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6.12.28 13:5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출판, 게임 등 콘텐츠로 개발 가능한 순수 창작 스토리가 한 자리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토리· 창작자를 발굴을 위한 2016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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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콘진, 2016 스토리 어워즈 & 페스티벌 개최

상상발전소/공지사항 2016.12.20 10:4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끌넥스트 K-스토리의 산실

한콘진, 2016 스토리 어워즈 & 페스티벌 개최

 

20-21, 서울 코엑스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 <스토리 마켓> 등 열려

대상 <고양이가 멍멍>, 최우수상 <이선동 클린센터> 수상대상 8000만 원 등 총 44,000만 원 상금 수여

드라마시그널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더 스토리 콘서트>, 스토리 IP와 플랫폼 전략 다루는 콘퍼런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직무대행 강만석)20~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2016 스토리 어워즈 & 페스티벌(Story Awards &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를 뽑는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시상식과 완성된 스토리의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피칭 및 전시, 콘퍼런스 등이 진행되는 스토리 마켓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을 열고 1200 편의 응모작들 가운데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18편에 대해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개로 위장 잠입한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은 <고양이가 멍멍>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 작품은 신선한 발상과 안정적인 구성을 기반으로 타 작품에 비해 사업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귀신을 보는 청년이 유품을 청소해주는 클린센터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선동 클린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흥미로운 소재와 휴먼스토리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총 상금은 44000만 원이고, 대상에는 8000만 원, 최우수상에는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16편에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스토리 마켓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과 2014~2016년 이야기 관련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개발된 작품 가운데 20여 편의 작품이 전시되며, 19편의 작품이 투자 및 제작 파트너 유치를 위한 프로젝트 피칭에 나선다.

 

전문가의 통찰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20일에는 <시그널>,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싸인>을 공동 집필한 장항준 감독이 스토리 창작자들을 위해 트렌드를 넘어 장르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더 스토리 콘서트를 진행한다. 21일에는 트랜스 미디어 시대의 스토리 IP(지적재산권) 파워 플랫폼 비즈니스-같은 플랫폼, 다른 성공전략을 주제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 와 스토리유통플랫폼 <스토리움> 홈페이지(www.storyum.kr)에서 확인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기반팀 최혜진 과장(02.2161.004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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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닥터 이방인>, <야경꾼 일지>.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이라는 것입니다. 올해로 벌써 7회를 맞이한 이야기 발굴 프로젝트,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과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 이번에는 12월 22일(화)에서 23일(수)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고 하는데요. 한콘진 기자단에서도 그 첫째 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K'story awards & festival)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야기 산업의 중심에 있는 행사입니다. 문화 콘텐츠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스토리 관련 작가와 창작자부터 제작, 투자, 배급사 등이 모이게 되는데요. 스토리 마켓과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 컨퍼런스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 1 프로젝트 피칭, 비즈매칭, 전시가 진행된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복도

 

스토리 마켓은 프로젝트 피칭과 비즈매칭으로 나누어, 각각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와 308호에서 열렸습니다. '프로젝트 피칭'은 피칭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사업 지원작품들과 제작, 투자사를 매칭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요. 22일에는 송윤희의 <광기>, 김성욱의 <몽룡전>, 임동일의 <로저와 골디>, 최현옥의 <한성부 최초의 기자들>, 기윤슬의 <CASK(캐스크)>, 정혜원의 <내 도도한 항아리>, 홍부용의 <유품수사대>, 한지수의 <빠레, 살라맛>, 이렇게 총 아홉 작품의 피칭이 진행되었습니다.


▲ 사진 2 비즈매칭이 진행되는 모습 

 

같은 시각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는 스토리 저작권자와 제작, 투자사 간 1:1 '비즈매칭'이 이루어졌는데요. 프로젝트 피칭에 참가했던 작품들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실제 콘텐츠가 되기까지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자리였습니다. 피칭과 비즈매칭에 참가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룸 로비에서 전시도 진행되었는데요. 모두 각자의 개성 있는 이야기로 경쟁력을 갖춘 좋은 작품들인 만큼, 투자·제작사와의 성공적인 매칭으로 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의 꽃은 역시 2015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이었는데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조선일보, KBS의 공동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주관으로, 미래 콘텐츠 계를 이끌어 나갈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는 공모전입니다. 2009년 첫 시작 이래로 벌써 7회를 맞이하여, 이미 다양하고 좋은 작품을 여럿 배출한 공모전이기도 한데요.


▲ 사진 3 스토리 공모대전 역대 수상작인 <조선 총잡이>(왼), <궁극의 아이>(오)

 

개화기, 칼을 버리고 총을 손에 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조선 총잡이>, 과잉기억 증후군을 가진 여자와 연쇄 살인을 다룬 소설 <궁극의 아이>, 북한에서 온 의사와 의학 권력의 이야기를 담은 <닥터 이방인(원제 '북의')>, 연극, 만화로 만들어지며 많은 호응을 얻은 스릴러 <도둑맞은 책> 등이 모두 스토리 공모대전 출신의 작품들이랍니다.


완성된 작품이 아닌, 가능성을 지닌 이야기를 발굴하는 공모전인 만큼, 문장 하나하나의 사소한 부분보다는 전체적 내용이 탄탄한 작품들이 선정된다고 합니다. 단단하고 설득력 있는 줄거리와 참신한 설정과 인물을 가진 작품, 그리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될 때의 개발 가능성이 반짝이는 작품들을 선발하는데요. 문화 콘텐츠 산업에 뛰어들고자 하고, 그 밑바탕이 되는 전체적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진 4 '스토리로 세상을 바꿔라!' 스토리 공모대전의 슬로건


반짝이는 올해의 이야기들의 시상은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총 1118편에 대한 기나긴 심사를 거쳐 17 작품이 선정되었는데요.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의 가족, 콘텐츠 산업 관계자 등 많은 분이 시상식에 참석하였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 시상식의 환영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이 맡았습니다. 송성각 원장은 “합숙까지 진행하며 선정된 17편은 사업을 바로 진행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다. 스토리 공모대전의 많은 작품이 글로벌한 콘텐츠로서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는 말로 선정된 작품들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축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맡았는데요. 스토리 공모대전이 이야기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축사를 통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습니다.

 

스토리 공모대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스토리 공모대전을 통해 발굴된 많은 이야기가 ‘K 스토리’로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의미와 감동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시상이 진행되었는데요. 우수상 시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 최우수상과 대상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이 맡아주셨습니다.


▲ 사진 5 우수상 수상자들의 단체사진


우수상을 받은 것은 총 14팀이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고미술품 사기꾼의 각성과 변화를 다룬 <경성미술구락부(이민지)>, 거식증에 걸린 돼지의 이야기 <말라깽이 피그 애니(조찬양)>, 아버지들의 이야기 <배드파파(김형석)>, 조선 화통군 소속 폭발물 처리반의 이야기 <불의 전쟁(이강현)>, 예지몽을 꾸는 안평대군과 궁중 암투를 다룬 <비해당(이은경)>,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예언자들의 이야기 <신의 아이들(추종남)>, 아홉 개 소리나무의 수수께끼를 다룬 <아홉 소리나무 게임(조선희)>, 비행기 무덤과 소년의 이야기 <엄마 찾아 3만 리(장재영)>, 구한말, 사진의 왜곡과 진실을 다룬 <의병 사진사(문숙현)>, 임진왜란 속 오합지졸들이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는 이야기 <조선 공무원 : 오희길전(민지형)>, 의문의 부락의 잔혹한 악의를 다룬 <줄기(박석호)>, 밀서를 전달하는 포수들과 일본군의 사투를 그린 <청산리 - 6인의 밀사(곽동엽)>, 섬마을 고교 축구팀을 전국 우승으로 이끈 치어리더들의 이야기 <치어걸(강민선)>, 검계 소탕작전을 토대로 검계의 생존기를 다룬 <팽 :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김보현)>가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 사진 6 최우수상 수상자들의 모습


▲ 사진 7 대상 수상자의 모습

 

최우수상을 받은 두 팀은 <대타>의 김대건, <안녕하시오! 구텐탁 선생!>의 최창열, 전미현 분이었습니다. <대타>는 대신 죄를 뒤집어써주는 ‘대타’ 사업 조직과 맞서 진짜 범인을 찾아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외국인 불법노동자 시대의 명암을 날카롭게 짚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녕하시오! 구텐탁 선생!>은 구한말, 조선 최초의 양악대 창립에 관한 이야기로, ‘구한말 조선의 슬픈 운명을 노래와 유머로 위안하며 희망을 던진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대상은 장재영 분의 <화원 : 밀사화의 비밀>이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4점의 궁중회화 밀사화(密四畵)를 통한 정조와 노론의 ‘그림 전쟁’의 비밀을 도화서 화원이 파헤쳐 나가는 식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대상 수상자 장재영 분은 ‘21년 동안 글을 썼지만 갈 길이 멀다. 그 길의 큰 산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15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은 이후 축하공연, 만찬과 함께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상식을 비롯해 이번 어워즈&페스티벌의 모든 시간이 이야기를 창작하는 사람들,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요. 수상한 작품, 참여한 작품은 모두가 긴 시간 수많은 고민을 거쳐 뱉어냈을 작품들인 만큼, 핵심적인 줄거리만으로도 흥미와 기대를 자아냈습니다. 이렇게 발굴된 이야기들이 다양한 형태로 잘 발전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6년에도 이어질 다채로운 이야기와 그를 만드는 이들의 커다란 꿈을 응원합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사진 1~2, 5~8 직접 촬영

사진 3 KBS, 알라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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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 / 애니메이션팀 장무현 감독, R&D센터 권영진 실장>


최근 문화예술계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들려주는 것인데요. 동화 <빨간 모자>의 캐릭터를 변형한 애니메이션 <빨간 모자의 진실>(2005)부터 능동적 여성으로서의 라푼젤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라푼젤>(2010), 샤를 페로의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새롭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2012)까지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이 할리우드가 아닌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이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월드 클래스(World Class)에 도전하는 한국형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인 Locus Animation Studio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 사진1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 포스터와 Locus Animaion Studio 장무현 감독(좌), R&D센터 권영진 실장(우)



Q1. 간략하게 본인소개,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장무현 감독: 현재 Locus Animation Studio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장무현입니다.

권영진 실장: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의 개발물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R&D센터 권영진 실장입니다.


로커스는 2009년 국내외의 전문 경영인과 CGI 아티스트 및 검증된 CG 기술을 바탕으로 World-class Creative CGI Studio를 목표로 출범한 영상 제작 스튜디오로,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첫째, 안정된 기술력 및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극장 관객을 대상으로 한 CGI animated feature film을 창작,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 영상합성기술) 애니메이션 창작은 ㈜로커스의 주요 사업 영역이자, 향후 사업 성공을 위한 주된 목표이기도 하지요.

둘째, TV 광고와 실사영화의 VFX(visual effects:시각적인 특수효과) 제작 및 CGI 애니메이션 제작을 주로 하며, 게임 시네매틱, 전시, 홍보, 건축 등의 특수영상 기획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검증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상품화 기획 및 제작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개발한 캐릭터의 라이센싱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Q2.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로커스의 <일곱 난쟁이>가 대상을 받았었는데, 어떤 작품인가요?

A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2010)에서 대상을 받은 <일곱 난쟁이(이하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는 우리가 여태껏 주인공으로 알던 백설공주의 관점에서 본 이야기가 아니라 마법에 걸린 일곱 명의 왕자가 난쟁이로 변해서 마법을 풀려고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토리공모대전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입증받았고, 현재는 기술 개발비를 투자받아서 할리우드 수준의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중입니다. 2016년에는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사진2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의 트레일러 이미지



Q3. 기존의 익숙했던 이야기를 리텔링(Re-telling)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의 지원과제인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에 대해서 소개 부탁합니다.

A3.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는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유쾌하게 뒤집은 반전 스토리입니다. 마법 거울의 공인 미녀인 백설공주가 세월이 흘러 미모를 잃고, 마법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곱 난쟁이들을 역이용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멜로 어드벤처물로, 기발한 발상과 사건들로 꾸며진 극장용 장편 입체 CGI 애니메이션입니다.


Q4.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를 개발하게 되신 계기와 연구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4.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월드와이드 배급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오리지널 스토리보다는 ‘검증되고 확실한 원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기획하자’는 것에서 출발하였고, 여러 원작을 리서치하고 그중 몇 개를 선택하여 스토리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 한 작품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였고, 이 시나리오가 대한민국 스토리 대상을 받은 후 프로젝트 진행이 급물살을 타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영어 더빙으로 전체적인 표현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는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어야 하기에 국내 제작 여건에서 반드시 필요한 툴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구현 및 제어 기술을 가장 중심에 두어 메이저 작품들의 캐릭터 표현력과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또한 부족한 제작 경험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공정과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제어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용으로도 효율을 극대화하여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하였습니다.


이 기술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프로젝트로 3년간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였으며, 2016년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 제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Q5. 연구개발의 목표로 하신 기술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시겠어요?


<(주)로커스의 연구개발 개요>

1. 해외 선진 스튜디오 방식의 레이아웃 & 애니메이션 구현 및 제어 기술 개발                               2. 캐릭터 고품질 감정 표현 기술 개발

3. 지능형 프로젝트 통합 제어 기술 개발(IPCS) 


A5. 첫 번째로 해외 선진 스튜디오 방식의 레이아웃과 애니메이션 구현/제어 기술은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인하우스 소프트웨어의 기능 중 일곱 난쟁이에 필요한 것들을 상용 소프트웨어인 Maya(3D 애니메이션용 소프트웨어)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입니다.



- Smart Staging: 레이아웃 제어 기술로 애니메이션의 복잡한 월드를 직관적으로 손쉽게 배치하고 제어하는 툴입니다.



▲ 사진3 레이아웃 제어 기술인 ‘Smart Staging’ 



- Custom Play Blaster: 애니메이션 이미지 및 영상에 대한 리뷰툴로 애니메이터가 작업한 영상을 빠르게 편집하고 바로 드로잉 하여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으며, 바로 IPCS(Intelligent Project Control System:지능형 프로젝트 통합 제어 시스템)에 연동하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사진4 애니메이션 이미지 및 영상 리뷰툴 ‘Custom Play Blaster’



- Rig Control manager: 애니메이션 제어 기술로 복잡한 캐릭터의 컨트롤을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로 바꿔주는 툴로써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용자라도 손쉽게 다양한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 사진5 복잡한 캐릭터의 컨트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Rig Control manager’



- Pose library System: 수많은 캐릭터의 포즈와 모션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손쉽게 저장하고 적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러리의 수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 다른 비율의 캐릭터에도 호환 및 적용을 할 수 있도록 하여 효율을 극대화하였습니다.



▲ 사진6 캐릭터의 다양한 포즈와 모션을 저장할 수 있는 ‘Pose library System’



- Spreadsheet Editor: 애니메이션 데이터를 정확한 수치로 구현 및 제어하는 에디터로써 복잡한 키 프레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툴입니다.



▲ 사진7 복잡한 키프레임의 효율적인 관리를 돕는 ‘Spreadsheet Editor’



두 번째로 캐릭터 고품질 감정 표현 기술 개발 파트는 연기, 표정, 대사 표현이 가능한 남녀 캐릭터에 대해 완전히 주문제작할 수 있는 캐릭터 시스템이에요.


- Character Rigging Program: 반복적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캐릭터에 컨트롤러를 만들고 자동화한 툴로 애니메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합니다.



▲ 사진8 ‘Character Rigging Program’의 구현모습



- Universal Character System: 빠르게 미리 3D model을 획득하기 위한 툴로 쉽게 변형할 수 있는 정리된 캐릭터를 생성합니다. 군중 캐릭터들에 유용하게 사용되지요.



▲ 사진9 ‘Universal Character System’



- Auto Re-targeting Tool: 서로 다른 형태나 사이즈의 캐릭터 간에 컨트롤러를 분석하여 같은 모션 데이터를 교환, 변형할 수 있는 툴입니다. 함께 달리는 씬 등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수월하게 합니다.




▲ 사진10 같은 모션의 데이터를 교환, 변형할 수 있는 ‘Auto Re-targeting Tool’



세 번째로 지능형 프로젝트 통합 제어시스템, 즉 IPCS(Intelligent Project Control System)는 콘텐츠의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 및 제어하여 불필요한 소모를 최소화하고 데이터의 유출, 삭제 등의 사고를 예방하여 비용을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전체 제작공정 효율을 향상함으로써 할리우드 대비 낮은 예산과 1/3 수준의 제작인력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작 관리 툴입니다. 또한 상용 소프트웨어 Maya와 철저하게 연동하도록 하여 더욱 작업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사진11 지능형 프로젝트 통합 제어시스템 ‘IPCS’



Q6. 앞으로 ㈜로커스가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6. 로커스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지향하며, 다년간의 노력과 성과로 업계에서의 인정을 받는 업체가 되었어요.


연간 200편이 넘는 국내 광고의 시각효과를 담당하면서 국내외 굴지의 영상콘텐츠 Fair에서의 수상으로 작업에 대한 퀄리티를 입증받고 있고,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인력들의 네트워크와 기술력으로 안정적인 수주와 제작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지요.


무한한 상상력과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TV광고 및 실사영화의 VFX 제작 사업,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극장용 CGI 애니메이션 사업, 자체 기획과 개발을 통한 캐릭터 머천다이징 사업 등을 계속해나가면서 글로벌 멀티미디어 스튜디오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랄게요.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는 열악한 제작 환경과 자본의 부족으로 창의적 인재들이 빠져나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애니메이션은 꾸준히 발전해왔고 나름의 성과를 거두어왔지요. 앞으로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더욱 발전하려면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애니메이션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 절실하지 않을까요?

업계의 노력과 그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의 발전과 더불어 ㈜로커스의 무궁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주)로커스

- 사진1 직접 촬영

- 사진2~11 (주)로커스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개발실 <CT로 통하는 이야기(https://www.facebook.com/CreativeCT)>에서 발췌했으며 제3기 CT리포터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 CT리포터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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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영화제 속 <2014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상상발전소/방송영화 2014.10.10 10:4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로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이런 서늘한 가을바람 속에서도 아직 끝 여름의 열기를 내뿜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 남단에 자리 잡은 활기가 넘치는 도시, 부산입니다. 

현재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10월 2일에서부터 11일,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2014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의 여러 명소에 자리 잡은 극장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의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제의 열기로 부산의 여러 곳곳이 한창 뜨겁게 달구어지는 한편, 전시 컨벤션의 허브 안 벡스코에서는 이제 막 '아시아필름마켓'의 또 다른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국내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알찬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사진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이 열리고 있는 벡스코의 전경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처음 소개된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어느덧 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고, 또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과 '아시아필름마켓'이 주관하고 있는데요.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들을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단순히 공모전에 선정된 수상작을 소개하는 시사회 자리가 아니라, 선정된 수상작들은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서 시나리오를 보완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거치고,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로 탈바꿈하여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행사>를 통해서 소개됩니다.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이러한 '프로젝트 피칭'과 더불어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더 나아가 영화화의 제작 가능성까지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진2 '2013 스토리공모대전' 포스터 & '2014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포스터



특히 올해에는 10월 6일 ~7일 이틀 동안 '벡스코 제4전시홀'에서 2013년 수상작 중 엄선된 7편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적인 상상력과 매력을 지닌 6편의 극영화 콘텐츠와 깜찍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글로벌한 매력을 지닌 애니메이션 1편이 소개되었는데요. 지난해에는 총 6편의 작품이 참가하여 40회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영화 산업과 성공정인 인연을 맺었다고 하니,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보다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지난해의 성공을 톡톡히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작년 '스토리 공모대전'의 총상금은 6억 원으로, 최대 규모의 상금을 받은 작품과 최대 규모의 영화제라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만난 이번 피칭 행사는 국내외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사진3 홀을 가득 채운 '2014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현장




이번 <2014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에서 소개된 작품은 김근영 작가의 ‘거즛말객’, 김상필 작가의 ‘검소, 세한도의 비밀’, 전적인 작가의 ‘선착순’, 김수정 작가의 ‘신지께 전설’, 서청원 작가의 ‘왕의 초상:불멸의 서(序)’, 정미영 작가의 ‘위풍당당 네 푸’, 그리고 박현식 작가의 ‘유쾌한 변호사:망상 속의 악녀’로 독특하고 신선한 7개의 작품입니다. 7명의 작가는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요. 90여 분의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흡인력 있게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작가들이 직접 소개하는 진정성 있는 발표를 들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또한, 코미디, 사극, 스릴러 그리고 애니메이션에 이끄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지닌 작품들이 줄지어 소개되어 현장의 열기는 관심과 흥미로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사진4 개성 넘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7명의 작가
(시계방향 순으로 김근영, 김수정, 전정인, 정미영, 서철원, 박현식, 김생필 작가)



'프로젝트 피칭'이 끝난 후에는 멀티미팅 존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참가자들과 1:1 미팅을 했습니다. 피칭이 끝나고 관심이 있는 제작사와 투자사 관계자는 사전 신청 혹은 현장 신청을 통해 미팅을 기다렸는데요. 30여 분 간격의 스케줄 표가 가득 찰 정도로 '프로젝트 피칭'의 열기는 고스란히 '비즈니스 미팅'까지 이어졌습니다.

 


 사진5 '비즈니스 미팅' 현장의 모습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 속에서 영화화를 위한 뜨거운 도전이 꿈틀 되고 있는 이곳,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기발한 상상력과 참신한 스토리로 가득 찬 콘텐츠들을 땅 속의 숨겨진 원석에서 아름다운 보석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실제 콘텐츠화 될 수 있도록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및 비즈니스 미팅>을 통하여 새로운 장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들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되어 한국 콘텐츠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직접 촬영

-사진1, 3, 4, 5 직접 촬영

-사진2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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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新話창조 프로젝트 피칭’ 참가기

상상발전소/기타 2013.10.29 14:1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 이 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최한 ‘2013 新話창조 프로젝트 피칭’행사를 참가한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작 당선작가인 권유선 작가의 참가기입니다. ‘2013 新話창조 프로젝트 피칭’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수상작품 중 영화화 혹은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작품을 선정, 부산영화제 기간 중 투자자, 제작사 등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내게 ‘부산 영화제’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거니는 스타들과 감독들. 그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영화들과 개봉 이전의 화제작들을 누구보다도 먼저 접할 수 있는 특권의 공간 정도였다. 하여, 처음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 신화창조의 수상자 중 한명으로서, 10월에 부산영화제에서 제작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기회가 주어진다는 말에도 그저 남 얘기 듣듯 했다.

 

더군다나 컨설팅을 받는 과정에서 하늘을 나는 13세 소년이 주인공인 패밀리 판타지라는 말에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투자금이 많이 들어갈 작품이라 실사든 애니든 영화는 힘들 것이라는 일종의 ‘사형선고’를 받았던 터라, 더욱 그랬다.

그런데, 뭐든 기회가 주어지면 부담 없이 경험해보는 게 좋지 않겠냐는 누군가의 조언으로,

‘에라 모르겠다, 내가 낸 세금으로 놀러나 가자!’ 라는 불순한 생각으로 피칭 행사를 시작한 것이 사실이다.

 

사진1 팀 회의 중인 멤버들

 

그런데, 정말 기대도 안 했는데, 운영팀은 물론 피칭 멘토님까지...

너무나 유능하신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또, 그 분들이 내 작품에 불어넣어주는 긍정적 에너지를 받으면서 점점 잘 해봐야겠다는 설렘이 한 구석에서 싹 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일단 시작하면 쉽지 않은 것! 지금껏 PPT 작성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나로서는 PPT 문서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 대학 이후로 끊고 살았던, 남 앞에서 나와 내 분신을 소개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끙끙대느라 정작 작가로서 글은 손도 못대는 상황. 후회, 후회, 후회...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결국 팀은, 피칭 하루 전날 부산에 내려간다.

이상하게도 벡스코에서 내가 서야 할 무대를 만나는 순간부터 후회라는 생각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설렘과 두려움이 가득 찼다.

고 3때도 7~8시간의 수면을 확보하고 첫사랑과 이별한 후에도 12시간을 자던 내가,

위가 틀린다는 핑계를 대며 새벽 3시부터 깨어 밤잠을 설쳤다.

 

사진2 '2013 新話창조 프로젝트 피칭' 이벤트홀 입구

 

드디어 피칭 시간. 250석이 가득 메워지고, 구름떼처럼 서 있는 뒤쪽 사람들을 보자니,

머릿속이 하얗고, 1시간 전에 먹어두었던 청심환도 소용없이 온몸이 가늘게 떨렸다.

『백일 청춘』의 정해연 작가, 『수호자』의 최슬기 작가, 그리고 내 차례.

 

 

사진3 피칭 중인 권유선씨

 

무대에 오른 난, 여전히 백지 같은 머릿속에 당황했지만, 그 동안 중얼거리며 내용을 숙지했던 내 입이 자동으로 알아서 이야기를 해나갔다. 서서히 같은 팀 사람들의 응원이 눈빛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나중엔 이야기를 경청하는 사람들의 숨결이 몸으로 전달되었다. 막판엔, ‘그래. 내 얘기를 사람들에게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그 반응을 느끼면 되는 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피칭은 마무리되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말 그대로 경청해준 모든 사람들이 그저 감사해... 절로 흘러나왔다.

 

인사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잘 했다고 잡아주던 팀원들의 따뜻한 손...

『폭풍』의 조용득 작가, 『붉은 말의 켄데바이』의 조은영 작가, 그리고 우리 팀의 히어로우, 『반인전』의 신동익 작가님까지...!

피칭 모두가 성공적이었다!

 

작년 겨울, 눈보라를 헤치며 참석했던 시상식 때의 감동 이후... 줄곧 잊고 있었던 감동이 다시금 몰려왔다. 사람들 모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서로를 축하했다. 이어지는 행사에서 몸은 천근만근인데, 말 그대로 행복!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다.

 

다음 날, 신청하는 사람이 한 팀도 없으면 어떡하나 싶어 아는 사람까지 동원하려 했던 비즈니스 미팅. 예상외로 많은 미팅이 들어와서 놀라고 감사했다. 다른 작가들도 모두 미팅 폭풍에 밥도 굶어가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내 일이 아닌데도 그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이 느낌은 도대체 뭘까... 한참을 고민하기도.

 

드디어 공식 일정이 끝났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만나고 올라가는 기차 안에서 지난 3박 4일을 돌아보니, 말 그대로, 인생에 몇 번 없을 축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아직 영화인이 아니라 몰랐었는데...

 

부산영화제는 영화인들이 1년 동안 체력 관리했다가 일주일동안 밤을 세워가며 신나게 노는 영화인들의 축제라고 한다. 앞으로 당당한 영화인으로서 이 축제를 계속 즐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분명한 건, 그 시작은 그 누구보다도 멋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화창조와 이를 통해 만나게 된 모든 분들은 내게 오랜 시간 빛이 바래지 않을 보석 같은 선물일 것이다.

 

사진4 '2013 新話창조 프로젝트 피칭' 참여자 단체사진

 

이제, 2013년 스토리공모대전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

1년 후에 또 다른 분들이 이 경험을 하시리라...

결코 쉬운 작업이라 할 수 없지만, 분명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라고 믿는다.

그게 추억으로 남든, 실질적인 결과로까지 이어지든. ^^

 

신화창조 홧팅! 참, 이 자리를 빌려 피칭멘토 김선구 PD님과 그림을 그려주신 김예리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은인이십니다!

 

 

◎ 권유선 작가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작 『날개족 전사 우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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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왼쪽부터 김태순 기획팀장, 홍성호 부사장, 양호정 리포터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우리에겐 선남 선녀의 러브스토리로 잘 알려진 동화입니다. 하지만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는 법. 백설공주를 정성껏 보필한 일곱난쟁이들은 멋진 왕자와 예쁜 공주가 사랑하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을 뿐입니다. 그들에게는 왕자와 공주처럼 매력적인 외모가 없거든요.”

 

오늘은 이렇게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일곱난쟁이들의 비애를 재치있게 풀어내 ‘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CGI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로커스의 홍성호 부사장님과 김태훈 기획팀장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그럼 먼저 ㈜로커스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릴게요.

 

◎ CGI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로커스는 국내외의 전문 경영인과 CGI 아티스트 및 검증된 CG기술을 바탕으로 World-Class Creative CGI Studio를 목표로 출범한 영상 제작 스튜디오입니다.

 

로커스는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 TV광고와 실사영화의 VFX제작 및 CGI애니메이션 제작입니다.

 

2) 게임 시네메틱, 전시, 홍보, 건축 등의 특수영상의 기획 및 제작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기술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극장관객을 대상으로 한 CGI Animated Feature Film을 창작하고 제작합니다.

 

3)  캐릭터 관련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창작 캐릭터를 기획하고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로커스의 주요 사업은 두 말 할 것 없이 ‘CGI 애니메이션 창작’입니다.

 

 

 

◀ 사진2 (주)로커스 사옥 입구

 

 

▲ 사진3 (주)로커스 홈페이지 메인 및 사업구조 현황

 

홍성호 부사장님이 말하는 로커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에 충실한 것'입니다. 한국 영상업계의 경우,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대부분이 협업형태로 전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해외의 1/1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 영상업계의 시장 규모와 선진국에 못 미치는 작업 환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협업형태는 실제로 지속·유지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공통된 작업 소프트웨어 툴(Tools)의 부재, 유지 비용등의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같은 기본적인 요소들의 부재가 한국 애니메이션계가 발전하는데 저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부사장님의 생각이십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로커스가 선택한 방법은 ‘자체제작 툴(Tools)로 독립성을 키워가자’입니다.

 

<(주)로커스의 '지능형 프로젝트 통합 제어 시스템'과 Maya 연동 연구개발 개요>

 


1. 해외 선진 스튜디오 방식의 레이아웃 & 애니메이션 구현 및 제어 기술 개발

2. 캐릭터 고품질 감정 표현 기술 개발

3. 지능형 프로젝트 통합 제어 기술 개발(IPCS) 

 

이 같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로커스의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신화창조 프로젝트’의 1/2000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이 되도록 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홍 부사장님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발, 투자비와 함께 지속적인 방향제시를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곱난쟁이’는 마녀의 저주를 받아 난쟁이가 된 일곱 명의 미남 왕자들이 저주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리텔링(Re-Telling)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러한 일곱난쟁이가 성공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과 영상업계에 가져온 효과는 바로 ‘표준의 정립’입니다.

 

일본에서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세련됨'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한국배우들의 ‘연기력’이라고 합니다. ‘일곱난쟁이’의 성공은 돈과 인력, 시간의 제약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같은 탄탄한 기본기로 극복해 낸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홍 부사장님은 “일곱난쟁이와 같은 애니메이션의 주목은 기술에 대한 관심이나 기본 툴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가가치의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사진4 <LOCUS SHOWREELS 2013> 캡쳐 화면


 애니메이션과 문화기술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여쭙자 홍성호 부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는 갈수록 넓어지고,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젠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내가
뭘 할 수 있는지’와 같은 기초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다.”

 

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가 값이 싸지고, 커지면서 기술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은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크리에이티브’ 영역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홍 부사장님. 불을 만들어낸다고 가정할 때, 예전에는 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어떤 모양의 불을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더욱이 ‘크리에이티브’ 영역은 뚝딱해서 나오는 것이 아닌만큼 좀 더 오랜 시간 여유를 두고 호흡을 길게 가져갈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홍 부사장님의 모습에서 한국 애니메이션계와 문화기술 분야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올해도 2013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일곱난쟁이’와 같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2015년 여름 개봉 예정인 한국형 3D 입체 애니메이션 ‘일곱난쟁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는 바로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애니메이션계와 문화기술 분야에서 맹활약 할 로커스의 행보를 응원하겠습니다.

 

 

◎ CT포럼 2013 리포터 양 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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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세계의 볼거리로' 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신화가 될 새로운 이야기 발굴을 위한 공모대전이었던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 지난 25일 접수를 마감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와 KBS 한국방송,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던 이 행사는 뜨거운 호응 속에 총 1,500여 편의 작품이 접수 되었습니다.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출판 등으로 발전시켜 세계 시장에서 통용할 수 있는 원작 스토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형식, 내용, 장르에 제약을 두고 있지 않고, 국적과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었는데요.


총상금 4억 5천만 원(대상 1억 원)이 걸린 이번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는 15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각계각층의 이야기꾼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11개 작품을 응모해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시상 규모

 

또한 작품 제출 분량(A4 용지 기준 60매)이 2010년 공모전 보다 두 배로 늘어나면서 지원작 수가 크게 감소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 해 400여 편 이상 증가함에 따라 콘텐츠 스토리를 창작하는 저변이 넓어지고, 창작 역량 또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기도 하였는데요.


올해로 4회 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의 역대 수상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되고 있으며, 1회 수상작이 었던 '아이두 아이두' 같은 경우에는 올해 MBC를 통해 방영되었고, 같은 회 수상작이었던 다큐멘터리 '꽃담의 유혹' 역시 KBS 1TV를 통해 추석특집으로 방영되기도 했죠. 또한 2회 수상작이었던 '더 파이브'는 웹툰 연재를 마쳤으며, 시네마서비스와 제작 계약을 체결해 영화로 제작될 예정라고 합니다. 아울러 '야경꾼 일지','조선총잡이','혜명세자 분녀간택기'도 일찌감치 제작사 매칭을 통해 드라마로 기획 개발 중이어서 조만간 TV를 통해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 제 1회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수상작이었던 '아이두 아이두' 와 '꽃담의 유혹'

 

 

▲ 제 2회 수상작이었던 '더 파이브'

 

이번 <2012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을 주최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홍상표 원장"경쟁력 있는 콘텐츠 원작 스토리 발굴과 스토리텔러 양성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내년부터 예산을 더욱 늘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접수된 작품들은 프로듀서, 감독, 작가, 투자자, 편집자 등 콘텐츠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선, 본선 심사를 거쳐 모두 17개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11월 말 당선작을 발표하고 12월 초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는 어떤 작품이 상을 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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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를 세계의 볼거리로'

 

한국콘텐츠 진흥원은 세계 시장에서 국산 콘텐츠의 성공 신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을 개최했었는데요.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스토리 발굴에서 제작,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까지 주어지는 파격적인 조건이었죠.

2011년에는 총 1,107편이 응모되었고, 그중에 단 17편만이 영예의 수상을 얻었을 만큼 치열했던 공모전이었답니다.

이런 치열한 공모전에! 도대체 어떤 분이 수상했을까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고자, 상상발전소가 수상자 인터뷰를 준비했답니다.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자이신 장용민 작가 인터뷰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목동에 위치한 스토리 창작센터랍니다.

장용민 작가님 이름이 보이네요.

가까이 가 볼게요 ^^

 

 

▲ 장용민 작가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제공한 스토리 창작센터에서 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

안녕하세요~!!

 

 

상상발전소)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수상하시고 난 후 생긴 변화가 있나요?

 

사무실이 생겼고요. 일이 들어와요.(웃음) 관련 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더라고요. 여러 가지 의뢰가 많이 들어오네요. 제가 미스터리 장르를 써서 그런지 미스터리나 SF 시나리오 제안이 많이 들어와요.

 

상상발전소) 장용민 작가님께서는 언제부터 스토리 공모대전을 준비하시게 되었나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생각을 했고요. 석 달 정도 썼어요.

 

상상발전소) 준비를 하는 동안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당선된다는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었어요.

원래 소설을 쓰려고 생각을 했어요. 글을 써서 당선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때가 되어서 공모전에 냈고, 계속 소설을 쓰는 도중에 당선 연락이 왔어요. 어려움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이야기 만드는 부분이 어려웠죠. 막힐 때도 있고 하니까.

 

상상발전소) 막힐 때는 어떻게 하셨어요?

 

막힐 때는 다른 걸 하죠. 영화도 보러 가고, 책도 읽고. 그럴 때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안 뚫리면 비웠다가 생각나면 다시 작업합니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상상발전소)‘궁극의 아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EBS에서 기억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었어요. 미국의 한 여자분은 일곱 살 때 이후의 모든 기억을 갖고 있데요. 그 여자분을 보고서 요거 이야기로 만들면 재밌겠다 하고 생각해두었다가 조금씩 발전시켰죠.

 

상상발전소)‘궁극의 아이’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소설로 쓰고 있습니다.

 

 

 

 

상상발전소)‘궁극의 아이’는 어떤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요?

 

계획은 요번 여름 전까지 소설을 끝내는 거에요. 여름에는 나왔으면 좋겠어요.

 

상상발전소)소설 외에 다른 장르로도 만나볼 수 있나요?

 

영화로 하고 싶어요. 근데 이야기 스케일이 커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책을 내고, 번역해서 외국에서 영화로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지난번 책도 마찬가지고요. 신의 달력 1권 번역을 끝내서, 에이전트분이 해외 출판을 시도 하는 중이에요.

 

상상발전소) (영화로 제작된다면) 캐스팅도 고려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장용민 작가님이 생각하시기에 주인공 이미지와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배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한국배우는 원빈이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원빈이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해요.

 

상상발전소) ‘궁극의 아이’에서 복수의 모든 단서가 10년 전 사랑했던 여인의 기억에 남아있다고 하셨어요. 듣기만 해도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어떻게 진행될지 살짝만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십 년 전에 해놓았던 복수의 코드가 어떻게 현실화되느냐, 그게 관건이에요. (진행방식에 대해서는) 예를 들자면 악당 중에 미식가가 있어요. 그 악당은 송로버섯으로 죽여요. 이 외에도 주로 사람들을 이용해요. 악당들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을 이용해요.

 

 

 

<장용민 작가에 관한 질문>

상상발전소) 장용민 작가님께서 글을 쓰시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해요.

 

원래는 영화감독을 하려고 생각했어요. 감독을 하려면 시나리오를 써야 하잖아요. 그래서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데뷔를 했어요. 처음 썼던 시나리오가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거든요. 출판관계자분이 그 작품을 소설로 내보자고 제안을 하셨어요. 저는 책을 써본 적이 없는데 돈을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 돈을 받았어요.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쓰기 시작했어요. 쓰다 보니까 쓸만하더라고요. 그래서 소설을 냈어요. 원래는 영화를 하려고 하다가, 소설을 쓰게 된 거죠.

 

상상발전소) 영향 받은 작가나,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되게 많죠. 미야자키 하야오를 제일 좋아해요. 영화 감독 중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스탠리 큐브릭을 좋아하고요. 책은 움베르트 에코. 폴 오스터를 좋아해요.

 

상상발전소) 장용민 작가의 이전 작품을 보면,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소설, 영화), 운명계산시계(소설), 신의 달력(소설), 아이언 키드(애니메이션 시나리오)등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다루시는데요. 각기 다른 장르의 작업을 진행할 때, 글쓰기나 접근 방식 등에 어떻게 변화를 주시나요?

 

 

 

장르에 따라 변화를 준다기보다는 장르에 맞게 써야 해요. 아이언 키드 같은 경우.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니션이잖아요. 아이들 코드에 맞게 써야 하죠. 소설 같은 경우에는 영화보다 정보를 더 많이 줄 수 있죠. 영화는 시간적인 제한이 있고 하니까요. 각기 제약이 있는 것 같아요. 제약에 맞춰서 잘 쓰느냐. 그게 관건이죠.

 

 

 

상상발전소) ‘궁극의 아이’ 뿐만 아니라 이전의 작품 ‘신의 달력’ 에서도 서양 역사의 배경과 사건이 이야기 속에 잘 배합되어 있는데요. 이것도 작가님 스토리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나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해외로 진출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서양 역사 이야기에서 소재를 얻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어요. 제 취향도 있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려면, 그들의 문화적 코드가 들어가야 하니까요.

 

상상발전소) 작가님 스토리는 스케일이 커서 자료준비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글을 쓰실 때, 어떻게 자료를 준비하세요?

 

자료준비를 굉장히 오래 해요. 신의 달력 같은 경우에는 한 5년 넘게 준비했어요. 매일 하는 건 아니고 꾸준히 계속해요. 다른 일을 하면서 계속 찾아보고 저장해놓았다가, 양이 돼서 이제 써도 되겠다 하면 그때 써요.

 

상상발전소)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글을 쓰시나요?

 

정해놓고는 하지 않아요. 글쓰기 작업은 달고 다녀요. 지하철을 탈 때도 어디를 이동할 때도. 달고 다니다가 이야기가 풀리면 그때 써요. 어떻게 보면 늘 쓴다고 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얼마 안 쓴다고 할 수 있죠.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늘 생각합니다.

 

상상발전소) 스토리를 통해 꼭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궁극의 아이는 돈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돈이 그렇게 많은데, 계속 돈을 더 가지고 싶어 하는지. 한 사람이 돈을 가지려면 다른 사람 걸 뺏어야 하잖아요. 그렇게 많은데도 돈을 왜 더 갖고 싶어 할까. 그런 궁금증도 있고요. 그런 사람들을 혼내고 싶었어요. 신의 달력은 신의 존재에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과연 신이 필요하나. 신이 무슨 역할을 하나. 그런 것에 대한 작품마다 각기 다르죠.

 

상상발전소) 장용민 작가님만의 글쓰기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런 건 없어요. 그냥 쓰고 싶은 이야기 쓰면 되죠. 다만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이 명확하면 좋은 것 같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글을 쓰던지 영화를 하던지.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상상발전소)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그냥 뭐 이 책을 잘 쓰고 잘 번역을 해서 외국에서 출판했으면 좋겠어요.

 

 

어떠셨나요!? 조금은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앞으로 괴물의 탄생이 어떻게 여러분에게 찾아올 지 기대해주세요.

이상으로 이세운 작가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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