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영화의 공통점, 두 글자 제목에 비밀이 있다?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7.02.21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암살>, <명량>, <광해>...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두 관객수 1천만을 넘긴 영화라는 것과 영화 제목이 두 글자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영화 흥행 성적과 관련해서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영화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속설이 존재할 정도인데요. 이것은 정말 속설에 불과할까요? 2010년부터 개봉한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영화를 통해 이 속설의 진위여부를 살펴봅니다.

 


▲ 사진 1. <황해>(감독 나홍진) 포스터

 

<추격자><곡성>으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의 작품, 영화 <황해>. 2010년 개봉하여 동명의 개그 코너가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인데요.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이철민 등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연출, 각본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트레일러 전복씬과 더불어 김을 입에 쑤셔넣는 하정우 씨의 먹방으로도 유명세를 탔죠. 하지만 이런 인기와는 달리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에 그쳤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진 2. <써니>(감독 강형철) 포스터

 

2011년에 개봉한 두 글자 제목 영화로는 <써니>가 있습니다. 심은경, 강소라, 민효린 등 청춘 스타들을 통해 그 시절 우리가 기억하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을 그려내며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영화였죠. 당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심은경과 각종 욕배틀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렸던 영화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740만 명이 극장을 찾았었네요! 톱스타 없이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사진 3. <광해 : 왕이 된 남자>, <타워>, <호빗 : 뜻밖의 여정> 포스터

 

2012년에는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영화가 많았습니다. <광해 :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타워>(감독 김지훈), <호빗 : 뜻밖의 여정>(감독 피터 잭슨)이 그것인데요. <광해 : 왕이 된 남자>는 광해군을 모델로 얼굴이 똑같이 생긴 두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타워>는 초고층 빌딩 화재를 배경으로 서로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영화였죠. 마지막으로 <호빗 : 뜻밖의 여정><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켰던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이전 이야기를 담은 <호빗> 시리즈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광해 : 왕이 된 남자>1200만 관객을, <타워>500, <호빗 : 뜻밖의 여정>28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모두 두 글자 제목을 갖고 있었지만 <광해 : 왕이 된 남자>만이 천만 관객을 넘어섰네요!

 


 사진 4. <소원>(감독 이준익), <관상>(감독 한재림) 포스터

 

2013년에는 <소원><관상>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습니다. 먼저, <소원>이라는 영화는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 작품인데요. 2008년 발생했던 '조두순 사건', 일명 '나영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어린 소녀가 잔인하게 성폭행 당하고, 가족들이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관상>은 세조의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요. 관상을 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이 수양대군과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소원>이 약 270만 관객을, <관상>913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5. <명량>,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군도 : 민란의 시대> 포스터

 

2014년 여름은 그야말로 두 글자 제목 영화의 삼파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공교롭게도 <명량>(감독 김한민) , <해적 :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군도 :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 세 작품 모두 사극 영화라는 점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고래가 삼킨 국새를 찾으려는 해적들의 이야기를, <군도 : 민란의 시대>는 탐관오리의 수탈에 고통 받는 민초들의 저항을 담았습니다. <명량>1700만 관객, <해적 : 바다로 간 산적>800, <군도 : 민란의 시대>470만 관객을 기록했답니다.

 


 사진 6. <스물>(감독 이병헌>, <대호>(감독 박훈정) 포스터

 

2015년에는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정반대의 영화가 개봉했었네요. <스물>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등 풋풋한 청춘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20대 청년들의 유쾌발랄 코미디를 그렸습니다. 한편 <대호>는 배우 최민식 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스물>은 약 300, <대호>170만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사진 7. <곡성>, <귀향>, <셜록 : 유령신부> 포스터

 

2016년 가장 히트 친 유행어를 고르자면, <곡성>(감독 나홍진)에 나온 '뭣이 중헌디?'일 것입니다. 외지인의 등장 이후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소름 돋을 정도로 스릴 있게 담았죠. <귀향>(감독 조정래)은 가슴 아픈 역사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셜록 : 유령신부>(감독 더글러스 맥키넌)는 영국 BBC 방송국의 인기 드라마인 <셜록> 시리즈의 스페셜판이 극장에서 개봉한 것이랍니다. <곡성>680, <귀향>350, <셜록 : 유령신부>12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2017년이 밝은지 2달 정도 된 이때, 극장가에는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심>, <공조>, <트롤>, <더킹> 등 많은 영화들이 두 글자 제목을 걸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영화가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다는 속설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셨나요? 재미로 알아본 두 글자 제목을 가진 영화의 흥행 성적을 마치면서, 2017년에는 더 많은 영화가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기를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사진 1~7.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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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19세기로 가다 - <셜록: 유령신부> 관람 전, 배경지식 쌓기!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6.01.06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추리 속에서 느껴지는 흥미진진함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 지난 1월 2일, 영화 <셜록: 유령신부>가 개봉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국드라마 <셜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셜록 홈즈’, 그리고 마틴 프리먼의 ‘존 왓슨’은 전 세계인에게 깊이 박혀 떼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는데요. 그런 그들을 이번에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더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 거기다 19세기를 재현한 멋진 배경과 의상들도 만날 수 있는 영화 <셜록: 유령 신부>. 


하지만 드라마에서 완전히 독립된 스토리가 아닌, 드라마 시즌 3와 이어지는 내용이 첨가되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다소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드라마를 직접 보는 게 훨씬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면, 캐릭터 설정 등 간단한 정보라도 알고 가는 게 좋겠죠? 



▲ 사진 1. 영화 <셜록: 유령신부> 포스터


먼저 영화 <셜록: 유령신부>의 줄거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이번 작품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그리고 있는데요. 베이커가 221B번지에 사는 탐정 셜록 홈즈와 그의 파트너 왓슨. 그들은 함께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며, 왓슨은 셜록의 활약상을 책으로 써내 인기를 끌기도 하는데요. 


어느 날, 그들은 충격적인 사건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바로 ‘몇 시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가 복수를 위해 런던 도심에 나타난 것이죠. 도심 총격 사건, 그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창백한 여자의 목격. 그녀는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이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죽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떨고, 셜록과 왓슨이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게 됩니다. 셜록은 치밀하고 날카로운 추리를 통해 사건을 처음부터 되짚어 나가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갑니다. 그동안 셜록의 형인 마이크로프트, 왓슨의 아내인 메리도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이는데요! 전대미문의 미스터리한 사건, 과연 그들은 감춰진 진실을 어떻게 찾아낼까요?



▲ 사진 2. BBC 영국드라마 <셜록> 등장인물들


1887년 단편 <주홍색 연구>를 시작으로 이후 40년 동안 발표된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는데요. 많은 이들이 ‘셜로키언’ 혹은 ‘홈지언’을 자처하며 셜록 홈즈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인기는 홈즈가 숙적 모리아티 교수와 함께 라이헨바흐 폭포에 떨어져 죽은 것으로 그려지자 런던 시내에 검은 상장을 단 이들이 돌아다닐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동시에 작가 코난 도일은 많은 이들에게 회유와 협박을 수도 없이 당했고, 결국 이는 홈즈의 부활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셜록 홈즈 시리즈는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셜로키언들에 의해 패러디되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영화, 소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변용되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그중 2010년에 시작한 BBC 영국드라마 <셜록>은 현대판 셜록 홈즈를 그려냄으로써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이라는 배우의 재발견을 가능하게 한 작품입니다. 우리에게 셜록 홈즈를 ‘홈즈’가 아닌 ‘셜록’으로 인식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죠.


<셜록>의 엄청난 인기는 영국 내에서 그치지 않고 240개가 넘는 지역에 수출되며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셜록 붐’이 일었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24여개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시즌 3 첫 번째 에피소드 ‘빈 영구차’의 통합 시청자 수는 1270만 명을 기록, 마지막 에피소드 ‘마지막 서약’의 방영 때는 1분당 1만 건이 넘는 트윗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죠? 특별판인 <셜록: 유령신부>는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개봉하게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진 3.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 셜록과 왓슨


현대의 런던, 베이커가 221B번지에서 하우스메이트로 만나게 된 <셜록>의 주인공들. 그들은 서로의 최고의 파트너로서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동시에 우정을 쌓아나갑니다. 그들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인공 ‘셜록’은 천재적 두뇌를 가진 경찰의 자문탐정입니다. 마인드팰리스(Mind Palace; 머릿  속에서 임의로 지정한 한 장소에 기억을 저장하는 방법. 다시 기억을 떠올릴 때도 그곳에서 기억을 찾아오며, 이 방법을 쓰는 많은 이들이 탁월한 기억력을 보이고 있다.) 속에 저장된 기억과 생각들을 끄집어내 빠른 두뇌 회전을 보여주며, 누군가를 보기만 해도 그 사람이 거기까지 오게 된 상황과 맥락, 직업이나 가족 관계, 오는 길에 들른 장소 등 크고 작은 정보들을 모두 추리해내죠. 그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날카로운 추리, 머릿속에 생생하게 사건 현장을 복원해내는 능력을 통해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즐깁니다. 해결할 사건이 없는 상태를 지옥처럼 생각하죠. 그러나 다소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고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왓슨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데요.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굉장한 흥미 요소 중 하나랍니다.


‘왓슨’은 셜록의 유일한 친구이자 훌륭한 사건 해결 파트너입니다. 군의관 출신의 의사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죠. 다소 고지식하지만 셜록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 사회적이기에, 셜록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그를 인간적으로 만들어가는 친구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셜록의 숙적, ‘모리아티’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데요. 셜록이 소시오패스라면, 모리아티는 사이코패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셜록 만큼이나 뛰어난 두뇌를 가진 모리아티는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만큼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먼지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유일하게 자신과 맞설 수 있어 보이는 셜록에게 더욱 집착하죠. 모리아티는 광적인 모습들과 함께 셜록에게 풀기 힘든 수수께끼들을 던지며, 셜록의 인생에 있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엄마 같은 집주인인 허드슨 부인, 왓슨의 아주 똑똑하고 당당한 아내 메리, 정부에서 일하는 셜록의 형 마이크로프트, 셜록에게 사건을 의뢰하곤 하는 레스트레이드 경감, 셜록을 짝사랑했던 시체 공시소 직원 몰리 후퍼, 셜록의 마음을 움직인 유일한 여인 아이린 애들러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너무 놀라운 나머지 마법처럼 느껴지는 추리력, 셜록의 숙적 모리아티와의 대결 구도, 그리고 살짝 쿵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셜록과 왓슨의 브로맨스까지. 시즌 1의 1회만 봐도 포로가 되어 다음 편을 줄줄이 보게 되는 <셜록>. 일단 한 번 감상하면, 빠져나올 수 없을 걸요?



▲ 사진 4. 영화 <셜록: 유령 신부> 스틸컷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개봉하게 된 <셜록: 유령 신부>는 코난 도일의 원작소설 중 《셜록홈즈의 회고록》에 수록된 <머스그레이브 전례문>이라는 단편에서 홈즈가 언급한 사건들 중 ‘한쪽 발이 기형인 리콜레티와 그의 가증스러운 아내’라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영화에서는 이 한 줄의 문장을 어떻게 되살려 표현해냈을지 기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 사진 5. 왓슨과 셜록


하지만 사실 이러한 부분을 모르더라도 <셜록: 유령 신부>를 봐야 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돌아간 셜록과 왓슨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현대의 드라마와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닌,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해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들이지만 그들의 매력과 케미는 여전합니다. 또한 영화에 표현된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그 시대의 건물이나 교통수단, 옷차림까지, 멋스러운 배경에서 눈을 뗄 틈이 없겠죠? 특히 외면적으로 변화한 셜록과 왓슨의 모습을 보며 심쿵하실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유의 곱슬머리, 그리고 어두운 색의 슈트와 깃 세운 롱코트, 거기다 청색 머플러까지 더하면 현대판 셜록의 완성!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의 셜록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등장하는데요. 올백 머리로 냉철한 이미지가 부각된 그는 클래식한 옷차림에 케이프 코트를 입고 런던을 활보합니다. 거기다 홈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헌팅캡을 쓴 채 파이프를 물고 등장한다고 해 많은 셜로키언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과연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빅토리아 시대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우리의 심장을 저격할까요?


왓슨 또한 셜록과 함께 깔끔하고 클래식한 정장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거기다 특유의 콧수염을 통해 이미지를 형성하고, 영국 신사의 상징인 모자를 씀으로써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왓슨의 아내인 메리, 베이커 가 221B의 집주인인 허드슨 부인 등이 보여주는 멋들어진 의상들도 눈여겨봐야겠죠?



▲ 사진 6. 영화 <셜록: 유령 신부> 스틸컷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셜록이 보여주는 놀라운 추리는 이 영화의 큰 매력입니다. 기존의 긴장감과 스릴 넘치는 전개에 더해 ‘이미 죽은 여인이 벌이는 사건’이라는 미스터리함까지 더해져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 <셜록: 유령 신부>. 셜록 콤비가 보여주는 스펙터클한 추리극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데요.


그러나 드라마와 이어지는 부분이 첨가되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이들은 100% 즐길 수는 없는 영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깨알 재미들 그리고 시즌3에서 시즌4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듯한 스토리의 등장은 드라마 팬들에게는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게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무슨 상황이야?’ 싶은 혼란을 주기 때문이죠. 적어도 셜록과 왓슨, 모리아티 등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있어야 하며, 나아가 드라마 시즌 2의 3화에서 등장하는 셜록과 모리아티의 숙명의 대결, 드라마 시즌 3의 3화에 등장하는 모리아티의 ‘Did you miss me?’ 라는 메시지 등에 대해서는 알고 관람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그래야만 셜록 안에 있는 모리아티에 대한 두려움이 표출되는 장면들을 잘 이해하며 볼 수 있어요.


배경지식 없이 관람한다면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배경지식을 쌓고 관람한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영화 <셜록: 유령 신부>. 영화 관람 전,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많은 기록을 세운 드라마 <셜록>을 먼저 관람하고 본다면 200%로 즐길 수 있답니다. 나아가 코난 도일의 원작 <셜록 홈즈> 시리즈를 찾아본다면 300% 즐길 수 있겠죠? 


또한 영화 시작 전에는 영화 배경의 디테일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이,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는 제작 현장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보여준 특별 영상이 이어지는데요! 진정한 <셜록> 팬이라면 이것까지 전부 섭렵하며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갖가지 지식을 장전한 채 셜록의 시선을 따라가며 머리를 굴리다보면… 어느새 나도 제2의 셜록! 이 되어 있진 않겠지만, 그에게 한 발짝 정도는 가까워지겠죠?:D


* ‘셜록 홈즈’의 경우 작품에 따라 ‘셜록’과 ‘홈즈’를 혼용했고, ‘존 왓슨’의 경우 ‘왓슨’으로 통일해 서술했습니다.


Ⓒ 사진 출처

사진 1, 6. 메가박스 플러스엠 공식 페이스북

표지사진, 사진 2, 3, 4, 5. <셜록>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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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인문학 웹툰>

상상발전소/만애캐 2015.07.15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만화로 그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의 신들이 진짜 있다고 믿어서 그들을 신앙으로 삼고 싶어 할 정도였으니 정말 푹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고전 중의 고전이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겠지만 소년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옆집 아저씨가 들려주는, 다가가기 편한 옛날이야기였습니다. 어느덧 소년이 성인이 되고 대학교 전공 수업을 들을 때였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을 끝내며 학생들에게 건넨 말씀이 있었는데 바로 ‘대학생이면 그리스 로마 신화는 꼭 읽어보아라.’였습니다. 신화 속에 담긴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에서 스토리텔링의 생명력과 삶의 지혜를 터득하라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소년은 책을 읽어보고자 수업이 끝나고 교내 도서관에 갔습니다. 그러나 어릴 적 읽었던 그리스 신화 만화책을 생각하며 신화집을 펼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어렵다’였습니다. 등장인물 이름이 외국어라 외우는 것이 힘들었고, 내용도 만화책으로 읽는 것처럼 직관적으로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은 지적으로 바쁩니다. 말 그대로 지식노동자인 현대인은, 삶의 전반이 지식과 정보로 가득합니다. 여기에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더해져 우리가 마주한 지식의 양은 전 지구 급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결국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우리는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인문학이 열풍입니다. 대세에 민감한 우리는 바쁜데 ‘인문 고전’이라는 거대한 벽까지 넘고자 노력하지만 난해한 단어와 심오한 철학 앞에서 맥없이 주저앉습니다. 수 천 년을 살아남은 인류 지성의 결정체를 겨우 몇 십 년 사는 우리가 단기간에 온전히 이해하기는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인문학 공부를 게을리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인문고전을 틈틈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색다른 방법은 아닙니다. 어린이들도 접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첫 문단의 이야기는 저의 일화입니다. 어린 저도 고전에 빠져들게 했던 마법 같은 방법, 바로 <인문학 웹툰>입니다.




“저 포도는 시어서 분명 맛이 없을 거야! 그러니 저렇게 높은 곳에 달려있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여우와 포도’에서 여우가 한 말입니다. 나무 꼭대기에 달린 포도를 먹기 위한 시도가 모두 물거품이 되자 ‘맛이 없을 것’이라 자기합리화 하는 여우의 모습을 통해 화자는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 대상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합니다. 이 이야기는 인류가 낳은 위대한 스토리텔러 ‘이솝(Aesop, Aisopos)’이 만든 이야기입니다. 노예출신인 이솝은 특유의 화술과 재능으로 자유인 신분이 되어 살해되기 전까지 유려한 이야기를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부 그가 순수하게 창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손길을 거친 우화가 약 700편정도 된다고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웹툰 <아이소포스>의 내용 중 일부. 위쪽부터 등장인물 브리세우스, 이솝


<아이소포스>는 영어식 발음인 ‘이솝’의 그리스어 발음입니다. 웹툰 <아이소포스>는 정직한 제목대로 우화작가 ‘이솝’의 일대기를 그린 웹툰입니다. 이솝이 주인 야드몬의 노예가 된 과정과 노예로 살던 어린 시절, 야드몬의 손에서 탈출하여 스스로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들의 감정이입을 자극합니다. 특히 이솝이 자유인이 되는 과정을 역사의 소용돌이와 엮어 대서사시처럼 잘 묘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당시 그리스의 문화적 배경과 역사, 정치적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점에서 볼 때 스토리작가가 작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한 듯 세세한 그림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는 그림체가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만화시장 속에서 또 다른 감상 포인트입니다. 우리가 아는 ‘이솝우화’의 각 이야기들이 탄생한 배경을 엿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개인적, 정치적 갈등 속에서 지혜롭게 갈등을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이솝의 지혜에 감탄사가 나오며, 우리는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소포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570505&weekday=wed



‘셜록 홈스’는 명탐정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천재 탐정 ‘셜록 홈스(Sherlock Holmes)’의 이야기를 담은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추리소설입니다. 인문고전이라고까지 부르기에는 애매하지만, 130년이라는 세월동안 추리문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고전’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데에는 손색없습니다. ‘셜로키언’이라는 팬덤까지 만들 정도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셜록 홈스는 오늘날까지도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추리 장르에 큰 영향을 미친 명작답게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재구성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인공의 성별을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배경을 조선시대로 바꾼 작품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영국 BBC사에서 ‘셜록(Sherlock)’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를 내놓아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웹툰 <셜록 : 여왕폐하의 탐정> 중 일부. 왼쪽부터 등장인물인 존 왓슨, 셜록 홈스


웹툰 <셜록 : 여왕폐하의 탐정>은 영국 드라마 ‘셜록’과 마찬가지로 원작을 독창적인 기준에서 재해석 한 작품입니다. 작중 배경이 근대화 된 영국인 것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각 국가명과 그 특징을 독특하게 바꾼 것, ‘마법’이라는 장치를 도입한 것과 셜록 홈스의 라이벌 ‘모리어티 교수’를 개인에서 단체로 바꾼 것은 이 작품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또한 셜록 홈스의 조수 ‘존 왓슨’과 ‘레스트레이드 경감’의 성별과 나이를 바꾼 것은 독자들이 작품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작품은 크게 두 개 시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시즌은 작가의 독창적인 스토리인 반면 현재 연재 중인 두 번째 시즌은 ‘빨간 머리 연맹’이라는 동명의 원작 작품을 작가들 고유의 색을 입혀 새롭게 만든 작품입니다. 한편, 작가들은 원작을 재해석 하더라도 작품 속 당대의 역사적 분위기나 외교관계 등을 어느 정도 차용하였습니다. 이 같은 점 때문에 원작 팬들도 이들의 재해석을 응원하고 있으며,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셜록 : 여왕폐하의 탐정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sherlock



왕조국가에서 왕의 제위기간동안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을 ‘실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실록을 기록한 것은 고려시대부터이나, 문서화 되어 전해지는 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이 유일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면 조선시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자가 아니고서야 그렇게까지 읽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체 실록의 수가 오늘날 단위 기준으로 800권이 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책들을 읽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선조들이 행했던 업적에서 영감을 얻거나 그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역사를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웹툰 <조선왕조실톡> 중 일부


웹툰 <조선왕조실톡>은 일반인도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역사 속 인물들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웹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사적 사건이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실록에 기록된 정사(正史) 뿐만 아니라 당시에 떠돌아다니던 야사(野史)까지 접할 수 있어서 읽는 재미가 배가됩니다. 혹자는 역사를 너무 픽션화 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툰 말미에 작가가 사실과 픽션이 무엇인지 명시 해놓고 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품을 읽다보면 선조들이나 현대인들이나 과오를 범하는 점은 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더 이상의 실수가 없도록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이 웹툰처럼 사람들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선왕조실톡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42598&weekday=wed


책 속에 답이 있음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동의할 것입니다. 그 점을 알고 있던 인류 지성들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을 것을 숱하게 권했습니다. 한때는 책 한권이 부의 상징이기도 했고, 목숨과도 같은 가치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독서에 목말랐던 사람들은 책을 읽다 끌려가 고초를 치르기도 했고, 모든 사람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활자를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조상들이 지식의 독점과 맞서 싸운 덕분에 두루 책을 읽을 수 있게 된 요즘, 그들의 열망과 반대로 사람들은 책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지식을 손에 쥐고 있는 세대임에도 현대인은 그 지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고전에 담긴 지식과 지혜를 잊지 않도록 여전히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 제작자입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면 그 속의 지식이라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자들은 이 순간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제작자 가운데에는 웹툰작가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가 열리면서 누구나 스마트 디바이스를 손에 쥐고 다니는 요즘, 웹툰도 그만큼 접하기 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웹툰이 승승장구 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인문 고전을 주제로 웹툰을 그리는 작가들의 임무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들 덕분에 인문 고전 독서를 시작하는데 거부감과 피로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독서는 대단한 것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것부터 즐겨도 됩니다. 제가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한권의 만화책 덕분이었습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하세요. 일단 시작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출처

-표지 네이버 웹툰 <조선왕조실톡>(수‧일 연재, 작가: 무적핑크, 제작협력: Ylab)

-사진1,2 네이버 웹툰 <아이소포스>(수 연재, 글: 김양수, 그림: 도가도)

-사진3,4 다음 웹툰 <셜록 : 여왕폐하의 탐정>(금 연재, 글: 고경오, 그림: 곡)

-사진5,6 네이버 웹툰 <조선왕조실톡>(수‧일 연재, 작가: 무적핑크, 제작협력: Y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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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도 탐정! <크라임씬>의 매력 분석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5.05.21 11: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표지 JTBC '롤플레잉' 추리 예능프로그램인 <크라임씬>


‘추리’하면 어떠한 단어가 떠오르세요? 저는 셜록홈즈, 포와르, 코난, 김전일 등과 같은 탐정들이 떠오르는데요. 이처럼 추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탐정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 느껴집니다. 다소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추리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는 일부 마니아층에게만 인기가 많았던 장르였습니다. 하지만 뇌가 섹시하다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지적인 능력에 관심이 많아지자 추리물이 예능 프로그램으로 변신해서 등장하였는데요. JTBC 예능프로그램인 <크라임씬>은 바로 추리를 소재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크라임씬>은 시즌 1에 이어 시즌 2까지 방영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어떠한 요소 때문에 인기 몰이를 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사진 1 각자 맡은 역할의 명찰을 차고 있는 모습


<크라임씬>은 특이하게도 ‘롤플레잉’ 추리 프로그램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매주 출연진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연기를 합니다. 이들 역할은 모두 사건의 용의자로 범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범인을 모르는 출연진들은 범인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추리하는 반면 범인 역할을 맡은 출연진은 다른 용의자를 범인으로 몰아가기 위해 그럴듯한 추리를 선보입니다. 범인을 맡은 출연진만이 거짓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용의자들이 하는 모든 말을 기억하고 퍼즐을 맞추듯 조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들이 추리에 실패하는 모습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시즌 2 첫 에피소드에서 ‘하니’는 나름의 추리를 통해 내린 범인의 정체를 강력하게 어필하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도록 다른 출연진들을 설득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하니’가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이 모두에게 범인으로 지목되었지만 ‘하니’의 추리는 틀리게 되고 ‘폭망’했다며 좌절합니다. 또 ‘장진’ 감독은 ‘인문학적 추리’, 모든 인간관계는 삼각형의 꼭지를 만들어야 완성된다는 ‘삼각형 추리’를 이야기하며 자신의 추리에 확신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범인을 맞추는 데에는 실패하여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사진 2 '미인대회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최고의 1분은 '장진' 감독이 추리하는 장면


이렇게 범인 검거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들은 우리가 알던 추리물에 등장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탐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추리를 제대로 하여 멋지게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을 보일 때면 그 쾌감은 배가 됩니다. 어느 새인가 역할에 몰입하여 출연진들이 범인을 찾아내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얼마전 방영한 시즌 2의 ‘미인대회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장진’ 감독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장진’ 감독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추리를 정확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며 반전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것은 출연진 각자 역할을 맡아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크라임씬>의 각 에피소드의 기승전결은 확실합니다. 사건의 발생-추리-해결의 공식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제 1막, 제 2막 등으로 구분하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더욱 부각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마치 단편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을 주며 몰입할 수 있게끔 합니다. 특히 출연진들이 발견하는 증거만을 시청자들에게 모두 공유하여 같이 풀어보게끔 합니다. 


<크라임씬>의 가장 큰 매력은 시청자들도 참여하여 함께 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동안의 추리 소설, 추리 드라마, 추리 영화는 그들의 추리하는 모습을 따라가는 데에 그쳤다면, <크라임씬>은 제시된 증거들을 바탕으로 내가 직접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주는 것입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방송하는 동안에 SNS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범인을 투표를 받습니다. 또 출연진들이 찾아내는 증거와 짤막한 추리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투표 상황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피해자와 범인의 사이는 어떠하였는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구체적인 범행 과정은 어떠하였는지 등 ‘사건의 전말’을 자세하게 밝히는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맡기기도 합니다. 이는 시청자에게 하나의 프로그램을 같이 구성해나간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추리 예능프로그램이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라고도 생각합니다.



▲ 사진 3 인물관계도를 비교적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사건을 예습하라며 제시된다.


<크라임씬>은 치밀한 사건 구성과 참여를 유도하기는 하지만 가끔 허점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출연진들이 전문적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범인의 역할을 맡았다는 티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김지훈’, ‘오현경’과 같이 배우인 게스트를 적극 캐스팅하여 에피소드를 진행한다면 색다르면서도 조금 더 현실적인 사건을 재현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건의 피해자는 인형으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폭력적인 장면을 그대로 노출하여 충격을 주기도 하는데요. 앞으로도 지나치게 사실적이거나 자극적인 장면을 구성하는 일은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사실 <크라임씬>에 등장하는 사건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관계가 더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주어진 증거와 상황만 재배열 해본다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명쾌함이 추리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 과정에서 나도 똑똑하게 추리해볼 수 있기 때문에 <크라임씬>을 보며 매력을 느끼는 건 아닐까요? 남들과 달리 뛰어난 능력을 지닌 탐정이 등장하지 않지만 내가 직접 추리해보고 스토리를 구성해 나가는 재미가 있는 <크라임씬>을 보며 오늘은 한 번 탐정이 되어봅시다!


ⓒ 사진 출처

JTBC <크라임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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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드라마가 한자리에 모였다! '2014 서울드라마어워즈'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4.09.15 14:5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가 개최되었습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KBS, MBC, SBS, EBS 방송 4사가 합심하여 여러 나라의 작품을 알리고, 한국의 작품 또한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2006년에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방송 4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의 시상식 현장!


▲ 사진1 <서울드라마 워즈 2014> 공식포스터



레드카펫 행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시상식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날 MC는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를 얻은 배우 신성록과 ‘닥터 이방인’의 주인공 배우 진세연이 맡았습니다. 시상식의 전체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는 역대 최대 국가가 참여하였습니다. 총 50개국 중 예심을 거친 24편의 작품과 28명의 제작자 및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세계 각국의 작품을 출품하는 시상식인 만큼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한류'였는데요. 시상 부문에 한류와 관련하여 '한류드라마 작품상', '네티즌 인기상', '한류드라마 주제가상' 이 있었습니다. 먼저, 한류드라마 작품상은 수많은 어록을 남기고 동시에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습니다. 



▲ 사진2 <별에서 온 > 공식포스터


▲ 사진3 <상속자들> 공식포스터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작품상에는 상위계층 고등학생들의 생활과 그들과 대비하여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입학한 차은상의 모습을 보여준 ‘상속자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상속자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해외 대중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담겨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작품상은 외계에서 온 남자와 현직 최고의 스타 여배우가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별에서 온 그대’가 수상하였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온 모든 것이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치킨과 맥주를 먹는 씬 덕분에 중국에서 '치맥' 열풍이 불 정도로 ‘별에서 온 그대’의 한류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네티즌 인기상’은 7월 한 달 동안 각국 네티즌의 투표 결과로 선정되었습니다. 중국, 대만, 한국 총 3명의 배우가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장난스런 키스’로 인기를 얻은 대만배우 정원창, 중국에서 다수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배우 호가, 최근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각국을 대표하여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모든 작품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OST인데요. OST는 장면마다 어울리는 음악을 삽입하여 시청자가 더욱 감정몰입 하는 데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OST는 각각 다른 분위기를 담은 장면에 맞게 그만큼 다양하게 만들어지는데요. 슬픈 감정을 나타내는 OST, 설레이는 감정을 나타내는 OST등이 있습니다. 이번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은 ‘별에서 온 그대’의 OST였던 <My Destiny> 가 선정되어 가수 린이 수상하여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SDA의 색다른 장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웹툰 공모전>


▲ 사진4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웹툰 공모전 한국어 포스터



▲ 사진5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웹툰 공모전 영어 포스터



지금껏 시상식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소재를 ‘2014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만나 보실 수 있었는데요. 바로 웹툰 공모전입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웹툰 공모전>은 한류 열풍에 맞게 국내외 누구나 참여 가능했습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국내외 드라마작품 또는 드라마 주인공을 소재로 한 창작웹툰 입니다. 국내작품뿐만이 아닌 해외작품도 웹툰으로 만들어진다면 드라마원작과는 또 다른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웹툰 공모전>은 장려상을 포함하여 총 10명에게 시상을 하는 규모가 큰 공모전입니다. 대상 1인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표창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데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웹툰 공모전>은 올해 1회로, 글로벌한 드라마 시상식을 통해서 드라마를 사랑하는 모든 대중에게 창작자로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드라마뿐만이 아닌 웹툰도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365일 만나보는 출품작! <서울드라마어워즈 웹매거진>


▲ 사진6 서울드라마어워즈 웹매거진



<서울드라마어워즈 웹매거진> 은 2011년부터 '친절한 프로그래머'라는 타이틀로 공식 홈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는 드라마 관련 기사인데요.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서울드라마어워즈 소속 직원들이 직접 기사를 써 내용의 진정성을 높입니다. 


국내 드라마뿐만이 아닌 해외드라마도 분석한 기사들이 연재되고 있는데요. 연재의 주제로는 <야누스, 사회의 위선>, <한국드라마 5선>, <4인 4색 드라마 열전>등이 있습니다. 최근 기사 중, <SDA 2014 출품작 중 기대되는 드라마 3편>이라는 주제로 작성된 기사가 있었는데요. 이번 시상식에 출품된 영국 드라마 '셜록', 우크라이나의 'The Sniffer'를 비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울드라마어워즈 웹매거진>은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칼럼과 같은 존재가 될 것 같은데요. 같은 장르의 드라마를 분석해주거나, 드라마의 성공요소를 분석해 주기 때문입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웹매거진>을 통해서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넓힐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우리나라 작품뿐만이 아닌 해외의 작품도 출품작으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시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국제적 행사인 만큼 다양한 사람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장르를 각 나라에서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만나 볼 수 있고, 드라마뿐만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공식홈페이지

- 사진2 SBS  <별에서 온 그대> 공식홈페이지

- 사진3 SBS <상속자들> 공식 홈페이지

사진4~5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공식 페이스북

사진6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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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 & 차세대 콘텐츠' 시상

상상발전소/만애캐 2011.12.16 10:4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1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의 콘텐츠를 시상하는 시상식
'2011대한민국콘텐츠 어워드'에 다녀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는 국내에서 빛낸 콘텐츠를 시상하며
더욱 발전하는 한국 콘텐츠를 위해 뜻깊은 시상식인 것 같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방송그랑프리, 만화, 애니메이션,차세대콘텐츠,캐릭터대상, 해외진출유공자 포상 등
6개 분야에서 올 한해 한국 콘텐츠를 빛냈던 주역들에게 시상을 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취재한 내용은  만화와 차세대 콘텐츠 시상 부문입니다.


< 만화 대상 >

& 대통령상 대상: '신과함께:저승편' - 주호민

&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특별상(신인상): 살인지o난감 - 꼬마비,노마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우수상(3작품): 은밀하게 위대하게
- 최종훈  / 셜록 - 권교정 / 더 파이브 - 정연식

 



만화부분에서 총 5작품이 시상하게 되었는데요.

첫번째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특별상이 있었습니다.

특별상의 주인공은 '살인자o난감'을 그린 꼬마비.노마비였습니다.


11월3일날 만화의 날에도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살인자ㅇ난감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작가'로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살인자ㅇ난감의 작품소개]
서스펜스 드라마로 평범한 대학생인 주인공 이탕은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 어떤 진상 손님과 시비가 붙어 무의식중에 망치를 휘둘렀다가 그를 죽이고 만다. 살인의 죄책감과 공포에 시달리던 이탕은 어느 날 자기가 죽인 이가 ‘죽어 마땅한 짓’을 저질러온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그런 악성 종자를 판별해낼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음을 서서히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처단해나가는 연쇄 살인마, 슈퍼 히어로 같은 존재가 되어 가는데…

 



문화체육장관부장관상 우수상은 3작품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셜록, 더 파이브 이 3개의 작품인데요.

 




첫번째로 수상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작품은 다음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입니다.

이번 시상식 때 처음 알게된 작품인데요.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북한 엘리트 출신의 가상인물이 남한
체류기에 관한 내용인데 재미있더라구요. 여러분도 함께 수상작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은밀하게 위대하게 작품소개]
북한 엘리트 출신의 남파간첩 원류환을 가상으로 남한의 체류기를 통해 간첩이기 전에 우리의 이웃 이야기를 코믹과 진한 감동으로 펼친 작품. “나는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졌다“ 속은 괴물이지만 겉으로 느끼는 원류환은 순수함을 간직한 존재였다. 암을 치료하듯이 속의 괴물을 우리의 이웃이 그를 포근함으로 감싸안는다

 




그 다음 작품으로는 권교정의 '셜록'과 정연식의 '더 파이브'가 받게되었습니다.



[ 권교정의 셜록 작품소개 ]

1996년 <헬무트>로 데뷔 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순정만화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권교정 작가의 파티 연재작. <셜록>은 자칭 셜로키언으로 셜록 홈즈의 팬이었던 작가가 의욕적으로 진행한 작품으로,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의 모험>을 각색해 만화화한 작품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사라진 신부를 찾는 <귀족독신남> 사건을 거쳐, 보헤미아 국왕의 과거 연인과의 사진을 찾는 <보헤미아 왕실 스캔들> 사건이 원작을 기본으로 작가의 해석을 더해 그려지고 있으며, 홈즈와 왓슨의 일상 또한 만화적 상상력을 부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



 


[ 정연식의 '더 파이브' 작품 소개]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자신마저 반신불수가 된 한 여인이 장기이식이 절실한 네 사람에게 자신의 장기를 주는 대가로 그들과 함께 살인마를 찾아내고 마침내 복수한다는 이야기.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조력자들이 주인공으로 인해 점점 이타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가족애와 짙은 휴머니즘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만화부분 영예 대통령상은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가 받게 되었습니다.
2010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에 이어 2011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 만화상 까지 거머진
'신과함께'는그 인기만큼이나 인정받았는데요.
일본에서 리메이크까지 하면서 큰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신과함께 작품소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소시민 김자홍이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맞은 뒤, 저승세계에서 진기한이라는 변호사를 만나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거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이와 동시에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 이승을 떠돌게 된 원귀와 저승삼차사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진행된다. 자칫 어두울 수도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는 근대화된 저승이라는 설정으로 맛깔나게 각색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의식 역시 곳곳에서 터지는 블랙유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 차세대 콘텐츠 대상 >


& 대통령상 대상: Live Park-Noi Live(디스트릭트 홀딩스)

&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특별상(신인상): 창덕궁 디지털 원형복원 영상(쓰리디코어)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우수상(3작품):
영화 VFX “퀵”(디지털아이디어) / 뽀조팝 동화(시공미디어) 
Black Eyed Peas Concert in Paris 3D(리미디어랩, 삼성전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차세대콘텐츠대상으로는 '창덕궁 디지털 원형복원 영상' 을
만든 (주)쓰리디코어가 받게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광광부 장관상 우수상을 거머쥔 차세대콘텐츠 부분으로는  영화VFX"퀵" 과 뽀조팝 동화
Black Eyed Peas Concer in Paris 3D가 받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수상한 영화VFX"퀵"의 (주)디지털아이디어 입니다.
한국 영화의 VFX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인<퀵>에서 나오는 CG부분이 배경부분과
잘 매치되어 자연스러운 CG를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VFX(시각효과)회사 디지털 아이디어에서 회상에서 CG부분을 맡았는데 CG 퀄리티를 인정받아
퀵 뿐만아니라 고지전, 최종병기 활, 마이웨이 등에 CG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주)시공미디어가 제작한 스마트 교육콘텐츠 '뽀조팝 동화'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독서감사 활동을 결합한 스마트 기기 기반 독서교육 콘텐츠로
 기능성 높은 콘텐츠로 평가 받아 수상의 영광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

 

 


마지막 문체부장관상 우수상으로 <Black Eyed Peas Concert in Paris 3D>는 파리 콘서트 하이라이트로
현장감 넘치는 3D 입체영상을 구현한 작품으로 이 상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차세대콘텐츠대상 가장 빛난 대통령 상으로 (주)디스트릭트홀딩스 'Live Park - No.1 Live'가 받게 되었습니다.
총 제작비 150억원, 2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준비한 대규모 디지털 테마파크로, 예술적인 요소와 엔터테인먼트 장르가 접목된 4D아트를 높은 수준으로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콘텐츠 인데요.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최은석 대표가 소감을 말씀하시면서 공장을 개조한 곳에서
1년동안 합숙하면서 함께 일해준 100명의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만화 및 차세대콘텐츠 대상 이외에도 캐릭터,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그랑프리 등
수상을 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한국 콘텐츠를 위해 힘쓰고 계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한국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2년에는 어떤 콘텐츠가 국내에서 또는 전세계 시장에서 사랑 받고
또 수상을 하게 될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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