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글로벌 뮤직마켓 한콘진,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09.28 15: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국내 최대 글로벌 뮤직마켓

한콘진,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 개최

 

내달 6~8, 상암 DMC·홍대 일원에 국내외 음악산업 관계자 한자리에

조르지오 모로더, 스튜어트 젠더, 김형석 등 콘퍼런스 연사로 참석

50개 뮤직 콘퍼런스, 아시아뮤직네트워크와 연계한 쇼케이스 등 볼거리 풍성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손에 손 잡고를 작곡한 디스코 일렉트로닉 장르의 제왕 조르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 세계 최정상 애시드 팝(Acid Pop)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의 전성기를 이끈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 출신 스튜어트 젠더(Stuart Zender),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등 국내외 음악계 거장과 씨스타, 레드벨벳, 엠씨스나이퍼, 술탄오브더디스코, 바버렛츠, 에릭남, 양희은 등 국내 스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6, 이하 뮤콘 2016)’ 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상암 DMC,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건모, 성시경, 아이유 등 국내 대표 감성 발라더들의 대표곡을 만든 작곡가 김형석은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K-Pop이 나가야할 길을 주제로 개막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조르지오 모로더와의 대담을 통해 K-Pop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뮤콘 콘퍼런스는 기조강연 및 특별 인터뷰를 비롯한 하이라이트 세션 패널 토론 등의 강연 워크숍 형식의 뮤콘 클래스 페스티벌 피칭 등 총 50개의 알찬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뮤콘 클래스에서는 넥스트 기타리스트인 김세황이 세계적 기타 브랜드 깁슨(Gibson)과 함께하는 기타 클리닉 시간을 통해 기타 연주에 대한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 세계 인디레이블의 저작권 에이전시인 멀린 네트워크(Merlin Network)의 대표 찰스 칼더스(Charles Caldas) 북미 최대 부킹 에이전시(뮤지션 섭외 업무 담당 에이전시) 윈디시 에이전시(The Windish Agency) 창립자 톰 윈디시(Tom Windish) 디지털 마케팅 보안 에이전시(Infuse Creative) 창립자 그레고리 마켈(Gregory Markel) 등이 K-Pop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인디음악의 유통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제2K-뮤직포럼, 2차 한중음악산업포럼도 함께 진행돼 국내외 음악산업 동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페스티벌 피칭 & 디렉터스 초이스에는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리버풀 사운드 시티(Liverpool Sound City)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Primavera Sound Festival) TIMM 등 미주, 유럽, 아시아를 대표하는 총 21개 뮤직 페스티벌의 디렉터들이 참가해 자신들이 기획하는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뮤지션을 직접 선정하고 무대에 설 기회도 제공한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총 71개팀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펼치는 화려한 쇼케이스 무대 또한 올해 뮤콘에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먼저 개막일인 6일 오후 730분부터 상암 MBC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뮤콘 2016 개막특집 AMN 빅콘서트>에는 국내 대표 K-Pop 스타 씨스타 레드벨벳 백지영 바버렛츠 NCT 127을 비롯해 일본 원조 아이돌 모닝구무스메 대만 리위시(Dino Lee) 태국 감성밴드 Room 39가 출연한다.

 

또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해외 프로듀서와 국내 아티스트의 협업 프로그램인 뮤콘 콜라보무대도 함께 공개 된다. 먼저 여성 3인조 보컬 그룹 바버렛츠가 스튜어트 젠더와 함께 작업한 2집 타이틀 곡 <Love Shoes>를 선보이고, 이어서 조르지오 모로더와 함께 협업한 걸그룹 씨스타의 신곡이 발표된다.

 

7~8일에도 MBC 공개홀, 홍대 상상마당, 무브홀 등에서 국내외 뮤지션들의 쇼케이스가 이어진다. 유키스 와썹(Wa$$up) 스테파니 스피카 등 인기 아이돌을 비롯해 양희은 클래지콰이 정진운밴드 칵스(The KOXX) 술탄오브더디스코 단편선과 선원들 MC Sniper 서사무엘 등 K-Pop 각 장르를 이끌고 있는 대표 뮤지션들이 쇼케이스에 출연해 국내외 음악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8일 쇼케이스에서도 뮤콘 콜라보무대가 공개된다. 샤이니, 소녀시대, FT ISLAND 등 다수의 K-Pop 뮤지션들을 프로듀싱한 스웨덴 프로덕션 컴퍼니 <HITFIRE Production>과 에릭남의 협업 무대는 8MBC 공개홀에서 펼쳐진다.

 

콘퍼런스와 쇼케이스 외에도 비즈매칭 전시 라운지 운영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뮤콘 2016’‘Key to the Global Music Gate’라는 주제로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뮤콘 홈페이지(www.mu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 장인걸 과장(061.900.643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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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2016 K-루키즈’3차 기획공연 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09.23 09:4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콘진,‘2016 K-루키즈’3차 기획공연 개최

 

오리엔탈 쇼커스·이지호 트리오, 7일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서 라이브 공연

아즈버스·장미여관 등 선배 뮤지션, 후배들 위한 축하 무대 꾸며

8개팀 선정된 2016 K-루키즈, 오는 11월 파이널콘서트 개최 예정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의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2016 K-루키즈의 세 번째 기획공연이 다음달 77,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선정된 8팀의 K-루키즈 중 일상의 느낌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재즈밴드 이지호 트리오와 스카·레게 등의 장르를 도시적 사운드로 풀어내는 7인조 혼성 브라스밴드오리엔탈 쇼커스가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K-루키즈의 세 번째 무대를 축하하기 위한 선배 뮤지션의 공연도 펼쳐진다. 2014 K-루키즈 우승팀인 3인조 밴드아즈버스와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밴드 장미여관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이지호 트리오 오리엔탈 쇼커스 스테레오타입 실리카겔 더 베인 호랑이 아들들 더 한즈 안다영밴드 등 총 8개 팀을 ‘2016 K-루키즈로 선정하고, 기획공연 개최, 음반 제작, 페스티벌 출연, 뮤지션 홍보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3차 기획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뮤직마켓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기간(10.6~10.8) 중에 개최돼 더욱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되며. 공연 티켓은 카카오뮤직 톡뮤직(22~25) K-루키즈 페이스북 페이지(23~28) 멜론뮤직(26~29)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연실황은 OBS경인TV 특집방송을 통해 다음달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루키즈 마지막인 4차 기획공연을 오는 11월에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2016 K-루키즈’ 8개 팀 모두가 참가하는 파이널콘서트를 개최한다. K-루키즈 8개 팀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인디코스터 블로그(indiecoaster.tistory.com)K-루키즈 페이스북(facebook.com/K.Rooki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 마수아 주임(061.900.644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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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들의 거침없는 향연 <2016 K-루키즈 첫 번째 기획공연>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6.08.09 14:0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사진 1. 더 한즈


올해 5,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당당히 공개 오디션에 합격한 8팀의 K-루키즈. 이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K-루키즈 기획공연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홍대 웨스트브릿지와 상상마당에서 번갈아 열리는 기획공연이다. 다양한 장르 속 개성 있는 루키들은 기획공연을 통해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펼쳐볼 기회를 가진다. 또한, 기획공연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뮤지션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수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은 다양한 SNS를 통해 생중계되었고 OBS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2. 아디오스오디오


저녁 7.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기타 소리가 울려 퍼졌다. 첫 공연은 2013K-루키즈 대상팀이었던 웁스나이스가 새롭게 단장한 아디오스오디오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아디오스오디오는 양호정, 임호재, 정미미, 김승준으로 이루어진 4인조 이모팝 밴드로써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이끌며 단숨에 공연장을 달궜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을 앞세워 만들어내는 파워풀함이 큰 장점이었던 이들은 새롭게 팀을 꾸린 지 6개월도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만, 공연 내내 놀라운 호흡을 자랑했고 그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었다. 또한, 보컬 양호정 씨는 OBS 조은유 아나운서와 함께 MC를 맡으며 2013K-루키즈를 통해 얻게 된 많은 기회와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2016K-루키즈의 기획공연을 응원했다



▲ 사진 3실리카겔


5명의 보컬 및 연주자와 3명의 VJ가 함 팀이 되어 활동하는 8인조 밴드 실리카겔. 이들은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개성 있는 실력파 밴드로 무대의 등장과 함께 여기저기서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덟 가지 색깔의 다채로운 공감각 스펙트럼"을 지향하는 실리카겔은 구경모(베이스), 김건재(드럼), 김민수(기타/보컬), 김한주(건반/보컬), 최웅희(기타)로 이뤄져 즉흥과 자유 연상을 노래했다. 이날은 강동화(VJ), 김민영(VJ), 이대희(VJ)가 아쉽게 불참했지만, 연주자들이 빈틈없는 솜씨를 보이며 그들의 빈자리를 매 꿨다.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복잡한 음악 위로 절묘하게 합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단순히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표정과 몸짓 내레이션 같은 가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내보이며 기성 음악과 다른 자신들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하였다. K-루키즈로 선정된 이유를 증명하는 듯한 굉장한 라이브는 처음 노래를 듣는 관객들까지 충분히 매료시킨 듯했다



▲ 사진 4. 더 한즈


이어서 더 한즈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더 한즈는 배성광(보컬), 김중관(기타), 전승호(베이스), 김강윤(드럼) 4인조로 이루어진 댄서블록밴드로써 신나는 팝사운드와 함께 대중성을 갖춘 음악을 구사하는 실력파 밴드이다. 음악이 울려 퍼지자 화려한 멜로디에 관객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더 한즈는 워낙 무대를 잘 즐기기로 유명한 팀이었기에 예상하였지만, 기대 이상으로 함께 즐기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과 소통하는 멋진 무대매너를 선보였는데, 땀을 비 오듯 쏟아내는 열정 뒤로 보이는 섬세함이 두 손 모아 박수를 치게 했다.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곡에 대한 완성도였다. 곡에 담긴 스토리와 멜로디, 그리고 곡에 어울리는 4명의 하모니와 퍼포먼스는 왜 이들이 홍대의 핫한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EBS 헬로루키와 K-루키즈에 동시에 선정되며 락스타의 행보를 걸어가고 있는 더 한즈는 공연 내내 무슨 일을 낼 것 같은 다이너마이트 밴드였다.




▲ 사진 5. 노브레인


끝으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시작되었다. 흥이 오른 만큼 오른 관객들은 목이 쉬었음에도 노브레인의 등장에 소리쳤고, 노련한 노브레인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즐거운 공연 중간, 노브레인은 인디 1세대이자 펑크전성기를 달렸던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K-루키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선배다운 그들의 면모가 아주 멋졌다.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후 관객들의 앵콜 성화에 못 이겨 2곡의 앵콜곡을 부르고야 K-루키즈의 첫 번째 기획공연이 모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K-루키즈의 첫 번째 기획공연. 실리카겔과 더 한즈는 충분히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특히 이들은 K-POP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양성 있는 신인 뮤지션 발굴의 취지에 맞춰 한껏 개성과 끼를 발산했다. 실력을 갖춘 밴드가 지원을 통해 좀 더 음악에 집중했을 때 어떤 성장을 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K-루키즈는 선정된 1년간 신인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반 제작,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선배 뮤지션과의 멘토링, 다양한 공연 및 방송, 페스티벌에 출연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콘서트홀을 나오면서 앞으로 남은 6팀의 기획공연이 기대되었다


사진 출처

사진 1. 직접 촬영

사진 2, 3. 채유(lim_cam) 제공

사진 4, 5.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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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노래하는 음유시인, 트루베르(Trouvere)를 아시나요?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6.01.08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시를 노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정제된 단어들로 이루어진 시는 그 자체로 운율을 가지는 하나의 노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시에 정말 곡이 덧입혀져, 하나의 선율로 부를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된다면 어떨까요? 인디 그룹 '트루베르(Trouvere)'는 시를 가사로 하여 곡을 쓰는 음악인들입니다. 그들이 어떤 시를 어떻게 노래하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할까요?



'트루베르(Trouvere)'는 프랑스어로 음유시인이라는 뜻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윤석정 시인이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2007년 결성된 트루베르의 현재 멤버는 윤석정 시인, 리더이자 래퍼인 PTycal, 보컬 나디아, 프로듀서 DJ tam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서지석 등 역시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파주 북소리 축제를 비롯한 여러 축제 등에 참여해 거리공연을 하기도 하고, ‘시를 읽는 밤’이라는 주제의 공연, 캠프·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의 파티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사진 1 트루베르 멤버 나디아, DJ Tama, PTycal


신동엽의 ‘산에 언덕에’에 곡을 붙인 <산에 언덕에>, 김소연의 ‘너를 이루는 말들’에 곡을 붙인 <너를 이루는 말들>…. 트루베르의 노래는 모두 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 원칙이 있다면, 시의 모든 구절을 절대 변형하지 않는다고 해요. 가령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나와 나타샤와 힌 당나귀>의 경우도 '힌 (흰)'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시를 그대로 노래로 만드는 데에는 정말 큰 제약이 하나 있습니다. 시는 그 자체로 운율을 가지되 모든 행의 글자 수가 똑같이 떨어지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한 소절 당 글자 수에 제약이 있기 마련인 노래가 어떻게 시의 모든 구절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트루베르는 그 답으로 ‘랩’을 선택했습니다. 내재된 리듬은 있되 글자 수에 큰 제한이 없는 '랩'은 그들의 원칙을 보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이용악의 <오랑캐꽃> 등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시부터, 안현미의 <어항골목> 등 비교적 젊은 작가의 시까지 모두 아우르는 트루베르의 음악. 그중에서 세 곡을 소개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음악도 듣고, 시도 감상하면서 감수성에 불을 지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비 오는 밤> : 시 홍사용, 노래 트루베르


동영상 1 트루베르 <비 오는 밤>(시 홍사용)


한숨에 무너진 / 설움의 집으로 / 혼자 우는 어두운 밤 / 또다시 왔구나 // 잠 속에 어린 꿈 / 눈물에 젖는데 / 님 없는 집 혼자 나를 / 찾는 이 누구냐 // 귀여운 음성은 / 님이라 했더니 / 애처로운 그림자는 / 헛꿈이로구나 // 이 몸은 쓸쓸한 / 맘 아픈 거리로 / 애끓이는 그림자를 / 따라나가 볼까 // 누-진 내 가슴 / 흐너진 내 설움 / 궂은비 슬피우니 / 또 어이 하려나


임 대신 비만 오는 밤, 자신의 연인을 홀로 기다리고 그리는 이의 마음을 담은 <비 오는 밤>. 쓸쓸한 가사가 애절한 곡조에 얹혀서 전해집니다.

 

· <봉도> : 시 윤석정, 노래 트루베르


동영상 2 트루베르 <봉도>(시 윤석정)


나는 나를 떠도는 섬 / 시가 된 나는 떠돌이 섬 / 시의 행간에 숨어 있는 섬 / 순간과 순간 사이를 항해하는 섬 / 시작과 끝이 한 몸인 섬 / 나는 나를, 기억을 잃어버린 섬 / 입속에 나를 감추고 나를 노래하는 섬 // 나는 나를 떠도는 섬 / 시가 된 나는 떠돌이 섬 / 내가 있거나 내가 없는 섬 / 죽음이 언어를 낳는 섬 / 혹은 언어가 죽음을 낳는 섬 / 나는 시가 된 섬 / 나는 떠도는 영혼의 섬 / 태어난 적이 없는 언어를 찾아 떠도는 섬


시가 되어 어딘가를 끝없이 항해하는 떠돌이 섬. ‘섬’으로 끝나는 모든 행이 모여 섬의 테두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 <이런 시(詩)> : 시 박목월, 노래 트루베르



동영상 3 트루베르 <이런 시>(시 박목월)


슬며시 다가와서 / 나의 어깨를 툭치며 / 아는 체 하는 / 그런 詩, // 대수롭지 않게 / 스쳐가는 듯한 말씨로써 / 가슴을 쩡 울리게 하는 / 그런 詩, // 읽고 나면 / 아, 그런가부다 하고 / 지내쳤다가 / 어느 순간에 / 번개처럼 / 번쩍 떠오르는 / 그런 詩, // 투박하고 / 어수룩하고 / 은근하면서 / 슬기로운 / 그런 詩 / 슬며시 / 하늘 한자락이 / 바다에 적셔지 듯한, 푸나무와 / 푸나무 사이의 / 싱그러운 / 그것 같은 / 그런 詩, // 밤늦게 돌아오는 길에 / 문득 쳐다보는, / 갈라진 구름 틈서리로 / 밤하늘의 / 눈동자 같은 / 그런 詩.


자신에게 다가왔으면 하는 ‘시(詩)’에 대한 묘사가 맑은 느낌으로 전해집니다. 시의 분위기에 맞춰, 노래도 발랄하고 통통 튀는 느낌인데요.



원래 시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조를 비롯한 옛 시가는 모두 노래로 불리던 작품이었고, 모든 노래의 가사도 어떤 의미로는 시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오면서 문학과 음악 사이에는 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문학은 점점 어려워지고, 음악은 더욱 대중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렇게 대중음악이 늘어나고, 음악은 누구나 가볍게 누릴 수 있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는 누구나 읽기에는 너무 멀리 있는 존재가 되었죠. 교양의 상징으로 자리한 만큼, 시는 무겁게 읽혔습니다.


이런 시기인 만큼 문학과 음악의 만남은 의미가 있습니다. 교양의 상징으로, 우리에게서 멀어진 문학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향유할 때의 또 다른 즐거움이 부여되면서, 문학은 단순한 교양이 아닌 즐길 거리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그렇게 시와 사람들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게 되죠.


사진 2 월간 트루베르 1주년 공개방송 ‘그리고 그리운 시인들’의 트루베르


트루베르의 시작도 ‘시는 늘 엄숙하고 무겁게 접해야 할까’에 대한 의문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파티처럼 통통 튀는 분위기, 가벼운 분위기의 문학 모임도 많이 생겼지만, 아직 시를 읽는 상황을 떠올리자면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낭송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트루베르와 그들의 음악의 등장은 시를 즐기는 방식 자체에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때로는 애절한, 때로는 밝은 선율 위에서 시구는 더욱 큰 생명력을 얻어 움직이게 됩니다.


시의 감성과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다는 밴드 트루베르(Trouvere). 애정을 푹 담아 음악을 하고, 문학을 하는 그들의 열정이, 그들의 음악과 공연에 담겨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낯설지만 무엇보다 따뜻하고 깊은 가사를 가진 그들의 음악! 그럼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표지, 사진 1 트루베르 공식 네이버 블로그 ‘트루베르’

동영상 1 유튜브 채널 'PTycal Ko'

동영상 2 유튜브 채널 ‘nadia0107'

동영상 3 유튜브 채널 ‘트루베르 truov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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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디밴드를 응원합니다.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05.29 22: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류의 힘이 대단한 요즘입니다. 

대한민국과 해외를 종횡무진하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인디밴드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음악의 끈을 놓지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주 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를 만나 그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등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인디밴드들이 음악의 힘을 갖는 그 날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인디밴드들을 응원합니다.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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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위 분위기와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이색시장,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과 아티스트의 독자 캐릭터 상품들, 한평 갤러리 등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번 테마였던 '달달함'이 풍기는 현장을 함께 보시죠!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장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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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Play Awesomely, Too Complicated to Play! 놀이의 어려움

상상발전소/기타 2015.02.25 11:2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상상발전소 기사 공모전 수상작 / 박한석 -


요즘 게임을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을 종종 보고는 합니다. 모바일 게임같이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접근하는 것조차 어려운 게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물론 팀워크가 필요하거나 게임을 하지 않으면서도 24시간 켜놓는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게임이 이렇게 어렵고 복잡해져야만 하나?’란 질문의 대답은 놀이와 창작의 경계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이 둘 사이에는 주어진 조건을 명확히 파악하고 목적을 효율적으로 풀어야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언가를 창작해가며 놀 때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창작이란 늘 쉬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 놀이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놀이와 창작 사이의 벽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현상은 여러 문화콘텐츠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 만화, 문학과 같은 여러 문화콘텐츠는 ‘혼자 보고 즐기는 것’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거 좋다!’에서 시작해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는데?’를 거쳐 ‘우리 같이 해보지 않을래?’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문화콘텐츠의 변화에 맞춰 ‘어떻게 하면 이를 이용해 잘 놀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을까요?



 

‘문해(Literacy)’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문해란 기초적으로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리고 ‘문해’는 시대에 맞춰 발전해왔습니다.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인 ‘기초 문해(Basic Literacy)’에서부터 단순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인 ‘기능 문해(Functional Literacy)’ 그리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인 ‘비판 문해(Critical Literacy)'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 '비판 문해'는 상황과 경우에 맞춰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는데요. 그 예로 ‘정보 문해’, ‘가족 문해’, ‘문화 문해’, ‘금융 문해’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정보 문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보 문해'는 정보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생긴 개념입니다. 미국도서관협회(ALA: American Library Association)에서는 ‘정보 문해’를 정보가 필요한 때를 인식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평가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을까’를 ‘비판 문해’의 틀에 맞춰 ‘놀이 문해(Play Literacy)’라는 개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때 ‘놀이 문해’는 ‘언제 어떻게 놀지,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 어디에 재미있는 것이 있는지 등의 정해진 시간과 돈으로 잘 놀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몇 가지 콘텐츠를 ‘놀이 문해’의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세 가지 음악콘텐츠를 ‘문해’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How to Play Awesomely'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Tanlines - Not The Same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



▲ 사진1 <Not The Same>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 화면

 

 

미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Tanlines’의 'Not The Same'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가 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 안에서 사용자는 간단한 클릭으로 노래가 진행되는 도중에 악기를 추가하거나 뺄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음악 프로듀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노래의 구성과 악기 그리고 각각의 소리를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비록 직접 노래를 만들지는 않지만, 음악 안에서 악기를 다룰 수 있기에 ‘기능 문해’의 관점으로 음악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는 아래 링크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notthesa.me)


2) Mule Jam Project


 

▲ 사진2 <Mule Jam Project> 



▲ 사진3 <Mule Jam Project>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예로 2008년 2월, 국내 뮤지션 커뮤니티인 'Mule'에 올라온 프로젝트입니다. 'Cerris'라는 커뮤니티 회원이 주관하였으며, 20초가량의 트랙을 공유하여 다른 회원들의 기타 연주와 영상 혹은 사진을 모아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주로 집에서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들이 참고할 만한 ‘놀이 문해’의 예입니다.


3) Do the Right Rap 컴피티션



▲ 사진4 <Do The Right Rap> 컴피티션


  

2014년 7월, 힙합엘이(HiphopLE.com)이라는 흑인음악 전문 웹진에서 ‘Do The Right Rap'이라는 랩 컴피티션을 열었습니다. 주제는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옳은 랩’을 보여주세요.”였는데요. 여러 사람이 주어진 비트를 가지고 자기 자신만의 랩을 녹음한 후 지원하였으며 이를 몇 명의 수상자를 선발한 후 이들과 함께 투어 공연을 하였습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한 수익을 한 인터넷 독립 언론에 기부했습니다. 개별 창작에서부터 투어 콘서트, 기부 문화까지 볼 수 있는 ‘놀이 문해’의 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바로 '예의를 갖추자'와 '솔직해지자' 입니다. 위에서 설명해드린 예들은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든 창작물입니다. 만들어진 창작물은 창작자에게 자식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창작물에 대한 비난보다는 조언이나 격려를 표하는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솔직해져야 합니다. 자기 것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출처를 넣어야 합니다. 서로 재미있게 놀기 위해 모였는데 ‘침해’ 혹은 ‘분쟁’이라는 어렵고 난감한 단어가 놀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는 질척거리는 뒷모습을 남기지 말고 최대한 깔끔하고 멋있게 놀아야 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HIPHOPLE

- 사진1 OKFocus

- 사진2, 3 Mule

- 사진4 HIPHOPLE


ⓒ 참고 자료

- <정보문해> 김순희, 2008.03.20

- <문해력 향상을 위한 성인 문해 교육 정책> 국립국어원, 200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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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친 그대를 깨우는 <청각 비타민>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5.02.03 16:2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상상발전소 기사 공모전 수상작 / 최재원 -


삶은 짙은 안개 낀 숲에서 보물을 찾는 것입니다. 숲은 가능성을 품은 만큼 소중하지만, 그 앞을 알 수 없어 때로는 난해하고 막막합니다. 그렇기에 삶은 매일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길이 맞는가’하는 고민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명확한 방법도, 도와주는 이도 없이 계속 부딪히고 좌절하면서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렇게 길을 찾아다니면서 우리는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을 내기 위해 활력소를 하나 찾습니다. 그것은 바로 노래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여정에서 노래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모험가인 여러분을 위해 깨달음, 자신감 그리고 위로를 줄 노래 세 곡을 뽑아보았습니다.




페퍼톤스는 카이스트를 졸업한 수재로 구성된 2인조 밴드입니다. 밴드 이름은 후추처럼 톡톡 튀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울증을 위한 뉴 테라피(New Therapy)’라는 모토 아래 희망을 연주하는 밴드로, 한 밴드원이 ‘긍정의 힘을 믿는다.’라고 말한 것처럼 자신들의 긍정적인 노래의 힘을 사회 저변에 퍼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방송프로그램의 삽입곡에 단골로 쓰일 정도로 저력을 과시합니다. 밴드 초창기에는 여성 객원 보컬과 작업을 같이 했지만, 현재는 멤버들이 직접 보컬을 맡는 추세입니다. 대표곡으로 <행운을 빌어요>와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Superfantastic> 등이 있습니다.


<21세기의 어떤 날>은 4집 《Beginner's Luck》에 수록된 곡으로 이 순간이 지나면 과거가 될 오늘을 보다 소중히 여기고 살자고 노래합니다. 보컬의 정직한 목소리와 카랑카랑한 일렉 기타의 어울림은 노래를 더욱 담백하게 해주어 삶의 순수함을 부각합니다. 가사 중 ‘2012년 1월 16일’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는 보컬을 녹음 한 날로 실제 라이브에서는 공연 당일의 날짜를 넣어 부른다고 합니다. 페퍼톤스는 매일 바뀌는 가사 속 날짜로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삶이 무의미한 것이 아닌,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들으면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됩니다.





▲ 사진1 넬(Nell) 멤버들



믿고 듣는다는 밴드 넬(Nell)은 데뷔 이후 여러 팬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성장한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밴드 중 하나입니다. 영화 ‘Nell' 속 같은 이름의 주인공에서 밴드 이름을 따왔는데, 캐릭터의 모습과 밴드의 지향점이 맞아서 선택했다고 합니다. 감미롭고 독특한 창법과 수준 높은 연주 실력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제는 세계로 영향력을 넓히면서 K-pop을 알리는 데 공헌하고 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기억을 걷는 시간>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삽입곡 <마음을 잃다> 등이 있습니다.



▲ 사진2 (왼쪽) 넬 미니앨범《Escaping Gravity》커버 (오른쪽) 넬 6집《Newton's Apple》커버



<Ocean of Light>는 2013년에 발매한 미니앨범 《Escaping Gravity》에 수록되었다가 정규앨범인 6집《Newton's Apple》에 재수록 된 곡입니다. 이 노래는 슬픔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의연함을 그리는 기존의 곡들과 달리 희망을 노래하고 신나는 리듬을 내뿜습니다. 넬의 출중한 악기 연주 위에 빛이 한껏 들어오는 해저가 연상되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곁들어지면서 듣는 이에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곡의 절정부에서 폭발하는 악기들의 독주는 제목처럼 빛의 바다가 떠올라 괜스레 몸을 들썩이게 합니다. 옥죄는 압박과 시선을 벗어 던지고 꿈을 향해 달려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는 자신의 선택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에게 꿈에 대한 확신을 심어줍니다. 중대한 일을 앞둔 상황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추진력과 자신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사진3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 멤버들



바닐라 유니티는 2006년 1집 《LoV.e》를 발매하며 이모코어 록씬을 이끈 밴드입니다. 밴드 이름은 팀 결성 당시 구성원이 모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바닐라 연합’이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합니다. 이 밴드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보컬이 특징입니다. 예능 출연과 드라마 OST 제작 등으로 맹활약하던 이들은 멤버들의 군복무 문제로 2집 발매 후 잠정 해체했다가 보컬의 뜻 아래 새 멤버를 모아 3집 《We Are Rising》을 발매합니다. 대표곡으로는 <내가 널 어떻게 잊어>와 드라마 ‘궁s’의 OST <좋아좋아 (리메이크 곡)> 등이 있습니다.



▲ 사진4 바닐라 유니티 3집《We Are Rising》커버 



<세상을 흔들어>는 3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며, 조금 더 힘을 내라는 가사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담아 우리 안에 여전히 꿈을 이룰 가능성이 있음을 노래합니다. 전반적으로 침착한 피아노 사운드와 드럼비트를 기반으로 열정적인 기타와 웅장한 베이스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베이스는 음반 제작과정에서 미국 엔지니어의 참여로 미국적인 사운드를 담아내 다른 국내 곡들보다 곡의 구성에서 비중이 높습니다. 희망을 주는 가사와 악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위로입니다. 힘들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버스에 앉아 차창 밖을 멍하니 내다볼 때 들으면 더욱 좋습니다.



▲ 사진5 2015년 새해 일출



영어로 ‘현재’는 ‘선물’과 같은 뜻인 ‘Present'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뜻밖인 만큼 소중하고 값진 것이 현재이고, 그 현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안개가 짙은 숲 속에 숨겨진 보물은 돈도 명예도 아닙니다. 지금, 내가 세운 목표를 이루며, 나만의 길을 찾는 행복을 만끽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숲이 주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찾는 것을 돕는 것이 음악입니다. 음악은 직접 삶을 이끌지는 않지만 인간이 삶을 이끌게 도와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래서 음악은 지친 당신을 일으키는 비타민입니다. 음악과 함께하며 이 순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즐기는 것이 선물입니다.



ⓒ사진 출처

-표지 곰 엔터테인먼트

-사진1 울림 엔터테인먼트

사진2 울림 엔터테인먼트

-사진3 곰 엔터테인먼트

-사진4 곰 엔터테인먼트

-사진5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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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청년, 현실의 꿈을 틀어라! <꿈틀쇼>

상상발전소/기타 2014.12.01 14: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해마다 악화하는 청년실업률에 우리나라 청년들은 오늘도 고민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고민하는 청년 중에는 방송, 공연, 음악, 광고 등 문화예술분야의 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꿈을 꾸고 있지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문제에 대해 직접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일 좋겠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수요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꿈틀쇼>가 열렸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 <꿈틀쇼>의 부제는 ‘문화예술청년, 현실의 채널을 틀어라’였는데요. 문화예술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에게 꿈과 미래에 대한 실질적 조언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숨겨진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1 <꿈틀쇼>가 진행된 악스코리아 행사장



<꿈틀쇼>의 특별한 점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것입니다. 8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문화예술기획단이 직접 기획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을 준비했는데요.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직접 기획한 만큼 <꿈틀쇼>에서는 청년들이 만나보고 싶어하는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을 제작한 김진만 프로듀서, '월드 DJ 페스티벌'의 류재현 감독 그리고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대표와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가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행사의 시작과 끝에는 밴드 ‘소란’과 ‘데이브레이크’가 청년 감성을 대표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꿈의 방향을 잡아주고, 꿈을 틀어주는 시간, <꿈틀쇼> 현장을 상상발전소가 함께했습니다.




# 채널1. 청춘의 감성을 틀다 - 밴드 '소란'



▲ 사진2 밴드 '소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청춘들의 꿈의 채널을 틀어주는 <꿈틀쇼> 1부는 인기몰이 중인 인디밴드 '소란'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2010년 EP앨범 '그때는 왜 몰랐을까'로 데뷔한 밴드 '소란'은 2012년에는 '미쳤나봐'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섬세한 감성으로 젊은 층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소란'은 독특한 공연과 SNS를 통한 팬과의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슴이 간질간질해지는 노래로 <꿈틀쇼>의 문을 연 밴드 '소란'은 진행자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이런저런 사연을 들려주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밴드 '소란'을 시작한 보컬 고영배는 밴드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의 고민을 이야기했는데요. 인디밴드라고 하면 가난하게 음악을 했을 것 같지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클래식 작곡을 공부하다가 밴드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할 때의 불안한 마음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듣는 실체가 없는 이야기들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고민이 될 때에는 일단 시작해보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3 인터뷰 중인 밴드 ‘소란’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은 각 멤버들이 스무 살의 본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였습니다. 베이시스트 서면호 씨의 대답은 진로와 취업준비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는데요. “주저하지 말고 사랑이든 학업이든 일이든 너무 생각하지 말고 행동해라! 그러면 결과가 따라온다.”는 그의 대답을 끝으로 밴드 '소란'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 채널2. 영상의 본질을 틀다 – MBC 김진만 프로듀서


'소란'의 무대에 이어 MBC의 김진만 프로듀서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1996년에 MBC에 입사한 김진만 프로듀서는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등 작품성 높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진만 프로듀서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입사했다고 하는데요. 즐겁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적응을 못하여, 결국 교양국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진만 프로듀서는 좋아하는 걸 할 때 자연스럽게 성과가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 사진4 강연 중인 MBC 김진만 프로듀서



김진만 프로듀서가 문화예술분야에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강조한 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서 사람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해 옳은 결정을 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말한 김진만 프로듀서는 ‘아마존의 눈물’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배경으로 사람과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분야와는 다른 장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것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주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런 노력이 ‘아마존의 눈물’의 출연자 중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그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경험이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을 때 힘든 상황에서도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해야 경험이 쌓이고 경험이 쌓여야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과 경험이다.”라고 말하며 스무 살의 본인에게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많이 여행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김진만 프로듀서의 성공 법칙이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부와는 달리 2부에서는 꿈을 비틀어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준비되었습니다. 2부의 시작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만들어 낸 문화융성위원회의 김동호 위원장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신용한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축사와 함께 2부의 첫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 채널3. 문화공연의 관점을 틀다 – 상상공장 류재현 대표


자신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상상공장의 류재현 대표가 2부의 문을 열었습니다. 류재현 대표는 '월드 DJ 페스티벌'의 총괄감독이자 '클럽데이', '하이서울 록 페스티벌' 등 참신한 축제들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인의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류재현 대표는 진정한 창의성이란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사진5 강연 중인 상상공장 류재현 대표



류재현 대표는 30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뒤늦게 홍대 클럽문화를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3시간씩 클럽에서 3년 동안 춤을 추다 보니 클럽합법화운동에 참가하게 되고 여기서 클럽마케팅의 아이디어를 얻어 ‘클럽데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류재현 대표의 삶의 철학이 생겼는데요. 바로 하루에 세 시간, 삼 년은 하고 10년을 버텨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류재현 대표는 경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는 문화기획을 할 때 기존의 시각과는 다른 시점에서 기획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이를 해결하는 것 또한 다른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한 사물을 다르게 확대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활용하는 ‘창의적 재활용’, 즉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만 프로듀서와 같이 ‘기획의 자산은 사람이다’라는 말로 사람을 강조한 류재현 대표는 20대에서 3가지 조언을 했습니다. 첫째는 ‘버티세요!’입니다. 가장 창의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살아남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실패하세요!’인데요. 실패는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이며 큰 실패는 결국 큰 성공을 낳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실행하세요!’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죠. 강연을 듣는 청년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니 류재현 대표의 뒤를 잇는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의 탄생이 기대됩니다!


# 채널3 문화공연의 관점을 틀다 –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이선철



▲ 사진6 '감자꽃 스튜디오' 이선철 대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무국장부터 ‘자우림’, ‘이승환’, ‘유희영’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기획을 했던 이선철 대표는 무대에 오른 감회에 젖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선철 대표는 강원도 평창 이곡리의 버려진 폐교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킨 ‘감자꽃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감자꽃 스튜디오’는 레코딩 스튜디오 겸 극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방학캠프와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성탄극장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외부인들을 위해 마을 관광과 연계한 걷기 대회 등의 문화기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선철 대표는 문화를 잘 활용하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문화가 그저 소비적인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했는데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 먼 곳의 사람들이 찾아온다.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좋은 문화기획이 불러오는 부차적인 문화사업의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선철 대표는 20대에게 ‘자연과 문화를 많이 접하라’라는 조언을 전하며 좋은 문화기획을 만드는 기틀은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접하며 축적된 경험에서 생긴 아이디어에서 온다고 말하였습니다.  


# 채널4. 광고의 생각을 틀다 –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홍탁 마스터는 국제적 광고제인 칸 광고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한 세계적인 광고인입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TV 광고보다는 모바일 광고 및 공연기획을 통한 브랜딩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김홍탁 마스터는 탁월한 감각으로 바코드롭으로 기부할 수 있는 ‘미네워터’ 광고, 유엔난민기구와 함께한 ‘보이지 않는 사람들 전(展)’ 등을 기획하였습니다. 김홍탁 마스터가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함께 청년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영상1 유엔난민기구&제일기획 캠페인: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김홍탁 마스터는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관심이 깊어야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람이 체험해서 느끼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위한 아이디어는 깊은 관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 예로 김홍탁 마스터가 창안한 마포 ‘생명의 다리’를 이야기했는데요. 자살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곳이 마포대교라는 것에 충격을 받은 김홍탁 마스터는 문제가 발생하는 곳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고민 끝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누군가와 연결이 되고 싶어 한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했는데요. 이에 심리학자들과 협업하여 최선의 문구를 선정해 정교하게 디자인된 것이 바로 ‘생명의 다리’라고 합니다.



▲ 사진7 인터뷰 중인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



이어지는 코너는 청년들이 직접 질문한 고민에 대한 김홍탁 마스터의 조언이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공모전에 대한 질문이었는데요. 광고 및 마케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공모전 경력이 실제로 중요한지 궁금해했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요즈음 공모전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모전의 의미는 기존의 재능과 생각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인 만큼 플랫폼 형태로 생각을 제시하는 훈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공모전들의 아쉬운 점은 청년들의 의견이 그저 아이디어 제시로 끝난다는 것인데요. 실행되지 않은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말한 김홍탁 마스터는 실행을 통해 생긴 경험이 자신감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PT를 잘하는 법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PT는 광고회사의 일상이라고 말한 김홍탁 마스터는 언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컨셉의 싸움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컨셉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이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PT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창의성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었는데요. 김홍탁 마스터는 창의성에는 정답이 없으므로 제일 어려운 문제라고 했습니다.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어떤 재능을 타고났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일이 언제나 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홍탁 마스터에게 주어진 마지막 질문은 20살의 본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였습니다. 김홍탁 마스터는 “더 용감해져라. 두려움에 함몰될 때에는 배짱을 가지고 밀고 가라.”고 말하며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 채널5. 음악의 열정을 틀다 – 밴드 ‘데이브레이크’


<꿈틀쇼>의 마지막은 음악으로 열정을 표현하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했습니다. 오랜 무명시간을 가졌지만 2집 Aurora에 삽입된 곡 ‘들었다 놨다’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현재 방송활동과 대형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2013년에는 제7회 Mnet 20's Choice 20's에서 핫밴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꿈틀쇼>에서는 음악을 하고 싶은 청년들의 고민을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직접 상담해 주었습니다.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하는 25살 청년은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에 음악을 포기하고 취칙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데이브레이크’의 멤버들은 개인 자유의 의사이지만 냉정하게 자신에게 소질이 있나 없나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지역행사에도 나갈 정도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면 조금 더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응원했습니다.



▲ 사진8 대기실에서의 밴드 ‘데이브레이크’



마지막으로 밴드 ‘데이브레이크’에게도 20살의 본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했는데요. 멤버들은 “군대를 빨리 가라.”, “더 많이 놀고 사랑하라.” 등 현실적이고 열정적인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친 후에 ‘데이브레이크’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들었다 놨다’, ‘좋다’, ‘팝콘’ 등 경쾌한 멜로디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인해 <꿈틀쇼> 행사장이 들썩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곡인 ‘범퍼카’의 가사가 <꿈틀쇼>와 딱 들어맞았는데요. ‘들이받고 또 들이받아 봐도 지치지 않는 나의 엔진에 더 큰 용기를 / 들이받고 받아도 사라지지 않을 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이라는 가사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꿈틀쇼>의 현장에서 문화예술기획을 꿈꾸는 많은 청년을 만났습니다. 영상, 공연, 광고, 음악 등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끝없이 도전하고 고민하는 것은 똑같은 청년들에게 <꿈틀쇼>는 꿈과 현실의 채널을 조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문화예술청년들이여, 용기 있게 꿈을 향해 들이받아 봅시다!



ⓒ 사진 출처

- 표지 <꿈틀쇼> 주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 사진1 직접 촬영

- 사진2 밴드 ‘소란’ 공식페이스북

- 사진3~8 <꿈틀쇼> 주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 영상 출처

 - 영상1 유엔난민기구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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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덧 2014년의 가을은 가버리고, 첫눈이 내리는 ‘소설’을 지나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가요계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는데요. 음악차트를 살펴보면, 부드럽고 따뜻한 발라드 음악들이 곳곳에서 빛을 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가수들이 있는데요. 김예림과 함께 분위기 있는 발라드를 부른 <아는 남자>의 조형우, 아이유와 함께 애절한 목소리로 <언제쯤이면>을 부른 윤현상, 잔잔하게 사랑을 속삭이는 <Before the rain>의 버나드 박입니다. 이 세 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였던, 오디션 출신 남자 솔로 가수라는 점입니다! 이 세 명의 남자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들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 사진1 조형우 <HIM>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 1에서 엄친아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조형우가 드디어 3년 만에, 자작곡이 듬뿍 담긴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위대한 탄생 이후, 윤종신이 이끄는 소속사 '미스틱89' 행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앨범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함께한 <Romantic spring>이였는데요. 조형우는 가인과 연인 컨셉으로 앨범의 제목처럼 로맨틱한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노래들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조형우는 자신만의 솔로 앨범을 처음 발표했습니다. 



▲ 영상1 조형우 <아는 남자>



그의 첫 앨범 제목은 <HIM>으로, 그동안 알고 있던 조형우의 훈남 대학생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앨범을 대중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타이틀 <아는 남자>만 들어봐도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상처받은 남자의 마음을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함께하여 더욱더 차갑고 우울한 느낌을 주었으며, 특히 김예림의 피쳐링으로 몽환적인 느낌까지 더하였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조형우의 타이틀곡을 듣다 보니, 다른 수록곡까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는데요.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천국이죠> 와 같은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발라드부터, <어느 날 문득> 과 같은 달콤한 세레나데까지 이번 앨범에는 그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담아냈습니다. 또한, 선공개 곡이었던 <Rain on Me>는 조형우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밴드 활동을 해온 친구들과 함께 작업한 특별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조형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부드럽기만 한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더욱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를 향해 한 발자국을 내디뎠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의 탄탄한 가창력과 묘한 매력이 있는 목소리, 그리고 흔치 않은 멜로디 라인과 곡을 만드는 그의 출중한 작곡 실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사진2 버나드 박 <난...>



지난봄, '케이팝 스타' 시즌 3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버나드 박! 그는 쟁쟁한 삼사 소속사 중, 'JYP'를 택했는데요. 그의 첫 데뷔 앨범에는 특별하게도 박진영이 1997년에 불렀던 <난>이라는 노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노래는 박진영이 버나드 박에게 선물한 것으로 그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버나드박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한국어 노래를 부를 때 부족한 감성을 풍부하게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케이팝 스타에서 조금 아쉬웠던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멋진 노래를 완벽히 소화하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습니다. 



▲ 영상2 버나드 박 <Before the rain>



버나드 박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 <Before the rain>은 그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로 대중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너 같은 여잘>, <하루만 더>, <솔직히 말해서>, <가수가 돼도> 와 같은 수록곡들을 그의 시원한 가창력과 느낌 있는 목소리로 불러 데뷔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는데요. 가사 부분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했을지 모르지만, 오랜 미국생활로 터득한 '팝 감성'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깊고 색다릅니다. 이 때문에 대중은 그의 이국적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렇게 버나드 박의 데뷔 앨범은 자신만의 느낌을 가득 담아냈습니다. 벌써 그의 다음 앨범이 기다려집니다.




▲ 사진3 윤현상 <피아노포르테>



'케이팝 스타' 시즌 1이 방영된 지도 3년이 지났습니다. 수 많은 스타를 배출했지만, 단언 기억에 남는 참가자는 ‘윤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는 아쉽게도 TOP 7에 그치고 말았지만 많은 활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는 당시 18살의 어린 나이와 맞지 않게, 깊은 감성을 가진 자작곡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그는 ‘제2의 유재하’라는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케이팝 스타' 이후, 윤현상은 아이유가 소속되어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는데요. 그리고 2014년 겨울, 아이유와 함께한 <언제쯤이면>이라는 노래로 대중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3년 전 대중을 놀라게 했던 그 감성보다 더 깊게 마음을 울리는 감성으로 애절하게 노래하는 윤현상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요. 아이유와 환상의 호흡으로 단숨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타이틀곡 <언제쯤이면>부터, <오늘 밤>, <사랑이 힘들어 멈추는 곳에>와 같이 21살의 귀여움이 묻어나는 노래, <나 평생 그대 곁을 지킬게>,<시월에 : 스물일곱 번째 밤>과 같이 웅장하고 울림 있는 사운드의 발라드까지. 그의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는 다양한 음악과 함께 그의 앨범은 한 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그가 '케이팝 스타' 시즌1에 공개했던 <내방 어디에나> 라는 곡의 2014년 버전이 수록되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렇게 3년 전의 풋풋하고 순수한 느낌과 지금의 모습, 그리고 지금 나이와 걸맞지 않은 성숙한 느낌까지 모두 담아낸 그의 앨범. 겨우내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영상3 윤현상 <언제쯤이면>




이처럼 같은 듯하면서도 다른 세 명의 남자들의 매력을 탐구해 보았는데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세 명 모두 특색이 있는 소속사를 찾아갔다는 점입니다. 조형우는 'MYSTIC89'와 함께 하면서 그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윤종신의 음악적 감성이 묻어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버나드 박은 'JYP'만의 발라드 감성이 듬뿍 담긴 노래들을 부릅니다. 이와 다르게 윤현상은 '로엔엔터테인먼트'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노래와 함께합니다. 이렇게 같은 발라드를 노래하더라도 각기 다른 감성을 가진 세 남자. 그들이 가진 매력을 비교하며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귀가 즐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성큼성큼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이들의 노래를 추가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 사진 출처

- 표지 JYP 공식 홈페이지

- 사진1 조형우 페이스북

- 사진2 JYP 공식 홈페이지

- 사진3 로엔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 영상 출처

- 영상1 MYSTIC89 공식 Youtube

- 영상2 JYP 공식 Youtube

- 영상3 로엔 엔터테인먼트 공식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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