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종 기자의 범퍼카]사라진 슈퍼맨 빨강 빤스를 찾아서

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2017.09.04 14: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8일 저녁. 신촌의 한 카페에서 ‘슈퍼히어로(Super hero) 덕후’로 살아가는 H를 만났다. 일요일 밤의 한가함을 깨고 ‘콜드브루’를 벌컥벌컥 마시는 H의 모습보다, 그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 케이스 속 ‘아이언맨’이 눈에 띠였다. 티셔츠 등짝에는 ‘빨강파랑’ 캡틴 아메리카 원형 방패가 보였다. 여성들이 ‘나이도 꽤 있어 보이는데 저러고 싶을까’라고 생각하는, 딱 그런 덕후. 


“잘 지내냐? 별일 없지”라며 사는 이야기도 잠깐. H는 곧 최근 본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을 품평하기 시작했다.  “벌써 ‘스파이더맨’ 영화만 여섯 번째야. 클리셰(전형적인 설정과 표현)가 이젠 뻔하더라고…. 그런데 비행능력을 비롯해 수 십 가지 기능이 숨겨진 스파이더맨 슈트는 참신하더군. 마지막에는 정말 아이언맨 슈트 같은 금속성 스파이더맨 슈트도 나와!” 


기자도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다. 왜 스파이더맨 쫄쫄이마저 아이언맨 슈트처럼 변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요즘 영화 속 슈퍼히어로들과 어릴 때 보아온 슈퍼히어로들은 같은 히어로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슈퍼맨이다. 슈퍼맨의 트레이드마크는 빨간 팬티. 속옷인 빨간 팬티를 파란 스타킹 속이 아닌 밖에 입는, 그 황당한 독특함은 어린 내가 보기에도 강렬했다. 바지를 입고 그 위에 팬티를 입은 자신을 상상해보라. 그런데 지난해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속 슈퍼맨에게선 ‘빨간 팬티’가 사라져있었다. 옷의 재질도 천이라기보다는 강철갑옷 같은 재질이었다. 그래서 ‘맨 오브 스틸’인가….  


여기서 잠깐.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왜 슈퍼맨 팬티가 사라졌냐고? 기자가 시덥지 않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한 줄만 더 읽어 달라.  





현재 ‘슈퍼히어로’를 빼고 세계 대중문화를 논할 수 없다. 영화관은 슈퍼히어로 영화로 도배됐다. 게임, 장난감, 테마파크 등 수많은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저스티스 리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연간 4, 5편의 대작이 향후 5년간 계속 개봉한다. TV를 켜면 곳곳에서 ‘슈퍼걸’ ‘플래시’ 등 네다섯 편의 슈퍼히어로 드라마가 방영된다. 소개팅 나가면 ‘요즘 슈퍼히어로가 얼마나 심오한데’라고 침을 튀기며 말하는 남자들이 유치하면서도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함께 사라진 슈퍼맨의 팬티를 찾아보자.   


기자는 시간이 날 때 마다 H를 능가하는 슈퍼히어로 덕후를 찾았다. 영화평론가, 심리학자 등도 인터뷰했다. 영화평론가 A 씨는 시큰둥하게 말했다.  


“김 기자. 뻔한 걸 왜…. 슈퍼맨의 복장에 들어간 빨간색과 파란색은 미국의 성조기 색깔을 그대로 가져온 거잖아요.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의 슈퍼파워. 요즘은 이런 게 세계인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흥행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죠. 그래서! 과감히 빨간 팬티를 벗긴 거죠.”  


음. 일리는 있었지만 확 와 닿진 않았다. 책 ‘슈퍼히어로 전성시대’를 낸 K 씨, 미국만화 번역가 L 씨, 국내에서 슈퍼히어로 만화를 가장 많이 출판한 ‘시공사’ 편집자에게도 물어봤지만 명확한 실마리는 찾지 못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속옷 업계를 방문했다. 슈퍼맨 팬티와 같은 ‘꽉 끼는’ 삼각팬티는 헐렁한 트렁크(trunk) 팬티에게 밀려 고전하고 있었다.

 

“건강상 이유죠. 그게 꽉 끼는 삼각팬티는 음낭의 온도를 높여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습진, 가려움에 원인도 되고…. 갈수록 인기가 없어요.”(속옷업계 관계자 R 씨)


“팬티에 집착하다 자칫 변태 패티쉬로 보이겠네. 포기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슈퍼맨 팬티의 행방을 포기하려던 차. 점심에 만난 기호심리학자 O 씨는 식사 중 색다른 이야기를 했다.  


“사라진 슈퍼맨 팬티는 ‘스마트폰’ 속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뭐라고요’라는 표정을 짓자 수저로 순두부를 휘휘 저으며 부드럽게 O 씨는 설명했다. 


“파란 쫄티에 빨간 팬티, 울퉁불퉁한 근육하면 슈퍼맨이 생각나죠? 초록색 피부, 거대한 몸집, 화난 얼굴과 찢어진 바지면 헐크잖아요. 슈퍼히어로 자체가 ‘기호 덩어리’에요. 슈퍼히어로는 ‘기표(記標)’와 ‘기의(記意)’를 외형에 담음으로써 존재를 부각시키고…(중략)” 


어렵다. 쉽게 이야기해달라고!, “그럼 밥값은 당신이 내라”는 O 씨. 설명을 이어갔다.


“슈퍼히어로의 의상은 캐릭터의 성격과 초인으로서의 힘의 기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잖아요. 슈퍼히어로가 일반인과 다른 점은 ‘육체’에 있잖아요. 일명 쫄쫄이 옷, 정확히는 ‘스판덱스’ 옷은 몸에 딱 달라붙어 슈퍼히어로의 이상적인 신체를 상징합니다. 고탄력의 얇고 부드러운 소재의 질감은 힘의 원천인 근육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잖아요.” 





100%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어렴풋이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집으로 와서 ‘배트맨과 철학’(마이크 D. 화이트 저·그린비)을 재독하며 그동안 모아온 ‘팬티 단서’를 하나씩 가다듬어봤다.  


① 초능력을 발휘하는 슈퍼히어로의 신체는 그 자체가 판타지의 대상이 된다.  

② 신체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현실과 비현실 세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관객을 몰입시킨다.  

③ 특히 쫄쫄이, 즉 스판덱스 옷은 가슴, 허리, 엉덩이를 강조하며 이상화된 신체에 대한 숭배와 더불어 관능미를 상징한다.  


여기까지 정리하니, 슈퍼맨 빨간 팬티의 정체가 생각났다. 빨간 팬티 가운데 불룩한 그곳! 스판덱스 위에 입는 슈퍼맨 팬티는 오히려 남근(남성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달라졌다. 마초적 근육성보다는 손 안에 ‘테크놀로지’를 숭배하는 시대다. 슈퍼히어로도 갈수록 기술, 즉 하이 테크놀로지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다는 슈퍼히어로는 슈퍼맨, 배트맨이 아닌 ‘아이언맨’ 아닌가? 토니 스타크는 선천적 초능력은 없는 보통 사람이지만 풍부한 자본력, 즉 돈을 매개로 슈퍼히어로가 된다. 아이언맨은 엄청난 근육과 스판덱스 유니폼 대신 각종 무기 등 첨단 기술이 장착된 아머 슈트(Amour Suit)를 입는다. 근육에 열광했던 대중은 테크놀로지(그 기반인 ‘자본’)에 환호하며 슈퍼히어로에 현실감을 더 크게 느끼며, 더 몰입하게 된다. 


슈퍼맨 팬티에는 이제 그만 집착하자. 스판덱스 슈퍼히어로의 대표인 ‘슈퍼맨’ 역시 시대를 거스르지 못하고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외형으로 변하고 있을 뿐….



<시대에 따른 슈퍼맨 의상의 변화-빨간 팬티가 사려졌다>


1970년대 슈퍼맨의 남근과 힘을 부각시키던 빨간 팬티도 2010년대에 와서는 필요가 없어졌다. 어디 슈퍼맨 뿐 만이랴. 첨단 아머슈트로 무장한 오늘날 배트맨 역시 쫄쫄이 유니폼의 선배를 보면 ‘뜨악한’ 표정을 지을 것이다. 밑의 사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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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과 DC의 슈퍼히어로들, 어떻게 구분할까?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7.08.08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5월 개봉한 ‘원더우먼’의 다이애나(원더우먼)는 브루스 웨인(배트맨)과 함께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하고, 7월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피터 파커(스파이더맨)는 ‘어벤져스:인피니티워’에 등장하지만, 두 세계는 겹치지 않는다. 


이들 슈퍼히어로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각각의 영화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지만 독립된 작품들이 서로 맞물리며 세계관을 확장해가는 슈퍼히어로 영화의 추세를 볼 때, 이 세계에 대해 잘 알수록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전히 ‘마블’과 ‘DC’가 무엇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해, 궁금해 할 만 한 여섯 가지 궁금증에 대한 해설을 준비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로키 등 ‘어벤져스’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스,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나온 캐릭터들과 데드샷, 조커, 할리퀸 등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악당들이 DC 코믹스에 뿌리를 둔다고 외우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다만 마블 코믹스의 원작 영화를 만드는 마블 스튜디오가 과거 재정난으로 다른 스튜디오에 판권을 넘긴 까닭에 여러 제작사에 캐릭터 사용 권한이 분산돼 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인 스파이더맨은 판권이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있어 독자적인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15년 소니와 디즈니의 파트너십이 체결된 이후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했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아이언맨과 함께 만날 수 있게 됐다.


데드풀이나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버린, 미스틱 등의 캐릭터 사용권은 20세기폭스가 갖고 있다. 퀵 실버는 디즈니와 20세기폭스가 공동 사용하기로 협의했기 때문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모두 등장한다.




원작에 대한 정보 없이 영화를 봐도 마블과 DC 캐릭터들을 구분해낼 수 있었다면, 그것은 조금은 다른 두 코믹스의 분위기 차이 때문일 것이다. 역사가 더 오래 된 곳은 원더우먼, 배트맨, 슈퍼맨 등이 포진한 DC 코믹스다. 이들 캐릭터는 1•2차 세계대전 혹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전쟁이나 사회 정의와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편이다. 반면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은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쉬지 않고 떠드는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로부터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유머러스함을 갖고 있다. 그들의 단점도 더 인간적이다. 똑같은 부자지만 정의를 위해 고뇌하는 배트맨과 달리 아이언맨은 성격적 결함이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마블과 DC가 각각의 유니버스를 확장해가는 방식도 조금 다르다. MCU의 경우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등 슈퍼히어로 단독 무비들이 먼저 개봉한 후 ‘어벤져스’에서 만나 세계관을 확장하는 구조였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예로 알 수 있듯 단독 무비가 사실상 ‘어벤져스’ 시리즈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면 ‘어벤져스’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DCEU의 경우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원더우먼’ 총 4편으로 아직 편수가 적고, MCU처럼 단독 영화가 많지도 않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믹스를 알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대체로 캐릭터 설정이 원작과 닮아있는 데다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처럼 주요 코믹스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작품도 있고, 원작 팬들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영화 속에 포함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스파이더맨이 슈퍼히어로로서 각성하게 된 것이 삼촌의 죽음과 연관돼 있다거나, 원더우먼이 오직 여성만이 살고 있는 섬의 공주였고 인간이 아닌 신이라는 설정은 원작과 똑같다. 


내년에 개봉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는 코믹스의 팬이라면 이미 ‘어벤져스’에서 발견해낼 수 있었다. 타노스가 로키에게 줬던 치타우리 셉터에 박혀 있는 푸른색 보석은 코믹스의 ‘마인드 스톤’과 연결된다. 원더우먼의 탄생이 제우스와 연관돼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제우스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 다이애나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근거로 그의 정체가 원더우먼이라는 것을 추측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영화가 던져준 ‘떡밥’을 근거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미리 추측하고, 더 즐거운 감상을 위해서는 코믹스 예습이 필수적이기도 하다. 






기본 설정은 코믹스에서 따왔지만,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각색됐다. 원작의 아이언맨은 자신의 정체를 꽤 오랜 시간 숨기고 이것이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지만, 영화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판권 문제로 코믹스에서는 긴밀한 관계에 있으나 영화에서는 함께 한 모습을 볼 수 없기도 하다.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의 독특한 관계는 코믹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각각 마블과 20세기폭스에 소속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성격 묘사에도 차이가 있다. 토르는 코믹스에 비해 영화에서 보다 허술해서 가끔은 귀엽기도 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예 작중 배경을 수정하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원더우먼의 어머니 히폴리타 여왕이 제2차 세계대전에 사절로 참여한다는 설정이지만, 영화 ‘원더우먼’에서는 원더우먼 본인이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에 직접 참여한다. 




마블과 DC 캐릭터들에 관한 판권은 다른 스튜디오가 소유하고 있기에 원더우먼과 토르가 싸운다거나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능력치를 근거로 어느 캐릭터의 힘이 더 세다거나 하는 논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어’는 히어로 들의 힘의 세기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마블 티어’, ‘DC 티어’, ‘마블 DC 티어’ 등을 검색하면 네티즌들이 히어로 간 우위를 점치며 만든 등급표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의미가 없다. 작가나 감독에 따라 얼마든지 기본 설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에서는 거미줄이 몸에서 직접 나왔지만,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그가 직접 제작한 일명 ‘웹슈터’에서 거미줄이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마블과 DC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각각 얼마나 높은 수익을 냈을까? 각각의 영화가 한 세계관으로 통합되는 MCU와 DCEU로 한정했을 때(1990년대에 개봉했던 ‘배트맨’ 시리즈는 포함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MCU는 총 117억 달러의 수익을, DC는 총 29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총수입에서는 MCU의 압승이지만, 편당 수익은 각각 7억 8000만 달러, 7억 3000만 달러로 거의 비슷하다. 


MCU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는 월드 와이드 수익 15억 달러를 돌파한 ‘어벤져스’이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약 14억 달러로 뒤를 잇고, 가장 아쉬운 성적을 거둔 작품은 2억 6000만 달러를 번 ‘인크레더블 헐크’다. DCEU의 경우 총 네 편의 영화 간 수익에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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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전성시대!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16.09.29 13:2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사진 1. <케이콘텐츠> - 세계와 소통하다 지역 콘텐츠


지역문화콘텐츠는 더 이상 수도권 사업을 위한 조연이 아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은 특색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어 내려오는 명맥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스토리로 승화되었고, 친숙함 가득한 캐릭터는 지역의 색깔을 고스란히 입었다. 널리 퍼져 보편화된 수도권에 비해 차별화된 뿌리에서 출발하는 지역 콘텐츠들은 이제 한국의 다채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콘텐츠들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알아보고 미래의 문화콘텐츠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 2.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뮤지컬 포스터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은 전남 화순 운주사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와불 전설을 모티브로 한 가족 국악 체험 뮤지컬이다. 호기심 많은 소녀 단지가 동자승으로 되돌아가고픈 머슴불과 하늘의 별이 되고자 하는 칠성돌을 만나 와불을 일으키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담고 있다. 2014년 전남, 광주 스토리랩 최우수 수상에 빛나는 이 뮤지컬은 탄탄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3.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뮤지컬


또한 화려한 시각 효과 속 번뜩이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우정의 의미를 선사해 가족 뮤지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기존의 뮤지컬 형태와 더불어 모티브가 된 화순 운주사에서 마당극 형태로 진행되어 소통하는 참여형 뮤지컬로 소개되고 있다.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보이는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이어 내려오는 전설로 만들어내는 문화콘텐츠의 힘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사진 4.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리플렛 이미지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스튜디오 피쉬하이커가 제작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2015KOCCA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동개비2014KOCCA 지역 전통캐릭터개발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로 광주 남구 양림동의 문화원형인 300년 전 개비설화를 배경으로 하는 글로컬 브랜드이다.


사진 5.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애니메이션 스틸컷


사진 6.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 2016 서울캐릭터페어 탈인형 이벤트

 

한편 동개비 캐릭터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창조관광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광주 양림동에 <이야기 배달 부동개비> 캐릭터관광샵을 운영하고 있다. 동개비 관련 캐릭터상품 판매, 동화 구연, 동개비 홍보동영상, 동개비 페이퍼토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남구관광청과 연계한 근대예술여행사업’, ‘문화의 날 행사 쌀롱드양림프로그램도 진행 중에 있다. <이야기 배달부 동개비>는 현재 2016 카툰커넥션, 2016 서울 SPP, 2016 서울캐릭터페어, 2016 광주에이스페어, 2016 서울국제문구페어 등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캐릭터들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컬 관광브랜드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7. <발달린 꼬등어> 애니메이션 소개 이미지

 


부산 시어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부산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꼬등어가 이번엔 Full HD 3D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년 지역특화문화콘텐츠 사업에 선정된 <발달린 꼬등어 : 생존시리즈>는 총 30편의 개성 넘치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부산 특유의 바다 내음과 즐거움을 전한다. 메인 캐릭터 꼬등어를 포함, 나비, 매기, 꽃께씨가 서브 캐릭터로 등장하며, 3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른 공감과 재미를 주는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8. <발달린 꼬등어> 애니메이션 샘플 컷 (참조이미지)


사진 9. <발달린 꼬등어> 팬시 부스

 

이번 애니메이션은 주 타깃이 젊은 청년층인 만큼 뉴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NS, 유튜브를 비롯해 주요 공공시설 내 영상 플랫폼, 관련 전시 및 행사 참가 등 다양한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눈앞까지 찾아간다. 이미 수십 가지의 제품군이 개발된 꼬등어는 인기 제품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애니메이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달린 꼬등어를 개발한 ()디자인부산은 지역의 고유 브랜드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다는 포부 아래 다각적인 부가사업을 펼치고 있다. 물고기라는 보편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넘나드는 글로컬 캐릭터 꼬등어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10. <제라진 탐라수호대> 포스터

 


제주도 곶자왈을 수호하는 유쾌한 슈퍼히어로 제돌이는 제주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을 기반으로 제작한 3D 캐릭터이다. 제돌이는 2011년도에 지역특화캐릭터사업을 통해 탄생되어 그동안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사회적경제한마당등 제주도 내의 공인과 환경사업의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소멸 위기의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여, 천만 원이 넘는 모금액을 일주일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 11. <제라진 탐라수호대> 애니메이션 스틸컷


사진 12. <제라진 탐라수호대> 제돌이 스토리펀딩

 

제돌이는 현재 환경을 테마로 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제라진 탐라수호대>를 개발 진행 중이다. 제주도의 특별한 환경인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은 제주도를 침략해온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제돌이와 꼬마 돌하르방 탐라수호대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탐구형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들이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환경문제 (지구온난화, 백화현상, 황사) 등을 쉽게 탐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돌이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 골든벨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캠페인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꾀하며 글로컬 캐릭더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다져나가는 중이다.

 

사진 13. 지역문화콘텐츠 캐릭터 모음 (전남, 광주, 부산, 제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글로컬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사람과 역사, 지역의 특색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가지며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춰가는 중이다. 하지만 잠깐의 반짝임이나 개인의 노력만으로 자생력을 갖추기는 힘들다. 지역 콘텐츠에 당장 성과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독이 될 수 있다. 생겨나는 글로컬 콘텐츠들이 어떤 가능성이 있으며, 어떤 분야에서 강점을 나타낼지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한국의 콘텐츠 산업의 미래는 한층 다채로운 면모를 갖출 것이라 기대한다.


사진 출처

사진 1. <2016년 7_8월 케이콘텐츠>

사진 2, 3.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 제공

사진 4~6. ()스튜디오피쉬하이커 제공

사진 7~9 ()디자인 부산 제공

사진 10~12 시와월드 제공

사진 13. 자료 취합 후 직접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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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서바이벌! 이번엔 어린이 전용 오디션이다!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2.09.22 11: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얼마나 많이 찾아보셨나요?

돌이켜보면 지난 2009년에 엠넷 <슈퍼스타K>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후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줄을 이어 케이블과 지상파에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여 '경쟁'과 '감동'이라는 코드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오디션 열풍을 주도했지요.  <슈퍼스타K>를 위시하여 가수 오디션인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이 제일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재능을 모아서 평가하는 <코리아 갓 탤런트> 같은 특이한 오디션에 연기자 오디션, 다이어트 오디션, 서바이벌 오디션 등 별의별 프로그램이 줄을 이었고요.

 

 

그리고 이번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습니다!

투니버스에서 준비한 <키즈 서바이벌 슈퍼히어로>라는 거창한 제목의 프로그램이지요.

현재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콘텐츠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보여주는 이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건강한 어린이를 지향한다! 어린이 스포츠 오디션!

 

 

<키즈 서바이벌 슈퍼히어로>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4종목의 운동 실력을 겨루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건강한 어린이’를 뽑는 스포츠 서바이벌 오디션입니다!

'뛰고' 달리기, '넘고' 줄넘기, '돌리고' 훌라후프, '넘길 수 있다면' 팔씨름이 그것이지요. 이는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한 놀이, 협동심, 스포츠 정신을 체험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합니다. 어린이 운동 서바이벌이라면 올림픽이나 전국 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겁니다.


10월부터 방송 시작! 누가 슈퍼히어로가 될 것인가!

 

 

현재 <키즈 서바이벌 슈퍼히어로>는 지역예선을 마쳤으며 다음 단계인 합숙미션, 본선라운드, 최종라운드를 거쳐서 최후의 1인을 '슈퍼히어로'로 뽑게 됩니다. 지역예선에서는 줄넘기와 달리기 등 기초체력 테스트를 치렀으며 합숙미션과 본선에서는 협동심을 지향하는 단체전도 함께한다고 합니다.

부산, 광주, 청주, 인천, 서울에서 예선이 진행되었으며 총 100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본선이 시작될 것이며 10월 초에 투니버스에서 방송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슈퍼히어로'로 선정된 우승자에게는 '슈퍼투어'라는 이름으로 가족 동반의 해외탐방과 1년 동안 투니버스 캠페인 모델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어린이 한국 최초 어린이 서바이벌 오디션의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서 어떤 방송과 편집의 능력을 보여줄지도 관건이 될 것입니다. <슈퍼스타K>를 비롯한 오디션이 보여준 '악마의 편집' 논란이 나오지는 않을지, 오디션 프로그램 특유의 중독성과 감동을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한쪽으로 보면 어린이와 가족 시청자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건강한 프로그램이고, 한쪽으로 보면 과열된 오디션 열풍의 산물이라고도 할지도 모를 프로그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의 마당이 아직 부족한 현재를 볼 때,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 방향으로든 어린이 콘텐츠에 대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나오겠지요.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신명 나는 취지의 어린이 콘텐츠가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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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국 만화 중에 <라이파이>라는 작품을 아시나요?

 

<라이파이> 하면 지금의 50대 정도 되는 분들이 기억하는 굉장히 오래된 이름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멋지고 대단하고 가치 있는 이름이었다고 하네요. 그럼 어떤 점에서 멋지고 대단하고 가치가 있었을까요?


<라이파이>는 바로 1959년에 김산호 화백님이 내놓은, 당시 한국의 유일무이했던 SF 만화이자 '슈퍼히어로' 만화 작품이었기 때문이랍니다!  이번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2>, 줄여서 <SICAF 2012>에서 그 <라이파이>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ICAF 2011 코믹어워드> 수상을 기념하여

<SICAF 2012>에서 열린 김산호 특별전과 함께 '라이파이'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라이파이'라는 이름의 탄생은 아주 단순하답니다.

작가님께서 이야기의 배경을 2100년대로 정하고 이에 따라 1234처럼 암호화된 이름을 궁리하다가, 문득 발음하기 좋고 듣기 좋은 말 그 자체로 '라이파이'가 나왔다고 합니다.  딱히 깊은 의미는 없지만 부르기 편하다는 의미로 슈퍼히어로의 이름이 탄생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름은 이제 50년이 넘은 '전설'이 되었지요?

 

 

작품의 내용은 서기 2110년을 시작으로 주인공 라이파이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여러 악당과 맞서, 여러 동료와 함께 각종 무술과 최신 기술로 싸워 간다는 것입니다.  언뜻 단순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만화의 탄생은 한국 만화 역사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59년에 처음 나온, 실질적으로는 60년대를 풍미한 SF 만화이자 슈퍼히어로 만화인데 그 방대한 스케일과 최첨단 기술의 설정들은 당시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았거든요.  전 세계를 뛰어다니며 악당들과 싸우면서, 비행선을 타고 날아다니거나 휴대용 통신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당시에는 무척 보기 드문 상상력이었답니다. 또한, 호쾌한 무술로 적들을 때려눕히면서 적들의 대장과 일대일로 맞닥뜨리는 장면은 예나 지금이나 보편적인 카타르시스가 담겨 있었고요.

 

1970년대 이소룡의 액션영화와 1978년 <슈퍼맨> 영화가 나오기 훨씬 전에 나온 <라이파이>는 이토록 놀라운 액션과 카타르시스로 시대를 앞서 나간 영웅이었던 것이죠!

 

 

<라이파이>는 1959년 시작하여 총 4부 32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이는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60년대의 대한민국은 누구나 인정하듯 그리 넉넉하지 못했던 시기였으니, 만화 시장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현재의 신세대들은 알기 어렵겠지요?

 

그래서 이렇게 자유롭고 멋진 주인공 <라이파이>가 당시의 독자들에게 더 큰 꿈과 의미를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이 라이파이가 어떻게 영웅이 되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라이파이>의 구성


제1부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전6권)

제2부 피너3세와 라이파이(전6권)

제3부 녹의 여왕과 라이파이(전10권)

제4부 십자성의 신비와 라이파이(전10편)


주인공 라이파이는 한국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기일 때 도적의 손에 부모님을 잃고 양부인 김 박사님마저 악당 단체 Z단에 잃은 안타까운 일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평화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하고, 김박사의 태백산 요새에서 동료의 도움을 받으며 '정의의 사자'로 출동하게 된 것이랍니다!

 

제비양, 윤 박사, 김탐정, 채삼병 씨 등은 라이파이를 위한 비행기나 통신기 등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악당들에 대한 정보를 가르쳐 주는 든든한 동료 캐릭터들이지요.

 

또한, 라이파이와 싸우게 되는 악당들도 세계를 정복하려는 조직 Z단과 특유의 매혹적인 이면을 지닌 녹의 여왕 등 굉장히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녹의 여왕은 특별히 복잡한 설정을 하고 있어서 많은 독자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군요.  물론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는 이 악당들에게 절대 지는 법이 없고 절대 죽지도 않는답니다!

 

 

이렇게 세계를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했던 <라이파이>도 어느덧 50년이 넘어 한때의 전설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가이신 김산호 화백님이 1960년대에 <라이파이>를 비롯한 많은 만화 작품을 내놓으시다가, 1966년 미국으로 이주하셨기 때문이죠.


하지만 김산호 화백님은 미국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답니다.

1966년에서 1978년까지 미국 만화계에 동양풍의 만화를 처음 선보이고 세계 10여 개국에 김산호 화백님의 작품이 출판되었으며, <The Promise>라는 작품에는 한글 대사와 영어 번역을 함께 실어 내놓으시기까지 했고요. 콘텐츠 창작자로 존경스러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1993년부터는 민족사관에 관한 그림을 그리는데 열중하고 있으십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라이파이>를 애니메이션 또한 영화로 남겨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시는군요! 그 도전과 기록을 모아놓은 <SICAF 2012><자유롭게 날며, 꿈꾸는 작가, 김산호 특별전>을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 김산호 특별전 입구

 

<SICAF 2012> 입구의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 실제 모형과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모아 놓은 전시물

 

라이파이의 역동적인 활약을 확실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SICAF 2012> 개막식에 참석하신 김산호 화백님

 

VIP 중 한 분으로 참석하셨으며 후에 <김산호 특별전> 오프닝도 참석하셨습니다!

 

▲ <SICAF 2012> 다물넷 부스(김산호 작품 모음)앞의 김산호 화백님

 

관계자분들과 편안히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 공식 사인회 행사

 

100명 한정 사인회였지만 결국은 초과해서 사인을 해 주셨다는군요!

 

 

라이파이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라이파이 공식 홈페이지

http://www.ryphie.net/


네이버캐스트 - 김산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862

 


어떤가요? 이만하면 한국 슈퍼히어로 만화의 '전설'이라 부를 만하겠죠?

이렇게 <라이파이>는 누구 못지않게 자유롭게 꿈꾸는 작가님의 손에서 탄생한 멋진 콘텐츠랍니다.

<라이파이>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같은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나는 것을, 또한 이 <라이파이>의 전설을 이을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는 것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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