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좋아하시나요? 수많은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로 한주간의 화젯거리를 전해주는 드라마는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장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대학생들의 이야기는 드라마 단골소재로 등장하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겐 선망의 대상,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겪고 있는 이야기, 어른들에게는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회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소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이야기, 20대의 이야기 속에서 배경이 되는 은 드라마에서 벌어질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대학생의 주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추억을 더듬어 가며. 

 

 

▲ 사진 1. 남자 셋 여자 셋

 

남자 셋 여자 셋1996년부터 29개월간 방영된 청춘 시트콤입니다. 하숙집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보여지는 사랑과 우정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고시청률 36%를 달성할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순풍산부인과, 논스톱 등 인기 시트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남자 셋 여자 셋은 신동엽우희진, 이제니, 홍경인, 송승헌, 이의정을 비롯하여 채정안, 김자옥, 임창정, 김진, 이휘재, 박지윤, 소지섭 등 지금 이름만 들어도 모든 사람이 알만한 스타들이 출연한 드라마입니다. 스타들의 20년 전 모습이 담긴 남자 셋 여자 셋. 그 모습이 궁금하면 다시 한 번 다시보기 하면 어떨까요?!

 


▲ 사진 2. 논스톱 3

 

논스톱은 과거의 등용문처럼 지금의 톱스타들이 한번쯤은 거쳐 간 시트콤입니다. 논스톱1을 시작으로 논스톱5 까지 약 5년간 대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었던 드라마입니다. 특히 논스톱3는 대학교 내 기숙사에서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대학생들의 공감을 많이 받았던 드라마인데요대학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가장 가깝게 즐기는 주거라고 하면 주저 없이 기숙사라고 답 할 수 있을 것입니다주거문화는 변화해가고 발전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기숙사는 20대 초반인 대학생들이 가장 겪기 쉬운 주거문화입니다학교와의 근접성같은 학과다른 학과 모두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의 모습이 기숙사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시티콤보다 더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대학시절을 논스톱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3.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받은 수상작입니다. 1994년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의 대학생활과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표현한 이 드라마는, 특히 그 해 있었던 사회적 이슈들을 잘 녹여서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작된 복고열풍은 10대부터 50, 전 연령을 사로잡았고 경제효과 역시 많이 누리게 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연배우는 고아라, 성동일, 이일화,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도희 등 아이돌, 중견배우 등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이 캐스팅 되어서 재미가 배가 되었던 콘텐츠입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하숙은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보편화된 대학생 주거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어린나이에 서울에서 지방으로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자식들을 독립시키자니 불안감과 걱정이 앞서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하숙집을 선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하숙집의 가장 큰 중요한 점은 새로운 식구라는 인식이 있다는 것입니다식구(食口). 식구의 사전적 정의는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입니다같이 식사를 하고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것이 기숙사, 쉐어하우스와 확연히 다른 하숙만의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 사진 4. 청춘시대

 

최근 종영한 청춘시대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학생들의 주거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보편적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쉐어하우스를 주제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여대생이 쉐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이는 동거 이야기입니다.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가 출연하였습니다.

 

쉐어하우스는 최근 소위 뜨고 있는 대학생 주거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이제는 1인가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인가구 비율은 34.8%, 가구의 3분의1 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과 셰어하우스의 등장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다함께 살고 단체를 중시하던 사회에서 최근에는 개인을 중시하는 삶으로 변화중입니다. 이러한 특징 속에서 셰어하우스는 같이 집값은 내지만 각자 자기만의 방을 통해 1인가구의 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시간이 흘러가면서 시대가 변화해가면서 또 다른 주거문화가 발생하고 변화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하고 대학생 신혼부부 노년 각 계층에서 추억을 할 수 있는 주거문화가 드러나는 드라마가 또 나타날 것입니다. 이처럼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곳에 따라서 다양한 이야기가 생겨나곤 합니다. 어떠한 배우가 출연하였느냐, 어떠한 감독이 연출하였느냐, 몇 시에 방송이 되느냐, 어느 방송사에서 방영을 하느냐에 따라 드라마는 이슈가 되고 시청률도 변화하곤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인기드라마의 결정적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넘어서서 드라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드라마의 배경도 이러한 요인 중 하나에 속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 재미있고 감동 있는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사진출처

표지. 픽사베이

사진 1. 남자 셋 여자 셋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논스톱3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응답하라 1994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청춘시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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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길었던 2014년의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길가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비어있던 12월 달력에 하나 둘씩 연말 약속으로 채워져 가는 것을 보면 더욱 실감이 나는데요. 누구나 한 해의 마무리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그렇다면, 올해의 마지막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연말 콘서트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해의 마무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연말 콘서트들이 올해에도 많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2014년 연말에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너무 많아서 선택을 주저하고 있는 분을 위하여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 엄선한 best 5 공연. 1년에 딱 한 번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말 콘서트들, 지금 만나러 갈까요?


  

 

 사진1 <러브캔버스> 크리스마스 콘서트

 


출연진 : 정동하, 에디킴, 장재인, 김예림, 박지윤

날짜 :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오후 3시

장소 :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홀 


올해 가장 주목받았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미스틱89의 에디킴장재인김예림박지윤, 그리고 정동하입니다. 이들이 모여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슈퍼스타 K2'에서 화제의 중심이었던 순수한 매력의 싱어송라이터 장재인, '슈퍼스타 K3' 투개월을 넘어서 이제는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노래하는 김예림, 특유의 가성과 함께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윤, '슈퍼스타 K4' 출신 여심을 녹이는 달콤한 보이스의 에디킴,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정동하까지. 그들의 음악을 듣는 상상만 해도 귀가 즐거워지는 것 같은데요. 이들이 모여 크리스마스를 노래한다면, 과연 어떤 무대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2 2014 '10th New Year World Rock Festival' - 10X-MAS (텐 바이 크리스마스) 포스터

 


출연진 : 페이션츠, 데드버튼즈, 24아워즈, 후후, 바이바이배드맨, 코어매거진, 눈뜨고코베인, 9와숫자들, 김사랑, 갤럭시익스프레스, 기린, 치즈, 안녕바다, 로로스, 김정균, 바닐라어쿠스틱, 에브리싱글데이, 3호선버터플라이, 윤덕원, 몽니 등

날짜 : 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 12월 21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악스코리아 (AX-KOREA) 


국내 최장수 겨울 음악 페스티벌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 함께 개최되는 겨울 시즌의 뮤직 페스티벌로, 일본에서는 벌써 마흔두 번째 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10주년이 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제 “텐 바이 크리스마스”를 내걸었습니다. 여기에는 10주년의 의미와 크리스마스 시즌의 의미가 함께 담겨있다고 합니다. 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지는 콘서트는, 총 20팀의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 하여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가 주최하는 <뮤지션 리그>에 참가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뮤지션 리거 나잇>이 12월 19일 전야제에 열린다고 하는데요. <뮤지션 리그>란, 음악 창작자를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알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오픈 4달 만에 1,200여 팀, 4,000여 곡이 넘게 등록됐으며, 총 재생 수도 280만 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번 콘서트의 전야제에서 펼쳐질 공연은 연내 선보일 <베스트 리그>의 사전 이벤트로 <뮤지션 리그>의 뮤지션을 위한 첫 무대라고 합니다. 무대에는 그간의 활동과 팬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선정된 <뮤지션 리그> 5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소통해왔던 뮤지션과 팬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이벤트 무대까지 준비된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과 함께라면, 연말이 지루하지 않겠죠?

 

 

  

 사진3 <겨울날> 포스터



출연진 : 짙은, 어쿠스틱콜라보, 김지수

일시 : 2014년 12월 20일 토, 오후 4시 30분 / 오후 7시 30분

장소 : 건국대학교 새천년장 대공연장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있다면, 이를 녹여줄 따뜻한 어쿠스틱 공연은 어떨까요? 이름만 들어도 따뜻한 멜로디가 떠오르는 인디 뮤지션 세 명이 모였습니다. 조용하고 담담하지만 묘한 목소리로 인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짙은’, 최근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 콜라보’, 슈퍼스타 K2 출신으로, 특유의 섬세한 미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하는 ‘김지수’. 어찌 보면 공통점 없는 특이한 조합인 것 같지만, 각자의 특성이 뚜렷한 만큼 이들이 모였을 때 어떤 특별한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되는데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들의 노래를 듣는다면, 그 사랑 또한 더욱 깊어지지 않을까요? 


 


 사진4 2014 연말 콘서트 <합X체>



출연진 : 리쌍, 정인, 스컬, 하하

일시 : 2014년 12월 30일 화요일 오후 8시 / 12월 31일 수요일 오후 10시

장소 :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이미 음악 파트너로 널리 알려진 리쌍과 정인, 그리고 그들의 절친 스컬과 하하가 <합X체>라는 타이틀로 한 무대에 오릅니다. “아주 가끔은 미쳐 보는 거야. 어떻게 하루하루 똑같아. 아주 가끔은 날뛰어 보는 거야. 별나게 유별나게 놀아봐.”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굉장히 ‘HOT’ 한 콘서트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미 국내 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리쌍, 매력적인 보이스로 언제나 그녀만의 색깔로 노래하는 정인, 그리고 함께하면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레게 듀오 하하와 스컬까지, 다섯 명의 음악적인 결합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만 해도 신이 나는데요. 특히 예능에서도 크게 활약하는 등 숨길 수 없는 끼로 무장한 이들의 무대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5 천하제일 힙합대전



출연진 : 에픽하이, 블락비, 데프콘, 가리온, 피타입, 키비, 넋업샨, 라임어택, 마이노스, 주석, MC스나이퍼, 바스코, 기리보이, 씨잼, 천재노창, 블랙넛, 키네틱플로우, 단디, DJ존니, 진돗개, 일통, 마스터우, 계범주, 벤, 뉴챔프, 본킴

날짜 :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오후 5시

장소 : 일산 킨텍스 제 1 전시장 


역시 연말 공연하면 힙합이 빠질 수 없죠. 2014년 한 해를 화끈하게 마무리할 힙합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컴백하자마자 모든 수록곡이 음원 차트를 장악했던 대중적인 힙합 그룹 에픽하이부터, 화끈하게 놀아주는 힙합 아이돌 블락비, 힙합은 물론 예능까지 종횡무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프콘, 쇼미더머니 3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던 마스터우, 힙합의 대부 가리온, 이외에도 수많은 힙합 뮤지션이 대거 출연하는 <천하제일 힙합대전>! 콘서트의 이름에 걸맞게 쟁쟁한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이 가진 무한 매력으로 관객과 소통합니다. 2014년의 마지막 날, 뜨거운 함성 속에서 MC들의 폭발하는 래핑과 함께 다가오는 2015년을 뜨겁고도 즐겁게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출처

- 표지 (주)롯데호텔 울산 ,드디어 엔터테인먼트

- 사진1 (주)롯데호텔 울산 ,드디어 엔터테인먼트

- 사진2 (주)인넥스트트렌드

- 사진3 폰즈

- 사진4 (주)제로스프로덕션, 리쌍컴퍼니, CJ E&M(주)

- 사진5 (주)서울걸즈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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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른도 아니지만 더 이상 소녀, 소년도 아닌 스무 살에게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4.05.19 12:0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519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고 이를 축하 및 격려하기 위해 만든 날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이 날엔 특별한 역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성년이 된다는 것은 고려 광종 시대부터 내려왔다고 합니다. 광종 16년, 세자 유(伷)에게 남자들이 관례 때 입고 쓰던 어른의 의관인 원복을 입혔다는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의 전통 관혼상제, 그 중 ‘관례’가 바로 청소년이 머리에 관을 쓰고 성년이 되는 의식입니다. 그러니 관혼상제 중 첫 번째에 자리한 관례가 오늘날의 성인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종이 아들에게 의관을 갖추게 한 이후로 남자는 성년식 관례를 치르고, 여자는 계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 때 관례는 남자 머리를 빗어 올려 상투를 쓰고, 관모를 쓰는 의식이라면 계례는 여자가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의례입니다. 이 날엔 사당에 술과 과일을 준비하여 알리고 선배나 동료 중에 예를 잘 아는 사람이 손님이 되어 관례 전날 집에서 같이 잠을 자게 됩니다. 성년의 날 당일이 되면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당사자와 손님인 선배(동료), 그리고 그 손님을 돕는 찬(보조자)이 손님들과 모여 3가지 갓과 옷을 차례로 입습니다. 갓을 씌우는 초가, 재가, 삼가 순서가 끝나고 선배가 되는 손님이 당사자에게 ‘자(字)’라 불리는 이름에 준하는 것을 붙여 줍니다. 그래서 이 날엔 술이나 과일, 포 3가지 음식을 준비하며 잔치 분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성년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우리 전통이 담긴 유래가 있는 날이라고 생각하니, 이번 19일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기분이 들고 올해 성년이 되는 저 역시 매우 들뜹니다. 우리는 보통 성년에 달하지 못하는 동안을 미성년이라고 합니다. 한국 민법상 만 20세에 이르면 성년이 되고, 연령 산정에는 출생일을 계산하므로 예를 들어1991년 1월 1일에 태어난 자는 2010년 12월 31일에 성년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성년의 날이 지나면 공법상으로는 선거권의 취득, 기타의 자격을 취득하며, 흡연 ·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됩니다. 또한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외에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양자를 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자, 이제 이런 딱딱한 이야기들은 잠시 접어두고 우리들만의 설레는 성년의 날 파티를 시작해볼까요? 이번 성년의 날이 ‘19’일이라는 것부터가 저는 참 재밌고 신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 사진1 MBC <우리 결혼했어요> 스틸컷



보편화되고 있는 이야기로, 성년에 날에는 흔히 받는 선물들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스무 살이 된 것을 기념하고 열정과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장미꽃 스무 송이. 두 번째로는 단 한 번뿐인 성년의 날에 성년이 된 자부심과 의무를 잊지 말라는 의미와 특별한 추억을 오래 기억하라는 뜻의 향수. 마지막으로 스무 살의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키스까지.

 

이처럼 오늘날 이 세 가지 선물을 성년을 맞이한 주인공에게 주는 것은 어느덧 하나의 관례처럼 굳어져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선물들의 목록.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바로 제가 준비한 여러분들을 위한 성년의 날 선물이 있답니다. 장미, 향수, 키스만큼 여러분들을 짜릿하게 만들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지요.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여러 콘텐츠들을 바탕으로 ‘성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자신에게 있어 스무 살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성인의 날 선물들에 맞춰서 구성해본 오직 여러분들을 위한 맞춘 성년의 날 기념 종합콘텐츠세트. 그럼 지금부터 그 이야기보따리들을 풀어볼까요?

 



먼저 스무 살을 맞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사실 성년의 날인데, 이 노래를 빼고 논하기엔 많이 섭섭하실까봐 준비한 첫 번째 곡, 박지윤의 4집 앨범 수록곡인 ‘성인식’입니다.

 

    

▲ 영상1 박지윤 <성인식> M/V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예요

그대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요

그대 기다렸던 만큼 나도 오늘을 기다렸어요

장미 스무 송일 내게 줘요 그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그댈 기다리며 나 이제 눈을 감아요

 

박지윤이 이 노랠 부를 때부터, 이미 성년의 날 선물은 ‘장미 스무 송이’로 고정되어 있었나봅니다. 노래 속에 등장하는 소녀는 뜨거운 사랑과 그것에 대한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맛보게 된 다음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라고’ 당당히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미지의 ‘그대’를 기다리며 눈을 감은 순간, 이전과는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될 성인식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소녀. 물론 그녀가 만나게 되는 것은 이성에 대한 낯선 호기심과 불안한 설렘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가 만나게 되는 세계의 전부일까요? 여기에 대해 조금 비관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자우림의 9집 앨범에 수록된 ‘이카루스’입니다.

 


▲ 영상2 자우림 <이카루스> M/V

 


난 내가 어른이 되면 빛나는 별들과 같이

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열기로 꽉 찬

축제와 같이 벅차오를 줄 알았어.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숨을 죽인채로

멍하니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

 


노래의 소재가 되고 있는 '이카루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아버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태양을 향해 좀 더 높이 가까이 날다가 결국 떨어져 죽는 비극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자우림의 노래'이카루스'의 가사는 20살이 된 후 부딪힌 현실에서 겪는 좌절과 다시 일어나라 하지만 결국은 다시 좌절하는 가사로 끝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특히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의 경우, 한 남자가 뜨거운 사막에서 날아오는 총탄을 맞는 고통 속에서 계속 나아가다가 쓰러집니다. 하지만 사실 총을 쏘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며, 그 고통의 길은 다시 깨어나며 끝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성인이 된 후에도 고통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나아가라고 노래합니다. 


또한 노래에서는 세상에 처음 나온 청춘들이 상처를 받고 멈춰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며, 결국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것은 자기 자신이기에 자신을 이기고 성숙해지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사실 어쩌면 절망에 찬 노랫말이라서 스무 살을 축하하는 지금 이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갓 스무 살이 되어 힘껏 달려 나온 사회가 무조건 행복할 수는 없고, 오히려 스스로와 싸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성숙해지는 것이기에 이 노래는 여러분들과 꼭 한번 듣고 싶었던 곡입니다. 


마냥 위로와 토닥임만이 아니라 현실을 일러주며, 스스로 생각하고 일어나는 것이 우리의 원동력이 되는 법이니까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단어, ‘어른’. 그 어른이 된다는 것이 마냥 호기심에 가득 찬 일은 아니지만,새로운 오늘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조금씩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앞서 막 스무 살이 되었을 때의 마음과 그 후 이야기들을 노래를 통해 나누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영화들이 스무 살, 우리의 성장통 같은 성인식을 그려내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사진2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컷



▲ 사진3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컷



먼저 ‘성인식’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작품, 정재은 감독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의 절친한 단짝 친구들이 졸업 후 사회로 들어서게 되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우정을 다룬 성장 이야기입니다.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 그 와중에 한 친구가 길 잃은 새끼 고양이 티티를 만나면 스무 살 그녀들의 삶에 고양이 한 마리가 끼어들게 됩니다. 혼자 있길 좋아하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신비로운 동물 고양이. 그리고 그런 고양이를 닮은 스무 살 그녀들의 이야기를 영화는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감독의 말을 빌리자면, 사람보다는 공간에 집착하고, 애완으로 키우기엔 야생의 본성이 너무 강한 고양이에게서 스무 살의 처녀의 이미지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고양이는 영화의 소재인 동시에 상황은 서로 다르지만 만만치 않은 현실에 직면하여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비추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스무 살, 당신의 청춘은 어떤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나요? 나를 조금 멀리 떨어져서, 하지만 그렇다고 멀리 가지 말고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지금 당장 대답할 수 없는 문제들을 만나 아파할지라도, ‘나’와‘내’가 함께라면 괜찮을 것입니다.

 


▲ 사진4 <천하장사 마돈나>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이해영, 이해준 감독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입니다. 영화는 여자가 되기 위해 웃통을 벗고 씨름판에 나서는 뚱보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릴 때 마돈나를 동경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는 주인공. 하지만 술만 마시면 행패를 부리는 아버지 때문에 그의 꿈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고, 어느 날 씨름부에 들어가면 큰 액수의 장학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씨름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처럼 큰 고민 없이 들어온 씨름 부 역시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다소 여러 문제가 있고 이 모두 주인공이 알아서 적응하고 이겨 내야할 문제들입니다. 마돈나가 되고 싶은 그에게 씨름은 지극히 사내 같은 운동이지만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지 않고 그저 열심히 운동할 뿐입니다.

 


▲ 사진5 <천하장사 마돈나> 스틸컷



이 때, 여기서 영화는 성장영화로서의 미덕을 보여줍니다. 현실적인 장애물이 많지만 주인공은 그의 아버지처럼 자신의 삶을 비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버티면서 즐기고 조금씩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합니다. 그러면 결국 ‘아프니까 청춘이다.’ 일까요? 물론 우리는 많은 장애물들과 시련을 거치면서 일명 어른이 되어가지만,그렇다고 무조건 아프길 권유하고 싶진 않습니다. 힘들 땐 잠시 쉬었다 가도 좋고, 그저 당신의 빛나는 스무 살 지금을 스스로가 축복하며 조금씩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성장영화는 지금 어디쯤 와있나요?

 

 


‘19세 미만 관람불가’를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저의 경우엔 고등학생 때는 무조건 꺼려야하고 보면 안 되는 것이라고 믿었답니다. 성(性)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닫는 데는 약간의 시간과 친구들의 발칙한 이야기가 한 몫을 했습니다. 궁금하지만 낯설고 어려운 성(性). 실제로 성년의 날에 가장 하고 싶은 것 1위가 ‘19세 미만 관람불가 영화를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19세 미만 관람 불가 연극’은 어떠신가요? 신선하다는 느낌과 동시에 여과 없이 무대에서 드러나는 성에 대한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성(性)의 성(城)문을 두들겨 볼까요?

    


▲ 사진6 연극 <극적인 하룻밤>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연극 <극적인 하룻밤>입니다. 서로의 전남자친구의 결혼식, 전여자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주인공 시후와 정훈. 이 둘은 이미 커플동반 모임에서 만난 구면이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짝이 바뀌어 결혼하는 이상한 상황 속에서 꼬인 두 사람은 정말 ‘극적인’ 하룻밤을 맞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연극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하룻밤의 뜨거운 장면을 관객들은 생각도 못할 방법으로 그려내지만 수위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음표가 생긴 당신에게 진정한 카타르시스를 기원하는 차원으로 수위 조절의 비밀을 지켜야겠어요. 사랑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꾸 그 쪽으로 향하는 것. <극적인 하룻밤>은 이렇게 엉킨 인연 속에서 조심스럽게 시작되는 사랑과 평범한 연애를 충만한 현실성으로 잘 그려냈습니다.

 


▲ 사진7 연극 <극적인 하룻밤>의 한 장면 



우리들이 맞이할 스무 살의 연애는 마냥 분홍빛이 아닐 것입니다. 이 연극 역시 그렇습니다. 달콤하고 풋풋한 분홍빛의 연애가 아닌 공감 200%의 현실성 있는 연애가 펼쳐지는 무대에서 관객들은 각자 저마다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실 속 연애는 더 이상 순수한 첫사랑과의 로맨스가 아닙니다.


극 중 대사를 빌려, 연애는 당신이 즐겨보는 로맨틱 영화와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닌 뒷골이 당겨지는 <사랑과 전쟁>인 것이 당연합니다. ‘손만 잡고 잘게.’ 어설픈 로맨스가 아닌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의 뜨거운 고백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것처럼 말이지요. 더 이상 사랑은 손만 잡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평범한 연애에 있을 법한 ‘극적인 하룻밤’을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생생히 보여줍니다. 뜨겁고 비밀스러운 하룻밤 이후 서로의 감정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 <극적인 하룻밤>. 시작은 20세 이상만이 입장 가능하다는 호기심으로 미약, 아니 흥미진진하겠지만 그 끝은 현실적인 연애에 대한 통찰력으로 창대할 것입니다. 성인이 된 당신의 극적인 연애에 극적인 하룻밤이 그리고 극적인 순간들이 영원히 함께하길 바랄게요.

    


▲ 사진8 연극 <극적인 하룻밤>




늘 그렇듯 나이를 한 살 더 먹을 뿐인데 ‘스무 살’은 무언가 더 특별합니다. 열네 살 중학생 때부터 6년간 입어온 교복을 벗는 스무 살. 더 이상 머리를 바꾼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고 연애를 하는 것을 혼내는 대신 안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스무 살. 학교에선 사회악으로 취급했던 술과 담배가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스무 살. 열 아홉에서 한 살 더 먹는, 19 더하기 1은 20이 아닌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스무 살. 하지만 결국 어른도 소년도 아닌 그 경계에 걸쳐진 스무 살입니다.

 

그렇지만 꼭 규정지어야 할까요? 저는 이 스물을 그대로 인정하고 싶습니다. 무엇도 아니기에 그 이상을 꿈꿀 수 있는 뜨거운 여름날의 스무 살, 그 자연스러운 선물이야말로 우리의 청춘인 것입니다. 


하지만 꿈을 꾸라고, 아프면서 성장하라고 그 무엇도 강요하진 않습니다. 다신 돌아오질 않을 이 시기를 낭비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그저 각자만의 스무 살을 만들어가길 바랄 뿐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일이 늘어가는 것이 아닌, 적어도 나 자신에 대한 책임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경계에서 벗어나 더 큰 세계와 만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아끼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20살이 되길 바랍니다.저 역시 같은 시기에 선 여러분의 또 다른 친구이기에 힘찬 응원과 따뜻한 축하를 보내고자 합니다.

 

우리의 스무 살. 더 없이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사진 1 MBC <우리결혼했어요>

- 사진2,3 마술피리 제공

- 사진 4,5 싸이더스FNH 제공

- 사진 6,7,8 (주)악어컴퍼니 제공

- 영상1 Youtube 채널 soundhlicENT 

- 영상2 Youtube 채널 1004LU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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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뜨거웠던 가요계를 기억하며 <10월에 발매된 앨범 리뷰>

상상발전소/음악/공연 2013.11.04 10:4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올해 10월 달에는 유독 가요계가 뜨거웠죠. 공백기를 가졌던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은 물론 나오기만 하면 음원 차트를 휩쓰는 ‘무한도전 가요제’도 있었죠. 그래서 이번엔 뜨거웠던 10월에 걸맞게, 10월 가요계 차트를 뜨겁게 달궜던 앨범 몇 장을 골라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그럼 어떤 앨범들이 10월 음반차트를 알차게 만들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1. 버스커 버스커 2집 : 처음엔 사랑이란게 (9월 25일 발매)

 

▲영상1 버스커 버스커 - 처음엔 사랑이란게

 

버스커 버스커의 별명은 ‘음원 깡패’죠. 음원 차트를 싹 쓸었던 건 물론 흔히들 말하는 차트 ‘줄세우기’까지. 발매와 동시에 엄청난 음원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활동 없이 각 공중파에서 1위, 혹은 1위 후보로 오르면서 그 여파를 반증하기도 했습니다. 9월 말에 발매됐음에도 이번 리뷰에 넣은 까닭도 그들의 음반이 10월 가요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죠. 확실히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는 대중을 자극하는 특별한 ‘감성’이 있습니다. 2012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것은 물론 올 봄에도 다시 음원 차트를 역행하며 사랑받았던 ‘벚꽃 엔딩’에는 봄의 감성이, 이번에 나온 ‘처음엔 사랑이란게’에는 가을의 감성이 녹아있습니다. 특별한 활동 없이 오로지 음악으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만큼이나 버스커 버스커의 음악은 매력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영상2 버스커 버스커 - 밤

 

하지만 확실히 2집은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을 해보면 이번 앨범은 1집의 오마주 같습니다. 1집이 이룩한 성공을 답습하는 것 같은 노래들로 채워졌다고 할까요. 물론 ‘장범준’이라는 보컬이 보여주는 성장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여전히 후렴구에서 가성을 쓰는 특유의 창법을 살리면서도, 조금 더 듣기 편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보컬의 성장을 제외하곤 사실 특별히 다가오는 앨범의 특징은 없었습니다. 그냥 1집의 패턴을 고스란히 따라해 여전히 듣기 좋은 노래를 합니다. 그나마 ‘밤’이라는 수록곡에서 잠시 멈칫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곡은 좀 강렬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역시 신선하다는 표현에는 조금 아쉬운 사운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거나 달리 이 노래는 새롭다! 할 만한 곡들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하나 덧붙이자면 ‘이제 우리는 너희들이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 알아.’ 라고 말하는 것 같은 앨범이었습니다.


 

2. 블락비 미니앨범 3집 : Very good (10월 2일 발매)

 

▲영상3 블락비 - Very good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참 다사다난, 많은 일을 겪은 그룹이죠. 여러 가지 논란은 물론 소속사와의 갈등, 긴 소송 끝에 이제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겨우 겨우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정규 1집을 발매한지 꼬박 1년 만에 가요계로의 컴백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중파 1위를 했죠.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 사이에서 그들의 1위는 꽤나 의미심장한 것이기도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 앨범은 아마 예상 이상의 성과를 뽑았을 겁니다. 일단 이번 미니앨범의 수록곡 모두를 작곡하고, 멤버인 박경과 함께 모든 곡의 가사를 쓰는 것은 물론, 앨범 전반을 프로듀싱한 리더 지코의 재능은 분명해보입니다. 어찌보면 ‘블락비’ 라는 브랜드 안에서 모든 것을 소화해 발매한 앨범이니까요. 이번 앨범으로 지코의 가능성은 물론 블락비의 아이덴티티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죠. 확실히 그 어떤 아이돌 그룹보다도 분명한 ‘독자성’이 있는 그룹이긴하죠. 

 

▲영상4 블락비 - 빛이 되어줘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각 트랙간의 결속력이 부족합니다. 앨범 전반을 관통하는 흐름이 좀 약하다고 해야 할까요? 각 곡을 하나씩 띄어놓고 보면 꽤 괜찮은 곡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모아놓고 보면 아쉽습니다. 좀 산만하긴 하나 기타 사운드에 강렬한 랩과 보컬을 입힌 타이틀 ‘Very good’과 블락비 특유의 거친 랩이 살아있는 ‘Nice Day'는 그야말로 ’블락비식 힙합‘이라는 공식을 잘 살렸죠. 선 공개 곡이었던 ’빛이 되어줘‘와 어반 자파카 조현아 참여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의 경우도 곡 자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모든 곡들이 중간 이상의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건 사실이죠. 정작 합쳐놓으면 또 그렇게 굉장한 느낌은 좀 덜 합니다. 앨범이라는 것이 본래 함께 들었을 때 오는 시너지가 분명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좀 약한 거죠. 무엇인가 많은 것을 시도하려고 했던 노력은 분명 돋보입니다. 그들이 해왔던 음악과 해오지 않았던 음악을 섞어서 적절히 내놨으니까요. 이 노력이 다음 앨범에는 좀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게 하는 앨범이었습니다.

 

 

3. 아이유 3집 : Modern Times (10월 8일 발매)

 

▲영상5 아이유 - 분홍신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특징은 역시 장르적으로는 다변화겠지요. 스윙, 보사노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한 앨범에 담았습니다. 풋풋하고 아득하던 소녀의 감성을 노래하던 아이유에서 1930년대로 돌아간 고전적 음악을 노래하는 아이유로 변화한 것이죠. 일단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참여한 ‘을의 연애’가 가장 돋보입니다. 탄탄한 기타 사운드로 진행되는 노래는 연애에 지친, 말 그대로 ‘까칠한’ 마음을 담았죠. 또 끈적끈적한 마이너 사운드를 이용한 ‘입술 사이’의 경우 소녀 아이유와 여인 아이유의 묘한 경계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트랙은 샤이니의 종현이 작사, 작곡한 ‘우울시계’입니다. 이 곡은 투정조로 짜증을 부리는 가사와 아이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어쿠스틱 곡이죠.

 

▲영상6 아이유 - 입술사이

 

하지만 정작 이 앨범의 약점은 타이틀입니다. 앨범 안에 수록곡들이 재즈도 하고 다양한 뮤지션들의 참여로 음악의 다변화를 추구했다고 합시다. 어찌 보면 앨범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이 좀 약한 편입니다. ‘좋은 날’에서 ‘너랑 나’ 그리고 ‘분홍신’으로 이어지는 동화적인 감각과 대중성을 동시에 노린 곡임은 분명해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선 두 곡에 비해선 임팩트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죠. 그리고 확실히 여전히 재단된 아이돌의 틀을 그대로 담고 있죠.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하건, 어쨌건 ‘대중들이 듣고 싶고 기대하는’ 음악을 소속사와 함께 재단한 음악들인 거죠. 하나 또 애매한 점은 앨범의 메시지입니다. 몇몇 트랙들이 아이유를 떠올리게 한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과 함께한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라던가, 찰리 채플린 즉 광대를 상징하는 곡 ‘Modern Times’ 라던가, 우울한 한탄을 담은 ‘싫은날’ 등이 은연중에 아이유를 떠올리게 한 달까요? 의도했던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런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4. 자우림 9집 : Goodbye, grief. (10월 14일 발매)

 

▲영상7 자우림 -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자우림’이라는 브랜드에서 살짝 벗어난 앨범입니다. 특유의 강렬하고 마니아적인 사운드에서 벗어나 조금은 진솔하고 잔잔한 음악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타이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경우 세상 모든 청춘을 위한 철학적 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한걸음 더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음악이라는 표현이 적절할까요? 그만큼 사실상 자우림이 음원차트에서 선방을 하기도 했죠. 어지러운 10월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탈환했다고 할 수 있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몽환적인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면서 약간 과장성이 들어갔던 측면을 살짝 빼고 나니, 조금 담백하고 신비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 분위기를 잘 살려준 곡이 ‘이카루스’인데요. 이 곡은 드럼 사운드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둔탁한 비트를 이용해서 앨범 전반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단연 독보이는 것은 보컬 김윤아의 감각입니다.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를 부드럽게 풀어내는 것은 엄청난 능력이니까요. 절대 공존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두 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8 자우림 - 이카루스

 

분명 우리가 알던 ‘자우림’ 이라는 브랜드는 아니었습니다. 독특하고 독보적인 사운드로 대체 이번엔 무슨 컨셉이야? 하게 만들었던 밴드는 그야말로 평범하게 돌아와서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는 아이러니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 ‘평범’ 이라는 의미가 진짜 ‘평범’은 아니죠. 기존의 앨범에 비해서라는 말을 꼭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렵고 복잡했던 자우림의 세계는 이제 조금은 현실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이번 앨범의 아이덴티티는 확실해보입니다. 모든 컨셉이나 어떤 모든 것을 떠나서 이번 앨범은 ‘자우림’의 브랜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이 이번 앨범의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5. 샤이니 미니앨범 5집 : Everybody (10월 14일 발매)

 

▲영상9 샤이니 - Everybody

 

샤이니의 강점은 전형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샤이니는 분명 ‘샤이니만의 세계관’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분명하게 존재하죠. 이번 미니 앨범 역시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의미만 있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일단 이번 타이틀은 지금까지 샤이니가 시도했던 어떤 컨셉과도 차별화가 됩니다. 특히 타이틀 ‘Everybody’의 경우 지나치게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죠. 확실히 음악이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시사하고 있는 듯합니다. 차려입은 제목과 미쳐 눈이 따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급박하게 진행되는 퍼포먼스들이 보는이의 가슴을 뛰게 하는 매력을 뿜어냅니다. 확실히 저번 앨범이 컨셉상의 경계선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샤이니’ 개별 멤버들의 퍼포머로서의 장점을 도드라지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10 샤이니 - 상사병

 

수록곡 역시 눈여겨 볼만 합니다. 극적 기조를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1분만’의 경우 노래가 마치 연극의 대사를 읊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주고 있죠. 그리고 사실상 ‘닫아줘’의 경우 보이그룹에겐 다소 실험적인 의미를 가진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의 경우 한국 R&B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진보’가 작곡, 작사했죠. 완벽하게 진보의 색이 담겨있다 하기엔 부족하만 역시 그 감각만으로도 충분히 실험적이라 여길만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여겨 볼 곡은 ‘상사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곡 자체는 약간 정형적이지만 감각적으로 들리죠. 이 곡을 살펴봐야할 이유는 일종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 그룹에서 사실상 ‘성장’ 이라는 단어와 직결되는 것이 아티스트로서의 성격을 팬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이번 앨범에서는 직접 멤버 종현이 작사한 ‘상사병’이 그런 의미를 부여 받고 의례적으로 배치된 트랙이죠. 물론 샤이니의 경우 그 성장이 퍼포먼스로 도드라지기도 합니다만, ‘상사병’의 트랙적 의미도 무시할 수 없는 듯합니다.

 

 

6. 박지윤 1번째 싱글 : Mr. (10월 21일 발매)

 

▲영상11 박지윤 - 미스터리

 

그야말로 반가운 귀환이었습니다. 일단 이 앨범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박지윤의 정체성에 대해서 분명히 하고 가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그녀의 정체성은 ‘댄스가수’입니다. 대표 발라드 곡인 ‘환상’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실 ‘박지윤’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누구나 떠올리는 그 노래 ‘성인식’이 있지요. 물론 뮤지션 본인이 본인의 색깔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분명 가장 어울리는 장르는 ‘댄스곡’인듯 합니다. 얼마 전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레이블 미스틱 89에 합류한 박지윤이 프라이머리의 감각적 댄스곡 ‘미스터리’로 돌아온 이유도 역시 그 정체성과 연관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벼운 디제잉으로 스타트를 끊고 약간의 스윙을 더한 음악은 그녀의 본능적인 매력을 도드라지게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사실 퍼포먼스적인 메리트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음악 자체가 감각적이고 재밌는 요소를 적절하게 배치했기에 이 곡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반적인 레트로풍의 멜로디와 박지윤만의 묘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면서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영상12 박지윤 - 목격자

 

싱글의 두 번째 트랙인 ‘목격자’의 경우 윤종신표 발라드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단정한 느낌을 주는 가사가 어울리는 정통 발라드곡이죠. 앞서 잠시 언급했던 ‘환상’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꽤나 매력적으로 들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얼핏 들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타이틀인 ‘미스터리’ 보다는 박지윤 특유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의 경우 이렇게 딱 두 곡이 실려 있는데요, 앞으로 3번의 싱글 앨범을 더 내면서 박지윤만의 음악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 출처

-사진1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

-모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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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와 함께하는 달콤한 발렌테인 데이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3.02.14 14: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문화 콘텐츠와 함께하는 달콤한 발렌테인 데이





오늘은 바로 2월 14일, 연인들의 달콤한 사랑이 느껴지는 발렌타인 데이인데요.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추천해보았습니다. 어떤 콘텐츠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음악 : 사랑하는 이에게 들려줄 멋진 고백 음악

  

 흔히 발렌타인 데이는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유명한데요.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름하야 여자가 부르는 고백송!

  

1) 아이유: 좋은날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고백송은 가사만 들어도 절로 두근두근해지는 아이유의 ‘좋은날’입니다.


아이유의 터닝 포인트가 된 곡이자, 삼단고음으로 수많은 화제를 불렀던 노래이기도 한데요.

 

 특히 마지막 가사부분의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이 부분이 고백하는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표현되어있습니다. 혹시 발렌타인데이에 고백하려는 여성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2) 박지윤 : 난 사랑에 빠졌죠

 

 이 곡 역시,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달달한 고백송입니다.

내용 역시 당신 때문에 자신이 사랑을 주는 여자가 되었다는 귀여운 내용인데요.

 

 당시 성인식으로 섹시한 이미지였던 박지윤씨가 이 곡을 깜찍하게 소화해내어 이미지변신에 성공했었습니다.

이 노래의 클라이막스는 역시 후렴부분인데요.   “난 사랑에 빠졌죠 나 밖에 모르던

그 못된 내가 나보다 그댈 생각해요~ 한 사람에게만 이렇게 하려고 그랬나 봐요 아껴둔 내 맘을 받아요” 이 노래를 듣고 어느 남자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까요.

 

 

  

2. 영화 : 같이 보고만 있어도 절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영화


 발렌타인데이에 데이트 코스로 영화관 데이트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두 편의 영화는 모두 로맨틱코미디이며, 14일 개봉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2013년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한 맞춤 영화는 어떤 게 있을까요?

 

 

1) 남자사용 설명서

 

     



 

 첫 번째로 추천해드릴 영화는 ‘남자사용 설명서’입니다.

 

 존재감 없던 국민흔녀 최보나(이시영)가 연애박사 Dr.스왈스키(박영규)를 만난 후 100% 성공률을 보장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막히고 아찔한 연애스토리를 담은 이야기인데요.

 

 마치 한편의 만화를 보는듯한 복고스타일의 연출과 매력적인 스토리, 박영규, 이원종을 비롯한 조연들의 감초 개그 연기가 빛을 발하여,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영화입니다.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솔로 또는 커플 모두 부담 없이 웃고 즐기실 수 있답니다.

 

 




 

2)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두 번째로 추천해드릴 영화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입니다.

 

 이 영화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내연남을 죽도록 두들겨 팬 죄로 8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있다 나온 남자 패트릭(브래들리 쿠퍼)과 남편과 사별한 괴로움 때문에 직장의 모든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가 해고된 여자 티파니(제니퍼 로런스)를 중심 인물로 내세우며 ‘불행 속의 한 줄기 희망’(실버라이닝)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인데요.

 이 영화에 주목할 점은 스토리, 연출, 배우들의 연기 모두 퀄리티가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제 70회 골드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여주인공 제니퍼 로렌스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답게 몸개그를 포함하여 많은 웃음 코드가 담겨있다고 하니, 사랑하는 분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영화를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3. 어플리케이션 : 당신의 데이트를 더욱 근사하고 알차게 만들어줄 앱

 

 다음으로 추천드릴 콘텐츠는 당신의 발렌타인데이를 보다 특별하고 낭만적이게 만들어줄 모바일 콘텐츠입니다.

 

 

1) 고 플레이스

 

 


  첫 번째로 소개드릴 어플은 발렌타인데이에 레스토랑에서 연인과 분위기를 내려고 할 때 안성맞춤인 고플레이스(GO PLACE)’입니다.

 

 이 앱은 고급 레스토랑 추천 및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 국내 최고의 외식 전문가들이 선별한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를 전문 기자의 소개 글, 포토그래퍼 촬영 사진과 함께 제공합니다.


 또한 테마별, 가격별, 메뉴별, 지역별 검색 기능과 각 레스토랑의 실제 메뉴판 및 가격도 확인할 수 있으며, 모임의 성격에 맞는 레스토랑 추천까지 받을 수 있어 원하는 조건의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데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레스토랑의 잔여좌석 확인 및 원하는 조건의 테이블을 직접 선택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어플만 있으면 더 이상 발렌타인데이에 레스토랑 예약 때문에 골치 아플 일이 없겠네요.

 


2) 데이트엔

 

 

  

 다음으로 소개드릴 어플은 데이트 정보에 관해선 국내 으뜸인 ‘데이트엔’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지역, 현재 위치, 테마별로 구분하여 자신에게 맞는 데이트 장소를 추천하고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구성되어있는데요. 


 또한 자연명소, 박물관, 카페, 맛집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를 짜기에 적당합니다. 이 어플을 추천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디테일입니다. 각 장소에 대한 사진은 물론 위치나 전화번호, 운영시간, 주차/휴일 여부, 메뉴 등 세부적인 기본정보까지 마련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직접 조사하지 않고도 연인이 좋아할만한 장소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보할 수 있답니다.

 

   

 

이상으로 발렌타인데이 관련 추천 문화콘텐츠를 살펴보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 역시 문화콘텐츠를 통해 더욱 편하고 즐거운 기념일이 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문화콘텐츠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글 쓰는 내내 달달한 기분이 들어 절로 행복해졌었는데 어떠셨는지요?

상상발전소 여러분들도 핑크빛이 물씬 묻어나는 발렌타인데이가 되시길 바라며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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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