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뮤지컬 영화는 어떠신가요?

무대 위의 연기, 무대 위의 노래, 무대 위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가져온 뮤지컬 영화는 기존의 뮤지컬과는 다른, 기존의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장르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의 뮤지컬과 달라서, 기존의 영화와 달라서 접근하기 힘든 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러한 점을 뛰어넘을 만큼의 매력이 뮤지컬 영화에는 존재합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뮤지컬 영화. 그중에서도 우리가 친숙하고 좋아했던 뮤지컬 영화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927. 처음으로 재즈싱어라는 유성영화가 탄생하였습니다. 비록 소리가 나오는 부분은 일부분이고 나머지는 기존의 무성영화처럼 자막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이 시도로 영화는 새로운 장르로 탈바꿈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토키영화(영상과 동시에 음성대사, 사운드가 함께 나오는 영화)가 가능해 진 것이 뮤지컬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뮤지컬 영화는 1929년 해리 보몬트 감독의 브로드웨이 멜로디입니다. 초기 발성영화 시대의 브로드웨이에 대한 좌절된 꿈과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그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흑백영화에 컬러를 입히는 작업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제작비는 400만 달러를 넘는 초호와 작업이었는데, 뉴욕에서 개봉될 당시 표 값이 2불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등 성공하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성공을 더불어서 제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한 영화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1.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g in the rain) 1952



이 영화는 1927,1928년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생겨나는 일들을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비를 맞으며 부른 ‘Singing in the rain’1952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현재까지도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조차 한번쯤은 들어봤을 OST 넘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미국영화연구소(AFL)에서 선정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뮤지컬 영화 계보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2. 사운드 오브 뮤직 (Sound Of Music) 1965



가장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OST 넘버를 가진 뮤지컬을 떠올려보면 단연 사운드 오브 뮤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견습 수녀가 일곱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점차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1965년에 개봉하였고 최근 2월초에 재개봉하여 관객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어우러진 이 영화는 도레미 송, 에델바이스 등 OST 넘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바뀌어 어렸을 때부터 부를 만큼 우리의 추억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3. 맘마 미아! (2008)




2008년 개봉한 맘마 미아!’는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뮤지컬영화 중 하나입니다. 결혼을 꿈꾸는 소피가 자신의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맘마미아. 맘마미아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ABBA입니다.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그룹 ABBA의 히트곡 22곡을 토대로 만들어진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초연되었습니다. 그 당시 연출을 맡은 필리다로이드가 2008년 뮤지컬 맘마미아를 영화화 하여 스크린으로 옮겨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 중 최고 수익을 올린 뮤지컬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한국에서도 450만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을 만큼 성공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4. 레미제라블 (2012)


2012년에 개봉한 레미제라블은 모두가 잘 아는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의 레미제라블 관객 수는 590만 명으로, 한국에서 상영된 뮤지컬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각종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영상으로는 공군에서 제작한 레밀리터리블이 있습니다.

 

레미제라블만의 특징은 실제 뮤지컬처럼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된 송 스루(Song through)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제까지 나온 뮤지컬 영화들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OST 넘버를 녹음을 한 후 연기를 펼쳤으나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영화 역사상 최초로 라이브 녹음을 진행하여 매 씬 마다 배우들이 직접 OST넘버를 부르며 연기를 진행하였습니다.

 

5. 라라 랜드 (2016)



최근 가장 인기가 있는 뮤지컬영화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라라 랜드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인기는 201612월에 개봉된 영화가 아직까지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으로 반증될 수 있습니다. 2/16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320만 명으로 레미제라블, 맘마미아를 뒤를 잇는 한국 뮤지컬영화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미완성의 두 남녀가 서로를 통해 성장하고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골드글로브 시상식에서 74년 역사상 최다 수상기록인 7관완 (작품상,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을 차지한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사실 뮤지컬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이다 보니 뮤지컬영화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의 소개한 영화처럼 이미 뮤지컬영화는 우리의 삶 속에 녹아 든 경우가 많을 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예술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문화, 예술이 그렇듯 그저 보고 재밌고 느낄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 이미 훌륭한 문화이고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내 취향이 아닐 것 같다고, 어렵다고 보지 않았던 뮤지컬 영화를 오늘은 한번 감상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사진출처

표지. ‘라라랜드공식 홈페이지

사진 1. 네이버 영화 <브로드웨이 멜로디>

사진 2. 네이버 영화 <사랑은 비를타고>

사진 3. 네이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사진 4. 네이버 영화 <맘마 미아!>

사진 5. 네이버 영화 <레미제라블>

사진 6. 네이버 영화 <라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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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뮤지컬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07.17 16: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뮤지컬은 짧은 시간 매우 가파르게 성장한 장르입니다. 스토리에 음악과 춤이 결합한 장르 뮤지컬은 무척이나 풍부한 볼거리, 들을거리를 자랑하는데요. 7월 9일 창의마스터클래스 통기타에서는, 이 매력적인 장르의 발전 과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강의 진행은 뮤지컬 평론가이자 순천향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신 원종원 교수님께서 해주셨는데요. 가장 드라마틱한 종합 무대 예술, 뮤지컬의 역사를 함께 되짚어볼까요?



오페라는 오랫동안 상류층의 재정적 후원을 받으며 발전했습니다. 이와 달리, 뮤지컬은 서민층이 가볍게 즐기던 문화로, 산업혁명 이후에 등장했다고 해요.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정체성이 아직은 모호했던 시기, 연이은 히트 작곡가들이 등장하면서 뮤지컬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조지 거슈윈의 작품 <포기와 베스>는 뮤지컬의 효시로 평가받는 작품인데요. 흑인 빈민가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당시 미국에는 유럽 음악과 흑인 음악만이 존재할 뿐, 미국만의 음악은 딱히 존재하지 않던 상황이었는데요. 조지 거슈윈은 흑인 음악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미국 대중음악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 사진 1. 뮤지컬 <포기와 베스>의 주인공 포기(왼쪽)와 베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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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정완료) 0709 창의마스터클래스 통기타 - 뮤지컬의 역사 (비공개 카페)


조지 거슈윈의 성공 덕분에 뮤지컬은 이제 하나의 단독 장르로 자리잡았는데요. 이후 <남태평양>, <왕과 나>,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작품이 등장하며 관객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잠깐, <사운드 오브 뮤직>이 뮤지컬이었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한 분이 있지 않으신가요? 사실 저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잔상이 깊게 남아서,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의문이 생겼는데요. 알고 보니 1960년대의 뮤지컬 산업 트렌드가 바로, '뮤지컬영화'였다고 합니다.



뮤지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영화 제작사들 또한 뮤지컬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많은 뮤지컬이 스크린과 만나며 일명 '뮤지컬영화 제작 붐'이 일었습니다. 시초는 1961년에 개봉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셰익스피어의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이 작품은 당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두 이민자 집단 간의 갈등을 그렸습니다. 드라마가 스토리를 이끌어 나갔던 다른 뮤지컬과 달리, 이 뮤지컬은 춤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갔는데요. 원작에서 춤의 비중이 컸던 만큼, 원작의 안무가가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두 집단 간의 싸움을 춤으로 표현한 장면은 가장 인상 깊은 씬으로 손꼽혔는데요. 이 유명한 장면은 후에 마이클 잭슨의 뮤직비디오 <Beat it>에도 차용되었다고 하네요. 이 영화는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개봉 다음 해, 아카데미 상 10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 사진 2.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푸에르토리코 이민자과 폴란드계 이주민 사이의 갈등

[출처] (수정완료) 0709 창의마스터클래스 통기타 - 지컬의 역사 (비공개 카페)



날개를 단 듯 급부상하던 뮤지컬 시장은 TV가 보편화되면서 위기를 맞이합니다. 1970년대, 뉴욕에 있는 극장의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는데요. 그래도 무대만의 매력을 강조한 작품이 탄생하며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시카고>, <코러스 라인>은 모두 이 침체기 속에서 탄생한 명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1980년대, 4대 흥행 대작 뮤지컬 <캣츠>,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이 연이어 탄생하며 뮤지컬은 다시 한 번 꽃 피게 됩니다. 오늘날 영국의 산업 통계를 보면, 프리미어 리그의 수익보다 브로드웨이로 대표되는 뮤지컬 산업의 수익이 더 많다는대요. 여기에는 이 당시 등장한 4대 흥행 대작 뮤지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4대 흥행 대작 중,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각색된 작품 <레 미제라블>을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영국에서 29년째 공연되고 있는 작품인데, 아직도 모든 공연이 늘 매진되고 있다고 해요. 특히 <레 미제라블>의 뮤지컬 넘버는 일상생활 속, 여러 용도로 사용되며 우리 귀에도 무척이나 낯익은 곡들이 많은데요. 김연아 선수는 2013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프리 프로그램으로 <레 미제라블>의 여러곡을 믹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선 2010년, 동계올림픽 중계사 SBS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영상을 만들면서 BGM으로 역시 <레 미제라블>의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 <I dreamed a dream>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이 곡은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에서 수잔 보일이 불러서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해요. 원종원 교수님은 이날 강연에서 <I dreamed a dream>은 사실 등장인물이 가장 비참한 상황에 있을 때 과거를 돌아보며 부르는 노래라는 점을 짚으셨는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김연아 선수의 응원 영상 BGM으로 이 곡을 선택했던 것은 스토리텔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노래 제목만 보고 성급하게 결정한 사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뮤지컬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그렇다면 현재의 뮤지컬은 어떤 모습일까요? 현대 뮤지컬은 점점 제작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뮤지컬에서 영화가 만들어졌던 과거와는 달리,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지는 일명 '무비컬'이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빌리 엘리어트>인데요. 발레를 배우고 싶어하는 탄광촌 소년 빌리의 도전과 노력을 다룬 영화는 뮤지컬로 재탄생하며 많은 호평을 얻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빌리가 추는 발레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혔다고 해요. 또한, <겨울왕국>을 제작한 디즈니 역시 이 작품의 뮤지컬화를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영화 OST들이 많은 사랑을 얻었고, 스토리의 상당 부분이 노래와 춤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영화의 성격을 갖고 있었기에 뮤지컬화가 상당히 수월하다고 합니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위해서 디즈니는 CG를 비롯한 많은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하는데요. 엘사가 발을 딱, 내딛는 순간 온 땅이 얼어가며 얼음 궁전이 만들어지던 그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과연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구현이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 사진 3. 영화 <겨울왕국>에서의 주인공 엘사

[출처] (수정완료) 0709 창의마스터클래스 통기타 - 뮤지컬의 역사 (공개 카페)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는 한국의 뮤지컬 산업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현재 한국은 1년에 약 180여 편의 뮤지컬이 막을 올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품이 롱런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무척이나 적다고 해요. 교수님께서는 20년 넘게 계속 공연되고 있는 4대 흥행 대작 뮤지컬을 다시 한 번 언급하시면서, 롱런할 수 있는 작품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뮤지컬 제작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역시, 작품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모든 지원을 작품 제작 단계에만 올인할 경우, 작품이 초연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교수님께서는 그 대안으로 '단계별 작품 지원'을 소개하셨는데요. 리딩 - 초연 - 재연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로 나누어서 작품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말 그대로 인큐베이팅에서 성장까지 지원하는 것인데요. 다만, 공적 자금이 한 작품만 영원히 지원할 수는 없으므로, 작품이 자생적 능력을 갖출 때까지 지원하는 방식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 사진 4. 이날 강의를 진행하신 원종원 교수님


[출처] (수정완료) 0709 창의마스터클래스 통기타 - 뮤지컬의 역사 (비공개 카페)

강의를 마무리 하시면서, 교수님께서는 사실 오늘 수업 내용은 16주차에 달하는 한 학기 강의 내용이라고 웃으셨는데요. 학교에 이런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면, 정말 수강신청 경쟁이 폭발하는 인기 강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교수님의 바람처럼 뮤지컬 산업 구조의 많은 부분이 보완되어서, 한국에서도 건강하고 자생적인 뮤지컬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꿈꾸어봅니다. 


ⓒ 사진 출처

표지사진. 네이버캐스트(더 뮤지컬, 레미제라블 코리아)

사진 1. 네이버캐스트(TOPIC / corbis)

사진 2. 네이버캐스트(더뮤지컬, 서울뮤지컬컴퍼니)

사진 3. 영화 <겨울왕국> 공식 스틸컷(디즈니)


ⓒ 영상 출처

영상 . 네이버 티비캐스트 올댓스포츠





[출처] (수정완료) 0709 창의마스터클래스 통기타 - 뮤지컬의 역사 (비공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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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경(정책연구실 산업정보팀 주임연구원)


지난 연말, 직장에서는 회식이 아닌 단체 공연관람을 통한 ‘문화 송년회’가 새로운 회식문화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공연문화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증명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소비 지출액 중 오락문화 비중은 늘어나 2012년에 약 50조의 규모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같은 문화소비 증가와 함께 국내의 공연시장 역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공연티켓 판매액을 기준으로 공연시장을 살펴보면 10년간 268.1%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과거에 비해 많은 성장을 이룬 공연시장이지만 수도권 중심의 공연시장 형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한계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OECD 국가들의 문화소비를 비교해보더라도 평균 5.5%에 비해 한국은 3.7%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공연시장의 규모 확장과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의 공연시장 발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공연시장의 현황과 지역별 비중을 점검해 보기로 했습니다.



▲ 사진1 국내 공연티켓 시장규모



▲ 사진2 OECD 선진국 문화소비 비교



먼저, 공연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매출액은 인터파크티켓1) 기준으로 2013년 약 3,880억 원(12월은 추정치)으로 전년대비 13%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매출액의 비중은 콘서트와 뮤지컬 장르가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품 수 역시 2013년 10,060편으로 지난해 대비 296편 늘어났습니다. 뮤지컬은 10%, 콘서트는 5%씩 성장을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작품 수는 클래식/오페라이지만 합산된 수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일 장르로서 콘서트와 뮤지컬이 작품 수와 성장률 모두 높았습니다. 



▲ 사진공연 장르별 판매금액 비교



▲ 사진공연 장르별 작품수 비교



다음으로, 공연시장의 지역별 비교를 위해 규모가 작은 장르를 제외하고 주요 비중을 차지한 콘서트와 뮤지컬 중심으로 지역 간의 공연분포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연시장에서 비중이 큰 장르는 지역적으로도 보편적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뮤지컬은 총 2,495개 작품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49% 이루어졌고, 총 2,117건의 콘서트는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두 장르 모두 작품의 절반이 수도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작품 수의 차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 공연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로써 공연장 수 비교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권역별 공연장 수를 비교해보면 전체 1,188개 중 수도권은 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연장 수의 비율 역시 작품수와 비슷하게 수도권 집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사진5 권역별 공연장 수 (2012년 기준, 단위 : 개)



▲ 사진6 권역별 공연장 비중 (2012년 기준)



▲ 사진뮤지컬, 콘서트 권역별 공연 분포 (2012년 기준)



특히 뮤지컬과 콘서트 인기작품들의 공연장을 살펴보면 모두 수도권(서울 19개, 경기 1개)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공연장의 규모 면에서도 뮤지컬 공연장은 모두 객석 1,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고 최대 70,0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이루어진 콘서트도 있었습니다. 공연장 수의 격차와 수도권의 주요 몇 개의 공연장이 높은 순위(공연예매수 기준)를 기록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공연장의 양적·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진인기작품 공연장



지역 간의 비교에서 공연시설 이외에 지역별 매출액, 공연횟수, 이용자 수 등 다양한 측면을 비교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시장의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별로 비교를 시도해 봤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작품 차이와 지역의 공연 인프라 부족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사진셰필드 문화산업 지구



기초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은 해외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구 53만 명의 중소도시인 영국의 셰필드 시는 석탄산업 침체 이후에 문화산업 지구 형성을 통해 도시개발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이곳에는 투도어 광장을 중심으로 리슘극장 등 4개의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복합문화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집적되어 있습니다. 지역민에게 공연장, 극장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와 제작자 유치를 통해 지역의 공연산업을 확대했습니다. 셰필드시의 선진사례와 같이 국내에도 지역 간의 격차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공연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에 안정적인 인프라 형성으로 새로운 소비층을 발굴하고 지역 간의 경계를 허물어 공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 사진 및 자료 출처

- 사진1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 사진2 <2013 여가백서> 문화체육관광부

- 사진3~8 인터파크 INT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장동향/분석 KOCCA 통계로 보는 콘텐츠 산업(http://bit.ly/1F6R2YU)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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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세계적인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파헤치다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03.06 17:1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영화인들의 세계적인 축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파헤치다

 

 

 

아카데미 시상식 제 2탄!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2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옛 코닥극장)에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 시상식은 25일 오전 10시 채널CGV에서 생중계되었습니다. 앞 포스팅에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 알려드렸으니 그 권위있는 시상식의 주인공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번 시상식은 세스 맥팔레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아카데미 시상식 주인공들의 레드카펫한번 살펴볼까요?

 

 

 

<예술작품상> 아르고 - 벤 애플렉

 

 

 

 <아르고>는 지난달 13일 열린 제 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해 작품상으로만 3관왕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애플렉은 “15년 전 여기 올라왔었는데 다시 서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영화를 함께해준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거듭나도 있는 벤 애플렉이 연출과 주연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아르고>는 1979년, 이란 테헤란 미 대사관이 시위대에 점령하면서 캐나다 대사관저로 피신한 6인의 구출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CIA 구출 전문요원 토니 멘데스(벤 에플렉)가 투입되면서 자신의 아들이 보고 있던 영화에서 힌트를 얻어 ‘아르고’라는 이름으로 가짜 SF영화를 만들어 인질들을 구출해 내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우는 내용을 그리는데요, 특히, 실화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남우주연상> 링컨 - 다니엘 데이 루이스

 

 

 

 

 

 1990년 '나의 왼발'로 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2008년 '데어 윌 비 블러드'로 8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됐고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링컨>으로 세 번째 오스카를 품게되었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역시 수상이 놀라운 듯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것 보다 난 더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건 알고 있다."며 "다른 후보 여러분들 역시 아주 훌륭한 배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링컨>은 가난한 집에서 자라 독학으로 변호사가 돼 정계에 입문, 대통령으로 선택된 후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제도를 폐지했으며 반대파에 의해 암살 당했다는 사실 외 링컨의 인생을 재조명하는 영화입니다.

 


 

 

<여우주연상>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제니퍼 로렌스

 

 

 

 

 수상자로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와는 과정에서 너무 기뻐 넘어지기도 한 제니퍼 로렌스는 "아카데미에 감사합니다. 다른 여우주연상 후보에게도 감사드립니다.“고 말한 뒤 작품을 함께 한 사람들을 호명하며 고마움을 표했는데요. 제니퍼 로렌스는 아카데미 사상 최연소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팻(브래들리 쿠퍼 분)과 남편의 죽음 이후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티파니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매만져 주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인 제니퍼 로렌스는 티파니 역을 맡아 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우조연상> 장고: 분노의 추적자 - 크리스토프 왈츠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닥터 킹 슐츠 역을 열연한 크리스토프 왈츠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감사하다. 드 니로 씨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배우들께 존경을 표한다. 닥터 슐츠라는 캐릭터는 훌륭한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함께 작업했던 모든 배우들에게도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내 친구 제프와 빌에게도 감사하다. 우리는 어느 영웅의 여행을 따라 가는데 그는 바로 쿠엔틴 타란티노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했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제이미 폭스)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크리스토프 왈츠),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여우조연상> 레미제라블 - 앤 해서웨이

 

 

 

영화 <레미제라블>의 판틴 역의 앤 해서웨이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인기만큼이나 앤 해서웨이는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LA영화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등 총 11개의 여우조연상을 휩쓸었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꿈이 실현됐다. 정말 아카데미에게 감사한다"며 "헬렌 헌트와 재키 위버, 에이미 애덤스, 샐리 필드와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감독상> 라이프 오브 파이 - 이안

 

 

 

 

 

 감독상의 주인공은 <라이프 오브 파이>의 감독 이안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이미 2006년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대만 출신 리안(59)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폭풍우로 배가 가라앉아 가족을 잃은 인도 소년이 구명보트에 같이 살아남은 호랑이와 함께 생존을 위한 모험을 펼치는 입체(3D)영화입니다.

 

 

 

 


 

그 밖의 시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본상 장고

<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

 

▲ 각색상

<아르고> 크리스 테리오

 

▲ 촬영상

<라이프 오브 파이> 클로디오 미란다

 

▲ 미술상

<링컨>  릭 카터

 

▲ 의상상

<안나 카레니나>  재클린 듀런

 

▲ 편집상

<아르고> 윌리엄 골든버그

 

▲ 음향효과상

<007 스카이폴> 퍼 할베르그

 

▲ 시각효과상

<라이프 오브 파이>  빌 웨스튼호퍼

 

▲ 분장상

<레미제라블> 리사 웨스트콧.

▲ 주제가상

<007 스카이폴>  아델

 

▲ 음악상

<라이프 오브 파이>   미하엘 다나 수상

 

▲ 외국여영어상

<아무르>   미카엘 하네케

 

▲ 단편영화작품상

 <커퓨>  숀 크리스틴슨

 

▲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페이퍼맨>  존 커스

 

▲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메리다와 마법의 숲>  마크 앤드류스

 

▲ 단편다큐멘터리상

<이노센테>   안드레아 닉스

 

▲ 장편다큐멘터리상

<서칭 포 슈가맨>   말릭 벤젤룰

 

▲ 음향믹싱상

<레미제라블>  앤디 넬슨

 

 이번 시상식에서는 많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축하무대가 있었는데요. 바로 영화 <레미제라블>팀의 축하무대였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실제로 노래를 직접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는데요.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장발장' 역의 휴 잭맨이 '서든리(Suddenly)'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으며, 이어 앤 해서웨이가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휴 잭맨과 화음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에디 레드메인은 극중 애틋한 연인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 사만다 바스크, 러셀 크로우, 헬레나 본햄 카터 등 모든 배우들이 등장해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를 열창했습니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석에 있던 배우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쏟아냈습니다. 단순히 상을 주고받는 자리가 아닌 영화인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저 또한 영상을 보고 소름끼쳤던 무대 였답니다 :)

 


 

 이렇게 2편에 걸쳐 아카데미시상식과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시상식의 역사만큼이나 포스팅의 내용도 엄청났는데요. 내용을 줄이고 줄이느라 힘들었답니다. 아카데미시상식에 대해 모든 것은 공식홈페이지 http://www.oscars.org/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훗날 우리나라의 영화제도 아카데미 시상식만큼 권위 있는 영화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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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부르는 혁명의 노래, <레미제라블>을 파헤쳐보자~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02.26 10:1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민중이 부르는 혁명의 노래, <레미제라블>을 파헤쳐보자~




 지난 12월 19일을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 선거일로기억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혁명을 다룬 한편의 영화도 개봉했습니다. 바로 영화 ‘레미제라블’입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2월초 ‘레미제라블’은 누적 관객 수 576만을 돌파하며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TOP 10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을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관객들은 영화 시작부터엔딩까지 노래로 진행되는 뮤지컬스타일을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웅장한 사운드와 감동적인 서사로 감동을 선사하고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휴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사이프리드 등 화려한 캐스팅도 주 흥행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캣츠>,<오페라의 유령>,<레미제라블>,<미스 사이공> 네 개의 작품은 오랜 시간 동안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계 4대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세기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클로드 미셀 숀버그(작곡), 알랭 부브리(작사) 콤비가 힘을 모아 한 곡 한 곡 개성 넘치는 뮤지컬 넘버를 더해 탄생시킨 역작입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4대 뮤지컬이 탄생한 영국 웨스트앤드에서 초연된 작품이 아닙니다. 매킨토시가 제작자를 맡기 전에 먼저 프랑스 극장에서 불어로 공연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하네요. 매킨토시는 극적 구조가 강조된 레미제라블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클로드 미셀 숀버그, 알랭 부브리 콤비와 손을 잡고 현재의 레미제라블을 만들어 냈습니다.

 

 역사적 내용을 다루고 있고 해피엔딩이 아닌 무거운 결말을 가진 이유로 초반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먼저 작품을 알아봤고 이후 뮤지컬계에서 권위 있는 상인 토니 어워드 8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명실상위 흥행 뮤지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영화 레미제라블에서도 실제 뮤지컬 레미제라블 배우가 참여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누구일까요? 바로 애절한 ‘Onmy Own’을 비를 맞으며 연기한 에포닌 역의 사만다 바크스 입니다. 실제로 저도 영화를 보면서 그녀의 노래에 감동을 받아 영화 끝난 후에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었답니다. 아래의 영상으로 그녀의 애절한 사랑의 노래와 더불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감동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빅토리 위고 원작의 레미제라블, 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희소식이 있습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에서 2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로 제작되어 현재는 부산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4월 초에는 서울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브라운관과 뮤지컬계 모두 활약하는 멋진 바리톤 음색의 소유자 정성화씨가 장발장 역을 맡고 <노트르담 드 파리><아이다>등 대작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문종원씨가 자베르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감동을 뮤지컬 실황으로 느끼고 싶은 분들 영화를 아쉽게 놓쳤다면 더욱 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lesmis.co.kr/에서 확인하세요.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재탄생하는 레미제라블, 다시 한 번 콘텐츠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훌륭한 품질의 콘텐츠는 그 자체의 파급력으로 세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한국의 빅토르 위고를 찾고 그들을 후원하고 레미제라블과 같은 시사성과 흥행성모두 갖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http://www.les-miserables.kr/.www.lem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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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MU를 파헤친다!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13.01.22 11:4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2년의 마지막 기사를 쓴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3년의 1월도 중반이 다 가버렸습니다.

새해에 계획했던 일들 모두 실행하고 계신가요? 저는 그 계획했던 일 중 하나였던 OSMU에 대해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 

이로써 저희 새해 계획은 하나 달성하는 거겠지요? 요즘 콘텐츠 분야에서 OSMU라는 단어를 많이 듣고 계실텐데요,

'OSMU, OSMU 하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지금부터 제가 소개해드릴게요!

 

 

OSMU란,

One-Source Multi-Use 의 약자로써, 하나의 소스(source) 즉 하나의 콘텐츠(contents)로 여러 상품 유형을 전개시킨다는 뜻입니다. 특히, 영화 상품의 특성으로 지적되는데 영화는 한 편의 작품이지만 극장 상영뿐만 아니라 비디오, TV 방송권, 케이블 TV 방송권, DVD, 소설, 게임,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관련 상품을 파생시킵니다.

 

 

 

 

이 개념을 확대시킨 계기가 된 영화는 1977년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의 〈스타워즈〉(Star Wars)인데 극장 수입(4억 6천만 달러) 외에 캐릭터 상품 등 머천다이징 판매 수익으로 26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소스 하나로 다양한 분야 및 장르에 적용이 가능한데요, 콘텐츠 하나가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출판, 관광산업 등으로 뻗어나가는 것이지요. 적은 추가비용으로 고부가 가치를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구조가 바로 원소스멀티유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OSMU로 성공한 대표적인 것은 바로 디즈니 월트사입니다. 1930년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생쥐를 캐릭터한 <미키마우스> 애니매이션을 선보이면서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는데요, 그 후 애니메이션은 물론,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문구류와 캐릭터가 가득차있는 디즈니 테마파크까지 열게 되면서 캐릭터분야의 대표적인 OSMU 예가 되었습니다. 벌써 미키마우스가 생겨난지도 8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아직도 우리 옆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이유는 이 OSMU 덕분에 다양한 상품으로 시간에 상관없이 생산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뽀로로 테마 파크

 

 

한국에서도 이러한 osmu를 이용하여 많은 부가가치를 얻고 있는데요 바로 국산캐릭터 뽀로로입니다. <뽀로로>라는 애니메이션만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어린이 용품, 완구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써 벌어들이는 수익 외의 부가적인 수익을 더 창출 것에 대해 우리는 <뽀로로>라는 하나의 ‘원소스’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 수익을 창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분야말고도 공연분야에서도 OSMU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영화관 가서 본 <레미제라블>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뮤지컬에서부터 책, 영화, 그리고 레미제라블 연극까지 볼 수 있습니다. 레미제라블이라는 소스 하나에 책, 뮤지컬, 영화, 연극까지 나아가 레미제라블 ost곡만을 선보이는 콘서트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OSMU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하나. 특징 있고 호감을 주는 캐릭터

 

뽀로로, 미키마우스는 우리의 생활용품, 필기구 등 집안 곳곳에서 나타나는데요. 그만큼 질리지 않고 상품화하기 좋은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하면서도 개성을 갖춘 이 캐릭터들많은 사랑 받고, 또 사랑받은 기간 또한 참 길고 지금도 인기가 여전하죠. tv프로그램, 영화, 게임, 장난감, 문구류 등 여러 산업에 적용되려면 그 캐릭터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둘. 탄탄한 스토리라인


체계적인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는 이야기 구조가 확실하여 다른 장르들로 전환하기 수월합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일본 드라마, 대만드라마, 한국드라마 등으로 각색되었고, 각 캐릭터를 상품화하여 달력, 노트 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 공지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도가니’는 영상으로 제작된 후 대중의 관심을 더 불러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는 콘텐츠 형태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달라지기도 함을 보여줍니다.

OSMU의 창구화(windowing)전략을 보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더 알 수 있겠어요. 창구화란 같은 콘텐츠를 시차를 달리하여 시장에 내놓는 전략입니다. 시차를 달리 영화산업, DVD, 게임, 유료채널... 이런 순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활용하곤 하죠. 문화계 OSMU의 생사는 스토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습니다.


. 아이디어가 경제다!

 

OSMU를 보면 하나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져오나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문화콘텐츠 쪽에 많이 쓰이기는 하나, 전반적으로는 아이디어의 소중함을 보여줍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 유망산업에 대해 말하면 항상 들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고부가가치산업인데요~ 이들 모두 창의력, 기존엔 없던 생각을 원합니다. OSMU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산업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라 할 수 있답니다.

 

(출처 : 몬이의 블루마블)

 

 

 

위에 언급했던 것이 OSMU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 OSMU의 장점과 단점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장점은 무엇보다도 성공한 하나의 소스로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OSMU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성공이 보장된 콘텐츠라는 점이겠죠? 창의성을 바탕으로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속성장산업으로, 특히 하나의 성공한 원작을 통해 다양한 장르로 재창조가 가능하며, 문화생산물들은 다양한 창구효과를 통해 무한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계열의 회사가 하나의 콘텐츠에 공동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제작비의 부담과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OSMU의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창조적인 콘텐츠를 새로이 개발하기 보다는 잘 팔리는 하나의 작품을 포장만 달리하여 몇 번이고 팔아치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에 있어서 다양성과 실험정신이 사장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획일화된 콘텐츠만을 소비하는 대중들의 감성도 획일화되고 수동적으로 변할 수 있겠죠?

 

 

이렇게 OSMU의 간단한 사례와 성공적인 OSMU의 필요조건 그리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뒤죽박죽이었던 OSMU에 대해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의 소스가 여러 가지로 재창조되고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것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앞으로 OSMU가 될 우리의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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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을 타겟으로 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니메이션 영화가 다른 어느 때보다 폭발적으로 개봉하고 또는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 어떤 영화를 봐야할지 고민이 되실 것 같아 개봉했거나 또는 개봉이 얼마 안 남은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 짧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결국 전부 보시게 되겠지만 그래도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하늘을 나는 사슴형제의 크리스마스 대모험!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 

 


애니메이션, 모험, 가족 l 2012년 12월 25일 | 78분 l 핀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독일 l

전체 관람가 l 감독 l 캐리 주스넌, 요르겐 레르담

 

 

 

 

 

 - 전 세계 어린이들의 해피크리스마스 사수를 위한 대설원 어드벤쳐

 


 12월25일 귀요미 사슴형제가 찾아옵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비행단에 들어가는 것이 꿈인 사슨 ‘니코’와 절친 날다람쥐 ‘줄리어스’ 앞에 귀요미 동생 ‘조니’가 나타납니다. 이들을 노리는 악당 ‘화이트울프’는 ‘조니’를 납치하고 ‘니코’는 대설원의 친구들과 함께 납치된 조니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데요. 과연 ‘니코’는 ‘조니’를 구할 수 있을까요?


http://www.facebook.com/santaniko2012 을 통해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그리고 http://www.nikosanta.co.kr/index.html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니코’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영상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산타비행단 슈퍼 루키, 용감한 꼬마사슴 '니코‘ = 사슴들의 히어로로 돌아온 국민 훈남 ’주원‘, 잔소리꾼 날다람쥐 ’줄리어스‘ = 재치 있는 입담꾼 ’김원효‘, 설원의 독재자 ’화이트울프‘ = 악당으로 변신한 ’나르샤‘ 그리고 순진무구 귀요미 동생 ’조니‘의 모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12월25일 극장으로 GO!

 

 

* 부모님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전형적인 가족 애니메이션!

- '잠베지아 :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Zambezia, 2012) 3D’

 

 


애니메이션 l 2012 .12 .25 l 83분 l 미국 l 전체 관람가

감독 l 웨인 쏜리

  

 

 


- 고속비행, 고공낙하 전문 파수꾼의 나무섬 구출작전! 극장에서 즐기는 정글의 법칙

 

 

 용감한 꼬마 매 ‘카이’의 ‘잠베지아 파수꾼 되기’ 프로젝트로 과연 ‘카이’는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허리케인을 창시한 카이의 아빠로 스피디한 고공비행 고수 ‘텐다이’, 고속비행·고공낙하 등 모험을 꿈꾸는 날쌘 꼬마 매 수호자 ‘카이’, 잠베지아 점령에 동참한 어설픈 악당 ‘하롱이’, 단 음식을 밝히는 하롱이의 사촌지간 수다쟁이 ‘찌롱이’ 등 다양한 캐릭터가 최고의 웃음을 선사합니다.

 


 극의 활력을 더하는 유준상 + 하하 + 노홍철의 목소리 연기 그리고 시속 350km의 고공낙하, 360도 연속 3회전 롤러코스터보다 짜릿한 3D 비행쇼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잠베지아 :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Zambezia, 2012) 3D’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크리스마스의 기적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로

- ‘호두까기인형(THE NUTCRACKER IN 3D, 2009)’
 

 


가족, 판타지, 모험 l 2013 .01 .03 l 96분 l 미국 l 전체 관람가

감독 l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 크리스마스 전날 밤 모두가 꿈꿔온 기적이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이브 오페라에 간 아빠와 엄마를 원망하며 우울해하던 ‘메리’는 삼촌으로부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고 기뻐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녘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메리’는 ‘호두까기 인형’이 말을 할 줄 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 ‘호두까기 인형’에게 인형의 집 친구들을 소개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위에 살고 있는 ‘눈꽃 여왕’으로부터 그가 실은 마법에 걸린 왕자이며 ‘쥐마왕’으로부터 왕국을 빼앗겼다는 것을 듣게 된 ‘메리’는 ‘호두까기 인형’의 마법을 풀어주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1월 3일 개봉 (공식 홈페이지 : http://nutcrackerin3d.co.kr)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의 명작을 남긴 차이코프스키의 불후의 명작 <호두까기 인형> 원작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 국민 여동생 김유정, 착한남자 이상엽, 명품개그 김준현이 목소리 연기를 했고, 할리우드 <황금나침반>, <찰리와 초콜릿 공장>, <해리포터 시리즈>, <트로이> 등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니 100% 신뢰가 됩니다.

 

 

* 컬투와 3D로 만나는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 2012)’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l 2013 .01 .17 l 91분 l 미국 l 전체 관람가

감독 l 젠디 타타코브스키

 

 

 

 

 

- ‘개구쟁이 스머프’ 제작진의 5성급 프로젝트인 허당 몬스터들의 천국 ‘몬스터 호텔’

 

 

말이 많이 많고 조금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엉뚱소년 조니’

몬스터 호텔 지배인 ‘딸 바보 드라큐라’

제멋대로이지만 속은 강하고 영리한 ‘리틀큐라 마비스’

드라큐라의 베스트 프렌드 ‘순정마초 프랑케슈타인’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 ‘육아달인 늑대인간’

이집트 시절 개그맨 ‘개그지존 미이라’


 

 몬스터들의 유일한 천국, 인간출입금지 몬스터 호텔에 딸 바보 ‘드라큐라’는 딸 ‘마비스’의 118번째 생일을 맞아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가’, ‘미이라’, ‘투명인간’ 등 몬스터 친구들을 모두 초대합니다. 그런데 초대받지 않은 인간소년 ‘조니’가 나타나고 몬스터들은 멘붕 상태에 빠지는데요. 과연 몬스터들은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 있을까요?

 

 

▲ 탁상 달력

 

▲ 컬투와 조니, 마비스, 드라큐라

 

 

 포스터를 접으면 1월 귀여운 탁상 달력이 완성되고, 달력에는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 2012)’ 개봉날짜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사이트 http://www.monsterhotel.co.kr/ 에 들어가면 캐릭터에 대한 성격,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념품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기념품 파일에는 색칠공부, 월페이퍼, 종이접기 등 다양한 선물이 있습니다!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고 하는데요. 인기 개그맨 컬투 정찬우, 김태균이 1인 다역 더빙 연기를 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Gekijouban Pokketo monsuta Besuto wisshu 2012)'
 

 

 

시리즈 애니메이션, 모험 l 2012 .12 .19 l 93분 l 일본 l 전체 관람가

감독 l 유야마 쿠니히코

 

 

 



 

- 지상 최강의 드래곤을 넘어서라!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포켓몬이라는 말처럼 1996년 <뮤츠의 역습> 이후 2012년 개봉작까지 누적 관객 수(일본기준) 6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사전 예매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의 최강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2012년 12월19일날 개봉하였는데요.


 전설의 포켓몬 그리고 환상의 포켓몬이 대거 등장한다고 합니다. 지우와 피카츄, 아이리스, 덴트는 포켓몬과 세계를 지키는 성검사(코바르온, 테라키온, 비리디온)의 후계자로 알려진 ‘케르디오’가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케르디오’를 돌보기로 한 지우 일행의 앞에 갑자기 지상 최강의 드래곤 포켓몬 ‘큐레무’가 나타나고 ‘큐레무’는 블랙큐레무와 화이트큐레무로 모습을 바꾸며 상상을 초월하는 힘으로 ‘지우 일행’을 계속해서 공격하는데요. 과연 ‘케르디오’와 ‘지우 일행’은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메로엣타의 반짝반짝 음악회 2작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포켓몬뉴스, 활약포켓몬의 상세 소개, 포켓몬 선물 이벤트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http://movie.pokemonkorea.co.kr 입니다.

 

 

* 오락실 문이 닫히면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먹왕랄프’ 12월19일 3D 개봉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l 2012년 12월 19일 | 108분 l 미국 l 전체 관람가

감독 l 리치 무어

 

 

 

 

- 당신의 편견을 포맷하라, 직업이 악당일 뿐 진짜 나쁜 놈은 아니야!

 

 8비트 게임 ‘다고쳐 펠릭스’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주먹왕 ‘랄프’는 30년째 매일같이 건물을 부수며 직업에 충실해왔지만 악당이라는 이유로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인정 받는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급기야 자기 게임을 이탈하여 다른 게임으로 들어가는 ‘랄프’ 슈팅게임 ‘히어로즈 듀티’를 거쳐 레이싱 게임 ‘슈가 러시’에 불시착한 그는 과연 게임 세계의 새로운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랄프’가 떠난 후 고장 딱지가 붙은 ‘다고쳐 펠릭스’ 게임은 게임 오락실에서 퇴출될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요?

 

다고쳐 펠릭스 → 히어로즈 듀티 → 슈가러시 → ?

 

 80년대 유행한 게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새운 ‘주먹왕 랄프’는 ‘소닉’, ‘스트리스 파이터’, ‘팩맨’ 등 실제 비디오 게임 캐릭터들이 출연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 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주먹왕 랄프’ 홈페이지 http://disney.co.kr/movies/ralph2012/ 에 들어가면 ‘다고쳐 펠리스’, ‘히어로즈 듀티’, ‘슈가러시’ 게임을 해볼 수 있습니다.

 

 

* 꿈을 둘러싼 거대한 전쟁의 시작

- ‘가디언즈(Rise of the Guardians, 2012)’ 11월29일 개봉

 

 


애니메이션, 모험 l 2012 .11 .29 l 97분 l 미국 l 전체 관람가

감독 l 피터 램지

 

 

 

 

- 꿈의 수호신 ‘가디언즈’ VS 악몽의 신 ‘피치

 


 크리스마스 이브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는 산타클로스 ‘놀스’, 부활절이면 색색깔의 달걀을 곳곳에 숨겨놓는 부활절 토끼 ‘버니’, 밤 사이 빠진 이를 가져가는 동전을 남겨두는 이빨요전 ‘투스’, 그리고 동화 같은 환상적인 꿈을 선사하는 잠의 요정 ‘샌드맨’, 무엇이든 얼리고 눈을 내리는 능력을 지닌 ‘잭 프로스트’는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의 꿈과 희망, 상상력을 지켜주는 이들은 ‘가디언즈’라 불린다.하지만 두려움을 심어주는 악몽의 신 ‘피치’가 깨어나고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가 선택되고, 놀스, 버니, 투스, 샌드맨, 잭 프로스트 다섯명의 ‘가디언즈’는 막강한 힘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피치’에 맞서 최후의 대결에 나선다.

 


 폭넓은 관객층의 지지로 ‘가디언즈’는 2012년 12월13일 발표된 제 70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한혜진, 유해진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해 감정이입이 100% 될 것 같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로 빠지고 싶으신 분들은 빨리 보러 가세요! 

 가디언즈에 공식 사이트는 http://www.facebook.com/Guardians.KR 입니다.

 


 고전 애니메이션부터 이색적인 소재의 작품들까지 다양한 영화들로 극장가가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가족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뛰어넘는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어른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고 하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 보시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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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지닌 힘은 여전히 세다, 다만

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2012.12.21 13:5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이야기가 지닌 힘은 여전히 세다, 다만

 


이상민 (소설가, 칼럼리스트, 컨텐츠 기획자)

 


피터 잭슨이 10년 만에 <호빗>으로 귀환한다. 이미 <반지의 제왕>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마법’같은 이야기를 들려줄지 자못 기대가 크다. 그런데 불과 10년 전만 해도 그는 블록버스터를 제작하는 슈퍼스타급 감독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컬트적인,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재능 있는 젊은 감독이었다. 아마 비교적 최근 관객들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의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니 그가 B급 호러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이었다는 사실을 잘 모를 것이다. 어쩌면 그가 <반지의 제왕>의 연출을 맡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재능 있는 B급 영화의 대표감독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의 성공을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다. 원작 팬들 사이에서 절대적으로 영화화가 힘든 작품이라고 손꼽히던 <반지의 제왕>을 훌륭하게 스크린으로 재현시킨 것은 분명 피터 잭슨의 천재적 재능이라는 덴 반론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한 가지 단언하자면, 원작 소설이 지닌 ‘후광’ 또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톨킨의 저작들은 판타지라는 장르의 초석을 다진 기념비적인 작품이었을 뿐 아니라 슈퍼 베스트셀러이자 많은 영화 제작들이 탐을 냈던 훌륭한 ‘원천 소스’였다.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이 흐른 지금에도 그의 작품은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있다. 그것이 가치 평가를 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겠지만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객관적 기준인 것만은 분명하다.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원작의 힘, 이야기의 힘은 그만큼 세다.


최근에는 <레미제라블>이 개봉하기도 했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62년에 발표한 대하소설이다. 무식하고 가난한 시골 일꾼이었던 장발장이 은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하고 신뢰해준 마리엘 주교에게 보은하고 속죄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숭고한 자기희생을 통해 성인으로 거듭나는 일대기를 그린 <레미제라블>은 영화와 뮤지컬, 만화영화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이렇듯 뛰어난 ‘이야기(스토리텔링)’는 그것만으로도 아주 큰 가치를 지닌다. 세대를 아우르고 끊임없이 재생산할 수 있는 원천이다. 비단 고전(클래식)에 국한된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러한 예는 현대문학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전무후무한 판매기록을 가지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나 10대 소녀와 뱀파이어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 시리즈 역시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비교적 최근에는 디스피토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십대 소년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헝거 게임> 또한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년도 박스오피스를 어렵지 않게 점령했다.


이것은 영화가 주는 파급력을 차치하더라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영화제작자들이 훌륭한 원작을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우리 영화계나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차츰 ‘좋은 원작(이야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공지영의 <도가니>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정유정의 <7년의 밤>, 권은궐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해를 품은 달>이 그 좋은 예다. 이미 이 작가들의 차기작은 벌써부터 판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불붙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좋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생각만큼 ‘옥석’이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찾고 싶어도 ‘작품(이야기)’이 별로 없다.

 


몇 해 전부터 ‘이야기’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스토리텔링’이 유행처럼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스토리텔링을 타이틀로 내세운 공모전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상금 규모가 1억을 넘는 대형 공모전도 적지 않다. 그중에는 몇 해만에 폐지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 공모전을 살펴보면 거의 예외 없이 2차 저작을 염두에 둔 조항이 필수로 따라온다. 그만큼 좋은 ‘이야기’에 대한 갈구가 크다는 반증이다.

 

이제는 ‘이야기’가 가진 가치, 이야기의 힘이 세다는 걸 누구나 안다. 관심도 전에 없이 높아지고, 정부 지원도 늘었다. 이렇게 뭔가 벌일 수 있는 ‘판’은 갖추어졌다. 앞으로 무엇으로 채우느냐, 하는 과제가 남았다. 그리고 채우기 위해서 무엇이 선행되어야하는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원작을 쓰는 작가들, 그들이 창작을 하는 데 필요한 문화적 토양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단지 대규모 상금만을 내걸고 몸집만 불리는 이벤트는 결국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이미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라진 공모전들이 그것을 입증한다. 물론 그럼에도 뛰어난 작품, 작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단지 만족하기엔 그 질량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그 신성의 출현이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도 분명히 있다.


답은 이미 알고 있다. ‘이야기의 힘’이 세다는 것.


다음은 해법이고, 풀이과정이다. 이미 알고 있는 답을 이끌어내려면 무엇이 더 필요한가, 하는 물음을 해결한다면 우리는 훌륭한 자산들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원작에 대한 관심, 원작을 생산하는 창작자에 대한 배려. 


우리도 언젠가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 <트와일랏잇>처럼 뛰어난 원작들이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나와 줄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면 너무 낙관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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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저렴하게~ 뮤지컬을 보고 싶다면?!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12.04 09:5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뮤지컬 영화는 노래와 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진 영화입니다. 뮤지컬이라는 공연양식이 가장 먼저 발달하기 시작한 미국에서 무성영화의 출현과 함께 일찍부터 뮤지컬 영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첫번째 뮤지컬 영화로는 1972년에 만들어진 <재즈싱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춤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총 여섯 곡의 노래를 집접 불러 큰 성공을 거두었고 뮤지컬 영화가 본격적으로 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레미제라블>이 영화로 개봉한다고 하는데요.

주인공 휴 잭맨의 한국 방문으로 더욱더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레미제라블은 한국에서 장발장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4대 뮤지컬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동안 레미제라블은 영화로 만들어졌으나 이번에는 뮤지컬 영화로 영화 안에서 많은 노래와 춤이 함께 전해질 수 있는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레미제라블>기존의 뮤지컬 영화 방식을 완전히 깨뜨리고, 감동은 더 살리고 사실적인 표현과 원작을 충실해서 새로운 방식의 뮤지컬 영화가 될 것을 예고 하여 많은 영화, 뮤지컬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에 남았던 뮤지컬 영화는 <물랑루즈>입니다. <물랑루즈>는 2001년에 개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도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화려한 무대와 동화같은 느낌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요. 이 영화 이후인 2002년에 개봉된 <시카고>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 대 초 이런 작품들의 성공을 계기로 헐리우드에서 다시근 뮤지컬 영화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2006년 <드림걸즈>, 2007년의 <헤어스프레이>, 2008년 <맘마미아>가 흥행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드림걸즈>의 Listen이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했는데요. 멋진 목소리의 비욘세가 주인공 역을 맡아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의 뮤지컬 영화는 1975년에 제작된 <아이 러브 마미>라고 합니다. 그러나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는 영화계는 물론 관객들에게 그리 환영받지 못하여 그 이후 거의 제작이 되지 못하다가  2000년대 헐리우드의 붐에 따라 우리 나라에서도 제작하게 되었데요. 대표적으로 2006년 <구미호 가족>과 <삼거리 극장>이 있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흥행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기발한 소재와 뮤지컬 형식을 도입했다는 점에 주목할만 하였습니다. 그 이후 뮤지컬 적인 요소가 들어갔던 <다세포 소녀>는 즐길만한 요소가 충분했지만,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담아내는데는 역부족이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헐리우드에서도 이런 다양한 뮤지컬 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탄탄한 뮤지컬적인 기본 요소들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뮤지컬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뮤지컬 영화도 발전하여 극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겨울에는 뮤지컬의 매력도 느끼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화 한편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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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 감독과 함께하는 '뮤지컬 100배 즐기기'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1.10.18 09:4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11년 10월 12일 서울 목동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카데미 강당'에서 뮤지컬 음악감독 장소영의 '뮤지컬 100배 즐기기'란 강연이 열렸습니다. 뮤지컬이 아직 영화나 드라마보단 보는 사람이 적다고 해도 점점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고, 또한 연예인을 동원한 뮤지컬 덕에 뮤지컬 산업이 점점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덕분에 뮤지컬에 관심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강의실을 메웠습니다. 


 이 강연이 특별했던 이유는 장소영 음악 감독이 우리만의 '창작 뮤지컬'을 전문으로 감독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양의 유명한 작품은 잘 알지만 창작 뮤지컬은 뭐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정서를 담고, 이미 닦아놓은 길보다는 자신이 길을 닦는 일을 하는 대단한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창의적인 작품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 날은 작품 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뮤지컬의 다양한 이야기를 장소영 감독님께서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흥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장소영 감독님은 한국종합예술학교 학부장으로 계시고, '나는 가수다'의 자문위원으로도 계십니다. 대표작으로는 늑대의 유혹, 피맛골 연가, 투란도트, 형제는 용감했다 등이 있습니다.

 

<작곡에서 공연까지>


 뮤지컬에 장면마다 어떠한 곡을 사용할 것인가부터 배우 섭외까지는 수 개월이 걸립니다. 공연이 완성되면 결과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배우들마다 생각이 각자 달라 배우들간의 스타일을 조화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작품을 내놓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이죠.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을 어느 정도 최소화하기 위해 감독은 장면마다 대충의 틀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연습시킵니다.

 

 

 일단 연기, 노래 등 각 분야별로 한두 달 짜임새있게 연습을 시킵니다. 그 다음에 통합 연습을 하지요. 마지막으로 무대 연습을 하구요. 무대연습을 한 다음에도 끊임없는 수정을 거칩니다. 


 오디션 경쟁률은 수십 : 1에서 많게는 100 : 1까지도 되지만, 요즘은 배우를 직접 모셔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잘 나가는 연예인으로 말이죠. 배우보고 오는 경우가 많고, 그것이 표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모차르트'는 JYJ의 준수가 나오는 날에는 엄청난 팬의 힘으로 매진되었고 일본에서도 JYJ의 준수를 보러 단체 관람을 온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말을 모르면 하나도 재미가 없는데 이렇게 배우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외국에서 들여온 뮤지컬은 들어오기 전 이미 매 때마다 수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따로 수정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만 창작 뮤지컬은 그렇지가 않아요. 저희가 처음이기 때문에 수정을 거쳐야 하는 거죠.
 워크샵 때에는 어색한 부분을 바꾸고, 관객을 직접 초청하는 프리뷰 공연으로 넘어갑니다. 아직 100% 완성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프리뷰는 본 공연보다 싼 가격으로 표를 파는데 이 프리뷰는 참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프리뷰를 본 사람들이 남긴 후기가 파급효과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죠. 그리고 재공연 할 때는 후기를 종합하여 공연을 수정합니다.

 

<누구나 뮤지컬 작곡가가 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표현욕구는 있습니다. 작문과 작곡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설령 악보를 못 그려도 감성은 다릅니다. 요리를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이 어떠한 '감'으로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일 수 있듯이 작곡을 배우지 않아도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그에 상응하는 지식과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궁중요리를 요리를 안 배우고 하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따릅니다.

 

<창작 뮤지컬의 미래?>


 한국에서 상연되는 뮤지컬은 거의 서양에서 들여온 것인데, 제가 독일에 갔을 때 '왜 너네 나라 뮤지컬은 없냐'라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서양 뮤지컬을 들여오더라도 한국의 정서를 담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서양 악기가 흉내내기 어려운 정서가 있습니다. 恨의 정서는 우리나라에만 있을 뿐 다른 나라에는 없습니다. 우리 악기는 恨의 정서를 표현하기에 적합하지만 서양 악기는 그렇지가 않아요. 또한 '신명난다'라는 감정을 풍물놀이의 악기처럼 잘 나타내주는 게 없습니다.


 제가 일본에 'Le mizerable'을 보러 갔는데, 그냥 서양의 레 미제라블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일본 정서를 도입시켜서 철저히 일본화를 한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자국의 정서를 잘 드러냈기 때문에 샘이 날 정도였지요. 제가 감독한 작품 중 '영웅을 기다리며'는 이순신을 패러디한 작품인데, 국악이 참 잘 맞는 작품이었습니다.

 

 

<장소영 감독이 말하는 뮤지컬 100배 즐기기>

 



 영화든 뮤지컬이든 한 번 보고 마는 경우가 많죠? 책도 그렇구요. 하지만 같은 작품을 두 번째, 세 번째 봤을 때 뭔가 다른 게 발견되고 느낌도 다르죠? 뮤지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배우만 보고 갔는데 보면 또 볼수록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감상이 달라집니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이 뮤지컬에도 적용이 됩니다.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에 내용을 잘 알고 가야하고, 또 삽입곡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면 좋습니다. 공연을 보러 갔는데 가사가 잘 안 들리는 경우 내용에만 신경써서 노래는 뒷전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감동이 반감되지요.

 또한 많은 뮤지컬 중에서 골라서, 또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보아야 합니다. 무대의 매력이란 관객들로 하여금 선택을 허락하는 것이지요.

 

<장소영 감독이 말하는 이 일의 매력>


 아시다시피 뮤지컬 배우와 스탭들은 첫 공연까지 많은 고생을 합니다. 정식 공연에서 배우들은 막이 올라가기 전 손을 모으고 의기투합을 합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의 박수소리를 받죠. 배우들은 이 때 마치 마라톤을 완주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 일이 너무 힘들어서 '아, 내가 이 공연 끝나고 다시는 뮤지컬 하나 봐라.' 라는 생각을 공연 준비때마다 하는데 이렇게 관객의 박수를 받고는 '정말 이 일을 하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뮤지컬에서는 화합이 매우 중요한데 감독은 바로 이 '화합'을 제대로 시켜야 합니다. 다른 개성의 배우를 볼 때마다 공연을 잘 올려야겠단 생각이 들지요.

 


 

<질문>


1. 뮤지컬 감독과 음악감독의 경계

 - 뮤지컬 연출은 전체를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고 기획하며, 음악감독은 장면과 음악의 조화를 꾀합니다.

2.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중 재밌게 본 것은?

 - 일단 제가 감독한 작품은 다 좋아하구요. 다른 사람의 작품 중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영웅'입니다. 아이디어가 독특하기 때문이죠. 안중근의 독립운동을 새롭게 구성한 작품으로 마치 '방자전'처럼 옛날 이야기를 독특한 관점에서 서술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3. 뮤지컬은 대본에 음악이 맞춰 정해지는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나요?

 - 저는 감정이 앞서가려고 하기 때문에 항상 음악이 주체가 되도록 하는 편입니다. 대본에 곡이 설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존재하죠. 예를 들어 '늑대의 유혹'은 '이 노래만은 꼭 넣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허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일단 줄거리가 좋아야 호응을 받습니다. 


4. 영화의 뮤지컬화는 흔한데 뮤지컬의 영화화도 있나요?

 - 물론 있습니다. '김종욱 찾기'가 대표적이죠. 제가 그 '김종욱 찾기'라는 영화를 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뮤지컬만의 기운이 없더라구요. 디지털에서 나타내기 힘든 아날로그적인 기와 감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5. 기존의 드라마 작가 양성 과정처럼 뮤지컬 작가 양성 과정도 있나요?

 - 거의 없습니다. 대학에 있는 뮤지컬 관련 학과도 거의 배우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뮤지컬 작가 양성 과정이 생기려면 일단 시장이 더 커져야 하는데 아직은 뮤지컬 인구가 적다보니 양성 제도가 미비합니다.


6. 감독으로서 감성은 어떻게 유지하나요?

 - 제가 삶에 치이다보니 감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 저에게도 남은 감성이 있다는 걸 알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다가 정신을 놓고 길을 잘못 들어 실수로 임진각에 도착한 적이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죄책감대신 풍경에 매료되어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그 때 '아, 내 감성이 아직 살아있구나'라는 것을 느꼈죠.


7. 한국적인 음악으로만 작품을 만들고 싶나요 서양음악과 조화를 하시고 싶으신가요?

 - 저는 서양음악과 조화가 된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서양화'가 되어 국악이 상당히 낯설어요. 그래서 국악을 조금씩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 사실 국악으로만 뮤지컬을 만드는 것은 모험이고, 이건 국악 전문가가 해야 합니다.
 국악은 서양악기와는 달리 음이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마치 그라데이션과 같은 느낌을 주죠. 이 특성이 서양 악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8. 요즘은 컴퓨터로 작곡하는데, 작곡의 과정은 어떻습니까?

 - 악기로 작곡을 할 때에는 음표를 적으면서 음을 상상을 해야 했는데 컴퓨터로 작곡을 하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청음이 가능하니까요. 저도 시퀀서와 로직을 배우면서 이것들을 쓰는 작업에 맛을 들였는데 작곡가들에겐 각자 잘 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분업을 시킵니다. 각자 맞는 프로그램과 맞는 방식으로요.

 

9. 취미는 무엇인가요?

 - 취미는 없습니다. 그냥 쉴 때 자기, 멍하니 있기요? 뮤지컬 감독같이 저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일에만 신경쓰기 때문에 일상 생활력이 떨어져요.

 

 뮤지컬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신 장소영 감독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작곡은 여러 역할을 해봐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뮤지컬을 볼 때면 작품의 내용에만 신경썼고 음악은 부수적인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강연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음악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사람들의 감성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쪽으로요. 이번 강연으로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더욱 높아졌고, 또한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창작 뮤지컬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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