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코드 벗은 드라마, 세계는 지금 ‘한드’ 시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8.08.17 17:3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이미지 출처 : tvN <시그널>

 

 


미국 ABC 방송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드라마 (이미지 출처 : 더 굿닥터)

 

‘X파일’과 ‘프렌즈’. 1990년대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국내 대중들은 이 작품들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X파일에선 사회의 불가사의한 음모에 UFO, 외계인까지 박진감 넘치게 다뤄진 걸 보며 감탄했다. 프렌즈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굳이 울며불며 할 필요 없이 유쾌하면서도 재밌게 그려낸 것에 끌렸다.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채울 수 없던 갈증을 그렇게 해소하기 시작했다. 


미드로 시작된 외국 작품에 대한 관심은 점차 다른나라로 확대됐다. 2000년대 들어선 독특한 색채의 장르물이 발달한 ‘일드(일본 드라마)’ ‘영드(영국 드라마)’ 마니아들이 양산됐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방송사와 제작사들은 확산되는 외국 드라마들을 수입하기 바빴다. 수출은 어려웠다. ‘겨울연가’ 등 일부 한국 작품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실패하고 말았다. 외국사람들이 한국 드라마 고유의 정서를 쉽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8년,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한국은 이제 드라마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나아가 한국 드라마는 한류를 이끄는 대표 콘텐츠가 됐다. 한국 작품의 줄거리와 콘셉트 등 포맷을 그대로 판매해 현지제작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5년까지 한해 1~2건에 불과했던 드라마 포맷 수출은 지난해 이후 15건 정도로 늘었다. 또 완성작에 더빙이나 자막을 입혀 수출하기도 한다. 중국, 동남아에서만 일어나는 현상도 아니다. 국내 대중들을 흔들었던 미국, 일본, 유럽 등 드라마 본토에 본격 침투하고 있다. ‘미드’ ‘일드’처럼 국내에서 다른 나라의 드라마가 하나의 문화 트렌드가 됐듯 이제 해외에서도 ‘한드’ 열풍이 불기 시작한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달라진 걸까. 과거와 달리 한 미국 ABC 방송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드라마 ‘더 굿닥터.’ 국 드라마가 외국 사람들을 사로잡게 된 비결은 뭘까.

 

 



tvN 드라마 ‘기억’의 일본판이 후지TV TWO에서 방영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tvN 기억)

 

최근 한국 드라마는 포맷 수출뿐만 아니라 완성작도다양한 나라에 판매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OCN 터널)

 

이 변화의 중심에 선 작품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우선 미국 ABC 방송에서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는 ‘굿닥터’가 있다. 2013년 KBS에서 방영된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 미국판 ‘굿닥터’는 시즌1의 큰 인기에 힘입어 원작에도 없던 시즌2를 만들기로 했다. 평균 시청률 1.8%로 최근 3년간 방송된 ABC방송 전체 드라마 시청률 가운데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갑동이’와 ‘미생’도 미국 시장에서 리메이크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도 다양한 작품이 진출했다. 2016년 ‘미생’이 후지TV에 제작된 것을 시작으로 ‘시그널’이 KTV, ‘기억’이 후지TV TWO에서 잇따라 방영되고 있다. 이밖에 ‘캐리어를 끄는 여자’ ‘또 오해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맷 수출뿐만 아니라 완성작도 다양한 나라에 판매되고 있다. ‘터널’ ‘보이스’ ‘듀얼’ 등이 모두 글로벌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미국, 프랑스, 벨기에 등에 판매됐다.


이 작품들에서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드라마만의 성공 공식처럼 여겨졌던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같은 ‘막장’ 코드가 없다는 점이다. 가부장적가치관을 적용한 대가족 중심 작품도 없다. 대신 의학드라마부터 추리극 등 다양한 장르물 드라마가 대거포진해 있다. 


한드 열풍의 성공 비결이 여기에 있다. 출생의 비밀과 불륜, 대가족 드라마는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없었다.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예능 중심의 포맷 수출이 이뤄져 왔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반면 장르물은 국적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다. 의학 드라마는 전 세계 단골 소재이며, 추리극은 미국과 일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특화돼 온 분야이기도 하다. 


나아가 한국 장르물만의 장점도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본토 시장에서도 놀라워할 만큼 신선하면서도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 서장호 CJ E&M 글로벌콘텐츠사업국장은 “한국만의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속도감있는 전개, 흡입력 있는 스토리까지 갖췄다는 평가가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의 주요 코드였던 출생의 비밀과 불륜, 대가족 드라마는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었다. 반면 의학이나 추리극 등 장르물은 국적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만의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속도감

있는 전개,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장르물이 진화하게 된 이유는 뭘까. 사회적으로는 국내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콘텐츠의 개인화, 파편화 현상과 맞물려 있다. 기존 시청자들의 작품 선택권은 리모콘을 쥔 부모에게 있었다. 가족 드라마 중심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젠 다 같이 모여앉아 가족 드라마를 보는 경우가 흔치 않다. 오히려 어둡고 무겁다는 이유로 안방극장에서 외면당했던 추리물 등 실험적인 작품을 혼자 몰입해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신인 작가들의 등장으로 장르물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기성 작가들은 자신들의 경륜을 담아 가족 드라마에 치중하거나 그들이 만들어놓은 출생의 비밀과 같은 코드를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미드, 일드 등을 꾸준히 접하며 자라온 신인 작가들은 장르물에 보다 몰두하고 있다. 방송사나 제작사도 콘텐츠의 개인화, 파편화 경향을 감안해 과거와 달리 신인 작가들을 적극발굴하고 있다. ‘비밀의 숲’ ‘터널’ 등 지난해 큰 인기를얻었던 장르물 대부분이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었다.

 

 



내용뿐만 아니다. 그동안 제작사들이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와 신뢰도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과거 미드, 일드를 수입했던 시절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드라마 포맷을 수출한 현지 제작사들은 한국에서 과연 작품을 다시 어떻게 제작하는지 눈여겨봤다. 많은 나라의 제작사들이 좋은 작품을 수입하고도 현지화에 실패하는 것과 달랐다. 국내 방송계 관계자는 “자신들의 포맷을 구입한 한국 제작사들이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높은 제작 수준을 확인했고 신뢰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드라마를 가져다 리메이크할 때 쉽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까지 마련했다.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기획부터 제작, 편성, 마케팅, 홍보 전략까지 전 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포맷 바이블’을 제작것이다. 작품 당 무려 200~500쪽에 달한다. 


그동안 드라마는 예능에 비해 현지화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수출이 어려웠다. 특히 우리와 정서가 많이 다른 미국, 유럽은 대사의 사소한 부분까지 고쳐야 해 더 오래 걸렸다. 이를 그들보다 먼저 경험해 봤던 한국 제작사들은 현지화 때문에 속도가 늦어질까봐 포맷 수입을 꺼리던 문제를 적극 해소하고 나섰다. 배우 오디션 진행 과정, 사전 인터뷰 질문지, 카메라 위치, 조명 등 매우 디테일한 요소까지 바이블에 넣어 준다. 원작자로서 해외 제작사에 직접 가 기본 틀을 잡아주는 ‘플라잉 PD(flying PD)’도 있다. 플라잉 PD는 직접 국내 제작진을 인터뷰해 해외 제작사 측에 도움이될 만한 정보들을 담아 전달하기도 한다.

 

 



tvN의 인기 드라마 ‘시그널’은 일본으로 판권이 수출됐다. (이미지 출처 : tvN 시그널)

 

한드의 높아진 위상은 캐스팅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방영되는 ‘시그널’과 ‘기억’엔 유명 스타들이 출연한다. 과거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엔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캐스팅됐던 것과 상반된다. 일본판 ‘시그널’에서는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 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 사카구치 겐타로가 배우 이제훈이 맡았던 프로파일러 형사를 연기한다. 김혜수가 연기했던 차수현 형사 역할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라이어 게임’에 출연한 기치세 미치코, 조진웅의 이재한 형사 캐릭터는 드라마 ‘갈릴레오’에서 열연한 기타무라 가즈키가 맡는다. 일본판 ‘기억’에선 배우 이성민이 맡았던 주인공 변호사 역할로 일본 대표 중견배우이자 드라마 ‘47인의 사무라이’ 등에 나왔던 나카이 기이치가 나온다. 


이 파급력은 앞으로 더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넷플릭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터널’ ‘보이스’처럼 완성작을 넷플릭스에 판매하게 되면 한 번에 많은 국가에 소개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진출한 190개국 전부에 작품을 판매할 수도 있고, 장르물 수요가 큰 지역만 골라 집중적으로 선보일 수도 있다. 국가별로 하나씩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여러 국가를 설정할 수 있어 최근 국내 드라마 관계자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드라마 본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만 수출이 한정돼 있을 때는 다른 나라에 재판매될 확률이 낮았다. 이들 지역의 콘텐츠에 관심을 두는 글로벌 제작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일본, 유럽 등은 드라마 본토에 해당하는 만큼 많은 제작사들이 눈여겨본다. 심지어 남미, 중동과 같은 지역에서도 콘텐츠를 살핀다. 예를 들어 미국판 ‘굿닥터’를 본 중동의 한 드라마 제작사에서 또 판권을 사갈 수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포맷 컨설팅그룹 더포맷피플의 미셸 로드리그 대표는 “재확산이 가능한 시장으로 가는 게 드라마 등 콘텐츠 수출의 핵심”이라며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면 보다 많은 국가에 한국 작품이 퍼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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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얀거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직장의 신>, <장난스런 키스>. 방금 나열된 작품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바로 외국에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작품들입니다. 2002년에 방영된 전도연, 조인성 주연의 <별을 쏘다>를 시작으로 국내 티비에선 다양한 리메이크 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대만(<장난스런 키스>)이나, 칠레(<가족의 비밀>)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도 있었지만, 국내에서 방영된 대부분의 리메이크 작품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는데요. 그런 면에서 올해는 정말 특별한 해였습니다.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을 리메이크한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방영되었고, 동명의 미국 드라마 (미드) <굿 와이프>를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방영되며 국내 리메이크 작품들의 국적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굿 와이프>를 시작으로 얼마 전에는 두 번째 미드 리메이크 작품 <안투라지>까지 첫 방을 선보였고, <크리미널 마인드>, <슈츠> 등 여러 미드가 국내 리메이크될 예정인데요. 미드 리메이크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 만큼, 이번 상상발전소 기사에서는 미드 리메이크와 국내 미드 리메이크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1.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 포스터

 

 <프렌즈>, <CSI>, <프리즌 브레이크>, <그레이 아나토미>와 같은 미드는 2000년대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혹은 인터넷 팬카페, 웹하드 사이트 등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이 미드에 열광했죠.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국내 시청자들은 미드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의 작품들은 비교적 쉽게, 자주 리메이크가 되어왔던 것에 반해 미드 리메이크 시도는 왜 이리 늦은 것일까요?


 사진 2. tvN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

 

우선, 미드 리메이크가 일본 드라마 (일드) 리메이크에 비해 늦게 진행된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 때문입니다. 일본과 한국은 모두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있을 뿐 아니라, 경제 성장 과정 역시 유사하여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양한 인종과 종교, 역사를 가진 만큼,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중시하는 미국의 드라마들은 기상천외한 소재를 다루고, 표현의 수위가 높습니다. 국내 시청자가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었죠. 하지만, 수년에 걸쳐 국내 드라마 역시 표현의 다양성을 꾸준히 넓혀왔기 때문에 국내 시청자도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습니다.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시간 여행, 외계인과 같은 새로운 소재에, 그리고 <싸인>, <시그널>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 장르물에 익숙해진 덕분에, 미드가 가져올 새로움과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진 3.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포스터

 

또한, 큰 스케일의 미드를 리메이크하는데 필요한 제작비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졌습니다. 한국 드라마 수출이 증가하면서 드라마 제작에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올해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는 회당 25만 달러로 해외로 수출되고, 69개의 나라와 판권을 계약하며 제작에 투입된 13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는데요. 이처럼 드라마 수출과 판권 판매를 통해 드라마 제작에 투입할 수 있는 제작비가 훨씬 늘어난 덕분에 상대적으로 큰 스케일의 미드라도 리메이크가 가능하게 되었죠.

 

 


 사진 4. 미국 CBS 드라마 <굿 와이프원작 포스터


<The Good Wife>

검사 남편이 스캔들로 구속된 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정주부로만 살아오던 여자, “알리샤 플로릭이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사진 5. tvN <굿 와이프> 한국 리메이크 작품 포스터


<굿 와이프>

검사 남편이 스캔들로 구속된 후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가정주부로만 살아오던 여자, “혜경이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이야기


올 여름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미드 리메이크 작품, <굿 와이프> 6.23%의 시청률로 막을 내리며 성공적인 미드 리메이크 사례로 남았습니다. <굿 와이프리메이크의 성공 비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원작 <굿 와이프>에는 한국 정서와 유사한 부분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일하며 겪는 어려움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미니즘과 크게 연관이 있고고부간 갈등사춘기 자녀들의 방황 등의 가족 문제는 국내 시청자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죠특히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방송 트렌드 인사이트> vol. 7(http://bit.ly/2fBPpJ1)에서 김선영 TV 평론가는 원작의 진보적 성격을 잘 살렸다는 점이 <굿 와이프>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말씀하시는데요보기 드문 가정과 직장 양쪽의 억압과 차별에 맞서면서 나의 욕망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직업적 신념에 대해 고민하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로 진보성을 획득했고원작의 양성애자게이장애인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소수자 묘사에서도 진일보했다는 것입니다.

 


 사진 6. 미국 HBO 드라마 <안투라지원작 포스터


<Entourage>

할리우드 대세 영화배우가 된 빈센트 체이스와 그의 친구들을 통해 보는 실감 나는 할리우드 뒷 이야기

 

 사진 7. tvN 드라마 <안투라지한국 리메이크 작품 포스터


<안투라지>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차영빈과 그의 친구들이 겪는 대한민국 연예계 일상을 다룬 이야기



그렇다면 <굿 와이프>에 이어 안방극장을 찾은 두 번째 미드 리메이크 작품 <안투라지>는 과연 <굿 와이프>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리메이크 소식이 들렸을 때, 한국 정서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굿 와이프>와는 달리 <안투라지>는 살짝 우려를 샀습니다. 미국판 <안투라지>가 숨김없이 할리우드의 각종 사건 사고, 마약, 성적 파문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런 높은 표현 수위와 선정성이 미국에서는 작품의 인기 비결로 작용했을지는 몰라도 국내 시청자는 이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정서에 맞춰 각색을 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사진 8. tvN 드라마 <안투라지> 포스터


하지만, <안투라지>의 장영우 PD님은 제작발표회에서 한국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셨는데요. PD님은 원작에 있는 등장인물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한국식으로 강화했다고 말씀하시며 , 의리, 가족애 등 사람 사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셨습니다. 아찔한 이야기로 상당한 수위를 자랑하던 미국판 <안투라지>와는 달리 진솔한 연예계 일상을 다루며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판 <안투라지>가 보여주는 면모 면모가 실제 한국 연예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 역시 <안투라지>의 성공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등장 에피소드에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녹였다고 극본을 쓰신 서재원, 권소라 작가님이 밝히셨고, 출연 배우 모두 실제와 싱크로율 100%에 가깝다고 할 정도이니 미국판 <안투라지>에서처럼 연예계 뒷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거겠죠? 특히, 한국판 <안투라지>에는 국민 아이돌 IOI, 배우 이태임, 야구선수 김광현을 포함한 67명의 특급 카메오 군단이 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현실감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에 방영된 <안투라지> 첫 화에서는 영화배우 하정우가 영화감독 박찬욱과 신인배우 김태리와 함께 등장하여 실제 부산국제영화제의 백스테이지를 엿보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죠. 원작의 진보성을 살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작품을 만들어낸 한국판 <굿 와이프>처럼 한국판 <안투라지> 역시 국내 드라마의 소재와 장르에 새로움을 제시해 국내 드라마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사진 9. KBS2 드라마 <후아유> 포스터


국내 드라마가 일드를 중심으로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이던 것에서 최근 벗어난 것처럼, 한국의 콘텐츠가 최근 들어 다양한 나라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드라마 리메이크 판권이 수출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영국과 미국에도 리메이크권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영국 ITV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KBS2 드라마 <후아유>, <가십걸>,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을 제작한 미국의 페이크 엠파이어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tvN 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그리고 미국 ABC에서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처럼 한국의 킬러 콘텐츠가 다양한 국가들에 수출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 사진. 사진 7. 사진 8. tvN <안투라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1. IMDB <Friends Season 1> 홈페이지

사진 2. tvN <시그널>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KBS2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IMDB <The Good Wife> 홈페이지

사진 5. tvN <굿 와이프> 공식 홈페이지

사진 6. IMDB <Entourage> 홈페이지

사진 9. KBS2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 콘텐츠 속 다중인격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5.02.02 14:3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상상발전소 기사 공모전 수상작 / 유민지 -


2015년 새해 새로운 소재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찾아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SBS의 <하이드 지킬, 나>와 MBC의 <킬미, 힐미> 입니다. 이 두 드라마 모두 공교롭게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반영 전부터 수, 목 드라마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어 시청률 경쟁을 예고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다중인격장애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흥미롭게 다루어진 소재이지만 실제 생활에서 쉽게 접하기는 어려워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기는 어려운데요. 우선 다중인격장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중인격장애(해리성 장애)를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중인격장애 - 해리성 장애

한 사람의 안에 하나 이상의 정체감 인격이 존재하는것을 말한다.

해리성 장애라고 불리는 다중인격장애의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성장기 충격적인 사건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다중인격장애의 증상

해리성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평균 5~10가지 이상의 인격을 갖고 있다

성격간의 이동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각각의 성격에서 경험한 것들을 일반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


위의 설명과 같이 다중인격장애는 각각의 성격이 다른 하나 이상의 인격을 지닌 것으로 사람의 다양한 내면과 욕망을 표현하고자 할 때 많이 이용하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다중인격장애가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처음 소개해드릴 작품은 SBS 수, 목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입니다. <하이드 지킬, 나>는 현빈의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현빈은 이중인격을 지닌 인물로 도도하고 악한 성격의 ‘지킬’과 상응하는 '구서진'과 착하고 정의로우며 따뜻한 ‘하이드’와 상응하는 '로빈'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는데요. 



▲ 사진1 <하이드 지킬, 나>에서 이중인격을 연기하는 현빈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원작 <지킬 앤 하이드>과 달리 하이드를 타이틀에 먼저 내세웠는데요. 이는 지킬의 악한 본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선한 본성인 하이드를 바탕으로 원작과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것 같습니다. 현빈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 한지민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아갈지 기대가 됩니다. 



▲ 사진2 <하이드 지킬, 나> 포스터



다음 작품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입니다. 이미 KBS 드라마 <비밀>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지성과 황정음이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차도혁(지성)과 정신과 의사 오리진(황정음)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이들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작에서 다소 무겁고 아픈 사랑을 보여준 것과 달리 유쾌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 하여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주인공인 차도혁(지성)이 무려 7가지의 인격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게 한 요소였습니다.


극 중 차도혁이 가진 인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우선 7가지의 인격을 가진 제벌 3세이자 모범생인 '차도현', 나머지 인격의 리더인 폭력적이지만 섹시한 매력을 지닌 '신세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사제폭탄 만들기를 특기로 가진 '페리박', 쌍둥이 남매인 '안요섭'과 '안요나', 7세 꼬마인 '나나',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인격인 'X'입니다. 각기 다른 성격과 성별을 가진 7명의 인격을 연기하는 배우 지성의 모습을 보는 것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 사진3 차도혁(지성)의 인격 중 하나인 '신세기'의 모습



7가지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킬미, 힐미>. 7가지의 인격이 언제 나타나고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는지 함께 지켜볼까요?



▲ 사진4 <킬미, 힐미> 포스터



<하이드 지킬, 나>와 <킬미, 힐미> 이 두 드라마 모두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한 첫 한국 드라마인 점에서 충분히 관심 있게 볼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가족들과 따뜻한 집안에서 다중인격을 지닌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함께 시청하시는 건 어떨까요?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지만 해외 드라마 및 다른 콘텐츠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중인격을 다룬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쇼타임 채널에서 방영한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는 영화 <주노>의 작가 디아블로 코디가 각본을 쓰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 제작을 맡아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드(미국 드라마) 팬들에게도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극 중 주인공인 티라는 <킬미, 힐미>의 차도혁과 같이 여러 가지 인격을 지닌 인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다른 인격들이 출현한다고 하는데요. 



▲ 사진5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



'일반 가정에 다중인격 엄마가 있다면'이라는 가정하에서 탄생한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는 주인공 타라가 지닌 여러 인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좌충우돌 사건, 사고 그리고 이를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 가족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단순히 타라가 다른 인격으로 인해 사고를 치는 모습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평범한 가정들이 현재 겪고 있는 일상적인 문제들을 교묘하게 비꼬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가족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타라>, 오늘은 타라와 가족들에게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날지 함께 지켜보실까요?




영화 <아이덴티티>는 개봉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충격적인 결말로 여전히 최고의 반전 영화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작품인 동시에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비오는 날 밤 살인사건으로 한 모텔에 11명이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인데요. 2003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도 관객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파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되고 있는 영화 <아이덴티티>. 


▲ 사진6 영화 <아이덴티티> 포스터



과연 범인이 누구일지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재미와 함께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로버트 스티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은 고집스럽게 자신의 신념을 밀어붙이는 지킬과 그런 신념을 저지했던 위선자들을 처단하는 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한 사람 내에 존재하는 두 가지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 하이드란 캐릭터와 그를 사랑하는 엠마와 루시를 등장시켜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인데요. 



▲ 사진7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조승우와 함께 ‘지금 이 순간’이란 노래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2004년 한국에서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누적 관객 수만 90만 명, 누적 공연회 차 887회를 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 순간, 슬프고 아름다운 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서로 다른 인격에서 나타나는 모습이 때로는 무섭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기존에 배우가 가지고 있었던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작품에서 나타난 인격들을 통해 인간 내면에 숨겨져 있던 본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출처

- 표지 MBC

- 사진1, 2 SBS

- 사진3, 4 MBC

- 사진5 쇼타임

- 사진6 콜럼비아트라이스타

- 사진7 롯데엔터테인먼트, (주)오디뮤지컬컴퍼니


ⓒ 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드라마는 연애로 수렴한다? 한국드라마는 진화 중!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07.09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혹시 인터넷을 하면서 미국․일본․한국 국가별 의학․수사드라마의 특징을 아주 간단하고, 요점만 정리해 놓은 이 유머자료를 본 적 있나요? 국내드라마뿐만 아니라 해외드라마에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굉장히 공감하면서 웃었던 자료거든요.

 

 

 미국․일본 드라마와 다른 한국드라마의 특징. 드라마 특유의 ‘로맨스’요소입니다. 이에 열광하는 사람도, 반면에 이를 식상해하는 사람도 있죠. 실제로 한국의 많은 의학․수사드라마에는 로맨스가 있어요. 주인공들이 의사건 경찰이건 검사건 간에 그들은 연애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연애’이전에 각 드라마의 색깔을 더 부각한 드라마가 많습니다. 연애로만 수렴하던 한국드라마, 지금 발전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의학드라마가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각자 고유의 개성 있는 스토리와 설정을 가미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외과의사 봉달희(2007)’, ‘뉴하트(2007)’은 병원 레지던트의 성장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빠질 수 없는 요소! 러브라인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외과의사 봉달희’는 캔디형 주인공인 ‘봉달희’의 성장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뉴하트’는 환자 중심의 따뜻한 의료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죠. 두 드라마 모두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드라마였습니다.

 

 

반면에 ‘하얀거탑(2007)’은 따뜻함보다는 차가움에 가까웠죠. 의사라는 직업을 통해서 조직생활의 정치, 그리고 개인의 욕망과 좌절을 담아냈지만 ‘러브라인’은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의학드라마가 ‘환자’중심 에피소드, ‘러브라인’ 등을 강조했던 것과 다른 전개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죠.

 

 

지난해 방송했던 ‘브레인(2011)’은 위의 세 드라마를 모두 담은 느낌이지만 조금 달랐죠. ‘하얀거탑’의 장준혁(김명민)이 ‘뉴하트’의 최강국(조재현) 같은 스승을 만나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이범수)처럼 연애까지 하는 의학드라마라는 평이 있습니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있는 환자이자 의사인 주인공들의 모습을 잘 그려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죠.

 

이외에도 ‘복수’를 그려낸 ‘카인과 아벨(2009)’, ‘타입슬립’을 소재로 한 ‘닥터진(2012)’ 등 한국 의학드라마는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로맨스와 가족 중심이었던 한국의 수사드라마. 하지만 미국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수사물도 변화하였습니다. 분명 한국 수사물은 미국 수사물의 영향을 받았죠. 매회 사건을 해결하는 ‘서브플롯’과 시즌 전체에 걸쳐 핵심사건을 푸는 ‘메인 플롯’을 조화시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그 특징이죠. 하지만 한국의 수사드라마는 형태만 미국의 수사드라마에서 따왔을 뿐, 그 안의 소재는 모두 각양각색입니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미국드라마가 많이 방영되었기 때문일까요? 케이블 채널에서는 “조선판 CSI”라 불리는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희귀병을 주로 다룬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퀴즈’, 우연성보다는 단서에 기대어 강력범죄를 해결하는 ‘특수사건전담반 TEN’, ‘뱀파이어물’과 ‘수사물’을 접목한 ‘뱀파이어 검사’ 등 다양한 시즌제 수사물이 방영되었습니다. 이전과는 색다른 소재, 색다른 전개방식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제로 제작된 작품들이죠.

 

 

 물론 지상파 채널에서도 수사물은 계속됩니다. 여성 최초 강력반 반장인 실존인물을 모티브한 ‘히트’, 딱딱하기보다는 친근함을 지닌 형사의 모습을 그린 ‘강력반’, 법의학을 소재로 한 ‘싸인’, 해양경찰의 미해결 사건 수사과정을 그린 ‘포세이돈’, 사이버수사를 다루는 ‘유령’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죠.

 

이런 수사물의 특징은 추리 과정에서 극의 몰입도가 강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 수사물에는 한국드라마의 고정적인 특징인 ‘로맨스’와 ‘가족’이 많이 가려지고 있죠. 게다가 살펴본 것처럼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그 소재에 따라 수사물을 골라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한국드라마는 연애로 수렴한다? 이제는 아니죠~

의학드라마, 수사드라마 이외에 전문적인 소재를 다룬 드라마들 역시 저마다 각양각색의 특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극의 특징을 잡으니 몰입도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죠. 점차 더욱더 전문화되고 특유의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한국 드라마.

그동안 "한국 드라마는 연애만 하니까 시시해~"라고 생각하고 외국 드라마만 찾아보던 분들, 오늘은 TV를 틀어 한국드라마의 묘미를 맛보는 게 어떠세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명품 <미드>어떻게 만드나? 해외연수생 모집!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1.07.22 15:4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 (2주간) 미국 LA에서
「미국드라마 집단창작과 제작프로세스이해」라는 주제로 해외연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번 연수에 함께할 연수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 우리나라에서 많이 알려진 미드죠?! <좌>CSI <우>LOST )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미국 내 탑 클래스에 있는 제작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하여 인기 미국 드라마의 창작법 및 제작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요. 본 교육과정을 통해 미국드라마의 인기비결을 현지에서 체험할 수 있어 한국 드라마 제작자들의 향후 창작방향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강사진
Gabriel Marano (TV Programming 부사장/ FOX TV Studios)
Edwin Chung (Primetime TV series 부사장/ NBC Universal)
Joe Hipps (드라마제작총괄 부사장/ MRC Studio, Prison Break(PD)) 등 입니다.

이외에도 △Monica Macer (<Lost> 작가) △Duane Clark (<CSI> 연출가)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드라마 제작자들의 특별 강연과 WME(William Morris Endeavo) / WGA(Writers Guild of America) / 제작스튜디오 방문 및 정보교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미국드라마 제작방식의 확실한 이해와 제작자간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헐리우드의 제작방식을 이해하고 현지 제작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드라마 제작에 자극을 얻을 수 있고, 국내 드라마의 미국진출, 공동제작 등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개최하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는 <방송·영상>, <게임>, <기획·창작> 분야의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참가 접수는 8월 1일까지  KOCCA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http://edu.kocca.or.kr/)를 통해 진행됩니다. 최종 연수자로 선정된 30명에게는 8일간의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숙박, 식사, 차량 등이 지원됩니다. ^^

 

1. 연수목표

○ 미국의 스토리와 드라마 분야 제작방법이해를 통해 국내 드라마/스토리 제작 경쟁력 강화
○ 국제경쟁력을 갖춘 스토리와 드라마제작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시장니즈파악

 

2. 연수개요

○ 연수명 : 미국 드라마 집단창작과 제작프로세스 이해
○ 연수 대상 : 작가, PD, 제작자 등 스토리/드라마 제작 관련 종사자 (제작경험 유보유자)
○ 연수 일시 : 2011. 8. 28(일) ~ 9. 9(금) (출발일, 도착일 기준)
○ 연수 장소 : 미국 LA
○ 모집 기간 : 7. 6(수)∼8. 1(월) (17:00 마감)
○ 등록 기간 : 8. 3(수)∼8. 5(금)
○ 연수 인원 : 15명 내외(최대 20명)

 

3. 연수비 및 연수생 부담내역

○ 등록비(연수생 부담부분) : 인천공항 LA 간 왕복항공료
※ 항공권 구매는 개별통보를 받은자에 한해 진흥원에서 지정한 여행사를 통해 구매(등록)
※ 지원 내역 : 연수 교육, 숙박(2인1실기준), 식사(호텔조식, 중식, 석식), 여행자보험, 차량
※ 개별 부담 부분 : 왕복항공료, 여권비자발급비용, 개인 활동비

 

4. 전형방법 및 접수마감일

○ 전형방법 : 모집기간에 지원 후 등록기간에 선착순 등록
※ 서류에 의한 적합성 판단, 대상자 개별 통보 후 선착순 등록
※ 서류에 의한 적합성을 판단하므로 서류 미작성 등으로 인한 불이익은 본인에게 있음

○ 신청접수마감일 : 08.01(월) 17:00

 

5. 제출서류

○ 교육신청서(온라인 접수) 1부

 

문의 : 한국콘텐츠 진흥원 제작인력양성팀 박승준 차장(02-3219-6527, jun@kocca.or.kr)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미드처럼 되려면 정부지원 있어야죠.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06.22 19:4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국 드라마, 미드처럼 되려면 정부지원 있어야죠" 

'뛰어라 콘텐츠, 날아라 대한민국! 토론회' (2) 드라마분야


한류를 이끌어나가는 주축이 바로 한국 드라마입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의 대표주자가 되었는데요. '겨울연가'등의 대작 외에는 크게 힘을 발휘하는 드라마가 없어 거품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습니다.




6월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한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 협회장은 '한류가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드라마의 인기도 마찬가지.'라고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정부가 지원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젠 기업이 참여할 때입니다. 드라마 시리즈 하나 만드는 데 40억 정도 듭니다. 자동차 하나 만드는 데는 수조원이 들죠. 자동차를 많이 만든다고 그것이 다른 나라의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40억 들여 문화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면 남는 장사가 아닙니까."


박창식 협회장은 콘텐츠 제작자, 연기자, 작가 등 드라마와 관련된 종사자들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명한 종사자가 신인 종사자들을 서로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시장에게만 맡겨둘 수 없을 정도로 판이 커졌습니다. 제작시스템이 뭉쳐서 하나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류기획단'(가칭)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박유승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사무총장은 드라마 제작의 열악한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촬영으로 지친 연기자들은 편히 앉을 곳도 없이 흙먼지 날리는 바닥에서 초라하게 식사를 해야만 합니다. 세계에서의 한국 드라마의 높은 위상과 달리 콘텐츠 종사자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에 불과합니다. 열악한 제반 환경, 비정상적인 성장, 수익 분배 불균형 등 드라마 제작 현실은 아직도 좋지 않습니다. 콘텐츠 산업은 즉시성이 중요합니다. 해외 시장 공략이 필요한 바로 지금 이 타이밍에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산도 늘려주시고 수익 분배의 불균형도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한류 관련된 정부 기관을 설립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간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이제 정부에서도 나서야죠."






서병기 헤럴드경제 대중문화 전문기자는 드라마가 콘텐츠로서의 힘을 잃어가는 것이 한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비슷비슷한 드라마만 양산되고 너무 많은 드라마가 쏟아지다보니 차별성과 창의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몇몇 해외에서의 성공 사례에 안주하지 말고 강력한 킬러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기존 킬러콘텐츠의 리메이크를 통한 추가 가치 창출을 고려할 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콘텐츠를 어디서 만드느냐, 누가 만드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콘텐츠로 누가 이득을 보느냐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제작해서 그 이득은 해외 제작사나 배급사가 챙기는 현실이죠. 우리의 오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하여 해외와 합작해 현지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 실질적인 이익을 만드는 방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한국인들은 기술력 습득은 빠르지만 콘텐츠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미드의 힘은 바로 상상력입니다."


NBC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서 안도 마사하시(Ando Masahashi)역으로 친숙한 한국계 미국인 할리우드 TV스타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 한국명 이재혁)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당부한 것은 상상력을 키워달라는 것이었습니다.




▲ 강연이 열린 콘텐츠아카데미는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에 드라마 파일럿 프로그램이 1년에 100여 편이나 제작되는 것 아십니까? 그 중에 20 여편이 그 해 첫 시즌이 방영되고 다음 시즌까지 연결되는 드라마는 겨우 2편 뿐입니다. 매우 치열한 시장이에요. 때론 사전제작으로 13편이나 제작되었지만 2편만 방영되고 시청률의 저조로 나머지는 눈물을 머금고 폐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이쿠... 경쟁이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이런 경쟁 속에 제임스 카이슨 리는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요?




▲ 히어로즈 포스터에서 왼쪽 구석에야 자리잡고 있던 안도 캐릭터를 키워낸 제임스



L.A.에만 관련 종사자가 25만 명이나 살고 있는 치열한 경쟁 속에 제임스 카이슨 리는 히어로즈에 히로 역으로 오디션을 봤고 마시 오카와 함께 최종 2명 중 한 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히로 역은  마시 오카가 맡게 되고 제임스 카이슨 리는 제작자 외엔 아무도 몰랐던 단역인 히로의 친구 안도 마사하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초능력자를 친구로 둔 일반인입니다.

히어로즈 포스터에도 제임스 카이슨 리는 왼쪽 구석에야 겨우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시즌 1 초반이 지나면 없어지는 캐릭터지요. 그렇지만 제임스 카이슨 리의 연기가 아깝다고 느낀 제작진에 의해 계속 역할을 맡게 되었고, 시즌 3에는 초능력도 부여 받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카이슨 리의 열정이 그를 스스로 더 큰 연기자로 발전시키고, 그가 연기한 캐릭터인 안도까지도 키웠습니다.  웃으면서 "지금은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전거도 샀습니다"라고 하더군요.




▲ 제임스 카이슨 리는 꿈을 찾아 맨 몸으로 새로운 인생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제임스 카이슨 리가 그럼 처음부터 이렇게 승승장구 한 걸까요? 놀랍게도 그는 바닥부터 맨몸으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보스턴에서 학교를 다니고 질레트에 마케팅 직원으로 입사한 제임스 카이슨 리는 어느 날 내 꿈은 이런 것이 아니란 걸 깨닫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무작정 LA로 떠났답니다. 첫 날은 돈을 아끼려고 렌터카에서 잤고 다음날 할리우드 거리에 도착하여 스타들의 사인을 보니 그제서야 "아! 이곳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가 느껴지고 인생에서 새로 탄생한 기분을 느꼈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진짜다"라며 꿈을 키울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꿈을 위해 실천한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눈을 반짝이시는데, 캬~ 뭔가 좋은 포스가 전해오는 군요. 이런 느낌을 강연을 듣는 분들도 받아가셨으니 앞으로의 한국 콘텐츠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콘텐츠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강연을 듣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처럼 여러 감독과 배우, 가수들의 한류문화가 알려지는 과정이 필요하고, 한국문화와 스토리가 미국에 자주 등장하여 한국이 친숙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로스트>의 김윤진, 다니엘 킴, <배틀스타갤럭티카>의 그레이스 박도 미드에서 주연급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었지요. 최근 다니엘 킴, 그레이스 박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하와이 파이브 오>에 제임스 카이슨 리도 함께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셋이 저녁도먹으며 친해졌다는데, 다니엘 형, 그레이스 박 누나라고 부르는 제임스의 표정에서 친근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들처럼 더 많은 한국인이 국제적 콘텐츠에 등장하여 누가 보더라도 한국이 친숙해졌으면 합니다.




▲ 다니엘 킴과 그레이스 박은 수사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제임스 카이슨 리는 현재 연예인으로 팀이 구성된 할리우드 나이츠 농구팀에 활동하고 있고 <하와이 파이브 오> 이외에 가을쯤에 새 미드에 출연 예정이며, 뱀파이어와의 사투가 다루어지는 액션영화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그의 모습을 할리우드에서 자주 보게 될 것 같네요. 여러분도 제임스 카이슨 리의 활약을 응원해주세요.



 

▲ 커피를 타주시며 앞으로의 강연에 기대해달라는 박경자 팀장



강연이 끝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의 박경자 팀장과 유윤옥 과장에게 제임스 카이슨 리의 강연과 같은 좋은 자리가 앞으로도 정기화되냐고 질문하였더니 "제임스 카이슨 리는 강연을 위해 한국을 오지 않았어요. 그에게 우연히 연결이 되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에 16년 만에 서울에 처음 놀러 왔다고 하더군요.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좋은 강연이 계속 되기를 제가 아쉬워하니 웃으시며
"이런 비정기적인 강연 이외에 거장과 만나는 강연은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입니다. 곧 만나 뵙게 되실 테니 기대하세요!"라며 기대감을 부풀어 주십니다.




▲ 활짝 웃고 있는 제임스 카이슨 리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수강자들



그럼 그렇지! 거장과의 만남이라니 기다리고 있을게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거장과의 만남을 통해 인재를 키워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거장과의 만남을 취재하고 여러분께도 지금처럼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우선 제임스 카이슨 리의 상상력을 키우라는 조언을 가슴에 담아두어야 겠습니다. 그럼 다음 현장취재를 기대해주세요.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신종현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