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콘텐츠산업 10대 트렌드 - 제 2탄 -

 상실의 시대, 판타지 멜로와 정치물에서 위안 받다

 

 

 

 

 

 

▶ 2 가지의 큰 틀로 볼 수 있는 최근 흥행 콘텐츠

최근 흥행하는 콘텐츠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 틀 안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현실 외면 vs 현실 직시

 

 

 

현실 외면, 초현실 판타지 멜로의 흥행

어렵고 힘든 현실을 반영하고, 이를 뛰어넘는 행복한 결말의 동화, 판타지, 초월적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 현실 외면

웹툰 <신과함께>의 영화화, 국내 3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롤헌터스> . 환상적이고 현실에서 벗어난 비현실 콘텐츠가 흥행 주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 현실 직시 , 시사다큐와 정치영화에 관심 집중

초현실 판타지 콘텐츠가 흥행함과 동시에, 시사다큐, 토론프로그램도 큰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 현실 직시

<더킹>, <특별시민>, <1987>, <택시운전사>, <V.I.P> 등 사회 현실을 다룬 정통 정치영화도 연이어 개봉했죠.

 

 

 

▶ 지루한 일상에 재미를 가져다 주는 다양한 콘텐츠들

지치고 힘든 현실에, 위로가 되어주는 다양한 우리 콘텐츠들

 여러분들은 어떤 콘텐츠를 선호하시나요? 현실외면 vs 현실직시

 

 

 

 

 

 

 

 

본 게시물은 한국 콘텐츠 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 2017 제 1차 콘텐츠 정책 포럼 자료집>을 참고 하였습니다. 자세한 링크는 https://goo.gl/lZp36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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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 짧은 드라마의 진화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7.02.22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7년 첫 짧은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KBS2 4부작 <맨몸의 소방관>부터 웹드라마에서 시작해 KBS2에 정식 편성된 <마음의 소리>, 그리고 현재 3부작 x 3부작 = 9부작으로 방영 중인 MBC <세가지색 판타지>까지. 요즘 들어 4부작이나 2부작과 같은 짧은 드라마들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박진감 있는 전개와 독특한 설정으로 대변되는 짧은 드라마가 일반적인 미니시리즈와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짧은 드라마들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 사진 1. KBS2 <맨몸의 소방관> 포스터

 


미니시리즈의 사전적 정의는 짧은 시리즈로 엮어진 드라마로, 1회에만 걸쳐 방영하기에는 많은 드라마의 분량을 시리즈로 엮어 방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단막극과 장기간에 걸쳐 방영되는 일반 연속극의 중간 형태인 미니시리즈의 범주에는 3부작 또는 4부작에서 길게는 10부작 그리고 20부작까지 포함되는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편의를 위해 3, 4부작 등 짧은 드라마들을 긴 회차의 미니시리즈와 구분하기 위해 짧은 드라마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2. tvN <도깨비> 포스터

 

<태양의 후예>, <푸른 바다의 전설>, 그리고 <도깨비>. 이와 같은 일반적인 미니시리즈는 16부작이나 20부작으로 제작됩니다. 미니시리즈들이 16부작이나 20부작으로 제작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시청자의 시청패턴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미니시리즈는 대체로 일주일에 두 번씩. 8주에서 10주간 방영을 하죠. 월화 드라마, 혹은 수목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는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고, 계속 시청하도록 습관이 되죠.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안정적인 시청률로 접어드는 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합하기도 합니다.

 

▲ 사진 3. KBS2 <백희가 돌아왔다> 포스터

 

이런 미니시리즈들의 틈에서 단막극은 편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들어가곤 합니다. 후속작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 방송국은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하죠. 앞 작품의 방송을 연장하거나, 후속작이 들어오기 전에 단막극을 끼워 넣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작년 3월에 방영된 KBS2 <베이비시터>가 있습니다. 20부작으로 편성되었던 <무림 학교>16회로 조기에 종영되자 빈자리에 투입되었죠. 비록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연기력 논란으로 초라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을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동네변호사 조들호><뷰티풀 마인드> 사이의 편성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방송된 KBS2 <백희가 돌아왔다>는 최종시청률 10.4%까지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사진 4. KBS2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 포스터


그렇다면 짧은 드라마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짧은 드라마들은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통합니다. 한 해에는 한정된 수의 드라마만이 방영될 수 있으므로 초보 PD와 작가들에게는 기회가 돌아가기 쉽지 않죠. 따라서 입봉하는 초보 PD들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입 작가들에게는 단막극과 짧은 드라마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짧은 드라마들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형식과 소재를 선보일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미니시리즈의 경우, 수백억 원까지 치솟는 높은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검증된 소재와 형식을 통해 안정감을 추구하죠. 하지만 짧은 드라마의 경우 상대적으로 제작비 회수에 대한 부담감이 적기 때문에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0여 년 전 MBC에서 방영한 <한 뼘 드라마>5분짜리 드라마로 기존의 드라마 형식을 하였고, 작년 KBS2에서 방영한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은 사랑하는 사람을 사이보그로 만든 여자를 소재로 삼았죠. 이처럼 짧은 드라마들은 형식과 소재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전체가 발전하는 데에 주춧돌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 사진 5. MBC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 포스터


최근 짧은 드라마들은 웹과의 결합을 통해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TV 채널, 즉 전통적인 플랫폼에 묶이지 않고 웹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더욱 자주,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MBC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콜라보 프로젝트로 탄생한 <세가지색 판타지>입니다. 3부작짜리 드라마 세 작품을 <세가지색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묶여 방영되는 이 시리즈는 TV 본방송에 앞서 네이버에 부분 선공개 되고, 결말은 MBC 방송에서 볼 수 있는 형식으로 방영되고 있습니다. (본방송에서 결말이 공개된 후에는 네이버 버전에도 결말이 공개) ,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가 바뀌면서 TV로만 방송을 보지 않고, 인터넷, 스마트폰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사실을 활용한 것입니다. 


빠른 전개에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지며 작품성까지 확보한 짧은 드라마들이 앞으로도 소재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 드라마에 끊임없는 발전에 앞장서길. 그리고 웹과의 결합 등 시대의 변화를 적극 활용한 시도를 통해 짧은 드라마의 진화가 지속되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사진 1. KBS2 <맨몸의 소방관>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tvN <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KBS2 <백희가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KBS2 드라마 스페셜 공식 홈페이지

대표사진, 사진 5. KBS2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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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날이 좋든 나쁘든 강원도 강릉의 주문진으로 떠나 볼 양입니다. 주문진 하면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오징어회를 떠올리며 입맛을 다시곤 했는데, 지금은 얼마 전 종영한 tvN드라마 <도깨비>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른 드라마의 여주인공 지은탁이 도깨비를 처음으로 소환했던 주문진 방사제, 놀란 표정의 배우 공유 씨가 묻습니다. “너야? 날 불러낸 게?

 

드라마 <도깨비>의 주문진 촬영지는 주문진해변과 영진해변 사이의 방사제 중 한 곳으로 정확한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609’입니다. 근처에 드라마 촬영지라는 홍보간판도 있고 평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있는 곳이니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사진 1. 주문진 겨울바다

 

드라마 <도깨비>는 주문진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요 촬영지들을 관광명소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경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동구 배다리헌책방골목, 송도 한옥마을, 청라 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테마코스 운영과 대형 포토존 설치, 체험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2. 인천 도깨비여행

 

 

조용했던 작은 마을이 드라마의 인기 때문에 전 국민이 한번쯤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된 곳을 첫 번째로 꼽으라면 아마도 <모래시계>의 촬영지 정동진일 것입니다. 1995SBS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모래시계>는 당시 귀가시계로 불릴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방송되었습니다. “나 떨고 있니?”라는 배우 최민수 씨의 명대사는 드라마를 보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도 익숙할 것입니다.


사진 3. 정동진 해변

 

드라마 <모래시계> 8회에서 여주인공 고현정 씨가 바닷가의 작은 역에서 체포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정동진역입니다. 이용객이 거의 없어 자칫하면 없어질 수도 있었던 정동진역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역사뿐만 아니라 주변 일대를 관광지로 변모시켰습니다.


사진 4. 정동진역 

 


2002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겨울연가>는 뜨거운 한류 열풍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드라마의 주 촬영지였던 남이섬과 춘천에도 한류 관광 붐을 일으켰습니다. <겨울연가>가 일본에 방송된 직후인 2003년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외국인 방문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 5. 드라마 <겨울연가>

 

2016년 작년 한 해 인기리에 방송되며 한류 열품을 일으켰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도 인기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가상공간 우르크 태백부대 본진 촬영장으로 사용되었던 경기도 파주의 캠프 그리브스는 2007년 한국에 반환된 미군 기지입니다.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도 주목을 받으면서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막사 체험, 군복 입기, 군번 줄 만들기 등 태양의 후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는 2016년 캠프 그리브스의 이용객이 2015년에 비해 42% 증가했으며,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6. 캠프 그리브스 <태양의 후예> 체험 프로그램

 

한류 스타 이민호 씨와 전지현 씨가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였던 포천 아트밸리도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 7.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방치된 폐채석장을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포천 아트밸리 안에 위치한 호수 천주호는 현령으로 부임한 김담령(이민호 분)이 바다에 놓아준 인어 세화(전지현 분)를 만나는 장면을 촬영한 곳입니다. 기암괴석 사이를 지나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풍등과 청록의 호수 위로 배를 타고 등장하는 담령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던 천주호는 화강암을 채석하며 파고들어갔던 웅덩이에 샘물과 빗물이 흘러들어 형성된 것으로, 가재, 도롱뇽, 버들치가 살고 있는 1급 호수이기도 합니다.


사진 8.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

 

인기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들이 모두 유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명대사와 명장면이 어우러져 촬영지 또한 보는 사람들의 눈도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017년도에는 전 세계에 한류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만들어지며, 더 많은 드라마 촬영지들이 세계의 관광 명소로도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tvN <도깨비> 홈페이지

사진1, 3, 4, 8. 직접 촬영

사진 2. 인천투어 itour 홈페이지

사진 5. KBS <겨울연가> 홈페이지

사진 6. 캠프 그리브스 홈페이지

사진 7. SBS <푸른 바다의 전설> 3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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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백년을 살아 어느 날,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에 허락을 구해본다"

- 드라마 <도깨비>

 

드라마 <도깨비>는 끝났지만 한동안은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멋진 도깨비, 배우 공유의 마법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할 듯합니다. 특히나 <도깨비>가 아직 수출되지도 않은 중국에서조차 중국 SNS 사이트 웨이보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유의 인기는 또 다른 한류의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깨비가 떠난 자리가 아쉽기만 하지만 TV 광고를 통해 다양한 공유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커피 광고, 도깨비가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여유로운 커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트이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입니다.

 

사진 1. 맥심 카누 광고 캡쳐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건축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뮤지엄 산은 꽃, , 그리고 돌을 주제로 한 세 개의 가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붉은 패랭이꽃이 만발한 플라워가든, 18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 나타나는 워터가든, 그리고 신라고분을 모티브로 구성된 스톤가든은 특별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사진 2.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공유가 등장하는 TV 속 자동차 광고도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인 공유가 운전하는 자동차가 울창한 숲길을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공유가 달렸던 길은 제주도 한라산 자락, 해발 500~600m에 위치한 사려니숲길입니다. 사려니숲길은 울창한 고목들이 만든 약 15km의 천혜의 숲길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된 제주시 숨은 비경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진 3. 제주도 사려니숲길

 


뮤지엄 산과 사려니숲길처럼 보기만 해도 절로 탄성이 나오는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답고 이색적인 곳들을 모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7~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 100을 선정하였습니다. 2013년 시작된 한국관광 100은 여행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지 만족도, 방문 의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포털사이트, SNS, 내비게이션 등의 빅데이터 분석, 그리고 관광 전문가들의 서면현장 평가를 종합해 2년마다 선정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곳 중에는 작년 한 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인 경기도 파주 DMZ,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지인 경기도 수원화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들 중 많은 곳들이 어디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다 보니 많은 드라마와 TV 광고 속에 등장했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4. 경기도 수원화성

  


올 겨울 여행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은 강릉 주문진입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던 주문진 방사제에는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많은 관광객들로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합니다.


사진 5. tvN <도깨비> 캡쳐

 

강릉에는 주문진 방사제 외에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커피거리, 경포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은 신사임당의 고향으로, <대장금> 이후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 6. 강릉 경포대

 

사임당과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자란 오죽헌과 조선 만석꾼의 집 선교장 등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수록 또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태양의 후예>로 후끈 달아올랐던 한류 드라마의 열풍이 <도깨비>의 종영과 함께 2016년 한해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으며 동시에 2017년의 뜨거운 시작을 알리는 듯합니다. <사임당, 빛의 일기>를 비롯해서 올 한 해 우리 곁으로 다가올 많은 드라마들이 그 열기를 이어받아 더 뜨겁게 우리의 안방과 더 나아가 세계의 안방을 달구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 7. 강릉 오죽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 바람이 차갑지만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아름다운 자연이 반겨주는 곳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얀 눈이 내린 평원, 혹은 파랗게 파도가 부서지는 겨울 바다 그 어느 곳이라도 당신이 주인공입니다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사진, 사진 2, 3, 6, 7. 직접 촬영

사진1. <맥심 카누> TV 광고

사진 4.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진 5. tvN <도깨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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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해리포터와 뉴트가 있다면? 한국엔 도깨비가 나타났다! 123tvN 드라마 <도깨비>김은숙이란 스타 작가를 필두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첫 방송 시청률 6.9%tvN 드라마 첫 회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엇보다 한국형 로맨스 드라마의 대모인 김은숙 작가의 색다른 장르 드라마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제목 도깨비부터 지금과는 다른 판타지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생깁니다.

특히 드라마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를 찾는 도깨비’(공유)역은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았던 독특한 소재입니다. 도깨비라고 하면 울긋불긋 험악한 얼굴에 금방망이를 들고 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전래동화와는 또 다른 도깨비를 보여주니 기대가 되는데요!

이처럼 몇 년 전부터 한국 드라마에서는 전통적인 신화 속 독특한 캐릭터를 가져와 이야기를 그려내기 시작했습니다. 환웅부터 시작해서 마녀, 도깨비까지 국어 교과서에서만 봤던 고전 설화 속 캐릭터들이 한국 드라마에 새롭게 그려지기 시작 했는데요.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속 등장한 캐릭터와 드라마를 알려드리고 최근 한국형 판타지 소재가 빈번하게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유를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1. SBS에서 방영 중인 <푸른바다의 전설> 포스터


판타지상상력, 공상, 몽상이란 단어들로 해석됩니다. 말 그대로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상 속의 이야기를 뜻합니다. 어느 순간 국내 드라마에서도 판타지 소재는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최근 웰 메이드 드라마로 소문났던 tvN <시그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역시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무전기와 시간여행을 갈 수 있는 이란 매개체를 통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곤 했습니다. 인기리 방영 중인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역시 인어란 상상 속 캐릭터를 가져와 전에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사진 2. 반인반수의 이야기를 그렸던 MBC 드라마 <구가의서> 포스터


그리고 이제 국내 드라마는 고전 설화에 나오는 한국적인 소재를 가져와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07년 방영했던 KBS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고전 신화인 환웅의 이야기와 엮어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렸는데요. 당시에는 백호, 주작, 현무, 용족과 같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고전적인 소재들이 드라마에선 전생이란 흥미로운 소재로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SBS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는 구미호란 소재를 가져왔고,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지리산 수호신의 아들인 반인반수란 캐릭터를 내세웠습니다. 하나의 캐릭터를 앞장세워 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아랑사또 전>아랑 전설이란 설화 속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선비란 설정을 가져와 한국의 무시무시한 요괴들을 독특한 연출로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드라마는 고전 설화에서 스토리와 캐릭터의 모티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국내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적인 설화 속 캐릭터로 판타지를 그려왔을 까요?

 



▲ 사진 3. 구미호 이미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구미호는 꼬리 아홉 개 달린 신통한 능력을 가진 여우를 뜻합니다. 그리고 이 여우는 도술을 부려 매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구미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 신화나 전설 속에서 나타나는 상상 속 동물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삼국사기><삼국유사>에서도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했다는 이야기가 여럿 있었습니다. 바보온달이 처음 평강 공주를 보고 그녀가 구미호인 줄 알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도 <삼국사기>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 사진 4. SBS에서 인기리 방영되었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포스터


온 국민이 덜덜 떨며 봤다는 <전설의 고향>에서도 구미호는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이렇듯 구미호의 무시무시한 설정을 가져온 드라마가 <구미호: 여우누이 뎐>입니다. 2010년 방영되었던 KBS <구미호: 여우누이 뎐>은 구미호의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모성애라는 감성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구미호란 설정에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하는 매력을 지니기도 했습니다. 이와 다르게 같은 시간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색다른 구미호를 그렸습니다. 특히 구미호 역을 맡은 배우 신민아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무겁지 않게 구미호란 캐릭터를 대중에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사진 5.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보여줬던 MBC드라마 <아랑사또전>


2012년 방영한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 아랑전설을 모티브로 가져와 흥미로운 줄거리를 그렸습니다. 아랑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에 얽힌 전설입니다. 미모의 처녀 아랑이 유모의 흉계로 죽고, 그녀가 외간 남자와 내통했다는 소문이 나 아랑의 아버지인 밀양부사는 벼슬을 사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뒤 신임한 부사마다 첫날밤을 못 지내고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상사가 밀양부사 신임한 뒤 아랑의 원혼과 만나 그 원한을 풀어주도록 약속하고 그 뒤로는 부사가 주검으로 발견되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은 이 흥미로운 아랑 전설을 가져와 아랑의 원한을 들은 밀양부사 은오(이준기)가 진정한 사또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아랑사또전>한국적인 소재들을 긁어모아 독특한 연출로 판타지 장면을 만들어 호평을 받았는데요. 옥황상제와 염라대왕부터 저승사자와 선녀까지 한국적인 캐릭터들을 세련된 CG와 분장, 연출로 만들어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드라마는 구미호, 도깨비, 반수와 같은 요괴뿐만 아니라 죽음 후의 세상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아랑사또전>에서는 황천길을 안개 낀 강으로 연출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주호민 인기 웹툰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가 영화 제작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판타지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 6. 장난스러운 도깨비 이미지


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잡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도깨비는 사람이 죽은 뒤 생기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쓰고 버린 도구에서 생성된다고 하는데요.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어두운 밤에 길을 걸을 때 보이는 푸른 불빛 도깨비 불이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도깨비는 다른 귀신들과는 다르게 사람에게 악한 일만 하지는 않는데요. 자신을 도운 사람에게는 금은보화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또 장난기가 심해 사람에게 장난을 걸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사람을 좋아하고 착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도깨비캐릭터는 일본 설화 속 울긋불긋한 얼굴과 뿔을 가진 악한 잡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도깨비는 악하지만은 않았다는 것!


▲ 사진 7. tvN 드라마 <도깨비>속 도깨비 역 공유 모습


그렇기에 드라마 속 도깨비캐릭터가 더욱 반가운데요.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죽기 위해 도깨비 신부를 찾는 도깨비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설화에서 보여줬던 도깨비의 특징이 많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배우 신민아가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에서 색다른 구미호 캐릭터를 보여줬듯이 새로운 도깨비를 그려낼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승사자역을 맡은 배우 이동욱과 도깨비역의 배우 공유의 케미도 기대 되는 바입니다!

 


▲ 사진 8. 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연출한 황천길의 모습


그렇다면 로맨스 드라마의 대모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란 독특한 설화 속 소재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내 드라마가 고전 설화 속 상상의 인물을 그리고, 동양적인 판타지를 전개시킬 수 있는 것은 국내 CG기술의 발달이 큰 영향을 줬을 텐데요.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서도 호평을 받았듯이 한국적인 판타지를 연출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실현 가능성이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잘 그려지는데 실제 배우와 판타지 설정이 이질적이라면 도깨비는 선택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작가들은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속 색다른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과거로 눈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창조란 말을 들으면 에서 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냅니다. 알고 있었던 정보에 변형을 가하면 또 다른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상상 속 이야기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가들은 더욱 더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텐츠 시장이 글로벌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시장은 국가의 경계가 허물어질수록 더욱 한국적인 것을 발굴하고는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장의 글로벌화는 한국적인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른 국가에는 없는 한국적인 콘텐츠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드라마는 앞으로도 계속 설화 속, 상상 속 동양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것입니다.

 

▲ 사진 9. <아랑사또전>에서 독특하게 선보였던 저승사자 캐릭터


드라마 흥행보증수표인 김은숙 작가의 파격적인 도깨비란 소재 선택 이후 국내 드라마의 행보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물론 이전부터 구미호, 반인반수와 같은 실험적인 동양 판타지가 전개되었지만 <도깨비> 이후에는 보다 심도 있게 동양 판타지 세계가 다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언젠가는 웹툰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동양적인 요소와 판타지 설정의 콜라보레이션을 스크린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동양 판타지 장르 물을 통해 대중들이 한국적인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문화콘텐츠의 또 다른 역할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표지. 도깨비 공식 홈페이지

사진 1. 푸른바다의전설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구가의서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4. 티스토리 스타일을 찾아서

사진 5. 아랑사또전 공식 홈페이지

사진 6. 책 도깨비 잔치 삽화

사진 7. 위키트리

사진 8. pennpenn
사진 9. 티스토리 놀이미디어 오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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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인먼트 앱북에 전통문화를 담아내는, ‘이모션북스’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4.09.23 17:5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태블릿 PC, 탭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통하여 이제는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발간하려는 출판사들의 시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앱북’이라는 용어는 좀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과연 앱북은 무엇일까요?




 

2013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앱부문 장려상, 공공문화정보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에 이어 2014년 정부 3.0 공공데이터 이용활성화 포럼단의 문화관광 공공데이터 활용 예비 유망기업에 선정된 ‘이모션북스’!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앱북을 개발하고 있는 이모션북스의 임동일 대표를 통해 ‘전통문화 에듀테인먼트 앱북’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이모션북스 임동일 대표



Q. 대표님 안녕하세요, 우선 ‘이모션북스’가 어떤 기업인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임동일 대표이고, ‘(주)이모션북스(e-motionbooks)’라는 1인  창조 기업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주로 유·아동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모션북스의 개발 영역은 앱북과 전자책입니다. 주 아이템은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개발한 도깨비 캐릭터이고, 원소스멀티유징 전략으로 게임, 학습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앱북은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앱북은 도깨비 캐릭터가 등장하는 전통문화 에듀테인먼트 앱북 <까미르와 문화탐험대> 시리즈입니다. 이 앱북 시리즈는 향후 박물관 문화재와 연계하여 서비스 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Q.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앱북이란 무엇인가요? 전자책이랑 어떻게 다른가요?

A. 전자책(ebook)과 앱북(appbook)은 크게 상호작용성과 개발방식, 그리고 배포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콘텐츠의 사용 목적이나 기능 여부에 따라 개발방법을 달리 할 수 있지요. 앱북은 앱의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앱스토어를 통한 독립적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배포되고, 전자책은 아이북스나 이북 관련 앱 내부 구입(IAP) 방식으로 배포됩니다. 앱북은 상호작용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성 콘텐츠 개발에 유용하지만 전자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자책은 책의 형태를 전자책 단말기(디바이스)에 이동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앱북과 전자책의 개발 방법과 비즈니스 모델이 상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개발하고 있는 앱북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전통문화 에듀테인먼트 앱북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통 도깨비 캐릭터와 교수설계가 접목된 스마트 콘텐츠로, 다섯 도깨비가 다섯 가지 유형 (문화재, 민화, 설화, 문양, 국악) 콘텐츠의 교수자가 되어 전통문화가 살아남게 된 과정을 지식정보와 창작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까미르의 문양탐험>은, 사물과 개체에 의미가 부여되고 대중적 합의를 이루어내며, 상징이 기호로써의 문양으로 인식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력으로 표현하 전통문양의 본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자 하는 교육 콘텐츠입니다.  





아기도깨비가 체험하는 전통문화 탐험은 <전통문화>를 친근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상력>과 <이야기>로 엮는 노력입니다. 디자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전통문양을 이야기로 엮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면 창출된 소재를 새롭게 가공하여 더 가치 있는 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전통문양의 이야기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재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이 활성화 되면 우리만의 특별한 문화 콘텐츠가 됩니다. 









Q. 1인 창조 기업을 운영하고 계시면서 다양한 작업들을 함께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앱북 외에 이모션북스에 하고 있는 또 다른 문화영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또 다른 영역으로는 전자책이 있습니다. SF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어서 제가 쓴 소설들을 전자책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장편 SF소설 <인형의 전쟁>, 단편 <세상의 끝>, 환상소설 시리즈 타임조커 1편 <3분의 1의 진실> 출간했고, 현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에 선정되어서 SF<로저와 골디>라는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완성해서 스토리마켓에 참가할 계획이고, 향후 번역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SF 장르가 국내에서는 대중성이 떨어지는 생소한 장르로 인식 되지만, 해외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탄탄한 고정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 스토리산업 전반에 걸쳐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합니다.  


Q. 앞으로 개발된 것들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A. 플랫폼을 만들어서 전통문화 콘텐츠 생태계를 구성하고 싶습니다. 전통문화 에듀테인먼트 앱북을 초등학교나 전자도서관에 전통문화교육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요. 또, 박물관 문화재와 연계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 재발견을 통한 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 · 발전 모티브를 제공하는 창의적 콘텐츠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의 방문 유도와 지역문화 진흥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유산의 활용 프로그램이 될 뿐만 아니라 전시관의 일방향 관람 패러다임을 탈피하고, 상호작용하며 디지털 체험을 극대화하는 관람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으로 추후, 캐릭터 게임, 전통문화 교육만화, 전통문화 상품, 장편 애니메이션을 순차적으로 제작하여 문화산업 전반에 도깨비 캐릭터와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계획입니다.


Q. 공공정보를 사업화에 활용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되는데요, 캐릭터 창작과정에 있어서 왜 전통문화를 활용한 캐릭터를 생각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있던 중, 문양의 발생과정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문양의 발생과정 즉, 기호로써의 문양이 대중적 합의를 이뤄 상징을 갖게 되는 과정에 대한 호기심은 자연스레 문양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습니다. 문화포털의 전통문양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창작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이 자연스레 캐릭터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도깨비의 문화원형에 속하는 귀면(鬼面) 이미지를 토대로 개발하게 되었고, 새로운 디바이스 환경(아이패드, 갤럭시 탭,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에서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기획, 활용하였습니다. 


Q. 많은 소스 중에서 도깨비를 선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A. 도깨비는 설화를 통해 많이 알려진 친숙한 우리 고유의 문화입니다. 그렇지만 도깨비의 형상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도깨비캐릭터는 외뿔에 훈도시(허리 아래를 가리는 일본 옷)를 입고 가시방망이를 가진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일본 도깨비 오니와 비슷해 전통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켜왔습니다. 한국 고유의 도깨비를 형상화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문양에 드러난 도깨비의 고유한 특징을 살려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도깨비 문양의 문화원형인 귀면와를 재조명하고 각각의 문양이 가진 특징을 최대한 살려보았습니다.


일각에서 도깨비를 '용면(龍面)'이라고 주장하듯이 용에 가까운 얼굴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귀여운 외모와 익살스러우면서도 해학성을 겸비한 존재로 형상화했습니다. 이마 중앙에는 각각의 도깨비를 상징하는 무늬를 부여해 성격을 부각하고, 방위를 상징하는 오방색을 차용하였으며,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전달하는 새로운 상징으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임동일 대표와 함께 전통문화 에듀테인먼트 앱북에 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최근에는 역사소재를 활용한 콘텐츠가 주로 방송이나 영화에서 사극의 형태로 많이 다루어지는 경우는 보았어도 이렇게 스마트 앱북으로도 활용되는 경우는 드물기에 더욱 주목할 만한 콘텐츠 앱북 “까미르의 문양탐험 시리즈”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문화콘텐츠닷컴의 전통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를 창작소재로 하여 개발한 도깨비 캐릭터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쉽게 역사, 문학, 국악, 민속 같은 전통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교육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어린 친구들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기술은 꼭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의 전통문화의 작은 소재들을 이용하여 현대의 기술과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진 캐릭터, 캐릭터를 활용한 앱북 등으로 재탄생 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귀면이라는 역사소재를 활용하여 창작된 도깨비 캐릭터를 통해 꾸준히 박물관에서 문화재와 연계되는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된다면, 머지않아 박물관에서 직접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도깨비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개발실 <CT로 통하는 이야기(https://www.facebook.com/CreativeCT)>에서 발췌했으며 제3기 CT리포터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 CT리포터 이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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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형] 금나와라 뚝딱! 도깨비의 진짜 모습은?

상상발전소/기타 2013.09.11 10:1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붉고 험상궂은 얼굴에 호피무늬 하의, 뾰족뾰족한 철퇴를 휘두르는 모습. 덥수룩한 머리위로 솟은 두 개의 뿔. 무엇을 묘사한 단어들일까요? 혹시 도깨비라고 생각하고 있진 않은가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일 것 같은데요. 사실 이는 도깨비의 모습이 아니라 일본의 요괴인 ‘오니’의 모습입니다.

 

 

▲사진2 무시무시한 오니의 모습

 

일본의 오니는 실상 우리의 도깨비와는 많이 다릅니다. 오니는 일본 불교에서 지옥 혹은 산 속 동굴에서 살며 죽은 사람들을 벌하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사람의 몸을 하고 있지만 체구가 크며 뿔이 난 머리를 갖고 있습니다.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원색의 몸을 가지고 있거나 외눈박이이기도 하죠. 죽은 사람을 벌한다는 점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오니는 점차 ‘악령’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도깨비와는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이미지조차 다르죠. 도깨비가 나온 여러 동화를 보면 도깨비는 노래를 좋아하고, 장난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개구지고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맛있는 메밀묵을 준 사람에겐 금은보화로 보답하기도 하죠. 간혹 꾀 많은 사람들에게 되레 당하기도 합니다.

 
한국 도깨비는 보통 큰 덩치에 바지저고리를 입고 손에 나무 방망이를 쥐고 다닌다고 합니다. 물론 뿔도 없죠. 이 외에도 사람 혹은 물건 형태의 각종 도깨비가 있습니다. 흔히 아는 '도깨비불' 형태의 불도깨비도 있죠. 이 익살맞은 도깨비들은 해질 무렵 사람들 사이에 섞여 한바탕 논 후 해가 뜨면 물건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마치 예전에 방영했던 도깨비 만화 <꼬비꼬비>의 도깨비들이 낮이 되면 빗자루같은 물건들로 변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렇다면 왜 도깨비들은 오니의 형태로 잘못 전파된 걸까요?

 

 

 

▲사진3 상단: 일본의 <심상소학독본(1909)>, 하단: <보통학교조선어급한문독본(1915)>

 

 

바로 ‘내선일체(內鮮一體)’때문이었습니다. ‘내선일체’란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의 식민지화를 정당화 시키고 미화시키기 위해 “일본과 조선은 하나”라며 일본이 외친 일종의 구호를 말합니다. 일본은 그 일환으로 교과서에 ‘혹부리 영감’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전래동화인 ‘혹부리 영감’은 일본의 전래민담인 ‘고부도리지이상'의 이야기입니다. 사진을 보면 똑같은 혹부리 영감이 옷만 달리입고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죠. 문제는 도깨비 캐릭터의 삽화가 오니의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니의 모습을 한 도깨비는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죠.

 

 

▲사진4 <한국 설화 동화>라고 쓰여있지만, 그림 속 도깨비는 오니의 모습과 가깝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도깨비 관련 동화책들은 다들 오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실리는 삽화조차 오니의 모습이니 '잘못 알려진' 도깨비의 모습이 사람들의 머릿 속에 얼마나 깊숙하게 각인되어 있는지 알 수 있죠. 일제의 흔적이 이런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남아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정말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도깨비에 제대로 알고 기억해야겠죠? 그렇다면 곧 동화책 속 그림에도, 교과서에서도 '진짜' 도깨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아래 동영상은 EBS 역사채널e <도깨비를 찾아라>라는 영상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던 장난 많은 우리 도깨비, 오니와 어떻게 다른지 영상으로 다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


▲영상1 EBS 역사채널e <도깨비를 찾아라>
 
 

 

◎ 사진출처

- 사진1 네이버 환상동물사전
- 사진2 동화,움직이는이야기의사랑, 동화사랑
- 사진3 네이버 책 더 플래닛
- 영상1 EBS 역사채널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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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우리에겐 우리의 귀신이 있다!!

상상발전소/기타 2012.10.31 16:2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10월 31일 밤, 전 세계는 귀신들의 축제가 한바탕 벌어진다고 합니다.
 
고대 켈트인의 제사인 '삼하인(Samhain) 제' 에서 시작된
서양 문화행사인 할로윈 때문인데요,
 
할로윈을 맞아 우리나라 토종 귀신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국가대표 귀신, 처녀귀신과 몽달귀신
우리나라의 귀신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귀신이 있습니다. 머리를 축 늘어뜨린 채 하얀 소복을 입고 새빨간 피를 흘리는 처녀귀신. 그리고 처녀귀신과 한 쌍을 이루는, 일명 총각귀신이라고 불리는 몽달귀신. 바로 이 두 귀신이 국가대표 귀신 자리의 주인공입니다.


 우리나라 귀신은 이승에서의 한 때문에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에서 겉도는 영혼을 뜻하고 있습니다. 부활이나 시체조합 등 흑마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서양 귀신과는 정서와 이야기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원혼을 달래고 풀어주며 귀신을 편히 쉬게 하고자 하는, 어쩌면 가장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귀신은 바로 우리나라 귀신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우리나라 대표 귀신 커플-!! 처녀 총각 귀신이 만나면

그들의 한도 풀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금 나와라 뚝딱-!! 도깨비
어렸을 적, 노래 잘 부르는 할아버지 혹을 떼어주던 도깨비이야기를 기억나시나요? 큰 산골짜기를 넘어가면 내기 씨름을 걸어올 것 같은 우직한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면 금은보화가 쏟아지는 신기한 도깨비. 이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는 때론 친근한, 때론 무서운 도깨비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답니다.


 하지만 잠깐 !! 도깨비 하면 머리 위에 뿔이 돋아나고 성격 포악한 도깨비를 상상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흔히 뿔 달린 도깨비는 일본 전통 도깨비(오니)로서 우리나라 도깨비와는 차이가 있답니다. 털이 북슬북슬하고 뿔도 없으며 덩치만 사람들보다 조금 커다란 인심 좋은 동네 아저씨. 이런 이미지가 바로 우리 전통 도깨비의 모습이랍니다.


 

▲ 어느 쪽이 우리나라 도깨비인지, 여러분은 맞추실 수 있으신가요?


 

우리 집을 지켜줘요, 여러 가신들
최근 연재가 끝난 네이버 웹툰 '신과 함께'를 기억하시나요? '신과함께'는 우리 무속신앙에서 등장하는 여러 신의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만화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귀신은 아니지만 '사람이 아닌 다른 세상의 그 무엇'이라는 귀신의 정의를 놓고 보면, 만화에 등장하는 집의 신 (가신)들 또한 귀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 안 최고봉인 성주신, 부엌을 관장하며 넘버 2 역할을 하는 조왕신, 심술궂은 측신 등 우리의 전통적인 삶에서는 귀신과 함께 숨 쉬고 공존하며 사는 일을 당연시 여겼답니다.

 

▲ 과거의 가신과 현대적인 시각의 가신. 시대에 따라 귀신도 모습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시대, 할로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맹목적인 서양문화 따라 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우리 귀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함께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양귀신도, 우리 귀신도
모두 Trick or T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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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댓글의 좋은 예) 탈춤 캐릭터 너무 귀엽네요:) 밑에 주소로 들어가보니 동영상도 의외로 굳굳^*^!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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