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좋아하시나요? 수많은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로 한주간의 화젯거리를 전해주는 드라마는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장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대학생들의 이야기는 드라마 단골소재로 등장하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겐 선망의 대상,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겪고 있는 이야기, 어른들에게는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회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소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이야기, 20대의 이야기 속에서 배경이 되는 은 드라마에서 벌어질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대학생의 주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추억을 더듬어 가며. 

 

 

▲ 사진 1. 남자 셋 여자 셋

 

남자 셋 여자 셋1996년부터 29개월간 방영된 청춘 시트콤입니다. 하숙집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보여지는 사랑과 우정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고시청률 36%를 달성할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순풍산부인과, 논스톱 등 인기 시트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우희진, 이제니, 홍경인, 송승헌, 이의정을 비롯하여 채정안, 김자옥, 임창정, 김진, 이휘재, 박지윤, 소지섭 등 지금 이름만 들어도 모든 사람이 알만한 스타들이 출연한 드라마입니다. 스타들의 20년 전 모습이 담긴 남자 셋 여자 셋. 그 모습이 궁금하면 다시 한 번 다시보기 하면 어떨까요?!

 


▲ 사진 2. 논스톱 3

 

논스톱은 과거의 등용문처럼 지금의 톱스타들이 한번쯤은 거쳐 간 시트콤입니다. 논스톱1을 시작으로 논스톱5 까지 약 5년간 대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었던 드라마입니다. 특히 논스톱3는 대학교 내 기숙사에서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대학생들의 공감을 많이 받았던 드라마인데요대학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가장 가깝게 즐기는 주거라고 하면 주저 없이 기숙사라고 답 할 수 있을 것입니다주거문화는 변화해가고 발전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기숙사는 20대 초반인 대학생들이 가장 겪기 쉬운 주거문화입니다학교와의 근접성같은 학과다른 학과 모두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의 모습이 기숙사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시티콤보다 더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대학시절을 논스톱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3.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받은 수상작입니다. 1994년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대학생활과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표현한 이 드라마는, 특히 그 해 있었던 사회적 이슈들을 잘 녹여서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작된 복고열풍은 10대부터 50, 전 연령을 사로잡았고 경제효과 역시 많이 누리게 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연배우는 고아라, 성동일, 이일화,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도희 등 아이돌, 중견배우 등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캐스팅 되어서 재미가 배가 되었던 콘텐츠입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하숙은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보편화된 대학생 주거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어린나이에 서울에서 지방으로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자식들을 독립시키자니 불안감과 걱정이 앞서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하숙집을 선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하숙집의 가장 큰 중요한 점은 새로운 식구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입니다식구(食口). 식구의 사전적 정의는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입니다같이 식사를 하고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것이 기숙사, 쉐어하우스와 확연히 다른 하숙만의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사진 4. 청춘시대

 

최근 종영한 청춘시대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학생들의 주거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보편적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쉐어하우스를 주제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이 쉐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이는 동거 이야기입니다.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출연하였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최근 소위 뜨고 있는 대학생 주거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이제는 1인가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인가구 비율은 34.8%, 가구의 3분의1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셰어하우스의 등장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다함께 살고 단체를 중시하던 사회에서 최근에는 개인을 중시하는 삶으로 변화중입니다. 이러한 특징 속에서 셰어하우스는 같이 집값은 내지만 각자 자기만의 방을 통해 1인가구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시대가 변화해가면서 또 다른 주거문화가 발생하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하고 대학생 신혼부부 노년 각 계층에서 추억을 할 수 있는 주거문화가 드러나는 드라마가 또 나타날 것입니다. 이처럼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곳에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가 생겨나곤 합니다. 어떠한 배우가 출연하였느냐, 어떠한 감독이 연출하였느냐, 몇 시에 방송이 되느냐, 어느 방송사에서 방영을 하느냐에 따라 드라마는 이슈가 되고 시청률도 변화하곤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인기드라마의 결정적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넘어서서 드라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드라마의 배경도 이러한 요인 중 하나에 속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재미있고 감동 있는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사진출처

표지. 픽사베이

사진 1. 남자 셋 여자 셋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논스톱3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응답하라 1994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청춘시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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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4년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을 보내는 허전함을 달래주는 것은 아쉬울 새 없이 쏟아지는 주옥같은 드라마들인데요. 여느 때보다 길었던 201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상반기 드라마를 돌아보고, 하반기 드라마의 경향을,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를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끊임없이 바뀌는 트렌드에 맞추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는 드라마.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상반기 드라마와 기대되는 신작 드라마는 무엇인가요? 



2014년 상반기 드라마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연하남의 습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드라마 중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끊임없이 이슈가 되었던 드라마로 JTBC의 월화드라마 ‘밀회’와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있었는데요. 그동안의 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을 소재로 다루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흔히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불리는 여자가 남자보다 나이가 많은 연인관계를 ‘드메 신드롬’이라고 합니다. 이 용어는 19세기 초 프랑스 파리에 살았던 ‘드메’라는 청년에게서 유래했습니다. 드메는 언제나 연상의 여인에게만 사랑을 느꼈으며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열정적인 청년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소설가 조르주 상드를 찾아가 ‘사랑은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상드가 ‘샘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대답하자 드메는 곧바로 연못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연하남의 매력이 아닐까요? 



▲ 사진1 드라마 ‘밀회’ 포스터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보여준 드라마 ‘밀회’와 ‘마녀의 연애’는 모두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밀회’는 일본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도쿄타워’를 원작으로 재구성했고, ‘마녀의 연애’의 원작은 대만 드라마인 ‘패견여왕’입니다. 원작의 기본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 태어난 ‘밀회’와 ‘마녀의 연애’는 2014년 상반기 드라마 트렌드를 잘 나타내는 대표 작품입니다. 


20살의 나이 차이. 심지어 불륜관계인 두 사람이 있습니다. 소재부터 파격적이었던 드라마 ‘밀회’는 자극적인 소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제의 관계에 대한 비판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 속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밀회’는 이러한 비판 여론까지도 그 성공 요인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드라마 '밀회'가 2014년 상반기 가장 특징적인 드라마 중 하나이며, 거부할 수 없는 연하남의 매력을 어느 드라마보다 극단적으로 잘 보여준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 사진2 드라마 ‘마녀의 연애’ 포스터



골드미스의 아이콘 엄정화의 방부제 미모와 여심을 살살 녹이는 궁극의 연하남 박서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마녀의 연애’도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드라마 ‘밀회’와는 180도 다른 느낌의 발랄하고 유쾌한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스 코미디는 일상에 지친 직장여성들에게 활력소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 박서준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 30대 여성들의 크나큰 지지를 받으며 대세몰이를 하는 배우 박서준을 통해 2014년 상반기 드라마의 트렌드가 ‘연하남의 습격’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드라마의 트렌드가 ‘연하남의 습격’이었다면 하반기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로 가득합니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로맨스 드라마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하여 더욱 흥미롭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2013년 12월부터 방영되어 한류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성공으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등장은 이미 예견되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열기가 아직 남아있는 2014년 하반기에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가 동시에 세 작품이나 방영되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일 것입니다. 또 한 번 판타지 드라마의 한류열풍이 불어올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럼, 제각기 다른 매력으로 하반기 드라마의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하이스쿨 러브온’, ‘야경꾼 일지’ 그리고 ‘잉여공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진3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포스터 



▲ 사진4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스틸컷 



영화 <아저씨> <도희야>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새론, 그리고 인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과 이성열을 모두 볼 수 있는, 그야말로 10대들이 열광할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열여덟 남자 고등학생과 그를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 ‘하이스쿨 러브온’입니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하반기 첫 타자로 나선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은 젊은 배우들의 열연과 그들의 아기자기한 고등학교 생활이 돋보입니다. 학원 로맨스에 맞게 감성적인 삽입곡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정기고와 매드클라운, 요조 등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OST에 참여하면서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인간과 천사의 사랑과 우정! 천사였던 소녀는 사랑을 위해 인간 세상에 남게 될까요? KBS 2TV에서 금요일 8시 55분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진5 드라마 ‘야경꾼일지’ 포스터


 

▲동영상1 '야경꾼일지' 하이라이트 영상



8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는 첫 회부터 연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하반기 드라마의 선두주자로 전진 중입니다. 드라마 ‘야경꾼일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귀신을 보는 조선 시대 왕자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여유 있는 사극 연기와 단정한 한복 맵시를 뽐냈던 배우 정일우와 한류스타 동방신기의 정윤호가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신예 배우인 고성희와 서예지를 여주인공으로 하여 참신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 ‘야경꾼일지’는 한류스타의 출연으로 일본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어 ‘별에서 온 그대’를 이은 새로운 글로벌 인기 드라마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야경꾼일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2010년도 우수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같은 해 수상작인 ‘조선 총잡이’도 KBS 2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 사진6 드라마 ‘잉여공주’ 포스터



tvN 판타지 드라마 '잉여공주'는 사랑하는 남자를 찾기 위해 서울에 온 인어공주가 100일 안에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현대판 인어공주 이야기입니다. 동화 속 인어공주와 같이 진정한 사랑을 찾지 못하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잉여공주는 이미 인간이 된 마녀의 도움을 받아 인간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판타지 소재에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을 대입한 드라마 ‘잉여공주’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동영상2 드라마 ‘잉여공주’ 하이라이트 캐릭터소개 영상



드라마 ‘잉여공주’에서는 로맨스는 물론 현대사회의 이슈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20대 청년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과 새로운 거주 문화 ‘셰어하우스’입니다. 개인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가족의 따듯함을 느끼게 하는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잉여공주’는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취준생(취업준비생)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스트레스에 몸부림치는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인어공주’, 현 ‘잉여공주’의 서울생활 적응기는 tvN에서 목요일 밤 11시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표지 JTBC '밀회' 공식홈페이지

- 사진1 JTBC '밀회' 공식홈페이지

- 사진2 tvN '마녀의 연애' 공식홈페이지

- 사진3, 4 KBS '하이스쿨 러브온' 공식홈페이지

- 사진5 MBC '야경꾼일지' 공식홈페이지

- 사진6 tvN '잉여공주' 공식홈페이지


동영상 출처

- 동영상1 유튜브 채널 MBCdrama

- 동영상2 유튜브 채널 tvN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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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콘텐츠코리아 랩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열렸었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스타트업이란 용어 자체도 생소할 것 같은데요. 스타트업(Start-up)이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합니다. 설립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자신만의 통통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쉽지 않기 마련이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는 콘텐츠산업의 전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끌어나갈 수많은 스타트업들 중 10개 기업을 선발해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왔습니다. 선발된 기업들은 전문창업교육과 함께 넥슨코리아, CJ E&M 등 대표기업들과 매칭되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창조산업 컨퍼런스 ‘SXSW(South by SouthWest) 2014’에 참가하는 혜택도 받았는데요. 스타트업들은 실질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장에 참여한다는 의의를 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좋은 성과를 이루기도 했죠.


<콘텐츠코리아 랩 스타트업 쇼케이스>는 새로운 형태의 웹툰 플랫폼으로 웹툰 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보여주었던 레진코믹스의 권정혁 CTO의 키노트 발표와 스타트업들의 진행상황과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럼 신선한 아이디어로 콘텐츠산업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스타트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 다섯시삼십분 : ‘종이접기(오리가미)’를 모바일 터치에 최적화한 게임

 

 <다섯시삼십분>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스타트업은 한 어플을 통해 새로운 놀이의 장을 열었습니다. 어플 ‘렛츠 폴드(Let's Fold)’는 모바일로 하는 종이접기 게임입니다. 종이접기를 2d 화면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어려워서 더욱 신선한 이 게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열었던 베타 서비스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었죠. 


터치디바이스에 빠진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에듀테인먼트로써도 손색이 없습니다. SXSW 2014에선 워너브러더스 관계자로부터 배트맨과 슈퍼맨을 종이접기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하네요.

 

◎ 디엔솔루션 : 스마트폰의 NFC기술을 이용한 유아용 스마트 학습 벽보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디든 있을 법한 한글공부용 벽보를 아시나요? <디엔솔루션>은 이 벽보에 스마트폰의 NFC 기술을 적용하여 유아용 스마트 학습 벽보를 만들었습니다. 각 자음과 모음 칸 위에 스마트폰을 대면 그 글씨와 함께 발음을 들려주고 차례로 조합된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 학습까지 할 수 있는 똑똑한 벽보인데요. 스마트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이를 이용한 교육 방법이 없을까 구상하다 만들었다고 하네요. <디엔솔루션>은 이 학습 벽보를 하나의 플랫폼 화 시킬 예정이며 발매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 사진1 부루다콘서트- yozoh in cafe


 

◎ 부루다콘서트 : 팬들이 선 구매한 티켓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온라인 플랫폼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비싼 콘서트 티켓 가격은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양질의 콘서트를 만든다고 해도 티켓이 잘 팔릴 것이란 보장이 없어서 제작자 역시 부담이 되죠. <부루다콘서트>는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콘서트 2.0 플랫폼; 콘서트 소셜 플랫폼’을 제시했습니다. 


공연을 원하는 특정 뮤지션을 부르고자 ‘부루다티켓’을 열고 티켓 판매 목표량이 달성되면 콘서트 제작이 시작됩니다. 이후 ‘간다티켓’을 판매해 ‘간다티켓’이 매진되면 ‘부루다티켓’은 환불되는 시스템인데요. 일반 펀딩과는 달리 선 구매자들에게 환불이 가능해서 오히려 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더욱 쉽죠. 이런 구매-제작방식을 통해 이미 <부루다콘서트>는 인기 인디밴드 10cm의 미국 공연, 요조의 전국 순회 공연을 성사했습니다.

 

◎ 쉐어하우스 : 일반인의 지식과 생활 노하우가 담긴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

 

 언뜻 보면 ‘share house’라고 생각하기 쉬운 <쉐어하우스(sharehows)>는 share와 know-how를 합쳐 만든 단어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소소한 지식과 노하우들을 콘텐츠화시켜 공유하고 있죠. 유투브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쉐어하우스>는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더욱 큰데요. 기존의 정보 제공에 더하여 기업 광고의 콘텐츠적 접근을 통해 더욱 사업을 확장하고 알찬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동영상1 쉐어하우스- 통조림뚜껑 안전하게 따기

 


◎ 아무툰 : 동영상 효과 및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기반을 둔 신개념 웹툰 서비스

 

우리나라에는 많은 이야기꾼이 존재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 중 대부분은 빛을 보지 못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내기까지 투자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반면 투자자들은 그 이야기에 대해 섣불리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없죠. <아무툰(Amootoon)>은 바로 여기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스타트업입니다. 


영화 시나리오를 웹툰(시네마툰)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먼저 보이는 건데요. 웹툰을 통해 이야기에 대한 반응을 먼저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투자자들을 모을 수 있는 거죠. 기존에 인기 웹툰이 영화화되던 시스템을 넘어 웹툰계와 영화계가 서로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와즐엔터테인먼트 : 주요 K-POP 스타의 안무 저작권을 활용한 동영상 교습 및 콘텐츠 비즈니스

 

 <와즐엔터테인먼트>는 스타의 안무를 직접 맡았던 오리지널 안무가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안무지도 영상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웹 페이지는 물론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TV로도 이용할 수 있어 폭넓은 접근성을 갖고 있죠. ‘Original K-POP Dance’ 어플의 경우 지금까지 다운로드 받은 나라의 수가 140개에 다다른다고 합니다. 


주로 K-POP이 유행하는 국가들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를 보였는데요. 특이하게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어플을 다운받았다고 합니다. <와즐엔터테인먼트>는 추후엔 K-POP 댄스를 넘어서 라틴댄스,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범위를 넓혀 가다 보면 언젠간 <와즐엔터테인먼트>가 목표로 하는 ‘댄스 영상계의 youtube’도 될 수 있겠죠?

 


▲ 동영상2 걸스데이-기대해(도입부) 안무지도영상


 

◎ 원트리즈뮤직 : 저작권 걱정 없는 음원을 활용한 매장용 음악 제공 서비스

 

<원트리즈뮤직>은 매장 음악 서비스(라임덕)을 제공합니다. 매장 음악 서비스라고 하면 단순히 매장에서 트는 음악을 선별 및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에 저작권료가 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현재 많은 매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음악들은 자칫하면 저작권료를 내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원트리즈뮤직>에선 개방형 음악제작물(CCL)을 사용하여 음악을 제공합니다. 무작정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의 종류와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별하기 때문에 매장 입장에선 참 반가운 서비스죠. 저작권과 관련한 사항들이 더욱 민감해지고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앞으로 <원트리즈뮤직>의 솔루션이 빛을 발할 것 같네요.

 

◎ JJS미디어 : 팬들이 원하는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콘서트 제작 플랫폼

 

 앞서 말했던 것처럼 콘서트 기획은 굉장히 큰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JJS미디어> 역시 공연을 보고자 하는 관객이 있어야 콘서트가 열린다는 관점에서 ‘ARTISTS GO WHERE FANS GO’라는 구호 하에 ‘My music taste’라는 어플을 만들었습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지역을 설정하고 관심 있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요청하면 지역별, 아티스트별 수치를 보고 현지 공연 기획자와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콘서트 티켓을 위해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콘서트를 만들 수 있죠.

 

◎ 콘텐츠퍼스트 : 콘텐츠 다변화 및 세계 시장을 겨냥한 웹툰 서비스

 

<콘텐츠퍼스트>는 'Cinematic Digital Comics; 태피툰(Tappy toon)'이라는 글로벌 만화 플랫폼을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시네마틱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태피툰’은 웹툰에 애니메이션을 가미하여 역동적인 화면 전환과 각종 효과음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액션이나 스릴러 장르라면 더욱 실감 나고 몰입도 높은 웹툰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콘텐츠퍼스트>는 단일 앱으로 시작해 지금은 4개의 만화를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곧 런칭 된다고 하니 조만간 인터렉티브한 웹툰을 직접 볼 수 있겠죠?

 


▲ 사진2 테마여행신문 CF 중

 


◎ 테마여행신문 : 온라인(웹/앱) 및 오프라인(강연/컨설팅)을 통한 여행 콘텐츠 제공


<테마여행신문>은 10개의 스타트업 중 유일한 1인 기업이자 여행콘텐츠 기업이었습니다. 미국에 론리플래닛이 있다면 한국에 ‘원코스’가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테마여행신문>! ‘원코스’ 가이드북은 보다 소규모의 범위로 딱 하나의 여행코스만을 제시합니다. 게다가 전자책이기 때문에 기존의 종이책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여행 다닐 때 무겁게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죠.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딱 맞는 여행 책이 아닌가 싶네요.


 

<콘텐츠코리아 랩 스타트업 쇼케이스> 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영화, 드라마, 게임, 음악에 대한 접근 외에 다양한 접근의 콘텐츠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참신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앞날이 기대되는데요. 이렇게 열정 넘치고 든든한 스타트업들이 있어 앞으로 한국 콘텐츠산업이 더욱 폭넓고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표지 <부루다콘서트> 공식 홈페이지 (http://www.burudaconcert.com)

- 사진1 <부루다콘서트> 공식 홈페이지 (http://www.burudaconcert.com)

- 사진2 <테마여행신문> 공식 홈페이지 (http://www.themetn.com/)

- 동영상1 쉐어하우스 유투브 (http://www.youtube.com/watch?v=oDUazdt-FPg)

- 동영상2 Original K-POP Dance 유투브 (http://www.youtube.com/channel/UCifW-fyiVQIuAH9G04PTt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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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