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종 기자의 범퍼카]사라진 슈퍼맨 빨강 빤스를 찾아서

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2017.09.04 14: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8일 저녁. 신촌의 한 카페에서 ‘슈퍼히어로(Super hero) 덕후’로 살아가는 H를 만났다. 일요일 밤의 한가함을 깨고 ‘콜드브루’를 벌컥벌컥 마시는 H의 모습보다, 그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 케이스 속 ‘아이언맨’이 눈에 띠였다. 티셔츠 등짝에는 ‘빨강파랑’ 캡틴 아메리카 원형 방패가 보였다. 여성들이 ‘나이도 꽤 있어 보이는데 저러고 싶을까’라고 생각하는, 딱 그런 덕후. 


“잘 지내냐? 별일 없지”라며 사는 이야기도 잠깐. H는 곧 최근 본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을 품평하기 시작했다.  “벌써 ‘스파이더맨’ 영화만 여섯 번째야. 클리셰(전형적인 설정과 표현)가 이젠 뻔하더라고…. 그런데 비행능력을 비롯해 수 십 가지 기능이 숨겨진 스파이더맨 슈트는 참신하더군. 마지막에는 정말 아이언맨 슈트 같은 금속성 스파이더맨 슈트도 나와!” 


기자도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다. 왜 스파이더맨 쫄쫄이마저 아이언맨 슈트처럼 변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요즘 영화 속 슈퍼히어로들과 어릴 때 보아온 슈퍼히어로들은 같은 히어로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슈퍼맨이다. 슈퍼맨의 트레이드마크는 빨간 팬티. 속옷인 빨간 팬티를 파란 스타킹 속이 아닌 밖에 입는, 그 황당한 독특함은 어린 내가 보기에도 강렬했다. 바지를 입고 그 위에 팬티를 입은 자신을 상상해보라. 그런데 지난해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속 슈퍼맨에게선 ‘빨간 팬티’가 사라져있었다. 옷의 재질도 천이라기보다는 강철갑옷 같은 재질이었다. 그래서 ‘맨 오브 스틸’인가….  


여기서 잠깐.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왜 슈퍼맨 팬티가 사라졌냐고? 기자가 시덥지 않네”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한 줄만 더 읽어 달라.  





현재 ‘슈퍼히어로’를 빼고 세계 대중문화를 논할 수 없다. 영화관은 슈퍼히어로 영화로 도배됐다. 게임, 장난감, 테마파크 등 수많은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저스티스 리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연간 4, 5편의 대작이 향후 5년간 계속 개봉한다. TV를 켜면 곳곳에서 ‘슈퍼걸’ ‘플래시’ 등 네다섯 편의 슈퍼히어로 드라마가 방영된다. 소개팅 나가면 ‘요즘 슈퍼히어로가 얼마나 심오한데’라고 침을 튀기며 말하는 남자들이 유치하면서도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함께 사라진 슈퍼맨의 팬티를 찾아보자.   


기자는 시간이 날 때 마다 H를 능가하는 슈퍼히어로 덕후를 찾았다. 영화평론가, 심리학자 등도 인터뷰했다. 영화평론가 A 씨는 시큰둥하게 말했다.  


“김 기자. 뻔한 걸 왜…. 슈퍼맨의 복장에 들어간 빨간색과 파란색은 미국의 성조기 색깔을 그대로 가져온 거잖아요.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의 슈퍼파워. 요즘은 이런 게 세계인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흥행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죠. 그래서! 과감히 빨간 팬티를 벗긴 거죠.”  


음. 일리는 있었지만 확 와 닿진 않았다. 책 ‘슈퍼히어로 전성시대’를 낸 K 씨, 미국만화 번역가 L 씨, 국내에서 슈퍼히어로 만화를 가장 많이 출판한 ‘시공사’ 편집자에게도 물어봤지만 명확한 실마리는 찾지 못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속옷 업계를 방문했다. 슈퍼맨 팬티와 같은 ‘꽉 끼는’ 삼각팬티는 헐렁한 트렁크(trunk) 팬티에게 밀려 고전하고 있었다.

 

“건강상 이유죠. 그게 꽉 끼는 삼각팬티는 음낭의 온도를 높여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습진, 가려움에 원인도 되고…. 갈수록 인기가 없어요.”(속옷업계 관계자 R 씨)


“팬티에 집착하다 자칫 변태 패티쉬로 보이겠네. 포기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슈퍼맨 팬티의 행방을 포기하려던 차. 점심에 만난 기호심리학자 O 씨는 식사 중 색다른 이야기를 했다.  


“사라진 슈퍼맨 팬티는 ‘스마트폰’ 속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뭐라고요’라는 표정을 짓자 수저로 순두부를 휘휘 저으며 부드럽게 O 씨는 설명했다. 


“파란 쫄티에 빨간 팬티, 울퉁불퉁한 근육하면 슈퍼맨이 생각나죠? 초록색 피부, 거대한 몸집, 화난 얼굴과 찢어진 바지면 헐크잖아요. 슈퍼히어로 자체가 ‘기호 덩어리’에요. 슈퍼히어로는 ‘기표(記標)’와 ‘기의(記意)’를 외형에 담음으로써 존재를 부각시키고…(중략)” 


어렵다. 쉽게 이야기해달라고!, “그럼 밥값은 당신이 내라”는 O 씨. 설명을 이어갔다.


“슈퍼히어로의 의상은 캐릭터의 성격과 초인으로서의 힘의 기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잖아요. 슈퍼히어로가 일반인과 다른 점은 ‘육체’에 있잖아요. 일명 쫄쫄이 옷, 정확히는 ‘스판덱스’ 옷은 몸에 딱 달라붙어 슈퍼히어로의 이상적인 신체를 상징합니다. 고탄력의 얇고 부드러운 소재의 질감은 힘의 원천인 근육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잖아요.” 





100%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어렴풋이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집으로 와서 ‘배트맨과 철학’(마이크 D. 화이트 저·그린비)을 재독하며 그동안 모아온 ‘팬티 단서’를 하나씩 가다듬어봤다.  


① 초능력을 발휘하는 슈퍼히어로의 신체는 그 자체가 판타지의 대상이 된다.  

② 신체를 이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함으로써 현실과 비현실 세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관객을 몰입시킨다.  

③ 특히 쫄쫄이, 즉 스판덱스 옷은 가슴, 허리, 엉덩이를 강조하며 이상화된 신체에 대한 숭배와 더불어 관능미를 상징한다.  


여기까지 정리하니, 슈퍼맨 빨간 팬티의 정체가 생각났다. 빨간 팬티 가운데 불룩한 그곳! 스판덱스 위에 입는 슈퍼맨 팬티는 오히려 남근(남성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달라졌다. 마초적 근육성보다는 손 안에 ‘테크놀로지’를 숭배하는 시대다. 슈퍼히어로도 갈수록 기술, 즉 하이 테크놀로지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가 높다는 슈퍼히어로는 슈퍼맨, 배트맨이 아닌 ‘아이언맨’ 아닌가? 토니 스타크는 선천적 초능력은 없는 보통 사람이지만 풍부한 자본력, 즉 돈을 매개로 슈퍼히어로가 된다. 아이언맨은 엄청난 근육과 스판덱스 유니폼 대신 각종 무기 등 첨단 기술이 장착된 아머 슈트(Amour Suit)를 입는다. 근육에 열광했던 대중은 테크놀로지(그 기반인 ‘자본’)에 환호하며 슈퍼히어로에 현실감을 더 크게 느끼며, 더 몰입하게 된다. 


슈퍼맨 팬티에는 이제 그만 집착하자. 스판덱스 슈퍼히어로의 대표인 ‘슈퍼맨’ 역시 시대를 거스르지 못하고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외형으로 변하고 있을 뿐….



<시대에 따른 슈퍼맨 의상의 변화-빨간 팬티가 사려졌다>


1970년대 슈퍼맨의 남근과 힘을 부각시키던 빨간 팬티도 2010년대에 와서는 필요가 없어졌다. 어디 슈퍼맨 뿐 만이랴. 첨단 아머슈트로 무장한 오늘날 배트맨 역시 쫄쫄이 유니폼의 선배를 보면 ‘뜨악한’ 표정을 지을 것이다. 밑의 사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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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슈퍼히어로 영화는 역시 <어벤져스>!

원작 만화의 탄탄한 구성에, 화려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무장한 이 영화는 어느덧 전 세계적으로 14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고 한국에서도 7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덕분에 <어벤져스>를 만든 '마블(Marvel)'을 비롯한 미국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대한 정보가 국내에서도 널리 퍼지게 되었죠. 다채로운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이 널리고 널린 코믹스와 그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어느덧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지요.

 

▲ 지난 8월 15일~19일에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2012>의 <어벤져스 어셈블전>

 

이런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주목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영웅들의 이름과 별명입니다!

저마다의 유형으로 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지키는 슈퍼히어로들의 이름과 별명 혹은 수식어는 생각 이상으로 종류와 뜻이 많습니다. 이는 탄생한 지 수십 년이 흐르면서 수없이 각색과 재탄생이 이루어진 아메리카 코믹스의 스토리텔링 덕분이었죠.

 


가장 가까운 예가 있는데, 국내에서도 친숙해진 <어벤져스(avengers)>의 간판에 '어셈블(assemble)'이라는 문구가 자주 붙어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어셈블(assemble)은 '모으다, 모이다, 집합시키다, 조립하다'의 뜻을 지녔습니다.

 

이를 맞추어보면 '어벤져스 어셈블(avengers assemble)', 해석하면 '어벤져스 집합'이나 '어벤져스 출동'이라고 할 수 있는 문구가 됩니다. 영화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것은 수십 년 역사의 원작 코믹스에서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집합하고 싸우러 나갈 때 외치던 대사랍니다.  이런 식으로 슈퍼히어로들에게는 특유의 이름과 별명이 붙어 있다는 사실,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름을 알고 그 영웅들을 한 번 불러보세요!

 

 


<인빈시블 아이언맨(Invincible Iron-man)> - 무적의 아이언맨

 

첫째로 소개할 영웅은 <아이언맨>입니다!

영화를 통해 마블 영화 시리즈의 새로운 발판이자 <어벤져스>의 기둥이 되어주면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캐릭터이죠. <아이언맨>이라는 이름은 척 보면 알 수 있듯이, 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주인공이 최강의 슈트를 입고 있는 모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아이언맨>의 별명은 '인빈시블 아이언맨(Invincible Iron-man)'입니다. '인빈시블(invincible)'은 '무적의, 불굴의, 아무도 꺾을 수 없는'이라는 뜻이니까 '무적의 아이언맨' 혹은 '불굴의 아이언맨'이라 해석할 수 있겠죠. 파괴가 거의 불가능한 강철 갑옷을 입고 있는 <아이언맨>에게 더없이 어울리는 별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별의별 이야기가 펼쳐지는 원작 코믹스의 '마블 유니버스(Marvel Universe)'에서는 이 최강의 슈트가 반파 또는 완전히 파괴되는 일도 자주 일어났답니다. 물론 이것은 그에 굴하지 않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슈트를 만들어 내는 토니 스타크를 빛내 주는 설정이었지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Amazing Spider-man> - 놀라운 스파이더맨


아쉽게도 <어벤져스> 에는 나오지 못했지만, 혼자 활동해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파이더맨>은 이름 그대로 '거미 인간'입니다! 유전자 조작 거미에 물려 거미 같은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의 모습 그대로 붙은 이름이죠.

 

 

여기에 최근 개봉한 영화 제목 <어메이징 스파이더맨(Amazing Spider-Man)>을 기억하시나요? 이 제목은 실제로 원작 코믹스에서 줄곧 쓰였던 <스파이더맨>의 별명이랍니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영화을 위해 별명이 이렇게 쓰인 것이지요.

 

'어메이징(amazing)'은 '놀랄 만한, 기가 막힌, 굉장한'이라는 뜻이니까 '놀랄 만한' 혹은 '놀라운 스파이더맨'이라는 쪽으로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대한 빌딩 사이를 거미줄을 타고 방방 뛰어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그야말로 '어메이징' 그 자체이니까요!

 


<인크레더블 헐크(Incredible Hulk)> - 믿기 어려운 헐크


다음은 <헐크>입니다! 최강의 괴력 이미지를 자랑하는 헐크는 인간의 원초적인 분노를 잘 보여주는 슈퍼히어로이자 안티히어로이죠!  <헐크(Hulk)>는 원래 '몸집이 지나치게 큰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화가 나면 녹색 거인으로 변신하는 설정이 만들어지면서 이름으로 쓰이게 된 것이지요.

 

 

이런 <헐크>의 별명은 '인크레더블 헐크(Incredible Hulk)', 직역하면 '믿기 어려운 헐크' 혹은 '너무 커서 믿어지지 않는 헐크'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화가 나서 변신했을 때 무엇이든 부술 수 있는 <헐크>에게 어울리는 별명이지요.

 

과거 방영된 TV 시리즈와 영화 본편에서도 그 믿기 힘든 천하무적의 괴력은 충분히 드러났지만, 영화 <어벤져스>에서 더 크고 많은 적을 상대로 했을 때 그 별명의 또 다른 진가도 드러났었죠!  게다가 원작 코믹스에서의 <헐크>는 국가 파괴 또는 행성을 통째로 파괴할 수 있는 경지까지 발휘한다고 합니다. 화난 사람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섭다는 뜻이겠지요!

 

 

<마이티 토르(Mighty Thor)> - 강대한 토르


헐크에 버금가는 괴력의 소유자는 역시 <토르(Thor)>입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가져온 '신'이라는 원래 설정부터 압권인 슈퍼히어로 캐릭터이죠.

 


신화에서처럼 절대적인 무기인 망치 '묠니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사용해 천둥과 번개를 불러내는 '천둥의 신(God of thunder)', 그야말로 <헐크>와도 차원이 다른 절대적인 위력을 지닌 캐릭터가 바로 <토르>입니다.

이런 <토르>의 별명은 <마이티 토르(Mighty Thor)>라고 하며, '강력한, 강대한, 힘이 있는'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이렇게 '위대하다'고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지구에 내려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설정이 쏠쏠한 재미를 주는군요!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 - 미국 대장


<어벤져스> 같이 개성 강한 멤버들의 모임에도 지휘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이죠!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라는 이름은 '미국 대장', 직역하면 군인의 직책인 '대위' 아메리카라고 할 수 있고 속을 들여다보면 아메리카을 대표하는 '대장'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때 처음 코믹스가 나오며 미국 그 자체를 상징했던 캐릭터가 <캡틴 아메리카>인지라 역사가와 평론가들에게 좋은 연구거리와 사례가 되어준답니다.

 


이런 <캡틴 아메리카>의 별명은 참여했던 연구의 이름 그대로 '슈퍼솔져(Super Soldier)'가 있고 최초의 어벤져스 멤버라는 의미에서 영화 제목으로도 사용된 '퍼스트 어벤져(First Avenger)'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마치 우리가 일상에서 '대장'을 부르듯 '캡틴' 또는 '캡(Cap)'이라고 불리곤 한답니다. 힘은 비교적 부족할지는 몰라도 슈퍼히어로 특유의 '의지'라면 단연코 '대장'이라고 불릴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특징이겠지요!

 

 

<호크아이(Hawk eye)> - 매의 눈 / <블랙위도우(Black widow)> - 독거미

 

 가장 인간에 가까운 슈퍼히어로이자 스파이 캐릭터인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는 짝을 이루었을 때 더욱 돋보이더군요. 원작에서도 이 둘은 수시로 함께 호흡을 맞추었답니다.

 

 

<호크아이(Hawk eye)>의 뜻은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소재인 '매의 눈'이죠! 실제로 사전에서도 '예리한 눈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답니다. 절대 목표를 놓치지 않는 명사수라는, 상당히 보편적인 설정의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바로 <호크아이>인 것이죠.

 

한편 <어벤져스> 영화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한 <블랙 위도우(Black widow)>는 직역하면 '검은 과부'라는 의미인데, 사실 이 이름은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유명한 독거미의 명칭이랍니다.

암컷이 교미 이후에 수컷을 잡아먹어 버리는 무서운 특성이 있어서, 주로 상대를 파멸시키는 팜므파탈 캐릭터의 별명으로 쓰이는 유명한 이름이지요. 특유의 미모와 무술로 남성들을 제압하는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의 본명)에게 참 무섭도록 잘 어울리는군요.

 

 

<어둠의 기사(Dark knight)> / <강철의 사나이(Man of steel)>


덤으로 마블 코믹스<어벤져스>의 영원한 숙적인 DC 코믹스의 캐릭터 이름도 소개해보겠습니다!

바로 누구나 한번은 그 이름을 들어보았을 <배트맨(Bat man)><슈퍼맨(Super man)입니다.
먼저 <배트맨>은 자신이 박쥐에게 느낀 공포를 적에게도 전해주고자 하는 뜻에서 박쥐 복장을 해서 '박쥐 남자'라는 이름이 붙었죠. 거기에 여러 가지 별명도 따라붙었지만, 현재 <배트맨>에게 가장 유명한 별명은 역시 어둠의 기사, 다크 나이트(Dark knight)일 것입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며 어두운 배경과 심정으로 싸우는 <배트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죠. 또한, 이 별명은 <배트맨 : 다크나이트 리턴즈>로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새 지평을 연 작가 '프랭크 밀러'와 역시 <배트맨> 트릴로지로 슈퍼히어로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사용한 타이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슈퍼맨>은 이름 그대로 '대단한 남자'이자 미국 슈퍼히어로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설정과 유명세를 지닌 캐릭터입니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대륙을 들어 올리고, 눈에서 레이저를 쏘고, 입으로 눈보라를 일으키는, 심지어 시간까지 되돌리는 그야말로 만능의 남자이죠.

 

이런 <슈퍼맨>에게 가장 유명한 별명은 '강철의 사나이(Man of steel)'입니다. 용암과 극지, 우주에서도 끄떡없는 천하무적 초능력에 <슈퍼맨> 이상으로 어떤 수식어를 붙일 수 있겠냐 해도 이 정도는 붙여줘야 예의이겠지요. 2013년에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개봉한다니 더욱 주목되는군요!

 


이름과 별명 - 스토리텔링의 힘


이렇게 이름과 별명만으로도 풀어놓을 이야기보따리가 널리고 널린 미국 슈퍼히어로의 스토리텔링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 <어벤져스> 등의 웰메이트 슈퍼히어로가 성공한 데 힘입은 할리우드는 새로운 이름의 슈퍼히어로들을 또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요.

 

우선 DC 코믹스에서는 <슈퍼맨 : 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DC판 <어벤져스>라고 할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가 기획 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마블 코믹스에서는 기존의 이름인 <아이언맨3>, <토르2>, <캡틴아메리카2>에 새 이름으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와 <앤트맨>이라는 영화를 준비하면서 2015년에 <어벤져스2>를 개봉한다고 공언했습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스토리텔링의 향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은 이토록 방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특유의 이름에 온갖 별명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반대로 보면 이름은 한 인물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스토리텔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지요.

 

한국에서도 하루빨리 이렇게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좋은 스토리텔링과 이름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왕이면 한국형 슈퍼히어로의 스토리텔링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 날을 기대하며 계속 스토리텔링 시장을 주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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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무비의 원작들, 아메리칸 코믹스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12.08.24 09:1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4>, <아이언 맨>, <어벤져스> 위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히어로무비? 물론 그것도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들이라는 점이지요.

 

▲ 미국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히어로 영화들

 

 초기에 신문으로 연재되었던 코믹스는 아메리칸 코믹스(American comics)라고도 불리며, 엄청난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앞서 말한 영화들과 같은 히어로 무비의 근간이 되는 콘텐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크게 두 개의 대표적인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이 만화는 과거에도 사랑받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콘텐츠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초기의 코믹스는 신문에 연재되었습니다. 허나, 펄프 잡지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1933년에 신문에 연재되었던 코메디 만화를 잡지 형식으로 모은 《페이머스 퍼니스》(Famous Funnies: Famous Funnies: A Carnival of Comics)가 발행되었습니다.

 

▲ 《페이머스 퍼니스》(Famous Funnies: Famous Funnies: A Carnival of Comics

 

 이러한 잡지의 발행은 당시 대공황으로 인하여 저렴한 오락거리를 찾던 대중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고, 펄프 픽션의 영향을 받은 만화 잡지들도 전쟁으로 인한 애국주의에 편승하여 1930년대에 황금 시대(Golden Age)라고 불리는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황금시기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슈퍼맨>이 탄생되었는데요. 1932년 미국의 작가 제리 시겔과 캐나다 출신의 만화가 조 슈스터에 의해 창조된 이 캐릭터는 현재까지도 미국의 대표적인 캐릭터이자,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두툼한 뿔테안경을 쓴 이 캐릭터는 현재 미국 코믹스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두 개의 스튜디오 중 DC스튜디오의 대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죠.

 

 DC스튜디오에 <슈퍼맨>이 있다면 마블스튜디오에는 영화 <어벤져스>로 유명해진(!) <캡틴 아메리카>가 있습니다. 미국 국기를 이용한 유니폼으로 대놓고(!) 미국적인 냄새를 흘리는 이 캐릭터는 1941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에 2위에 자리 잡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데요. (참고로 1위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스파이더맨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역시 <퍼스트 어벤져> 라는 제목의 영화로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하였었죠.

 

 DC스튜디오는 <슈퍼맨>을 시작으로 <배트맨(1939)>, <원더우먼(1941)>, <저스티스 리그(1960) - 마블의 어벤져스와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C코믹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히어로들이 만든 하나의 연합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를 통해 황금시대의 한 축을 담당 했으며, 마블 스튜디오 역시 <휴먼토치(1939)>를 시작으로 <캡틴 아메리카(1941)>, <판타스틱 포(1961)>, <스파이더맨(1962)>, <헐크(1962)>, <어벤저스 (1963)> 을 통해 황금시대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다양한 영화로 제작이 되기도 하였으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마블 스튜디오에 소속된 히어로들입니다. 유명한 히어로들이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마블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 DC 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는 히어로들 입니다. 슈퍼맨과 배트맨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참고로 왼쪽 사이드에 자리잡고 계신분은 "플래쉬 맨"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TV시리즈로 방영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위 사진의 저작권은 DC 스튜디오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연이은 영화 흥행의 성공에 힘입어 원작, 즉 미국 코믹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허나 미국 코믹스만이 가진 독특함 때문에 원작을 이해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짧게 알아본 미국 코믹스 역사를 이어, 이번엔 아메리칸 코믹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단편의 코믹스 / 장편의 그래픽노블


 미국의 만화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다른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 작가가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물론 최근에는 스토리 작가와 그림을 담당하는 작가가 나뉘어져 출간되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경우가 대부분인 일본과 한국에 비해 미국은 스토리 작가와 그림작가로 나누어짐과 동시에 그림 작가 역시 스케치 작가, 펜화 작가, 컬러작가로 나뉘어집니다. 또한 이러한 작가들을 출판사가 그때마다 계약, 고용하는 형식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저작권 역시 대부분 출판사의 소유이기에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예외적으로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저작권을 등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맨, 배트맨 같은 캐릭터들은 현재까지도 원저작자의 유가족들에게 저작권료가 지급되고 있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스파이더맨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다양한 작가들이 그린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출판사 측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조율을 거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일본과 한국의 만화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는 국내의 독자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은 작가진이 바뀌어도 시리즈가 계속 유지될 수 있으며, 그 만큼 캐릭터가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이 바로 미국의 코믹스들이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 정식으로 출판된 스파이더맨의 모습. 각각 다른 작가에 의해 그려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 : 네이버 도서)

 

   각 코믹스들은 보통 2~30 여 페이지의 얇은 책으로 출간 되는데요. 인기 있는 코믹스들의 경우 동시에 여러 시리즈가 월간, 주간, 부정기 등으로 파생되기도 합니다. 발행되는 코믹스들은 각각 시기와 작가진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연관성은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프로필을 기본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캐릭터만의 특징은 계속 유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미국 FOX사의 만화 "심슨"에 등장하는 캐릭터. 손에 들고 있는 책이 코믹북입니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폭스사에 있습니다.)

 

 코믹스가 30페이지 정도의 소책자로 먼저 출간된 뒤 합본의 과정을 거쳐서 단행본화 된다면, 그래픽 노블은 처음부터 장편을 염두해 두고 진행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에피소드 모음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종결된 세계를 다루는 장편 소설인 셈이지요. 국내 정식으로 출판된 마블의 <시빌워>의 경우에는 하나의 이야기를 길게 담고 있다는 점에서 코믹스 보다는 그래픽 노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은, 장편에 가까운 중편 수준의 이야기와 단편의 코믹스가 같이 수록된 <스파이더맨 - 백인 블랙>의 경우를 보면, 끝에 짧게 실린 이야기가 바로 코믹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의 경우, 대부분 큰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데요.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각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캐릭터를 한데 모으기도 합니다. 마블의 경우에는 <시빌워>, <시크릿 워>등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마블의 모든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러한 이벤트들의 경우에는 <시빌워 - 아이언맨의 경우> 와 같이 각각의 캐릭터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기도 하는데요. 하나의 이벤트에 각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속사정(물론 인기 있는 캐릭터들의 시각만 출간됩니다.)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 까지 하면 하나의 이벤트가 다양한 단행본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한국에 정식 발매된 시빌워의 모습. 시빌워 뿐만 아니라 시빌워 - 아이언맨의 경우 / 시빌워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경우 등 각각 캐릭터 별로 따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도서)

 

 

2. 유니버스


 유니버스란 각 출판사에서 만드는 코믹스의 내용들과 캐릭터들을 모은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즉, 이들이 실제로 있는 존재라고 가정한 후 굵직한 이벤트들이 발생되었을 경우 이러한 이벤트들이 각각의 캐릭터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도 다룰 필요가 있는데요. 이러한 이벤트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통일성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유니버스입니다. 마블의 경우에는 마블 유니버스라고 지칭하며, DC의 경우에는 DC유니버스라고 부릅니다. 각각의 유니버스를 칭하는 명칭이 따로 있는데요. 마블 유니버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지구 - 616> 이라는 세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지구 - 616 이외에도 다양한 수백, 수천개의 다른 차원들의 지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합니다.(흔히 패러럴이라고 불리는 세계로 평행차원 이론에 따릅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외의 다른 지구들이 있다는 가정하에 진행됩니다. 히어로들이 살고 있는 지구인거죠.

 

 DC유니버스의 경우에는 스토리를 통일하고자 대체 지구의 개념을 도입하였는데요. 2000년대에 들어서 이러한 대체 지구들을 정리하고,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이후에 52개의 다른 지구들이 있는데 “지구-0(새로운 지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마블과 DC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아닌 다른 지구(대체 지구, 혹은 평행차원 이론에 따른 지구)에 히어로들이 살고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의 굵직한 사건들은 그대로 사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에는 세계 2차 대전에 참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굵직한 사건들에 히어로들만이 겪는 갈등이라던가 고뇌등을 섞은 모습들이 바로 코믹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마니아


 아메리칸 코믹스는 최초의 캐릭터가 등장한 이래로 벌써 약 8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슈퍼맨의 경우가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시기가 1932년이니, 80년이 지났습니다.) 코믹스들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와 더불어 엄청난 수의 매니아 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러한 매니아 캐릭터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드라마인 <빅뱅이론> 나오는 ‘쉘든’이라는 캐릭터가 있죠.

 

▲ 드라마 '빅뱅이론' 중 한 장면

 

 또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매년 “코믹콘”이라는 엔터테인먼트 축제가 열리는 데요. 매년 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기도 한 “코믹콘”은 미국의 마니아층이 모여 다양한 코스프레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들의 코스프레 수준은 상상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코믹콘”과 같은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석, 자신들의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LG전자는 “코믹콘”에서 최첨단 3D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42년 전 처음 선보인 이 행사는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영화가 잇따라 크게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코믹콘에서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의 모습.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 출처 : 이데일리 뉴스)

 

 미국의 코믹스는 긴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독특한 콘텐츠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실사영화로 제작되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이은 성공으로 그들의 콘텐츠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짤막하게나마 미국의 코믹스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무려 80년이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모습을 통해 한국 콘텐츠들 역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끝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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