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에는 역시 <닭‧병아리 캐릭터>

상상발전소/만애캐 2017.01.19 13:5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늘 뜨는 태양인데 새해 첫날의 해는 묵은해의 마지막 태양보다 유난히 맑고 밝아 보입니다. 특히 올해의 첫 태양은 붉은 닭을 닮아 더욱 붉게 빛났습니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붉은색이 악귀를 쫓아내고 길한 기운을 내뻗는 색이라고 믿었습니다. 선조들은 닭도 붉은 색처럼 악귀를 막아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닭 그림을 걸거나 닭의 피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닭은 새벽을 여는 상서로운 생물이기도 합니다. 삼국유사 김알지 신화등 우리의 신화에서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동물인 닭은 선조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렇게 희망을 알리는 닭의 우렁찬 기상울음처럼 정유년은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붉은 닭의 해가 다가왔기에 콘텐츠 속 닭의 모습을 알고 싶었습니다. 2000년에 상영해 화제가 되었던 자유로운 영혼의 닭 치킨런은 물론이고, 일본의 닛신이라는 라면회사가 자사 브랜드를 위해 만들었다 모바일 메신저까지 진출한 히요코짱등 다양한 닭병아리 캐릭터가 세상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에도 많은 닭병아리 캐릭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론에서 모두 적기 힘들 정도로 매력 넘치는 국산 닭병아리 캐릭터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닭은 새입니다. 그리고 닭은 날지 못합니다. 당연한 소리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꽤 아이러니합니다. 새는 보통 하늘을 훨훨 날아서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가는 자유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유배 중이던 옛 시인들도 새를 보며 처지를 비관하고는 했습니다. 반면 닭은 날지 못하고, 닭장 안에 갇힌 구속의 상징입니다. 똑같은 새인데 닭의 처지는 왜 이럴까요? 닭이 날지 못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닭의 조상은 오랜 시간 인간이 만든 우리 안에서 인간이 주는 곡식을 편하게 먹고 살았습니다. 날아다니며 먹이를 구할 필요성이 없어지자 닭은 나는 법을 잊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그 결과 닭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알을 낳아주고 고기를 내어주는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습니다. 자유와 편의를 바꾼 결과 목숨까지 내놓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손해 보는 선택을 한 점을 보면 닭은 확실히 새가 맞습니다.

 

▲ 사진. 1 ‘마당을 나온 암탉스틸컷

 

하지만 자신에게 놓인 운명을 극복하고 자유를 되찾고자 하는 닭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동명의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하는 명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주인공 <잎싹>입니다. <잎싹>은 양계장에서 알만 낳던 암탉입니다. 기계처럼 매일 알을 낳던 <잎싹>은 마당으로 나가 자유롭게 알을 품고 싶다는 꿈을 품습니다. 어느 날 더 이상 알을 낳지 못하는 폐계는 뒷산 웅덩이에 버린다는 사실을 깨달은 <잎싹>은 며칠을 굶으며 폐계 흉내를 냅니다. 소망하던 대로 마당으로 나온 <잎싹>은 친구를 만들려 하지만 마당에 살던 원주민들의 텃새로 마당 밖으로 쫓겨나고 맙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를 마당 밖 대자연에서 <잎싹>은 자신의 소망대로 알을 품을 수 있을까요?

 

▲ 사진 2. ‘마당을 나온 암탉의 주인공 <잎싹>과 그녀의 수양아들이자 혼혈오리 초록

 

한편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작품입니다. 2009년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장편 부문의 지원작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분명 완벽한 작품을 만들려는 제작사 명필름과 오돌또기의 노력이 돋보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훌륭한 원작을 바탕으로 잘 짜인 시나리오는 물론이고, 우리의 강산을 담기 위해 우포늪을 직접 촬영해 그려냈고,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문 선녹음방식을 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노력과 작품성을 인정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개봉 15일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작품의 인기는 이후에도 이어져 관객 수가 손익분기점이었던 150만을 가볍게 넘긴 220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20111016, ‘마당을 나온 암탉은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가족영화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주목한 수작 마당을 나온 암탉’,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DVD를 구매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한국 사람들의 치킨 사랑은 유별납니다. 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 중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는 미군에게서 얼떨결에 전해 받은 후라이드 치킨 문화를 이젠 치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역수출할 정도입니다. 유명 영국인 유튜버가 치맥에 대한 지인들의 반응을 중계하기도 하고, 중국인들이 치맥을 먹고자 한국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또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양념치킨은 한국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에게 다시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로 꼽힐 정도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오죽하면 세계인에게 선보일 한식 목록에 치맥을 추가하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치킨은 이제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하나가 되었고, 이런 치킨의 위상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람들은 치킨하느님을 합친 단어 치느님을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 사진 3. 2016 캐릭터라이선싱페어 뉴웨이브 존의 치킨의 신 치느부스

 

아직 작년이라 부르기 어색한 20167월에 열린 캐릭터라이선싱페어을 취재하던 때입니다. 어느 정도 취재가 끝나고 인형 등을 사고자 뉴웨이브 존을 돌아다녔습니다.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가들의 부스 사이에서 이색적인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 그림은 얼핏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꼭 닮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창조주와 예수가 있어야 할 자리에 귀여운 닭이 닭다리를 들고 있습니다. 또 아담과 12제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불금과 주말을 보내는 우리네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명화 속 신성한 자리에 위치한 귀여운 닭 주인공의 이름은 치킨의 신 <치느>입니다.

 

▲ 사진 4. ‘치킨의 신 치느<치느>

 

묘한 표정이 매력적인 <치느>의 풀네임은 치느리우스 치키누스 7라고 합니다. 너무 길어서 <치느>라고 하고, 끝에 을 붙여 치느님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모든 병아리들의 우상인 <치느>는 그 지위에 걸맞게 머리에 벼슬 대신 붉은 왕관을 쓰고 다닙니다. <치느>는 블로그에서 활동 중인 기묘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작가님은 종종 자신의 블로그에 <치느>를 주제로 한 명화 패러디를 올리시고는 합니다. 아담의 창조를 패러디한 치킨창조와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치킨만찬은 물론이고 치너스의 탄생’, ‘후라이드 산을 넘는 닭폴레옹’, ‘치느리자’, ‘자유의 치킨상등 기상천외한 작품들을 업로드 합니다. 명화의 특징과 <치느>의 귀여움을 절묘하게 섞은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작가님은 치킨과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쟁쟁한 경쟁을 뚫고 2016 캐릭터라이선싱페어 뉴웨이브 존에 등장할 정도로 미래가 기대되는 기묘 작가님과 <치느>는 정유년 닭의 해에 어떤 새 물결을 불러올까요?

 

 

한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메신저 2개를 꼽으라 하면 단연 카카오의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라인일 것입니다. 외산 메신저들과의 경쟁으로 치열한 세계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바로 프렌즈라는 개념의 캐릭터 집단을 만든 후 이를 이모티콘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결과는 상상이상으로 폭발적이었습니다. ‘캐릭터는 아이들 것이라는 생각에 캐릭터 이용을 주저하던 성인층이 떳떳하게 캐릭터를 소비할 수 있는 창구가 된 것입니다. 이제 인기에 힘입은 프렌즈들은 메신저 밖으로 나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필품, 화장품, 의류, 식품 등 다양한 제품 속에 자리 잡으며 진정한 우리의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 사진 5. ‘라인프렌즈<샐리>

 

그 중 네이버 라인이 만든 라인프렌즈는 시장을 전 세계로 넓히고 있습니다. 자사의 메신저가 가장 많이 쓰이는 일본은 물론이고 동남아시아, 중국, 콜롬비아 그리고 미국의 타임스퀘어에도 팝업스토어나 정식 매장을 설립할 정도입니다. 국내의 매장도 이들 캐릭터를 보고자하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면서 라인프렌즈매장은 일종의 관광명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라인프렌즈에는 곰을 소재로 한 브라운&초코남매, 브라운의 애인인 토끼 코니’, 보름달을 의인화 한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프렌즈 사이에는 정유년에 걸맞은 병아리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도톰한 부리가 매력적인 <샐리(Sally)>입니다.

 

▲ 사진 6. 2017 정유년을 축하하는 라인프렌즈와 <샐리>

 

도톰한 부리 때문에 오리로 오해 받기도 하는 <샐리>는 앙증맞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은 의외로 과격한 병아리 입니다. 또 작은 체구임에도 식탐도 많고 힘도 세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곰 캐릭터인 브라운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라인프렌즈 공식커플인 브라운코니의 이모티콘을 보다보면 한 구석에서 <샐리>가 이들을 지켜보고 있거나 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라인프렌즈라인타운문의 회사생활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라인타운<샐리>는 노래방을 좋아하고, 원래 성격보다 많이 착합니다. 비록 다른 친구들에 비해 분량은 다소 적지만 <샐리>는 일을 의뢰하고, 친구들을 챙겨주며, 문제를 중재해주고는 합니다. 이렇게 천사 같은 라인타운<샐리>의외로 과격한 본성은 화풀이 항아리 편에서 드러납니다. 얼마나 귀엽고 과격한지는 직접 찾아보시는 게 재미있을 것입니다. 한편 <샐리>의 생일은 427일이라 합니다. 곧 다가올 이 날에는 라인프렌즈 매장으로 <샐리>를 만나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선조들이 상서롭게 여기셨지만 도시에 사는 현대 한국인은 닭을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명절날 고향집에 내려가지 않는 이상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치킨파티, 아침을 여는 계란 프라이 등 식재료 외에 살아있는 닭을 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그럴 땐 닭·병아리 캐릭터와 함께 정유년을 맞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짜 닭은 아니지만 적어도 여러분 곁에 함께하며 닭의 해 좋은 기운이 주위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줄지도 모릅니다. 캐릭터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도 있으니 일부러 닭을 보고자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 작년에 원숭이를 보기 위해 동물원에 가셨다면 올해에는 닭을 보기 위해 팬시점, DVD판매점, SNS 등을 방문해보셨으면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조류독감으로 닭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개체 수도 2/3로 급감했다고 합니다. 그 여파로 계란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고, 국내에서 생전 볼일 없던 미국산 계란을 보는 날까지 왔습니다. 닭을 키우는 농민들은 혹여나 AI의 전파력이 커질까 걱정해서 이번 설에는 보고 싶은 자녀들도 고향집에 오지 마라 할 정도라고 합니다. 닭의 해는 왔는데 닭들의 아픔은 아직 가시지 않았습니다. 희망, 좋은 기운, 영웅탄생의 전도사 닭과 이들을 키우는 양계농가 분들의 시름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이제 2017년 정유년입니다. 새해에는 부디 닭·병아리 캐릭터와 함께하는 여러분께 좋은 소식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닭띠인 제가 닭갈비의 본고장에서 기원합니다.

  

사진출처

표지. 직접제작 (Public Domain 이미지 사용)

진 1, 2. 명필름

사진 3, 4. 작가 기묘’ (블로그: www.washablue.blog.me)

사진 5, 6. 라인프렌즈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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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은 대부분 플랫폼 기업을 지향한다. 가치를 만드는 생산자와 그 가치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만나고 연결되는 플랫폼은 대부분 기업에 매력적인 성장 모델로 비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플랫폼 비지니스의 수익 모델이 취약한 편이다.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해 수익을 얻어야 하는 플랫폼 비지니스의 수익 창출 전략을 고민한다.

글 이승준 로아컨설팅 이사, 경영학 박사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알리바바, 에어비앤비, 우버 등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의 비지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이들 기업 모두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을 구현한다느 ㄴ점이다.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이란 사업자가 직접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 그룹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 그룹을 연결하는 것이다. 사업자는 생산자 그룹과 사용자 그룹이 플랫폼 내에서 활발하게 거래하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생성하고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플랫폼이란 단어는 본래 기차를 타고 내리는 물리적인 공간, 또는 강사, 지휘자, 선수 등이 사용하는 무대나 강단을 뜻한다. 하지만 현재는 특정장치나 시슴템등을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을 지칭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된다.


오늘날 제조, 유통, 전자, IT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이 플랫폼 사업자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그만큼 현대 기업에 있어 플랫폼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따지고 보면 휴대폰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던 애플이 노키아, 블랙베리, 모토로라 등 유수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게 된 이유도 앱스토어라는 플랫폼 전투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살펴보면 대부분 플랫폼 기업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는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이 분야를 막론하고 대부분 기업에 매력적인 성장 모델로 비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실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의 매력은 가치를 만드는 생산자와 그 가치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자유롭게 만나고 연결되는 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의 특징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양하게 '연결'되는 '양방향'에 있으며, 생산자와 사용자는 랜덤으로 연결된ㄴ 구조를 가진다. 이를 양면시장(Two-sided Market) 이라고 부른다.


양면시장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용자가 새로운 금융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은행을 찾아가는 모습은 전형적인 단면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나 단면시장에서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직접 상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양면시장은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상시적인 거래나 나타난다.


양면시장은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문사나 잡지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독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면에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대부분 수익을 창출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양면시장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신문사와 잡지사는 독자와 광고주라는 두 개의 다른 집단을 상대하고 양쪽을 연결하는 연결 고리 역활을 함으로써 양쪽 고객 모두를 만족하게 한다.


양면시장이 활성화하려면 네트워크 효과가 필수적이다. 여기서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란 특정 상대 집단의 ㅇ크기가 클수록 높은 이익이나 효용을 얻는 효과를 말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8억 명에 달한다. ㅇ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길목에 광고나 서비스가 노출 된다면 마케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업은 높은 광고비나 수수료를 지불하고서라도 페이스북 플랫폼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충성도가 높고 사용자 수가 많은 한쪽 측면을 먼저 확보할 수 있다면 해당 플랫폼에 입점하려는 판매자 집단은 비교저거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플랫폼 비지니스의 수익모델은 크게 중개 수수료, 구독료, 광고료, 라이센싱, 아이템 판매 등으로 구분된다. 애플의 앱스토어, 우버,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등이 중개 수수료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입점을 신청한 어플을 검토한 후 입점을 승인하고 유료 판매 시 수수료 30%를 가져간다. 우버도 드라이버가 벌어들니 매출의 0~30%를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 호텔을 중개하는 호텔엔조이닷컴은 수수료 형태로 판매액의 7~20%를 가져간다. 전 세게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숙박을 예약한 게스트와 숙소를 빌려주는 호스트로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는다. 이처럼 중개수수료 모델은 플랫폼 비지니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익 모델이다.


두 번째, 구독료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한 번 또는 지속적으로 미리 지급하는 고객을 확보하는 수익 모델이다. 예를 들어 채용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 링크드인은 기본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고급 정보 서비스는 프리미엄 구독료를 받는다. 링크드인의 수익 중 프리미엄 구독료 매출의 비중은 약 18%고 나머지는 광고와 솔루션에서 발생한다.


세 번째는 광고다.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거대한 사용자 집단을 가진 플랫폼 기업은 매출 대부분이 광고 수익으로 발생한다. 구글의 2015년 매출액 745억 달러의 90%가 광고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네 번째는 라이센싱이다. 라이센싱은 계약된 조건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권리를 개인이나 기업에 제공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기업이 대규모의 IT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도, 마치 전기처럼.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IBM을 합친 것 보다 큰 규모로 성장했다. AWS 매출은 아마존 전체 매출의 1/10 수준이나 영업 이익은 전체의 30%를 상회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아이템 판매다. 플랫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로 게임 아이템, 캐릭터, 기프티콘 판매 등이 일반적이다.


많은 기업이 궁극적으로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을 지향하지만 실제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을 구현하기란 매우 어렵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짜의 역할, 그리고 그 들이 플롯폼에 참여함으로써 얻게 되는 궁극적인 인센티브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플랫폼 사업자의 이득만 생각한다면 해당 플랫폼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 외에 아직까지 성공한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이 많지 않다. 수익 모델도 취약한 편이다.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이 성공하려면 먼저 사업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모으고 사용자 그룹에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여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이 명확히 규정되어야 한다. 플랫폼 기업은 플랫폼에 참여하는 사용자와 판매자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사업 요건들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격월간 <케이콘텐츠>는 문화・콘텐츠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의견과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케이콘텐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www.kocca.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리디북스, 교보문고, 와이투북스, 모아진 앱(App)을 통해 전자책으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 글 및 그림 출처

케이콘텐츠 2017년 1, 2월호(vol.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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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로 태국 여행하기 - 글로벌마켓 브리핑 <태국>

상상발전소/기타 2016.11.09 16:4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콘텐츠로 태국 여행하기

- 글로벌 마켓 브리핑 '태국' 편 -


한류콘텐츠의 유력한 플랫폼으로 등장하고 있는 태국!!

태국에서 한국 콘텐츠는 어떻게 자리하고 있을까요?


2016년 상반기, 태국에서 34개의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었습니다.

치정과 복수를 다루는 드라마 태국 드라마(라콘)에 비해

높은 개연성과 다양한 소재가 인기 요인!


또한, K-POP과 예능 프로그램 중심으로

태국 내 새로운 한류 붐이 일고 있습니다.


태국은 아동용 학습만화와 웹툰을 중심으로 한국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데요.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디지털 만화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인 뮤직은 라인의 높은 SNS 점유율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 입니다.

현지 주요 음반사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스트리밍 음악시장 점유율 확대


다수의 한국 기업이 플랫폼과 콘텐츠 분야에서 동시에 태국 MCN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전체 게임 지출규모 동남아 권역 1위의 태국에서 한국 게임 콘텐츠의 인기는 상당합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콘텐츠

전 세계에서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기를 기대합니다.


태국 콘텐츠 시장의 동향 및 이슈, 심층분석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와

웰콘(http://welcon.kocca.kr)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사진1 태양의 후예 공식 홈페이지

사진2 런닝맨 공식 홈페이지

사진3 라인웹툰 태국 공식 홈페이지

사진4 라그나로크 공식 홈페이지

사진5 라인러시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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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카오프렌즈’의 새로운 캐릭터 ‘라이언’이 등장했습니다. 라이언은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는데요. ‘카카오톡’, ‘라인’ 등의 모바일 메신저 상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이 일상화 된 것은 오래전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단순한 이모티콘을 넘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휴대폰 뒤에 캐릭터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심지어 캐릭터가 그려진 휴대폰 케이스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스토리’ 속에서만 존재했던 캐릭터가 현재는 독자적 힘을 가지게 되었고, 그 자체로도 사랑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힘에 대해, 그리고 현재 어떤 모습으로 우리 옆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까요?



▲ 사진 1. 카카오프렌즈


과거에는 단순히 ‘표정과 감정을 묘사한 기호’였던 이모티콘은 점점 진화해왔습니다. 그저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던 이모티콘은 스마트폰의 도입, 그리고 모바일 시장의 팽창과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변화는 가속화되었고, 점점 그 자체가 하나의 성격을 가지고 존재하게 되었는데요. 그리하여 지금은 ‘이모티콘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러한 이모티콘의 시대를 주도하는 건 단연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인 ‘카카오프렌즈’입니다. 토끼탈을 쓴 단무지인 ‘무지’, 유전자변이로 자웅동주가 된 걸 알고 복숭아나무에서 탈출한 복숭아 ‘어피치’, 두더지 비밀요원이자 힙합가수 JAY-Z의 열혈팬인 ‘제이지’, 부자집 도시개 ‘프로도’, 프로도의 연인이자 새침하고 사나운 고양이 ‘네오’, 겁이 많고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폭주하는 오리 ‘튜브’, 무지를 키운 정체불명의 악어 ‘콘’, 거기다 무뚝뚝하지만 믿음직스러운 갈기 없는 수사자 ‘라이언’까지. 각각의 캐릭터는 정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 사진 2.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이들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져, 메신저 상의 이모티콘이라는 범위를 넘어 다른 영역으로도 발을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치약, 칫솔, 방향제, 그리고 의류나 식음료 등 카카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제작되었죠. 일명 ‘카카오빵’에 대해 한 번쯤은 보거나 먹어보지 않으셨나요? 카카오빵은 샤니(SHANY)와 카카오가 협업해 제작한 빵인데요. 안에 들어 있는 카카오프렌즈 띠부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몇 번이고 빵을 사먹었답니다. (사실 제 휴대폰 뒤에도 그렇게 모은 띠부띠부씰들이…^O^)


그 외에도 여러 물품들을 카카오톡 어플 내에서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이러한 상품들을 판매할 수도 있기에 이러한 부가가치 산업은 더욱 성장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프렌즈는 라인프렌즈의 팝업스토어에 뒤이어 2014년 4월, 신촌 현대백화점에 ‘플레이 위드 카카오프렌즈’라는 팝업스토어를 설립했는데요. 매장 설립 초기 3주간에는 매장에서 평균 5~6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캐릭터의 힘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답니다.


▲ 사진 3.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


카카오프렌즈가 함께 하는 게임, <프렌즈팝> 역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지하철, 학교, 어딜 가든 ‘프렌즈팝’을 하고 있는 사람을 꼭 한 명씩은 볼 수 있었을 만큼 엄청난 열풍을 몰고 왔었는데요. 단순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방식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파워가 더해져 만들어낸 흥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사진 4. 라인프렌즈


네이버가 출시한 메신저 ‘라인’의 이모티콘이자 캐릭터인 ‘라인프렌즈’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그 이용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6억 명에 육박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온순하고 말수가 적은 곰 ‘브라운’,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토끼 ‘코니’, 호기심 많고 엉뚱한 ‘문’, 작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오리 ‘샐리’, 나르시스트 ‘제임스’, 감수성 풍부한 낭만주의자 개구리 ‘레너드’, 부지런하고 성실한 애벌레 ‘에드워드’, 정체불명의 아저씨 ‘보스’, 여성적이고 꼼꼼한 팔방미인 고양이 ‘제시카’까지.


▲ 사진 5. 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


‘라인프렌즈’는 2013년 10월,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라인프렌즈 스토어’라는 팝업스토어를 설립한 후 각지에 팝업스토어를 설립 중인데요. 이를 통해 온라인 이모티콘 캐릭터를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대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패션, 뷰티, 식품 부문에서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하면서 여러 제품을 발매했죠.


앞서 말했듯 라인프렌즈의 인기는 국내에 한정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외국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광군제’ 행사 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라인프렌즈>가 3시간 만에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바로 15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라인의 글로벌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D


▲ 영상 1. 애니메이션 <라인타운>


캐릭터 상품, 그리고 팝업스토어 외에도 ‘라인’은 다양한 장르로 뻗어나가고 있는데요. 라인프렌즈의 유쾌한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라인타운>은 네이버 TV캐스트, 유튜브, 그리고 올레TV VOD 서비스를 통해 총 99부작으로 방영되어 사랑받았습니다. 또한 외계군단에게 잡혀간 샐리를 구출하기 위해 라인 레인저스로 변신한 라인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 <라인 레인저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카카오와 라인에서는 ‘이모티콘’에서 출발해 별다른 이야기 속에 있지 않고도 인기 있는 캐릭터들을 양성해냈습니다. 캐릭터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고, ‘캐릭터’ 자체에 대한 전반적 인식 개선과 이용 연령층 확대는 이러한 힘을 더욱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말고도 각종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그러한 캐릭터의 힘을 인정받아 기업들, 그리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혹은 ‘그림’으로만 존재하던 캐릭터가 오프라인의 각종 생활영역 속에 스며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2016년에는 과연 어떤 캐릭터가 사람들과 소통할까요? 다함께 기대해 봤으면 합니다:D


Ⓒ 사진출처

표지, 사진 1. 2. 카카오프렌즈 공식홈페이지

사진 3. <프렌즈팝> 공식 페이스북

사진 4, 5. 라인프렌즈 공식홈페이지

영상 1. Youtube <라인타운>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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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이 된다, IP 게임

상상발전소/게임 2015.06.22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혹은 아기자기한 세상이 배경이거나, 또는 화려한 전투신이 난무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요즘 이러한 유저들의 생각을 반영한 IP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P 게임이란 Intellectual Property Game, 즉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을 뜻하는데요. 이런 게임은 최근에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2002년에 3탄으로 끝을 맺은 CD 게임 <하얀마음 백구>시리즈는 만화 <하얀마음 백구>가 원작인 IP 게임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게임 업계에서는 <하얀마음 백구>가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많이 팔린 게임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탱구와 울라숑>이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조이맥스의 게임 <탱구와 울라숑>도 2탄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고 그 캐릭터가 컴퓨터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점이 유저들의 마음을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얀마음 백구>와 <탱구와 울라숑>이 기존의 만화를 기반으로 하여 2000년대를 대표하는 IP 게임이었다면, 요즘의 캐릭터와 웹툰, 영화를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IP게임에는 무엇이 있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1. 한빛소프트의 <하얀마음 백구> 플레이 스크린샷



▲사진 2. <라인 레인저스>의 플레이 스크린샷


스크린샷만 봐도 귀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 게임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메신저 <LINE>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모두 다 알법한 귀여운 라인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게임 <라인 레인저스>입니다. 라인 캐릭터들 중에 ‘샐리’라는 캐릭터가 외계군단에 잡혀가면서부터 스토리는 시작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들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팀을 구성해 악당의 요새를 무너뜨리는 경쾌한 디펜스 게임입니다. 기존의 라인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강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메신저 <LINE>과 연동되기 때문에 <LINE>에 등록된 친구들과 함께 싸울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캐릭터 활용은 강력한 홍보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LINE> 캐릭터 선호 유저층과 게임 주 이용 연령대가 겹친다면 엄청난 마케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모티콘으로만 만날 수 있던 이런 캐릭터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게임 속에 등장하기 때문에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즐거움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3. yd online의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플레이 스크린샷


<LINE> 이모티콘 캐릭터는 그만의 귀여움과 아기자기함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했다면, 여기 <갓 오브 하이스쿨>은 원작의 재미를 살림으로써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박용제 작가의 <갓 오브 하이스쿨>은 2011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의 대표 웹툰으로, 화려한 전투와 액션,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네이버 금요 웹툰의 1,2위를 다툴 만큼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발맞춰 yd online에서는 원작에 충실한 <갓 오브 하이스쿨>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원작에서 나온 장면들을 즐길 수 있고, 주인공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린 이펙트와 스킬들은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앱스토어의 게임 순위권에 등극한 것을 보면 IP게임의 파워가 얼마나 강력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의 인기 비결은 바로 원작 웹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의 높은 퀄리티와 주인공이 쓰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들은 게임으로 나오기에 손색이 없었기에 유저들도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강력한 주인공들을 자신의 손으로 키워내고 팀을 짠다는 것은 웹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에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은 꼭 한 번 즐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사진 4. 넷마블의 <퓨쳐파이트> 게임 플레이 스크린샷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열기를 식히고 싶지 않은 어벤져스의 팬들이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의 팬들은 지금 바로 <퓨쳐파이트>를 즐겨보기 바랍니다. 넷마블의 <퓨쳐파이트>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과 동시에 시기적절하게 게임을 출시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토리에 따라 유저가 원하는 마블의 히어로들로 팀을 짜 악당을 물리치는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스토리 진행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과 대결해보는 모드도 있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마블의 대표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총 37개의 캐릭터가 있는데, 원하는 영웅 캐릭터를 모아 팀을 구성하는 것은 원작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영웅 캐릭터를 모으며 그 영화의 한 장면을 회상하는 것도 <퓨쳐파이트>의 한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꼭 싸우는 장면이 있는 웹툰이나 액션 영화만이 IP게임의 소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얀마음 백구>나 <라인 레인저스>처럼 캐릭터의 개성만으로도 좋은 게임의 소재가 될 수 있으며 인기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즐거운 콘텐츠가 넘쳐나는 만큼, IP게임의 소재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사랑하는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는 것만큼 재밌는 일이 또 있을까요?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캐릭터가 있다면 꼭 관련된 IP게임을 찾아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출처

표지 사진. 넷마블 <퓨쳐파이트> 게임 스크린샷

사진 1. 한빛소프트 <하얀마음 백구> 게임 스크린샷

사진 2. LINE corperation <라인 레인저스> 게임 스크린샷

사진 3. yd online <갓 오브 하이스쿨> 게임 스크린샷

사진 4. 넷마블 <퓨쳐파이트> 게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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