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녹여주는 ‘남다른’ 어플 들어볼래요?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6.11.15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엔 자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을 켜면 홈 화면을 빼곡하게 차지하고 있는데요. 기업에겐 홍보를 위한 필수 수단이 되었고,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도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할 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다이어리, 가계부부터 시작해서 배달, 음악 감상, 사진 편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데요.

이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어플은 이제 하나의 플랫폼이 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존 어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추울 때 여러분들의 차갑게 굳은 마음을 녹여줄 감성적인 콘텐츠를 가지고 있답니다! 유난히 춥다는 이번 겨울나기 감성 어플을 소개해드릴게요~

  

▲ 사진 1, 2. 모씨 어플 소개


▲ 사진 3, 4. 어라운드 어플 소개


말하고 싶은 걸 말하다 모씨(MOCI)”

 

담아보세요. 카드 한 장에 당신의 진실을.

 

어플리케이션을 켜면 분홍색 바탕화면에 이러한 문구가 보입니다. 이미 안다면 아는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감성 어플이죠. 주변 친구, 가족들에게도 속 터놓고 말하지 못했던 나만 아는 비밀, 진실, 작은 농담까지 말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카드 한 장에 자신의 속마음을 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한때 SNS에서는 모씨에서 공감했던 익명의 고민을 가져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수많은 익명 고민 상담 어플 중에서도 다운로드 100만 건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모씨!

정말 가벼운 고민이어도, 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도 한 번 적어본다면 속이 후련해지지 않을까요?

 


있는 그대로! “어라운드(AROUND)”

 

이제 꾸미지 않아도 돼요.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 좋습니다.

 

어라운드 역시 모씨와 같은 익명 고민 상담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어플 디자인부터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감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자신의 꾸미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익명 어플. 모씨보다는 조금 더 긴 사연을 올릴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가벼운 고민뿐만 아니라 공감해주고, 댓글을 달기도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고민도 있답니다. 나의 본 생각을 터놓는 것도 이 어플의 장점이지만, 상대방의 고민에 깊게 생각하고 댓글을 달며 공유하는 것.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올린 생각이 왜인지 떠나가지를 않을 때 어라운드에 찾아가게 된답니다~

 

살아가다 보면 어디에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주변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어도 서로 바쁘게 살다 보니 만날 수 없을 때도 있죠. 그럴 때마다 느끼는 씁쓸한 기분을 이제 어플리케이션 속 익명의 타인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이란 전문적인 기술은 고민 상담이란 콘텐츠를 가지고 사람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어플은 익명의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얼굴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지만, 얼굴도 나이도 직업도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들. 그래서인지 더 보고 싶은 어플입니다.

 


▲ 사진 5, 6, 7, 8. 일상적 글쓰기 씀 어플소개(사진 5, 6)와 브런치 어플 소개(사진 7, 8)다.


일상적 글쓰기

 

세상에 멋진 생각들은 많고

우리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10만 다운로드란 기록을 보유한 어플 씀은 글 좀 쓴다는 이들에게는 소문이 자자한 어플입니다. 말 그대로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일상 속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어플이죠. 하루에 글감 두 개를 주고 형식, 내용 모두 마음대로 작성하면 됩니다. 교복 입던 시절에는 글쓰기가 그렇게 싫었는데, 이래저래 고생했던 날엔 내 맘에 쏙 드는 글감이 나오면 작가가 된 것처럼 마음속 응어리를 적어내기도 합니다. 마치 라디오에서 꼭 듣고 싶던 노래가 우연히 나왔을 때와 같다고 할까요.

 


좋은 글과 작가를 만나는 공간 브런치(Brunch)”

 

글이 작품이 되는 브런치.

 

주어지는 글감으로 일상 속에서 글을 쓰는 씀과 다르게 브런치는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내가 쓴 글을 작품처럼 커버부터 레이아웃까지 선택할 수 있죠. 그리고 내가 쓴 글은 다른 사람의 책장에 들어가고, 다른 사람이 쓴 글이 좋다면 구독하여 내 책장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브런치는 심사를 거쳐 진짜 작가가 될 수도 있는데요! 책상 앞에 몇 시간씩 앉아서 글을 쓰는 것보다, 잠들기 전이나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끄적거린 짧은 글도 가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이란 작품을 만나고 싶을 때면 내 스마트폰 속 갤러리 브런치를 찾아와 보세요!

 

스마트폰에 일상적 글쓰기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는 것은, 옛날 옛적 잠들기 전 엎드려 누워 펼쳐놓던 일기장 역할을 손 한 줌에 들어오는 스마트폰이 대신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전엔 그렇게 쓰라고 해도 쓰고 싶지 않던 일기가 성인이 되어서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적고 싶어졌다는 것이죠. 어플리케이션이란 가장 최근의 기술이 옛날 옛적 아날로그 감성을 보존하고 있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 사진 9, 10, 11, 12. 레코드팜 어플 소개(사진 9, 10)와 어썸데이 어플 소개(사진 11, 12)

음악 SNS “레코드팜(RecordFarm)”

 

Music Playground RecordFarm

 

레코드팜은 앨범이 나온 가수들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나만 아는 인디 밴드의 노래, 친구의 피아노곡, 내가 작사·작곡한 노래까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정말 노래를 좋아하고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겠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추천하고, 다른 사람들이 알려주는 보물 같은 노래도 듣고.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보고 싶은, 이번 겨울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줄 음악 어플입니다.

 

 

글귀 만드는 어플 어썸데이(AWESOMEDAY)”

 

어썸데이는 마치 도토리를 나누던 그 시절! 싸이 월드 미니홈피 메인 이미지가 생각나는 어플입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진과 글씨체, 글의 내용을 조합해 하나의 글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요~ 나만의 감성을 나만의 이미지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어썸데이! 힘이 들 때 다시 찾아 볼 수 있는 순간의 기록이 되기도 한답니다.

 

이제 어플리케이션은 단순히 공유하고 네트워크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만든 음악·이미지·글과 같은 콘텐츠를 기록할 수 있는 아카이브가 되기도 합니다. 스마트 폰 속에는 내가 만들어낸 갤러리가 열리게 됩니다. 돈도, 시간도 들지 않고 세상에 하나뿐인 콘텐츠 갤러리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 어플리케이션은 단순히 기업의 홍보,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기본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전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이 특별한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자체가 콘텐츠를 얻을 수 있는 목적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 어라운드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루어졌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달콤 전시회’, 사람들의 편지를 엽서로 옮겨주는 진심 엽서 프로젝트등과 같이 스마트폰 어플 밖에서도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 감성 어플이 다른 콘텐츠 못지않게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란 기술이 우리 일상 깊숙이 침투해 있는 만큼 어플리케이션도 보다 우리 삶과 연관된 콘텐츠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마트폰 속에 그려진 아날로그 감성이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스마트폰을 통해 다시 한 번 현대에 맞는 아날로그 감성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 겨울, 따뜻하게 달아오르는 스마트폰 속 감성 어플과 함께 견뎌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표지. 나무위키

사진 1~12. 구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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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왁자지껄, 한국 예능의 현주소 집단MC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06.01 10:0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대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얼? 버라이어티? 재미와 함께 감동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제일 기본이 되는 대세는 '집단MC' 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명의 MC, 혹은 전문MC와 보조MC 체제가 아닌 여러명 모두가 진행자가 되는 집단MC체제.
개개인들 모두가 강력한 힘을 발휘해 하나의 강력한 집단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더 나아가게하고 재미까지 선사하게 됩니다.

한국의 예능방식이 과거 느낌표처럼 계몽적인 스타일에서 리얼을 추구하고, 그저 웃을수 있는 방송으로 바뀌면서 진행자들 모여서 웃고 떠드는 방식의 집단MC체제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5년 무한도전의 성공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한국 예능의 대세가 된 집단MC체제 !!
방송의 기본컨셉과 집단MC의 진행자들의 성격에 따라 방송 전체가 내뿜는 분위기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특색있는 집단MC와 기발한 방송컨셉이 만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요목조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 함께하면 더욱 행복한 목요일 밤 해피투게더3



KBS 해피투게더



대표적인 집단MC체제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
과거 이효리, 신동엽의 공동 MC체제에서 지금의 집단 MC체제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프로그램입니다.
해피투게더 3는 목욕탕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세트가 아닌 실제 목욕탕에서 촬영을 하고 출연진들과 진행자들 모두 민낯(??)에 찜질방 옷을 입고 진행되는 해피투게더 !!
그래서 그런지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목욕탕에서 아줌마들이 수다떠는걸 보는 듯하고, 시끌시끌하지만 정겨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KBS, 해피투게더 中


국민MC 유재석씨, 2인자 박명수씨, 대표적인 줌마테이너 박미선씨, 그리고 귀여운 신봉선씨까지 !!
지난 2010년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팀워크상을 받은 해피투게더팀인만큼 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재미는 엄청납니다 !! 박명수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빅재미를 준다고 할 수 있죠~ 박명수씨가 툭툭 내뱉듯 말을 하면 유재석씨는 그것을 받아칩니다. 그리고 신봉선씨와 박미선씨는 도란도란 얘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듯이 진행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MC 네 분이 진행을 하시며 게스트를 편안하게, 그리고 이야기를 끌어내게 만든답니다.





해피투게더는 '목욕탕' 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그저 얘기만 하는 것이 아닌 이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예능에서 퀴즈를 맞추면 생필품을 주고, 또 어느 예능에서 출연진들에게 마구마구 물총을 쏠 수 있겠습니까 !!
목욕탕에서 하는 해피투게더니까 이 모든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그럼 그럼 그렇지' 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끌시끌하지만 편안한 마치 일상속의 대화를 하는 듯한 진행과 목욕탕이라는 컨셉 !
이들이 모여 만든 해피투게더 !! 정말로 목요일 밤이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




둘, 월요일 밤은 내가 접수한다 밤이면 밤마다

SBS 밤이면 밤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밤이면 밤마다 입니다 !
청문회 형식의 밤이면 밤마다 !! 그래서 세트도 청문회 형식에다가 방청자들도 높게 높게 앉아있습니다.
청문회 형식이라 진행자들도 게스트를 심판하듯이 툭툭 내뱉는 말투로 그게스트의 일생을 질문하고,
게스트는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됩니다.




입담있는 박명수씨와 탁재훈씨, 김제동씨를 중심으로 아이돌스타 정용화씨, 대성씨, 유이씨가 MC로 있습니다.
탁재훈씨는 깐죽거리듯이 말하고, 박명수씨는 본인의 스타일대로 툭툭 내뱉듯이 진행을 하며 그 사이에서 김제동씨는 중재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정용화씨와 대성씨는 본인들끼리도 아웅다웅하기도하고, 그리고 젊은 MC라는 점을 살려 아주 해맑게 게스트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유이씨는 진행을 돕습니다.
청문회라는 특성에 맞게 진행자들도 그에 맞게 진행을 합니다. 질문을 쉴새없이 내뱉으며 게스트가 대답할 순간을 주지도 않기도 하고, 공격도 서슴치 않습니다.






마치 정말로 재판을 받는 듯한 분위기, 법정과 같은 세트, 주위엔 시청자 배심원들도 앉아있어 이러한 분위기는 배가 됩니다. 그로인해 게스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시작하지는 얼마 안되었고 중간에 포맷도 한번 바뀌기도 하였지만 밤이면 밤마다는 비중있는 월요일 예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의 놀러와와, 안녕하세요 사이에서 강한 분위기의 밤이면 밤마다가 떠오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예능인 밤이면 밤마다 !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셋, 들리는 TV 고품격 음악방송 라디오 스타

MBC 라디오 스타


사심 조금, 아니 가득담아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
라디오스타는 단독으로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 황금어장 속에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모두 알고 있으시겠지만 황금어장 속에는 무릎팍도사와 라디오 스타가 있는데요. 무릎팍도사가 시청률이 더 좋아서 항상 라디오 스타는 마치 반짝 하고 방송을 하듯이 20분, 이내로 방송이 됩니다. 그래서 한 게스트당 3주씩 방송이 되기도 하지요 ㅜ.ㅜ 그래서 라디오 스타를 보고 있노라면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지만, 진행자들도 우린 두번째 방송이야 !! 라고 알고있기에 그래서 그냥 한번 놀아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즐기듯이 방송을 진행합니다. 라디오처럼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는 토크쇼답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라디오 스타는 진행이 됩니다.




라디오 스타의 진행자들을 아주 깨알같습니다.
김국진씨, 윤종신씨, 김구라씨, 김희철씨로 구성된 라디오 스타의 진행자들, 김국진씨는 조곤조곤 할말 다 하시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윤종신씨는 깐죽깐죽 거리시지만 유명한 아티스트답게 게스트들의 음악적 이야기들을 잘 풀어나갑니다. 김구라씨는 다들 아시듯이 유명한 독설의 아이콘이시죠, 거침없는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당황케도 합니다. 하지만 독설만 하시지 않습니다. 팝에 대한 지식도 엄청난 분이라서 음악적 이야기들도 같이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근에 합류하게된 김희철씨, 평소 라디오 스타를 즐겨본다고 하셔서 그런지 금방 라디오 스타에 적응하고 김구라와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명이서 쿵하면 짝하고, 짝하면 쿵하듯 이들의 팀워크는 대단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있기에 서로에 관해서도 서슴치 않게 말하며 웃음을 유발하며 게스트들을 진행한다기보다 다같이 떠드는 분위기로 만들어 그냥 남자들의 수다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을 줍니다.




MBC, 라디오 스타 中

들리는 TV, 라디오 스타 !
수식어와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게 라디오 스타는 고품격 음악방송 입니다.
실제 스튜디오 안에 음향 빵빵한 무대도 갖추고 있구요, 게스트들의 OOO한 음악, 이란 질문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가수들이 나오면 가수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가수 아니신 연예인들이 나오시면 그 연예인들이 각자의 사연있는 음악을 부릅니다. 진행자들도 음악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갖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는 하나의 음악 토크쇼인 겁니다. 음악에 대해선 고품격이고 지식도 갖추고 음향도 무대도 좋고 토크쇼라는 측면에선 무릎팍도사 뒷순위지만, 진행자들도 그것을 인정하여 즐기듯이 진행을 하고, 항상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 을 외치지만, 그래서 절박해보이기도 하고 측은하지만 라디오 스타를 보고 있노라면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는, 자유로운 방송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라디오 스타를 좋아하죠 << ... 사심가득 ㅋ.ㅋ




넷, 여성우월주의 버라이어티 매거진 브런치

tvN 브런치


정말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2월 14일? 인가 그때 시작한 브런치 !! 월화수목 이렇게 4일동안 방송을 하지만 이 중에서 MC들이 나와서 진행하는 방송은 월요일 화요일 입니다. 쇼파에 자유롭게 앉아서 여자 4명이 수다를 떨듯이 진행되는 브런치, 하지만 브런치를 보고 있노라면 보통 여자들의 시끌벅적한 수다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많이 아는 여자들이, 보고 있노라면 아 닮고 싶다, 라고 느낄만한 여자 4명이 나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하여 좀 더 신선한 느낌도 있고, 무엇인가 나도 저러고 싶다라는 느낌도 들고, 신 여성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다는 느낌?!





카리스마 넘치시는 백지연씨, 감성적인 배우 문정희씨가 주축이 되어 어쩔땐 행동하는 배우 김여진씨도 나오시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박샤론씨도 나오시고, 사랑스런 배우 공현주씨도 나오셔서 4명의 여성이 대화를 합니다. 집단MC체제 이긴 하지만 백지연씨의 질문과 정리속에서 브런치는 진행이 됩니다.






여성들이 보는 사회는 어떨까요, 여성들이 보는 사랑은? 그리고 여성들이 보는 여성은?
브런치는 여성들이 보는 OO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시사문제, 경제문제 그리고 연예계문제등 여러가지를 바라보고 또한 여성을 성적으로 보는 문화를 여성의 시각으로 꼬집어 보고 있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꿀 그런 여성상, 커리어우먼의 모습 그리고 그런 사람들끼리의 대화, 여성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래그래 그렇지 라는 동화한다는 마음으로 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브런치 MC들의 토론이 끝나면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인물에 대한 탐구가 될 수도 있겠구요, 그 인물이 생각하는 여성이란? 이란 주제일 수도 있겠구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여성만을 위한 프로그램같고,  진행자들 역시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들이라 계속계속 챙겨보게되고, 또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왁자질껄하고 같이 즐기고 웃을수 있는 형식인 집단MC체제!!
하지만 같은 집단MC체제라도 방송 스타일에 따라 내용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의 예능이 계속 집단MC체제로 간다면,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내고, 그에 맞는 집단 MC들도 선정한다면  예능 토크쇼들이 지금 보다 더 !!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계속 좋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
길고 긴 포스팅은 그만 마무리 하겠습니당 ^.^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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