악세서리의 브랜드와 심지어 그 상품이 몇 년도에 출시되었는지도 알아낼 정도로 구매 욕구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스타들의 대사와 패션 소품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다시 한류를 만듦으로써 ‘신한류’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신한류’ 시대는 패션계가 중국에서의 스타 마케팅의 극대화를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 사진3 중국 포털 사이트 'Baidu'에서 보여지는 '별에서 온 그대'

 


중국 수출이 상승세를 탐에 따라 많은 한국 패션 기업은 1990년 중반부터 중국시장에 진입했습니다. 2000년대부터는 중국의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옷과 사회적인 지위와의 상관관계를 고려하게 되었고 더불어 한국 브랜드의 수출 또한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을 뒤쫓아 패션 트렌드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한국 패션 기업들은 대중국 패션 마케팅 전략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특정 SNS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강하게 인터넷 사용을 규제하는 중국이지만,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첫날 주가가 폭등하는 등 점점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인터넷 이용이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온라인 직구 전용 사이트를 증축하면서 모델인 스타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웨이보, 유쿠, 토도우 등 중국 전용 사이트들을 활용해 최대한 중국의 콘텐츠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 속에 등장하는 ‘스타’를 적극적으로 내세운다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현재 국내의 각종 방송국, 영화사, 제작사들은 경쟁적으로 콘텐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때 콘텐츠는 그 자체뿐만 아닌, 콘텐츠에 등장하는 ‘스타’의 이미지도 같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공인인증서와 Active X 폐지 등 실질적인 규제개혁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콘텐츠와 그 속의 스타 이미지를 이용해 국내 패션 상품의 온라인 해외 수출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글로벌 ‘신한류’를 이끄는 길에 국내 콘텐츠 업계와 패션 업계가 나란히 설 수 있을 것입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SBS

- 사진1 부산 패션 위크

- 사진2 SBS

- 사진3 Bai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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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열리는 재미난 장터, 늘장

상상발전소/KOCCA 다락방 2014.11.24 13:2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늘장은 여러 상점과 문화시설이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는 작은 규모의 공간입니다. 삭막한 고층 빌딩들 틈 속에서 매일매일 생기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늘장'에 가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늘장'의 모습과 '늘장'에서 열린 '청년무죄' 행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사진1 늘장 입구



▲사진2 늘장 상점거리




늘장은 ‘누구나 참여하면서 생활을 놀이로 즐기는 장터’란 콘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늘장’은 어디서 왔든지 상관없이 누구나 다 같은 주민이 되는 마을이기도 하고,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되기도 합니다. 또, 누구나 상점을 열 수 있는 장터이며 예술가들이 작품들을 전시하는 전시관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즐기며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늘장' 입니다. 이렇게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곳이다 보니 주말에는 각종 행사도 많이 열립니다. 



▲사진3 늘장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늘장의 기본기능 : 장터


마포 우체국 뒤쪽으로 가다 보면 고층빌딩들이 쭉 펼쳐지는데 그 틈에서 난쟁이들의 마을 같은 아기자기한 늘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임을 대변하듯 울타리는 낮았고 입구에는 문이 없었습니다. 장터이다 보니 대부분 장소는 상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점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늘장'에서는 종종 각 상점의 주인들이 자리를 비우고 다른 상점에 가서 기웃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과 물건을 사고파는 대화 외에 제품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모습 등을 보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전문 사업자들이 아닌 일반 시민이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본인들이 사용하던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것을 보면 ‘바자회’ 또는 ‘Yard Sale’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시장 그 이상의 시장


좋은 공간은 사람을 부르고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늘장'은 시장이라는 플랫폼 속에서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일종의 공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시장에서 만들어지는 'UCC'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독창적인 제품 또는 작품들을 볼 수 있고 거래도 할 수 있습니다. 또 항상 열려있기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오늘은 뭐가 있나 하면서 슬쩍 들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종 문화행사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도 '늘장'이 단순한 시장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진4 늘장에 있는 피규어 상점



늘씨네


늘장과 영화가 만난다면? 늘씨네! 늘씨네는 영화 도서관입니다. 약간 생소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늘씨네는 시민들을 위한 소규모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또 열람할 수 있듯이 자유롭게 소장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대여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늘씨네는 다양한 행사 또는 모임을 위해 장소를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늘씨네에서는 커피 농가에 적정한 수익을 돌려주는 공정무역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조용히 영화 한 편에 착한 커피를 곁들이고 싶다면, 늘씨네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5 늘씨네 입구



늘장마루 


요즘 소위 '착한 기업'이라고 불리는 사회적 기업이 화두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자본이 아닌 사람과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추는 사회적 경제의 대표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늘장마루는 카페 형태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사회적 경제 관련자들의 모임과 교육의 장소로 활용됩니다. 또 이곳에서 사회적 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하고 홍보하기도 합니다. 



▲사진6 늘장마루 내부 모습




이번 늘장에 방문하였을 때 한국과 일본의 청년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단체인 '한일청년포럼'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청년들은 취업, 학업, 연애, 결혼, 육아, 다이어트, 돈, 주거, 가족 등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자기 책임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짐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청년무죄'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연합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일본 청년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만화나 영화에서만 봤던 일본 축제(마츠리)의 특이점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금붕어, 슈퍼볼, 요요 잡기’를 직접 경험해 볼 수도 있는데요. 이번 ‘청년무죄’ 행사의 메인 무대에서는 가수들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년들의 고민을 다루는 노래들로 구성된 무대는 노래하기 전 노래의 제작배경을 설명하면서 관람객들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자유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청년무죄’ 행사 부스들을 돌아보던 중 ‘100일 학교’의 한 직원분과 이야기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사진7 청년무죄 시민참여 광장 메모



<100일 학교>



▲사진8 백일학교 담당자


Q1. 100일 학교가 무엇인가요?

A. 대안학교의 일종으로 '청소년 100일 학교'가 있고 '청년 100일 학교'가 있습니다. 100일 학교는 100일 동안 전국 곳곳에 계신 스승님들을 찾아가 분들의 삶의 지혜 및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풍물, 농사, 건축 등을 배우고 이를 통해 그 선생님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지금은 8기가 진행 중입니다. 1년에 상, 하반기 2기수로 운영됩니다. 대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휴학을 하고 참여합니다. 청소년은 학교를 쉬고 있거나 자퇴한 친구들이 옵니다. 100일이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시간인데, 100일 동안은 깊이 배우기보단 체험을 하게 해요. 해보고 마음에 들면 그 스승님의 문하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현재 100명 정도의 스승님들이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Q2. 진로를 못 찾고 있는 학생(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주저하지 마시고 우리 학교로 오시길 바랍니다. 근거지는 지리산이지만 전국을 돌아다녀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틀에 박힌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불만만 느끼지만 말고 용기를 내서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틀을 깨고 나오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 순응할 뿐이죠.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해주세요. 여기에 와서 이것저것 부딪치다 보면 여러분의 진짜 삶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늘장은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고층 빌딩들 사이에서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시민들을 기다리는 늘장은 어떻게 이용하는 걸까요? 첫째, 손님으로서 놀러 가시면 됩니다! 둘째, 상점주로 참여하기가 있습니다. 누구나 상점을 개설할 수 있는 늘장에 상점을 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늘장은 블로그를 이용하여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온라인 신청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지사항을 통해 원하는 날짜를 확인하시고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나날 시장은 수, 목, 금에 열리고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입니다. 운영비는 수, 목은 무료이고 금요일은 5,000원입니다. 토, 일시장은 12시부터 6시까지이고 한 테이블에 8,000원입니다. 


팔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판매자로서 늘장을 만나보세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늘장은 일상에 지친 여러분께 좋은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직접 촬영

- 사진 1~8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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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형스토리] 풍문으로 들었소, 조선후기 시장 이야기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4.01.28 14: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진 1. 구한 말, 건물 벽 아래 좌판을 벌여 놓은 난전 상인의 모습

 

얼마 전 1만 명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천 원종 종합시장 플래시몹’ 유튜브 동영상을 보셨나요? 따뜻하고 정겨운 우리의 재래시장 모습과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캐롤은 보는 이와 듣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익숙하고 정겨운 재래시장! 조선후기 시장의 문화원형스토리를 살펴보고 이번 설 대목을 맞이하여 재래시장에 다시 온기를 가져다 주는 것은 어떨까요?



◎ 시장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사진 2. 기산 김준근의 기산풍속도첩 속 장터의 모습


사극 드라마의 단골 장소, ‘저잣거리’. 우리가 TV를 통해 흔히 들어왔던 ‘저자’는 시장의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시장이 처음 열린 것은 신라 시대의 일입니다. 이 시기부터 시장은 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우리나라 경제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죠. 특히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시장이 바로 5일장과 같은 정기시장일 텐데요. 이 정기시장이 처음으로 형성된 것은 15세기 후반 전라도 지방에서입니다.


처음 정기 시장이 출현했을 때, 농민들이 농경 일보다 상공업에 집중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반대세력이 심했다고 해요. 하지만 곧 충청도, 경상도 지방으로 시장이 확산되었고 시장을 통한 상품교역은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18세기에는 전국에 1천여 개의 정기시장이 개설되었고 정기시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왜 5일장일까?


사진 3. 현재의 5일장 모습


요즘에는 상설 시장이 흔한 형태이지만 처음에는 상설시장보다 어느 정도 날짜 간격을 둔 정기 시장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시장의 공급장인 농민들에게 매일매일 상품을 공급할 만큼 대규모의 공급처가 있었을 리 없었겠죠? 따라서 농민의 생산규모에 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 간격이 필요해 5일장과 같은 형태가 생긴 것이죠. 또한 당시의 평민들이 시장까지 모이려면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요, 매일이 아닌 5일 간격으로 시장에 나가는 것이 여행 거리를 줄이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 과거, 시장에서 정보를 얻다


사진 4. 조선 후기 시장을 찾은 서민들의 모습


옛말에 ‘시골장에서 파는 사람이 곧 사는 사람이고 사는 사람이 곧 파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제적 교환은 물론이고 이와 같이 사회적 교환의 역할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현재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정보의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문이나 뉴스도 없던 과거에 조정은 시장을 통해 중요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고 해요. 조정과 지방수령은 왕의 법령을 시장에서 반포하여 곳곳의 백성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었죠.    

조정에서의 소식뿐 아니라 백성들도 민심을 전하기 위해 시장을 활용했는데요. 과거의 시장길목은 백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대자보를 붙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시장에 가면 예나 지금이나 여러 가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메카였네요.



◎ 현대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상인들


사진 5. 왼쪽부터 조선 후기 시장의 ‘꽈배기 장수’, ‘바구니 장수’, ‘나막신 장수’의 모습


조선 후기 시장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상인들도 많았습니다. 

미남계로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 젊은 ‘꽈배기 장수’에서부터 진기명기를 보는 듯, 자신의 키를 넘는 바구니를 매고 장사를 하러 다니던 ‘바구니 장수’, 비 오는 날 서민들의 발을 책임졌던 ‘나막신 장수’까지. 생존을 위해 힘들게 일을 했지만, 시장 안에서 그들의 모습은 언제나 활기찼습니다. 파는 물건의 종류도 셀 수 없이 많았던 과거의 시장에서는 그들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컸을 것 같네요.



◎ 지금의 재래시장은?

 

사진 6. 현대화한 죽도 시장


재래시장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삶 속에 깊이 자리하여 개인과 개인, 촌락과 촌락을 연결해주는 끈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조용하던 농촌을 북적거리게 만들어주던 장날. 사거나 팔 것이 없더라도 구경 삼아 시장에 가던 당시 시장은 문화를 공유하고 정을 나누는 활기찬 공간이었습니다. 

현대의 재래시장은 상품권과 주차장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인심과 편리함을 갖추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해 차례상은 재래시장에서 준비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넉넉한 인심으로 한 번, 저렴한 가격으로 또 한 번 훈훈해진 마음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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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선 후기 시장> 프로젝트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사진출처

- 모든 사진은 문화콘텐츠닷컴 <조선 후기 시장>에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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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 2년 연속 성장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3.02.01 16:5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 2년 연속 성장

 

◆ 「2012년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하반기보고서」 발간

◆ 우리 콘텐츠 선진‧확산시장 진출 위한 지속가능 전략 마련 절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2년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하반기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조사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은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가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 6,046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향후 5년간 연평균 5.7% 성장하여 2016년에는 2조 1,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요.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식정보가 전년 대비 9.1%, 방송 5.0%, 광고 3.6%, 게임 2.1%, 캐릭터 1.5%, 영화 0.6% 순으로 성장한 반면, 출판(-0.9%), 애니메이션(-2.1%)은 시장규모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2011년 세계 콘텐츠 시장을 분석해본 결과, 출판과 애니메이션은 시장규모가 감소한 반면에 방송, 광고, 게임이 성장했으며, 전체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룬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에 대한 시장규모의 상승을 의미하며, 이것은 곧 많은 콘텐츠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조사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세계적인 이러한 성장은 앞으로 콘텐츠 시장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허나, 콘텐츠 시장은 형성된지 얼마 안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세계 주요 20개국의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게임, 음악, 출판, 만화, 광고, 지식정보콘텐츠, 캐릭터 등 콘텐츠 시장규모와 산업 동향, 국가개요, 무역‧비즈니스 정보, 정책동향, 이슈, 진출시장 분류 등을 종합 분석한 ‘2012년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하반기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시장규모에서 미국은 4,64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1,930억 달러, 중국 1,090억 달러, 독일 990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미국이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미국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두 국가가 있는데 바로 중국과 브라질입니다. 중국과 브라질은 향후 5년간 각각 12.0%, 10.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고 합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남미지역이 전년대비 9.5% 증가(‘10년 770억 달러→‘11년 840억 달러)하여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포함하는 EMEA지역(5,500억 달러, 5.2%↑)은 전체 시장의 34.3%를 차지하며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으나, 향후 성장률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는 해외 콘텐츠 시장 동향조사 보고서로는 처음으로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콘텐츠 산업 선진국 24개에 대해 ‘콘텐츠 소비환경 지수’와 ‘시장경쟁력 평가지수’를 활용해 우리나라 콘텐츠의 각 구가별 진출 필요성과 가능성을 분석한 ‘진출시장 지수’를 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콘텐츠 소비환경지수는 △인구수 △국내총생산(GDP) △구매력평가(PPP)기준 1인당 GDP이며, 시장경쟁력 평가지수로는 △콘텐츠시장규모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 △네트워크준비지수(NRI)가 포함되었는데요. 와 함께 정보수요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작권 보호수준 △한국의 국가 이미지 등 2개의 보조지표를 함께 고려했다고 합니다.

 

 조사대상 24개국의 진출시장 지수를 평가한 결과, 미국이 6.7점(8.0만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일본 6.1, 중국 6.0, 프랑스 5.7, 영국 5.4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해당 지수를 우리나라 콘텐츠 진출 가능성과 필요성에 따라 선진시장(A그룹), 확산시장(B그룹), 개척·유망시장(C그룹)과 잠재시장(D그룹)으로 분류했습니다.

 

 분류 결과, A그룹에는 미국과 일본이, B그룹은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가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또한 C그룹은 이탈리아, 태국, 인도,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러시아, 스페인이 포함됐으며 D그룹은 아랍에미리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집트, 이란, 폴란드로 구성되었습니다.

 

 선진시장인 A그룹은 우리나라 콘텐츠의 수출 및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여 안정적 국가들이고, 확산시장(그룹B)은 최근 콘텐츠 수출 확대가 이루어지는 국가, 개척시장(그룹C-1)은 신흥경제국들로 세계 경제의 신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들로 새로운 해외진출 전략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유망시장(그룹C-2)은 최근의 한류 핵심 영향권으로 단기적 수출성과가 기대되는 그룹인 반면, 잠재시장(그룹D)은 장기적 접근을 통해 우리나라 콘텐츠가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요구되는 국가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 보고서는 지난 5년간(2007~2011년)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별 수출 현황과 추이를 정리한 자료도 싣고 있어 관련 업계가 해외진출을 함에 있어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2년 2분기 및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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