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콘텐츠, 한한령 속에서도 해외수출 성과 증가세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7.05.19 11:1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국산 콘텐츠, 한한령 속에서도 해외수출 성과 증가세


◆ 프랑스 밉티비(MIPTV)․홍콩 필마트(FILMART)에서 전년 대비 각각 15.5%, 7.9% 수출 증가

◆ 해외 방송 관계자들 국내 드라마·예능 포맷에 뜨거운 관심 나타내

◆ <또봇> 등 국내 애니메이션도 약 253억 원 규모 수출 성과 달성

  •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등 국산 콘텐츠가 올해 개최된 국제 콘텐츠 마켓에서 지난해를 훌쩍 뛰어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4월 3~6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마켓 ‘밉티비(MIPTV) 2017(이하 밉티비)’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769만 달러(한화 약 426억 원)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 100여 개국 3,141개 업체와 10,5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마켓에서 국내 업체들은 KBS <김과장>, MBC <화려한 유혹>, SBS <피고인> 등 드라마와 MBC <무한도전>, CJ E&M <더 지니어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예능 프로그램을 판매했다. 특히 CJ E&M은 현장에서 영국의 아이티비(ITV)와 예능 포맷 공동개발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JTBC는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에 전송하기로 했다.
  • 밉티비의 사전행사인 밉포맷(MIPFORMAT)에서 진행된 한국 포맷 쇼케이스 ‘K-FORMATS : Next Big Hits From Korea’에는 450여 명의 세계 포맷 관계자들이 참석해 K-포맷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행사 후에는 드라마 <피고인>, <W>의 북미 지역 리메이크와 예능 <트릭앤트루>, <골든탬버린>, <솔로워즈>, <어머님이 누구니>의 유럽 지역 포맷 수출이 논의되는 등 비즈매칭이 활발히 이뤄져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한국 포맷 쇼케이스는 국산 포맷의 홍보와 비즈매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15년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2016년에 <판타스틱 듀오> 등 국산 포맷의 수출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한 바 있다.
  • 이와 함께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은 유럽, 북미, 중동 등 전 세계 30여 개 나라의 업체들과 <또봇>, <유후와 친구들>, <출동 슈퍼윙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 등 인기 작품들의 방송권, 라이선스 관련 상담을 진행해 2,240만 달러(한화 약 253억 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 이밖에 지난 3월 13~16일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FILMART)’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에는 KBS·MBC·SBS·CJ E&M 등 방송사 및 독립배급사 24개 기업이 참여해 타이완,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7.9% 늘어난 1,375만 달러(한화 약 154억 원)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수출했다.
  • 문체부와 한콘진은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적인 콘텐츠마켓에서 거둔 이같은 성과에 대해 국산 콘텐츠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그동안 국내 콘텐츠 업계가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진흥부원장은 “중국의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1_MIPTV
    사진 1_MIPTV
  • 사진 2_FILMART
    사진 2_FILMART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1유형:출처표시) 마크 이미지 / 상업적이용과 변경허용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산업팀 이호경 주임 (☎ 061.900.6335),
애니캐릭터산업팀 임빈나 주임(061.900.6416)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임. 없음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산 정품 캐릭터 보호, 민관이 앞장선다

한콘진, 국산 정품 캐릭터 사랑 운동진짜친구캠페인 협약식 개최

 

7, 중소기업중앙회 및 13개 애니메이션·캐릭터 유관단체와 협약

민관 협동으로 정품 캐릭터 관심 촉구하는 대국민 캠페인 진행

뽀로로·라바·또봇 등 유명 캐릭터 진짜친구명예회원으로 가입

 

정품 캐릭터 사용 정착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13개 애니메이션·캐릭터 유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짜친구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민관이 협력하여 정품캐릭터 사랑 캠페인 진짜친구를 확산하고 국민들에게 정품 캐릭터 사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을 통해 뽀로로·라바·콩순이·자두야·또봇 등 국내 유명 캐릭터들이 진짜친구명예회원으로 위촉돼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게 되며, 정치인 및 인기 스타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비자인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 정품 캐릭터 상품 사용을 알리는 활동도 확대된다.

 

교양·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친구캠페인을 적극 알리는 한편 코엑스·서울랜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짜친구서포터즈 모집과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계획이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캐릭터 불법이용을 단속했던 기존 정책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진짜친구 캠페인을 통해 캐릭터 창작자와 캐릭터 상품제조·유통업계, 소비자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은 2014년부터 진짜친구캠페인을 통해 불법 캐릭터 복제품 근절과 정품 캐릭터 상품 사용 권장, 캐릭터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애니캐릭터산업팀 이연지 주임(061.900.642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콘진, 국내 캐릭터 유럽 진출 돕는다!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10.10 10:3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콘진, 국내 캐릭터 유럽 진출 돕는다!

 

한콘진, 11~13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2016’서 한국공동관 운영

영실업, 라인 프렌즈 등 14개 국내 캐릭터 기업 수출 상담·현지 프로모션 등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국산 캐릭터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올림피아(Olympia London)에서 개최되는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2016(Brand Licensing Europe 2016, BLE 201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은 전 세계 63개국 300여개 이상의 전시사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행사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의 유럽판이라 할 수 있다. 행사에는 유럽 각지에서 주요 유통업체포함해 머천다이저, 에이전트 등 라이선싱 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애니메이션레인보우 루비제작사 CJ E&M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라인프렌즈제작사 라인프렌즈 3D 애니메이션버블버블마린제작사 레드로버 뿌까제작사 부즈 또봇제작사 영실업 유후와 친구들제작사 오로라월드 등 총 13개의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캐릭터 제작사가 참가해 캐릭터 수출상담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과 올해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큰 성과를 달성한 레드로버 로이비쥬얼 부즈 오로라월드 CJ E&M의 콘텐츠를 주목해야 할빅 킬러 콘텐츠로 선정, 전 세계 라이선싱 산업 관계자들이 구독하는 전문 매체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에게 마켓 정보와 유럽 주요국의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 동향 및 주요 바이어 리스트를 사전 제공하는 등 기업별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 참가기업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상담 공간 제공 한국공동관 홍보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해외사업진흥단 김혜진 주임 (061.900.621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는 인문학입니다. 어린이들은 노는 게 제일 좋아서 뽀로로를 보고, 말 못 할 상처를 받은 학생들은 키티에게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습니다. 어른들도 언어로 감정을 온전히 전하지 못하기에 이모티콘을 활용하고, 사기업과 국가기관도 자신들의 생각을 소비자와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스코트 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신체적, 물리적, 사회적 제약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들을 캐릭터를 이용해 표현하고, 대리만족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캐릭터는 인간 삶과 욕구의 요약본입니다. 그래서 캐릭터는 가장 인간적이고, 캐릭터를 보면 그 시대, 나이, 집단의 생각과 욕구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요즘 만들어지는 캐릭터를 보면 어느 정도 읽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상을 알아보겠다고 전국 팔도의 모든 캐릭터를 하나하나 찾아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캐릭터는 어느 예술가의 낙서장에서 하나 만들어지고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국 팔도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거짓말 같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7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 COEX에서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입니다. 올 한 해 트렌드 캐릭터는 무엇인지, 또 앞으로 가능성이 무한한 캐릭터는 무엇인지 상상발전소에서 직접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방문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사진1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 개막식

 

아시아 최고의 라이선싱 쇼답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은 첫날부터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특히 부스 곳곳에서 들리는 외국어는 이 행사가 이제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 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300여 개나 되는 기업과 기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님과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실장님의 개회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를 만든 NBC 유니버셜의 제프리 다젯(Jeffry Daggett) 부사장의 기조연설이 있었고, 걸그룹 IOI(아이오아이) 출신으로 구성된 걸그룹 구구단과 캐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케리와 친구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빛을 더했습니다.

 

사진2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에 참가한 국내 캐릭터와 외국 캐릭터들

 

인기 캐릭터 기업들도 다수 참가했습니다.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는 물론이고 로보카 폴리를 만든 로이비쥬얼 등 국내 굴지의 제작사들과 투니버스, EBS, MBC 등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방송사들은 저마다의 부스에서 주력 캐릭터와 함께 앞으로 출시할 캐릭터를 참가자들에게 선보이기 분주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라이선싱 행사답게 해외 캐릭터 기업들의 약진도 눈에 보였습니다. 행사장에 설치된 미니언즈, 에비츄 부스를 귀엽다며 찾아가는 성인 여성분들과 원피스, 명탐정 코난 부스에서 발길을 떼지 않는 성인 남성분들을 보면서 캐릭터 상품이 이제는 어른들에게도 사랑 받는 시대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어른들을 위한 부스는 준비되었습니다. 키덜트&아트토이 존과 3D 프린터 존이 그것인데, 이곳에는 이를 체험하고자 하는 어른들로 북적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최근 성인을 포함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메신저 캐릭터들이 전시된 부스들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내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는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3 한국콘텐츠진흥원 성과전시기획관 및 Cel 기업관 (위에서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부스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성과전시기획관과 Cel 기업관입니다. 성과전시기획관에는 그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했던 사업들과 우리 캐릭터 산업의 역사, 정품사랑홍보관 등이 참가자 여러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Cel 기업관에서는 최근 KBS에서 방영중인 좀비덤을 제작한 애니작’,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홍당무등 총 6개 기업이 참관하여 우리 캐릭터산업의 발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한 켠에는 신인 작가들을 위한 뉴 웨이브 존이 위치해 미래 한국 캐릭터 산업의 미래를 약간이나마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은 단순히 B2CB2B 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 콘텐츠에 위상에 걸맞게 현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싱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 (Licensing Industry Merchandise Association, LIMA)에서 직접 이번 행사에 방문하여 진행한 LIMA Licensing University입니다. 빅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제 라이선싱을 진행할 때 필요한 법률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편 LIMA Licensing University는 기본과정과 실무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전문가 공인 인증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LIMA 기관이 인증하는 수료증도 발급된다고 합니다.

 

사진4 LIMA Licensing University 기본과정 강연 중인 LIMA 소속 연사

 

운이 좋게도 주최 측의 허가를 받고 잠깐이나마 LIMA Licensing University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제가 현장에 들어갔을 때에는 한창 강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강연 주제는 국가별 라이선스 상품 소매시장의 규모와 그 종류, 가능성 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강연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스 상품 시장은 단연 중국이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다른 지역들은 한 자리 숫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국만큼은 압도적으로 약 20% 대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의 라이선스 마켓 강자는 일본, 중국, 대한민국, 대만 순이었으며 이 중 한국은 15%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라이선스 마켓 비중의 17위를 차지했습니다.

 

LIMA의 전문가 분께서는 한국 시장이 긍정적인 이유로 다양한 분야의 라이선스에 적극적이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보통 엔터테인먼트와 캐릭터 산업에서만 라이선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우리나라만큼은 그 외의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라이선스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건전한 라이선스 환경을 갖추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라이선스를 추진할 때 주의해야 할 도전과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첫째로 판매대를 자사의 제품이 차지할 수 있도록 선반 경쟁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 다른 기업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특별한 상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NS, 모바일 등 다양한 판매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사진5 LIMA Licensing University 기본과정을 수강 중인 현업인들


LIMA Licensing University에 대한 취재를 마치고 나오려 할 때쯤 연사께서는 2016년의 라이선싱 트렌드 몇 가지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3D 프린팅입니다. 3D 프린팅은 그 가능성이 매우 커서 우리가 상상하는 어떠한 상품도 만들어낼 수 있는 혁명적인 기술입니다. 따라서 라이선싱을 할 때 이에 대한 가능성을 늘 염두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 외에도 파트너십, 국제화, 성인용 라이선싱 제품(키덜트 등)의 성공, 소비자 전자제품의 성장, 실내 인테리어·미용·건강 제품의 성장, 다양한 산업 행사에 참여 등을 꼽았습니다. 이 중 저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성인용 라이선싱 제품의 성공과 실내 인테리어·미용·건강 제품의 성장입니다. 그동안 라이선싱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으나 드라마 왕좌의 게임등 성인들을 유혹하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라이선싱이 성공한다는 사실이 고무적이었습니다. 또 최근 우리나라의 실내 인테리어·미용·건강 제품을 둘러봤을 때 라이선싱 제품들이 많은 점 등이 떠올라서 우리나라도 2016년도 트렌드를 민감하게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6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기업 아이스크림

두다다쿵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기업 형설앤검정고무신’ (위에서부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에는 지역 콘텐츠 진흥기관과 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침 LIMA Licensing University 교육을 듣고 왔던 터라 세계로 나아갈 지역 콘텐츠들의 노력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에는 강원도, 경기도,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등 4개 지역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들 지역들은 구름빵, , 두다다쿵, 엄마 까투리 등 유아부터 시작해서 성인들까지 좋아할 법한 다양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들로 부스를 장식했습니다.

 

구름빵으로 유명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올 723일 어린이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름빵 3기가 매주 토요일마다 KBS에서 방영된다고 귀띔해주었습니다. 그에 따라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는 다시 돌아온 구름빵에 대해 많이 알리려 한다 합니다. 한편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관계자분은 곧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낼 새 얼굴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EBS와 함께 공모전으로 선발한 숲 속 배달부 빙빙(가제)’입니다. 꿀벌들의 택배 이야기를 담은 이 애니메이션은 현재 개발을 끝내고 제작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외에도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 계획인 티나의 양말이라는 애니메이션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7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의 작품 구름빵숲 속 배달부 빙빙

 

아쉽게도 키덜트 등 성인들을 위한 콘텐츠는 기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강원문화정보진흥원은 자사가 구름빵처럼 착하고, ‘숲 속 배달부 빙빙처럼 자연 친화적인 유아콘텐츠에 강세가 있다고 판단, 개발 중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에 교훈과 교육 커리큘럼을 담아내고자 늘 염두 해두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빵은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이미 각종 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지도도 있고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일 정도로 해외진출이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이런 구름빵의 성공에 더해 숲 속 배달부 빙빙의 중국 진출이 성공적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장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스티커를 붙여달라는 말에 발길이 멈춘 곳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었습니다.독도수비대 강치라는 3D 애니메이션을 홍보하는 부스였는데, 지금은 멸종되어 복원되고 있는 강치를 가지고 만든 캐릭터라 눈길이 갔습니다. 관계자분의 말씀에 따르면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북 지역에 있는 이야기나 문화, 지역 등을 소재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 전시된 상품들은 독도 강치는 물론 청도의 소싸움을 바탕으로 한 변신싸움소 바우’, 강아지똥으로 유명한 권정생 선생님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등 경북 소재를 다룬 작품에 대한 정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8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퍼니플렉스에서 만들고 있는 엄마 까투리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9월에 E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인 엄마 까투리는 동화인 원작에 맞게 유아용 애니메이션으로 숲 속에서 일어나는 까투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적인 이야기를 주로 담고자 한다고 하며, 현재 중국 쪽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엄마 까투리에 대한 라이선싱 계획도 개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 까투리의 제작사인 퍼니플렉스에 따르면 엄마 까투리는 현재 봉재인형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콘셉트가 자연교육이기 때문에 퍼블리싱을 할 경우에는 자연교육 학습 만화 등을 제작할 것 같다고 했으며, 애니메이션이 유기농에 대한 것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유기농 웰메이드 제품 등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계획을 들려주셨습니다.



오늘날 세상을 두고 우리는 공유, 개방, 상생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동체에서 벗어나 혼자만 쓰려하고, 이득 보려하고, 살아남으려하면 오히려 도태되고 배척받습니다. 이번 취재를 하면서 보았던 캐릭터와 그 산업들에서도 공유, 개방, 상생의 정신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를 한 단어로 요약하라고 하면 관계라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부스에서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요소나 기술, 기관, 참가자들과 충실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캐릭터는 3D프린터와 만나 눈앞에서 실물이 되고, 교육과 만나 교육 콘텐츠가 되고, 생활용품과 만나 가치 있는 편안함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캐릭터를 공통분모로 제작사와 진흥단체, 유통사가 힘을 합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스크린으로만 보던 캐릭터와 그 팬의 만남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일련의 관계들이야말로 융복합이고, 개막식에서 제프리 다젯’ NBC 유니버셜 부사장님이 이야기한 파트너십의 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들이 우리의 시대상입니다.

 

 사진9 이번 행사의 백미 중 하나인 스노우볼안에서 놀고 있는 여자 어린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의 막은 올랐고 남은 것은 즐기는 것입니다. 책으로만, 스크린으로만 보던 캐릭터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으로 나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간이 고작 나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캐릭터 친구들은 다시 자기들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여러분도 사랑하는 캐릭터와 새로운 관계를 이어보지 않으시겠어요?


사진출처

-표지 직접촬영

-사진1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2~9 직접촬영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저는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방문했습니다. 연이은 폭염 예보 때문에 예매를 계속 망설이고 있던 저를 현장으로 이끈 것은, SNS에서 접한 장의 사진이었는데요.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는 마스킹테이프 사진을 보자마자, 저는 홀린듯이 페어를 예매했습니다. 그렇게 페어에 가겠다고 결정하고 나니, 다른 작품들도 몹시 궁금해졌어요. 결국 호기심에 SNS 뒤져보기 시작했고, 그날 다이어리는 방문할 부스 목록이 바닥 빼곡히 적혔습니다. 수많은 부스가 모여서 이루어지는 페어, 역시 본질은 전시관과 알찬 콘텐츠라는 것을 다시 실감한 순간이었죠.

 

어떤 부스가 있을까? 어떤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번 주말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갈지 말지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장 궁금증일텐데요. 제가 반했던 장의 사진처럼, 기사가 여러분을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이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페어에서 가장 부분을 차지하는 각양각색 부스와 독특한 전시관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올해로 15 차를 맞이한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가 주를 이룰기업관’, 신인 작가들이 개성 만점 캐릭터를 선보이는뉴웨이브존’, 3D 프린팅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볼 있는 '3D 프린터관', 캐릭터 변천사를 한눈에 있는히스토리관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캐릭터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15년의 노력이 집약된 'KOCCA 성과전시관', cel 벤처단지에 입주한 93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있는 '문화창조융합 cel 기획관', 우리나라에서 사랑받은 해외 캐릭터들을 곳에 모은 '해외관' 3 특별관 역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한민국 캐릭터산업의 선두주자, 아이코닉스는 올해도 가장 눈에 띄게 전시관을 단장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아이코닉스 전시관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런칭하는 여아용 애니메이션 <플라워링하트>, 명실상부 '뽀통령' <뽀롱뽀롱 뽀로로>, 그리고 든든한 대중교통 친구 <꼬마버스 타요> 구역이 나누어지는데요. <플라워링하트>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경찰이나 간호사 같은 전문직 코스튬을 입고, 해당 직업을 체험해볼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자 어린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답게, 스티커 놀이와 갈아입히기 놀이를 수도 있고요. 자타공인 대한민국 캐릭터 일인자 <뽀롱뽀롱 뽀로로> 이번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맞아,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한국, 프랑스, 중국, 이집트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이른바 '트래블러(traveller) 뽀로로' 인데요. 우리에게 무척이나 익숙한 뽀로로지만, 새로운 옷을 입으니 다시금 새롭게 느껴지죠? 이번 페어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트래블러 뽀로로' 그려진 여러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전시관을 돌아다니다 색다른 '트래블러 뽀로로'를 만나셨다면 바로 인증샷을 남기는 것, 잊지 마세요!

 


사진 1-2. 한국, 이집트 전통의상을 입고 새로움을 뽐내는 '트래블러 뽀로로'


한편, 도심 한가운데서 캠핑 듯한 기분을 느낄 있는 부스도 있다는데요. 발랄한 캠핑장 형식으로 꾸며진 <꼬마버스 타요> 부스입니다.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와 함께 캠핑하는 사진을 찍어 SNS 업로드하고, 상품도 받고, 가지 즐겨움을 <꼬마버스 타요> 부스에서 누리신다면 즐거운 추억이 같습니다.

 

평화롭던 마을에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면 출동하는 변신로봇이죠.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 역시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맞아, 의미 있는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로보카 폴리> 역사를 짚어보고, 해외 비즈니스 마켓에서 거둔 성과를 알리는 '히스토리 뮤지엄' '해외에서 출시된 <로보카 폴리> 상품 전시관' 마련 것이죠. <로보카 폴리> 완구 제품은 세계에서 동일한 제품이 출시되고, 일상 생활용품은 국가별로 조금씩 다른 상품이 출시되는데요. '히스토리 뮤지엄'에는 <로보카 폴리> 모든 완구 라인업을, '해외 상품 전시관'에서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해외판 로컬 제품들을 보실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길 있는 색칠놀이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페어 기간 내내 <로보카 폴리> 제품 상시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로이비쥬얼 전시관을 발견하신다면, 색칠놀이와 상품 할인 판매 혜택을 마음껏 즐기시고, <로보카 폴리> 그동안 해외 마켓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에도 애정 어린 응원을 당부드립니다. 

 


▲ 사진 3-4. <로보카폴리>의 역사와 해외 비즈니스마켓에서의 성과가 전시된 로이비쥬얼 전시관

 


100명의 신인 작가들이 구성하는 '뉴웨이브존'으로 발걸음을 옮겨볼까요? 작년까지 '차세대 캐릭터관'으로 불리던 신인 작가들의 요람이 올해는 '뉴웨이브존'으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사실, 작년까지차세대캐릭터관으로 불리던 신인 작가들의 부스는 전시장 끝단에 위치했던 탓에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이러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뉴웨이브존의 위치를 체험 이벤트존 근처로 옮기게 되었다고 하니,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수월하게 접할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또한,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는 3 졸업제가 적용됩니다. 팀당 최대 3년까지 페어에 참가할 있고 이상의 참여는 제한되므로, 많은 신인 작가들이 페어에 함께할 있게 것이죠. 덕분에,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처음 참여하는 신인 작가들의 비율 또한 늘어났다고 합니다남들과 비슷한 평범함을 거부한다면, 독특함이 통통 튀는뉴웨이브존에서 나만의잇템 새로운 캐릭터를 발견해보세요! 

 

사진 5. 뉴웨이브존 59 부스에서 만나볼 있는 해삼 작가님의 '우주어금니 마스킹테이프'.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뉴웨이브존에서는 100명의 신인 작가들이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을 선보인다.

 

 사진 6. 초록밤 작가님이 구상 중인 캐리커쳐.

초록밤 작가님은 엽서, 포스터, 뱃지, 팬시 테이프, 파우치 등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며, 뉴웨이브존 63 부스에서 만나볼 있다.

 

 

사진 7. 3D 프린터에 대한 설명이 한창인 SHAPENGINE 전시관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신기술으로 주목받는 3D 프린터를 체험할 있는 '3D 프린터관' 만나볼 있습니다. 'SHAPENGINE' 2D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3D 프린팅에 적합한 도면으로 만들어주는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3D 프린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과 공유 서비스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3D 프린터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회사입니다. SHAPENGINE 페어 기간 내내 3D 프린터를 판매하고, 스캐닝 과정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14 목요일부터는 하루종일 스캐너가 돌아간다고 하니, 언제든 가볍게 들려서 3D 프린터가 작동되는 원리를 눈앞에서 느껴보시면 좋을 같습니다.

 

SHAPENGINE 전시관 바로 옆에는 또다른 3D 프린터 업체, '이오이스' 전시관이 위치합니다. 이오이스는 특히, 3D 인물피규어를 집중적으로 제작하는 회사인데요. 코엑스에서 개최했던 이벤트를 통해 '피규어 제작권' 받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방문하면 사진 촬영과 모델링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3D 인물피규어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다만, 3D 프린터는 인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데요. 인물피규어를 만드는데 8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페어가 진행되는 동안 제작을 시작한 피규어는 페어가 끝난 자택으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진 8. 이오이스의 전문분야, 3D 인물 피규어

 

3D 프린팅에 직접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비에이치쓰리디조형학원'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학원에서 만든 3D 프린팅 작품과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을 모두 만나볼 있는데요. 비에이치쓰리디조형학원의 은희남 부원장님은 "3D 프린터로 인물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기에, 3D 프린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인체조형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것이 좋다" 조언합니다. 부스를 방문한 해시태그를 넣어서 인증샷을 SNS 올리면, 반응이 가장 좋은 사람에게 30만원 상당의 3D 프린팅 피규어를 증정한다고 하니, 매력적인 전시관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예외적으로 12월에 개최되면서, 크리스마스 맞춤 이벤트가 가득했던 작년의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기억납니다. 준비해간 현금이 부족했을 정도로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캐릭터가 가득했고, 곳곳에서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있었던 판타지 세계였는데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함께 여름으로 돌아온 올해의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 다른 매력이 가득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 이번 주는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세요!

 

사진 출처

사진 3. 트위터 @meinhaesam

사진 6. 트위터 @greenbamm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

난 캐라페(캐릭터·라이선싱 페어)라고 해


1년에 한 번씩 캐릭터들과 함께 캐릭터·라이선싱 페어라는 파티를 열고 있어.

 

아시아 최대 캐릭터 축제로 참가사에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퍼블릭 이벤트로 고객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는 파티야


올해는 2016713~17일까지 5일간 파티가 열려!


많은 캐릭터 친구들이 참여할 예정이니 (올해 304개 기업 참가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함께해도 좋아.


포토존에서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있어.

 

지루하지 않도록 매일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야.

 

▲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이벤트 일정


키덜트 & 아트토이관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

  

작년과 다르게 문화창조융합 cel 기획관’, ‘3D CT기술 시연 전시관이 새로 생겼으니 심심할 틈이 없겠지 ?

 

여기에 더해서 라이선싱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있어.


올해 해외 바이어 200, 국내 바이어 2700명을 유치하였고,

새롭게 바이어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어.

<리테일 투어> - 국내 대형 유통매장 현장방문 프로그램

<MD협회 공식 비즈매칭> - 공식 MD협회와의 비즈매칭을 통한 실질적 성과도출


비즈니스 프로그램

라이선싱 마스터 클래스, LIMA Licensing University, 스타트업 오디션, 우수콘텐츠 품평회, 사업설명회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 너희들을 초대할게!!



ⓒ 사진 출처

사진1 캐릭터라이선싱페어 현장사진

사진2 캐릭터라이선싱페어 페이스북

사진3 캐리소프트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떠나자! 한국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14.07.28 10:2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성지순례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독실한 종교 신자라면 '종교적인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온라인 활동을 열성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화제가 되는 게시물을 꾸준히 방문하거나 댓글을 다는 놀이'라는 뜻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성지순례라는 말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바로 영화, 드라마, 소설, 등등의 콘텐츠에 등장한 실제 장소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즉 애니메이션에 나온 실제 장소를 찾아가 보는 여행이 많이 알려졌지요. 그래서 가끔 큰 인터넷 커뮤니티 웹사이트에서는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여행에 관한 게시물이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런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문화는 아직은 그 대상이 외국 애니메이션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아마 외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고, 그런 배경 속에서 성지순례 문화가 애당초 외국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먼 이국땅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품의 배경을 찾기 위해 열심히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기자도 기자가 좋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에는 저렇게 찾아가 볼 수 있는 장소가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정말로 다녀왔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12 애니메이션산업백서>에 따르면, 2011년 전체 애니메이션 사업체 중 54.5%에 해당하는 186개 업체가 서울에 있다고 합니다. 세월이 좀 지나긴 했지만 지금도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는 대부분 서울시 아니면 부천시라는 이야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실제 배경이 등장하는 경우 대부분은 서울시의 명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 사진1 <내 친구 해치> 13화 '푸른 눈의 제자' 편에 나오는 N서울타워

 

▲ 사진2 실제 N서울타워

 

옛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산1-3

새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 사진3 <내 친구 해치> 포스터

 


'N서울타워', 일명 남산타워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게다가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업체 대다수가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에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실제 장소가 등장하면 매우 높은 비율로 남산타워입니다. 기자가 직접 확인한 결과 <소중한 날의 꿈>, <안녕 자두야>, <고스트메신저>,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 <꼬마버스 타요>, <KARA the Animation> 등의 작품에서 남산타워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구체적으로 서울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몇 가지 더 있기 때문에 남산타워가 등장하는 작품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2010년 서울시와 동우A&E가 서울시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내 친구 해치>에 남산타워가 자주 등장하는데, 바로 남산타워가 주인공 해치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본편에서 해치와 그 스승인 청해치는 남산타워 꼭대기에 있는 큰 까치집에서 같이 살면서 서울에 나타난 마물(魔物)을 퇴치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4 <내 친구 해치> 2회 '관찰일기' 편에 나오는 남산팔각정

 

▲ 사진5 실제 남산팔각정


  

▲ 사진6 <내 친구 해치> 2회 '관찰일기' 편에 나오는 남산팔각정~N서울타워 일대

  

▲ 사진7 실제 남산팔각정~N서울타워 일대

 

  

▲ 사진8 <고스트 메신저> 포스터


 

남산타워에서 북쪽으로 한참 내려오면, 서울 최고의 번화가 중 한 곳인 명동 거리에 이르게 됩니다. 바로 여기에 지난 5월 개봉한 <고스트메신저>에서 잠깐 등장하는 '명동예술극장'이 나옵니다. 명동극장은 오프닝 영상에서도 잠깐 볼 수 있고, 본편에서는 바리 낭자가 쇼핑하다가 상관인 마고 할미의 전화를 받고 난처해하는 곳으로 나옵니다.



▲ 사진9 <고스트 메신저> 2화 분량에서 나오는 명동예술극장 앞 거리 일대

 

▲ 사진10 실제 명동예술극장 앞 거리

 

옛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가 54

새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35

 

  

▲ 사진11 <꼬마버스 타요> 포스터

 

 

여기서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서울특별시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벽이 모두 유리로 된 신청사가 구청사를 감싸듯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건물은 아이코닉스, 스튜디오 게일이 제작하고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아용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꼬마버스 타요>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12 <꼬마버스 타요 시즌2> 8회 '누리의 최악의 하루!'편에 등장한 서울시청

 

옛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 31

새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사진13 <변신자동차 또봇 시즌11 - 출동! 또봇> 포스터

 

 

이번엔 좀 더 먼 곳으로 가 봅시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흥국생명빌딩 앞에는 조너선 보로프스키(Jonathan Borofsky)의 대형 조각작품인 '망치질하는 사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이 나온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는데, 바로 2010년에 혜성같이 나타나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인 <변신자동차 또봇>입니다. 이 조각상은 1분에 한 번씩 팔을 움직여서 스스로 망치질을 하는데, 작품 속에서는 악당과 함께 무너진 조각상이 망치로 악당의 머리를 계속 때리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 사진14 <변신자동차 또봇 시즌11 - 출동! 또봇> 15회 '위기에 처한 또봇들' 편에 등장한 망치질하는 사람 조각상

 

옛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226

새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68


 

이번에는 한강 남쪽으로 가 봅시다. 남궁철 감독의 2010년 작 단편 애니메이션 <먼지>에서는, 마치 사막 한가운데 작은 상가가 서 있는 듯이 매우 특이한 공간이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 장소는 가상의 장소가 아닌, 지금의 잠실나루역(舊 성내역) 근처에 실제로 있었던 곳입니다. 2005년 초 무렵 인근에 있었던 잠실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때문에 완전히 철거되면서 잠시 남았던 건물인데, 곧 이 자리에 잠실파크리오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금은 영영 볼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때 신기한 장소라면서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사진조차 쉽게 구할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이렇게 애니메이션 작품 속에서나마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먼지 보기(유튜브)

 

▲ 사진15 <먼지>에 나오는 성내역 역사


▲ 사진16 실제 잠실나루역 (舊 성내역) 역사



▲ 사진17 <먼지>에 나오는 성내역 역사

 

▲ 사진18 실제 잠실나루역 역사

 


▲ 사진19 <먼지>에 나오는 잠실시영아파트단지 상가


▲ 사진20 실제 잠실시영아파트단지 상가

  

 

 

한국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실제 배경들 가운데는 그 자체가 명소이거나 인근에 유명 여행지가 있어 여행 삼아 다녀올 만한 곳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이 여름이니 시원한 곳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여름이면 많이 찾게 되는 바닷가! 그중 동해안의 속초시에 있는 '갯배마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곳인데요. 이곳도 우리 애니메이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2012년 개봉한 이대희 감독의 <파닥파닥>에서입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속초 갯배마을에 실제로 있는 한 횟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작품 속에서처럼 실제 장소 역시 바다와 완전히 붙어 있어 물고기가 마음만 먹으면 탈출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주인공 고등어와 올드넙치, 그리고 다른 물고기들은 횟감이 되느냐 마느냐를 놓고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되지요.

 

 

▲ 사진21 <파닥파닥> 포스터


▲ 사진22 <파닥파닥>에 나오는 속초 갯배마을

 

▲ 사진23 실제 갯배마을

 

주소: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금강대교 인근

 

  

▲ 사진24 <로망은 없다> 포스터

 

 

바다에 갔으니 이번에는 산으로 가 볼까요?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는 속리산은 예로부터 명승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정이품송'은 조선시대 세조가 행차할 때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려 길을 비켜 주었다는 전설로 유명한 나무입니다. 이 나무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이 있는데 박재옥, 수경, 홍은지 감독의 2009년 작 <로망은 없다>입니다. 작품에서는 주인공 황순복, 고영숙 씨 부부가 신혼여행지로 택한 장소가 속리산으로 나옵니다. 바로 이때부터 어디 여행만 갔다 하면 가족 전부를 고생시키는 황순복 씨 특유의 징크스가 나타나게 되지요. 기자는 아주 어렸을 적에 속리산에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아래의 사진은 그때 정이품송 앞에서 찍은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우산을 쓰고 있는 아이가 바로 어렸을 적의 기자입니다.



▲ 사진25 <로망은 없다>에 나오는 속리산 정이품송

 

▲ 사진26 실제 정이품송

 

옛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17-3

 


▲ 사진27 <소중한 날의 꿈> 포스터

 

 

이번에는 맛의 고장, 전라도로 가 봅시다. 예전부터 특이한 풍경 때문에 관광지로 잘 알려진 군산의 '해망굴'과 '철길마을'은 2011년에 개봉한 안재훈, 한혜진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에 등장합니다. 해망굴은 작중에서 오이랑과 전학생 한수민이 처음으로 학교 밖에서 같이 만나서 거닐며 놀던 장소로 나오고, 철길마을은 이 작품의 명장면인 오이랑과 김철수의 우산 주고받기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 사진28 <소중한 날의 꿈>에 나오는 군산 해망굴


▲ 사진29실제 해망굴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 1000-21



▲ 사진30 <소중한 날의 꿈>에 나오는 군산 철길마을

 

▲ 사진31 실제 철길마을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 사진32 <엄마 까투리> 포스터

 

 

전라도를 가 봤으니 경상도로 가 보지 않을 수 없죠? 이번에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일컬어지는 안동으로 가 봅시다. 안동시는 하회마을과 간고등어로 잘 알려진 곳이죠. 이번에 가 본 곳은 '몽실 언니', '강아지 똥' 등을 쓴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과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그의 유작인 동명의 그림책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2011년에 개봉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퍼니플럭스의 <엄마 까투리>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여기에 그가 생전에 살았던 집이 등장합니다. 작품 속에서는 막둥이를 비롯한 꺼병이 9남매가 잠깐 들어와 한바탕 신이 나게 놀고 나가는 곳으로 나오지요. 권정생 선생은 이미 2007년에 별세했지만 집은 지금도 사람이 사는 것처럼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권정생 선생의 집'이 있는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바로 앞에는, 역시 엄마 까투리에 등장한 조탑동 오층전탑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탑은 2014년 6월 현재 보수공사 중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 사진33 <엄마 까투리>에 나오는 故 권정생 선생이 살던 집

 

▲ 사진34 실제 故 권정생 선생이 살던 집

 

옛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 7

새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안길 57-12

  


 

성지순례가 무조건 장소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건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장소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실제 사물이 등장하고, 이런 것들이 전시되고 있는 곳도 충분히 성지순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소개하고 싶은 것은 '부활호'입니다. 부활호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0월에 공군기술학교에서 만든 한국 최초의 자체개발 동력항공기입니다. 이 부활호는 상당히 기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1955년에 공군에서 대구에 있던 한국항공대(지금의 항공대와는 전혀 다른 학교입니다.)로 옮겨진 다음 1960년 무렵에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 이후 누구도 그 소재를 아는 사람이 없다가 부활호 제작 당시 제작을 총지휘했던 이원복 예비역 공군 대령이 수소문 끝에 대구 경상공업고등학교(한국항공대가 없어지고 그 자리에 들어선 학교)에 부활호의 실물이 있는 것을 찾아낸 것입니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의 주도하에 복원작업이 이루어져 2004년 가을에 복원을 완료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앞서 한번 소개한 <소중한 날의 꿈>에 등장합니다. 작품 속에서는 김철수의 삼촌이 이 비행기를 주워온 다음 고쳐서 다시 비행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당시 복원된 기체는 지금 충청북도 청주시의 공군사관학교 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35 <소중한 날의 꿈>에 나오는 부활호

 

▲ 사진36 실제 부활호

 

옛주소: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쌍수리 75-1

새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635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안

 

 

지금은 한국에서 나로과학위성, 무궁화, 아리랑 등등 여러 종류의 위성을 발사하고 운용하고 있지만, 그 시작은 우리의 젊은 과학자들이 개발했던 작은 위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20여 년 전 발사된 '우리별 1호 과학위성'(KITSAT-1)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졸업생과 연구원으로 하여금 영국 서리(Surrey)대학에서 인공위성 제작 기술을 배워오게 하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 다음 1992년 8월 11일에 발사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때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인공위성분야는 큰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정말 애니메이션은 그 소재와 내용에 한계가 없는 것인가 봅니다. 심지어 이 인공위성조차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그 작품은 바로 올해 초 개봉한 장형윤 감독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입니다. 이제까지 소개한 작품 대부분에서 실제 장소나 사물 등이 실제 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나오는 것에 비해, 이 작품에서 나오는 우리별 1호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대신 인공위성이 사람으로 변한 것이기 때문에, 발에 로켓 모터를 달고 있고 팔을 발사할 수 있으며 그 외 여러 가지 기계 장치들을 달고 있지요.

 

이 여주인공 '우리별 일호'(작중에서는 성이 우리별이고 이름이 일호입니다.)의 원형인 우리별 1호 인공위성은 대전에 있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별 1호가 KAIST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작품 속에서는 일호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러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잠깐 갔다 오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때 나오는 건물의 모습은 실제 건물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지만 대신 우리별 1호를 만든 곳에서 직접 똑같이 만든 모형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 사진37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포스터

 

▲ 사진38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에 나오는 우리별 1호 인공위성

 

▲ 사진39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전시중인 우리별 1호 모형

 


▲ 사진40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에 나오는 인공위성연구센터 간판석

 

▲ 사진41 실제 인공위성연구센터 간판석


 

▲ 사진42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에 나오는 인공위성연구센터

  

▲ 사진43 실제 인공위성연구센터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그런데 인공위성연구센터는 관광지나 박물관 같은 곳이 아니라 국립대학에 소속된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일반인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도 모형을 전시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모형을 직접 보고 싶다면 참고하기 바랍니다.

 

 

▲ 사진44 <미카 129> 블루레이 표지

 

 

이제 대망의 마지막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대전에 있는 사물입니다. 바로 '미카3형 증기기관차 129호'(ミカ3型 蒸氣機關車 129號), 이른바 미카 129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제작되어 이후 198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증기기관차입니다. 이 기차 역시 부활호처럼 국방역사와 관계된 문화재인데요.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19일, 대전에 고립되어 있던 미 육군 제24보병사단 사단장 딘(William F. Dean) 소장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된 기관차입니다. 대전에서 북한군에 맞서 싸우다 교신이 끊어진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미군에서 33명의 특공대를 조직했고, 김재현 기관사와 황남호, 현재영 기관조사가 미카 129호에 이들을 태우고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딘 소장은 결국 찾지 못했고, 돌아오는 길에 북한군의 공격으로 김재현 기관사가 전사하고 현재영 기관조사는 부상을 당합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미군 특공대원 33명 중 32명이 사망함으로써 작전은 완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으며 딘 소장은 북한군의 포로가 되고 맙니다. 비록 작전은 실패하였으나 철마를 이끌고 사지로 뛰어든 김재현 기관사는 이후 한국 철도인의 본보기가 되었으며 철도인 최초로 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 사진45 김재현 기관사

 

 

바로 이날 작전에 투입된 미카 129호 기관차가 국립서울현충원, 픽셀플래닛에서 만든 <미카 129>라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합니다. 작중에서는 미군이 아닌 국군 장병들이 미카 129호에 타고 대전역으로 출격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미카 129호 증기기관차는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묘역 옆에 있는 '호국철도기념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46 <미카 129>에 나오는 미카3형 증기기관차 129호


▲ 사진47 실제 미카3형 증기기관차 129호



▲ 사진48 <미카 129>에 나오는 미카3형 증기기관차 129호의 조종실


▲ 사진49 실제 미카3형 증기기관차 129호의 조종실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안

 

 

자! 어떻습니까? 많은 것 같나요? 사실 많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한 작품에 여러 장소가 나오거나 같은 감독의 작품들 가운데 여러 장소가 나오는 경우 형평성을 위해 일부러 싣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그런 장소들까지 고려한다고 해도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실제 장소가 배경으로 나오는 경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나마도 서울에 있는 장소가 대부분이며 서울 외의 지역이 배경으로 나온 경우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우포늪을 포함해서 위에 기록한 정도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이처럼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국내의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많이 보기 어려운 점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 애니메이션, 특히 우리나라 상업 애니메이션의 대상 연령대가 치우쳐 있기에 선택하는 소재와 내용이 보통 현실을 배경으로 하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속에서 등장하는 실제 장소의 대부분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인구나 여러 가지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마저도 서울에 집중된 현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CGV명동에서 <변신싸움소 바우>의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이 작품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명물인 '청도 소싸움'을 소재로 제작한 일종의 파일럿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준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 산업의 90%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에 우수한 콘텐츠가 있어도 이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관광청은 '도쿄 오타쿠 모드'(http://otakumode.com/sp/visit_japan/)라는 웹사이트를 신설하였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성지순례 장소를 외국인들에게 알려 주는 곳입니다. 물론 일본이 만화/애니메이션 문화에서는 선진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속에서 다양한 실제 장소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자국민들도 애니메이션에 나온 실제 장소를 활발히 방문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까지도 유치하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궁극적으로 애니메이션 작품 자체의 홍보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수 진작이나 외화벌이 같은 경제적인 효과보다,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으로부터 출발하는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한국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우리 주변의 친숙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나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최근 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억지스러운 한국색 표현 때문에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는데요. 진정으로 친숙한 소재를 잘 활용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바로 지금의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경이나 사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작품 속의 이야기가 나와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친구의 이야기로 느껴지게 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공감되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우리 삶의 공간과 기려줄 만한 사물들이 한국 애니메이션에 더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 애니메이션이 그 주요 관객인 한국 사람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3,4,6 동우A&E
- 사진2,5,7,10,12,14,16,18,23,34,36,47,49   직접촬영
- 사진8 고스트 메신저 공식 웹사이트
- 사진9 스튜디오 애니멀
- 사진11 꼬마버스 타요 EBS 공식 홈페이지
- 사진13 변신자동차 또봇 공식 블로그
- 사진15,17,19 남궁철,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 사진20 오마이뉴스
- 사진21 <파닥파닥> 공식 웹사이트
- 사진22 이대희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사진24 <로망은 없다> 공식 웹사이트
- 사진25 한국영화아카데미
- 사진26 지인 직접촬영
- 사진27 <소중한 날의 꿈> 공식 웹사이트
- 사진28,30,35  연필로 명상하기
- 사진29,31 상상발전소 5기 김지영 기자 촬영
- 사진32 <엄마 까투리> 공식 웹사이트
- 사진33 <엄마 까투리> 스틸컷
- 사진37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공식 웹사이트
- 사진38,40,42 지금이 아니면 안돼
- 사진39,41,43 인공위성연구센터
- 사진44 추광호 감독 블로그 http://blog.daum.net/mbcchoo/56
- 사진45 전쟁기념관
- 사진46,48 국립서울현충원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덧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넘어가려는 시기입니다.

한국의 영화, 게임, 음악, 그 모든 콘텐츠 분야도 참으로 치열한 활동이 이루어진 한 해였지요. 물론 애니메이션 분야도 쉬지 않고 여러 작품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답니다! 2012년에도 다사다난했던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TV 애니메이션부터 간단히 결산해보겠습니다!

 

 

1.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선전!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역시 유아용 애니메이션입니다.

2003년 출현한 <뽀롱뽀롱 뽀로로>가 성공을 거두면서 후발주자로 여러 작품이 나와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요. 이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전체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많이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2012년에도 흥미로운 주제를 담은 여러 '신상' 유아용 애니메이션들이 등장했습니다.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뽀롱뽀롱 뽀로로>도 여기에 가세하여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담은 4기를 방영했답니다! 빨간 자동차 '뚜뚜'가 추가되며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이 한층 풍성해진 시즌이었죠!

 

 

'신상' 중에서는 특히 국제적으로 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작품들이 눈에 띄었지요.

1월부터 국내에서 방영을 시작했던 <키오카>는 6월에 열린 <제18회 상하이 TV페스티벌>에서 '애니메이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또 3월부터 방영했던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10월에 프랑스에서 열린 <제4회 MIPJunior 2012 Kid’s Jury(키즈저리)>에서 1등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답니다!

 

 

세계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애니메이션은 누구?

http://www.koreancontent.kr/1031


Line up! 2012년 상반기, 한국 애니메이션 신작 점검

http://www.koreancontent.kr/769

 

<키오카>는 호기심 많은 소녀 '키오카'가 '스노우볼' 세상에서 친구들과 일상 속 모험을 하는 예쁘면서도 친숙한 이야기이며,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소형 여객기 '윙키'와 친구들이 뭉게공항에서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섬세한 공항 표현도 일품이었던 작품이랍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매력적인 주제와 꼼꼼한 작품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말 좋은 사례였지요!

 

 

그 밖에도 다양한 '신상'들이 재미있는 주제와 독특한 그림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색종이 마을'의 동물 친구들과 종이접기를 배우는 구성의 <알록달록 종이마을>, 산뜻한 2D 그래픽으로 동화 속 이야기를 현실에 펼쳐낸다는 꾸메와 푸메의 모험을 그린 <상상친구 꾸메푸메>, 오랜만에 등장한 한국산 3D 로봇 애니메이션이자 가정 로봇이라는 설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한 <로봇 알포> 같은 작품이 있었지요. 

 

 

또 개성 있고 예쁜 그래픽과 환경친화적인 설정으로 어른 마니아들에게도 인정받은 <프랭키와 친구들>, 하반기에 세계 여러 나라에도 방영을 시작하여 호평을 받은 <시계마을 티키톡> 같은 작품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좋은 유아용 애니메이션들이 나와 인기를 얻고 외국에서까지 인정받은 것은 무척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유아용 애니메이션 업계는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지요. 이 성과와 경쟁이 한국 애니메이션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해봅니다!

 
2. 7세 이상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성과!

유아용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발전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상당수의 애니메이션 팬들은 7세 이상 혹은 12세 이상 관람가의 애니메이션을 원하고 있습니다. 실 유아 연령층 이외의 청소년과 성인 연령층을 아직 제대로 사로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장 오래된 약점이지요. 2012년에도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막강한 공세는 계속되었고요. 하지만 한국 애니메이션도 이에 맞서 7세 이상을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을 여럿 내놓았고 시청률과 화제성에 있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답니다.

 

 

우선 조금 높은 연령층의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변신자동차 또봇><치링치링 시크릿 쥬쥬>는 가장 확실한 상품화 전략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레트로봇'에서 제작한 <또봇>과 '마로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쥬쥬>는 모두 완구회사 '영실업'을 통해 완구 상품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벌써 9기까지! 한국 로봇애니 <변신자동차 또봇>을 아시나요?

http://www.koreancontent.kr/1223


한국 애니의 극과 극 시도! <창> vs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

http://www.koreancontent.kr/1162


<변신자동차 또봇>은 2009년에 처음 나와서 올해 9기까지 방영을 하며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는 최고 인기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치링치링 시크릿쥬쥬>는 '영실업'의 유명한 브랜드 인형 '쥬쥬'를 3D 마법소녀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상'으로서 어른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답니다.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와라! 편의점><안녕! 자두야> 시즌2도 주목할 만한 TV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와라! 편의점>은 인기 웹툰에서 TV까지 진출하며 인기를 이어간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안녕! 자두야>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어른들에게도 공감을 얻었지요. 좀 더 폭발력을 발휘하여 더 많은 청소년과 어른들도 끌어들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네요.

 

 

그리고 90년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으니, <머털도사> 리메이크 시리즈가 8월에 방영을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두호 화백이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90년대에 세 편의 특집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던, 바로 그 추억이자 전설의 작품이 새롭게 돌아온 것이죠. <머털도사> 리메이크는 주인공들의 연령을 좀 낮추고 다양한 설정을 추가하고 온라인 판매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오후 7시대에 방영을 하며 좀 더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역시 좀 더 화제를 이끌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긍정적인 사례라고 볼 만한 작품입니다.

 

 

머털도사 리메이크! 머리털 휘날리는 도사님이 돌아왔다!!

http://www.koreancontent.kr/944


깜찍한 꼬마해녀가 떴다! 한국애니 신작 <아이 엠 몽니>

http://www.koreancontent.kr/1219

 

그리고 한 해가 거의 끝나가는 12월에는 제주도 토종 캐릭터인 '꼬마해녀 몽니'를 주인공으로 한 <아이 엠 몽니>가 나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알렸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한국적인 색채와 감각을 얼마나 잘 살리고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 2013년 TV 애니메이션 전망?

2012년의 한국 TV 애니메이션은 여전히 멈추지 않는 도전에 새로운 성과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아용 이외에 아직 충분히 잡히지 않은 수요층과 환경, 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요.

 

 

외국 작품들의 공세도 계속되었으며, 특히 일본의 <소드 아트 온라인> 같은 작품들이 내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답니다. 게다가 연말과 신년을 맞아 일본 애니메이션이 벌써 2013년에 방영할 신작 목록을 잔뜩 마련해 놓은 것에 비해, 한국은 아직 방영이 확정되었다고 알려진 작품도 별로 없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도 장기 연재 작품을 비롯한 몇몇을 제외하면 썩 대단한 작품은 많이 않은 실정이랍니다! 이런 때에 한국 TV 애니메이션이 더욱 좋은 작품성과 기획으로 경쟁한다면 얼마든지 일본과 미국 작품과 맞설 수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진정으로 100점을 맞는 작품으로 말이죠!

 

 

아직 국내 방영이 결정되지 않아서 그렇지, 외국 시장부터 돌면서 이름을 알리고 완성되어가고 있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마스크 마스터즈>는 화려한 변신과 동양적인 소재로 프랑스에서 열린 방송 콘텐츠 행사 <MIPCON 2012>에서도 주목받은 기대작입니다! 주인공들이 4방신으로 변신하여 악의 세력에 대항하는 멋진 판타지 작품이지요.

이렇게 참신한 기획력과 전략을 통해 한국 TV 애니메이션도 언제든 충분히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빨리 그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되는 한국 애니 신작 <마스크 마스터즈>

http://www.koreancontent.kr/1106

 

 

여러 가지로 다사다난했던 2012년의 한국 애니메이션은 TV도 극장용도 모두 창대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TV는 <날아라 슈퍼보드> 이상 가는 도약이, 극장용은 <마당을 나온 암탉> 이상 가는 작품이 절실한 상황이지요! 한국 콘텐츠 업계 전체에도 큰 도움이 되어줄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다음에는 한국 영화에도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2012년의 한국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결산해보겠습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또 다른 때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특히 남자 어린이에게 좋은 선물로는 역시 TV에 나오는 로봇 장난감을 빼놓을 수 없겠죠? 90년대 어린이였던 분들에겐 '그랑죠', '다간', '선가드', 'K캅스'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봇들과 한국 작품인 '라젠카', '벡터맨 자이언트' 등이 추억의 로봇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때와 비교한다면, 최근에는 출시되는 로봇 장난감 콘텐츠의 숫자가 비교적 적어진 편이고요. 그런데 이런 때에, 일본의 <파워레인저>와 미국의 <트랜스포머>에도 꿀리지 않는 한국 로봇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 이름이 바로 <변신자동차 또봇>입니다!

벌써 9기까지 제작되며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는 작품 <변신자동차 또봇>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또봇>은 무엇인가?

 

<또봇>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트로봇'과 완구회사 '영실업'이 함께 제작한 작품입니다. 레트로봇은 2008년 설립되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납품한 업체이며, 영실업은 국내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완구회사이지요. 이런 제작사들을 통해 <또봇>은 기획과 디자인, 그 모든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 3D 변신로봇'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나왔습니다.

또한, <또봇>은 국내 최초로 국산자동차로 변신하는 로봇이랍니다. <변신자동차 또봇>에 나오는 주인공 로봇들은 모두 실제로 '기아자동차'에서 출시한 자동차들이지요.

 


▲ <변신자동차 또봇> 시즌1 오프닝 영상

 

'또봇(Tobot)'이라는 이름은 로봇(Robot)에서 'R'을 빼고 'T'를 넣은 이름입니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 읽어도 또봇(Tobot)이고 거꾸로 읽어도 또봇(Tobot), 즉 '보고 보고 또 봐도 멋진 로봇'이라는 의미라는군요!

처음에 <또봇>이 기획될 때, 영실업과 기아자동차는 이런 이름과 작품을 지원하기를 망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지원을 받아 완성되어 <또봇>이 거두고 있는 성과는 상당합니다. 이미 TV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영에서도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난감도 <파워레인저>를 능가하는 1위 상품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2. <또봇> 애니메이션은 어떤 이야기인가?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은 2009년 10월 첫 방영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무려 시즌9, 즉 9기까지 나오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 애니메이션 중 시즌9, 9기라는 타이틀을 단 작품은 <변신자동차 또봇>이 처음일 것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또봇>은 <포켓몬스터>나 <원피스>같이 1화에 20여 분짜리가 아니라는 것이죠. <또봇>의 1화 분량은 약 4분 정도이며 한 시즌당 16부작입니다. 16부작 전체를 묶으면 한 시즌은 1시간이 조금 넘는 러닝타임이 되지요.

그래서 TV에서 방영할 때는 4편 정도를 묶어서 약 20분 정도의 1편으로 만들어 내보내곤 합니다. 즉 <또봇>은 4분의 짧은 동영상으로 나누어 볼 수도 있고, 죽 이어서 20분이나 1시간 정도로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이지요.

 

▲ 메인캐릭터 '하나'와 '두리' 쌍둥이 형제. '하나'가 성실한 형이고 '두리'는 활달한 동생.

 

참고로 <또봇> 장난감의 연령층은 37개월 이상이며, 애니메이션의 타깃층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런 유아와 어린이가 주요 타깃층이니까 확실히 짧게 나누어진 영상이 가장 적합하겠죠. 이미 <또봇>은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답니다!

특히 또봇들은 시즌마다 새롭게 합체하는 모습과 자체 업그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험과 액션을 선사하고 있지요. 물론 그에 따라 장난감도 계속 출시되어서 여러 부모님께서 고민을 하고 있으실 겁니다.

 

 

▲ 메인캐릭터 '또봇X'와 '또봇Y'. 각각 '하나'와 '두리'의 지시를 받으며 성격도 그들과 비슷함.

 

<변신자동차 또봇>은 그리 머지않은 미래형 대도시인 '대도 시(city)'를 배경으로, 쌍둥이 형제인 '하나'와 '두리'가 아버지 '도운'이 만들어 준 변신로봇 '또봇'들과 함께 악당들과 싸워 대도시의 평화를 지켜낸다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인 '하나'와 '두리', 말하는 인공지능을 갖추고 함께 싸우는 '또봇X'와 '또봇Y'를 비롯하여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답니다! '또봇Z'과 '또봇W' 같은 새로운 '또봇'들과 친구들에 또 다른 악당들까지 등장하며 흥미진진한 구도를 선보이고 있지요.

 

 

3. <또봇>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변신자동차 또봇>은 기수마다 부제목이 붙어 구분할 수 있답니다. 이 부제목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간단히 살펴볼 수도 있지요. 1기는 주인공 '하나'와 '두리'가 '또봇'을 처음 만나는 함께 싸우게 된다는 출발 이야기, 2기 <합체또봇 타이탄>은 '또봇X'와 '또봇Y'가 '타이탄'으로 합체하는 이야기가 등장하지요.

 

 

3기 <또 하나의 또봇>에선 새 친구와 새로운 '또봇Z'이 등장하고 4기 <최강합체 트라이탄>에선 이를 통해 세 대의 또봇이 합체한 '트라이탄'이 등장하며 5기 <트라이탄 슈퍼콤보>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역시 합체는 결코 빠질 수가 없지요!

 

 

뒤를 이어 6기 <진화의 시작>에선 '또봇'들이 '에볼루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고 7기 <날아라 또봇>에선 날아다니는 '또봇W'의 합류하며, 8기 <엄마의 자장가>와 9기 <엄마의 자장가2>에서는 더 강해진 악당 '아크니'에 맞서 최대의 결전이 벌어진다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쯤에서는 큰 위기가 닥치면서 어린이 주인공들이 외적으로, 또 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답니다!

 

새롭게 진화하며 더욱 강해지는 또봇과 어린이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됩니다. 도시를 정복하려는 비겁한 악당들에게 밀릴 수는 없겠지요? 참고로 주인공 어린이 캐릭터들은 어른 성우가 아닌 진짜 어린이들이 목소리를 녹음했답니다. 어른들에게는 호불호가 좀 엇갈리는 편이지만, 대체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큰 거부감은 없는 듯하네요. 여기에 <또봇>의 중간중간에는 '런닝맨' 같은 현재의 요소가 삽입되어있답니다. 자세히 찾아보면 어른들도 눈이 반짝할 만한 '쿠키'가 숨어있지요. 이런 '쿠키'를 넣을 수 있는 것도 <또봇> 특유의 매력일 것입니다.

 

 

4. <또봇>, 앞으로의 가능성은?

 

2012년 12월 현재 <변신자동차 또봇>은 투니버스에서 9기를 한창 방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능TV와 투니버스 같은 케이블 위성 채널에서 재방송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여기에 이미 온라인으로도 많이 배포되어 있으며, 최근 콘텐츠를 크게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도 정식으로 찾아볼 수 있더군요.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함께 성과를 얻고 있는 <또봇>의 장난감을 비롯한 캐릭터 상품도 사업적으로 주목할 만합니다. 애니메이션과 연계가 잘 이루어진 한국 콘텐츠의 더욱 좋은 예시가 되어주길 기대해 볼 수 있지요. 최근 영실업에선 새 <또봇> 로봇 장난감에 TV 영상을 인식하여 목소리가 나오는 기능과 QR코드를 탑재하는 등 참신한 시도를 선보였답니다. 그러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항의도 많이 접수되었다는군요. 보기 드문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변신자동차 또봇>인 만큼 더욱 철저한 콘텐츠 사업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공식블로그를 방문하시는 게 제일 좋을 것입니다.

 


▲ <변신자동차 또봇> 시즌4 엔딩 영상

 

 

 

 

정말 오랜만에 보기 드물게 멋진 인기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작품 <변신자동차 또봇>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90년대의 '선가드', '벡터맨' 같은 추억이 되어줄지도 모르는 작품이지요. 진짜로 그렇게 되기 위해선 더욱 철저한 기획과 관리가 필요하겠죠?  이렇게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한국 콘텐츠에는 새로운 희망을 주는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또봇>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봅니다!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창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6월, 그리고 2012년의 상반기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이번 상반기에도 많은 영화, 드라마, 그리고 애니메이션들이 등장해 경쟁을 벌이고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국산 TV 애니메이션들은 주로 오후 4~6시에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지상파에서 방영되고 나면 얼마 후 다시 지상파 방송이나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을 하는 방법으로 우리 시청자들을 계속 찾아왔지요.

 


그럼 여러분은 이번 2012년 상반기의 국산 TV 애니메이션을 얼마나 알고 있으신지요?

그것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2012년 상반기에 등장한 신작 한국 애니메이션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줄을 서시오! Line up!

 

 


<키오카>

KBS2 / 2012.01.02~2012.04.02
시청연령 만3세~5세 중심 / 7분 78부작 (30분 36부작)

 

첫번째로 소개할 작품, <키오카>입니다!

아동용 3D 애니메이션으로 호기심과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 키오카가 신기한 스노우볼 세상에서 친구들과 펼치는 즐거운 이야기마당의 작품입니다. 7분의 시간마다 깜찍하고 착한 소녀 키오카에 물개, 에스키모개, 흰곰, 여우 등 극지방에 사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특별한 친구 스노우볼맨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어진답니다.

 

<뽀로로>와는 조금 다른 겨울 배경에 꿈 같은 스노우볼 세상에서, 키오카와 친구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귀엽고 깜찍하면서도 생활의 교훈을 전해줍니다.

 

 

또한 이 작품은 최근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바로 제18회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애니메이션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상하이 미디어그룹(SMG)이 주관하는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의 TV 축제이며, 올해는 한국·일본·중국·미국·독일·캐나다 등 12개국에서 65개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을 벌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2012년 상반기에 크게 흥행했던 한국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해외 TV시리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한국 작품으로서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 바로 <키오카>인 것입니다!

간만에 한국 애니메이션 업계는 물론이요, 한국 콘텐츠 업계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네요.

한국 제작진의 노력과 역량이 입증된 멋진 뉴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기와 함께 스마트폰 배경 테마로도 등장했답니다^^

현재 TV 재방송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와라! 편의점>
MBC, 투니버스 / 2011.12.26~2012.03.27

시청연령 7세 이상 / 30분 24부작

 

두번째로 소개할 작품, <와라! 편의점>!

2008년 네이버 웹툰으로 등장해 2012년 6월 현재 400회 연재를 돌파하고 수 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지강민 작가의 바로 그 작품을 원작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웹툰의 인기를 힘입어 먼저 네이버를 통해 최초의 '웹투니메이션(웹툰+애니메이션)' 출시!

2012년 6월까지 8권의 단행본과 3권의 어린이용 단행본  각종 식품을 포함한 각종 캐릭터 상품 출시!

최근에는 웹 전용과 모바일 전용의 소셜게임 출시!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OSMU(원소스 멀티유즈)의 가능성을 입증해온 작품입니다!

그 작품이 드디어 안방 극장에도 등장한 것이지요!

(사실 2011년 12월에 처음 시작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2012년 상반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와라! 편의점>의 최대 강점은 역시 캐릭터일 것입니다!

편의점 알바생인 혜연, 은아, 민준에 편의점 점장님을 주인공으로,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우리 일상의 편의점 이야기를 귀엽고 실감나는 캐릭터들로 다채롭게 풀어나가는 방식이 정말 중독성있지요.

TV 애니메이션은 이런 '버라이어티'한 편의점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팬들이나 성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트렌드 요소를 많이 첨가한 점이 눈에 띕니다.

웹투니메이션의 성우진을 그대로 기용하면서 또한 현재 '대세 아이돌'인 인피니트를 섭외하여 주제가와 특별 출연 성우를 맡긴 점도 <와라! 편의점> 특유의 강점을 잘 살렸다고 봅니다.

빨리 웹툰도 애니메이션도 후속편이 나와 더 많은 재미와 성과를 보여주길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알록달록 종이마을>

KBS2 / 2012.04.09~현재

시청연령 전체 관람가 / 30분 26부작


세번째 소개할 작품, <알록달록 종이마을>입니다!

여러분은 종이접기를 옛날에 즐기셨거나, 지금도 즐기고 있으신지요?

이 작품은 모든 것이 종이로 만들어진 나라, 색종이 나라의 동물친구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어릴 때부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인 종이접기를 주제로 제작한 교육용 애니메이션이죠.

 


종이로 멋지게 만들어진 동물 친구들의 일상은 '종이접기''색칠하기'로 진행되며 친구들과의 협동과 배려로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에겐 종이접기를 통한 좋은 방향잡이가 되어주고, 어른들에겐 종이접기의 추억을 떠올리며 새롭게 활동을 시작해 볼 수 있는 동기가 되어줄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종이로 어느 정도까지 표현이 가능하신지요?

좀 더 많이 표현해보고 싶으시다면 종이마을과 함께 해 보시길!

 

 

 

<프랭키와 친구들>
KBS2 / 2012.05.29~현재

시청연령 4세~7세 중심 / 10분 78부작

 

네번째로 소개할 작품, <프랭키와 친구들>입니다!

이 아동용 작품의 주제는 바로 '동물 친구들'과 '음식'이라는 점이 흥미롭죠.

자연을 사랑하는 꼬마곰 프랭키와 요정 친구들이 만나 순수한 자연의 재료로 좋은 요리를 만들고, 마법을 통해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구성이랍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과 자유로운 상상력의 판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더욱 신선한 소재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한국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입니다.

이런 작품을 통해 판타지와 요리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참고로 이 작품의 제작사는 (주)리퀴드브레인으로,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업체이자, 상당한 인기를 모은 야구 애니메이션 <롤링스타즈>의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재미와 맛을 소개해주기를!

 

 

 

<두리둥실 뭉게공항>
KBS2 / 2012.03.28~현재

시청연령 5세~7세 중심 / 7분20초 78부작

 

다섯번째 소개할 작품, <두리둥실 뭉게공항>!

이번에는 비행기들이 3D 애니의 주인공이 되어 나타난 작품입니다!

소형 여객기 '윙키'가 뭉게공항에 와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마당에는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포인트죠.

윙키와 에밀리를 비롯한 비행기 친구들과 비행기를 돕는 '크루' 친구들에 클린카, 공항버스, 유도차 등 실제 공항에 있는 탈것과 시설들이 모두 캐릭터로 살아 움직인답니다.

캐릭터 숫자와 개성만 본다면 <뽀로로>와 <폴리>를 훨씬 능가하는 모습이네요.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뭉게공항이라는 공간에 모여서 '세상에 쓸모 없이 태어난 것은 하나도 없다'를 성장 드라마로 보여준다는 점이 작품의 주제라고 합니다.

주인공 윙키만 해도 소형 여객기라 멀리 갈 수 없음에도 세계일주를 꿈꾸는 캐릭터이죠.

이렇게 아직은 작고 약해 보여도 꿈을 갖고 함께 나아가는, 착하고 귀여운 공항 친구들이 훨씬 더 높고 멀리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로봇 알포>

MBC, 투니버스 / 2012.04.02~현재

시청연령 4세~7세 중심 / 13분 52부작

 

여섯번째로 소개할 작품, <로봇 알포>입니다!

한국 애니의 새로운 로봇 주인공 작품이자, 최근 한류 상품로도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죠!

처음부터 철저하게 세계 시장을 목표로 기획하고 출발한 <로봇 알포>는 이탈리와와 룩셈부르크 등 유럽 국가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되었습니다.

최근 시청률도 1.7%로 유아 프로그램 중 제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마당은 전투용 로봇인 '알포'가 '디러블리'가족을 만나 유모 로봇이 되면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을 담은 시트콤입니다. 회마다 어린이 친구들을 각종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순박하지만 멋진 주인공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지요.

6월부터 투니버스에서도 방영이 시작되었으며, 제작사인 (주)툰집은 계속 라이센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알포'의 더욱 풍성한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우리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가정도 지켜주길 응원합니다!

 

 

 

<변신자동차 또봇 - 진화의 시작>

재능TV / 2012.03.26~현재

시청연령 5세~7세 중심 / 4분 16부작

일곱번째로 소개할 작품, <변신자동차 또봇 - 진화의 시작>입니다!

<변신자동차 또봇> 시리즈는 국내 최대의 완구 회사인 영실업이 기아자동차 차량을 모델로 제작한 3D 액션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어린이들에겐 <트랜스포머>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이번 6기에서도 하나, 두리, 세모 등 어린이 주인공들이 '또봇'들과 함께 대도시의 평화를 지켜나가는 내용이 계속됩니다. 이미 멋진 합체 모습까지 선보인 또봇 X, Y, Z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주목되지요.

 

 

<변신자동차 또봇>은 처음부터 완구회사와 자동차회사의 철저한 기획이 함께 하여, 연령층에 맞춘 재미와 수익성을 잘 포착한 멋진 작품입니다. 실제 어린이들이 목소리 연기를 하고, 어른들의 눈도 반짝 뜨이게 할 신형 자동차들이 돌아다니는 등 볼거리가 참으로 풍성하지요.

어느덧 6기까지 나오며 장수하고 있는, 오랜만에 찾아온 한국형 로봇 액션 애니메이션, 또봇들의 활약도 계속 기대해봅니다! 

 


<뽀롱뽀롱 뽀로로 4기>

EBS / 2012.02.29~현재

시청연령 0세~5세 중심 / 26부작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 <뽀롱뽀롱 뽀로로 4기>입니다!

뽀로로 하면 '뽀통령', '뽀느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이미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최고의 작품이죠!

그 뽀로로가 2012년을 맞아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와 다시 미취학 아동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4기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입니다!

2기에서는 여자 펭귄 '패티'와 벌새 '해리'가 등장했고, 3기에서는 용 '통통이'와 로봇 '로디'에 외계인 '뽀뽀'와 '삐삐'가 차례로 시리즈에 함께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4기에는 합류한 캐릭터는 최초로 동물 친구가 아닌 빨간 자동차 친구 '뚜뚜'라는군요!

1기에서부터 대한민국을 사로잡아온 '뽀로로', '크롱', '에디', '루피', '포비'에서부터 이렇게 모이니 눈덮인 숲속 마을도 어느덧 대식구가 되었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의 뽀로로 친구들이 정말 귀여우면서도 멋집니다.

앞으로도 그 '위엄'을 더욱 빛내길 기대합니다!

 

 

이렇게 2012년에 새롭게 등장한 한국 애니메이션들을 모아 본 소감이 어떠신지요?

더러는 우리 애니메이션이 여기까지 왔구나 하고 좋아할 수도 있고, 더러는 아직 멀었구나 하면서 아쉬운 소리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한국 애니메이션도 끊임없이 새롭게, 더 크게 나아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떄입니다.

2012년 하반기에도 더욱 많은 관심과 정책이 뒤따르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한국애니메이션! Line up!

 

 

 

신고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